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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12:02
서울시도 나름의 명분이 있습니다만 안그래도 돈없는 히어로즈 상대로 끝까지 밀어붙이면 뭐...9구단 되겠죠. 일본에서도 돔구장으로 옮겼다가 재정난 못버티고 팀이 사라진 사례가 있었듯이요
15/08/11 12:04
이건 서울시 편을 들래야들수가 없죠. 이런식이면 연고지 이전도 찬성합니다만 (이전하는 조건이 좋다면요)
lg,두산한테도 소위 삥뜯는 운영하고 있지 않나요;
15/08/11 12:25
지갑에 만원있는 사람에게 만원 내노라는 것과 100만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만원 달라는 것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요? ;;;
15/08/11 12:07
넥센은 둘 중에 한 스탠스를 취해야 했습니다. 하나, 한화, 삼성, 기아처럼 구장 개보수, 구장 신축할 때 돈을 몇백억 투자해서 떳떳하게 광고권을 가지고 오거나 서울시와의 협상에서 큰 소리를 쳤어야 한다. 둘, 수틀리면 배째고 다른 지방으로 연고지 이전을 하겠다는 블러핑이라도 심각하게 했어야 한다.
넥센은 이 둘 다 전혀 할 생각이 없거나 하지 않았죠. 고척돔으로 들어가는걸 원하지 않았고, 목동에서 빠져나가는 것 역시 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모기업이 없어서 기업 스폰서와 광고비만으로 운영되는 팀이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건 이해하지만요.
15/08/11 12:24
올 시즌 말에 무슨 입장이든 표명이 있겠지요. 지금은 아마 물밑에서 의견 교환중일 수도 있고요. 구단 자체에서 구장 운영비가 감당이 안된다면 연고지 이전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서울에서 벗어날 경우 서울 구단이라는 프리미엄이 없어지기 때문에 스폰서 금액도 그만큼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저런 복합적인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고척돔 이전은 히어로즈에게 득으로 보여지진 않네요.
15/08/11 12:12
전 시장이 시원하게 싸놓은 똥을 뒷처리 하고 있는 중이죠. 재보궐선거로 들어온 이후부터 서울시 재정 신경쓰는게 가장 첫번째 였기 때문에 야구인들 소원 들어준다고 야구계가 원하는데로 처리했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훨씬 더 심각한 욕을 먹었을겁니다.
15/08/11 12:24
서울에 연고를 두고 있는 세 팀 중에 당장 구장을 옮겨야 하는 팀이 히어로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히어로즈가 다른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었다면... 두산이나 LG 에 압박이 가해졌을 겁니다. 아니면 서울시와 대한야구협회가 박터지게 싸우고 있었겠죠.
15/08/11 16:02
고척돔이 지어진게 현대구단이 망하고 kbo가 아마구장에 넥센이 들어오면서 아마야구는 갈데가 없어졌죠. 그래서 만든게 고척구장인데
당초 기획은 하프돔으로 만들었으나 wbc에 야구 인기상승에 kbo에서 돔,돔,돔 소리로 돔구장으로 바꼈죠. 돔구장되면서 아마야구는 감당이 안되는 구장이 되어버렸고 계약끝나서 목동을 떠나야하는 넥센은 서울에 남을려면 좋든 싫든 고척돔에 들어가야하거든요. 넥센이 서울시 제안이 싫으면 서울에 새로 구장 짓거나 연고지 이전하면 될 문제입니다.
15/08/11 12:08
LG 두산이 왜 상징성도 부족하고 관중 정원도 적은 고척돔을 가나요? 넥센이 몰린것은 목동야구장을 홈으로 쓰던것 자체가 일종의 특혜였기 때문에 그 특혜를 뺏기게 되어서 그런거지 잠실에서 쫓아낼 방법도 없고 잠실 사용료좀 늘린다고 휘청거릴 기업들도 아니고요. 구장에 돈도 안 냈는데 지방구단과 형평성 운운하며 광고권 달라는건 말도 안되고
15/08/11 12:28
'왜'라는 이유는 그간 서울시의 일방적인 통보 일색이었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윗분의 글처럼 히어로즈가 아니었더라도 LG와 두산에게 옮겨라라고 강짜 부렸을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15/08/11 12:33
어느구단이 어느팀에서 야구할지는 서울시가 정하는게 아니에요. 기껏해야 돈 가지고 장난치는건데 그냥 그거 낼 수 있는 재벌구단 상대로 강짜 부릴수가 없다니깐요. 넥센이 몰린건 목동이 정상적인 프로야구를 할 수 있는 구장이 아닌데 특혜받아가면서 야구하면서도 주민들 민원에 만족할만한 대처를 못 보여줬으니 그런거죠. 목동이 특혜 없이도 프로야구가 돌아갈 수 있었다면 넥센은 더 좋은 조건 아니면 그냥 거기서 야구했을겁니다
15/08/11 12:40
어느 구단이 어느 지방에서 야구할지는 구단에서 정하겠지만 정착하는 문제는 지자체의 허락이 필수 아닌가요?
