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09 14:52:02
Name 안자이 치요미
Subject [일반] 정진석 원내대표가 문재인에게 대놓고 하야 및 탄핵을 요구하라고 했네요..
http://v.media.daum.net/v/20161101091550950

8일전 기사

http://m.asiae.co.kr/view.htm?no=2016110914320235126&aceRef=http%3A%2F%2Fclien.net%2Fcs2%2Fbbs%2Fboard.php%3Fbo_table%3Dpark%26wr_id%3D50567356
오늘 기사


새누리당쪽에서 이렇게 반응하는 걸 보면 역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조이기 시도하는 야당의 전략이 맞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하야니 탄핵이니 하는 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입에서 나올 줄은 몰랐네요..

정작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하야라는 단어 쓰는 걸 극단적으로 꺼리고 있는데 말이에요.

속마음이 뭘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09 14:52
수정 아이콘
너희가 하시지 왜 그러세요?
16/11/09 14:53
수정 아이콘
니네가 먼저 해... 당론으로 찎어
비익조
16/11/09 14:55
수정 아이콘
너네가 하지 왜 선심 쓰는 척 폭탄 넘기지
공허진
16/11/09 14:5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하야 언급하면 '지가 대통령하려고 쇼하네' 라고 언플하겠지요
16/11/09 14:55
수정 아이콘
진석이형... 어중간하게 낀박, 범박 하지 말고 탈박한다음에 야당이랑 연합해....
꽃보다할배
16/11/09 14:55
수정 아이콘
이건 하야 종용이 아니네요 해보고 역풍도 니가 맞아라 논조인데요
휘말리지 않고 시즈탱크처럼 조이는건 잘하는겁니다

새누리 니들이 해봐라 탈당 하야 요구
그럼 진정성 인정한다
16/11/09 14:5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알 수 있는것은 새누리당에서 하라고 하는것에 대해 반대로 하면 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하심군
16/11/09 14:56
수정 아이콘
저 형이 지금 멘탈이 박살이 났죠.
16/11/09 14:56
수정 아이콘
급하긴 한가보네요.
저렇게 속보이는 행동을 하다니
16/11/09 14:57
수정 아이콘
뭘 했다는 건지?
제일 중요한걸 안하고..청와대랑 합작해 언플이군요...
아우구스투스
16/11/09 14:57
수정 아이콘
원래 삼만년조이기나 전상욱식 숨통조이기가 상대에게는 더 큰 압박이 오죠.
상대가 치고오면 하나가 되서 막아내면 되지만 지금 조이기 하니 맞상대하자는 의견과 멀티 한두개는 내주면서 버티자는 의견이 갈리니까요.
도도갓
16/11/09 14:58
수정 아이콘
이양반이 이렇게 말하는거 보니까 야당이 잘하고 있나봐요.
FastVulture
16/11/09 14:59
수정 아이콘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 조용히 있어야죠 일단
안자이 치요미
16/11/09 15:00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마따나 보기에는 프로토스 한방병력 뚫어내기가 통쾌하고 시원해 보일지 몰라도 효율로 따지면 삼만년조이기가 더 나은 것과 현재 야당 전략이 마찬가지 이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닷내음
16/11/09 15:00
수정 아이콘
음? 이거 8일전 기산데..
16/11/09 15:0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글쓴분이 너무 흥분하신듯.
어째 기사 내용이 그동안의 상황이 업데이트 안 되었다 싶었는데 8일전 기사군요.
16/11/09 15:06
수정 아이콘
억 그렇네요???
원글자분은 글만 올려놓고...답글도 없으시고...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어설픈 댓글을 달았네요...허허..
16/11/09 15:07
수정 아이콘
나라가 단군왕검 시절로 되돌아갔는데 8일전 정도면 최신이죠
안자이 치요미
16/11/09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미처 확인을 못했네요
본문을 금일자 기사 추가해서 수정했습니다
tannenbaum
16/11/09 15:00
수정 아이콘
워메~~~
넘나 속이 훤이 보이는 것~~
16/11/09 15: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하야나 탄핵요구는 새누리당만 이득이란 거죠.
국민들이야 하야나 탄핵을 외쳐야 하지만
그걸 야당에서 나서서 할 필요는 절대 없죠.
오류겐
16/11/09 15:06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새로 발언을 했나 보네요. 본문의 기사는 1알날 기사인데, 오늘자 기사가 또 있네요. 페북에서 새로 발언한 듯 합니다.

