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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5 23:19
요새 제가 택시를 많이 안타긴 했지만 같은 동에서 같은 동으로 간다고 불친절하게 구는 택시기사님은 뵙지를 못했는데...
삼연벙 같은 케이스로 이해하심이 어떠할런지요;; 고생하셨네요..
15/09/05 23:21
수도권 택시들은 정말 뭐 같더군요. 면접 등으로 서울과 일대를 갈 때 택시 문화 자체가 다른 거에 깜짝 놀랐습니다.
기사들이 옆에 서서 창문을 내리고 목적지를 듣고서야 태우더라구요. 그래놓고 대중교통은 얼어죽을...
15/09/05 23:22
알고보니 구로동이 꽤 넓더라구요
택시비가 6000원이넘게나왔으니 제가살고있는 도시는 아무리큰동이라도 동에서 동까지 택시를타도 5000원이안나올것같은데요
15/09/05 23:34
본문 읽다가 같은 동 내에서의 이동이면 끽해야 얼마나 되겠어?
...싶었는데, 택시비가 6천원이 나올 정도면 -_- 걸어서 갈 거리는 절대 아니네요. 구로동 진짜 넓은가보네... 근데 저 정도 금액(=기본 요금 두배) 나올 정도 거리면, 택시 운전기사들이 왜 피하는 건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무조건 장거리만 뛰고 싶은 건가...?
15/09/05 23:22
제 기억엔 그런 일이 제법 있었던 것 같아요. 술 먹고 집에 갈 때 1시간 넘게 택시 잡아본 적도 있고요. 꽤 오래전 얘기지만..
그 땐 장거리 손님만 받는다기보다는 퇴근하기 전에 마지막 손님을 받으려고 본인이 가려는 곳 근처 사는 손님을 태우거나 더 많은 손님이 기다리는 곳 쪽으로 가려고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외진 곳으로 가면 다시 손님 태우러 나오셔야 하니까) 어쩌다 3번이나 그런 일을 당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4번째는 성공하셨으니 기분 풀고 남은 토요일 밤은 즐겁게 보내세요~
15/09/05 23:27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오지만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승차위치와 하차위치 및 원하는 택시의 종류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카카오택시와 계약된 택시들에게 콜이 갑니다. 콜을 받으면 기사의 사진 이름 차량 종류 번호까지 다 알려줍니다. 기다리다가 타면 끝...
15/09/06 09:54
저번에 술먹고 카카오택시 불렀는데 기사가 은근슬쩍 콜비 받으려고 하더라구요.
카카오 이름 붙이고 관리하고 있긴 하지만 너무 안심해도 안될 것 같습니다.
15/09/05 23:25
요즘은 진짜 많이 적어졌습니다. 신고도 많이 하는 것 같고, 카카오택시 같은 플랫폼도 생기고 해서요. 물론 아직도 많긴 하죠...
15/09/05 23:27
아예 문도 잠궈놓는데요 뭐...
새벽2시쯤 사당에서 서울대입구 쯤 오려면 그냥 카페에서 첫 지하철 기다리거나 아니면 아예 걷는게 낫다고 느껴질 때도 있어요.
15/09/05 23:29
카카오택시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리곤하던데, 볼때마다 비웃음밖엔 안나옵니다. 자업자득이죠. 왜 내가 정당하게 돈을 주고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데 몇시간씩 열대는 되는 택시가 그냥 지나가는 경험을 하고서야 겨우 탈 수 있는건지.. 그런적이 딱 한번뿐인데도 그 이후 정말 급한거 아니면 택시 이용 안합니다. 괜히 불편하게 만드는 말 듣기 싫어서 무조건 이어폰 끼구요.
15/09/06 03:04
제가 최근에 택시를 많이 타게 되는 편인데, 택시 기사님들은 카카오택시 찬양일색입니다.
어차피 콜택시 경우 받았던 콜비야 업체에서 가져가는 것이고, 기사님들이 받는 페이는 그대로죠. 기사님들 입장에선 어디서 어디까지 가는 게 계산이 서는 카카오택시가 사용하기 좋죠. 보통 기사님들 주로 도는 지역이 있는데, 중장거리 후 그쪽으로 돌아가기 아주 편하시겠죠.
15/09/06 00:03
그렇다면 일단 택시 잡고 욕한번 하면서 자리 앉으시고
승차거부한 앞차 번호판 사진 찍어놨는데 승차거부 신고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세요 크크
15/09/05 23:32
서울택시 원래 그래요.
