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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4 19:31:24
Name 삭제됨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ikPe0khxaHs
Subject [일반] [공익광고] 저출산문제 - 아기의마음 광고의 비판에 관해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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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16/09/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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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만든광고라고 생각했는데ㅜ
우리는 하나의 빛
16/09/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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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이거나 여자이기 이전에 사람이죠.
16/09/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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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보다 아이에 훨씬 관대한 한국사회니까
"아이를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임산부를 대해주세요"라는 거신디..
행간 못읽는거 정말 싫습니다 크크
포도씨
16/09/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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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편러는 못말려요. 그냥 무시가 답.
진짜 서비스업은 못해먹을지경...
스웨트
16/09/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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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든 광고 같은데..
애초에 임산부니까, 새생명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위치니까 임산부자리나 행동에 배려받는거지
여자라고 배려받는게 아닌데
16/09/04 20:43
수정 아이콘
소중한 위치인게 뭔데요? 임산부인가요 아기인가요
16/09/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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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죠
16/09/04 22: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광고에선 동격으로 표현되지 않았으니까요.
16/09/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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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나쁜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16/09/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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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존감과 물리적, 심리적 이익 외네는 나머진 다 아무래도 상관없도다. 털끝하나라도 건드리면 모조리 불편해줄 것이야.
멸천도
16/09/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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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야근부분은 좀 그렇긴 하네요.
사실 전부 야근 안하는게 정상인거고
다들 야근 할 정도면 같이 해야 맞는거같은데...
그걸 못할 수준이면 그냥 휴가를 받아야할꺼같구요.
pgr-292513
16/09/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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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해도 일 잘 할 수 있다 출산해도 일 잘 할 수 있다
이런 인식 퍼뜨리는게 더 우선 아닌가요
임신출산에 의한 경력단절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야 가능한 광고같은데
현재의 인식상황에서 저런 광고는 '임신부는 배려받아야 될만큼 무능하다' 라는 의미밖에 안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퇴근해야지"가 왜 임신부에 대한 배려가 되나요
임신여성이라도 자기일 남았으면 끝까지 일해야 되는거고
일 다했고 근무시간 끝났으면 임신여성이 아니라 누구나 "퇴근해야지"
"퇴근해야지"가 배려의 한마디가 되는 헬조선 덜덜해
16/09/04 20:00
수정 아이콘
배려받는 게 무능한 게 아닌데, 왜 그렇게 이해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요새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그런지 새삼 와 닿는 광고입니다.
16/09/04 20:01
수정 아이콘
임산부는 야근하면 안좋습니다..
pgr-292513
16/09/04 20:03
수정 아이콘
누구나 야근하면 안좋습니다..
16/09/04 20:04
수정 아이콘
누구나 야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임산부를 먼저 퇴근시키는게 제일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일반인하고 임산부하고 비교는 좀.. 임산부가 더 생명에 위협이 가지 않을까요.
pgr-292513
16/09/04 20:07
수정 아이콘
야근을 최대한 줄이자는 공익광고를 먼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런식의 말이 의미가 있겠죠
근데 아니잖아요
임신을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만드는게 우선이지
직장환경은 임신을 마음놓고 할 수 없는 상황을 유지하게 해놓고, 누가 임신하면 그사람에게 양보해주자?
사측은 임신부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지 않으니, 노예들끼리 알아서 해라 이거네요.
정상적인 공익광고라면 임신해도 계속 똑같이 일할수 있는 수준의 그런 직장환경을 만들자 이렇게 해야죠.
그러고 나서야 양보하자는 공익광고가 의미가 있는거지
현재상태에서는
그냥 니네끼리 알아서 해라 이거잖아요
16/09/04 20:16
수정 아이콘
공익광고협의회는 광고를 만드는 곳이지 정책을 하는 곳이 아니잖아요. 학교폭력이 문제면 학교폭력에 관한 광고를 만들 뿐.
야근을 해야하는 비정상적인 직장문화에서 임산부를 배려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두가 편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자는 광고도 만들고 정책도 해야겠죠.
그게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무엇보다 효과좋은 방법이니까요.
pgr-292513
16/09/04 20:23
수정 아이콘
회사 운영진 또한 공익광고에 의한 계몽의 대상이죠
TV는 노동자만 보나요
16/09/04 20:27
수정 아이콘
네 그런 광고도 해야죠.
지금은 임산부만이라도 배려받게 하자는 걸로 생각합니다. 비정상적인 직장문화 에서는요.
pgr-292513
16/09/04 20:32
수정 아이콘
모두가 저 광고 보고 만족하는 세상에서
그런 광고가 나올리가요 크크
직원들 야근좀 하는게 뭐가 그리 불편하냐고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보냐고 난리났구만요 뭐
플러스
16/09/04 21:42
수정 아이콘
pgr-292513 님// 너무 많이 나갔네요
모두가 저 광고 보고 만족하는 세상... 무슨 근거로 그렇게 추측하시는지?
16/09/04 20:32
수정 아이콘
30초 공익광고 하나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나요. 주제만 담으면 되는건데
pgr-292513
16/09/04 20:33
수정 아이콘
주제선정이 틀렸다는거죠
16/09/04 20:34
수정 아이콘
pgr-292513 님// 임산부를 배려해 주자는 주제선정 자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요?
플러스
16/09/04 21:45
수정 아이콘
pgr-292513 님// 주제선정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님이 좋아하는 주제가 아닐 뿐이지요
16/09/04 22:45
수정 아이콘
플러스 님// 직장인으로서 ...
292513님의 의견에 더 수긍이 갑니다.
배려의 문제라면 적어도 직장이 아닌 다른 부분을 주제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연환전신각
16/09/04 20:47
수정 아이콘
근데 그래야 하니까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취직이나 승진이 어려운거죠
기업 문화가 야근이 생활화 되어 있으면 야근 시키기 껄끄러운 집단군을 직원으로 안 뽑으려고 하는게 생리상 당연합니다
저런 캠페인 아무리 해 봐야 이런 근본적인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출산율이 늘지 않을거라는걸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는 현실
연환전신각
16/09/04 20: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런 공인 광고를 국민과 기업을 그냥 냅두면 절대 고쳐질리 없는 걸 그냥 도덕적으로 이렇게 하면 어떻겠니. 니들이 알아서 해결 좀 해 봐 하는 거 같아서 싫어합니다
정책적으로 출산율을 늘려야 하지 않겠느냐 말 나왔을 때 현실적으로 가장 도움 안 되면서 예산 나온 거 까먹는 전형적인 패턴이 저거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보기엔 그냥 보여주기 행정입니다
16/09/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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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지속되는 이유가 분명 배려가 부족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은 배려 광고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환전신각
16/09/04 21:14
수정 아이콘
저출산 문제가 배려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면 그쪽으로 해결하려고 해선 안 됩니다
장담컨데 저런 광고 해도 당연히 저출산 문제는 해결 안 되겠지만 위에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내려온 거 다 투입 했다고 보고서 올라갈거거든요
그럼 국민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일하는걸 두둔해줄 필요도 없을 뿐더러 그래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 돈 우리가 내는 거잖아요
16/09/04 21:22
수정 아이콘
저출산을 해결하려고 하기엔 당연히 부족하지만 광고를 볼 때마다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환전신각
16/09/04 21:27
수정 아이콘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근데 이건 현실적인 돈 문제라는 거죠
그냥 간단하게 세금을 국가 돈이 아니라 님 돈이라고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이면 그 돈을 쓰는 목적과 비용을 고려하고 합리적인 소비인지 따지겠죠
사악군
16/09/0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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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핀트가 안 맞는데 그냥 야근 안하는게 아니고 임신한 여성 1시간 일찍 퇴근시켜주는 제도가 있어요. 그 제도 소개겸하는 광고라 퇴근해야지 하는겁니다. 5시퇴근이죠.
16/09/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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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사실 가불패턴이죠.
뭘해도 부정적으로 보면 답없는거라...
여자 배려해도 차별. 배려 안해도 차별
어디에 안경을 꼈냐에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노부
16/09/04 20:12
수정 아이콘
영상 잘봤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뭐가 그렇게 불편한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런걸 까면, 남들이 예스할때 나는 노 하는 깨시민인이라고 착각하는 분들 종종 있더라고요.
"자 님들 저어기 달좀 보세요 했는데.. 그 달을 가르키는 손이 왜 왼쪽이죠? 달을 보라는 하는 사람들은 죄다 좌편향 이라고 몰아갑니까?
라던지" ... 얼마든지 허튼소리 지어내서 까댈수 있죠.
저건 그냥 까기 위한 까임이고 비난을 위한 비난 일 뿐입니다. 상대할 가치를 못느끼겠네요;
16/09/04 20:24
수정 아이콘
불편한 사람들은 늘 불편한것만 보이죠.
16/09/04 20:24
수정 아이콘
왜 불편한지 이해가 가지않나요?
16/09/04 20:24
수정 아이콘
깔려고 마음만 먹으면 아무광고나 던져줘도 뭐 하나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gr-292513
16/09/04 20:29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세상에 임신부 혼자 마트에서 저정도 양의 장을 봤으면
보통 그냥 배달시키지 않나요. 요즘 다들 무료배달서비스 되던데. 임신부 혼자 주차장에서 집까지는 어떻게 옮기려고...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저렇게 와서 도와줄게요 하면 고맙기보단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좀 시대상과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16/09/04 22:29
수정 아이콘
EEE!
16/09/04 20:36
수정 아이콘
주제가 배려면 모를까.. 저출산 광고면 이상한듯 합니다.
16/09/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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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배려광고면 당연히 주체를 여자로 표현해야지 아이로 표현해놨으면 문제가있죠.
우리는 누굴 배려해주는겁니까!? 뱃속의아이? 아이가 아니고 임산부를 배려하는거잖아요. 그런데 왜 광고주체는 아기인건가요?
메세지가 좋고나쁨을 떠나 표현방식은 확실히 구리네요
16/09/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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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 속의 아이를 배려하지 않는다고요?

