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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4 20:51:07
Name daffodil
Subject [일반] 넌 내가 우습냐는 직장 상사 이야기 (분노 표출 주의)
의견을 구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요새 회사에서 겪은 기분 나빴던 일에 대해서 하소연이나 좀 하려고 합니다.

회사에서 제가 속한 팀에는 10명이 있습니다. 저는 팀에 있은지 5년 정도 되었고,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고자 하는 사람은 10년이 좀 더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터프한 외모와 남성미 넘치는 언어 생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만, 영업 능력이 좋아서 상사에 따라 총애를 받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그 사람이 다른 팀으로 떠나서 한동안은 볼 일이 없다가, 1년 반쯤 전부터 같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같은 팀 여직원이 결혼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결혼은 6개월 남았던 상황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얘기를 해보니 그 사람이 하도 갈궈대는 통에 겸사겸사 일찍 그만 두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 직원은 저와 친하기는 했지만 업무 능력이 좀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저와도 아슬아슬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사소한 일이기도 하고 하루 종일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갈등인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좋게 좋게 넘어 갔습니다.

그러다 최근, 며칠이 지났는데도 제가 그 때 생각만 하면 화가 나는 그날의 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외근을 갔다가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상사가 진행 중이고 제가 실무를 맡고 있던 프로젝트의 경과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경과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다음날 좋아지는 적도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 "그건 경과가 어떻냐?"
나: "별로 안 좋은데요, 그래도 내일은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그 사람: "야, 그게 그럴리가 있냐?" (<- 옆에 그건의 책임자인 다른 상사가 듣고 있는 상황이므로 무례한 대답)
나: "뭐, (시골에 계신) 저희 아버님도 응모하신다고 했고.. 원래 둘째날에.."

여기까지 이야기 하자 그 사람은 약간 흥분하더니 회의실로 따라 오라고 하더군요. 마침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고 1분쯤 있다 들어가서 저는 제가 10년 전에 군대에선나 들었던 얘기를 다시 듣게 됩니다.

그 사람: "야, XX 너는 내가 XX 우습냐?"

저는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물론 상황이나 제 대답에서 기분 나쁜 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1년 6개월 지내면서 저런 수준의 농담("저희 아버님도 응모하신다고 했고")은 하던 사이였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도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쁜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결정적으로는 사실이기도 했거든요 (물론, 저희 아버지가 참여하고 말고는 프로젝트의 성과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아주 작은 수준이니 농담이라고 한 것입니다).

저는 당황한 마음에 우선 제 언사에 기분이 나쁘셨다니 죄송하다고 말하고 이것 저것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사실은 진짜로 우리 아버지도 응모하신다고 했고, 팀 분위기가 침울해서 농담을 해보려고 한 것이고... 그 사람은 야, 변명은 됐고, 내가 진짜 회사 생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 놔, XX, 내가 살다보니 부하직원한테 그딴소리를 다 듣고... 저는 재차 죄송하다고 말했고, 그 사람은 둘만 있을 때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는 나한테 예의를 차리라고 하고, 저는 계속 죄송하다고 하고...

지금 생각하면 제가 일단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계속 죄송하다고 하면서 비위를 맞췄는데, 그 점이 너무 화가 납니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고 예의가 없었는지 차근차근 시시비비를 가렸을 문제였는데요.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양 당사자가 있는 문제니, 제가 저한테 유리하게 상황을 설명했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사실 이 사건 전에는 제 누명을 벗겨줄 만한 ^^;; 다른 일이 있었습니다.

때는 그 상사가 저를 회의실로 불러 갈구기 이틀 전,

그 상사는 저녁에 몇몇과 술을 마시다가 본부장(팀장 윗선, 임원)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다른 본부장들 있을 때 종종 그랬던 모양인데,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분들께 들으니 다들 말렸는데, 내가 난데 본부장한테 전화도 못하냐면서 한사코 전화를 했다는군요. 그리고 본부장에게 내가 지금 2차를 갈건데 술값 좀 계산해 달라고 했다더군요.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다음 날 보니 그 사람이 자리에 앉아서 하루종일 볼펜을 두드리고 있더군요. 굉장히 거슬렸지만 그 사람 성격을 아니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날 본부장한테 불려 들어가서 한소리를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혼나고 그 사람은 바로 퇴근하고 다음날 회사에서는 저와 처음 얘기를 했던거죠.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 나니 저의 비겁함에 너무 화가 많이 나더군요. 저는 그냥 루머라고 생각하고 흘려 들었는데 과거 다른 팀에 있었을 때 부하직원을 때려서 합의금을 물어주었고 맞은 직원은 이직했다던 소문도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충분히 그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제가 화난다고 뭘 어찌할 수는 없고 철저히 직장 상사로 대하되, 1:1로 이야기할 상황에서는 녹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비굴하게 굴었으니 만만하게 보고 저를 집중적으로 괴롭힐 것이라는 촉이 왔습니다. 제가 무슨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제가 피해를 보는 바보같은 일은 안 하겠습니다만, 문제 있는 사람이 영업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꼴을 더 이상은 못 보겠네요. 마음같아선 저한테 물리력을 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빼도 박도 못하게요.