피크타임 주요 지역은 당연히 승차거부 및 골라태우기 심하고 지근거리 손님 꺼리고.... 서울에서는 택시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합니다. 그래도 새로 등장한 카카오택시는 만족스럽더군요. 출발지와 목적지를 알고 기사님이 오시니 이런저런 트러블이 생길리 만무하고 택시위치나 예상소요시간 예상비용을 다 미리 보여주니 완전 와따입니다. 카카오택시 쓰세요 두번 쓰세요~~
15/09/05 23:36
얘기를 들어보니 저만 몰랐던얘기군요
보통 자차를 이용하기때문에 택시탈일이 거의없거든요 혹타더라도 거리가멀었기때문에 이런대우를 받었던적도 없구요 에고 어잿든 이런경험을햇으니 왠만하면 카택을 이용해야겟네요!
15/09/05 23:35
서울에서 기본요금거리만 매일출톼근하지만... 거부는 당해본적도 화내는 가사분을 본적도없네요.
기사압장에서는 일단 태우면 아득아닌가요? 장거리만난다는 보장도없고요.
15/09/05 23:41
예전에 비해서 택시기사분들의 강짜가 많이 없어지긴 한 것 같은데...
그래도 간혹 만나면 당혹스럽죠. 걍 승차거부 및 교통민원으로 신고한다고 하세요. 그 한마디면 조용해 집니다. 전 보통 그렇게 말하고 신고하고, 걍 다른 택시 탑니다.
15/09/05 23:53
요즘엔 택시를 잘 안타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몇몇 장소에 장거리 뛰는 사람들이 택시를 타는 포인트가 있어요. 그런데서 기다리는 택시들이 좀 그렇습니다.
15/09/05 23:55
서울의 택시 중에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격으신 상황에 충분히 공감을 하구요. 마지막 택시 기사님의 말씀을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일단 택시를 먼저 타고나서 어디 가자고 하면 웬만하면 택시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승차거부 문제때문에 이미 탄 손님한테는 뭐라고 할 수 없기때문이죠. 아마 친절하게 조언해주시진 않았겠지만 서울 택시의 팁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잘 써먹으셨으면 좋겠네요.
15/09/05 23:59
음 요샌 서울택시 승차거부나 궁시렁대는거 많이 사라졌는데.... 아마 운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안 당하시려면 왠만하면 근거리의 경우 정차해서 기다리는 택시 말고 지나가는 택시 잡아서 탄다고 생각하고 타면 좀 나아요. 기다리는 택시야 기다리던 시간이 있으니까 불평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가는 택시 잡았는데 근거리 간다고 불평하는건 한 번도 못 들어봤습니다.
15/09/06 00:01
아, 그리고 금요일 12시 이후에는... .... 승차거부를 떠나서 그냥 택시 잡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왠만하면 택시 탈 상황을 피하시는게 좋구요..
15/09/06 11:21
지방에는 일자리가 부족하니 택시기사가 많고 인구 역시 적으니 상대적으로 수요도 적고...
라고 옛날 동해에서 택시기사분이 말씀하시던데 그럴 법하더군요.
15/09/06 01:31
글 쓰는 수준이 저열하군요.
저희 아버지가 택시기사 하시는데, 옳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충'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그리고 요즘 젊은 택시기사도 제법 많은데, 그들이 pgr을 이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합니까?
15/09/06 00:19
양아치들 많죠
얼마전에도 건대입구에서 문정래미안가자는데 보통 잠실대로로 가거나 청담대교 타고 동부간선도로로 수서역에서 꺾는게 일반적인데 청담대교 타고 동부간선도로타서 복정역에서 거꾸로 올라가더군요 여자친구 술취해서 징징거리는거 받아주느라 제가 저희집으로 행선지 잘못 말한줄 알아서 아저씨 제가 저희집(분당)가자고 말했냐고 물었던 기억나네요
15/09/06 00:24
카카오택시보다 그지역 콜택시가 가장 좋습니다.
얼마전에 정자역에서 동백가려고 택시잡는데 카카오택시고 뭐고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같이 계시던 형님이 콜택시로 불러서 남들 다 택시잡는데 유유히 택시타고 목적지까지 간 기억이 있네요..