본문에도 썼다시피 임산부 금연광고에도 임산부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라 뱃속의 아기에 중점을 두는게 종종 나옵니다.
물론 임산부도 아기를 품고 있는 만큼 그 자체로 위험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어린이를 중점으로 뒀다고 해서 비판한다는거는
흡연광고도 그런식으로 비판할거냐 하는 것이죠.
16/09/04 20:47
수정 아이콘
배려받음의 주체는 아기가 아니고 임산부라고요.
16/09/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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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아이는 한몸이에요. 산모가 편하면 아이도 편하고 산모가 힘들면 뱃속의 아이도 힘듭니다. 임산부와 아이를 굳이 나눌 필요가 있을까요? 뱃속의 아이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표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16/09/04 21:00
수정 아이콘
임산부는 임산부고 아이는 아이죠.
굳이 나눌 필요가 있는게 아니고 나누어져 있는겁니다.
16/09/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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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받음의 주체가 아기가 아니고 임산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임산부를 배려하는게 동시에 안에 아이까지 같이 배려하는게 된다는 거죠.
16/09/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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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죠. 그런데 아이가 주로 나오는게 문제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란거에요.
비유란건 항상 부족하지만 굳이 해보자면 기계가 10시간 돌아가면 고장나는 영상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사람이 나오고 하루 8시간 노동. 휴식시간을 보장하세요. 라고 하는 광고보면 비슷한 걸 느낄거 같네요.
16/09/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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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뱃속에 아이를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16/09/04 22:19
수정 아이콘
네 당연하죠.
16/09/04 22:30
수정 아이콘
왜 이런말한지 이해가 가지않나요?
16/09/04 22:37
수정 아이콘
왜 하셨나요?
16/09/04 22:39
수정 아이콘
아아~ 님// 님은 계속 공익광고에 나오는 저 아이를 그냥 단순히 아이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뱃속의 태아를 저렇게 표현한거잖아요. 굳이 임산부와 저 광고속의 아이(태아)를 타자화 시킬 필요는 없죠
16/09/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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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표현된 임산부 금연광고는 제가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16/09/04 21:15
수정 아이콘
임산부가 흡연을 하면 나중에 태어날 아기에게 큰 고통을 준다는 광고입니다.
https://youtu.be/3F1Rd4vaxos

