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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5 01:42
스포츠가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1번, 신규게시판 필요성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신규게시판은 계획에 없었습니다. 대신 유게에서 카테고리 제외 기능을 구현하려고 했죠. 그러나 기술적 문제로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규게시판을 신설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럼 사람들이 유게에서 카테고리 제외 기능을 통해 무엇을 제외하려고 했는지를 따져 봐야 합니다. 그 카테고리는 연예인(아이돌)이었죠. 스포츠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신규게시판을 신설할때 고려해야 하는 핵심 키워드는 '유게'와 '연예인(아이돌)'이라고 하는 것이죠. 여기에 '스포츠'라는 키워드를 끼워 넣는 것은 유저들의 바람도 아니고, 게시판 성격을 헤치기도 하는 등 도무지 장점이라곤 없어보입니다.
16/09/05 01:40
이 안이 사실이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크크
어차피 유게 아이돌 지분 분리가 핵심인 상황에서 이 방안이 더 맞다고 봅니다. 아이돌만 분리하기 애매해서 세트로 묶으려면 방송/연예인을 묶어야지 스포츠를 묶는건 둘의 성격이 너무 다르죠. 저 안에서 굳이 수정할거라면 데이터주의는 10mb정도부터 해야 한다고 봅니다. 거기다 그냥 간단히 카테고리 관련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면 카테고리는 짤방(연예인 이미지+움짤, 예능의 웃긴 장면 이미지등), 직캠(행사직캠), 방송영상(예능의 주요클립이나 음방무대, 가수의 티저와 MV), 정보(컴백소식이나 예능출연) 등으로 나누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정보를 넣는게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만, 어차피 지금은 게시판 자체가 생긴다는보장도 없으니 일단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16/09/05 01:43
다 좋은데, 방송이라는 정의가 어디까지를 말하는지 애매합니다.
스포츠중계, 다큐, 정치관련뉴스 다 방송인데 말이죠. 그냥 연예게시판인게 맞을 듯 한데요.
16/09/05 01:46
스포츠 중계는 스포츠 이슈로 봐야죠.
다큐는 방송이 아니고요. (TV에서 영화 방영한다고 그 영화가 TV 콘텐츠가 되는 건 아니죠) 정치는 당연히 유게 금지이니 신규게시판도 금지죠.
16/09/05 01:48
데이터 30메가 이상 같은 경우는 피지알의 경우 첨부파일로 올리는게 아니라 태그로 딴곳에 있는걸 끌어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기때문에
아마 애매하긴 할거같네요. 올리는 본인도 용량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않을까 싶습니다. 올리는 본인이 용량좀 나올거같으면 제목에 태그 다는수밖에.. 아 근데 실제의 계획이 아니군요. 이렇게 되면 좋긴 할거같은데..
16/09/05 01:50
그럼 사진 5장 이상에 gif 자료의 경우 데이터 주의를 다는 걸로 하면 되려나요? 이럼 게시자나 관리자 모두 번거롭지 않을 듯 싶은데...
16/09/05 01:55
예 그냥 그래서 올리는 사람은 자작이 아닌 이상 딴데서 보고 그걸 공유하고자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그 자료를 봤고 용량정도를 가늠을 할수가있죠 피지알의 지금처럼 데이터주의나 스압주의 등으로 주의를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규제하기가 너무 까다롭고..말씀하신대로 사진 5장 이런거는 관리하는사람입장에서 너무 피곤할거기때문에;
16/09/05 02:00
음... 말씀하신 방식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가 않은 듯 한데요...
저도 그냥 제목에 말머리로 주의만 넣으면 된다고 봅니다. 단 그걸 의무화하고 의무화 대상을 어떻게 선정하느냐를 논의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단순히 가늠해보니 커 보여서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16/09/05 01:58
그 방식은 오히려 더 번거로울 겁니다. 사진 한장짜리 게시물인데 초고화질이라 10mb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거라서요.
이게 업로드 하는 사람마다 방식이 다를텐데 제 기준으로 보자면 올리고 싶은 이미지들 다운, 그 이미지들은 imgur에 등록, 유게에 글 작성 순이라 처음 이미지 다운 받을때 용량을 다 알게 되더라고요. 그냥 10mb 이상 데이터 주의 의무화 정도면 된다고 봅니다.
16/09/05 02:09
데이터주의 의무화는 필수라고 보고 거기에 그 용량의 기준을 어느정도로 잡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관련해서 한가지 더 해야할거는 이 데이터주의 표시를 글의 처음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일지라도 pgr을 데스크탑 모드로 들어와서 보면 제목따라 뒤에 있는 데이터주의는 짤려서 안보일때가 많습니다.크크
16/09/05 01:52
첫 문단에 '제 맘대로'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빠르게 글을 읽는 분은 놓치는 경우도 있을거 같습니다. 첫문단에 [붉은 표시]를 넣어서 강조하는게 더 알아보기 쉬울거 같네요.
16/09/05 01:53
'정치인을 제외한 TV에 얼굴을 비추는 모든 사람을 포함' 이부분은 좀 애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유게와의 철저한 분리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유머요소가 충분히 있는 뉴스나 시사관련 방송, 프로게이머 등 기존 스연게 기준으로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꽤 나올 것 같거든요. 또한 분리한다고 했던 스포츠 선수들도 저 기준으로 치면 들어가고요. 조금 더 엄밀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게시판 관련 토론글이 발제된 김에 제 의견을 얘기해보자면, 저는 글자수 제한이 아예 없는 게시판 신설을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게시판이 신설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존 컨텐츠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신설되는 게시판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유머게시판을 이용하는 타 컨텐츠 이용자 분들의 반발이었고, 게시판 신설로 그분들을 배려하게 되었다면, 신설되는 게시판은 컨텐츠 이용자분들을 배려하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16/09/05 01:57
신설되는 게시판이 유게의 형식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시작이 유게의 불만 해소라 그렇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자게 기준을 들고 오니 선뜻 동조하기가 어려웠어요.
16/09/05 02:09
작년 김성근 사태를 생각하면 이해못할바는 아니긴 합니다.
자게 정복수준으로 올라와서...야알못이지만, 간간히 올라오는 야구계 동향글은 재밌게 보는 저도 그때는 '이정도 인기면 독립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진 입장에선, 그때 많은 사람들의 건의를 접한게 아닐까 싶고, 아이돌 문제로 민원이 임계점을 넘어선 김에 과거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하려 했을수도 있고요, 지금은 잠잠하다지만 다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또 없으니까요. 제 기억에, 처음에는 김치찌개님 글이 문제가 되어서 유머게시판의 방향에 대한 큰 논의가 있었고, 합의끝에 재탄생한게 유머게시판 플러스였는데...그게 사각지대였던 아이돌 관련글이 치고 올라오면서 이렇게 스노우볼링이 되는군요. 허허...
16/09/05 02:18
자게 김성근 문제는 이제 1페이지 5개 제한 이라는 관련글 댓글화 규정으로 억제가 가능한 것 같아요. 최근에 메갈 이슈도 관련글 댓글화로 잘 넘겼죠.
