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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0 13:12
"뭐긴 뭐야 니네 보스가 최순실 오더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천치라서 국정을 맡기기에 불안하니까 그렇지"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6/11/10 12:00
16/11/10 11:35
지금 흐름이 야당이 '대통령 2선으로 물러나고 모든 권한을 다 내놔라' 하는 것에 맞서서 요즘 계속 여당과 일부 패널이 이야기하는 것이 '헌법에 명시한 권한' 이라는 부분이예요.
새누리나 청와대나 지금 '헌법적으로 명시된 총리의 권한'을 이행하도록 해주겠다라는 워딩만 강조하고 있는데 이 프레임을 통해서 1. 야권이 몽니를 부린다 2. 개헌 필요성 강조 3. 야당에 의한 의회독재 이 부분을 내세우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워낙 청와대에서 저지른 행위가 '불쌍한 대통령', '식물 대통령만은 안된다' 라는 프레임을 만들기에는 너무나도 크고 대통령 권한을 정지시키라는 요구가 워낙 다수의견이다보니 이게 현 상황에서는 안먹히고 있다고 봐야죠. 야당도 조이기를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참에 병력 보충과 확장을 동시에 해야지 꾸역꾸역 조이기만 하고 자원 떨어져서 무승부 각 되버릴 수도 있어요. 조이기를 하면서 한 두발 앞서가는 생각을 해야될 것 같네요.
16/11/10 11:38
며칠동안 나온 뉴스를 보면 자발적으로 내려올 생각은 없는 것 같으니 답답하네요..
하야는 청와대의 의지가 필요하고, 탄핵은 너무나도 걸림돌이 많고 (국회 정족수 -가결 여부 - 헌법재판소 + '소요기간 = 대통령 잔여임기') 불명예퇴직 안시켜줄테니 알아서 내려와라 했는데 계속 버티는 모양새 같네요..
16/11/10 11:53
내정간섭 여지때문에 강제진압이나 이런게 없는 현 상황에서 뭐라하기도 그럴겁니다.
바마형도 임기말년에 책잡힐거 남기고 가고 싶진 않을거고요. 결국 우리가 끌어내려야...
16/11/10 11:37
[국정원과 감사원, 군통수권, 계엄권 또는 사법부나 헌재, 대법원장과 대법관, 헌재소장과 헌법재판관 등 많은 인사권 전반을 박근혜 대통령이 포기하라고 주장]
문재인은 계엄 선포를 걱정하고 있는 것 같군요. 나머지는 립서비스 인 것 같고요... (총리에게 맡길 수 없는 권한이니...) 뭔가 힌트라도 있을까 하네요. 계엄 선포 쪽은 문재인 이외에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은데...
16/11/10 11:38
너무 복잡해요.
그냥 끌어내려요. 계엄권, 인사권, 군통수권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지 헌법에 명시되지도 않은 직책을 하나 만들어서 그 사람에게 이양하고 어쩌고 하는게... 문제가 너무 많아요. 괜히 질질 끌다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거 같은데...
16/11/10 11:42
하야를 주장해도 하야의 결정권은 박근혜에게 있고 박근혜가 안받으면 거기서 더 뭘 할수가 없어서...
탄핵은 하려고 해도 너무 걸림돌이 많고 무엇보다 하야를 강력히 주장하는 정당이나 국회의원들도 아무도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16/11/10 11:54
탄핵은 지금 야3당만 가지고는 할수도 없고 비박을 묶어서 한다고 해도 통과되고 난 뒤에 헌법재판소에서 기다려야 되기도 하며, 그러는 동안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거의 다 끝나버리니 실효성도 없습니다. 그리고 탄핵소추 하는 동안에 대통령 권한 정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관리대행만 총리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정공백은 지금보다 더 심하게 발생하고요.
16/11/10 11:41
이정도 조이기면은 괜찮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살짝 빠지고 나머지 야권 잠룡들이 나서다가 문재인 후보가 막타치는게 가장 데미지를 크게 먹일 것 같아요
16/11/10 11:42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공권력을 선거 및 제도 이외의 인물이 쥐고 있었던 게 헌법 제1조에 어긋나는 겁니다. 그러니가 물러나라는 건데 그 이하의 법을 들이대면서 버팅기는 족속들이야 말로 국헌을 문란케 하는 겁니다.
16/11/10 11:43
그냥 탄핵하는게 맞아요. 정치적 해결도 대화가 통하는 상대랑 하는거지... 박근혜상대로는 그저 시간낭비죠.