담배를 피우면 태아가 괴로워한다는 걸 알리는 영상자료입니다.
https://youtu.be/d99-9YPWLl0

임산부에게 흡연과 음주를 하지 말라는 거에는 아기가 치명적으로 고통받으니까 하지 말라는 겁니다.
분명히 흡연하고 음주하면 몸에 좋지 않아서 임산부에게도 영향이 가겠지만 아기만큼 고통받지 않기에 아기에게 중점을 두는 거죠.
그럼 여기서 흡연하는 주체는 임산부이니 임산부가 흡연하면 안좋은 거에 대해서 아기를 쏙 빼놓으시고 얘기하실 겁니까.

굳이 저기서 주된 모습을 아기가 아닌 임산부로 바꾸라는 것도 아기에 대한 배려를 없애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논리로 반대로 되면 아기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하겠죠. 나도 생각해 달라고.
16/09/04 21:30
수정 아이콘
밑에거는 뉴스니 딱히 비교대상은 아니라 생각되고
위의 광고는 메세지가 명확히 표현되어 있네요. 임산부에게 임산부가 흡연하면 아기에게 피해가 간다고 잘 표현하고 있네요.
임산부를 배려해야한다는 광고에 아이가 전면에 나와 아기를 배려해야한다는 메세지로 볼 여지가 큰 본문의 광고와는 느낌이 다르군요.
16/09/04 21:46
수정 아이콘
광고나 저런 영상자료나 목적은 다른 게 없기 때문에 같이 봐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쓸 용품에 위험한 것들을 달아놓는 모습을 흡연을 하는 모습과 매치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흡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꼭 아이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YTN 뉴스에도 아기가 어떤 피해를 입는지 중점으로 설명해주고 있죠.
임산부가 흡연하면 태아에게 큰 악영향이 간다는 관련 동영상을 옛날에 본 적이 있는데 지금 찾긴 힘들지만

만약에 아이가 온갖 중독물질들을 휘감는 장면으로 임산부에게 흡연 하지 마세요 라는 영상이 나온다면 흡연하는 주체가 임산부니까 아이를 내세우지 말라고 하실건가요.
16/09/04 22:27
수정 아이콘
다른영상얘기로 자꾸 말돌리지마시고
본문영상의 경우
1. 모든사람이 보라고 만든 영상에서
2. 임산부를 배려하자는 메시지를 주고싶은 광고가
3. 임산부가 아니고 아이를 주체로 내세운것에 대해 임산부의 경우 광고가 임산부가 아닌 아이를 주체로 내세운 표현방식을 차용한 점이 비판의 여지가 있고 충분히 고려할만 하다는 겁니다.
광고의 타겟도 다르고 전달하는 메시지의 종류도 전혀 다른 영상 이야기가 왜 자꾸 섞이는지 모르겠네요.
16/09/04 22:34
수정 아이콘
임산부가 담배를 필 경우 악영향이 간다는 영상을 만든 사람은 모든 사람을 타겟으로 했을 겁니다.
메시지의 종류는 다르지만, 임산부가 아닌 아이를 주체로 내세운다고 해서 비판하는 점을
임산부의 흡연에 관해 많은 영상에서 표현하고 있는 방식과 매치한 겁니다. 이는 본문에 있습니다.
16/09/04 22:52
수정 아이콘
금연광고 타겟은 흡연자지 비흡연자가 아니죠 보통은.
임산부가 담배를 필 경우 악영향이 간다는 영상은 보통 담배피는 임산부가 타겟이고요.

임산부를 배려하자는 광고에서의 임산부는 임산부 흡연시 태아에게 좋지 않다는 광고에서 태아와 매치가 되어야겠죠. 태아입장에서 불편하다고 주장할거냐고 물어보신다면 물론 아닙니다만.

