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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2 02:26
곧 저놈이 저랑 안 놀아주는 날이 올 것 같아서 지금 미리미리 빨리 놀아두려고 합니다. 흑흑 벌써 뭐....
제가 뱃살 좀 빼려고 윗몸 일으키기 하고 있었더니 '아빠 꼭 팬더 같애' 라네요.
15/08/22 06:48
아드님과 친구처럼 지내시는게 부럽습니다. 저희집은 수직관계? 라고 해야하나... 부모님과의 관계가 친구같다 하는 기분이 좀 옅거든요.
팬더같은 아버님과 토끼같은 아드님의 모습이 너무 흐뭇합니다~
15/08/22 07:10
그게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친하게 지내다보니 이 놈이 '아빠로부터 인정받고 싶다' 같은 감정의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거든요. 마님께서 종종 '애랑 노는 건 좋은데 망치지는 말아라' 라고 핀잔을 줍니다요 ㅠ.ㅠ;;
15/08/22 07:40
고양이 배 긁어주고 싶네요.. 전 저렇게 부자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랑 아버지는 솔직히 데면데면하거든요. 아버지를 싫어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권위에 대해 민감하셔서 친구처럼 지내기는 불가능합니다..뭐 아버지 시대에서는 이게 흔한 포지션이니 이해는 합니다ㅠㅠ 만약 전 아들을 낳는다면(딸도 마찬가지지만)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요. 저렇게 같이 놀러다니면서요.
15/08/22 09:29
예 아무래도 미국은 애완동물 매니아들이 많다보니 동물들이 전반적으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토끼는 워낙에 겁쟁이라서 예외지만...
15/08/22 16:19
보드 타는 개는 아주 놀랍네요.(2)
더불어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릴렉스한 고양이들까지!! 우리 동네고양이는 경계심이 왜 그렇게 강한지 길냥이한테 먹이 한 번 주려다가 손에 상처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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