탄핵 시도하다가 실패를 하던 국정 공백이 나건, 일단은 탄핵을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뒤에 결과를 보고 국민들이 느끼는바가 있겠죠.
16/11/10 12:11
콘크리트가 집결도 하겠지만, 전 더 큰 국민적 저항이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그냥 별거 아니였네 하고 넘어가게 된다면... 국민 수준이 그정도인데 그냥 넘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이런거 무서워서 그냥 가만히 있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해야되는건 해야죠. 이대로 시간 질질 끌어도 딱히 좋은 결과는 아닐꺼 같은데요. 이번 주말 집회에서 국민들이 열의를 모아줘야 되고... 그걸 보고 야당 정치인들은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16/11/10 11:43
새누리는 문재인이 하야나 탄핵 투쟁 해주길 바라고 드루와~ 이러고 있죠. 거국중립내각 프레인을 처음에 덜컥 잘못 물었던 것처럼 실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16/11/10 11:44
야권 잠룡이니 뭐니 하지만 새누리당이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문재인씨의 입에서 탄핵이나 하야의 초성만 나와도 난리가 납니다.
오늘 이정현씨가 뭐라고 말했는지만 봐도 가관이지요.(아, 본문에 이미 링크가 있군요. 링크는 삭제합니다.) 당장에 이 정도 수위의 이야기만 나와도 입에 거품을 무니 문재인씨가 탄핵이니 하야니 하는 소리를 입에 올리기 어려운 겁니다. 의도 운운한 소리는 하찮은 헛소리니 넘어가고 군통수권·계엄권 이양은 초헌법적이고 반헌법적 발언이라고 마치 법을 지금까지 제대로 수호해 온 양 말하시는데 그럼 최순실 부역자들에게 나라의 권한을 그따위로 줘 놓고 그 헛짓거리를 하게 만든 것은 헌법이나 실정법에 맞는 행동인 건가...... 받아치려고 해도 뭘 할 게 없으니 헌법을 논한 것 같은데, 여기에서 헌법을 논하는 건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뭘 반성하고 뭘 책임지겠다는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규정해 놓은 게 없는 후안무치한 자들의 대표 다운 적반하장 식 반응이지요. 이정현씨는 할 거 없음 그냥 단식이나 하시든지.
16/11/10 13:23
맞습니다
한마디 덧붙이면 판내시부사 이정현나리 그대가 초헌법적이라고 하는거요? 웃기고 자빠지고 있네 그대 주군인 공주님은 헌법을 뭉게뜨렸거든 당신이 헌법이야기하면 안되지 바보멍충이 어디서 헌법 운운하고 개소리 새소리 하고 있어?
16/11/10 11:49
이런 상황에선 조순형 민주당 전 대표가 역사에 죄를 지었죠. 기승전결 죄다 탄핵에 안좋은 전례를 만들고 떠나버려서 탄핵 진행을 못하게 막아버렸으니...
16/11/10 14:29
최순실의 비호아래 정권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는 병원에서
최순실이 vip용이라며 주사제를 대리처방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향정신성의약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JTBC취재중 해당 병원에서 급히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을 파쇄했다고합니다. 프로포폴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많습니다.
16/11/10 16:4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9649.html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101618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최근에 여기저기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여러 정황상 이 부분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다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부인했는데 JTBC가 이 부분까지 취재를 마치고 어제 보도를 한 걸까요?
16/11/10 11:59
이사태 시작될때부터 이이야기 너무 여러번 반복해서, 저도 지겹습니다만,
현 대통령, 하야혹은 그냥 퇴진를 선택할 위인이 아닙니다. 결국 탄핵으로 갈 수 밖에없어요. 이런 저런 신중한 행보가, 탄핵후 후폭풍을 최소화하기위한 수순이라면 이해가 됩니다만, 이대로 조이면 대선때 유리하다고, 진짜 이대로 지금 대통령 임기끝까지 하야나 탄핵없이 계속 가면 최소한 더불어민주당에게는 100프로 역풍옵니다. 역풍이 딴게 아니에요, 민심과 다른 선택을 하니까, 민심을 이용해서 이참에 자기들 유리하게 하려고 하니까, 역풍이 부는겁니다. 시위를 통해 실력행사 하는건 일종의 위협인것이고, 결국 의회를 통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끌어내려야합니다. 저는, 비박들한테 명분을 줘서 탄핵에 찬성표 던질수 있도록 정치적 묘안를 찾아내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16/11/10 12:03
저도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늦어도 올 연말정도에는 본격적으로 탄핵수순으로 들어갔으면 합니다. 국정공백이 너무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6/11/10 12:05
문재인의 요구가 '하야하라' 와 다른게 뭐가 있나 합니다.