표현되어지는 주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표현된것에 대한 불만제기잖아요. 불만의 이유는.
사악군
16/09/05 02:07
수정 아이콘
뱃속의 아이가 있는 여성을 배려하는거고 이 광고의 주체도 임산부죠 표현을 아이로 한거고, 다들 아이에겐 너그러우니까요. 동등한 여성에게 왜 배려가 필요합니까? 이거 가지고 트집잡는 사람들은 여성은 그자체로 약자고 배려받아야한다 생각하는거고 거꾸로 말하면 남녀차별주의자죠. 여성은 남성과 대등하지 못한, 보호받아야할 존재라 생각하는겁니다.
Grateful Days~
16/09/04 20:57
수정 아이콘
세상 참 까칠하게만 보시는분들이 많네요 ㅠ.ㅠ
Aragaki Yui
16/09/04 21:05
수정 아이콘
불편한건 아닌데 썩 잘만든 광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저출산문제에서 중요한 부분인가? 하면 어느 한부분이긴 하지만 시급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뭔가 사족으로 써도 될만한 부분을 계속 붙잡고 늘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arq.Gstar
16/09/04 21:27
수정 아이콘
이 광고가 불편한 분들은 애초에 그정도 레벨의 독립적인 사고와 행동이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16/09/04 21:28
수정 아이콘
이 광고는 아이가 아니라 임산부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런 문제 이전에 좋지 못한 광고입니다. 임산부나 아이나 배려받아야 할 존재고 둘이 연관되어 있으니까 '임산부를 아이처럼 생각하며 배려하자'라는 안일한 기획의 결과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동에 대한 보호와 임산부에 대한 보호는 엄연히 다른 것인데 같은 것 처럼 혼용해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마추어가 만든것도 아닌 공익광고에서요. 아동에 대한 보호는 근본적으로 아동 역시 성인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주체적인 인간이고 인권을 보호받아야 할 존재이나 생물적인 미성숙함으로 인해 그러한 인권이 보장하는 가치의 실현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사회가 그것을 보장해주자는 것입니다.
반면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보호는 근본적으로 임신과 출산이 사회존속을 위해 장려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인식과 임산부의 취약성에 기반하는 것입니다.미성숙한 아동의 자기실현을 성인이 지도하고 도와주는 것과 임신으로 인한 신체-정신적 불편함을 다른 시민이 이해해주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인데...

당장에 임산부라 하더라도 원한다면 야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또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판단에 직장상사가 '임산부니까 쉬어야지'하면서 참견한다면 그 순간 임산부의 주체성은 침해당하는 것입니다. 물론 무리한 야근이나 노동환경이 임산부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으나 이것은 '임산부'니까가 아니라 '노동인권'이라는 보다 큰 규범에서 다루어야 하는 것이고요. 당장 광고의 상황만 보더라도 야근은 당연한데 임산부니까 열외시켜줄께를 당당하게 말해주는 건 걍 열악한 환경과 인식수준을 저열하게 드러내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사회에서 임산부가 받아야 할 배려라는 건 무슨 차 트렁크 열고 카트에서 장본물건 옮기는데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내가 도와줄께요.'하는 무시무시한 임산부 친화적인 사회구성원들이 아닙니다.


P.S 환경보호 광고에 '지구가 아파해요.'이런 말을 썼을 때 '지구가 아파하긴 뭘 아파해. 우리 인간이 손해니까 지키자는거지.'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있습니다. 저 사람들이 프로불편러라 저런 생각을 가지는 게 아니라 합리주의자인데 광고의 감성과 타협하고 싶지 않으면 저런 소리를 하는 거고요.
16/09/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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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편하다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이 댓글 보니까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네요. 근데 현재 한국의 현실에는 저런 거라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얼마 전에 임산부와 대화를 했는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비켜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중교통 타면 절반 정도는 그냥 서서 간다고. 전 임산부 있으면 자리 안 비켜준 적이 없고 당연히 다들 그럴 거라 생각했기에 그건 좀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직종에 따라선 임신을 맘대로 못하는 수준이거든요. 입사 후 몇 년간 임신 금지(임신시 인사고과 패널티 ;;) 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지인은 임신 9개월 될때까지 일하더군요 다리 부어가면서.... 한국 회사라는게 대부분 높지 않은 생산성을 업무강도로 메꾸고 있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야근 하지말라고 하면 회사 망해나갈건 뻔한 일이죠. 야근 금지 같은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이 정도 틀린 표현이 섞여 있더라도 없는 것 보다는 낫지 않나 싶습니다.
16/09/04 21:49
수정 아이콘
Cogito님과 같은 방식으로 광고를 이해하면 이 광고는 잘못 만들어진 게 아니라 나쁜 광고입니다. 본래라면 지양해야 할 노동환경의 부조리를 사회적 약자니까 회피하는 걸 '사회의 어쩔 수 없는 모습'으로 치부하는 심정으로 받아들이고 광고를 만든다면 그 부조리는 나쁜 것이 아니라 당연한게 되는 것이고 그런 생각을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공익광고는 무언갈 하루아침에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의식변화부터 하자는 아주 기초적인 작업입니다. 그런 기초작업에서 조차 노동환경 개선에 대해서 '현실적으로~'라면서 타협하고 있는 수준이면 노동자 권리는 집어치우는게 낫습니다.
16/09/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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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바가 지당한 것 같습니다. 한 5년 전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사회생활(?) 하다 보니 이거라도 하는 생각이 드는게 내가 나이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허허...
16/09/04 21:52
수정 아이콘
임산부에게 담배팔면 안된다는 법 만들어야 하듯이 임산부 야근을 강제로 못하게 하는 법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임산부가 야근을 안해도 승진이나 기타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16/09/04 21:54
수정 아이콘
임산부에게 담배팔면 안된다는 법을 만들자는 수준이라니. 임신은 임산부의 자유를 제약할 죄가 아닙니다.
16/09/04 21:5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임신은 많은 자유가 박탈 당합니다. 왜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구매를 금지 시킵니까? 더욱이 임산부가 담배를 피는 것은 아이에 대한 살인행위입니다.
16/09/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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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보호는 다른 맥락에서 기초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십니다. 만약 그들이 같다면 왜 임산부와 청소년은 같은 맥락에서 똑같은 보호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임산부의 권리가 청소년 처럼 제약되고 있습니까? 왜 청소년에게는 참정권이 없으나 임산부에게는 있습니까.