물론 LG, 두산 급의 재벌 구단에게 강짜부릴 지자체가 어디있겠습니까만 포인트는 서울시의 행보가 일방적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프로구단에게 지자체에서 해택을 줘야할 이유가 없긴 합니다만...
15/08/11 12:10
작년인가 올해 초에 나온 넥센 스폰서쉽에 대한 기사를 보니 넥센의 스폰서쉽이 "유니폼패치+구장 내 빌보드 광고판+경기 이벤트" 이렇게 패키지로 되어 있더군요. 그걸 단계별로 나눠서 급을 정해뒀는데 넥센은 60억원, 현대해상, 리한은 30억원, 바로 아래 급은 10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구장 내 광고판이기에 넥센도 광고유치권을 포기할 수가 없긴하죠.
목동은 주위 주민들의 격렬한 민원 때문에 올해 시즌 끝나면 무조건 나가야 하고, 광고권 때문에 고척돔 나가면 서울이나 수도권을 완전히 떠나야 하고...
15/08/11 12:19
서울시가 좀 너무하다 싶은것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마냥 넥센의 편에만 서고 싶지도 않습니다. 대구 신축 구장의 경우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광주챔필 같은 경우엔 기아 구단에서 300억이라는 거금을 투자하면서 20년 이상의 구장이용권을 따낸 겁니다. 넥센 구단은 한게 하나도 없잖아요.. [나 가난하니까...10개구단 체제 유지하고 싶으면 광고권 운영권 내놔....] 라는 식으로 버티고 있으니 이건 좀 너무 한거죠.. 물론, 목동에 있을때보다 두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긴 합니다만.. 어찌 되든... 잘 해결 되서 그래도 국내 첫 돔구장인데 내년부터 프로야구가 열리길 바랍니다. 엘지나 두산에서 가면 안되나...? 그래서 연고지를 고척돔, 잠실, 목동.. 이렇게 세군데로 나누면 것두 나쁘진 않을텐데....
15/08/11 12:22
엘지나 두산은 자진해서 고척돔에 가지는 않을 겁니다. 잠실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일단 접근성에서 차이가 심해서...
그리고 어느 팀이든 목동에 프로야구팀이 남는 건 무리입니다. 지금 옮기려는 것도 민원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거든요. 아니면 여기야 말로 돔이라도 씌워야 할 겁니다.
15/08/11 12:24
그러니까요... 그 접근성....
안좋은 접근성까지 떠않고 돈 없는 넥센보고 가라고 하니... 이것두 참 문제에요... 이렇게 보면 넥센도 피해자네요... 답이 없네..이거..ㅡ,ㅡ'
15/08/11 12:22
분명한 건 서울시가 갑이라는 거죠. 다른 지차체보다 더 갑입니다. 특히나 넥센은, 다른 서울구단보다 을이구요.
잠실에서 야구하지 말라는 민원은 별로 없지만, 목동에서 야구하지 말라는 민원은 상당하거든요. 넥센이 목동에서 야구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일 경우 100% 서울시의 잘못이지만, 목동에서 야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시에 100% 잘못을 물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자체는 광고권을 구단에 넘겼으므로 그걸 넘기는 것이 '당연한 권리'처럼 이야기하지만, 좀 다르다고 봅니다. 전 광고권을 구단이 갖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잠실과 목동 구장의 사용료가 비싸야한다고 보거든요. 압도적으로. 서울시가 지자체이지 돈버는 사기업이 아니니까 그렇지, 수익성만 따진다면 야구단 다 내쫓고 그 땅에 뭔가를 짓는 편이 나을 겁니다. 그러지 않는건 지자체의 목적이 돈이 아니기 때문이며, 서울시민들이 야구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죠. 서울연고 야구단들의 요구는 일정정도 그 것에 기대는 면이 있습니다. 서울시도 각 구단에 무리한 요구를 하기보다는 그냥 줄 거 다 주고 구장 운영권을 비싸게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한다고 보구요. 창원의 경우와 조금 다른 점은 창원의 경우 야구단이 팬들과의 밀착으로 인해 연고지를 쉽게 옮기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짓이었다면, 서울은 그냥 '서울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이 '앞으로 요구할 것'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구단에게 받은 것'은 서울 프리미엄에 비해서 많다고 생각하기 어렵거든요. 반대로 생각하면 야구의 인기가 떨어지면 서울시도 이런저런 요구를 줄일 겁니다. 다만, 각 구단들의 소득은 더 없어지겠죠.
