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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11 11:55:35
Name 짱구
File #1 3.jpg (56.6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야구] 혼돈의 카오스, 프로야구 3루수 골든글러브


자료출처 : kbreport
정렬순서 : ops순
선정기준 : 250타석


시즌초중반까지만 해도 3루수 골글 자리가 이렇게까지 미궁속으로 빠질 줄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황재균이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3루수평화왕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황재균이 올스타브레이크를 전후로 조금씩 힘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들어서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같은 시기에 마르테, 최정, 박석민이 무섭게 따라와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무서운 선수는 KT의 마르테입니다.

타석수가 부족하고 신생팀 KT의 선수라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 이 선수의 성적이 대단합니다.

현재까지 101경기를 치른 KT의 규정타석은 313타석으로 마르테는 빠르면 금주안에, 늦어도 다음주에 규정타석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선수의 무서운점은 압도적인 비율스탯을 보이면서도 누적까지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성적으로 규정타석에 진입을 할 경우 테임즈, 유한준 사이에 놓이는 타격 2위의 선수가 될 정도로 타율과 장타율이 뛰어난데

누적에서도 14홈런 65타점으로 크게 뒤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선수는 삼성의 박석민.

작년 헤드샷 사구 이후로 슬럼프에 빠진게 시즌 중반까지 회복이 안되어 커리어 로우를 찍는 해가 될 것으로 보였는데

여름이 되며 귀신같이 살아나더니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따라붙기 시작해서 커리어 로우 시즌을 커리어 하이로 바꿔버릴 기세입니다.

마르테보다 출장수가 많이 앞서고 3-4-5에 17홈런 78타점으로 누적까지 골고루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즌초 먹튀소리를 들었던 SK의 최정입니다.

슬금슬금 살아나더니 역시나 최정은 최정이라는걸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추세면 최정도 시즌 종료전에는 규정타석에 진입을 할 것으로 보이고, 좋은 비율 스탯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출장수가 경쟁자들에 비해 적은 것이 감점요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아직은 황재균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지금 페이스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마르테가 가장 적임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은 마르테가 타격왕이라도 하지않으면 표를 주지 않을게 뻔하겠지요.