임신으로 인해 박탈당하는 자유라는 건 우리 사회에서는 현재 '낙태'와 관계된 것을 제외하면 없습니다. 그마저도 임신했기 때문에 생기는 선택지입니다. 그걸 넓게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의 침해로 자유에 대한 문제로 보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 조차도 엄청난 논쟁거리입니다. 누가 임산부의 자유를 박탈합니까 혹시 본인이 박탈하고 싶으십니까?
16/09/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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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보통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나이이니 대부분 참정권이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과격한 운동을 못하고, 태교에 시간을 쏟는 등 많은 자유가 없어집니다.

왜 임산부가 야근을 하면 안되냐는 이유라면, 밤에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임산부에게도 태아에게도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이전에 야근을 안해도 승진이나 기타 불이익이 없어야 합니다.
16/09/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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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참정권이 청소년에게는 주어지지 않고 임산부에게는 주어지냐는 질문에 '성인 임산부는 성인이니까 주어진다.'라는 대답을 하실 정도면 그냥 장난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또한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운동을 할지 말지는 근본적으로 임산부의 선택에 기초한 것입니다. 심지어 그 선택을 태아에게 나쁜 방향으로 했다 해서 누군가 처벌하는 것도 아닙니다. 선택과 법적 제재와 처벌을 같은 수준에서 논하는 것은 황당한 것입니다. 이익과 불이익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임신을 했다하여 국가로부터 행동을 마음대로 제약받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야근 금지라는 것도 황당한데 자본이 더 필요해서 야근을 해야하는 데 그걸 막으면 그만큼의 손실분을 국가에서 보장할 것입니까? 혹은 자기 사업체를 번창시키기 위해 늦게까지 일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태아에게 안좋으니까 임산부를 어떻게 해버리자라는 수준으로 임신출산에 접근하면 누구도 임신하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건 정말이지 임산부를 주체가 아니라 캐리어쯤으로 인식하는 겁니다. 태아가 주체적 인간인지는 논쟁의 영역이지만 임산부는 전혀 아닙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셔야합니다.

'왜냐하면 태아에게도 안좋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은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태아와 임산부의 이익은 서로 충돌할 수 있습니다. 태아에게 좋은 것이 반드시 임산부에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16/09/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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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에 대해서는 장난 치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임산부는 성인이니까 대부분의 임산부가 참정권이 있는 것입니다.

임산부가 아기를 낳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는 처벌받고 임신하는 동안 자기 의지로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왜 처벌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물론, 야근 등 어쩔 수 없는 부분에 관해서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담배 같은 경우는 구매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벌은 청소년의 경우처럼 판 상점에게 내리면 되겠죠.
현사청월
16/09/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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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권리가 임산부의 권리에 우선한다는건 어떤 법에 근거한거죠?
근거 제시 부탁드립니다.
16/09/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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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참정권 제한은 그 미성숙함에 기초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음주나 흡연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더 나빠서'가 아닙니다. 단순히 몸에 나쁘다는 이유로 음주나 흡연이 금지되는 게 정당화되었다면 간관련질환자를 대상으로 술을 파는 것 역시 불법이여야 할 것입니다. 임산부는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청소년처럼 미성숙해지는 게 아닙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답을 '성인이니까'수준으로만 하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 두 개가 전혀 다른 행동이니까 전자는 처벌받고 후자는 처벌받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를 버리는 것은 자기 신체에 대해 내리는 결정이 아닙니다. 한 번 생각해보셨습니까? 왜 태어난 아이를 살해하는 것은 현대 민주사회의 어느 곳에서나 살인으로 처벌받는데 임신중인 태아를 죽이는 것은 낙태거나 심지어 죄가 아니기도 하는지요. 태아와 태어난 아이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매우 위험하기까지 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으로 임산부의 권리가 언제나 태아보다 앞섭니다. 겨우 '임신'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아직 태어나지도 못한 인간의 권리를 위해 신체적 자유가 제약되어도 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그 정도의 존재인 것입니다. 살아있는 사람들 중에서 치명적인 유전질환을 가진 사람을 감별해내어 죽이는 것은 Genocide이지만 임신중인 태아중에 그런 인자를 가려내어 죽이는 것은 완전히 합법입니다. 이 두개가 왜 다른지 생각해보십시오.
현사청월
16/09/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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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님//
뭔 소리세요. 귀하가 담배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면서요?
금지하고 선택하고 같아요?
Samothrace
16/09/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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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나라가 아이를 낳고 쓰레기통에 버리면 처벌받지만 아이를 뱃속에서 죽이는 건 허용하는 나라가 많습니다. 즉 태아의 존엄함을 인간성 수준에서 논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것이 아닌 지금도 논쟁거리라는 거죠.
신체의 자기결정권도 이 맥락과 맞닿아 있습니다. 물론 이미 낳으려고 작정한 태아에 관해서도 근본적인 이치는 같죠. 임산부라의 자유가 우선시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임산부 흡연 금지법이요? 태아를 인격체와 동등한 위치에서 생각해야하는지도 논란인데 그게 될 것 같나요?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마치 불변의 진리라도 되는 양 말하시네요
Samothrace
16/09/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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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님//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게 당연한 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낙태가 아직까지도 많은 나라의 사회적 동의 속에서 이뤄지는 거겠죠