15/08/11 14:17
줄거 다 주고 운영권을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다만 돔구장 건설전에 히어로즈와 미리 상의를 잘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너무 비싸게 파는 것도 문제가 될 거 라고 봐요. 돔구장의 최대 고객이 될 히어로즈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지은 구장이 아니기에, 여기로 이전하라고 압박하면서 운영권 대가로 비싸게 받는 것 보다는, 몇년정도 히어로즈가 돔구장에ㅠ잘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권을 비싸게 받지말고, 나중에 수익을 잘 내는 정도가 될때 운영권을 올려받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15/08/11 14:22
여러가지가 섞여있긴한데, 넥센이 그간 목동에서 야구한 것도 서울시가 양보한 측면이 있죠.
지금 넥센의 요구는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인 거라 생각합니다. 막말로 사전부터 긴밀하게 협조해 온 광주와 기아구단의 챔피언스필드조차, 구단이 원하는 형태로 구장이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어지고 구단이 인수하자마자 보수부터 들어갔죠.
15/08/11 16:10
넥센과 두산 엘지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은 동감합니다만은, 저는 잠실구장 임대자체도 문제가 많다고 보기에, 양쪽다 전반적인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5/08/11 12:24
넥센팬으로서는 아쉽지만 서울시 입장도 이해는 가고 참...그렇네요. 왜 거기다 지어가지고(...)
여담으로 제가 응원하는 야구팀(애틀란타, 넥센)은 재정 문제가 참...
15/08/11 12:31
여담으로 덧붙이자면 제가 응원하는 팀은 항상 순위가 문제더군요....
야구 LG 스2 & LOL 삼성 갤럭시...-_-;; 축구 대전...;;;;;;;;;
15/08/11 12:41
제가 축구는 잘 모르지만;; 경기 보실때 마음 단단히 먹고 보시겠네요;;; 전 축구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연고지라고 성남이 자꾸 관심가더라고요
15/08/11 12:29
넥센은 선택권이 없지 않나요?
만약 연고지 이전하고 싶다고 해도 마땅한 지역도 없고 서울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은데 위에분들도 말했다시피 투자한거 없는데 그냥 달라고하는걸로 보이네요(물론 본인들이 원한것도 아닌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니 많이 억울하겠지만) 잠실 양팀 자존심상 옮기고 싶지는 않을것 같네요.
15/08/11 12:36
목동구장이야 원래 임시였고 그 임시의 조건은 옮겨갈 구장이 지어질때까지였죠. 그리고 옮겨갈 구장은 지어졌으니 목동구장은 못쓰는게 맞습니다.
더불어 고척돔이 오세훈의 똥이지만 오세훈만의 똥은 아니지요. 하프돔일때 그거 뚜껑덮자고 나섰던 야구인들 매체들 한둘이였습니까? 오세훈이 똥쌀때 옆에서 같이 힘줘가면서 응원해놓고 똥 싸질러놓으니 야구계는 지금 뭐합니까... 어쨌건 넥센은 고척돔에 들어가든 연고지를 옮기든 선택을 해야겠지요. 지금처럼 단 1원 투자도 안하고 고척돔을 거져먹으려 드는건 응원해줄 수 없네요.
15/08/11 12:41
1. 넥센은 비용만 증가되는 고척돔구장으로 이전할 생각이 없었음.
