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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6 19:57
하루전도 아니고 2시간전은 뭔가요. ?? 진짜 외국에서 온 사람도 있을테고. 약속 다 빼고 온 사람들 많을텐데.... 저도 3월엔가 예매할때 못해서 못갔는데..
15/09/06 19:59
부상은 어쩔 수 없지만 2시간 전 연기에 1시간 전 취소는 너무했네요. 전액 환불이 문제가 아니라 먼 길 온 사람들은 어쩌라고..
그런데 목 부상이라고 하니 왜 담뱅이 생각나지..;;;
15/09/06 20:25
두가지 이유겠죠.
첫번째는 공연취소 기사를 밑으로 내려버리려는 의도 두번째는 이 기회에 조횟수나 올려보려는 의도.. 제 생각에는 첫번째같습니다. 마룬5가 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지? 하면서 검색했다가 젤 위에있는글 보고는 이거때문인가보네..하면서 넘어가게하려는..
15/09/06 20:31
딱히 첫번째 이유는 아닐 거 같습니다.
PR이 그렇게 마음대로 언론사를 조종하기도 쉽지않고, 오히려 저 기사 때문에 마룬5 사태를 알게되는 사람이 생길꺼에요.
15/09/06 20:37
보통 검색어 끼워팔기하는 기사는 끄트머리에 원래 화제에 대해서 간략 서술해놓죠.
예시로 든 해럴드pop 기사도 보면 기사 말미에 "한편 마룬5는 6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7시 열릴 예정이었던 내한공연을 갑작스레 미뤘다." 라고 검색어에 갑자기 뜬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726880 묻을 생각이었다면 밝히지 않았겠죠. 다른 매체에서도 관련기사가 쏟아져나오고, 연관뉴스마저도 '공연취소'가 뜨기에 묻힐 수가 없죠. 저는 그냥 조횟수 낚시같습니다.
15/09/06 21:19
제일 어이가 없는 건 거기 관계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거죠
사람들이 계속 물어보는데 알바생들 말로는 아무도 없어서 모르겠다고... 실제로 관계자가 거기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현장은 통제가 전혀 안 되어서 난리였어요 공연 취소/환불 안내 문자랑 현장에서 안내한 내용도 달랐고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우왕좌왕
15/09/06 21:40
내일 서울에서는 공연 한다고 하고, 교통사고는 아니라고 하는데
이 기사와 정말 비교되네요. http://news.donga.com/3/all/20090511/8730266/1
15/09/06 22:04
오늘 대구공연 보러갔다온 대구시민입니다
5시쯤에 도착했는데 보조경기장줄이 처음부터 본 스타디움(2011육상선수권경기장)까지 쫙 늘어서있고 사람들 바글바글하더군요 1시간뒤갑자기 사람들이 빠지면서 취소다 연기다 뭐다 웅성웅성 거리더니 카오스;;; 취소해달라는 사람 욕하는사람 스태프잡고 화내는사람... 결국 환불줄도 터져서 포기하고 집가는사람.. 정말 화나는건 3가지네요 1. 주최측의 아몰랑태도+늦장 알림 2. 프로 가수로서의 마룬의 태도 3. 날려버린 교통비 3번은 왕복 버스비가 다지만 타지역 사람들은;; 이야기 들어보니 제주도 천안 광주 서울 다양하던데.. 기분 완전 잡친 하루였네요
15/09/06 22:22
쓰고나니 너무 극단적이고 감정적이여서 지웠네요. 사실 이 글 보니 다시 화가 나서 작성한건데, 여기가 제 일기장도 아니고 화풀이 하는 공간도 아니니까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답변은 해드리겠습니다.
15/09/06 23:15
이거 감정이입되네요
꽤 오래전 임재범 크리스마스 공연 예매하고 거기 맞춰 마나님 데이트 코스 다 맞춰놨다가 일주일 전 잠적해서 그 해 크리스마스 날려먹었던.크크.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미치죠 거기에 임재범 팬클럽은 몇번 비슷한 일 겪어 본지라 소속사하고의 분쟁때문이라고 이해하자는 분위기.. 매년 크리스마스 마다 떠오릅니다.
15/09/06 23:15
저 수원사는데 지금 구미입니다.
뭐 어쩌지도 못하고 빡쳐서 소주댓병먹고 모텔입니다. 물론 마룬5 노랜다지웠고 차에있던 씨디를 뽀갤까말까 고민중입니다. 내가 예매를 위해서 새벽 3시에 취소표 서치한게 일주일인데 흐규흐규 내가 다시 마룬5 노랠 부르면 성을간다. (지금 여친을 sunday morning 으로 꼬신건 함정)
15/09/06 23:29
이렇게 취소한 공연은 개인적으로 전액 환불뿐만이 아니라 벌금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티켓값의 100%를 더 환불해야 된다던가요. 간단히 비교해보자면 현재 정책은 소비자와 주최자 측의 환불 규정이 불균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같은 경우 어느 특정 기간 내에 취소를 안 하면 환불을 아예 못 받습니다. 결국 100% 돈이 날라갑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주최자측에서는 손해 보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리는 하나 비었어도 돈은 다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거꾸로 주최자측에서 일방적으로 단 기간내에 취소를 하면 소비자는 돈은 돌려 받지만 소비자가 그 공연 예약 때문에 한 모든 시간 (예약의 기회비용 + 교통시간), 돈 (교통비, 숙박비) 등 손해 보는 것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주최자측도 공연장 임대료 등 손해가 막심하겠지만 결국 자신의 실수니 그런 것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죠.
15/09/07 00:11
공감합니다.
소비자가 판매자의 안정성을 보장해준다면 판매자도 소비자의 안정성을 보장해줘야죠. 소송이 아니라 행정 절차를 통해저 보장되도록 말이죠.
15/09/07 11:25
저 서울에서 여친과 예매해서 갔습니다.
여친이 되기 전부터 기대하고 준비했던 이벤트 입니다. 하지만 한시간 전도 아니고 문자는 6시 16분에 취소가 되었으며 환불 받으려면 10일까지 현장에 설치된 예매처에서 직접 받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안내방송은 나오고 있었던거 같은데 어찌되었든 거기 도착해서야 취소된걸 알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인산인해 하지만 정작 담당자는 아무도 없었죠. 경기장이 외져서 카쉐어링도 해갔는데 주최측의 배째라식 대처로 차 다시 빼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7시 반 넘어서 콜센터를 통해서도 취소가 된다고 다시 문자가 왔습니다. 목요일에 다시한다는데 그 시간에 거길 어떻게 다시가나요? 오늘 콜센터 전화하니 당연히 불통이고요. 급작스러운 취소는 있을 수도 있다치지만 그 이후의 대처는 정말 분노를 금할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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