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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9 23:17
보자마자 보스턴이 생각났는데 맞네요 크크크
아이디어만 보면 안 좋은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문제점과 반대입장도 가시화 되어야 제대로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11/09 23:18
요즘 뉴스를 보면 몇 십조는 우습게 낭비되거나 다른 곳에 빠지는 것 같아서 1조 정도는 껌값으로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일단은 해봄직한 구상이라고 보는데 한국에 빠른 시일 내 가능할지는 확신이 잘 안 서네요. 일단 지반과 좁은 국토에 어지럽게 깔려있는 지하매설물들에 대한 파악이 미비해서 싱크홀 사태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었지요.
16/11/09 23:21
여담인데, 옛날 초등학교때 미래 예상 그림을 그리면 꼭 나오는게 날으는 자동차와 하늘 위로 나 있는 도로들이죠. 건물과 건물 끼리는 가교 역할을 하는 통로가 있고요. 이런 생각은 대한민국 초등학생만의 생각이 아니라 옛날 제5원소 같은 영화에서도 나올 정도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틀에 박힌 생각이였죠.
근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점점 땅 파고 들어가고 있네요. 크크크
16/11/09 23:33
관련된 기사 중에 결국 미래엔 하늘은 드론, 땅은 사람, 지하는 무인차의 무대가 될 것이다라는 걸 보았는데, 저 계획엔 도로와 무인차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일종의 IoT) 것도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 문제는 걱정 없을 거 같습니다.
16/11/09 23:28
위의 토지도 활용가능하다면 굿인데요. 강남 노른자땅이 그냥 생겨버리는건데. 건설비는 저렇갰지만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일정부분 얻을 수 있다면 생각보다 많이 안들고 교통체증현상도 해결 가능할듯하네요.
16/11/09 23:28
아이디어는 좋습니다. 아이디어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용면에서 사업계획상황에서 1~1.5조면 실제 사업에 들어가면 저거의 몇배는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저기를 공사하는 동안의 교통체증과 체증피해에 대한 비용 또한 직접 경비 이상으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사업타당성을 고려하면 결코 좋다고 볼 수 없네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강남 일대의 토지가 지금도 싱크홀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마당에 저기를 지하화하고 주변을 개발한다면 그 위험성이 임계점에 달하지 않을까 싶네요..
16/11/09 23:33
택도 없는 얘기죠. 크크.
경부선 수도권 지역 지하화와 1호선 신도림-인천지역 지하화 이슈가 생각나네요. 이 돈은 다 어디서 만들려고?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16/11/09 23:40
아이디어는 좋은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당장 터미널 문제부터 시작해서..(터미널을 양재에 옮기면 지금도 양재 터져나가는데 더 터지겠네요)
16/11/09 23:42
땅값 올라서 개발 이익 기대되면 그 개발이익으로 어떻게 어떻게 되면 계산이 선다 하면 나오는 이야기인데
부동산 오름세 꺽이면 다시 들어갈겁니다. 비슷한 사례는 MB 때 올림픽대로 2층화 계획이 있습니다.
16/11/11 00:49
구조물 걱정하는게 아니라 주변 싱크홀 문제가 걱정됩니다.
도쿄도 싱크홀 문제가 많지 않나요? 구조물이 튼튼하게 지어도 지하에 굴을 뚫으면 주변 지하수가 빠져나가게 되고 그만큼 지반이 가라앉겠죠 지형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를테고 해당 지역 주변 지반이 안전지반인지 걱정되네요
16/11/10 00:45
프랑스 파리에 라데팡스가보면 진짜 쾌적하고 미래도시 느낌이 나더군요
모든 차도와 전신주를 지하화시켜서 길거리에는 자동차와 전신주가 하나도 없어서 사람이 지내기에 정말 쾌적해 보였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런 프로젝트 좋아보입니다
16/11/10 01:01
도쿄에 실제로 지하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타본적도 있구요. 하네다에서 네리마 근처까지 오는데 1시간정도밖에 안걸리더라구요.
원래 저 구간은 거리상으로는 45km정도인데 도쿄 중심부를 관통하기 때문에 차로 가면 막혀서 2시간 이상 걸립니다. 게다가 지진이나 태풍으로 전철이나 고가도로가 심심하면 통행제한되는 일본이기때문에.... 싱크홀이나 지하수 문제만 없다면 정말 편합니다.
16/11/10 01:09
1~1.5조원이면 엄청싸네요. 저기 365일 수십년동안 정체 됨으로 인해 발생되는 시간낭비 기름낭비 정신건강저하를 돈으로 환산하면 상대적으로 큰 이득이라 보여집니다. 사대강 만들돈으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천안까지 경부고속도로확장등에 썼다면 국가 경쟁력이 훨씬 많이 올라 갔을 듯.
16/11/10 01:21
일단 대규모 토목을 한국에서 한국 회사가 하니까... 강바닥에 22조 뿌리는 것보다야 훨씬 낫습니다만
붕괴사고라도 난다면 영화 터널을 수십, 수백배로 키운 스케일의 대재앙이 될 겁니다 멀게는 와우아파트부터 성수, 삼풍, 가깝게는 마우나리조트 같이 부실과 붕괴, 그리고 그 후의 괴멸적인 수습 과정을 아는 상태에서는 기우라 해도 우려를 떨칠 수가 없네요
16/11/10 01:34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는 저걸 만들 기술자체가 전무하구요.