15/09/06 00:25
최근에 할머님 모시고 계속 움직여야되서 카카오 택시 써봣는데 기사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구요. 왜그런가 했더니
사용후에 기사평가를 주는 기능이 있어서 평이 안좋으면 계속 못쓴다고 하던 마찬가지로 손님도 불러놓고 갔는데 없으면 아웃당하는 시스템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15/09/06 00:25
살면서 기억남는 몇몇 쓰레기같은 주장중에 손꼽히는게 택시 대중교통론이었습니다.
목적지 가까우면 승차거부. 겨우 잡아타도 미터기 뻥튀기. 적당히들 해야되는데 이게 무슨 문화처럼 자리잡았어요. 전 그냥 택시 잡을때 대놓고 사진부터 찍습니다. (번호판을 제대로 찍는다기보다는 액션정도로요.) 탑승하면 스마트폰 볼륨 최대로 올리고 u+네비 켜버립니다. 다 들리게요. 좋은분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사기꾼 양아치들이 있어야 믿고타는데 이건뭐 물반고기반이라.. 그러다보니 택시타는게 기분좋을 수가 없어요. 무사히 내리면 기사님 기분상했겠지..하면서 죄책감들고. 택시는 진짜 제대로 정리한번 해야합니다. 뭐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카카오택시같은 서비스가 알아서 정리해주겠죠. 요즘사람들은 오백원 천원 더 지불하더라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심적으로 편안한 서비스를 원하니까요.
15/09/06 01:03
전 그래서 택시비 오천원 이내의 거리를 갈때면 "죄송한데 가까운 거리 좀 갈게요." 라고 말하고 탑니다. 사실 뭐 죄송하다고 생각하진 않구요. 괜히 서로 기분 나쁜 상황을 막으려는거죠. 물론 순전히 저를 위한 '멘트'일 뿐입니다.
15/09/06 01:23
승차거부 신고 하시면 됩니다. 제 친구가 자신의 권리를 찾는 일을 할 때마다 저는 옆에서 항상 난감했었는데, 그럼 손모으고 비는 기사님들도 보고 싸대기 때리는 기사님들도 봤습니다. 한 10여차례 봤는데 전부다 나라 잃은 표정을 짓는것을 봤을 때, 페널티가 상당한가 보더군요.
15/09/06 02:17
제 친구는 절대 봐주지 않지요. 약속시간에 한시간 이상 늦는다 싶으면, 얘 또 오다가 경찰서 갔구나 합니다. 심할 때는 길가다가 불법 현수막 걸린것도 전부 다 신고합니다. 얘네 가족들이 다 판검산데 걔네 가족들도 얘보고 제발 적당히 좀 하라고;;
15/09/06 13:35
택시의 경우, 기사님이 교대 해야 해서 그 방향은 안됩니다. 혹은 식사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면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일단 타려고 하는데, 창문만 조금 열고는 어디로 가냐고 하고 장소만 듣고 다짜고짜 안된다는 경우는 바로 신고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바로 신고합니다. 보통은 타고 나서 행선지를 말하는데, 또 석연치 않은 이유로 안간다고 하거나, 태도가 굉장히 안좋거나 하는 경우에도 바로 신고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신고합니다. 솔찍히 그 친구 옆에 있으면 피곤합니다.
15/09/06 13:42
저는 옆에서 보기만 봤었는데, 일단 신고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낮에는 경찰이 아닌 다른곳에, 번호판만 필요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밤같은 경우에는 경찰에 했었구요. 저두 제가 직접 신고 한거는 아니라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승차 거부 같은 경우에는 신고가 정말 빠르게 끝나더라구요.
