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추예진! 이수민! 정해림!! 주인공 땅 불 바람 물!!! 다섯가지 힘이 합쳐지면 캡틴...;; 아 몰라 그 다음 외쳐줘!!!!! 어서빨리!!!
마음이 아니라 김..김도연!! 아휴 그거 하나 못맞추냐 역시 모태 빙구;; 근데 진짜로 빙구같이 나왔다. 까먹을게 없어서 자기 이름도 까먹는 우리의 빙구 주인공님! 사실 여기서 주인공님이 이름을 까먹은척 한데는 아주 중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일단 이 빙구들이 우주에서 20년만에 지구로 돌아온 후레쉬걸.. 아니 판타지오 5총사 되시겠다.
좀 전에 수도꼭지 틀어놓고 광광우럭따 시전했던 최유정을 한심스럽게 쳐다보는 주인공님! 둘다 똑같이 빙구면서 도토리 키재기 하시는중 빙구력은 모르겠지만 커엽력은 최유정 각선미는 주인공님의 승리 무승부로 퉁치자;
사실 주인공님은 감자별에서 온 외계인이 아니였다. 원래 주인공님의 소속기관은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66 부대 주인공은 북한에서 걸그룹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은밀하고 위대하게 판타지오에 투입된 특수요원이였다;; 그리고 그녀가 맡은 임무는 어처구니 없게도 판타지오 바보담당 동구;; 아니 그냥 김..김 도연!!
카리스마는 개뿔; 일단 그런거 모르겠고 박수부터 치시구요!! 황이모님 뺨치는 호응유도 쩌시구요. 역시 타고난 무대체질! 주인공님 알고보면 원래 부터 흥이 아주 흘러 넘치신다. 흥부가 아니라 놀부 아니 리얼 흥부자;; 아 괜히썼다; 실패한거 같다 이건;;미안 정중하게 사과할게;
<원주여중 유비쿼스트 치어리더팀>
BGM - 윤하 Gossip Boy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네게 웃는 내가 바보같아'
??? 우리집에 몰카가 달려있나? 주인공 한번 보고 가사 한자 한자를 옮기는 손가락이 파르르르 떨린다;;
모니터 안에서 날 쳐다보며 관심법을 쓰고계시는건가;; 이모탄..아니 도모탄님 날 보셨어!! 기억해줘!!
주인공님 쳐다볼수록 바보 웃음을 짓게 된다. 내가 제복에 로망있는건 맞긴 하다만;; 저런 미녀 응원단장은 축구장에서도 야구장에서도 단언컨데 태어나서 한번도 본적이 없다.
'의미 없는 너의 말에도 밀려오는 상상!'
몰카는 아무래도 못찾은거 같다. 주인공님 응원단장 제복 다시봐도 한 없이 은혜로우시다. 세상에서 어쩜 저렇게 잘 어울릴 수 있지? 고급진 각선미!! 오오 보기만해도 3월의 벚꽃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싱그러움!!
'날 혹시 좋아하는 걸까? 친구 이상이면 안될까?'
이거보고 주인공을 팬이상으로 더 좋아하면 그거슨 철컹철컹! 다시 말하지만 원주여중 시절이다 와 근데 빠져든다! 정말로! 진짜로! 정말 청초하면서 보기만해도 밝고 건강한 매력이 철철 넘치지 않냐?
'점점 더 커져 가는 너의 마음! 책임져! 너때매 아무것도 못해 난!!'
화려한 주인공님의 피니쉬 동작!! 가사를 다시한번 살펴보니 우리집에 몰카가 있는게 분명하다 당장 용산 전자상가로 가야겠다. 책임져라 주인공! 니 덕분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