아마 4대강으로 돈번 토건쓰레기들만 주장하는 겁니다. 여름철 장마로 침수당해서 어마어마한 인명 피해 날께 불보듯이 뻔하구요. 당장 올여름 부산에 물사태를 보면 부실공사로 개판 된다는데 전재산 걸 수 있습니다.
16/11/10 08:16
지금 실제로 서부간선도로는 지하화 하고 있고요
그 옆에 7km가 넘는 제물포터널도 지하로 건설중이고요 잘 모르신거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 하시죠?
16/11/10 09:37
비꼬시는거 같은데 지금 공사중인거 맞아요.
기술적으로도 제가 알기로는 ktx 지하터널보다 쉬운걸로 압니다. 문제는 민원으로 인한 공사지연이 가장 크다고 하더군요. 도심지 근처에서 화약 터트리다보니 먼지나 소음에 대한 민원이 많을수밖에 없죠.
16/11/10 10:20
Toforbis님한테 쓰는 댓글이 아니었는데 제가 댓글을 한 칸 아래에 달았네요.
저도 forangel님 댓글 내용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16/11/10 09:31
우리나라 ktx 는 거의다 지하혹은 산을 뚫은거에요. 그리고 지하고속도로 공사가 ktx보다 공사도 쉽고 돈도 적게 들어갑니다.
ktx는 그 무거운 기차에 엄청난 속도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지반공사에 엄청 공들여야 하지만 고속도로는 그렇게 안해도 되니까요. 지하고속도로 공사비 몇조 이러니까 와 ~싶지만 다른 대형토목공사에 비하면 싸게 먹힌다는..
16/11/10 10:48
안타깝지만(?) 저런거 만들 기술은 차고도 넘칩니다.
저거 간단하게 얘기하면 6킬로짜리 대심도 터널 2개인데 하중 제한마저 넉넉해요. 저거 KTX 금정터널 같은거보다 아주 널널합니다. 그리고요... 저거 처음에 어디서부터 시작된거냐면요... '강남의 홍수를 다스리기 위해 저류조를 설치해야하는데...' 에서 시작된게 커지고 커져서 저렇게 된거예요. 물사태 막으려고 저런거 하는거라구요.
16/11/10 22:21
터널폭이 ktx보다 넓어서 기술적으로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도로가 4차로 이상이면 2아치를 해야하는대 지반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지라 쉬운 공사는 아닐것 같네요.
16/11/10 05:42
사대강 생각하면 껌값...으로 느껴지네요.
근데 저거 하면서도 부실/하도급 주면서 얼마나 챙겨먹으려나 라는 생각부터 드는건...
16/11/10 07:49
4대강 안했으면 저거랑 ktx 서울쪽 지하로 내리고 서부간선로도 지하로 내릴 수 있었나 생각이 드네요. 어려움이 극한이지만 만족도는 어마어마 할 것 같은데
16/11/10 08:14
2조요?. 계획상은 그렇지만 실제로는 20조이상 봅니다.
그리고 이미 그구간 지하에 있는 상하수도 및 전력, 통신 광케이블과 지하철 구간은요? 해서 저의 결론은 어떻게 가능은 하겠지만 그만큼 돈을 처발리야해서 가능성은 낮다
16/11/10 10:58
구간이 짧아서 그정도는 안들어가고 최대 미터당 1억잡고 6조이상은 안들어가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지하 최소 60미터 최대 100미터 수직으로 판다음에 옆으로 파기 때문에 상하수도,전력,케이블이랑 아무 상관이 없어요. 사실 문제는 공사비 ,공사중 불편보다 저런 지하 터널은 민자사업이라 통과할때 돈을 내야합니다. 대략 2000원선에서 책정된다는거 같던데 출퇴근은 쾌적해지겠지만 그만큼 서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일겁니다.
16/11/10 22:10
지하 1층 한 쪽 개착박스 비용만해도 지하철 건설비만큼 나올것 같네요. 박스 한 쪽이 20미터는 되야하는대 가운데 기둥을 없앨려면 더 비싸지겠네요~
16/11/10 23:36
저 제안 보면 개착박스 상부에 중량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는데요? 위에 전부 공원화한다는 전제하에.
개착박스 밑엔 터널로 나갈거같고 높이를 많이 안 높인다고 가정하면 딱히 개착박스 비용이 많이 들어갈 거 같지는 않은데요? 터널만 2층짜리 두줄이니 더 싸겠다는건 취소하지만 개착박스 비용을 과대추산하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16/11/10 08:55
근데 지하화 하는 것과 교통체증 해소는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요? 차선수를 늘리는게 아닌 이상 오히려 터널이 바깥보다 느리지 않나 싶은데.. 아니면 그냥 차선수 늘리는거를 말하는 것일까요?
