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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30 08:52
190만 인파를 거리로 동원할 수 있는거면 종북 "세력"이 아니고 종북 "국가" 아닌가요 그냥.
96%끼리 그냥 종북 국가할테니까 4%가 좀 어디로 사라져줬으면...
16/11/30 08:53
100만명한테 금괴 200톤을 나눠주면 만 명에 2톤씩이니까 1인당 200g 네요. 그람당 4만원 정도 하니까 1인당 800 만원.
200톤이 더 신빙성 있진 않습니다!!!
16/11/30 08:58
이건좀 다른얘긴데 실제로 저렇게 주류사회에 편입된 관료라던지 학자라던지 군인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실제로 자유의지를 가지고 군집을 이뤄 행동한다는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집회에 참석도 하지 않고 매스미디어를 통해 피상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그런데 실제로 간혹 집회에 참여하면 굉장히 쇼크를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양반들이 어그로만 끌지말고 그 종북의 판단의 근거를 무엇인지 집요하게 밝혀서 국정원 알바인지 아니면 뇌내 망상인지 집요하게 파고들어야죠
16/11/30 09:02
아버님 친구분이 군사 관련 모 정부부처에 계셨는데, 저한테 15년 전 쯤 하셨던 말씀이
"북한은 일관된 체제를 가지고 변화 없이 일치단결해서 움직이는데, 우리나라는 의견이 분산되고 분열되어 흔들리고, 너무 많이 변화하는거 같아서 불안하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어강됴리 말씀을 듣고 보니 일견 이해가 됩니다. 우두머리의 의지를 거스르거나 이에 반대되는 의견을 갖는 부하(국민=백선)가 있다는게 이해 안되겠지요. 저들이 말하는 종북, 빨갱이란 진짜로 북한을 사주를 받았다는 근거가 있어서 하는 소리가 아니고, 그들이 말하는 '국론'을 흔들리게 하는 세력은 정상적이고 올바른 국민(부하)이 아니다 -> 즉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빨갱이거나 빨갱이의 사주를 받았거나 빨갱이에게 세뇌된 것이 틀림없다.. 이런 논리전개로 가는거 같습니다.
16/11/30 09:12
쩝. 씁쓸한 일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는 바는 아닌데 그게 잘못 적용되면 매우 위험한 일이 발생하죠. 왜냐하면 단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분열이다 뭐다 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반민주적인 발상이고 이것이 행동화되면 반민주적인 전체주의로 흐를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일관된 생각과 단결만을 강조하는 반민주적 전체주의 체제는 North Korea만으로도 충분해요.
16/11/30 10:06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인 정치제도가 아니라, 단순이 미국편 혹은 북한/소련/중국의 반대편을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16/11/30 11:19
뭐 꼭 나이드신 분들 아니더라도...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구분 못하는 사람 많죠.
공산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자본주의... 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있는데, 이건 그간의 권력자들이 의도한 바가 큰것 같습니다. 사실 이데올로기의 이름이나 정의를 사람들이 아는건 중요하지 않거든요. 니편이냐 내편이냐만 알게 해주는게 그들에게는 좋은거니까요.
16/11/30 09:15
북한은 일관된 체제를 가지고 변화 없이 일치단결해서 움직이는데, 우리는 아니다.
북한처럼 모든게 기계적으로 단합된 것 처럼 보여야 하는 전체주의적 사고방식. 저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을 종북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갖춘 사회가 바로 북한이니깐요.
16/11/30 10:10
북한은 일치단결해서 움직여서 지금 세계 5강 정도 되고, 우리나라는 의견이 분산되고 분열되어 세계적 최빈국 인 상황인거죠?
그렇게 말씀해보시지 그랬어요. 사고가 경직되어 있고 변화가 두려운 분의 전형적인 말이네요.
16/11/30 10:16
아버지 친구분하고 싸우긴 좀 그랬고,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려서 그냥 아아 그렇군요 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 부처의 상위급 공무원의 생각이 저 모양이니... 그 아래 군대나 그런데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아직도 이데올로기적 망상에 사로잡혀 사는거 같습니다. 거기는... 적이 없으면 방어할 것도 없다 보니 적을 자꾸 만들어내거나 부풀려대죠.
16/11/30 12:30
이해는 할 거 같아요. 나이 드신 분들 많이 뵙는데, 그냥 이 분들은 의견이 분열되는 것 자체를 불안해 하시더라고요.