황재균이 다시 살아나서 30홈런을 넘길 수 있으면 황재균의 압승

홈런을 박석민이 비슷하게 따라오고 삼성이 우승한다면 박석민 우세

마르테가 타이틀 하나 가져가면 마르테 우세

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삼빠로서 박석민의 선전을 바라고, 그런 면에서 어제 경기는 졌지만 막판에 보여준 쓰리런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끝까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건강히 경쟁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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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
15/08/11 11:58
수정 아이콘
테임즈 다음 용병 No.2 죠. 마르테.. 수비가 좀 모자라긴 한데 타력으로 다 메꾸고도 남으니..
그나저나 최정은 또 언제 저렇게 올라왔대요? 올라올 선수는 올라오네
스타슈터
15/08/11 12:02
수정 아이콘
마르테 수비 엄청 괜찮습니다...
마이너리그 올해의 수비수 (3루수) 출신이에요.
원래도 수비보고 데려온 용병이라는 평도 있었죠.
15/08/11 12:03
수정 아이콘
감독이 선수들에게 '수비는 마르테의 모든걸 배워라.'고 했을 정도라고... 덜덜덜
비익조
15/08/11 12:04
수정 아이콘
부상 때문인가요? 조범현 감독은 수비가 걱정이라고 하던데 원래 잘하는 선수인가 보군요.
스타슈터
15/08/11 12:06
수정 아이콘
한번 늑골부상 때문에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안정적입니다. 요새는 3루로 공가면 가장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비익조
15/08/11 12:0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도 저번에 경기하는데 3루 수비가 불안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부상때문이었나 보네요.
수비도 안정적이면 뭐 더할나위 없는 용병이네요. 인성도 좋은데...
만트리안
15/08/11 12:10
수정 아이콘
그때는 세우면 안되는데 세운거에 가까워서요
오하영
15/08/11 12:02
수정 아이콘
전반기 황재균 - 강민호 두명은 골글 받겠구나 했는데 올 시즌도 못받을 기세네요
15/08/11 12: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강민호는 아직 엄청 유력하지 않나요.
양의지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긴 한데 누적이 (특히 홈런) 좀 차이 나는거 같아서....
오하영
15/08/11 12:57
수정 아이콘
아 강민호는 받을것 같습니다.
기록 비슷해도 받을것 같아요 크
15/08/11 12:08
수정 아이콘
삼성이 우승하면 박석민 우승 못하면 황재균or마르테가 받을거라고 봅니다
루크레티아
15/08/11 12:08
수정 아이콘
마르테는 타이틀 3개는 가져와야 골글이죠.
나이트 생각하면...
15/08/11 12:08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빠따가....
이홍기
15/08/11 12:08
수정 아이콘
30홈런 치면 황재균
마르테가 성적 유지하면 신생팀 버프로 마르테 예상해봅니다.
15/08/11 12:14
수정 아이콘
황재균은 정말 XX머신 이후 귀신같이....
솔로10년차
15/08/11 12:27
수정 아이콘
사단이 났다가 아니라 사달이 났다가 맞고, 사달이 났다는 것도 바른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황재균의 팬이시라면 맞는 표현이겠지만요.
15/08/11 12: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랜드로드
15/08/11 12:27
수정 아이콘
최정이 언제 저렇게 올라왔어??? 황재균은 언제 저렇게 내려갔어?? 두번 놀라고 가네요
OnlyJustForYou
15/08/11 12:37
수정 아이콘
마르테는 못받죠. 솔직히 테임즈도 mvp 불안한 게 사실이고 외국인 선수야 뭐..
성적 비슷해지면 결국 누가 더 기자들에게 인기있냐인데.. 황재균 선수가 나쁠 거 같진 않군요.
ll Apink ll
15/08/11 12:37
수정 아이콘
최정은 누적이 부족해서 안되구요...
삼성 우승하면 박석민, 남은 시즌 황재균이 버닝한다면 황재균, 둘 다 아니라면 마르테라고 생각합니다.
15/08/11 12:38
수정 아이콘
테임즈가 생수의 저주를 ...
BravelyDefault
15/08/11 12:48
수정 아이콘
최정 귀신같이 살아났네요.
새벽두시
15/08/11 12:50
수정 아이콘
마르테는 국적을 극복하기가 어렵겠죠.
누적과 비율, 국적, 팀 성적, 개그까지 갖춘 박석민이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화는 그저 한숨만.. OPS가 타팀 3루수 장타율보다도 못하니 ;;
송광민이 3루에 있었으면 이정도는 아녔을텐데..
IntiFadA
15/08/11 13:35
수정 아이콘
김회성만 한 시즌 내내 건강했어도 훨씬 나았겠지요. 물론 한 시즌 내내 건강하면 그게 김회성인가 싶겠지만....
15/08/11 12:52
수정 아이콘
마르테는 외인이라 못받을꺼에요... gg에서 이제껏 외인들이 어떻게 됬나 생각해보면...
리그 공격부분에서 테임즈급으로 하지 못하는이상은...
Anakin Skywalker
15/08/11 12:58
수정 아이콘
생수머신사건때문인지 신기할정도의 하락세
마르테선수 인성도좋고 실력도좋고 볼수록 완소더라구요
AD Reverse Carry
15/08/11 13:34
수정 아이콘
일단 황재균 30홈런 치면 황재균인데 현재 xx머신 사건 이후로 내려가고 있어서 30홈런이 가능할까 싶은게 사실이고 마르테는 외국인이라... 그것만 아니면 솔직히 황재균 30홈런 쳐도 표는 비슷하게 받아갈거 같은데...
일단은 박석민이 가장 유력해보입니다.
IntiFadA
15/08/11 13: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테임즈도 테임즈지만 타석에 마르테가 서 있으면 정말 무시무시하더라고요..
v11기아타이거즈
15/08/11 15:09
수정 아이콘
현재 타석에서의 위압감은 마르테가 최고라고 봅니다만 우리나라 GG 특성상 용병이 받기는 엄청나게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 옛날도 아니고 당장 12년 나이트를 제치고 수상한 장원삼이나 13년 찰리나 세든을 제치고 수상한 손승락을 보면 마르테가 타이틀 하나로는 힘들고 2개 이상은 되야지 비벼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2루수 부분도 현재 압도적으로 나바로가 앞서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최하위팀에서 극적으로 부활한 야구천재라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박경수가 현재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11 15: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꽃범호가 귀신처럼 ops0.9를 향해서 올라가네요...

이범호걱정은 하는게 아니야...
I 초아 U
15/08/11 16:29
수정 아이콘
황재균은 MLB 포스팅 설도 있던데 갑자기 부진의 늪에 빠졌네요.
키스도사
15/08/11 17:55
수정 아이콘
황재균은 요즘 귀신같이 광고머신이 되어버려서...

아직 3할 유지하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네요.
칼란디바
15/08/12 01:21
수정 아이콘
누적깡패 + 비율스탯도 2루수 1위인 나바로 vs 박경수도 이야기 나오고 있을 정도로 국내선수 버프가 엄청난데,
마르테는 사실상 불가능 일 것 같네요. 유일한 가능성은 타율왕을 차지하는 것 뿐이고요.
결국 박석민 vs 황재균 싸움일텐데 최근 페이스라면 박석민이 가장 유력해보이네요.
마르테, 최정은 타석수가 너무 적어요. 80~100타석 정도나 부족하니..
그렇다고 기자들이 신뢰도도 딱히 없는 크보 war를 볼 리도 없고요.
하얀마녀
15/08/12 13:02
수정 아이콘
엄.... 코리안 탑 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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