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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5 16:30
일하느라 이제 글 보고 리플 답니다.
소꿉친구는 아니지만, 17년 반을 친구로 지내다가 3개월 연애하고 작년 4월 말에 결혼한 1인입니다. 오랜 친구랑 결혼하니 단점도 많긴 한데,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흐흐. 논픽션이라시길래 결말이 비슷할까 싶어 글 남깁니다. 화이팅입니다!!
16/09/05 17:27
오전에 잠시 월도짓을 했더니 일이 급 밀려서 이제서야 댓글 달아봅니다.
실제로 저 친구라면 결혼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연인으로 지내보고 결론을 내기로 했어요^^; 아직은 친구와 연인의 경계에서 머물고 있는 느낌이지만요. 그리고 만약에 이 친구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면 이 친구의 어머님이 진심 무섭습니다... 참한척 연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동안의 전적이 너무 화려해서ㅠㅠ
16/09/06 00:59
남자가 여자를 지켜줬을거라는... 제 고정관념이 문제겠죠 ㅠ
아무튼 달달하시겠네요 축하드립니다 흐흐 근데 고백받고 바로 설레던가요? 오래된 친구를 잃고싶지 않다던가 이별에대한 두려움은 없었나요
16/09/06 21:16
처음에는 심쿵해서 별생각이 없었는데 집에 돌아오면서 조금 불안해지긴 했어요.
그치만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16/09/05 22:14
어머니... 어찌 내 또래 여성 자녀를 둔 친구 한분 못사귀셨습니까...도대체 왜...!!는 제가 늦둥이라 fail. 그나저나 어느문단부터 죽창을 갈면 되는겁니까?
16/09/06 00:36
정말 우연하게도 저친구랑 저랑 둘다 늦둥이라...저 친구은 3형제중 막내인데 아버지께서 딸을 원하셔서 셋이나 낳은 집이죠..크크.. 저희집은 저 위로 오빠,언니가 있는데 아버지께서 아들형제를 두고 싶어 한명 더 낳았는데 제가 태어났구요. 저 친구는 집에서 막내지만 저는 동생들이 있다는것이 차이점이긴 하네요.
16/09/05 22:39
솔직히 저도 어릴때부터 고교때까지 친한 여사친은 몇몇 있었는데..저언혀 여자로 안보입니다. 그냥 뭐 남자랑 체감상 다르질 않아..고로 '사귀고 싶은,사귈만한' 소꿉친구가 있어야지 그게아닌 여자소꿉친구는 남자랑 다를거없어요..
16/09/06 00:42
저도 저 일이 있기 전까지는 저 친구가 남자로 느껴진 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예전에 여자친구랑 워터파크 가서 찍은 사진을 싸이월드에 올려놓은걸 본적 있는데, 미끄럼틀을 타면서 찍은 사진을 보고 '나 아니었으면 여자친구랑 저렇게 미끄럼틀도 못탔어 고마운줄 알아라!'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거든요. 어떤 계기로 동성같이 느껴지던 친구가 이성으로 확 다가올수도 있어요~
16/09/06 02:11
우와 멋진 연애네요! 그런데 로즈마리님이 제가 오래 전에 다른 프로게이머 커뮤니티에서 알던 해피로즈마리님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혹시 그런 닉네임 사용하신 적 없으신가요?
16/09/06 21:20
네..로즈마리라는 닉네임은 피지알에서 처음 썼어요. 사실 피지알에 처음 가입할 당시에는 로즈마리라는 닉네임이 아니었구요..! 그리고 프로게이머 관련 커뮤니티는 피지알 말고는 해본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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