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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1 21:14
총재 뻘짓 + 승부조작 + 토토 지원금 없음 + 조작선수 및 음주 파문 선수 솜방망이 처벌
농구팬들은 농구 볼 맘 전혀 안들죠
15/10/01 21:19
참고로 이번 대회에 팔레스타인 대표팀이 출전했는데 스폰서 유치해서 기업 광고도 달고 지원도 받고 했다더군요. 국내 사정이 난장판인 나라 만도 못하게 지원 받은 겁니다.
이정도로 처참한 지원을 받아놓고도 조별 리그에서는 홈팀 중국을 20점 넘게 리드하면서 박살낼뻔 했죠. 막판에 좀 아쉬운 플레이 때문에 역전당하긴 했지만 성적이 망해도 도저히 선수들에게 못했다고 탓을 못하겠습니다. 오늘 이란전은 힘도 못쓰고 밀린데다가 상대의 더럽기 짝이없는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참패해도 선수들한테 화가 나기 보다 측은하더군요. 그놈의 태극마크 때문에 엄연히 소속팀 있는 프로 선수들이 피보는 상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니..... 특히 부상만 당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국내용' 딱지를 떼는 맹활약을 보여준 오리온스의 이승현 선수가 오늘 부상 당했습니다. 어휴......
15/10/01 21:20
우리나라 스포츠연맹은 빙상이고 어디고를 떠나서 제대로 된 곳이 하나도 없어요.
스포츠선수들은 재능있으면 한국에서 쓸데없이 부려먹히지 말고 무조건 외국으로 가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15/10/01 21:24
클래스가 어마어마 하네요.
이 나라에서 운동으로 여러가지 행복한 기억도 많지만 나이를 먹고 보니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잘하는 선수들 박수쳐주고 정말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만 만들어주고 큰 기대 같은건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돈이래봐야 엄한데 쓰이고 소위 거기서 꿀빠는 사람들만 특혜를 누리는 것 같고 말이죠. 그리고 때만 되면 본인들 입맛에 맞게 분위기만 조성해서 선수와 국민들을 이용하는 그런 느낌을 받을 바에는 눈높이를 낮추고 제대로 응원해주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선수 개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국가가 잘해봐야 거 무슨 소용이라고..
15/10/01 21:37
그럼 양궁협회 다음이라고 하죠.
스포츠협회중 가장 많은 예산을 쓰고 있지만,가장 많이 자체 충당을 하고 있는 곳이 축협입니다.
15/10/02 01:22
축협은 개념은 없어도...
개념만 따지면 농구보다 오히려 못하지만 돈이 많다보니 저런일은 없죠. 오히려 돈을 너무 물쓰듯이 써서 문제죠.
15/10/01 21:31
농구협회장님께서 친히 방문하셔서 맛있는 계란말이와 김치전을 법인카드로 쏘셨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지요...읔...
네이버스포츠 라디오에서 지난주 바스켓카운트, 이번주 파울아웃에서 재밌게(?) 들을 수 있습니다.
15/10/01 21:34
대한농구협회 회장이신 그분께선 어제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회식자리에서 무려 [계란말이와 김치전]을 시켜주셨답니다 캬~
그래놓곤 2017년엔가 있는 국제대회 유치하겠다고 하셨다더군요. 무슨 돈으로 대회 진행하려고 그러는지 높으신 뜻을 헤아릴 수가 없네요....
15/10/01 21:35
하아.... 저게 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소속팀 리그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저 선수들은 무슨 죄입니까...
15/10/01 21:41
원래는 스포츠토토 수익의 10%를 각 프로리그 운영단체에 지급했고 KBL은 그 중 일부를 줘서 대표팀에 지원하는데 썼는데, 실질적으로 베팅이 해외경기에 이루어지는게 많은데도(농구의 경우 70%) 국내리그 운영단체에 주는건 맞지 않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결국 문광부가 직접 주되 성인팀이 아니라 유소년 및 아마추어 쪽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헌데 축구야 이런 문제를 걱정할 필요 없을테고, 야구의 경우는 대한야구협회가 빠듯하긴 해도 작년에 4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거보면 어찌저찌 굴러는 가는 듯...문제는 농구와 배구인데, 스폰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서 그런가...그나마 여자 배구 대표팀은 김연경이 있어서인지 협회에서도 좀 신경써주는 듯 하다만요.
15/10/01 21:56
농구는 협회 인물이라는 사람들이 비지니스 탈거만 안갔어도 2m선수들 비지니스 태우고 최소한 세탁비는 나왔죠.
