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18 12:37
민족문제연구소가 청와대 의도대로 김무성 흔들기에 동원되었다면 박근혜 정치력을 인정해줘야 할 듯...김무성 흔들기는 말이 안되겠죠. 민족문제연구소의 말이 맞냐 틀리냐는 별개의 문제로 보고요.
15/09/18 13:07
민족문제연구소도 이 시점에서 다시 제기하는 것이니까요. 적의 적은 동지라는 식으로 움직이는거면 몰라도 청와대에서 뭘 했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15/09/18 13:09
언론도 어디든 널렸죠. 지금은 청와대가 언론을 어쩌고 하는것보다는 상대가 분열된다 싶으니까 거기에 동조하는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9/18 13:29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민족문제연구소의 발표는 빼도박도 못하는 역사적 사실일 것이니 청와대의 영향력 하에 있는게 아니라는 말과 청와대의 힘으로 주무를 수 있는 것은 언론을 통한 여론 조성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뭐가 맞다 틀리다는 역시 알 수 없겠고.. Shandris님께서 말씀하시는 바와 제말의 차이는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차이겠네요.
15/09/18 13:39
일단 민족문제연구소의 발표가 빼도박도 못하는 역사적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건 지금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당연히 민족문제연구소가 청와대 영향력에 있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첫 댓글은 반어적으로 쓴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언론을 통한 여론조성으로 이 일이 벌어졌다고 할 수 없는게 기사에도 나오지만 민족문제연구소가 17일에 스스로 공개했으니까요. 이건 청와대에서 언론을 조성해 흔들기를 했다기보다는 김무성과 청와대 사이의 분열상이 보이니 김무성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민족문제연구소가 시기를 봤다는 의미겠죠. 물론 이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15/09/18 13:48
제가 아는 바로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그런 정치적 의도로 일을 벌이는 지는 판단을 못 하겠네요.
그래서 저런 식으로 본겁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수구언론과 보수집권세력의 행태로 추측한거죠. 역으로 질문드리면 공개시기의 공교로움 이외에, 그렇게 판단하시는 근거가 될만한 이야기가 있을까요?
15/09/18 13:56
공교로울거 있나요. 전 민족문제연구소가 지금 시기에 맞춰 공개한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글 제목처럼 이게 김무성 흔들기라고 처음부터 의도되었다기보다는, 그냥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위해 일한 것 뿐이라고 보는거고요.
15/09/18 14:35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위해 일하는걸 일반적인 집단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행태로 보는겁니다. 거기서 무슨 뒷받침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이러면 얘기가 끝이 없어지죠. 저도 그 수구언론과 보수집권세력의 행태라는게 뭔지 모르는데...그냥 어느 정도 선에서 관점차이라 생각하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15/09/18 13:50
지금까지 민족문제연구소가 줄기차게 제기했던 의문을 계속 무시하다가,
이 타이밍에 언론에 풀리는게 포인트겠죠. 민족문제연구소가 청와대 의도대로 동원된게 아니라, 청와대의 의도대로 민족문제연구소가 이용 된거죠. 애초에 권력자의 의도나 목적이 없었으면 민족문제연구소가 17일에 발표하나 오늘 발표하나 언론에는 지금까지처럼 한줄 나오지도 못하고 사라졌을겁니다.
15/09/18 14:12
예를 들어 내가 2팩토리 올릴테니 너 멀티하지 말라고 사전에 꾸몄다면 그건 조작이지만 내가 2팩토리 올리면 상대가 멀티하지 않겠지라 생각해 그대로 이뤄진다면 그걸 뭐라하진 않으니까요. 그 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계열 신문이 없는 것도 아니니 한줄 나오지도 못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민족문제연구소의 입장에서도 청와대와 김무성의 관계가 소원할때 터뜨리는게 더 좋을테니까요. 그런 기대를 했을 수는 있겠죠.
15/09/18 12:39
대일본 제국에 충성서약을 한 작자의 자녀가 대통령으로 있는 지금 상황에서 저 정도의 친일이 무슨 깜이나 될까.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정도 가지고는 그냥 먹던 욕이나 좀 더 먹을 정도지요. 지금 청와대나 새누리당은 자기들끼리 친일행적 가지고 누구 흠집내고 내치고 할 만한 정당성이 없습니다. 그와는 별도로, 저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김무성씨의 아버지는 친일행위자가 맞고요.