오히려 법적으로 복잡하고 문제 될 일이 더 많은 요구를 하고있는데... 그냥 2선 후퇴하라 정도로 하는게 낫지 왜 본인이 점점 복잡하게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은 박근혜가 먼저 범법자다 라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범법자를 초법적 형태로 처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정한 수사를 위해 법무부장관과 검찰인사권,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 명확한 이유와 간결한 요구조건이 아니었나 합니다.
16/11/10 12:47
새누리가 뭉치는 것이 그렇게 걱정되면 아무말 없던지 그냥 2선후퇴 정도의 워딩을 하란 말입니다.
말을 할 때마다 이야기거리가 나오고 정치공방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냥 전권이라고 하면되지 계엄권, 군수통권 같은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2일의 도화선이 되어 줄 인터뷰를 기대했지만 '보고 결정하겠다'라는 생각이라면 그냥 조용히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론이 확실하게 우리편인 시기도 길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 과감하게 결단을 하고 성과를 내야지 지금처럼 흐지부지 지나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백만년 조여봤자 상대방이 문화승리, 과학승리 하면 지는겁니다.
16/11/10 13:03
아무말 없는 것은 정말 조이고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진짜 조이기가 그렇게 하는게 아니죠. 조금씩 전진해서 상대 앞마당도 타격하고 상대 병력도 갉아먹고 해야죠.
지금 안그래도 시위나 탄핵 등에는 부정적인 비박계가 적어도 문재인 전 대표가 이야기한 거국중립내각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꾸 청와대에서 책임총리니 헌법에 명시된 권한은 주겠다겠다느니 하는 얼척없는 소리를 하니 지금 원하는 걸 정확히 말하는 거죠.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떼라]라고 하면서 명확하게 무엇을 내놓으라는지 확실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셈이죠. 자꾸 아무것도 안내놓고서는 언론플레이하니 그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셈이죠.
16/11/10 14:35
거국중립내각은 청와대도 찬성하는데요 뭐.
어디 비박계가 박근혜에게 '권한이항을 확실하게 해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제 말은 조이기를 좀 세련되게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발언도 오히려 혼자나가서 끊겨먹힌 느낌입니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조용히 다른 사람들이 압박하는 걸 기다리는게 낫습니다.
16/11/10 19:46
물론 말로만 하는거죠. 그걸 몰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문재인과 국회가 하는 압박이 뭐가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말뿐 아닙니까. 언론에서 세월호관련 보도가 터져 주기를... 국민들이 12일에 총 집궐해서 힘을 보여주기를... 검찰이 정신차리고 수사를 해서 뭔가 나와주기를... 다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입 벌리고 기다리는 거 아닙니까. 이재명, 박원순, 안철수처럼 함께 할 것이 아니라면 그냥 크게 원론적으로만 말하면 됩니다. 괜히 이상한 모양새로 발이나 걸칠까 하다가 공격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덜 강경한 발언을 강경하게 보이려 하니까 이런 실수가 나오는 겁니다.
16/11/10 20:13
아우구스투스 님//
그냥 대통령 고유권한이나 전권이라고만 해도 되고 대통령 고유권한, 계엄권과 군수통권이 외치와 어떤 관계인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저러면 대체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게 하야와 다른게 뭡니까? 오히려 선거도 아닌 야당 추천으로 대통령을 뽑자는 소리 아닙니까.
16/11/10 12:07
저도 계속 말씀드리는거지만 박근혜가 아무리 조여진다고 자진해서 내려올 위인이 절대 아닙니다. 아니 박근혜는 쪽팔려서 내려오고 싶어도 그네 내려오는순간 목날라가는 사람이 몇인데 당연히 거기 붙잡아두죠. 그래야 어떻게든 목숨 보전하는거 자기도 아는데 이제와서 박근혜에게 구국적 결단을 요구하는 하야운동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광장에 100만명모여도 그래서 우리가 야당이 요구한대로 다했고 총리 지명하라도하지 않았냐 할 여당이고 청와대입니다. (당연히 다 안했지만 벌써 프레임짜고있죠) 그리고 황당한건 야당이 지금것 요구했던건 하야하라는 강력한 요구도 아니었고 2선으로 물러나라는 헌법상에 없는 애매한 표현이었단 거죠. 청와대는 그 애매한 틈을 이용해서 총리에게 헌법상 최대한 보장 등 말장난질하면서 그 워딩 그대로 이용해먹고 있구요.