2. 하지만 KBO와 서울시가 목동구장을 아마추어구장으로, 고척돔구장을 프로야구장으로 쓴다는 밀약을 맺음. 3. 잠실야구장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광고권/운영권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음. 4. 따라서 고척돔구장도 서울시가 광고권/운영권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LG, 두산과의 동등한 조건임. 5. 서울시 입장에서는 고척돔구장의 광고권/운영권을 내주면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 - LG, 두산도 자기들에게 달라고 주장할 것임. 6. 또한 서울시민 입장에서 세수를 투입해서 지은 돔구장을 일부 '사기업(넥센)'의 이익을 보장하는 측면으로 운영한다면 그것역시 또다른 특혜로 보일 소지가 큼 넥센입장에선 중간에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죠. KBO가 해당구단의 동의없이 마구 일을 벌렸으니 KBO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인거구요. 서울시는 잠실구장과의 형평성때문에 저러는 것이고... 똥은 KBO가 싸놓은겁니다....
15/08/11 12:43
만약에 이걸 문제로 넥센 히어로즈가 해체되더라도 9구단체제는 오래가지 않을 겁니다.
다른 곳을 연고로, 또는 고척돔의 서울시요구를 받는 조건으로 어떤 기업에서 창단을 하겠죠. 선수단은 쉽게 흡수하면서. 야구판이 힘든 상황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9구단이 될까 걱정할 상황은 아니죠.
15/08/11 13:11
삼청태현 문제에서도 그렇고
감정에 호소해서 어찌어찌 날로 먹으려는 속내가 너무 훤히 보여서 지지해주고 싶지가 않네요. 뭐 이건은 KBO가 삽질한 면이 크지만 ..
15/08/11 13:20
KBO는 할 말이 없죠. 저거 하프돔일때 돔구장 타령 하면서 돔구장 지어달라고 징징거린게 KBO고, 거기에 야구 인기에 편승해보려던 오세훈과 양대웅(당시 구로구청장)이 억지로 설계 변경해서 밀어 붙인게 고척돔이라는 똥인데요.
넥센도 8개구단 유지라는 대승적 차원의 문제 때문에 그간 목동을 거저로 먹었으니 당연히 할 말이 없고요. 애초에 지어서는 안 되었을 구장+현실적 문제로 넥센에게 주어졌던 특혜로 언젠간 터질 문제 였는데 문제 해결을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결국 터진거죠. KBO는 침묵하고, 서울시는 만들어진 똥 처분하기 급급했고, 넥센은 돈 없으니 좀 봐달라고 감정에 호소해서 징징거리기만 했죠.
15/08/11 13:30
확실한 건 하나죠.
지금 서울시 태도처럼 운영권을 히어로즈에게 주지 않고 일일대관 식으로 간다면 머지않아 히어로즈는 망한다는 거... 서울시는 광고권 2년 준 것 가지고 엄청 특혜준 것처럼 생색내는데 굉장히 맘에 안 듭니다. 심지어 3년차에는 서울시가 전부 다 가져가기로 했죠.
15/08/11 13:33
세금으로 구장지었는데 왜 그걸 이장석 장사에 도움을 줘야 하는지 전 모르겠네요. 히어로즈가 망하든 말든 그건 서울시가 알바아니죠.
서울시에서 이장석한테 제발 와달라고 부탁한적 있나요? 본인이 서울에 있고 싶어서 목동특혜받으면서 있었던거지...
15/08/11 13:35
넥센은 지금 목동도 일일 대관으로 쓰고 있습니다. 넥센이 돈이 없으니까 일일대관 형식으로 서울시가 특혜를 줬던거죠. 그간 우리가 가난하니 좀 봐달라는 온정주의적 호소+8개구단 유지라는 현실적 필요성 때문에 서울시가 봐준겁니다.
더군다나 넥센은 9, 10구단과 달리 서울시가 창단해달라고 한 구단도 아니고, 서울 남고싶어 하는 것은 넥센이죠.
15/08/11 13:49
그동안 다른 구단은 받지도 못했던 특혜를 다 받았던 구단이...
KIA 나 삼성처럼 구장 건설에 일정부분 비용을 분담한 것도 아니면서 지금 주는 것보다 더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더 맘에 안듭니다. 왜 서울시가 히어로즈에 호구 잡혀야 하나요? 야구단 하나 줄어든다고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서울시가 창원시처럼... 구장을 지어줄테니 연고지를 우리지역으로 해라 라고 이야기한 적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가 히어로즈 구단에 준 것들만으로도 서울시는 엄청 큰 혜택을 주고 있는 겁니다. 당장 LG 나 두산이 히어로즈와 똑같은 대우를 해달라면... 난처해지는 건 서울시 뿐입니다. 그리고 KIA 나 삼성이 광고권을 따내는데 들어간 비용이 300억원 정도입니다. 그렇게 투자하고도 고작 20년 정도의 광고권을 얻어냈습니다. 지금 히어로즈는 돈 한 푼 안들이고 2년의 광고권을 서울시가 준다는 겁니다.