16/09/05 01:53
개인적인 짐작이지만 이왕 분리할거면 유게 성격과 맞지 않는 카테고리는
이참에 싹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느낌이라 스포츠는 포함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브컬처나 동물/귀욤은 그리 지분이 크지 않고 파이어도 잘 안일어나니 일단은 남기는 듯하고
16/09/05 02:35
인력만 충분했으면 스포츠 따로 연예 따로 그렇게 두개 만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현실은 그랬다간 한번에 14명을 모집해야 하는거니...사실상 불가능이죠 지금 7명도 쉽지 않아 보이긴 마찬가지지만.
16/09/05 02:43
음.. 글쎄요. 연예인 관련글이 유게를 잠식할 정도로 범람해서 카테고리 제외라던가 신규게시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 딱히 이슈의 성격에 따라 나눌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생각지는 않아서요.
피지알이 디시도 아니고 추구하는 바를 생각한다면 게시판은 적게 분화될수록 좋을테고요.
16/09/05 03:17
네. 그래서 첫 댓글에 이참에 싹 정리하자 싶은게 아닐까 하고 썼던 겁니다.
유저들의 불만이 터져나온건 연예, 그중에서도 아이돌이었는데 전혀 공통점이 없는 스포츠를 한 카테고리로 묶어서 같이 분리한다는게 쉽게 납득이 안가는 문제니까요. 유게플러스 공지사항에 보면 [#. 연예인, 스포츠 영상, 직캠 영상, 재미있는 정보 등도 즐거움이 기반이 될 수 있는 소재이므로 허용]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머의 범주에 넣긴 어렵지만 어쨌건 이것도 즐거움 기반이 될 수 있는 소재이니 허용하자...라는게 기존 유게플러스의 방침이었죠. 연예인 게시물과 스포츠 게시물은 공통점이라고는 없지만, '유머가 아니라도 허용한다는' 유게플러스의 원칙 범주에서는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연예인 카테고리 분리를 이 원칙의 전면수정이라고 생각해본다면 말 안나오는 스포츠까지 같이 보내려는게 납득이 간다 싶어서요
16/09/05 03:35
카테고리 제외 기능만 가능했다면 굳이 나누지 않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안 되서 나누게 되는 것이니 문제가 되는 이슈 + 인접 이슈를 분리하는 게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까지 도매급으로 넘기는 건 그보다 하책일거란 게 제 생각이네요. 그렇게 분류한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더 나은 방식이 있는데 굳이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16/09/05 02:42
찬성합니다. 이쪽이 훨씬 깔끔하고 잡음도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pgr에 홍보를 위한 광고성 업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에 올린거 컨트롤 c 컨트롤v 하지 못하게 최소한의 글자수 규정은 있었으면 합니다. 100바이트(50자)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 귀찮으면 자발적인 영업도 하지말고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올리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게시물 갯수 제한도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3일에 10개 정도로 제한을 해둬야 도배방지가 될 것 같습니다.
16/09/05 02:45
그런데 글자수 제한 있어봤자 그 글자도 복붙하면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광고쟁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광고쟁이라면 일단 시작을 pgr로 잡고 거기 글을 타 커뮤니티로 복분하는 방식을 할 것 같네요;;)
50자 규정이 확실하게 광고쟁이를 막을 수 있으면 모를까 별 효용이 없는데 굳이 번거로움을 더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16/09/05 02:55
최소한의 수고는 하게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광고쟁이도 그렇고 일반 유저도 그렇구요.
지금이야 유게니까 눈치보면서 적당히 올리고 있지, 본문처럼 게시판이 열리면 DC갤러리화가 될거라 봅니다. 초기에는 막 사진을 퍼나르는 사람과 정성스레 영업하는 사람으로 나뉠텐데, 살이 빠졌네요/살이 올랐네요/오늘출근길/ 이런식으로 열혈업로더가 도배를 하면 정성스레 영업하는 사람은 사라지고 사진과 움짤과 동영상만 있는 게시판이 될텐데 ... 전 그건 별로일 것 같습니다. 글자수 제한이 무의미하다면 게시물 갯수 제한은 꼭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1일 최다 5개, 3일 10개, 한 페이지 최대 3개 이렇게 귀찮은 방법으로요.
16/09/05 03:05
게시판 생명력이 좀 줄어들어도 다양한 걸그룹의 소프트 팬들이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게시물 제한 규정은 좀 귀찮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레인보우 하드업로더가 1페이지 5개 규정을 정확하게 맞춰서 1페이지의 20개중 정확하게 5개를 유지한다고 보면 보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짜증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한 걸그룹을 싫어하게 된 이유가 한 분이 유게에 너무 많이 올려서... 싫어지더군요. 차단은 원래 안 하고 있고, 작성자 이름 보고 거르는 것도 신경이 많이 쓰이고, 그 분이 예전 크레용팝처럼 한 아이돌만 올리는 것도 아니라서 멍때리고 유게 보다보면 그 걸그룹이 나와서...
16/09/05 03:12
근데 5개면 그리 많은 지분이 아니라고 생각되서요. 그리고 막상 평범한 업로더 입장에서도 올릴 때만 올리는 지라 보통 사람이라도 5개 이상 연속으로 올릴 경우도 있긴 해요. 이런 경우까지도 제한하는 게 5개인지라 저는 아예 10개 정도로 늘리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1. 글자수 제한(50자) 반대는 실상 효력이 없다는 근거가 있습니다만 2. 게시물 갯수 제한 반대에 관해선 '잘 지켜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짜증난다' 정도는 근거가 될 수 없어 보이네요. 굳이 게시물 갯수 제한을 반대하시겠다면 좀 더 그럴듯한 근거를 대거나,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견제 방법을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6/09/05 03:44
글자수 제한을 없애는 것은, '자유 게시판 글자 규정을, 특정 주제라면 지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라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저는 피지알 게시판이 그럭저럭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은 글자수 규정 때문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당 규정이 없는 게시판을 피지알에 도입하는 것이 당장의 감정적 만족 이외에 무슨 실익을 가져다줄 지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16/09/05 04:02
그럭저럭 진지한 이야기라면 자게에서 나누어야 옳습니다. 그 이유는 본문에 적힌바와 같이 게시판 분화에 따른 유저 분화를 막는데 있습니다.
더불어 신규게시판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에는 유게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있었죠. 그런만큼 유게의 분화로 바라보아야 옳습니다. 저도 글자수 제한이 피지알이 추구하는 글쓰기의 무거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규게시판이 필요한 이유가 '글쓰기의 무거움'을 살리기 위함이 아니죠. 신규게시판을 요구하는 주장의 키워드에 '글쓰기의 무거움'은 포함되지 않아보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관점이 반드시 옳지는 않을겁니다. orbef님의 생각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유저들의 판단이 어떤지 살펴보고 이를 따르는 게 보다 민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관련글의 댓글에서 느끼기엔 많은 분들이 글자수 제한을 통한 자게 분화에 부정적인 듯 합니다. 굳이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그런 여론을 대변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16/09/05 07:44
지금 대다수의 유저들이 원하는건 유게의 분화지 자게의 분화가 아닙니다.스포츠가 포함되든 연예인으로 범위를 넓히든 핵심은 유게의 분화인데 거기에 자게의 규정을 가져오는 건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지금 아이돌글들에 대한 비판들이 있지만 그건 게시판 분리가 근본적인 해결책인거고 거기에 글자수 제한을 운영진이 자꾸 고집하는건 관련글들을 즐기는 유저들에 대해 배려나 고려가 전혀 없다고 보여지네요
16/09/05 17:18
핵심을 잘못 파악하시는 것 같습니다. 분화되는 건 자게가 아니고 유게인데... 이점에서 다른 분들과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것이죠. 설령 글자수 규정이 있다 한들 유게 수준이에야 되지 않나요.