그냥 탄핵으로 가야돼요. 아니 그 방법 밖에 없어요 다른 대안이 없잖습니까. 걸리는 시간이니 역풍이니 따질 필요없고 그게 유일한 길이라면 선택해야죠. 국민도 탄핵을 원하는데요.
16/11/10 12:18
부결되면 부결되는대로 국민이 요구한 탄핵안에 반대한 새누리당까지 모두를 박근혜 게이트의 부역자로 만들수도 있는겁니다. 이정현은 아무도, 국민은 커녕 새누리당 일부에서도 지지안해준 단식하며 혼자 몽니부린건데 왜 이사안과 결부시켜서 단편적으로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박근혜가 혼자 내려오겠냐구요. 그거나 물어봅시다.
16/11/10 12:36
계속 압박하면 되죠. 탄핵안은 압박카드인겁니다. 안될 수 있죠. 근데 국민이 요구한 탄핵안이 부결되는 순간 거기에 반대한 새누리당은 이득을 보고 야권에게 불리하기만 할 거라는 건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아니 그래서 박근혜가 스스로 내려오나요? 아무 권한 없이 2선에 물러날까요? 아우구스님 저랑 어제도 이얘기하던 중에 청와대 발 하야시킬거면 탄핵을 하던지라고 방송 나왔죠. 내려올까요? 님이 생각하는 대안은 뭡니까 답을 해보세요.
16/11/10 12:38
탄핵부결되면 박근혜 내릴 방법이 뭐 따로 있나요?
또 탄핵할수도 없잖아요. 말 그대로 끝까지 이렇게 가자는게 아니죠. 다만 조일때까지 조여서 더 궁지에 몰아서 막타 쳐야죠. 새누리당이 분열되도록이요.
16/11/10 12:45
글쎄요. 지금이야 여론도 언론도 다 같은 배고 이 수순대로 대선까지 쭉 이어질거같지만 여론은 항상 느끼는건데 고정적인게 절대 아니라고 봐요. 12일 이후 더 추워지기 시작하면 촛불로도 거대한 인파가 모이긴 사실상 힘들다 봐야하고 기타 이사건으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킬 새로운 사건들도 계속 터지는건 당연한거고 추가적인 야당의 삽질 한두번만 있어도 청와대는 버티기만 해도 웃은건데. 저는 힘있을때 일단 몰아붙여놔야한다고 봐요.
16/11/10 12:42
그러면 새누리당이 협조해줘서 국회를 통과한 탄핵안이 질질 끌리다가 헌재에서 부결되면요?
탄핵안은 단순 압박카드가 아니라 최종 올인이고 그 가능성과 난이도에 비해 성공시 얻을 수 있는게 적죠.
16/11/10 12:58
반전 님// 대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이번 사건이 워낙 크다보니 어지간한 사건이 아니고서는 여론이 뒤집힐 염려가 없고 또한 언론도 미친듯이 공격해놨는데 여기서 뒤로 물러서기는 힘든 상황인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당장 탄핵을 하게 되면 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은 아직 완전 분열이 되지 않았고 또 아직까지 비박계가 탄핵까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박계로서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지 않는 한에 당장 무언가를 행동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지금 당장 탄핵은 최후의 수단인데 벌써 꺼내들면 결과적으로 청와대에 면죄부 줄수도 있습니다. 말그래도 지금도 안내려올 생각하는데 청와대입장에서 국회에서 부결되면 '봐라 탄핵도 부결되지 않았냐'라고 할테고 또한 청와대의 새누리당에 대한 지배력이 공고하다는 것도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되는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한번 부결된 이상 비박계가 다시 떨어져나올 가능성도 오히려 줄어들고요. 지지율의 경우는 지금도 이미 바닥 수준인지라 더 떨어지기도 힘들고 거기에 더해서 소위 말하는 어르신들의 동정론에 탄핵 부결까지 되면 지지자들의 목소리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침묵하는 지지자들이 말을 하게 되면 표면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결국 그러면 다시금 여론이 반전될 가능성까지 주는셈이죠. 요약하자면 현재 바로 탄핵 진행시 위험성은 1.최후의 수단 활용으로 인하여 더이상 카드 없음 2.청와대 입장에서 면죄부 받았다고 생각하고 국정드라이브 시행 3.청와대의 새누리당에 대한 지배력 재확인 4.새누리당 비박계의 탈당 및 야당 협조 어려움 5.지지율 반등의 기회 부여 6.청와대 및 새누리 지지자들의 목소리 높아짐 7.여론 반등의 기회 부여 8.언론의 방향성 바뀔 가능성 높아짐 이 됩니다. 여기서 여론과 언론마저 잘못되면 야당은 스타로 치면 멀티를 다 잃게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대안은 뭐냐고요? 조일때까지 조이고 여론이 악화될때까지 악화되게 만들고 더 끝까지 압박하고 정말 안될때 많은 국민들과 함께 탄핵을 해야죠. 지금 일부는 하야 및 탄핵을 주장중인데 슬슬 더 늘리면서 비박계까지 동참하게 만들어야죠. 비박계가 무서워하는건 두가지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율 하락으로 인한 것과 함께 내년 대선때 아무런 후보도 내지 못하는 것인데요 뭐 뒤의 것이야 당연히 반기문 유엔총장의 새누리당 거절일테고 앞의 것은 TK지역 지지율 하락 및 국민의당과 지지율 크로스죠. 비박계가 나올 명분을 만들어서 최소한 탄핵이 가결되도록 만들어야합니다. 이 경우 비박계도 결국 한배를 탔기때문에 다시 새누리당 특히 친박계와 척을 지기에 새누리당이 다시 합당할 수 없게 되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좀더 조이고 좀더 압박한 뒤에 탄핵 카드를 써도 써야 합니다.