15/08/11 14:18
KIA, 삼성은 운영권 다 가져간 거구요. 서울시가 히어로즈에 호구 잡혀야 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왜 두산, LG를 두고 만만한 넥센만 건드리는지 그 부분도 기분 나쁘구요. LG, 두산이 잠실 건립에 돈을 어마어마하게 썼나봐요?
15/08/11 15:06
정확히 말하면 삼성이나 KIA 나 운영권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계약서에 도장 찍기 전에 시민단체들과 감사원에서 딴지 걸어서 계약서에 도장 못 찍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고 구장을 지을 때 약속했던 25년 운영권을 재협상하기로 이야기했죠. KIA 사례때문에 삼성도 신축구장에 대한 여론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LG 나 두산은 돈 한푼 내지 않았기에 잠실 구장에 대한 어떤 권리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구장을 개보수하지도 못했습니다. -지금은 바꼈는지 모르겠네요. - 받았던 혜택도 없었고 권리도 부여받지 못했던 두산이나 LG 에 비해서 히어로즈는 뭐라고 그혜택을 받아야 하나요 거기에 두 팀과 비교해서 광고권도 1년이나 더 길게 얻었습니다. 뭘 더 얼마나 퍼 줘야 하나요? 서울시가 히어로즈에 혜택을 더 줘야한다는 논리가 결국엔 호구 잡혀야한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약점이 잡혔다면 이해라도 되지... 약점 잡히지도 않았는데 온갖 것을 퍼주면 그게 호구 잡힌 겁니다. 이건...호구 잡힌 것보다 더 한거죠.
15/08/11 15:22
여태껏 30여년간 없었다가 저번주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2017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겁니다.
이것도 '고척돔사태'때문에 서울시가 신경써준겁니다. 고척돔도 서울시 소유의 체육시설이기에 넥센도 당연히 이 조례에 의해 고척돔구장의 광고권에 입찰할 권리가 생겼고, 야구장 사용팀이라는 이유로 '우선권'까지 줬거든요. 반면에 잠실야구장은 2016년까지 (주)전홍 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2017년 한해만 광고권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이 조례개정 자체가 넥센을 위한 특혜조례입니다.
15/08/11 16:00
기아나 삼성은 구장건설비로 300억정도(삼성은 500억) 지원하면서 25년간 임대료, 광고권, 명칭 사용료를 얻어 냈습니다. 기아는 연간 12억, 삼성은 20억으로 이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건데 결코 구단이 많은 지불을 한 거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15/08/11 18:13
시민단체와 감사원의 딴지로 확정된 사안이 아닙니다.
댓글의 대상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라...
15/08/11 14:06
특혜 맞아요.
마땅히 히어로즈 구단이 구장 운영권을 가져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것 같은데 왜 히어로즈의 자본이라곤 1원도 투입되지 않은 서울시의 자산이 히어로즈를 위해 운영되야 하는지 좀 말씀해주시죠. 그리고 망하면 망하는거구요. 능력없어서 망하는걸 왜 서울시가 거둬먹여야 한답니까.
15/08/11 15:00
그건 두산/엘지만 가져가는게 아니라 시 조례가 바뀌면서 서울시의 모든 구단이 혜택을 보는거죠.
넥센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17년까지의 한시적 변경인데 이미 잠실구장은 16년까지 민간업체와 계약이 되어있기에 실질적으로 엘지/두산에 주어진 시간은 1년뿐입니다. 반면 넥센은 당장 내년부터 적용 가능하구요. 해당 조례 변경 자체가 넥센을 위한 특혜라는 겁니다. 2년간의 광고권 혜택도 관련 부분이구요. 구장 임대료 액수/기존 목동구장 이용 혜택/앞으로의 광고권 관련까지 넥센은 엘지/두산에 비해 혜택을 퍼받은 부분은 있어도 손해보거나 차별받은 부분은 없습니다.
15/08/11 14:17
광고권 2년은 조례를 통해서 개정했다고 하는데요. 그것까지 안주면 구장 쓰지 말라는 거죠.
돈은 돈대로 받으면서 광고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지금?