15/09/18 12:45
이미 대통령에 앉아있는 자의 흠과, 대선에 출마할 자의 흠집내기 용으로 잡아내는 흠은 그 임팩트에서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15/09/18 15:04
대일본 제국에 충성서약을 한 작자의 자녀이면서 국민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까지 된분에게 찍혀서
저 정도의 친일이 문제되기 시작했다면, 적어도 그 사람에게는 얘기가 달라지겠죠. 뭐 박정희도 본인 스스로가 남로당 경력이 있지만, 누구보다도 아무렇지도 않게, 빨갱이 공격을 해오기도 했고..
15/09/18 12:40
진보와 친박에서 맹공하는 이시점에서 최경환같은 사람말고 총선이끌 내정자가 있다면 노후보장이 필요한 청와대입장에서는 최적의 타이밍이긴한데 있겠죠? 없다면 멍청한거고요.
15/09/18 12:40
박근혜가 원하는 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내 밑에 2인자 따윈 없다는 건가... 김무성은 그래도 열심히 아양떨었던 거 같은데...
15/09/18 13:10
박대통령의 성향이라고 한다면 그게 맞습니다. 대통령 되기 전에도 그랬습니다. 박정희의 성향 역시 그랬죠.
튀는(특히나 직언하는) 2인자는 누르고, 여러 2인자를 경쟁시켜서 절대 2인자를 만들지 않는 것.. 결국 그것으로 인해 명을 재촉했지만요.
15/09/18 13:33
친인척이라도 2인자가 두각을 나타내면 얄짤없이 쳐냈었죠.
조카사위였던 김종필이 2인자로 부각되자 바로 미국으로 '도망'가게했으니..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차지철과함께 넘버2 자리를 가지고 싸우던 김재규의 손에 박정희가 죽는 걸 본 박근혜대통령은 더 강하게 경계하는듯 해요.
15/09/18 13:36
'11년 산속에서 내려온 박원순 시장이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듣보는 뭔데 안철수님과 단일화를 논해'라고 할 때부터 '박원순 앞에서 어디 안철수 따위가!! 박원순이 짱이심'을 주장하던 박원순 시장 지지자입니다만 말씀하신 비유는 적절치 않지요. 박원순 시장 아들 의혹의 핵심은 '아들의 신검 판정에 박원순이 영향을 줬다'라는 점이니까요. 단순히 아들의 문제가 아니라 박원순 시장 본인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의혹이라고 쓰니 또 오해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의혹'이라는 의미입니다.
15/09/18 12:58
어차피 "무성이는 잘할거여"하는 콘크리트들한테는 "그깟 친일"정도의 문제로 치부될거같은데,
진지하게 무슨사건이 터져야 좀 흔들릴까요?
15/09/18 18:15
박정희 욕하면 아마 흔들일거예요.
박정희는 독재자!!, 박정희 유신은 미친짓, 박정희가 한국 민주화에 가장 장애물 이런 이야기하면 흔들리겠죠.
15/09/18 13:12
퀸과 킹이 퀸 집권후 친했던적이 있긴한가요? 투닥거리던 사이로 기억하는데
뽕터지고 부친친일확정이어도 이정도로 고요한거보면 퀸은 흔들 의중이 오히려 없어보이는데
15/09/18 13:27
부친 친일 자체야 계속 나오던 얘기이고...
이게 흔들기로 보이려면 언론에 어느 정도 확대되느냐가 중요하겠네요. 종편에서 다룰 정도면 대부분이 확신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5/09/18 14:18
저도 이쪽인것같은데.. 지금 터뜨려놓으면 이게 중요한 이슈라도 정작 선거시기가 되면 오래된 떡밥이라 파급력과 신선도 자체가 떨어질테고...
게다가 해당 건에 관한 대중들의 피로감도 늘어날테니까요. 자원외교관련 비리 털고 가듯이 걍 뒤탈없게 터는 모양새같아요.
15/09/18 15:35
이분 헬조센을 아직 모르시네요
[경북, 대구지역으로 출마하면 100% 됩니다] 어디지역이었는지는 까먹었지만 선거 전 사망한 고인이 1번으로 출마해서 뽑히던 지역구도 있었는데요.
15/09/18 16:43
미국도 죽은 사람이 당선된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신기한 건 아닙니다.
게다가 미국의 경우는 죽은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뽑은거라죠.
15/09/18 17:53
미국이야 벌써 이백년이 넘은 민주주의 선거제도인데 그렇게 뽑히는건 놀랍지 않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제대로된 선거가 시작된게 백년도 안됬는데...
15/09/18 18:42
미국 예는 2012년도였을 겁니다.
부산 금정구 예가 2006년이었을 건데, 그보다 더 최근에 일어난게 미국입니다. 이런 걸 볼 때 딱히 우리나라가 특별하게 이상하다라고 보긴 그렇죠.