즐거운 저녁 주말에 제 분노를 여과없이 전달해드려서 참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되시고, 혹여 저처럼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로를 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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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4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일하는 내내 시달렸어요. 조그만 실수 하나에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그렇다고 솔루션 만들어서 보고하면 자기 일 바쁘다고 옆에 10분이나 세워두고...

제가 잘못한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면 내가 잘못한 건 없음에도 나보고 '각오하라'면서 반 협박까지 당하고 ...

생각해보니 저도 개짜증나네요 진짜 ...
임전즉퇴
16/09/04 21:56
수정 아이콘
나중에 얘기할 땐 그게 스킬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한국의 사회인으로 만드는 스킬인가 본데.
스킬이라손 쳐도 그것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그릇이라면 스킬이 아니건만...
노노리리
16/09/04 20:58
수정 아이콘
진짜 회사 생활... 업무도 업무지만 동료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맘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힘내세요.
루크레티아
16/09/04 21:02
수정 아이콘
보통 실적지상주의 회사라도 상사에게 술값 계산 이야기가 함부로 나오지 않을텐데 대단하네요. 저 사람도 결국 본부장에게 찍혔을텐데 버티기가 얼마나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daffodil
16/09/04 21:17
수정 아이콘
듣기로 본부장도 한성격한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스윗앤솔티
16/09/04 21:03
수정 아이콘
원래 세상엔 정신병자들이 의외로 너무 많아요.. 그냥 피하면서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daffodil
16/09/04 21:17
수정 아이콘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ㅡㅜ
daffodil
16/09/04 21:04
수정 아이콘
제가 썼지만 다소 "내 안에 흑염룡이.. 크큭" 스럽게 끝나는 것 같긴 한데, 사실 별 것도 아닌데 이렇게 며칠째 딥빡인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이미 지나간 것은 어찌할 수 없지만, 과거 전력도 화려한 양반이고 하니, 어떻게든 대가를 치루게 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일본어회화
16/09/04 21:09
수정 아이콘
사업부가 다른데도 갈구다니요... 저희 회사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다음에 꼬투리 잡을일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일단 잘 참으셨어요.
daffodil
16/09/04 21:12
수정 아이콘
사업부가 다른 것은 아니고, 프로젝트 따라 가용한 실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즉 성질낸 그 사람과 직접적으로 업무를 같이 할 수도 있다는 거구요 (실제로 같이 몇 번 일하기도 했습니다).
16/09/04 21:10
수정 아이콘
그 자리에서 조금 더 거칠게 자극하고, 불러서 욕하면 아주 싹싹 빌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이걸 반복하면 재미있습니다.
daffodil
16/09/04 21:15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까지 저를 잘 컨트롤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
16/09/04 21:35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쓰셨지만,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그나마 하기 쉬운게 아닐까 해서요. 힘내세요!
16/09/04 21:11
수정 아이콘
사람 많은 곳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자기 위 본부장에게 전화걸어서 술값 계산해달라는 건 정말 금시초문이네요.
'을'인 거래처에 전화걸어서 술값 달라고 하는 거나, 영수증하고 통장사본 우편으로 보내온 적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요.
daffodil
16/09/04 21:14
수정 아이콘
전전 본부장과는 사석에서 형동생했던 사이인 모양이고, 전 본부장은 호인이라 그런 일이 있더라도 넘길만한 사람이었거든요. 전임자들의 특성 + 자기가 잘나간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9/04 21:41
수정 아이콘
예전 직장 사업부장은 과장급 이상이 술먹고 자기한테 전화해서 술값 계산해달라거나, 임원전용 대리기사 사용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안하면 다음날 '허락없이' 술먹었다고 갈궜습니다... 뭔가 이상하지만 그 사람은 윗사람으로서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었죠..

독특한 사람 참 많아요..
Arya Stark
16/09/04 21:16
수정 아이콘
그런 똥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잘대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daffodil
16/09/04 21: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이러면 제 안에서 울부짖는 흑염룡은 어떻게 하나요..ㅜㅜ
16/09/04 21:27
수정 아이콘
조금만 일이 잘 풀리거나,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감투를 씌워주면 제 잘나서 된 줄 알고, 안하무인으로 변하는 사람 많습니다. 물론 그런사람은 길게 가지 못합니다만, 조직이 큰 경우 때론 그 윗라인이 새로운 사람으로 물갈이되면 아직 아랫사람들 파악이 덜 되서 그렇게 나서는 사람들의 경우 다시 중용되는 경우도 생기지요. 여러모로 봤을때는 가능한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잉크부스
16/09/04 22:11
수정 아이콘
전형적으로 오버슈트된 조증 상태에 준하는 심리상태를 가진 상사군요.
아마 자기가 없으면 일이 안되고 자기는 엄청 위대하고 내가 다 회사를 먹여살리고
내 위에 병X같은 놈들을 내가 케어 한다. 뭐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듯 합니다.
이런 상사는 가진게 권위 뿐인지라 권위에 손상을 받으면 미친놈이 됩니다.