[정진석 "야당의 주장, 대통령 하야하라는 것"]
http://m.asiae.co.kr/view.htm?no=2016110914320235126&aceRef=http%3A%2F%2Fclien.net%2Fcs2%2Fbbs%2Fboard.php%3Fbo_table%3Dpark%26wr_id%3D50567356

...(전략)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행 헌법 상 대통령은 군 통수권, 계엄권 등 고유 권한을 이양할 수 없다. 이것은 명백한 위헌이다. 대통령 하야하라는 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후략)
안자이 치요미
16/11/09 15:09
수정 아이콘
오잉 감사합니다 본문에 추가할게요
자판기냉커피
16/11/09 15:15
수정 아이콘
니들이 하야하라고해 떠넘기지말고
16/11/09 15:1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제가 테란을 싫어합니다. 숨막히거든요.
아우구스투스
16/11/09 15:21
수정 아이콘
스타로 치자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어쩌면 김택용식 화려한 견제플레이, 임요환식 드랍십플레이, 이윤열식 자유로운 빌드 일지 모르지만 그건 정말 희대의 천재들이 하는거고 보통 따라하다보면 뒷심이 딸려버립니다.

지금 야권이 하는 행동은 김정민식 삼만년 조이기, 전상욱식 상대 숨통 틀어막기, 윤용태식으로 공굴리면서 한방병력 준비하기인데 이게 보기에는 답답하고 빨리 끝내지 할지 모르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답답하며 또 뒷심도 딸리지 않고 좋죠.

야권은 지금 여론과 언론이라는 멀티를 바탕으로 물량 뽑아서 조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들 탄핵 견제, 하야 러쉬를 요구하지만 이게 자칫해서 실패로 돌아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지금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하면서 몇몇 소규모 부대(중소규모의 대권주자들)이 전투를 취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대를 포위하고서는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죠.

이 상황에서 상대방이 폭탄드랍(국회방문)을 통해서 견제(총리 추천 요청)해달라고 했는데 철저한 방어로 그것도 튕겨내고 있으며 다시금 전면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있는 셈이며 점차 병력을 불어나고 있는거죠.

왜 이번주에 이렇게 청와대와 여당이 마구 이러고 있는걸까요?

11월 12일이 바로 디데이라는 겁니다. 이날 정말 언론에서처럼 100만명이 집결해버리면 그냥 그대로 방어선 무너지는 겁니다.


근데 여기서 여당내부는 분열되는거죠.

당장 싸우자라는 부류(야당 대권주자들 공격하는 김진태 의원)
본진만은 지키자는 부류(대통령에게 의리지키는 이정현 대표)
본진 버리고 멀티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부류(대통령 탈당을 요청하는 김무성 전 대표 및 비박계)

가 있는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어디쪽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쩌면 1번과 3번의 결합형태일지도 모르겠지요.

어쨌든 상대가 치고 들어와야 제대로 싸우겠는데(하야나 탄핵을 해야 새누리당도 포지션을 정하는데) 지금 상대가 압박만 하고 있고 의견은 분열되고 있는 와중이니까 더 답답하니까 '한번 들어와서 싸우자'라고 정진석 원내대표는 말하는거죠.

본진으로 쳐들어와서 막으면 이기는거고 못 막으면 본진 버리고 다른 멀티(아마도 반기문?)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겠죠.