사람의 가치는 형태에 따라,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절대적인 게 아닙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옳고 그름이란 것도 겨우 그런 거구요
16/09/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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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구매를 금지 시킵니까? 이것 말고 성수님은 자기 생각에 대한 근거를 지금까지 아무것도 들지 않았음을 아십니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구매를 금지 시킵니까? 라는 맥락에서 성수님은 기존의 사회적 규범에 기대어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전 그 규범이 단순히 청소년의 '건강'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건강만을 위해서 그랬다면 간질환자의 술구매도 금지시켜야 마땅하다고 했더니 거기에 동의한다 하십니다. 그럼 성수님은 애초에 저 질문을 왜 한 것입니까. 본인이 사회 규범을 긍정하는 쪽도 아니라면요. 생각은 그만 말하셔도 됩니다.
현사청월
16/09/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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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님//
아니 귀하가 금지해야 한다고 해놓고 임산부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안한다면서요?
임산부가 안하는건 선택이고 금지는 법으로 강제하는건데 왜 동문서답을 하시냐고요.

못사게 금지해야 하는 근거가 뭐냐고요. 헌법에 그런게 나와 있습니까?
귀하가 금지해야 된다고 말하면 금지해야 돼요?
현사청월
16/09/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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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님//
그건 귀하 생각이고요. 귀하가 그렇게 생각하면 사회가 아 알겠습니다 법으로 제제 하겠습니다
이래야 돼요?

법적인 근거가 있냐니까 왜 자꾸 딴 말만 하십니까?
16/09/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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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쓰는 동안 수정하셔서 수정한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자면

제 취지는 회사에 취직한 임신한 근로자가 태아의 건강을 지키고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이익이 없기 위해 하는 야근을 안하고 못해도 승진이나 기타 불이익이 없도록 사회적으로 그럴 수 있게 마련하자는 겁니다. '야근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자'에서 후퇴하는 내용이지만 제 취지는 그러했습니다.

임산부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도 태아가 생을 시작하면서 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아픈 몸으로 태어날 가능성을 주지 않기 위해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9/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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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으로 인해 태아의 '자기의지와는 다르게 아픈 몸으로 태어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임산부의 활동반경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찬성하십니까? 그냥 주장하고 싶은신 바만 있는 거 같고 의견을 교환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으신 거 같으니 저는 그만 하겠습니다.
Samothrace
16/09/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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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ble 님// 근데 생각해보니 흡연 금지법 정도는 합의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이미 낳으려고 작정한 상태라면 태어난 아기에 대한 신체적 권리를 가정하는 게 자연스럽긴 자연스러우니까요. 그게 싫으면 낙태하라고 하고... 물론 담배도 피고 싶고 아기도 낳고 싶어서 법이 시행되도 몰래 피울 것 같지만.
아저게안죽네
16/09/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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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담배 판매 자체를 금지시켜야죠. 임산부가 담배 피우는게 살인 행위면 수많은 간접 흡연 가해자들도
다 살인행위를 저지르는 건데 왜 임신했다는 이유로 임산부만 담배를 못 피워야 하죠?
16/09/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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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구체적으로 가면 그렇게 구별되어야 하겠습니다만
일단 배려라도 해주는게 안해주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임전즉퇴
16/09/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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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트나 지하철 장면에서 배려하는 주체가 어린/젊은 남자가 아니고, 건강한 노인이거나 여자였다면 더 좋았을 것.

2. 여자어린이-여자어른으로 대응시키지 말고 과감하게 남자어린이로 했으면 어땠을까.

3. 회사 장면은... 휴가/휴직을 남자용으로 빼는 건 너무 수준이 높은 듯. 남자 쪽에 차라리 '퇴근 안 해'를 배당했어야...
로즈마리
16/09/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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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출산률이 낮은 이유가 야근을 하기때문에, 지하철에서 배려받지못하기때문에, 누군가가 짐을 들어주지 않기 때문이 아닌데...
접근방법이 잘못 된 것 같아요. 광고는 해야겠고 아이디어는 없고 하다보니 저런 광고콘티가 나온게 아닌지...
현사청월
16/09/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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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광고..
니들이 배려를 안 하니까 애를 안 낳잖아!!
이 소리밖에 더 됩니까..
16/09/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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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16/09/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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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제일 큰 이유는 집값과 교육비 때문일까요.
16/09/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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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잘되있는 선진국들 출산률은 도상국보다 오히려 낮게 나오더군요..

그나마 이민을 많이 받는 국가들이 좀 선방하는 추세네요

집값과 교육비는 부차적인 문제고 진짜 이유는 개인주의 성향인듯 싶습니다
16/09/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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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정말 그렇게 되면 저출산으로 가는게 자연스러운 순리라고 생각하고
인구가 작아질때를 대비할 뿐인거지 결국엔 근본적인 해결 책은 없지 않나 싶어요.
전쟁이래도 또 터져서 베이비 붐이 다시 생긴다면 모를까.
Samothrace
16/09/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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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낳기 싫다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최대한 임신해도 괜찮은 나라를 만들 수밖엔 없죠. 그래도 안 된다면 포기해야죠
16/09/0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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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tv에서 이 광고 보신분?
수도권은 이거 나오나요?
전 아직 못봤는데 지방이라 그런가
탐나는도다
16/09/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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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후진거 맞는데요?