이런 상사를 만난건 불행한 일입니다만
솔루션을 하나 드리자면 띄워주세요.
사석에서 틈만나면 띄워주세요..
"어휴 XX직급 님 이 부서 실적 케리안해줬으면 윗대가리 다 날라갔죠~"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등등..

더럽고 아니꼽지만 띄워주면 괴롭히지 않을겁니다.
오버슈트된 상태에서 상대적 약자를 괴롭히는건
자기가 인지하는 자기랑 실제의 자기가 괴리가 있다는걸 스스로 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타인에게 확인받고 싶어하는 감정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상대적 양자를 학대함으로 자기가 본능적으로 알고있는 결손을 매꾸려는 심리인거죠..
"나는 이런 학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봐라.."
이거죠

피곤하시면 그냥 띄워주고 편하게 사심을 권해 드립니다.
이런 사람은 머지 않아 위에서 날려버리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니
오래 보실일 없어요..
daffodil
16/09/04 23:23
수정 아이콘
저 지금 소름 돋았어요. 딱 맞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이 달고 사는 말이 이번에 우리 팀 내가 다 먹여 살렸다, 너희 나 땜에 먹고 사는 거 알지 등등. 분석이 정확하니 솔루션도 신뢰가 가는군요. 감사합니다.
16/09/04 22:43
수정 아이콘
핀트가 좀 다를 지는 몰라도 상사에게 전화해서 술값 계산해달라는 것도 황당하지만, 동료를 때려서 상해를 입힌 직원을 계속 쓰는 회사도 있군요. 그런 버릇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름없는자
16/09/04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조직 문화가 좀 특이한 것 아닐지.. 양쪽 경우 다 거의 처음 들어보는 경우네요.
daffodil
16/09/04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한 정황은 모릅니다만, 당시 그 사람 있던 조직이 워낙 소용돌이 안에 있었고 그 사람 말고는 다 나가버리고 그래서 유야무야됐을 수 있을겁니다.
이름없는자
16/09/05 11:23
수정 아이콘
음 사람이 귀한 타이밍을 탔나 보네요.. 전 실적이 좋다는 이유로 저럴 정도면 뭔가 개인 거래처;;라도 들고있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흠.. 아무쪼록 문제 해결 잘하시기 바랍니다.
16/09/04 23:59
수정 아이콘
뭐 성추행해서 인사팀 보고되고 징계하는 척 했던 사람도 다시 쓰고 하는 걸 몇 번 보니..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저런 미친 것들이야 직급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높죠.
질롯의힘
16/09/04 23:38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XX하는 말을 쓰는거 자체는 안좋은 언행이지만, 쓰여진 내용으로 봐서는 "아버님도 응모하셨고~~"라는 농담에 확 돈거 같은데요. 일에 대해 심각히 생각하는데 농담을 했다면 굉장히 기분 나빴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꼰대라 그런지 몰라도 제 부하직원이 심각하게 일 얘기(그것도 잘 안되는...)하는데 농담하면 기분은 안좋을거 같습니다. 이건 보여진 내용만 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날 분위기와 기타 오고갔던 얘기는 모르는 상황에서요.
daffodil
16/09/05 00:12
수정 아이콘
예, 정황상 그 말에 확 열받은 것 같습니다만,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그리 신경쓰는 일은 아닙니다. 물론 제가 눈치없게 괜한 말을 한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제가 한 말이 그렇게 무례하거나 회사 분위기상 용인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본인 기분에 따라 저 정도 말도 용납을 못한다면, 정말 사무적인 언사 이외에는 할 말이 없다는 거고요. 그렇지만 그러면 그런다고 또 싫어할 것 같습니다.
수원감자
16/09/05 10:26
수정 아이콘
상사가 업무에 있어서 전혀 농담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면 맞추겠지만.
본인 기분 좋을 때는 막 농담하고, 기분 나쁠 때는 저렇게 정색하고 나오는 것도 참.
스타로드
16/09/05 00:12
수정 아이콘
녹음할 때 폰 말고 녹음기로 하세요.
요즘 조그만 보이스레코더 싸게 잘 나옵니다.
아이폰6s Plus
16/09/05 00:17
수정 아이콘
녹음하고 어디다 신고하면 날려버릴수 있나요.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인간의 부하직원인지라 요즘 어떻게 하면 날려버릴까 고민중 이거든요.
스타로드
16/09/05 00:24
수정 아이콘
다행히 저는 아주 또라이같은 상사는 만나본 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하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사소한 증거라도 꼬박꼬박 수집해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쓸 일이 안 생기는게 좋겠지만요.
아이폰6s Plus
16/09/05 00:27
수정 아이콘
네. 일단 수집부터 해야겠네요. 워낙 사장님 및 전체 임원 욕을 잘하는 양반이라 수집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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