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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9 14:55
이건 하야 종용이 아니네요 해보고 역풍도 니가 맞아라 논조인데요
휘말리지 않고 시즈탱크처럼 조이는건 잘하는겁니다 새누리 니들이 해봐라 탈당 하야 요구 그럼 진정성 인정한다
16/11/09 14:57
원래 삼만년조이기나 전상욱식 숨통조이기가 상대에게는 더 큰 압박이 오죠.
상대가 치고오면 하나가 되서 막아내면 되지만 지금 조이기 하니 맞상대하자는 의견과 멀티 한두개는 내주면서 버티자는 의견이 갈리니까요.
16/11/09 15:00
윗분들 말씀마따나 보기에는 프로토스 한방병력 뚫어내기가 통쾌하고 시원해 보일지 몰라도 효율로 따지면 삼만년조이기가 더 나은 것과 현재 야당 전략이 마찬가지 이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6/11/09 15:04
그러니까 하야나 탄핵요구는 새누리당만 이득이란 거죠.
국민들이야 하야나 탄핵을 외쳐야 하지만 그걸 야당에서 나서서 할 필요는 절대 없죠.
16/11/09 15:06
이번에 새로 발언을 했나 보네요. 본문의 기사는 1알날 기사인데, 오늘자 기사가 또 있네요. 페북에서 새로 발언한 듯 합니다.
[정진석 "야당의 주장, 대통령 하야하라는 것"] http://m.asiae.co.kr/view.htm?no=2016110914320235126&aceRef=http%3A%2F%2Fclien.net%2Fcs2%2Fbbs%2Fboard.php%3Fbo_table%3Dpark%26wr_id%3D50567356 ...(전략)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행 헌법 상 대통령은 군 통수권, 계엄권 등 고유 권한을 이양할 수 없다. 이것은 명백한 위헌이다. 대통령 하야하라는 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후략)
16/11/09 15:21
스타로 치자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어쩌면 김택용식 화려한 견제플레이, 임요환식 드랍십플레이, 이윤열식 자유로운 빌드 일지 모르지만 그건 정말 희대의 천재들이 하는거고 보통 따라하다보면 뒷심이 딸려버립니다. 지금 야권이 하는 행동은 김정민식 삼만년 조이기, 전상욱식 상대 숨통 틀어막기, 윤용태식으로 공굴리면서 한방병력 준비하기인데 이게 보기에는 답답하고 빨리 끝내지 할지 모르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답답하며 또 뒷심도 딸리지 않고 좋죠. 야권은 지금 여론과 언론이라는 멀티를 바탕으로 물량 뽑아서 조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들 탄핵 견제, 하야 러쉬를 요구하지만 이게 자칫해서 실패로 돌아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지금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하면서 몇몇 소규모 부대(중소규모의 대권주자들)이 전투를 취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대를 포위하고서는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죠. 이 상황에서 상대방이 폭탄드랍(국회방문)을 통해서 견제(총리 추천 요청)해달라고 했는데 철저한 방어로 그것도 튕겨내고 있으며 다시금 전면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있는 셈이며 점차 병력을 불어나고 있는거죠. 왜 이번주에 이렇게 청와대와 여당이 마구 이러고 있는걸까요? 11월 12일이 바로 디데이라는 겁니다. 이날 정말 언론에서처럼 100만명이 집결해버리면 그냥 그대로 방어선 무너지는 겁니다. 근데 여기서 여당내부는 분열되는거죠. 당장 싸우자라는 부류(야당 대권주자들 공격하는 김진태 의원) 본진만은 지키자는 부류(대통령에게 의리지키는 이정현 대표) 본진 버리고 멀티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부류(대통령 탈당을 요청하는 김무성 전 대표 및 비박계) 가 있는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어디쪽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쩌면 1번과 3번의 결합형태일지도 모르겠지요. 어쨌든 상대가 치고 들어와야 제대로 싸우겠는데(하야나 탄핵을 해야 새누리당도 포지션을 정하는데) 지금 상대가 압박만 하고 있고 의견은 분열되고 있는 와중이니까 더 답답하니까 '한번 들어와서 싸우자'라고 정진석 원내대표는 말하는거죠. 본진으로 쳐들어와서 막으면 이기는거고 못 막으면 본진 버리고 다른 멀티(아마도 반기문?)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겠죠. 문제는 11월 12일에 정말 본진에 아비터 리콜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인데요, 아마도 새누리당의 고민은 바로 그것에서 기인하는 거라고 봅니다.
16/11/09 15:49
12일이 중요하긴 한가봅니다.
처음으로 어머니께서 먼저 집회에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 여론조사야 이번 미대선에서 또 믿을 것이 못된다고 결론이 났지만 그래도 대통령 지지율이 더 떨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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