15/08/11 14:20
일단 돈을 돈대로 받는지 의문입니다.
전 위에도 적었지만, 광고권은 구단에 주고 사용료를 지금보다 훨씬 많이 받아야한다고 보거든요.
15/08/11 14:16
뭐 저야 넥센 팬이니깐 서울시 태도가 맘에 안드는건 당연한 거구요.
그냥 맘같아서는 넥센도 망하고 한국프로야구 전부 다 망했으면 좋겠어요. 현대 망할 때부터 느낀 거지만
15/08/11 14:17
넥센 망한다고 프로야구 전부 다 안망하죠.
현대 망할 때도 느낀 거지만, 그 정도로 인기 없을 때도 버틸 여력이 있는게 한국야구라서요. 넥센이 해체되더라도 10구단은 유지될 겁니다. 어느 기업이 어딘가를 연고로 새로 창단하면서 선수들을 흡수하겠죠.
15/08/11 14:19
마음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냥 다같이 망해서 야구 못봤으면 좋겠어요. 망한 팀 응원하던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죠.
이번에도 넥센이 결국 망한다면 다시는 야구는 안 볼 것 같네요.
15/08/11 14:23
게다가 넥센팬들 전부가 서울시의 주장에 반대할 것 같지 않은데,
넥센팬은 서울시 태도가 마음에 안드는게 당연하다는 주장은 맞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저도 피지알에 여러차례 밝혔지만, 쌍방울의 창단 때부터의 팬입니다. 전 님의 심정이 이해가 아에 안가는 건 아닙니다만, 지금의 모습은 그냥 떼 쓰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15/08/11 15:03
이 덧글 상당히 거슬리네요.
서울시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서 프로야구가 전부 망해라라는건 완전 나 넥센팬인데 서울시 XXX들, 넥센 망할테니 그냥 프로야구도 망해라 라는 꼴이네요.
15/08/11 15:08
그것은 10개의 팀중 1개의 팀에 불구한 일이고 정작 나머지 9개 팀이 넥센한데 잘못한게 있나요?
왜 그리 악담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 3자가 보기에는 이해관계에 얽히고 얽힌 그런 사연인데 단지 한 팬으로부터 프로야구 망하라는 소리까지 들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15/08/11 15:09
넥센의 팀의 존폐가 달렸다고 딴 팀도 망하고 대한민국 야구판도 망하라고 하는것이 정당화 될까요??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15/08/11 15:23
이젠 야구 하겠다고 기업이 줄을 섰는데 말이죠
이장석씨가 들인돈이 있는데 못하겠다고 하면 구단 팔겠죠 현대처럼 해체가 되겠습니까??? 히어로즈란 팀이 그런식으로 망할거였으면 예전에 망했겠죠
15/08/11 14:14
딴 이야기입니다만, 아까는 글쓴이를 주의하지 않았는데요.
글쓴이의 닉네임을 확인하고 글을 보니, 야구보기 싫어하는 목동 근처사는 주민이 넥센 빨리 나가라고 쓴 글 같아 보입니다. 이름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15/08/11 15:05
무슨 뜻인지요? 저에게 하신 말씀인지?
허허... 제 원래 아이디가 westlife를 좋아해서 pgr가입하고 대화명을 저걸로 만든 겁니다만...? 애초에 pgr가입했을 때가 2000년대 초반이고 그땐 히어로즈가 아니라 현대시절이었는데 왜 대화명으로 솔로10년차님에게 이런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연고도 목동지역이 아닐 뿐더러 제 대화명 어디가 넥센을 디스하는 대화명입니까? [솔로10년차]님의 이 댓글은 심히 [무례]하고 [불쾌]한 댓글입니다. 사과를 요구합니다.
15/08/11 16:29
죄송합니다...
전 '서쪽으로 고고'라서 농담으로 한 거였어요. 현재 목동에서 고척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서쪽으로 이동하는건데, 글쓴이 닉네임이 서쪽으로 고고라서 이 우연이 재밌어서 적은 댓글이었습니다. 진지하게 지적한 게 아니었습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서쪽으로 고고'라는 표현이 진지하게 넥센의 이주를 의미할 리 없기 때문에 당연히 농담으로 받으실 줄 알았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진심 농담이었고, 바르지 않고 적당하지 않은 농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드립니다.
