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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3 16:44
자다가 오줌이 마려서 깨신 분은 있으셔도 급X 때문에 잠자리를 박차신 분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살면서 몇번 경험해봤습니다! 순간 배가 요동치면서 엄청난 복통때문에 꿈꾸다가 갑자기 잠에서 팍 깬적이 있죠.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로 갔는데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고통속에 한순간에 확 나오더군요..-_-;;;;;;;;;;
15/09/23 16:50
진짜 장 안 좋은 사람들은 이동 중 급똥이 생존이 걸릴 문제더군요. 항상 이동할 때는 변수를 최소화하고 지하철을 탈 때마다 항상 역마다 화장실위치를 복기하고 이동거리를 가장 짧게하는 위치에만 있고 종교도 안 믿으면서 교회에서 휴지나눠주면 복 받을 거라고 덕담해드리고 기타 등등... 참 그거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도 가끔 위기가 찾아오긴하는데 그래도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더라구요. 참 몸이 건강한 게 큰 축복이란 걸 그걸 보면서 느꼈습니다.
15/09/23 17:16
똥은 일단 추천.
저희 회사도 비데 있습니다. 허허허 하지만 현장 작업자들 쓰는 화장실에만... 똥 싸러 현장가려고 안전장구 챙기는 기분은 참으로 묘합니다.
15/09/23 17:25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저도 장트러블이 심한 편이었는데, (심한 편인데 하고 적으려다보니 이제는 아니...) 정로환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나서 좋아졌습니다. 생약이어서 약 냄새가 싫을 수 있는데 무향도 있으니까 한번 약사에게 문의해 보세요. 장복할 필요없고 중독도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평상시는 약 복용하지 않고 여행갈 때 꼭 챙겨가고 어쩌다 장이 불쾌할 때 복용합니다. 장이 편안~ 해 집니다.
15/09/23 17:48
현직 기관사입니다.
여러분은 느낌이오면 조금만 버티다 화장실 갈수라도 있지만 저흰 그냥 악으로 깡으로...흑흑 약중에 급똥을 사라지게하는 약이 있던데 진심으로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크크 효과좋은가요?
15/09/23 20:31
근무 중 갑작스런 급똥으로 인해 압박은 오고
아직 종점까진 40여분 남은 상황.. 수중에 있는건 목장갑, 작은 비닐봉지, 신문지, 티슈 몇장 마치 저그의 폭탄드랍이 오는데 방어할수 있는건 리버 몇기와 질럿 몇기있는 상황 물구나무라도 설까라고도 생각해보고 온갖 슬픈 상상도 다해봤지만 한계에 다 다른 상황...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5/09/24 08:26
전날 회식의 여파로 인생 최대위기가 왔는데
지하철은 신호때문에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후지산대폭발은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 진심 칸과칸사이에 해결하고 이민갈까 고민했습니다. 그때 어케 결국 참아냈는지 신기할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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