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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2 12:18
뭣 모를 땐 떨어진 지갑을 보면 냉큼 주워서 근처 파출소나 경찰서에 가져다 주곤 했는데 이제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세월이 하수상하잖습니까.
15/09/12 12:50
저도 한 30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주은 적이 있습니다. 한창 학생때고 돈이 없을때라 너무 혹해서 잠시 가질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내 양심의 가치가 겨우 30만원 짜리더냐!'하는 마음의 소리에 눈물을 머금고 경찰서에 넘겼는데. 다음날 지갑 주인분이 10만원을 계좌로 쏴주시더라고요 ㅠㅠ 다시 생각해도 고마운 분. 치킨 잘먹었습니다.ㅠㅠ
15/09/12 13:19
저도 파출소 길 건너편에서 차키를 주워 맡긴적이 있었는데, 뭔가 쓸때없는거 주고 간다라고 생각하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때 이후로 물건봐도 안줍고 파출소 안가고 있습니다.
15/09/12 15:43
저도 지갑을 주워서 열어보지도 않고 파출소에 가서 처리하고 아무 생각없이 집에 왔는데 주인인 아주머니가 연락하셔서 가보니 케잌을 사서 주시더라구요. 고맙다고 하시면서요. 흐흐 마침 생일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이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15/09/12 18:22
개는 시청이나 구청통해서 처리하셔야 합니다. 보통 지자체에서 위탁받은 동물병원같은데서 임보하고 animal.go.kr 을 통해서 공고가 이루어집니다.
15/09/12 23:03
이 글은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린 스트레스 때문에 쓰기 시작했지만 이런 리플을 기대했습니다.; 근데 저기는 홍보가 훨씬 많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반려동물이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처음 들어봅니다. 가봤는데 오늘 들어온 동물 중에 사망한 애들도 있네요. 10일 지나면 관공서 소유로 넘어간다는데 주인이 저 사이트 모른다면 안락사 행인걸까요.
15/09/12 23:55
네. 확실히 홍보가 부족한듯 합니다. 운영도 수탁업체에서 개를 빼돌리고 나중에 사망공고를 딸랑 올려버리는 경우도 제법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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