제 생각엔 잡다한(사소한) 연예인 게시물은 가볍게 연예계에, 특정 글자수 이상(150자든 380자든)의 연예 게시물은 자게에 올릴수(도) 있다가 되는게 맞는 것 같아요.
16/09/05 06:57
전 기본적으로 이 안에는 반대입니다.
일단 신설게시판의 성격에 관한 문제와 유게 아이돌 문제를 어느정도는 각각 생각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주제에만 특별히 자유가 주어지는 것과 같은 이런 방식은 추후 더 큰 문제가 될소지가 더욱 큽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주제에서도 일정 수요가 넘어서면 우리에게도 자유(?)를 달라는 요구가 거세질것이고 무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제한이 없어진 그곳의 분위기는 전통적인 분위기와는 다를 가능성이 크고 또 게시판 분위기는 커뮤니티 전체로 쉽게 전파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씨통신이후 수없이 많은 커뮤니티들이 나타나고 사라졌습니다. 피지알은 가입유예기간부터 글자수제한 초성금지등, 불편함을 강요하는 방식을 통해 생존에 성공해온 커뮤니티입니다. 피지알에서 게시판을 추가하는것은 디씨에서 갤러리를 추가하는것과 차원을 달리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불편함을 감수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 쉽게 모여들수 있는 공간이 피지알에 추가되는것에 반대하는겁니다. 지금까지보면, 몇몇사람들이 운영방향에 대한 돗자리 깔아보아도 흐지부지 되는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지금은 운영위원 지원자가 많이 없기때문에 당장 실현이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식으로, 논의하는 과정이 축적되는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한달간 시험기간은 너무 짧습니다. 원래 Orbef님에 공지에서는 연말까지였죠. 또한 시험기간에만 운영위원을 해볼수있다 같은 태도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피지알에서 게시판 신설은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충달님이 원하는 방식의 게시판이 생긴다면 최소한 1~2년 정도는 책임감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돌관련문제의 해결방안으로는, 운영진이 뽑힐지 안뽑할지 알수없는 추가 게시판에 대한 논의 이전에, 현행 유게플러스의 성격에 대하여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유게플러스 바뀐자 그렇게 오래된것도 아니며 근본적으로 이것은 유게플러스로 바뀌었기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문제가 있어서 바뀐것이기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것은 어려울수있갰지만, 예전 유머게시판에서 유머포인트를 요구했던것처럼, 유머게시판플러스에 맞는 요구사항을 마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은 불편함을 요청함으로써 통상적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예방,해결해왔으며, 지금의 아이돌 문제는 어떤의미로, 현 유게플러스에 적절한 수준의 불편함이 갖추어지지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돌팬심영업글이 자제되도록 하는게 좋지않을까합니다.
16/09/05 09:14
예전에 유게 플러스 전환때 이미 일어난 논쟁입니다만,
유머 요소의 합리적 객관화가 불가능하다는 데에 일정한 합의가 있었습니다. 큰 논란없이 객관적 분류가 가능하다면 저도 찬성합니다. 아마 알파고가 엄청 똑똑해질 무렵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예로 드신 PGR의 불편함 요소와는 다른 점입니다. 글자수 제한, 가입유예기간, 초성체 금지 등은 지금의 기술수준으로 충분히 자동 필터링이 되죠. 유머 요소는 수동 필터링도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아이돌 팬카페에서나 공감 가능한 영상과, 충분히 유머요소가 있지만 단순히 등장인물이 아이돌인 영상. 한두가지 사례라면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할겁니다. 파이어가 되서 수백플이 달리면 대체로 판가름 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데 지금처럼 올라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또한 글자수 제한의 경우에도 이미지 한두개 + 한두마디의 일침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유머요소 가득한 글도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글자수만 많고, 유머와는 거리가 먼 경우도 많구요. 아마 이전의 유게로 롤백한다면...여론참여심사 게시판 대신에, 유게 옆에 유게심사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야 할겁니다. 현실적인 대안의 부재만 아니라면, 저도 심정적으로는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
16/09/05 08:23
특권이 아니라 현재 분리가 논의되는 곳이 유게 분량이기 때문이죠.
유게에 아이돌 관련 글이 많아져서 분리하려고 하는게 이번 게시판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글자수 제한을 건다는건 오히려 이 게시판에 패널티를 주는거죠.
16/09/05 07:23
의견에 동의합니다.
따로 운영진 고집이 참 세네요. 스포츠/연예 통합이라는 무리수나 글자수 규정에 대한 반발이 많은데 나오는 대답은 똑같으니 이게 소통인지... 일부러 망하는 게시판 만들고 '시도는 했다' 라고 하고 싶은건가요?
16/09/05 08:01
저는 좋네요. 유게에 있는 아이돌 글들이 불편해서 그런게아니라
아이돌 얘기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할수있는 사이트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게 pgr에 있으면 더 좋을것 같기도하구요. 다른 회원들이 불편해했던 멜론차트나 음반판매량 같은 얘기도 유게에 쓰기도 눈치보이고, 자게에 쓰기도 애매했었는데 연예인게시판이면 좀 더 편하게 얘기 할 수 있을것같네요.
16/09/05 08:13
자기가 좋아하는 이슈를 자유롭고 편하게 이야기하고싶은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겁니다. 그 이슈만 특별히 대접해야할 이유가 있는가가 문제겠죠.
16/09/05 08:20
유게에서 아이돌 글이 올라오는게 불편하다고 하니깐요. 자게에 연예인글때문에 불편하다는글은 못봤네요. 실제로 많이 올라오지도않구요.
그 이슈만 특별대접이 아니라 글자수 제한을 걸어버리면 오히려 역차별 아닐까요? 지금 유게에 글자수 제한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유게에 있는 아이돌/연예인 지분을 신설게시판에 넣는건데 기준을 갑자기 자게수준으로 올리는건 게시판성격과 안맞죠. 50or100자정도에 일일게시물제한까지는 뭐 그렇다치더라도 250자 제한은 가볍게 올릴수있는 연예인 유머글도 막는거나 마찬가지니깐요. 지니어스게시판/올림픽게시판 같은경우도 글자수 제한은 없었습니다.
16/09/05 08:30
한시적으로만 열리는 게시판과 비교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신설문제와 유게아이돌문제는 동일한 문제가 아니고, 게시판 신설문제는 훨씬 더 복잡한 문제입니다. 저는 따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유게플러스에서 과거 유게로 돌아가는것도 검토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지금의 영업글에대한 불편함을 표하는 경우는 많이 사라지겠지만 과거 유머포인트가 무엇이냐의 논란이 재발되겠죠.