15/09/06 01:56
그들을 위한 변명을 하자면,
요즘 택시가 옛날만큼 장사가 잘 안되죠. 그래서 정차를 오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시간 넘게 정차해서, 간신히 차례가 돌아왔는데 가는 곳이 근방이면 짜증나죠. 다시 줄서야 하거든요. (승차거부를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택시를 탈 때, 그냥 타면 됩니다. 타고 나서 목적지를 말하면 됩니다. 이러면 문제 없습니다. 간혹 목적지를 말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법인 택시 기사들의 교대 시간인데요, 대체로 새벽 4시경입니다.회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못갑니다. 이 때에는 법인택시는 타기 힘듭니다. 택시는 제도적으로 보완이 매우 시급합니다. 우선 법인 택시 기사들의 대우가 좋지 않습니다. 긴 노동시간에(택시 한대를 2인이서 풀로 돌립니다), 낮은 임금,아무런 힘 없는 노조. 주유비도 스스로 부담하죠. 결정적으로 주어진 금액을 입금해야 합니다. 매일같이. 못 채우면 자기돈으로 넣어야 합니다. 당장 지금 타는 손님도 한번 보면 평생 볼 일이 없는데, 이런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서비스가 항상 좋을수가 없습니다. 택시의 대중교통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법인 회사의 기사들인지 아닌지 모릅니다만, 이런 면을 볼 때 필요한 일이긴 합니다. 우선 개인택시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왜 굳이 법인회사 택시가 있고, 개인택시가 있어야 할까요. 손님들에게 있어서 이 둘간 유의미한 구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긍정적인 요인이 있을까요? 저는 찾지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모든 택시기사들이 소수의 조직에 속해있을 때, 긍정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제도적으로 그들의 근무요건을 향상시키고, 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해야 합니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택시기사의 조건 등등 검토해야 할 점이 매우 많으나, 여기서 간단히 논할 필요도 없고 쉬운 문제도 아님에 따로 논하진 않겠습니다. 어쨌든 지금처럼 개인택시/법인회사택시 나뉘어져 있고, 시민들의 신고에나 의존하는 현 제도로는 발전을 기대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15/09/06 02:47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들었는데
박계동이 아저씨랑 김을동이 아줌마가 택시조합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합니다. 근데 사납금 받으면 일정비율을 인센티브로 기사님들한테 되돌려주는 시스템ㅡ조합엔 이익이 거의 안남는 시스템이라더군요ㅡ을 적용해서.요즘 그쪽으로 기사분들이 몰리는 추세랍니다. 아마도 그 조합이 대세가 되면 서비스개선이 되지 않겠냐는 기사아저씨 말에 ㅡ택도 없을거 같네요ㅡ란 말이 목구멍에서 딱지치고 있었습니다
15/09/06 02:48
빨리 제도 개선이 되어서 기사분들의 여러 고충을 덜어줘야 이런 일이 안일어날겁니다. 부족한 사납금을 채우려면 야간에 장거리 해야하는데 가까운 곳은 안가려고 하지요. 너무나도 노동자들의 권리가 약한 나라가 우리나라인것 같아요. 창조 경제 같은 개소리 할 시간에 이런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아주고 제도를 개선해야할 정부가 저 모양이니... 뭐 항상 정부는 가진자들의 편이니 바꾸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드네요.
15/09/06 03:07
많은 관심과 댓글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를했던 부분에서는 어떤분도 답변을 안 하신것같은데 이부분입니다 저에게불쾌감을 안겼던 3대의 택시는 개인택시엿구요 4번째의 택시는 법인택시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개인과 법인의 택시들의 그런 승차거부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부분에서 혹시 아시는분있으신가요? ^^;;
15/09/06 12:13
법인택시를 오래해서 돈 모으면 그 돈으로 차사서 개인택시 마련하고 이런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결국은 케바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법인택시는 사납금이 정해져 있어서 승차거부 빈도가 높다고도 하네요.
15/09/06 04:51
카카오택시도 100% 해결책은 아닌 게.. 강남역 특정 시간대 같은 데서는 거의 포기에요. 진짜 안 잡힙니다. 그래도 눈 앞에서 승차거부당하는 것보다는 나아서 잘 씁니다만..
제가 저래서 택시 타는 거 진짜 싫어하네요. 차 끊겼는데 다음날 일정 때문에 꼭 집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 아니면 끊기기 전에 들어가거나 아예 밤을 새거나 찜질방 같은 데를 가거나 1시간 정도 거리는 그냥 걷거나 합니다. 내 돈 내고 타는 건데 기분 상하고 싶지 않아요. 문제는 서울에선 높은 확률로 기분이 상하죠.
15/09/06 06:03
마지막 법인 택시기사님한테 앞에 기사분들 개인택시라고 하셨으면 좋은 소리가 안나왔을겁니다.
법인 택시와 개인 택시 사이 엄청 안좋죠. 저도 택시를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저는 경험상으로 개인택시가 좋았습니다. 예전에 후배 여자애들 택시타고 집에 갈때 왠만하면 개인택시 타라고 구별하는 방법도 알려줬었죠. 법인 택시는 진짜 아무나 택시를 할수가 있어서 위험성이 많다고 생각 됐거든요. 근데 시간대가 퇴근시간대여서 그런가요. 보통 저러진 않을텐데...