문제는 11월 12일에 정말 본진에 아비터 리콜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인데요, 아마도 새누리당의 고민은 바로 그것에서 기인하는 거라고 봅니다.
16/11/09 15:28
수정 아이콘
거의 할루시리콜급....
16/11/09 15:49
수정 아이콘
12일이 중요하긴 한가봅니다.
처음으로 어머니께서 먼저 집회에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
여론조사야 이번 미대선에서 또 믿을 것이 못된다고 결론이 났지만
그래도 대통령 지지율이 더 떨어진다면...
스타나라
16/11/09 15:31
수정 아이콘
쟤들이 발악하는거 보니까 언론이랑 야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좋아요 크크
순뎅순뎅
16/11/09 15:39
수정 아이콘
새누리에서 탄핵을 찬성하는 국회의원 연판장을 먼저 가져와야지...
프레일레
16/11/09 17:11
수정 아이콘
내가 말하면 책임져야 되고 복잡하니까 네가 해라?
16/11/09 20:49
수정 아이콘
너희가 하면 되잖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542 [일반] 리버럴 좌파 진보의 위선에 대하여 - 1 [84] 앙겔루스 노부스10442 16/11/10 10442 26
68540 [일반] [긴급모집] 함께하는 한숲 치과 진료 행사 운영위원 모집 - 11월 12일 토요일 [1] canoppy3870 16/11/10 3870 5
68539 [일반] 11월 둘째 주 리얼미터 여론조사입니다. [48] Neanderthal9662 16/11/10 9662 1
68538 [일반] 2017 WBC 대한민국 최종엔트리 확정 [88] 킹보검9416 16/11/10 9416 1
68536 [일반] 문재인 "내외치 구분못해…계엄권·군통수권·인사권 전반 손떼야" [121] ZeroOne13111 16/11/10 13111 16
68535 [일반] 제가 좋아하는 인디가수(?) - 볼빨간 사춘기 [48] 물탄와플9098 16/11/10 9098 5
68534 [일반] 우리가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87] minyuhee12937 16/11/09 12937 20
68533 [일반] 전문의 일반의 구분법 정리해드립니다. [51] Pathetique37045 16/11/09 37045 26
68532 [일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93] 치열하게13830 16/11/09 13830 1
68531 [일반] 간단하게 보는 링컨 이후의 미국 대통령들 그리고 트럼프 [40] 이치죠 호타루9466 16/11/09 9466 34
68530 [일반] 트럼프, 미국을 대표하던 가치의 붕괴 [26] BetterThanYesterday9575 16/11/09 9575 3
68529 [일반] [감상기]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맘 편히 울 수 있어서 좋았다 [6] Eternity6205 16/11/09 6205 15
68527 [일반] 청와대 "하야를 원하면 탄핵을 하든지" [142] 프로취미러18921 16/11/09 18921 59
68526 [일반] <삼국지> 곽가는 예언가가 아니다. [7] 靑龍5482 16/11/09 5482 6
68525 [일반] 영화 "너의 이름은."의 국내 개봉일이 17년 1월 5일로 확정되었습니다. [20] 키스도사9406 16/11/09 9406 1
68524 [일반]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전혀 걱정이 없는 것 같네요 (최순실 관련) [81] 스타듀밸리14214 16/11/09 14214 17
68523 [일반] 제가 보는 트럼프 이후의 세계, 향후 전망 [51] aurelius12383 16/11/09 12383 8
68522 [일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사실이었을까요? [67] 고통은없나11985 16/11/09 11985 7
68521 [일반] 왜 그는 트럼프를 지지하는가!? (스압) [141] 호가든16058 16/11/09 16058 38
68520 [일반] 트럼프 당선으로 유럽에서는 난민과 무슬림에 대한 혐오가 가속화될 듯 [7] 군디츠마라5940 16/11/09 5940 0
68519 [일반] [속보]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 대통령 당선 [33] ZeroOne9321 16/11/09 9321 3
68517 [일반] 트럼프 당선 후에 변화될 미국 [120] 꽃보다할배15734 16/11/09 15734 11
68516 [일반] 정진석 원내대표가 문재인에게 대놓고 하야 및 탄핵을 요구하라고 했네요.. [32] 안자이 치요미10356 16/11/09 103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