16/11/10 12:45
동감합니다.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한다는건 결국 칼을 뽑았으면 뭔가 행동을 해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뜻인데 칼 뽑고 무도 못베면 안 뽑으니만 못한다는 것만 되죠.
16/11/10 12:46
새누리당 의원들과 조율해서 탄핵 각 나오면 하는거지 안될게 뻔한데 발의를 왜 해요?
지금은 각이 안나오니까 자진해서 내려오는 분위기 만드는 수 밖에 없어요.
16/11/10 12:52
실패할게 뻔한 탄핵은 해봐야 헛심 이라는거에요.
탄핵안 통과 요건이 갖춰졌을때만 탄핵을 논하는 의미가 있다는 뜻이고요. 지금 상황은 안내려오려고 하는게 맞아요. 그러면 끌어내려야 하는데 대통령의 권한은 국민이 부여한거고 따라서 1)국민과 2)국민이 그 권한을 부여한 국회의원이 끌어내릴 수 밖에 없겠죠. 근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니 국회의원이 끌어내리는건 틀렸고 국민들이 끌어내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거기에 힘을 보태는게 맞고요. 국민들이 아직도 문재인만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언제까지 백마탄 초인을 기다릴 것인지..
16/11/10 12:08
괜찮다고 봅니다. 저기는 본진 앞까지 조여졌고, 여기는 올멀티니까요.
자원 다 파먹을때까지 조이기라인 굳히고 있어도 됩니다. 만에 하나 자원 다 파먹어도, 모아놓은 자원으로 밀어버리면 돼요. 지금은 국민이 미네랄과 가스 역할이니까...
16/11/10 12:21
저도 현재까지 방향은 맞다고 봅니다.
전격적인 하야 요구나 탄핵을 한다 쳐도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12일 이후 좀더보면 다음 설문조사방향을 보고 결정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위에서 탄핵을 그렇게 원하는분들은 여기서 이야기하는것보다. 12일 직접 나가시는게 더 빠른 방법일 가능성이 클겁니다.
16/11/10 12:16
하야는 모두가 원하는 쉽고 빠른 길이지만 상대가 마음먹어야 가능한 일이기에 지금으로썬 지속적인 압박밖에 방도가 없습니다.
탄핵은 길고 어려우며 위험성이 높은 길입니다. 거쳐야 할 문제를 다 해결하며 지지고 볶는 긴 시간을 보낸 다음에도 확실한 결과가 나올지 불투명하고,그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자칫 잘못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택이지만 비효율적이고 리스크가 높습니다. 그래서 주장하는 것이 2선후퇴, 권향이양, 거국중립내각인데...사실 이 길도 그렇게 편하지는 않습니다. 정치적 판단으론 정답에 가까운 것이라 야당 쪽은 여기로 가고 있지만 본인들도 떨떠름하겠죠. 상당한 정치력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작업이니. 그래도 직업이 정치인이니까 직업적 소명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야당 정치인에게 국민의 뜻을 받들라고 하는데 이건 제 생각엔 너무 무책임한 말이라고 봅니다. 야당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써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국민이 정치인에게 도움을 주고 이끌어가야 할 상황이 지금입니다. 가장 좋은 결과는 박근혜의 하야입니다. 하야의 조건은 박근혜가 도저히 버틸 수 없을 정도의 정치적,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겁니다. 그걸 할 수 있는건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구요. 결국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건 정치인이 아닌 국민입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옆에서 도우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건 12일 집회에 달렸습니다.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거대한지 증명해야 합니다.