나라에 대해서도 그런데, 나라뿐만이 아니라 모든일에 그래서, 그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민주주의는 모두의 의견이 다른 체제라는게 문제겠죠.
16/11/30 12:58
모두가 다를 수 밖에 없고, 그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민주주의가 시작되는데,
많은 분들의 의식 자체가 "민주주의는 다수결이며, 다수결로 결정된 사항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 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서..... 그런 분들은 이런 생각일겁니다. "아니 다수결에 의해서 뽑은 대통령/국회의원이 결정했으면 잔말 말고 따라야 하는거 아닌가? 왜 따르지 않고 분열을 조장하는가?" 라고요. 씁쓸할 따름입니다.
16/11/30 09:34
그런 의견은 2002년 월드컵때 깨진 이론이 아닌가 싶은데 참...
이런 사람들이 또 상사 의견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건 또 좋아하더라구요.
16/11/30 10:08
일제시대때 물든 군대문화가 아직도 덜 빠졌다는 증거죠.
애초에 박정희 부터가 일본 군관시절을 그리워해서 청와대에서 일본 군복 코스프레하고 말타고 다니셨고 (요즘 대통령이 그런 짓을 했다면????) 이후 전-노에 이은 군사정권이 지배하고, 우리나라 남자 중 대부분이 군대에 다녀와서 군대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재벌및 그 하청업체에서 일하다보니... 상명하복 체계가 아닌걸 어색해 하고 두려워 하고 부담스러워 하죠.
16/11/30 11:25
심지어 사진도 있는걸요 -_-.... 합성 아니에요...
http://file2.instiz.net/data/file2/2016/11/25/6/7/9/6794086cd0e09f97adb264809fb6b56d.jpg 일본군가도 자주 부르셨음.
16/11/30 11:27
키야... 심각하군요 이쯤이면 크크크 박정희를 반신반인 취급하시는분들도 이런사실을 알면서도 숭배를하는건지 크크... 그 유명한 시바스리갈과 여대생에 대한 각별한 사랑에 대해서도 관용하듯이 저부분에 대해서도 눈감는거였던건가요 크크
16/11/30 12:26
아마 아점화한틱님 처럼 모르고 계셨던 분들도 많았을거에요.
게다가 여태까지 기득권과 요직,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던 분들이 죄다 일제시대 때 잘나가시던(?) 혹은 그들과 관련있던 분들이 많아서. (내부자들 보면 백윤식씨가 분한 신문사 주필이 일본어를 수시로 쓰죠... )
16/11/30 09:02
현재 새누리당 막말 선두주자인 김진태랑 이름도 비슷하네요. 저는 새누리당이 암만 미워도 어쨋든 우리나라의 한축을 이루는 거대정당이니 잘 협상하고 대화해가면서 국정운영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딴 막말 뱉어내는 놈들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고 지금 나라꼴을 만드는데 일조한 부역자놈들이 뻔뻔하게 나대는걸 볼때마다 저새끼들은 절대 사람새끼가 아니니 다 조져버렸으면 좋겠단 생각이 솟구치네요
16/11/30 11:17
새누리당 + 김 + 태 들어가면 문제가 있는건지 원.. (김진태, 김태흠, 김종태)
가끔 보면 진짜 저렇다고 믿고 뱉는 소린지, 아니면 알면서 선동용으로 뱉는 소린지 분간을 못할때가 있습니다. 저네들이 심심하면 입에 담는 '서민'처럼 살게 해주는게 조지는 길이겠죠. 쯥.
16/11/30 09:02
저게 통하는 "애국국민"이 있으니까요
당장 어제 점심을 수제비 한그릇 먹으러 나갔는데 TV에서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 사표 수리 되었단 뉴스가 나오니 " 저 XX, 저런 걸 장관 시켜줬노? 대통령이 힘들때 옆에서 지켜줘야지" 우린 지지율 5%대통령이라고 비웃지만 아직도 종북타령하면서 물타기를 하면 "맞아,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우린 북한한테 다 줄꺼야" 라고 생각하는 국민들 많습니다 멀지도 않게 우리 장모님만 하더라도.... (하지만 결국 투표하실 땐 우리 말씀 들어주시긴 하지만 심정적으론 늘 새누리당 편이십니다.)