KBL에서 국대 선수 뽑아가는걸 질색하는 이유 중 하납니다. 갔다오면 선수 관리가 엉망이에요. KBL에서 돈 줄때도 엉망이었는데 농협자체로 가면 저 꼴 나는거죠. 특히 올해 거의 팀 주축 뿌리까지 뽑혀나간 프로팀은 지금 팀 선수들이 저렇게 굴려지고 있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방열이라는 사람은 유재학이 존경한다고 하고 농구계 출신이라 다르다 하더니 역대 총장이랑 다를게 없네요. 아니 더 심한 것도 있네요. 난 나이가 많아서 여론은 모른다라니.. 그 정도 연세시면 실질 업무보는 자리는 맡으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5/10/01 22:01
정확하게는 '종이신문외엔 보지않는다'인데, 밑에 직원이 몇이며 총회에서 얘기가 안나올리가 없으니 실제로는 넷상의 여론에 대해 모르는척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5/10/01 22:00
http://m.sport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144&aid=0000381210
지난해에 이어 주장을 맡고 있는 양동근은 “누구든 같이 와서 선수들 훈련 여건은 어떤지, 식사는 잘 하고 있는지, 식단은 괜찮은지 등을 챙겨봐 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도 살펴줄 인력이 없었기에 선수들이 비록 하루였지만 직접 손빨래를 해서 훈련복을 챙겨 입어야 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큰 거를 바라는 것도 아닌데, 사소한 거 하나가 선수들 사기에는 그렇게 크게 느껴질 수 없다”는 양동근은 “이런 선수들이 있는데, 이런 행정이라니…”라며 아쉬움을 토해냈다. 양동근이 절대 인터뷰에서 싫은소리 안하고 힘든기색 안내비치는거로 유명한 선수인데 이 선수가 이정도로 말할 정도라면 말 다한거죠 국가대표로 나갔는데 이따위 대접 받으면서 퍽이나 뛰고 싶은 마음이 들겠습니다.........에휴
15/10/01 22:11
스폰서 얻어오는 것도 능력이죠. 거의 20년된 프로스포츠가 있는 협회에서 저것도 못하면 진짜 무능한 겁니다
한마디로 토토로 계속 돈들어오는데 뭘~ 하면서 스폰서같은거 구할 생각은 안하고 놀고먹으면서 거드름이나 피우고 있었단 얘기죠
15/10/01 22:29
농협이랑 KBL이랑은 아예 다른 단체이고, 농협 소속 팀이 상무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돈 들어올 구멍이 딱히 없는 것도 맞지요..... 실업팀이 있어서 실업리그가 열리면 또 모르지만 프로 출범 이후에 토토 지원금 빼고 딱히 수입원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뭐 이득이 있어야 스폰서를 할텐데 리그 자체가 없는데 스폰서를 할 리가 없고.... 물론 그렇다고 농협 사람들을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본문내용처럼 유니폼에 스폰서 박는거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못하고 생색내기 하는 꼬라지들이 참 가관이거든요. 농구인 출신들이 회장을 하는게 아니라 고문 정도로 있고 전문경영인을 쓰는게 맞는거죠.
15/10/02 01:25
축협이 돈이 많은건 축구는 국제대회의 가치가 높아서 스폰서가 몰리는거고
다른종목은 국제대회의 가치가 낮고 그거보다 국내리그의 가치가 높아서 리그에 스폰서가 붙죠. 농구협회가 한심한건 맞는데 경우가 완전히 다릅니다 축협이 능력있어서 스폰서를 구해온게 아니에요.
15/10/01 22:35
사실 정치색 때문에 가장 저평가되는 게 한선교고 이미 대부분의 농구 커뮤니티에선 한선교 재평가 끝났죠.
스폰 꼬박꼬박 잘 물어왔지, 공중파고 스포츠 채널이고 여기저기 중계 잘 따왔지, 프로 아마 리그도 대박났고 최다관중 기록도 경신했고.... 개인적으로는 단연 역대급이라고 보고 한선교가 연맹 협회장 중임했으면 대표팀이 이정도까진 안왔을거라고 봅니다.
15/10/01 22:21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게 우리나라 노동력의 가치를 낮게 만드는 기업 전반에 걸친 문제 아닌가 싶긴 하네요.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기술력을 가진 노동자보다 그 위의 컨트롤타워에서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접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사람들을 사측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천대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같기도 하고..
15/10/01 22:31
그보다는 엘리트 스포츠의 한계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 문제도 결국 협회가 그동안 국가대표 앞세워 계속 국가나 다른 단체의 지원을 받아먹는데에 익숙해져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일테니까요. 차라리 기업은 경쟁을 하고 밀려나면 퇴출을 당하는데 국가대표는 계속 되어올 수 밖에 없었으니...
15/10/01 22:33
글쎄요. 기업들이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이자조차 감당치 못한 상장사면 퇴출되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 기사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듯..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37129 기업관련 이야기와는 별개로 댓글 내용에는 동의합니다.
15/10/01 22:37
물론 다 그렇진 않겠죠. 가끔 그걸로 떼쓰는 경우도 나오고...다만 기사에도 나오지만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 결국 도산이 되는거니까요. 지금은 경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15/10/01 22:29
국대에서 열정페이를 강요할줄이야......
애초부터 돈 안되고 가능성 없는 올림픽 진출권 걸린 대회라서 그냥 관심을 안가진 것 같네요
15/10/02 01:28
농구 인기없어요
리그 시청률도 과거에 비해서 급락했죠 당장 국대 에이스라는 조성민 이름 아는 일반인이 몇이나 될까요? 야구선수출신 고 조성민이 10배는 더 유명할걸요 리그 MVP 수상자인 윤호영 박상오 함지훈 이런 선수들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인기 없어진것도 농구인들 잘못이긴 합니다만 농구 인기없는건 맞습니다 다만 인기없는거 알겠는데 그래도 저정도까지 국대예산이 없는건 이해가 안가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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