16/11/10 09:07
돈이 문제네요~ 그런데 앞으로 이런 식으로 발전이 되면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처음으로 도쿄 여행갔을때 하네다공항에서 이런식 도로로 가는데 신기하면서 좋아보이기는 하더라요^^ 장기적인 부분에선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16/11/10 09:47
비용은 어찌어찌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보긴 하는데
공사기간 동안의 헬게이트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이건 답이 없을 거 같은데;;;
16/11/10 10:14
경인고속도로도 지하화하고 위에 도로는 일반도로화 한다고 하죠. 워낙 만성체증에 시달리는 곳들은 찬성하는 편이지만, 민자 유치하면서 비싼 통행료를 내야할 가능성도 높죠.
16/11/10 10:18
돈 문제죠.
저게 어떻게 2조에 끝나겠어요... 처음 제안 나왔을 때만 해도 4~5조 사업이네 뭐네 그랬었는데... 되기만하면 저류조 문제도 해결하는거니까 강남쪽 고질적인 홍수에도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16/11/10 10:27
저는 일단 아이디어는 좋아보여요.
외대 앞 지하차도도 처음에 짓는다고 할 때 헬게이트 열린다고 했지만, 실제로 열렸지만... 결국 완공 되니깐 정말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 될 정도라. 짓는 동안의 불편함은 말로 할 수 없을정도로 엄청 나겠지만 일단 완공되면 지옥같은 정체 구간이 분명 완화 될 겁니다.
16/11/10 11:02
가장 문제는 공사비니 공사중 불편함 같은것이 아니라 민자사업 유료화도로 라서 돈내야됩니다.
민자에서 돈투자하고 일부 세금보조로 공사진행 완공후 유료라는거죠. 정확하진 않은데 2000원이내라던가? 돈 내고 이용해야되는것이라 매일 출퇴근 하는사람들에겐 은근 부담될겁니다.
16/11/10 11:18
지하도로화되면 참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양재 -> 한남대교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시(종)점을 이용하는 출퇴근 이용자가 만약 이 공사로 인하여 우회할 경우... 하....... 이만 줄이겠습니다.
16/11/10 12:07
지하화하는건 좋은데 지하화하고나서 위에 공원 만들거면 돈낭비죠...
몇조원을 들여서 공원 만들자는 얘깁니다. 공원 만드는데 땅이 없으니까 기존 도로 지하화하자는거고... 그냥 그 지역 사람들 미관상 보기 좋게 하자는거지 교통 불편은 도리어 가중되는거 아닙니까? 고작 그걸 위해서 나랏돈 몇조원을 쓰자구요? 그 동네 사람들 돈만 가지고 하면 뭐라고 안하겠는데 타지역 사람들 돈 들어가는 이상 그렇게는 못합니다. 저건 강남-서초-양재등 극히 일부 지역만을 위한 공사입니다. 서울시 재정으로만 한다고 하더라도 지역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 지하화하면서 위에도 도로 만들면 인정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공익성이 있다고 할 수 있죠.
16/11/10 12:49
도로정체 완하라고 한거 보면 전체 공원화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저 노른자땅을 전체공원화할 인간들도 아니고요. 아마 여러기업들이 눈독을 들일거고 접근성때문에 기업타운화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 구간 정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지만 도로 확장의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체념하고 있었는데, 저 아이디어는 괜찮아 보이기는 하네요. 하루에 짠하고 굴뚫고 도로짓고 할 수 있다면... 분명 10년이상의 공사가 될텐데 그 기간동안 출퇴근할 생각하면 회사를 떄려쳐야 되나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6/11/10 21:56
사견이지만 그림의 횡단면상으로는 경제적으로 불가능할것 같네요 .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시의 지하매설물과 지하철이설이 힘들어보입니다 지하1층은 개착 박스로 보이는대 설치를 위해서는 개착을 해야하고 기존도로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우회도로를 신설해야합니다 연장이 7km에 걸리는 서울시의 지하매설물 , 지하철이설,우회도로 비용에만 수 조가 소요될것 같습니다 지하 2,3층은 터널인대 폭이 4차로 이상이면 원 아치가 아닌 2아치를 해야하므르로 이 비용도 엄청납니다 그림대로 구현하자면 수십조는 소요될것 같습니다 비싼 터널하부에 저류지를 만드는것은 4대강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터무니없는 돈질 같아보입니다 참고로 터널은 상부하중이 직각으로 분산되어 하중이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16/11/10 22:39
도면을 대강 봤네요.
휴먼웨이,로컬웨이 이게 그냥 그림이 아니라 공사 내용이라니.. 전 아래 스피드웨이만 말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렇게 지으면 수십조 맞습니다. 돈도 문제고 저 깊이에 지하고속도로면 민원은 어쩔라고.... 현실적으로 휴먼웨이,로컬웨이는 불가능해보이네요. 그냥 스피드웨이를 관철시키기위해 뻥카 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류지도 저게 의미가 있을지? 터널은 기본적으로 물을 빼내는게 중요한데 담는다?그것도 도로밑에? 도면 자세히보니까 좀 많이 이상하고 저 도면대로는 절대 공사진행 안될거같네요. 문제 잘못보고 정답이라고 우긴꼴이네요. 부끄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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