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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3 13:23
힘내십시요.
아내의 건강이 우선이지요. 제목처럼. 사실, 맞벌이의 경우 한사람의 수입이 없으면, 가계가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하지만.. 정작 외벌이로 살아도 살아집니다. 마음가짐의 차이겠지요. 현실적인 부분을 보지 마시라는것이 아니라, 그 상상하는 현실이 의외로 또 잘 헤쳐나가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15/09/23 13:32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일을 상대하는 일보다 사람을 더 많이 갉아먹더라고요. 제 친구 와이프가 국내 3대 은행 중 한곳에 다녔는데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뱃속의 아이를 셋 보내고 나서 결국 일을 그만두더라고요.
아내분의 쾌차를 빕니다. 더 잃기 전에 우선 잃지 않는 상태가 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15/09/23 13:59
[추천] 조금전에 자동이체 신청할 일이 있어서 은행 다녀왔는데...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유난히 피로를 더 느낀다고 하던데 부인님의 건강이 큰 걱정입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검진 받으셨다니... 상태를 알고 계실테니 모르고 있는 것 보다는... 재래시장에 가보니 가물치,자라,엄청나게 굵은 장어,논 고동, 그 외... 와 스물몇가지 한약재 넣어서 짓는 보약이 있더라구요. 한재에 40만원 하던데 이 거 한재 해 먹이니 골골하던 마눌님 레슬링 선수처럼 힘이 좋아지던데, 집안 일, 자녀 돌보는 일 더 많이 도와주세요. 가능하면 곰님이 힘드시더라도 집안 일 전부 맡아서 해보도록 해 보세요. 집안청소, 식사준비, 세탁 등... 우리 마눌님은 자신의 몸이 아플 때 아무 말없이 헌신적으로 챙겨 준 걸 제일 고마워 하(는 것 같)더군요. 그 바람에 황혼이혼 안 당하고 사는지도... 글곰님 화이팅! 입니다.
15/09/23 14:04
얼마전에 종합검진을 처음해봤는데, 세상에 위에 용종도 있고 궤양도 있고 갑상선 결절도 있고 지방간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다행히 조직검사결과가 나쁘진 않게 나와서 약 먹으면서 지내고느 있는데, 건강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각설하고 저는 휴직을 추천합니다. 승진보다 중요한 게 건강이니까요.
15/09/23 14:13
저도 와이프가 출산후에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잉어, 흑염소 ,한약등 안먹인게 없고 병원도 여러병원안 다닌적이 없네요.. 당사자도 힘들겠지만 남편속도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근데 어느날 홈런볼에 맥주를 꾸역꾸역 마시고 살이찌면서 50kg쯤 되니 낫더라구요..여튼 힘내시고 아내분 건강 잘챙시기 바랍니다
15/09/23 14:18
아내가 어떤 형태로든 일을 하는 경우 말은 못해도, 요즘 세상에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해도, 남자는 한켠에 이런 생각을 쌓아두죠.
'내가 충분히 벌지 못하고 있구나....' 맞벌이가 자연스러운 세상이 왔는데도 제 마음에 이런 봉건적인 사고가 남아 있나 봅니다. 아....이따 퇴근할때 좋아하는 고기나 한 근 사가야 겠네요. 좋은 명절 보내세요..
15/09/23 15:46
[추천] 몸조리 잘하세요. ㅜㅜ
한방안티인 pgr에서 이야기 하려니 어렵지만, 주변 한의원에서 진단도 받아보시고 치료도 받아보세요. 약이 아니라, 침으로도 저런 증상에 많은 호전반응을 가져옵니다.
15/09/23 20:30
[추천] 꼭 아내분이 다시 건강해지셔서 글곰님이 또 혼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많이 아파봐서 그런가..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ㅠ
15/09/24 00:42
추측이지만 운동을 거의 안...아니 못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저녁에 잠깐이라도 십분만이라도 짬 내서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는 게 좋더라고요. 그게 너무 피곤하니까 운동할 시간에 차라리 안 움직이고 조금이라도 자고 싶고 몸 힘들게 움직이기 싫고 그런 건데 억지로라도 조금씩 움직이지 않으면 점점 악순환이 됩니다. 체력이 점점 후달리니까요. 워킹맘이 운동까지 챙겨 하는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 낼 수 있게 많이 도와주세요. 처음엔 꼭 옆에서 누가 등을 떠밀어야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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