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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6 08:11
올해 설날 연휴때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가기전에 베이스캠프로 삼던 본가의 피시방(촌동네)에 들어갔었는데 피시방안에 온통 담배연기로 가득찼고 담배냄새도 엄청나서 이게 뭔가하고 보니 재떨이대신 종이컵을 주면서 줄담배를 피우더군요... 오랜만에 이런 풍경을 보고 충격이었습니다. 결국 5분도 못견디고 밖에서 기다린다하고 나왔는데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불쾌한 담배냄새가 온몸에 배여서 짜증나더군요...
서울에서 제가 최근 동네단골 피시방이든 어쩌다 들어가게 되는 시내나 다른 동네 피시방을 가도 흡연 부스가 따로 설치되어있어서 몇시간을 게임을 해도 몸에 담배냄새가 전혀 안배었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놀랍더군요... 실제로 친구들 말로는 단속같은거 안한다고하면서 우스갯소리로 저보고 신고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15/09/06 08:13
pc방은 사장이 꾸준히 관리(pc업그레이드, 키보드/마우스/헤드셋 관리 등등)를 해줘야 하는 사업인데
그냥 PC방 차리고 2-3년 장사하다가 망하고 같은 자리에 다시 들어서는 경우가 너무 많음
15/09/06 09:13
레드오션이 되는만큼 철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워보이더군요.
학교 근처에 사는지라 피시방이 많은데, 6년?째 단골로 가는 곳이 있습니다. 피시방 금연화되기 이전에 이미 금연 피시방을 선언하셨던 곳인데.. 저희가 피시방 오픈 당시에 친구들이랑 카오스에 미쳐서 피시방 이용시간 탑3에 2명이 들정도로 많이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항상 물어보시더군요.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당시에 카오스하면 카오스원이라는 유틸이 필수였는데, 그런것도 다 깔아주시고.. 지금은 자리가 없어서 못갑니다. 2층까지 확장도 하셨던데 한번씩 만나면 늘 물어보시고.. 아마 오래 잘될 것 같아요. 비슷한 맥락에서 당구장도 금연당구장이 좀 많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아쉬워요. 흐흐
15/09/06 14:55
저도 학생시절때 비슷한 이유로 한 피씨방만 갔네요 크크
각종게임에 필요한 유틸 다 깔려있고 키보드 마우스를 사장님이 직접 관리하니...상태 좋았고요 크크
15/09/06 09:47
모든 자영업이 다 그렇지만,
사장님이 그 업종을 좋아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것 같습니다. 게임 좋아하고 손님들이랑 같이 게임도 해주고 하는 사장님 있는 피씨방이 컴퓨터는 물론 다른 관리도 잘 하더군요.
15/09/06 11:01
동네에 한 pc방이 흡연방조하자 흡연자손님들이 그쪽으로 몰렸고 자연스레 근처 다른 pc방도 흡연방조가 되더군요. 구청에 민원넣으면 보건소에 연락하라하고 보건소에 연락하니 접수되었다고만 하고...
하긴 보건소 공무원들이 pc방 돌아다니며 순찰하는 것도 웃기긴하네요. 크크 흡연단속 담당이 경찰이 아닌 보건소 공무원인 이유가 대체 뭔지...
15/09/06 12:18
와우.. 예리하시군요
'어쩌다 담배냄새가 배었는데 네가 싫어할까봐 옷 갈아입고 오느라 늦었다' 고 했다면 호감이 업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9/06 14:20
잠실쪽 거주하는데 저희쪽은 다행히 쾌적한 분위기입니다. 지역별로 케바케인 것 같아요.
요샌 PC 세팅 클린하게 되어있고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패드도 신식인 곳이 찾아보면 꽤 있어서 그런 곳만 골라가고 있습니다.
15/09/06 14:30
보면 원래 어떤 업종이든 최소한 감가상각 만큼은 재투자가 되야 영구무성장;; 모형이라도 되는건데 그게 잘 안 지켜지는 곳이 많더라고요 애초에 오래 할 생각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예 돈이 안 나오는 건지.. 피시방은 거의 근 2년간 안 가봤지만 제 기억으로는 알바생의 처우와 지도 수준에 많이 갈렸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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