16/09/05 08:39
그럼 유게에 게시물 올리는사람의 불편은요? 거기다 아이돌 유머글같은경우는 250자 채워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유머글이 되라는건가요?
이 사안이 나오게 된 배경이 지금 유게에 아이돌 올리는사람이 따로 게시판 달라고해서 내주는게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유게에 아이돌지분이 많은걸보고 어떻게보면 업로더분들을 격리시키거나 내쫒는형식으로 게시판을 만드는거잖아요. 그럼 유게 기준으로 맞춰줘야죠. 말씀하신대로 유게에 계속 두는방법도 있겠습니다만 많은분들이 안좋아하니깐요.
16/09/05 08:57
과거 유게로 돌아가는게 게시판 신설없이 유게에 두는걸 말씀하신거 아닌가요?
지금보다 빡빡한 규정으로 돌아가는거겠지만 그건 아이돌 업로더에게만 그런게아니라 다른 업로더분들한테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어차피 많은분들이 그건 원하지않을테니 고려대상은 아니겠네요.
16/09/05 09:00
지금은 유게플러스로 바뀐 상태이고요 유머포인트없으면 올릴수없던 과거 유게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유애나님이 현행 유게를 말씀하시는걸로 착각한것 같습니다.
16/09/05 09:30
아 그거 진짜 최악이었죠. 유머포인트를 관리자가 판단한다는 거 굉장히 오만해 보이는 일이었어요. 무슨 코미디 오디션도 아니고 글 올리려면 관리자를 웃겨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퍼플레인이 이런 운영으로 문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16/09/05 08:27
그러니까 특권같은 거 없이 기존 유게하던 식으로 똑같이 하자는겁니다.
게시판 따로 생기는거야 다른 분들이 불편해 해서 나가주는거니까 대접이라고 볼 수는 없고요. 사실 아이돌 게시물 즐기는 분들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지금처럼 있으면 제일 편합니다.
16/09/05 08:32
게시판 생기는것 자체에 조심스러워 하는겁니다. 현행과 다르게 기존에 유게하던 방식, 즉 유게플러스이전으로 돌아가는거라면 찬성입니다.
16/09/05 08:35
마지막 줄 수정한 것처럼, 정 게시판 생기는 게 조심스럽다면 그냥 지금처럼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아이돌 게시물이 유게에 있는 걸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논의가 시작된거고, 그분들은 납득하지 못하시겠죠.
16/09/05 08:04
글자수 제한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글자수 제한이 없으면, 특정 목적을 갖고 올리는 게시물이 많아질 수도 있고, 게시판 이용자 분리화가 더 극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PGR의 정체성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고요.
어차피 시험 운영을 할 것이면 스포츠도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예체능이라는 좋은 단어 -_-; 도 있고 하니, 지금 유머라는 속성에서 벗어나면서 비중이 높은 둘을 빼면 논란도 적어지고 깔끔해질 것은데 말입니다. 시험 운영 하다가 중간에 스포츠는 다시 복귀 등의 형태를 시험할 수도 있고 하니 처음부터 너무 원성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9/05 08:24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90474
이 글을 보면 주요내용은 짤로 이루어져 있고 한줄 정도로 짤을 부연하고 있죠. 실제 유게는 이렇게 이뤄진 게시물이 상당수입니다. 이미 유게가 이렇게 운영되는 상황에서 신설 게시판에 굳이 유게가 아닌 자게 규정을 도입하겠다는 건 운영진의 고집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https://pgr21.com/pb/pb.php?id=genius&no=2465 예전에 신설되었던 지니어스 게시판을 봅시다. 역시 내용은 짤로 되어있고 따로 글자수를 채워야 한다는 조항은 없었죠. 지니어스도, 올림픽 등의 게시판도 다 이렇게 운영되었는데 도대체 이제 와서 신설 게시판의 글자수 제한은 pgr의 정체성을 해친다거나 실익이 없다고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 도저히 신설 게시판에 자게 글자수를 적용하는 근거를 찾을수가 없고, 그렇다고 대다수 회원들이 동의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운영진이 독단적으로 이를 밀어붙이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16/09/05 08:35
임시게시판하고 상설게시판은 다릅니다.
운영진이 독단적이라고 하면서 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회원들의 의견을 살피지 않는 것인가요? 이글에만 게시판 신설을 우려하는 의견이 여럿 있습니다.
16/09/05 08:39
게시판 신설과 글자 수 제한 이슈를 분리해서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게시판 신설은 아이돌 게시물을 즐기는 분들이 원한 것도 아니며, 신설게시판이 무산되고 현행 기준이 계속 유지되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했을 경우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신 - 아이돌 게시물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겠죠. 지금 이슈는 운영진이 신설 게시판에 굳이 현 유게에도 없고, 그간의 이슈게시판에도 없던 글자수 제한을 두려는데 있습니다.
16/09/05 08:47
글자수 제한 이슈는 신생 게시판이 생긴다면 그것의 글자수 제한을 무엇으로 하느냐의 문제죠.
피지알에서는 글자수제한이 유게를 제외한 모든 상설게시판에 글자수 제한이 있습니다. 원래 유게도 지금처럼 자유롭지 않았고요. 없던 제한이 생기는게 아니라 피지알은 원래 유게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모든 게시판에 글자수 제한, 초성체금지등이 기본방침이 아니었던적이 없습니다.
16/09/05 08:52
지금 아이돌게시판은 예전 피지알이나 [원래]의 유게에서 파생된 게 아니라,
글자수 제한이 제외된 [현재]의 유게에서 파생되는 거니까요. 이미 그 기본방침에는 예외가 생겨난 지 오래입니다.
16/09/05 09:03
무엇보다도 저는 게시판 추가를 단지 현재의 유게에서 분화하는것정도의 관점에서 접근하는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해외출국 비행기 탑승해서 당분간 답글을 못달겠네요 ㅜㅠ. 인터넷이가능할때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좋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으면 합니다.
16/09/05 08:27
자게에 올라올 연예인 글이면, 자게에 올라올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이고,
유게에 올라오는 연예인 글에 대해서는, 제목 앞 키워드만 보고 거르면 되는 것인데, 솔직히 신규게시판이 왜 필요한지 이해를 못하겠지만, 개개인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는 사안이니까요.
16/09/05 08:33
게시판 분리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 글자수 제한은 두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게 또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16/09/05 08:33
일이 이렇게 되면 차라리 유게플러스에 글자수제한을 거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자유게시판과 똑같이 거는건 심하고, 100자정도로 제한하면 아이돌게시글때문에 도배하는 것도 줄것같고, 설명이 불친절해서 팬들만 이해할수있는 유머도 줄것 같은데요. 250자 연예인게시판 신설보다는 이게 나아보이네요.