15/08/11 16:42
원 댓글에 한줄이라도 '물론 농담입니다'라는 식으로 적어주셨으면 저도 웃고 넘어갔을텐데 pgr이 워낙 진지한 곳이다보니 저도 -발끈-한 점이 있었네요. 솔로님의 재댓글로 오해가 풀렸으니 다행입니다 ^^ 앞으로 건전한 의견교환 기대하겠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15/08/11 15:19
야구보기 좋아하고 목동에서 20년 넘게 거주하는 사람으로써 피식 웃게 되는 문구네요.글쓴이님 대해 말도 안되는 꼬투리잡기에 공격도 그렇긴 하지만..
15/08/11 14:31
급한건 넥센 아닌가요?
목동 올해까지 아닙니까? 고척돔 못쓰겠다고 버티면 서울시야 진짜 답이 안나올경우 엘지, 두산한테 홈경기 1/3만 저기서 해달라고 말해도 두 구단이 같이 쓰기때문에 경기장 적당히 굴릴수 있습니다 넥센이 혼자 홈구장으로 쓸때에 비해서 이득이 적게 나긴하겠지만 뭐 넥센이랑 조건 타협하고 그러느니 잠실마냥 광고부터 운영권까지 서울시가 다 가지고 구장 사용료는 서울시가 제의한거니까 엘두한테 무료로 주면 넥센 조건대로 맞춰주던거보다 이득은 더 날수도 있구요 고척돔은 어짜피 어떻게 굴려도 적자입니다 적자가 좀 더 나냐 덜 나냐의 차이지 그리고 엘두도 전경기도 아니고 서울시 제안대로 홈경기 1/3정도 해달라는건 뛸수 있죠 잠실 엘두 번갈아가면서 써서 잔디상태 개판이고 내야는 뭔 콘크리트 바닥마냥 야구공 튈정도로 그라운드상태 메롱인데
15/08/11 14:39
고척돔은 서울시가 공짜로 야구계를 위해 지어준게 아니라, 동대문야구장을 없애서 그 대체재로 만든겁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죠. 서울시가 무슨 야구계를 위해 대의를 품고 한것처럼 표현하면 안됩니다.
이미 서울시도 야구를 통해서 이득을 본 상태죠. 그러면 그 이득을 어떻게 환원할것인가 고민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만약 히어로즈에게 광고권을 부여하기 싫다면 아마야구를 위해서 뭔가 해줘야할텐데 서울시가 그런 계획이 있나요?
15/08/11 15:02
고척 '하프돔'은 그랬습니다. 그런데 고척 '돔'이 되면서 이야기가 요상해졌죠. 전 예전에 고척돔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불만이었던 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거 동대문 운동장 허물면서 아마야구를 위해 짓던 야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돔 이야기가 나오고 완전돔으로 결정된 순간 그건 아마야구가 쓸 수 없는 구장이 되어 버렸죠. 아마야구는 목동으로 가고 프로팀이 고척으로 들어가는 건 그때 이미 익스큐즈된 사항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프로야구를 할 목적으로 정한 부지도 아니고 구장도 아니었으니 돔구장이 결정된 순간 이 사단이 날 것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죠...
15/08/11 15:21
하프돔 짓던 시절 의도는 그랬죠. 지금은 아닙니다.
야구계 원로라는 양반들이 돔구장 생기면 wbc 유치가 가능하네 어쩌네 언플질 해대서 돔으로 바꾼 뒤엔 사실상 목동이 동대문 야구장의 대체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아마야구에선 돔구장의 비싼 비용 감당 못 하거든요.
15/08/11 15:14
이 글과 먼 얘기지만 애초에 현대가 서울 입성하겠다고 인천에서 뛰쳐나오지만 않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그냥 지나가면서 듭니다...
아무리봐도 10개팀 중에서 수도권 5개팀, 서울 3개팀은 조금 무리이지 않나 싶어요...
15/08/11 15:17
1. 고척돔구장 관련 문제를 넥센손을 들어줘서 광고권을 줌
2. LG, 두산이 우리는 뭐냐? 우리도 광고권 달라 3. 야구만 해주냐? 축구, 농구도 광고권 달라 4. 서울시 공무원 여러분은 무슨 권한으로 정당한 세금수입을 감소시키고 특정 구단들에게 특혜를 줬어요? 털어봅시다. 이렇게 될게 뻔하거든요.
15/08/11 16:10
솔까 서울시 입장에서는 서울시 재정에 비하면 몇푼 안되는 고척돔 이용료 아까운것보다 저 문제가 훨씬 크죠.