16/11/30 09:20
근데 참 웃긴건 저렇게 국가방위 걱정하시는분들이 지금 거의 두뇌없이돌아가는거나 다름없는 박근혜 정권 하의 대한민국의 안보는 걱정이 안되는건지... 어느때보다도 지금이 가장 안보위기가 심각할 때 아닌가요? 비상시 대응체계를 책임지는 국가의 두뇌급인 정부수반이 아예 없다시피한 이 상황이 가장 안보위기상황같은데...
16/11/30 10:05
반쯤 우스갯소리이긴 한데,
종북타령하는 세력들이 북한에 대해 무지 혹은 무감각한 것 같습니다. 북한이라는 주적이 상존하고 있으면 얘네를 끌어안고 가든지 망하게 하든지 북한이라는 세력을 어떻게 인식해서, 어떤 집단인지 규정하고, 걔네와 어떤 관계를 맺어 나갈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대북정책이 어떠한 목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시행(예를 들면 햇볕정책)되기보다는 그냥 무조건적인 적대시 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반작용으로서의 정책만 일삼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유화정책이 아니라 강경책으로 갈 것이라도 예를 들면 북한이 어떤 상황인지 인식하고 미중소일과 공조해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몰아넣을 것인지 이런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현 집권?세력은 그냥 북한이라는 세력을 정권유지를 위한 수단으로만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16/11/30 12:35
조중동은 북괴정권이 망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여론몰이 하겠죠. 북괴가 망하면 그들은 존립기반 자체가 위태로워지니깐요.
16/11/30 09:22
"전 국군기무사령관 출신인 김 의원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재선을 했다. 김 의원은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역구 보니 저런 개소리 작렬할만 하네요 뭔 소리를 해도 다음에 또 당선될테니
16/11/30 09:51
썰전에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었죠.
김재원 전 정무수석이 저 사람한테 져서 공천 못 받았는데 저 사람은 측근비리 때문에 조만간 날라갈 사람이라 김재원 수석은 잠시 정무수석 하고 내년 재보궐에 나가서 당선.....시킨다는 시나리오 근데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그게 만만치는 않아보이네요 크크 ps.참고로 저 사람이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일 겁니다
16/11/30 09:46
좋네요.
좋아요의 4%는, 아니 무응답까지 포함해 10%는 그래 맞아맞아 하겠지만, 졸지에 종북 취급당한 싫어요의 90%는 그동안의 종북 종북 염불 외우는 것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 알테니까요. 박근혜만 바라보던 것들이 갑자기 비박비박 거리면서 탈출하는 것도 못마땅했는데, 어제부로 같이 가겠다는걸 보고 오히려 마음이 놓였습니다. 암, 원래 이런 사람들인데요 뭘
16/11/30 09:53
...
윤호중 의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종태의원의 발언에 대해 “종북세력이 어떤 사람들을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촛불에 불을 당기고 국민들이 나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신 분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다. 어떻게 보면 박근혜 대통령을 종북세력이라고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싶다”며 비꼬았다. ... 찰지네요
16/11/30 10:14
캬... 종북이 선동해서 200만을 모을 수 있는 나라라... 당장 반란 일으켜도 되겠는데요?
그게 그렇게 부러우시면, 애국보수님들 한 300만쯤 동원해 보시던지?
16/11/30 10:16
정치인이야 본심이 어떻든.안보이는데서 어찌하든간에
드러난곳에서의 활동은 표를주는사람이 원하는 행동을 하고.말을 하기 마련 아닌가요. 지역구를 확인하고 납득.... 보통 이쯤에서 생각을 멈추는데 이분같은 경우는 1.다음선거 아직 3년 남았는데? 2.그나마 얼마 안있어서 의원뱃지 날라갈 사람이네? ....지역구민들이 좋아할(적어도 내심은) 말을 대신해주는게 아니라 자신의 진심일 수 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16/11/30 10:46
표를 주는 사람이 원하는 행동이라기보다는 그런 행동을 하는 걸 보고 나한테 뭔가 줄 사람(들)이 원하는 걸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표든 자리든 돈이든요.
16/11/30 10:59
어짜피 내년 초에는 뱃지 바로 내놓으셔야 할 분입니다.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035 아주 화려하시죠. 어짜피 새누리당 간판만 걸면 쉽게 의원되는 지역구라서 같은 당 경선 상대 후보를 징하게도 팀킬하셨네요.
16/11/30 11:49
그래도 어디서 배웠다고 종북이라 하네요.
가수 윤복희, SNS 발언 논란.."빨갱이들 날뛰는 사탄 세력" http://v.media.daum.net/v/201611301053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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