16/09/05 08:39
저는 자게보다는 완화된 글자수제한이 좋을지 확신은 잘 안서는데,
과거유게에서 유머포인트를 요구했던것의 연장선이든 아니면 다른 무엇이든 어쨌든, 일정정도 글쓰기의 수고로움을 요구하는 규정이 유머플에 생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유게 아이돌 문제는 유게에서 유게플이 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너무 풀어놓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16/09/05 09:47
유머는 촌철살인이고 대부분의 글이 짤에 내용이 다 남겨져 있어서 형식상 100자 채워봤자 설명충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재미만 헤치죠
16/09/05 08:38
유게에서의 피로감에 대한 결과가 자게의 분리화로 이어지는건
자게식으로 분리화되었을때 나중에 호응이 크지 않고, 쩜차 유게의 해당 주제 복귀를 요청하면 그에 따라 쉽게 복귀하기 위한 밑밥 아닐까요? 물론 이 생각이 궁예질이고 너무 나간 거 맞습니다. 다만 아직 봐도 유게 주제 분리의 결과가 자게식 게시판 신설이라는걸 도저히 합당한 결과로 보기가 어렵고 이에 대한 고집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찬가지로 합당하게 생각할 수가 없네요. 단순 리스크만 껴안는 것보다 내면에 포석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까지. 물론 합리적으로 생각할 의무가 없다고 해서 이런 댓글 쓸 처지까지는 아니기는 하지만
16/09/05 09:05
본문에 찬성입니다만, 사이트 기능 개발(ex. 유게 카테고리 숨김)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이런 고생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16/09/05 09:12
뭐 그게 맞죠;; 카테고리 제외 기능만 됐어도 신규게시판도, 이 기획서도 필요 없었죠. 여기서 이 사안의 키워드에 '유게'가 있다는 게 드러납니다. 그런데 자게 규정에 끼워맞추려고 하니...
16/09/05 09:12
아이돌은 넘어가고 방송은 유게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돌춤추고 직찍 같은건 유머의 요소가 전혀 없지만 즉 그 아이돌에 관심이 없으면 웃을 여지가 전혀
없지만 방송관련 유머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철저하게 아이돌이 이쁜짓 한거 귀여운짓 한것만 따로 분리해서 게시판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흥궈신 치트키 아는형님 드립짤 무도 레전드편 등은 유게에서 보고싶네요. 아이돌 게시판 들어가지 않아도요
16/09/05 09:20
그러면 아이돌이 나온 방송짤이 유게에 올라오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어서 말이죠. 써니가 꽃할배에 등장한 장면은 아이돌 관련글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애매하죠. 아이돌이 나와서 연게로 옮겼더니 방송글이라고 항의가 들어오고, 운영진은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유저는 유게 업로드를 포기하고...이러면 유게도 연게도 모두 망하는 거죠.
16/09/05 09:25
지금 올라오는 연예글들을 보면 확연하게 두가지로 갈립니다.
얘가 빵떡인데요 엄청 귀여워요 빵닮았죠? or 김희철 개드립입니다 재밌죠? 써니가 프로그램에 나와서 강아지 고추 말려주는 짤은 유게에 어울리고 써니가 화보를 찍은 사진을 올리면 연게에 가는게 맞겠죠 그 중간선에 있는 글은 못본것 같아요 그리고 운영진이 그정도 판단을 헷갈릴일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운영진이 실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건의 게시판과 건의 시스템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봅니다.
16/09/05 10:41
재미있냐 없냐가 기준아닌가요?
전 아이돌을 포함해서 연예인 전체로 넘어가고 방송은 유게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히는 [유머요소]가 있는 방송장면이 겠지만요.
16/09/05 10:53
그 재미있냐 없냐를 사람이 판단한다는 게 잘못되었다는 데서 유게 플러스가 시작되었으니까요.
누가 그걸 판단할 수 있으려나요;; 유머 요소의 합리적 객관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노잼이라 연게 보냈습니다.' '꿀잼이라 유게 보냈습니다.'가 가능할리가 없지요.
16/09/05 11:03
바로 윗분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얘가 빵떡인데요 엄청 귀여워요 빵닮았죠? or 김희철 개드립입니다 재밌죠?] 이렇게 두 분류에서 무조건 후자만 취하자는거죠. 정확히는 전자만 배제하고 어쨌든 유머요소가 있으면 남기는걸로요.
16/09/05 11:06
그 빵떡이가 아재개그를 치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노잼인데다 볼 거라곤 귀척 밖에 없는데 연게 보내자." "개그가 나오는 데 유게 아니냐?" 애매한 상황을 너무나 쉽게 유추할 수 있는지라...
16/09/05 11:26
https://pgr21.com/?b=10&n=290462 이거 유게로 보내달라고 하면 거부할 명분이 있을까요? '말투가 웃겨요.'라고 하면 유게로 갈 명분이 있죠.
https://pgr21.com/?b=10&n=290433 이건 카테고리가 방송일까요? 연예인일까요? 모두 연예인 이외의 요소가 있음에도 업로더가 연예인으로 분류한 글입니다. 만약 연게가 생기고 유게보다 조회수가 낫다면 각종 구실을 붙여 유게로 점프하려는 시도가 있을텐데 그 때마다 유머이냐 아니냐를 구분해야 할 겁니다. 제가 볼땐 관리자 입장에선 헬게이트 열리는 각이네요.
16/09/05 11:40
앞에꺼는 연예인이지만 유게갈 명분이 당연히 있는거니 논의가 필요없을꺼같고
뒤에꺼는 방송/연예인이네요. 당연하게도 이런 글은 신규게시판으로 이동해야겠죠? 뭐 저기서 음식물을 뿜었다던가 하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우려하시는 점프하려는 시도는 유저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게시판분위기를 잘 잡는게 중요할꺼라고 봅니다. 왜냐면 본문에서 말씀하시는데로 만들어도 결국 유머게시판엔 유머글을 올릴수 있는데 유머게시판의 조회수가 높거나하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꺼거든요.
16/09/05 11:42
그건 멸천도님만의 판단이니까요. 누군가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해버렸을때 이를 구분할 명문화된 기준을 마련할 수가 없잖아요.
16/09/05 11:48
그럼 반대로 여쭙겠습니다.
후자에 나오는 러블리즈 서지수양의 진사 방송 스샷에서 어떤 유머가 있는건가요? 유머는 명문화를 할 수 없는건 인정합니다. 누군가는 같은 유머를 보고도 기분 나빠할 수 도 있고 취향에맞아서 빵터질 수 도 있죠. 그런데 그건 일단 유머코드라는게 있는 게시물얘기인거지 아예 관련도 없는 게시물에선 그런 논의조차 불가능합니다. 제가 링크한 게시물과 충달님께서 올려주신 지수양 관련 글에서 어떤 유머코드가 있는지 짚어주시면 저도 분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게될꺼 같습니다.
16/09/05 11:57
전 노잼이었는데 댓글보면 크크크가 참 많이 달렸더라고요. '재밌어 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이게 재밌는 사람이 있으니 진사가 안 망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뭐 예능방송인 이상 매 장면마다 웃기려고 만들겠죠. 저 표정이 웃기다는 데 '이게 뭐가 웃김?' 이래 버리면 솔직히 오만일거라 봅니다. 영화 평 꾸준히 쓰면서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취존이었습니다. 남의 웃음 포인트도 취존해 줘야 맞겠죠?