넥센에게 특혜줘봐야 서울시가 얻는건 아무것도 없고 까이는 일만 남는건데
15/08/11 15:31
넥센측의 입장이 많이 들어간 기사라서...
과거 목동에서 받아온 혜택은 쏙 빼놓고 2년뒤엔 어찌될지 모르니 이것도 해결해달라 이런 느낌이랄까? 2년간 광고권 부여도 많이 양보한듯 싶은데 말이죠
15/08/11 15:53
이거 지극히 넥센 구단입장만 반영된 기사네요. kbo가 입다물고 있는건 고척돔이라는 똥에 kbo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죠.
넥센이 돈이 없다고 그냥 기존에 받았던 특혜를 계속 달라고하는데 이런 생때를 누가 들어주나요. 진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인줄안다 는 딱 그 짝입니다. 설령 넥센이 망하거나 나가서 서울시 재정에 고척돔 유지비 좀 나간다고 타격입을 규모는 아니지만( 행사장으로 써도 되고 아마구장전용으로 돌리면 목동구장 부지를 개발할수도 있고...) 시민의 세금으로 사기업 특혜줬다고 공격받는건 꽤나 매서울겁니다. 그리고 넥센만 계속 특혜를 입으면 두산이나 엘지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죠.
15/08/11 16:09
야구인들 입장에서야 당연히 저렇게 보겠죠.
하지만 지금 서울시는 저 거대한 구멍을 메꿔야 하는 처지인데 당연히 저런 반응이 나와야 합니다. 새삼 5세훈의 위엄이 돋보이네요..
15/08/11 18:48
음..마냥 넥센이 잘못인 것만은 아닙니다. 원래 고척야구장은 목동(근본적으로는 동대문 야구장) 대체의 아마야구장 목적이었고 넥센은 목동에 남기로 했었습니다. 그게 돔이 되고 프로야구장으로 전환된 건 서울시와 kbo의 똥이죠. 서울시는 이 고척돔이라는 똥을 어떻게든 처리하고자 넥센에게 떠넘기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목동이 '원래는' 아마야구장이지 않았느냐 + 너희 어차피 갈 곳 없지 않느냐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넥센의 목동 사용년한이 2016년까지로 정해진 것 역시 넥센을 압박하기 위한 서울시와 kbo의 합작이지 원래는 한시적 사용 이런게 아니었죠. 넥센이 혜택을 원하는 것도 어떤 프로구단도 원치않는 고척이란 똥을 강제로 처리하는 비용으로 요구하는 것이지 어떤 뻔뻔함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어떤 구단이라도 고척돔에 강제로 들어가게 된다면 혜택을 요구했을 겁니다. 요컨데 혜택이 필요한 이유는 넥센이어서가 아니라 고척돔이라서라는 거죠. 그만큼 고척돔은 커다란 똥입니다. 비용은 많이 들고 돌아올 것은 적고 설계부터가 아마용이었다, 프로용이었다, 하프돔이었다가 돔이되었고 주변 교통도 상당히 답이 없는 상태죠. 좌석수도 2만석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고요.
결국 넥센의 요구가 과하긴 하지만 반대로 최대한 안 해주고 싶다는 서울시의 입장도 과한 부분이 있고, 넥센측은 어차피 우리말고 들어갈 구단도 없으니 좀 보태달라는 입장, 서울시측은 어차피 여기말곤 갈 곳 없으니 알아서 들어가라는 입장으로 누가 잘했다 못했다 할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일단 넥센이 그동안 혜택을 받은 것도 있고(=도의적 책임문제) 법적으로도 넥센이 갈 곳이 없으니 아마 혜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들어가는 쪽으로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중에 넥센과 서울시의 문제로 떠넘기고 발뺀 kbo의 현명함에 한번 감탄할 일이긴 합니다..
15/08/12 14:38
고양 원더스 때도 그렇고 고척돔 문제도 그렇고 KBO 인사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월급을 받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수 및 경기 기록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도 않아, 운영이 매끄럽지도 않아, 심판 교육 및 야구 규칙 개정도 제대로 안 돼, 국가 대항전 준비 문제도 일관성이 없어 등등 당장 떠오르는 대대적인 삽질만 나열해도 이 정도인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MLB 사무국처럼 민영화 (지금은 관영인 것으로 아는데) 하고 IPO 과정을 거쳐서 제대로 된 운영을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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