산모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뭐 잘못 먹으면
아이에게 영향이 가니 안좋은게 맞지만
그전에 그냥 몇키로짜리 짐을 내려놓을수 없고
입덧때매 제대로 먹기도 힘들고
그냥 산모 개개인의 힘듬은 상관없고 애로 치환시키면 그만인지 참

본문에 옮겨진 비판댓글 구구절절 산모를 진짜 인큐베이터로 밖에 안보는거같아서 씁쓸합니다 이게 기본 인식이니 애를 낳기 싫고 우울증이 오죠

프로불편러 라는 말은 불편하다는 말보다 별로인듯
옳은 소리를 해도 다 세상에 불만있는 사람처럼 매도하니까요
Mephisto
16/09/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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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저도 광고 마지막에 남자 직원을 아이로 대치시킨 장면을 보기전까진 "불편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육아휴직 장면이 그 모든 오해를 상쇄 시킨다고 봤습니다.
임산부와 아이를 대치시킨게 아니라 가족과 아이를 대치시켰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했구요.
Mephisto
16/09/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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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저출산 광고 치고는 너무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한 부분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광고를 만드는 주체가 주체인 만큼 저 정도 내용을 다룰 수 밖에 없는거죠.
그걸보고 열받는건 당연하지만 이걸 또 임산부와 아이로 갈라서 불평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광고 마지막 장면이 등장할 이유가 없죠.
16/09/0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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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배려하는 것 처럼 임산부,애가진 부부들을 배려하자라는 생각 자체가 불편하다는 거죠. 주체가 임산부가 아니라 가족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무슨 육아휴직이 배려처럼 보이게 만드는 수준에서 회사원들이라면 불편함을 넘어 항의할 수준입니다. 육아휴직 쓰게 해주는 걸 당연한 권리처럼 인식개선하게 해도 모자랄 판에 '육아휴직 써야지' 하는 거에 어린아이로 치환된 회사원이 '감사합니다.'하고 있는건 육아휴직 쓰라는 건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요.
Samothrace
16/09/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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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연출상의 기술에서 미스가 일어났고 그 미스로 인해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했던 부조리한 의미가 발생했는데 일반 예술도 아니고 공익광고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누군가 불편해힐 여지가 생기고 그런 불편함은 정당한 게 되는 거죠
Samothrace
16/09/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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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불편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임산부와 태아는 한 몸이라지만 임신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은 부재하고 임산부의 인격을 태아로 바꿔서 묘사하는 건 여성에게 충분히 소외감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엄연히 태아와 임산부는 별개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불편하진 않지만 많은 점에서 부조리한 광고 같네요.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연출상의 기술에서 사회적 모순이 발견되면 결코 좋은 평가만 받을 순 없습니다. 취지 좋은 건 누가 모르겠습니까

사람 마음 모르는 거라고 하긴 합니다만.
HeavenlySeal
16/09/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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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임산부를 묘사한거면 전 딱히 콕 찝어서 비판할부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봣을때 이게 대체 뭐지라는 생각은 그냥 드네요
Mild Cat
16/09/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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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전달의 대상이 보수층, 고령층이라고 본다면 나쁘지 않은 광고같습니다. 인식의 전면적 변화는 요원한 일이니 우선 대중의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접근법이 아닐까 합니다.
최초의인간
16/09/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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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께선 흡연과 음주의 예를 들었지만 잘못된 비교라고 봅니다. 임신중의 여성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허리나 골반, 발목 등 한 곳 이상에 만성적인 통증을 달고 살기도 하고, 우울증을 앓거나, 더위와 추위에 취약해지기도 하고, 입덧이나 당뇨를 앓기도 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오죽하면 제 아내는 '반년동안 생리통 앓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이유는 그녀들이 이처럼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태아의 건강만을 위해서가 아니라요. 물론 임산부의 건강이 태아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체의 안정이 태아의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것과 수단인 동시에 목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다른 차원이죠. 흡연과 음주의 경우 임산부에 비해 태아에게 가해지는 해악이 매우 크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멀리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이 광고에 나타난 임산부에 대한 사회생활 일반의 배려와는 궤를 달리합니다.

결론적으로,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이유는 임산부는 정서적 신체적으로 배려가 필요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생물학적 약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임산부 복중에 있는 태아의 안정된 발달을 위해 필요하기도 해서입니다. 양자 모두가 목적이 되어야지요.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 광고의 연출은 임산부를 배제(투명화)한 채 태아만을 배려의 목적으로 상정한 듯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비판들도 나름의 구색과 근거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뭔가 불편하다'고 여기는 것도 그리 어긋난 감상은 아니라고 보고요. 정작 본인의 주장과 근거 제시도 없이 '프로불편러'라고 낙인찍으며 비아냥대는 일부 피지알러분들 댓글에는 눈살이 좀 찌푸려지네요..
16/09/0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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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불편한데요. 여성은 없고 아이만 있네요.
덤으로 전 임산부석 문구도 불편해요.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 라는 문구를 쓰던데 여기도 여성은 없고 아이만 있죠.
국가가 임산부를 아이를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건지 뭔지
히히멘붕이오
16/09/0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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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 임신해본 적이 없어서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기분은 좀 나빴어요. 성인 여자를 아이로 치환시켜서 얼루는 듯한 말투를 쓰는 것도 좀 읭?스럽고, 내가 임신하면 사람들이 보게되는 내가 '나 자신'이 아니라 '뱃속에 든 아이'가 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광고의 선한 의도도 읽힙니다. 그리고 임신하면 당연히 남들이 절 볼 때 '평소의 나자신'보다는 '아이를 품고 있는 임산부로서의 나'를 먼저 생각하게 되겠죠. 어느정도 이해는 가능한 수준이었고, 그래서 피식 웃고 넘어갔구요.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남자분들도 직장 야근문화 개선 공익광고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귀여운 남자아이가 혀짧은 소리 내며 일하고, 상사가 얼러대는 목소리로 "얼른 퇴근해야쥐~" 하면 뭐냐 저건;; 싶으실 분들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저만의 생각일까요?ㅠ 저는 저 광고 직장상사 나오는 부분에서, 같이 동등하게 일하는 파트너, 생계의 주체로서의 느낌이 아니라 무조건 배려받고 앵앵대는 아이취급당한 것 같아서..
TheLasid
16/09/0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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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주체는 여성이죠. 태아는 물론 미래의 인간으로서 존엄한 존재지만 여성의 태내에 있을 때는 여성 신체의 일부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임산부를 배려해야하는 건 단순히 태내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임신 중인 여성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지고 그로인해 실제로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가지 위험과 어려움을 고려해서 배려하자는 겁니다.
임산부가 지하철타다 넘어지만 애만 다치나요? 과로로 쓰러지면 애만 다치나요?