16/11/10 12:30
동의합니다. 야당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세부적인 부분에서 야3당이 약간씩 다르지만 결론은 박대통령의 권한 중지에요. 박대통령을 하야시키던 탄핵시키던 그건 결국 국민들이 어떻게 의견을 몰아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16/11/10 12:19
12일이 이틀남았는데 뭐하는건지...좀 흔들리려 하네요.
중도확장성이란게 별게 아닙니다. 대중들이 확 관심을 갖는 사안에, 민심이 원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무력하디 무력했던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안철수 체제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철수 체제에 대한 회의감이 확 들었고, 이후 당대표 선거 출마와 당내 엄청난 흔들기 속에서도 버티기, 탈당러쉬가 이어지며 망한집처럼 보이던 상황을 김종인 등 인재영입으로 당을 살렸죠. 그런데 당내 역학구도에서 당의 안정화와 수습 등은, 정당일체감이 전혀없는 중도층에는 별로 어필하지 못합니다. 당 관리 차원에서는 수완을 보였지만, 이후 행정적으로 검증된 것 없이 대통령에 올랐던 박근혜의 부작용으로 학습한 바도 있고요. 민심이 눈으로 확인되는 5일 이전까지는 저도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지금까지도 이도저도 아닌 행보는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 나서는데 문재인 뭐하냐는 말에 뭐 할 말이 없어요. 올해 상반기때 보여준 모습과 민주당을 살린 것 때문에 어지간해선 문재인 지지하고 싶은데, 문재인은 예전부터 느끼지만 핵심 워딩이 구리고, 내용들도 친 대중적이지 못하고 난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손혜원 의원 보고 좀 도와달라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내일은 결단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16/11/10 12:38
야권 지지율1위의 딜레마긴 하죠 문재인이 직접적으로 하야를 요구하면 바로 대통령하려는거냐 프레임으로 묶어버리기가 쉽고(반기문이 못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무주공산급이죠...) 뭐하나 건수만 생기면 돌아가는 25~30%정도의 새누리 성향분들을 지금 안티 박근혜 정국에서 이탈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졌다고는 하지만 정당득표1위정당이에요
16/11/10 18:38
저는 왜 문재인만 하야요구하면 대통령되려는거냐 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알수없어요
문재인이 압도적인 지지율 1위도 아니고 좀 같이 확실하게 나서줬으면 합니다 그럼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은 먼가요?
16/11/10 12:24
사실 제대로 된 사람이면 알아서 내놓고 그 과정에서 딜을 할텐데...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다보니 껍데기 총리 하나 던져주고 퉁치려 할텐데 뜻대로 안되니 배째는 양상이라 봅니다. 그래서..저렇게 하나하나 요구하는 과정이 나뻐보이진 않습니다.저렇게 말 안하면 모를듯요,진짜로. 물론...저 중에 스스로 하나도 내놓을 인물 또한 아니라고 봅니다만...
16/11/10 12:32
정치권에서의 탄핵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남은건 하야인데, 정치권에서 아무리 하야를 외친다고 한들 국민의 거대한 결집과 지지가 없으면 씨알도 안 먹힙니다. 광화문에 지지난주와 지난주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긴 했지만 아직은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봅니다.
최소한 광우병 사태보다 더 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와서 뜻을 보여야만이 정치권에서 국민들을 지렛대 삼아 박근혜 하야를 외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12일 시위가 중요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뜻을 더 보여줘야만 박근혜 퇴진이 이뤄질 겁니다. 국민들이 여기서 멈추면 모든게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16/11/10 12:37
초헌법적이고 반헌법적인건 맞습니다. 뭐 이번 사태가 사상 유례없는 국가비상사태인 것도 맞습니다만,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의 핵심 권리로 헌법에 규정되어있는 것들을 총리에게 넘길 수 있다는 건 반헌법적입니다. 총리를 국민이 뽑은것도 아닌데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한다는 건 아무리 좋게봐도 현행헌법에 위배됩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박근혜대통령의 하야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11/10 12:43
탄핵이야말로 박근혜와 추종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인데 왜 상대가 해달라는 대로 해야 할까요. 탄핵 정국으로 가면 박근혜에겐 일단 긴 시간이 주어집니다. 질질 끌릴수록 박근혜에겐 유리합니다. 그리고 탄핵은 성공가능성이 높은 방법이 아닙니다.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실패할 경우 지금 정국은 흐지부지 끝나버릴 공산이 큽니다. 왜냐하면 정치 무관심층이나 기존 새누리 지지층에게 심리적으로 기댈 수 있는 명분이 생기니까요. 탄핵 발의해서 결과 나왔는데 계속 국정혼란시키며 나라 망치려 든다! 이렇게요.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탄핵 정국으로 몽땅 소멸되고 그것이 끝나면 뭐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지 그 의미가 전부 사라집니다. 결국 지금같은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깨지고 다시 예전의 보수-진보 대결로 가버립니다. 이러면 박근혜는 무사히 임기 끝날때까지 자리 지키며 명예로운 퇴장을 하게 되겠지요.