15/09/18 17:20
구의원 선거에서 3위로 당선 됬고,
부산 금정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망사실이 알려진채로 당선된것도 아닙니다. 대구경북지역에 유권자들 싸잡아서 깎아내리시려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실을 말하고 계신데.. 제대로 알지 못하면 좀 적당히하시죠?
15/09/18 17:49
이런식의 팩트싸움은 서로 별 도움 안될 것 같고 알면서 뽑는 거야 고인의 유지를 지지한다는 의미에서 옳다치고 모르는 상태에서 뽑는 게 더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15/09/18 17:52
제 멘트 어디에 대구경북지역 유권자들을 싸잡아서 깎아내리는 단어가 있었나요?
그리고 사망자 당선 사례는 말씀드렸다시피 "어디지역이었는지는 까먹었지만"이라고 적었는데요. 저는 뭘 적당히 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박지만 출마시 당선이라는 현실을 직시했을뿐인데요...
15/09/18 18:07
그렇게 계속 적당히 모르고 사세요.
대구경북과 상관없는 부산 금정구 일을 맥락까지 무시하고 가져와서 박지만 100% 당선될거라 하이라이트까지 해놓고 부연하고있는데 이게 유권자들 싸잡아 낮은 수준으로 모는것인지 펴엉생 모르고 사십쇼. 그냥 모르면 이야기를 말던가 잘은 모르겟지만 하고 단서는 달면서 은근슬쩍 그쪽일인 마냥 이야기 하는데 굉장히 비겁한 논리전개입니다.
15/09/18 18:14
박지만 100% 당선은 웃음기 빼고 진실이죠
그리고 굉장히 관심법이 지나치신데요. 사망자 당선 사례는 맥락없이 대구경북지역을 겨냥한게 아니라 당적, 혈통만 보고서 무작정 투표하는 사람들을 겨냥한건데요. 우수갯소리가 아니라 대구경북지역에선 박정희에게 벌써부터 북한과 비스무리한 "혈통"드립을 치고 있는데 현실을 아직 모르시네요.
15/09/18 15:11
노인분들이 그래도 무성이는 잘 할거야의 김무성은
[박근혜에게 아양떨어 박근혜에게 이쁨받는 김무성] 이지 [박근혜와 척지고 박근혜에 대립하는 김무성] 은 아니지 않나요? 김무성이 박근혜와 척지는 순간 노년층의 지지율이 폭락할거같은데...
15/09/18 16:09
김무성이 여기서 반격으로
"일본 일왕에게 혈서로 충성서약을 하고 일본 군국주의의 중심인 일본 육사출신의 아버지를 둔 대통령도 있는데 그깟 모금운동한게 뭐가 대수입니까??? 하고 받아친다면??
15/09/18 16:58
할머니들은 대통령 욕보신다고 펑펑 눈물을 흘리시면서 누님의 지지율이 약 10% 정도 수직상승하고요...
김무성은 천하의 패륜아가 되어서 온 경로당에서 하루 1000GB에 해당하는 욕을 먹으면서 영원히 매장되게 됩니다.
15/09/18 19:36
그렇게 말한다면 대단하겠습니다만 김무성이란 인물이 그럴 깡이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렇게 뱉어 놓고 일관되게 인정할 깡이 있느냐는 거죠.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만 있다면야 립서비스로 그렇게 해석될 수 있을 만한 말은 충분히 할 만한 인물이지만, 돌직구를 날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5/09/18 16:56
확대해석하는 것은 야권쪽의 기대가 담겨 있어서 그런 것이고, 그걸 열심히 부풀리는 것이 야성향의 커뮤니티에서 보이네요.
일단 노동개혁을 내세운 이상 당을 흔들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없죠. 딱 오픈프라이머리만 하기 싫은 것이고 원래 여권에서도 김무성이 말하는 오픈프라이머리가 원안 그대로 통과될 것이라는 평론가는 없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말하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여야간의 합의가 전제됩니다. 윤상현 의원이 하는 것을 봐서는 여전히 친박이 난놈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죠. 김무성 대표가 당지지율이 40일때 20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하나본대 친박에서 밀어주려는 최경환 의원은 1%이하입니다. 그렇게 제거하려는 유승민 의원이 3%이죠. 그러니 그 대선주자가 윤상현 너냐라는 개그가 터지지
15/09/18 18:24
지금 3% 라는 그 유승민이 불과 얼마전의 지지율을 생각해본다면...
얼마뒤 박근혜에게 찍힌 김무성의 지지율이 5% 아래 어디쯤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죠... 친박쪽에서야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나서는 거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못나서겠지만... 일단 시간이 더 지나기전에 간은 보고 싶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