15/09/06 07:11
대개 법인택시가 빡빡해서 승차거부를 많이하고 개인택시가 덜 힘들어서 그나마 승차거부를 덜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4번째분은 그냥 개인차였던것같네요.
15/09/06 11:08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16조(택시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 등) ① 택시운수종사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정당한 사유 없이 여객의 승차를 거부하거나 여객을 중도에서 내리게 하는 행위 택시 넘버 기억하시고 구청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15/09/06 14:50
택시 엄청 자주 타는 매니아인데 승차거부 거의 없던데 조금 운이 없으신듯. 승차거부가 심한 지역이 있긴 합니다. 차 끊긴 직후 강남역에서 줄서 있는 택시라던지; 그런거 외에는 잘 못봤어요. 개인적인 추측인데 아마 첫번째는 그냥 평소에도 말버릇처럼 궁시렁대는 분이신것 같고 두번째 분은 네비에 익숙하지 않아서 좀 택시기사가 알 수 있는 주변 지리로 설명해야하는데 그걸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해서 그런 듯 합니다. 세번째 분도 아마 구로동이라서 못간다는게 아니라 교대시간이거나 급한 일이 있거나 예약있는 콜택시였거나 하는 이유였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여요.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짧은 거리라도 태우는게 이득이기 때문에 저런 상황에서 거부는 잘 안하고; 다만 목적지를 기사분이 확실히 모르거나 잘못가서 시비트는 일이 발생할 것 같은 경우에 좀 민감해하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목적지를 번지수로 말하시지 마시고 최대한 근처에 있는 택시기사가 알 수 있는 지명으로 말하고 거기서부터 본인이 안내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15/09/06 20:53
택시 기사분들 대게 친절하시던데 흐흐
저 같은 경우에는 100번타면 1번 기분나쁜 일이 있을까 말까한 것 같은데... 글쓴이님이 이상하게 운이 나쁜 케이스 같으세요 택시 관련 기분 나빴던 일은 기억나는게 10년 전 쯤 대학생때 기본요금 수준인데 만원짜리 냈다가 너무 심하게 뭐라뭐라 하길래 이해할 수 없게 뭐라고 하더라고요 잔돈 없는건 자기잘못이지 왜 나한테 xx이야;; (그냥 그 기사 개인의 인성이 나빴던거죠) 하튼 너무 어이없어서 벙쪄있다가 내리면서 문을 정말로 있는 힘껏 쾅!!! 닫고 갔더니 창문 열고 야이새끼야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걍 무시하고 간적이 있는데요.. 대로변에서 내렸는데 걸어가면서 왠지 기분이 풀리더라고요 흐흐흐 저게 잘한 행동 이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글쓴이님 처럼 집에와서 분해서 화병걸리는 것 보다는 이건 아니다 싶을때 즉각적으로 감정내지 의사표현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네요 그럼으로써 그 문제의 기사의 행동을 교정해줄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15/09/06 21:04
개인택시 왠만하면 안탑니다.주황색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속편하죠. 집근처에 개인택시 정차해있는데 허구헌날 고성이 오갑니다. 지들끼리 싸우고 손님이랑 싸우고 아주 개판이예요.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가 그렇고 좋은 개인택시기사분들은 극히 일부예요
15/09/06 23:19
저도 한국에서 택시 잡을 때 학은 뗬습니다. 정말... 밤에 놀다가 택시 잡으려고 하면 이것 뭐...
그런데 재밌는 것은 한국은 목적지와의 거리로 승차거부를 하지만 뉴욕 택시는 인종으로 승차거부를 하죠. 선진국이라는 미국도 이 모양입니다. 최근에 흑인 가족이 택시 타려고 했는데 자기 지금 점심 시간이라고 해 놓고 승차 거부한 후 바로 한 블럭 앞에서 백인 가족을 태우고 간 택시 기사가 화두에 올랐죠. 벌금도 엄청 먹었습니다. 갠적으로 승차거부를 하거나 미터 조작 하는 택시는 그냥 바로 제명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것은 좀 봐주면 너도 나도 은밀히 하거든요. 강력히 제재를 해야지 할 엄두도 못내죠. 그런데 한국 택시비 좀 너무 싸다고 생각 안 하시나요? 갠적으로 한국 경제 레벨 치고는 상당히 싸다고 느껴집니다. 택시비도 적정 순에서 올려서 택시 기사님들의 경제력을 높이고 강력히 제재를 하기 시작하면 승차 거부건은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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