탄핵이 가능할 수 있는 요건은 국정농단 조사에서 박근혜에게 내란에 준하는 혐의가 입증되었을 경우입니다. 그럼 헌재에서도 탄핵을 부결시킬 수 없습니다. 근데 위의 경우엔 굳이 탄핵으로 갈 필요가 없죠. 그냥 정치권과 국민이 닥치고 하야하라고 하면 박근혜가 버틸 수 없습니다.
16/11/10 12:49
조이기 해야 되요. 사실 조이기는 박대통령보단 새누리당용이라고 봐요. 새누리당이 확실하게 분열되면 거기에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야 3당을 분열시키려고 하는거고.
16/11/10 13:00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좀 더 강렬한 메세지를 하고싶겠지만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고 봐서요 역풍이니 흐지부지니 그런거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쫄리는건 재네들이에요 어차피 임기 끝날때까지 바닥까지 친 민심이 원래 지지율에 반 정도로 복구되는것도 불가능할겁니다
16/11/10 13:09
언론에서 계속 까면 깔수록 나오는게 많으니 그걸 최대한 이용하면서 숨고르는 것도 좋을겁니다.
명왕의 정치력이 정말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16/11/10 13:16
정치인 욕하기 전에 시민들이 수백만 단위로 쏟아져 나와서 다 때려부수면 하야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는 춥고 귀찮고 욕먹기도 싫어하고 아픈것도 싫어하니까 이렇게 흘러가는 겁니다.
16/11/10 14:32
당장 머리채잡고 끌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야 백번 이해하지만, 지금 진짜 탄핵절차를 밟아가는건 드잡이질중에 분에 못이겨서 주먹질하는 격이라고 봅니다. 설령 상대가 먼저 주먹질을 했더라도 쌍방폭행으로 몰리기 쉬워지죠.
탄핵역풍은 탄핵이 실패로 돌아갔을때가 아니고, 탄핵절차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불기 시작할겁니다. 지금이야 잘못을 저지른 대통령이 뻔뻔하게 버티는 구도이지만, 탄핵정국이 시작되고 지속될수록 탄핵파에게 무차별 공격당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늘어갈겁니다. 박근혜가 몸통처럼 보이지만, 지금의 박근혜는 껍질만 남았죠. 여권에서도 이미 선긋고 줄타기하면서 여차하면 잘라버리려는 거대한 꼬리가 되어버렸어요. 겉으로 드러나서 충격적이지 이전이라고 이정도 수준의 비리가 없었을것 같진 않은데.. 증거는 여기저기 흘려놔, 피아식별도 안되고, 본인들 힘이 남았는지 빠졌는지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정도로 멍청하고 단순한 박근혜 일당 덕분에 이렇게 까발려진거라고 봐야겠죠. 사실 저쪽도 미끼처럼 달랑거릴정도로 메달아놓고 달려와서 물어뜯기를 기다리고 있는 구도인데, 고작 껍데기만 남은 박근혜만 잘라내겠다고 올인하는건 좀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썩은 뿌리까지 도려낼수야 없겠지만, 최대한 깊숙하게 찌를수 있는 기회를 계속 노리는게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썩은부위 몰래 수습하고 덮어버리지 못하게 끊임없이 감시하고 압박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이를 위해선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줘야하겠지요.
16/11/10 15:06
하야는 박근혜가 미치지 않고서야 꺼낼 카드가 아니기에 가망이 없습니다.
