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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7 11:58
"화설천하대세 분구필합 합구필분 (分久必合 合久必分)"
천하대세란 뭉치면 흩어지고 흩어지면 다시 뭉치느니... 삼국연의 첫문장이 생각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03/27 12:04
오늘도 좋은 글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독립 떡밥은 일단락 된 줄 알았는데 저런 상황이라면 계속해서 제기될 만도 하겠군요. 어차피 유럽연합 내에서라면 딱히 달라질 게 없을테니..
16/03/27 13:20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모든 정치적 문제는 경제적 문제의 파편에 지나지않는다라...
더불어 볼수록 우익의 지분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6/03/27 13:40
지난 파리테러의 주범이, 이슬람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그 교리는 따르지 않는 날라리 신자였다고 하던데...
문제의 핵심은 경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이슬람을 내세우긴 하지만, 그게 안되면 나의 투쟁을 내세울테고, 그것도 안 땡기면 성경이라도 끌어쓰겠죠. 아마 우리나라에서 자라날 세력도 마찬가질 겁니다. 코란이 안되면 성경, 성경이 안되면 불경, 그마저도 안되면 하다못해 명심보감이라도 내세우면서 살육을 시작하겠죠. 그걸 막으려면 '누구든 땀흘리면 잘산다'는 믿음이 사회를 지배해야 할텐데....
16/03/27 13:41
자본이 소수(대도시,자본가)에게 집중되는 것은 단지 유럽만의 문제는 아닐 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당연하고 일본이나 중국도 같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죠.
16/03/27 14:56
함부르크 바르셀로나 상해 제노아 파리 런던 공통점이 해양도시죠 싱가폴 홍콩 선전 뉴욕 엘에이등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예외가 서울 정도네요 19세기로 돌아가는 느낌이네요
16/03/27 15:04
세계화는 결국 승자 독식의 구조를 강화시키죠.
선진국의 노동자들 조차 미래가 불투명 하다는 점에서 노동자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는군요.
16/03/27 23:07
브루스킹 연구소인가? 거기서 도시별 gdp 나타난 사진을 보면 독일은 적당히 큰 도시들이 여기저기 나눠져있더군요. 바로 옆에 있는 프랑스는 파리 제외하면 횡하구요. 독일은 지방분권이 잘된나라라서 그런가 했었는데..문득 일본은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16/03/28 03:14
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하군요
더 많은 사람이 경제적 빈곤해지는 시대의 흐름 속에 커져가는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참고할 수 있는 선례를 보여주길 바라네요 또한 정보화 시대에 기존 교육 시스템의 효율성은 점차 감소 중인데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서 이뤄지는 대도시 집중화가 약화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점증하는 실업률 때문에 일종의 증명서로서의 학력의 가치가 더 커져서 교육 환경을 더 중시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관조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볼 수 있다면 ㅠㅠ, 인간 사회는 정말 흥미로운 연구 대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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