그런데 이 광고에선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아이에 대한 배려로 치환시킨거자나요?
임신 자체가 여성에게 매우 위험한 상태인데 그거에 대한 고려가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불쾌함(이라기보단 섭섭함으로 읽히네요...)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보고....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하는 공익광고라면 표현이 정말 구리다고 봅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09/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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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동의합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6/09/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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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초반부엔 읭? 했는데 전봇대 지나가는 부분과 마지막 남자아이 나오는 부분에서 그나마 노력은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도 아이로 표현해서 논란을 회피하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제입장에선 그게 오히려 역효과네요.
포커스를 출산으로 배려받아야할 어머니, 아버지들이 아닌 아이들에게 맞춰서 선심쓰는것처럼 표현하는게 굉장히 거슬리네요.
저출산 관련 공익광고라면 정말 딴얘기하고 있는 광고인것같습니다.
당연히 법적으로 마련되어야할 장치를 가지고 배려라는 말로 생색내는것 같기도 하고, 또 저출산의 원인을 국민탓으로 돌리는것같아서 기분이 나쁩니다.

성차별하곤 별로 관련이 없는것같고, 오히려 이나라 윗분들이 출산장려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유튜브 페이지를 봤는데 어딘가로부터 포탈이 열린것같긴 하네요. 개인적으론 남성이 여성을 보는 일반적인 인식이 저렇다기보단, '윗분들'이 '노예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로 좀 넓혀서 봤는데.... 이건 여성분들만 화내야하는 광고가 아니라 남자들도 화내야해요.
수원감자
16/09/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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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주차장이 저렇게 늘어나는 것을 보면, 자존감과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대우는 본인 불편할 때만 찾는 것 같아서 저도 몹시 불편하네요. 임산부 배려 광고에 본인보다 아이에게 조금 더 포커스가 간다고 저렇게 불편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 핑크색으로 예쁘게 칠해놓은 주차 구역을 보면 손 떨리고 안색 창백해져서 어떻게 지나치나 모르겠습니다.

배려는 받고 싶지만 니들은 절대 날 배려해준다는 자각을 가져서는 안 돼. 임산부가 배려받는 이유는 배 속에 아이가 있기 때문이지만, 아이는 신경쓰지 말고 결혼식의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를 주목하듯이 나만 주목하고 나한테만 집중해줘. 아이는 아이. 나는 나. 임신은 했지만 난 인큐베이터가 아니니까 아이는 싹 잊고 나 그 자체로 배려해줘. 하지는 여자는 왕자가 필요 없음. 아이를 주목해도 불편해할 것이고, 배려해준다는 느낌만 풍겨도 불편해할 거야. 하지만 배려는 받고 싶음.

뭘 어쩌라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예 임산부 배려 자체를 하지 말든지.
16/09/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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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군-
16/09/05 10:53
수정 아이콘
광고 자체로만 보면 그렇게까지 비난받을 광고인가? ...싶지만,
지금 한국의 저출산문제의 근본적이 원인이 저게 아닐텐데?? 진짜 예민한건 못 건드리겠지?
괴물군
16/09/05 11:13
수정 아이콘
전 크게 불편하지 않게봤습니다..... 저출산이 요점이 아니라 봤고....

생명이 있으니... 더 배려하자 이렇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을 대중교통에서 보면

자리라도 양보해야겠다... 이런 생각이라도 가졌네요...
데일리야근
16/09/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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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저게 아닐텐데??222
야근하지 말라고 배려해준다고 가라고 해도 진짜 갔다가 뒤에서 무슨 말 나올지 모르고 휴가 갔다와서 책상없어지고...그런 팩트에 집중할 수 없으니 감성으로 퉁친 기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는 감성적인 호소로는 해결이 안되죠.
인생은혼자다
16/09/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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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는 가계 가처분 소득을 올리는 데 주안점을 둬야죠.
먹고 살만 하지 않아서 애를 못 낳는 거잖아요.
16/09/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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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임산부는 배려해야되는게 당연한 거지만,

광고이기에 뻔한 얘기를 하기보다는 좀 더 사람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그러던 중에 뱃속의 아기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해서 강조한 거라고 보네요.

아이든 어른이든 생명은 소중한 건데도, 차량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 붙이는 그런 걸 비판하지는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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