16/09/05 12:01
웃음포인트가 다른건 취존이구요. 웃음포인트를 안집어넣는게 있다구요. 그냥 앨범나왔다던지 화보라던지 이런거요 지금 유게 가면 그런글 많아요. 이런것만 신설게시판으로 보내자는 얘긴데 왜 자꾸 그게 웃긴지 아닌지 누가판단하냐고 묻는거죠?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하시고도 다른 얘기를 하시는건지 의아하네요.
16/09/05 09:14
카테고리 제외 기능 개발이 지연되어서 유게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도입을 검토하는 게시판이면서 7명의 운영위원이 필요하다면 그 방법은 얻는 이득에 비해 비용이 크기도 하고 실현 가능성부터가 없는 방법이죠. 카테고리 제외 기능 개발을 개발 운영진이 포기한게 아니라면 언젠가는 생길 기능인데 그 시점이 되면 스/연게는 존재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고 봅니다.
글자수 논란이 생기는 것도 자/겜/유게와 스/연게를 동급으로 놓으려다보니 생기는 문제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카테고리 제외 기능의 대안이라는 취지를 생각했을 때 신규 게시판의 생성이 아니라 유게의 한 카테고리로서 별도의 공간만 제공하는 형태가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게 본사 아래 있는 연예인 카테고리 지점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 유게에 있는 카테고리 선택 버튼 중 연예인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게시판으로 연결시키고 유게 규정 그대로 적용하면서 연예인 관련 유게 게시물은 그 곳에 모두 모아놓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16/09/05 10:33
이 방식은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건 연예인 글 쓰거나 보려면 유게 들어가서 카테고리중에 연예인 탭을 한번 더 눌러야 된다는건데 한번 더 클릭하는 수고로움을 강요하는거 이전에 이 방식 자체가 진짜 격리가 되버리는거죠. 연예인 게시판의 내용이 유게에 여전히 노출되면 상관없겠지만 그러면 유게에서 연예인 글 보는게 불만인 사람의 욕구는 여전히 해소 못하게 되고요.
16/09/05 10:41
유게라는 큰 틀에 글이 노출되고 볼 수 있다면 글쓰기 위해 한번 더 들어가는 수고로움은 감수할 수 있지만 그럼 지금 유게에서 글쓰기 위해 한번 더 들어가는게 추가되는거고 연예인 글에 대한 불만은 그대로가 되죠.크크
그렇다고 글 노출이 안되면 그건 그냥 격리가 되버리고요.
16/09/05 09:28
이런 글로 인해서, 이 글과 같이 방향이 바뀌어간다면 pgr에 실망을 금치 못 할거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유저들이 원할 때는 묵살(??)하고 한명의 네임드 회원이 정갈한 양식으로 글을 올리자 의견이 수렴된다??
16/09/05 09:44
음... 저는 같은 의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대변한다 생각하고 썼습니다. 누군가는 말을 해야 했는데 그게 저였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각이라면 저는 중요 이슈마다 입 다물고 있어야 하죠;;;
16/09/05 09:52
글을 작성하시고 의견을 개진하시는건 자유시지요. 댓글 달아주신게 모두 맞습니다.
제가 지적하는건 이러한 주제로 글을 작성하심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여러번 다양한 유저들이 비슷한 목소리를 내왔는데 묵살해오다가 이번 글로인해서 바뀐다면 그 방향이 아무리 긍정적인 방향이더라도 pgr에 운영진에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을듯 싶어서 댓글을 달았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의 내용이나 마스터충달님에게 적개심이 있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16/09/05 09:30
이건 되고 저건 안되냐의 구분이 애매하고 제가 봤을 땐 방송 연예 게시판으로 따로 나눠야 할 정도로 많이 올라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 분화보단 유머 게시판 이름을 바꾸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유머'에 국한되지 않은 유머/연예인/흥미거리를 다함께 올리는 게시판에 맞는 이름으로요.
16/09/05 09:30
글자수 제한은 유게에서 파생되는게 명백한 게시판에 자게급의 규정을 강제한다는 건데 이에 대한 논리가 부족해 보입니다. 굳이 글자수 제한을 고집하겠다면 현재의 유게 전체에 적용해야 형평성에 맞지 않나요? 이건 그냥 연예인 관련 카테고리를 이참에 아예 피지알에서 축출하자는 식입니다.
피지알에 새로 게시판을 만드는데 글자수 제한이 없다면 곤란하다는 식의 논리라면 저는 게시판 신설 자체에 반대 합니다.
16/09/05 09:39
단순하게 유게에서 분리되는건데 자게 규정 적용하는건 말이 안되죠.
자게 규정을 지킬수 있으면 연예글도 자게로 올라오고 나머지는 연예 게시판으로 가는게 맞죠.
16/09/05 09:44
뭐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앞으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지 않았으면 하네요. 보기 싫다, 너무 많다 이런식으로 특정 주제마다 다른 곳으로 빼버릴 거면 그때 또 게시판을 만들 건지...
16/09/05 10:57
운영진중에 기술구현 가능한 분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이 시스템도 홍차넷 운영자 토비님이 여기 운영자 일때, 다 구비해놓고 간거예요. 토비님 떠난이후로 기술적으로 바뀐건 거의 전무합니다.
16/09/05 10:06
희한하네요... 아무리 리플을 봐도 유게형식을 원하시는 분이 자게형식 원하시는 분보다 더 많은것 같은데,
게시판 분리 발제를 한 운영진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 많은 토론은 죄다 무시하고 추진하는 것처럼 보이는건 ..
16/09/05 10:13
게시판 하나 생기는데 디씨 갤러리 이야기는 이해가 안되네요. 카테고리마다 하나씩 만들자는 이야기도 아니구요.
그리고 시범 운영이잖아요. 해보고 아니면 취소하면 됩니다.
16/09/05 10:46
제가 알기로 원래 유게는 유머요소가 들어간 글만 올라오는 게시판이었으며
그걸 이번껄로 바꿨다가 [실패]를 인정하고 원래대로 [원복]하는게 주요 개념 아니었나요? 그러면서 추가로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컨텐츠를 무시할 수 없으니 신규게시판으로 시험기동 해보는거구요. 그러니까 유게에서는 짤린게 맞는거고(유게랑 같은 조건을 강요할 수 없음) 새로운 게시판으로 신규 생성된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을꺼같아요.
16/09/05 10:50
아니요. 아마 예전 유머게시판으로 돌아가자면 반대할 사람이 훨씬 많을겁니다. 유머 요소의 합리적 객관화가 불가능하다는 데에 일정한 합의가 있었고, 지금 이 합의를 깨지 않으면서 '아이돌' 이슈를 분리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봐야겠죠.
여기 댓글들에서도 유게의 분화로 보시는 분들이 더 많아보이네요. 원복은 정말 아닙니다.
16/09/05 10:55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핵심은 아이돌글이 많아서가 아니고 아이돌글이 웃기지 않아서도 아니며 관건은 아이돌글을 올리는게 영업목적으로 올리기때문이라는거죠. 그래서 아이돌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길거리에서 전도를 당했을때와 비슷한 짜증을 느끼는것이구요.