탄핵은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실제로 효력을 보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됩니다. 일단 야당만으로는 탄핵 소추를 할 수도 없거니와 비박계가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헌재의 결정까지 거쳐야 하죠. 대통령 탄핵이 가결됐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 정도의 의미만 있을 뿐이죠. 뭐... 공식적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지만 비박계가 도와줄거라곤 생각이 안듭니다. 예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처럼 비박계가 배반을 때리지 않는다면...불가능하죠. 그럼 결국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것은 야당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박근혜가 2선으로 물러나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자신의 권력을 놓는 것이기에 박근혜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죠. 이걸 받아들이는 순간에 순실이도 자신도 그리고 순장조도 힘을 잃습니다. 야당은 하야 요구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하야는 대통령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기에 야당으로선 부담이 되는 카드는 아니죠. 2선으로 물러나는 요구도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탄핵은 다르죠. 여당 즉 비박계와 친박이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여당이 내분으로 자멸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그들이 뭉칠 계기를 만들어줄 이유가 없죠.
16/11/10 16:26
문재인 너무 사려요... 지금은 행동이 먼저같은데
한명이라도 힘있는 사람들이 박근혜를 끌어내리는데 힘을 보태서 심판받게 하는게 맞는거같은데여 미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다음 대선 뽑을인물이 하나도없네요
16/11/10 18:12
첫번째 문단에선 몰랐는데 마지막 문장보니 문재인이 적극적으로 탄핵주장해서 정국이 여권에 유리하게 바뀌어야 하는데 아니라 실망하신듯 하네요
16/11/10 18:22
진짜 별로시네요 억측에 모함까지하시고
피지알에선 문재인한테 실망했다는 얘기나오면 다 이런가요? 이래서 골수빠들은.... 저는 야권지지자도 여권지지자도 아니라 그냥 중도층인데요 그리고 전 탄핵의 탄자도 꺼내지않았는데요 그냥 문제인이 지금보다 좀더 강력하게 이끌어줬으면 하는건데요
16/11/10 16:37
어차피 지금 나온게 전부가 아니라, 까도 까도 끊임없이 장작이 나오는 수준이라 불씨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진 않습니다. 지금 나온게 전부라면 한때로 끝나겠지만 아직 떡밥은 넘치거든요. 당장은 급하게 갈 이유가 없다고봅니다.
16/11/10 16:55
국민의 단일된 뜻은 대통령의 직무 정지입니다.
그리고 야권은 그 뜻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단일된 뜻도 대통령의 직무 정지니까요. 하야, 탄핵, 거국중립내각 이 셋 모두 방법만 다를 뿐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은 야권에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방법은 12일에 광화문에서 모이는 겁니다. 남녀노소,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야권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 그래도 안 내려 온다면 탄핵을 해야죠. 여당이 반대한다면 여당은 국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당이 아니라는 것이 확정되고 해체의 수순으로 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16/11/10 20:47
Anizy 님//
전에 그렇게 말하니 내치, 외치 드립을 했죠. 명확히 말해야죠. 하야랑 다른점은 대통령 임기는 보장해주겠다는거죠. 하야의 경우 박대통령이 안내려오면 답도 없는거고 무엇보다도 비박도 그건 반대죠. 그러나 2선 후퇴는 비박쪽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것이니까요.
16/11/10 21:37
?? 왜 여기에 다셨는지...
결국 하야와 문재인 후보 주장의 차이점은 대통령의 유무뿐입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을 국민이 뽑냐, 국회가 추천해서 뽑냐 이 차이란 말입니까? 그러고 위 이야기가 비박과 상의를 통해 나온 이야기라는 말이군요. 그냥 2선후퇴 정도의 워딩만 하던가 아니면 조용히 하던가 해야지 거국내각제를 하야랑 똑같은 강도로 강하게 나가려고 하니까 이상해지는 거 아닙니까.
16/11/10 22:09
새누리당 비박계가 받아들일수 있는지 여부가 큽니다.
괜히 주말 회동 이후에 김무성 전 대표가 기자회견한게 아니죠. 그리고 어차피 조용하면 조용한대로 태클거는데 선명하게 대안 제시라도 해야죠. 2선후퇴라던가 그간 언급한것 모두가 내용이 바뀐적 없습니다. 청와대가 왜곡하고 그러니 선명하게 이야기한거죠. 도대체 어떤 부분이 이상해졌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상대방 의도대로 탄핵이나 하야 언급은 당연히 안해야 하는게 맞고 차기대권주자이자 야권 최대주주가 여기서 입다물고 있는것도 아니죠. 비박계와 야권, 국민들이 모두 이해할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거니 아주 잘하고 있는 편이죠.
16/11/11 02:02
그냥 좋게 생각하렵니다. 거국내각은 사실 비박이 갈라설 수 있는 시간벌기용이라
만에하나라도 청와대가 수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고 결국 탄핵으로 넘어가기 위한 임시방편이겠거니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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