텍실타와 두줄로로 대표되는 웃기지않는 유모아는 이런식의 짜증을 유발하지 않거든요. 저는 영업하는 분들을 다른 게시판에 옮겨가게한다면 부차적으로 다른 무고한? 피해도 생기니 어쩔수없이 현상태를 유지하는게 최선일거 같습니다. 영업글같아보이면 클릭을 하지않는수밖에 없죠뭐.
16/09/05 11:06
작년이었을겁니다. 글쓰기 개수 제한을 적정량 두는게 어떻겠냐 라는 생각을 꽤 해봤었고 실제로 건의게시판에 썼던적이 있습니다.
공개글이었지만 그 누구도 댓글을 달지 않았고 운영진 역시 피드백이 없었었죠. https://pgr21.com/?b=23&n=4110 사실 지금 논란의 핵심은 매우 간단합니다. 특정 유저가 과도한 글의 지분을 가져가고 있고 그에 따라 특정 글의 지분이 넘나드는 문제가 발생한다는겁니다. 결국은 과잉정보공급에 대한 역치를 넘어서는 과정이 왔다는건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중아이디가 아닌 이상 한 유저가 어느 시기를 기준으로 올릴 수 있는 글의 개수를 제한할 수 있다면 충분히 정리가 될거라고 봅니다. 빡빡하게 개수를 주면 그만큼 글이 뻘글보다 양질의 글이 될 확률이 높고, 넉넉하게 개수를 주면 좋겠지만 그러면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려면 사전에 하루에 글이 몇개쯤 올라오고 속칭 헤비하게 글을 쓰시는 분들이 일정 구간을 기준으로 얼마나 글을 하루에 올리느냐를 알아야 할거고 적당한 시행과정이 필요할거로 봅니다. 문제는 현재 사이트 게시판 툴인 ZB가 해당기능이 있느냐일텐데, 비슷한 기능을 어딘가에선 도입한것으로 볼때 불가능하진 않으리라고 봅니다. 게시판별로도 정리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이구요. 하루에 최대 5개, 주간 20개 정도면 유게의 헤비업로더 입장에선 글을 올릴때 좀더 쓸만한 재밌는 자료를 올릴 노력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 피지알 유게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통해 보이는 언론가 기사 조회수가 검색어에 걸리지 않고 그냥 기사로만 나갔을때의 평균 조회수가 10~50사이인 회사들이 몇백개니까요. 적어도 올리기만 하면 1000조회수는 확보되는 유게만한 영업의 장이 없습니다. 디씨의 잘나가는 갤들도 페이지당 조회수 500 찍는글이 힘들고 개념글 아니면 100조회 받기가 힘들죠. 그리고 글제한의 적정량 필터링만 적용되면 운영진도 편합니다. 글의 개수가 조절된다는건 결국 관리해야할 글의 개수도 줄어든다는걸 의미하니까요.
16/09/05 11:22
유게가 왜 타겟이 되는가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운영진이 고민 해봤는가에 대한 문제이고 이건 나태함이죠.
자기들이 가장 편해지는 방법과 명분이 둘다 있음에도 고민조차 안했던 그 건의의 결과물이 현재의 피지알입니다. 지금 그 어떤 곳에도 글 하나 써가지고 확정적으로 1천조회수 이상을 확보가능한 사이트가 몇개나 더 있을지 궁금하네요. 엠팍이 조회수 1천, 2천, 3천보기 검색을 지원하는거만 생각해보고 디씨를 봐도 이야기 할 필요가 없을건데요.
16/09/05 11:37
운영진 원안대로라면 그냥 유머코드가 없는 아이돌 영업글은 자게에 쓰게 하는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이돌 게시판을 꼭 만들어야 하는게 하는 의문도 들고...
왜 아이돌게시판을 만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게를 정비하면 되지 않나 싶어요.
16/09/05 11:56
전 무엇보다
글자수제한이랑 하루에 글 갯수 제한 둘다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글자수제한과 글 갯수 제한이 없다면 대놓고 도배하고 홍보하는 게시판이거든요 최소한의 글자수와 하루에 글갯수 제한은 있어야죠
16/09/05 12:05
전 지금도 낫네요.
제 생각에 따로 빠질 경우에는 '방송/연예' 게시판을 가장한 홍보 게시판이 될듯 합니다. 수많은 아이돌 글중에 내가 팬인 아이돌글을 찾아서 볼바에 전부 안볼듯요. 추가로 리스트에서 영상 콘텐츠임을 미리 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요즘은 유튜브 때문에 이미지로도 충분할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드네요.
16/09/05 13:21
[수많은 아이돌 글중에 내가 팬인 아이돌글을 찾아서 볼바에 전부 안볼듯요.]
같은 논리로 설명드리면 저는 아이돌 팬이 아니기때문에 유게에서 아이돌 글이 올라오면 [수많은 아이돌 글중에 아이돌 글이 아닌걸 찾아서 볼바에 (유게)전부 안볼듯요.] 가 됩니다
16/09/05 12:20
이지경까지 온건 사실 운영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방침이 없으니 영업이 판을 치는거죠. 노다지가 열렸는데 안줏어먹으면 그게 바보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한번은 싹을 도려내야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16/09/05 12:32
정말 잘된일이죠. 독립할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으니까요. 조회수도 구리고 호응도 없었다면 감히 분리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지 못했을겁니다. 하루빨리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담소를 나눌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16/09/05 12:34
하루에 글이 150개도 안 올라오는 게시판을 또 쪼갠다니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지금 유게에서 한 페이지만 넘겨도 어제 밤에 올라온 게시물이 보이는데, 함정 밟지 말고 피해가라고 머리말도 다 붙이고 있지 않나요? 여기서 지분 20~30% 정도 돼 보이는 연예인 관련 글을 막고, 글자 수 제한, 작성글 제한.. 너무 엄한 거 아닌가요?
이미 조회수 5000을 미니멈으로 찍음에도 글 작성에 대한 반응인 댓글은 기괴할 정도로 적고 까다로운 댓글도 많아서 글 작성하기 싫어지는 구조인데, 게시판이 더 죽어 버릴까봐 우려되네요.
16/09/05 13:38
동의합니다.
페이지가 밀리지도 않고 카테고리를 사용하면 되는데 왜 게시판을 분리하나요. 예전 지니어스 게시판 같이 다음 프듀3 할 때 임시 게시판이나 열면 될 거라고 봅니다.
16/09/05 13:34
신규게시판을 굳이 안만들더라도 개인 당 하루 유게 업로드 3개로만 제한 건다면
지금 유게의 아이돌 게시물 범람에 대한 성토가 줄어들겁니다. 다들 직접 언급을 피해서 그렇지 하루에도 팬이 아니면 공감하기 힘든 게시물을 유게에 계속 올리는 몇몇 분들이 있잖아요. 최소한 1인당 3개만 제한되면 유게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겠죠
16/09/05 13:57
생각해보니 그냥 인당 게시글 제한이 복잡한 것 고려 안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네요. 이건 시스템 지원도 필요없고 규정으로 정해놓으면 신고제 형식으로만 운영해도 되니깐요
16/09/05 14:10
과잉 정보 주입은 역효과를 불러오는 케이스가 꽤 있죠..
당장 어떤그룹의 어떤 멤버, 어떤 그룹, 어떤 그룹은 오묘하게 싫어질 정도니... 전 박애주의자라 아이돌 왠만하면 다 좋은데 말이죠..
16/09/05 15:06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는 현행 유머 게시판 플러스가 좋습니다.
9월 4일 하루만 따져보았을 때 유머 게시판 플러스는 4페이지 총 102개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이 정도 글리젠이 저에겐 딱 이상적이거든요. 그리고 특정 카테고리 게시물들이 타 게시판으로 이동해버리면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연예 카테고리 하나만 하더라도 전체의 25%를 차지한다고 하던데, 변경 이후에는 1페이지가량의 글들을 따로 이동해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유머 게시판 플러스는 아주 다양한 주제가 한데 모여있어서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16/09/05 16:08
댓글들 쭉 읽어봤는데, 분리의 모티브가 아이돌게시물이 유게의 상당부분이라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 때문인거 같은데요.
저야 개인적으로는 LOL이나 애니를 빼고는 잡식성이니 분리하든 안하든 상관없는 입장이었지만, 의견들을 쭉 보니 하루 평균환산시 3~4페이지 쯤 올라오는 유게를 굳이 분리할 이유가 없다는 쪽이 저는 다소 설득력있게 들리는 듯합니다.. 요즘은 제목 앞에 [연예인], [정치], [LOL]등등도 친절하게 다 코멘트하시는거 같고, 본인이 보기 싫은건 가볍게 거르실 수 있는 양이라고 보거든요. 또한 운영자 분이 얘기하신 이 사이트의 초기컨셉이 게임랭킹 사이트여서 게임게시판은 따로 분리하는게 맞지만, 나머지는 여러 게시판을 나누지 않고 최대한 적은 게시판으로 가는게 정체성에 맞다고 하신 부분도 동의가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변화가 크게 필요한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16/09/05 16:15
이에 대한 논의는 이전에 이뤄졌고, 아이돌 게시판의 분리는 이미 동의가 된 것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 방법을 카테고리 제외로 하려 했지만, 그게 불가능해서 신규게시판 이야기가 나온 것이고요. 말씀하신 논점은 이미 많이 지나온 것 같네요.
16/09/05 20:48
아이돌 게시판의 분리에 이미 동의가 되었다고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제가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지금까지 나왔던 여러 이야기들만 종합해봐도, 게시판 분화하는걸 마치 확정된 사안처럼 단정할만한 근거는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9/05 22:00
그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신규게시판 신설 이야기 자체가 없었겠죠. 이미 많은 논의가 있었고 카테고리 제외로 가닥이 잡혔다가 그게 안 되서 신규게시판 이야기가 나온 거니까요.
16/09/05 22:02
퀀텀님 주장을 쭉 봐왔는데 말씀은 타당하지만 이에 동의하는 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유게에서 아이돌 이슈가 분화되길 바라는 게 다수의 여론일 겁니다.
16/09/05 23:39
꼭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카테고리 제목에 달아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해서 아무 불만 없었는데, 봇물 터지듯 너무 거세게 불만이 쏟아지니 한번 지켜본 거여서 말이죠. 유게에서 간혹 불만 및 성토 댓글에 파이어 되었을 때 다수의 반대쪽 의견을 보면 꼭 대다수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6/09/05 23:44
이러니 유저들 의견이 어떤지 설문 조사라도 함 했음 좋겠어요. 정말 신규게시판을 원하는지, 글자수 제한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스포츠도 같이 가는 게 맞는지 말이죠.
16/09/06 04:43
다수결이 답을 주지 않습니다.
저 아래 어강됴리님의 "댓글은 소통인가"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7400 글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사실 이렇게 의견을 피력하는 이는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설령 투표를 한다한들 참여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참여한 이들이 얼마나 가벼운 투표를 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집단의 미래를 결정할때, 다수결을 통해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누가 더 다수냐? 라는 질문의 답을 구하는것은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인것이고, 결과 자체보다는 그 이전의 논의과정을 통해 어떻게 결론이 나든 수긍가능하다 라는 합의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16/09/06 08:28
정말 납득이 안되다면 유일한 수단은 맞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게 최후의 수단이 아닌, 간편한 수단이 되어버리면, 다수결로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질 못하게 되고 패자는 이상한 합리화에 빠지고, 결국 후유증만 남기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사실 많은 집단에서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이 간편하게 동작하는것은 결과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경우입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다수결로 결론내기 쉽지 않아요. 다수결때문에 집단이 쪼개지거나 망하는 경우도 무수히 많이 보아왔습니다. 다수결 그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론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정말 최후의 수단이고, 이권이내 생계가 개입된 문제가 아니라면, 다수결이란 수단은 가급적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16/09/06 08:36
지금 운영진과 유저들 간에 의견이 평행선이니까요. 보통 평행선이 생기면 "응 니 생각은 거기구나. 내 생각은 여기야."하고 논의를 중단합니다만, 이건 뭔가 결론을 반드시 내야 하는 일이니까요.
게다가 신규게시판이 생기게 된 이유, 그 이전에 카테고리 제외 기능을 만들려고 했던 이유가 유저들의 불만 해소와 편의를 위해서인데, 다수 유저의 의견을 따르지는 못할 망정 묻는 것 조차 안 하는건 좋은 운영이라 할 수 없죠.
16/09/06 08:57
유저들의 의견도 사실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캐치하는것이 운영자의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지금까지 3개의 게시물이 있었죠?
거기에 달린, 찬성하는의견, 반대하는 의견, 보류의견등등 여러 스펙트럼에 점수를 매겨 직접 한번 카운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말없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도 생각해봐야합니다. 저는 현재 운영이 대다수 유저의견을 묵살하는 형태라고 보지 않습니다.
16/09/06 09:18
직접 카운트 해보시면 '스포츠 포함 반대', '글자수 제한 반대'의견이 많다는 걸 아실 겁니다.
댓글은 '이견'일 때 더 적극적으로 달게 되는 법이죠. 퀀텀님 처럼요. 그런 모든 스펙트럼을 따지면 혼자만의 공상에 가까운 의견까지 함께 세어야 합니다. 여론을 파악하고 싶으면 대댓글로 동의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 댓글을 보시면 될 겁니다. 러프하지만 빠르게 여론을 파악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 댓글이 아니라 추천으로 동의해주시는 분들도 있죠. 추천 10개 넘기기가 쉽지 않은 pgr인데 이 정도로 추천을 받는 다는 건 그만큼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지요.
16/09/05 22:54
이 글을 정독한 순간까지만 해도 굉장히 좋은 의견이고 이보다 더 합리적인 의견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위의 Tiny님 의견도 좋고, 이견 또한 많이 보이네요. 주욱 다른 분들 말씀을 읽어보니, 저야 아이돌 관련 게시물은 무조건 스킵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별도로 분리하는 건 조금 조심스러워졌습니다. 현재로서는 유게에 업로드 제한을 거는 게 최선으로 보이고, 분리하자는 의견이 많을 경우 충달님의 의견을 약간 보충하는 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찬반과는 별개로 마스터충달님의 열정(?)과 관심이 참으로 고맙네요. 이런 분들 때문에 피지알이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거겠지요. 그럼 방관자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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