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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3 22:19
일매릭급이라던 그 앨범은 어디로... ㅠㅠ
개코의 십년뒤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이라는 가사가 이렇게 절묘하게 맞아떨어질줄이야...
15/07/24 10:24
비프리의 팬이지만 SNS는 정말 말리고 싶네요
군대얘기는 음.... 피해자라 뭐라 못하겠는데 이번꺼는 아무래도 살인죄랑 마약흡입이랑 6개월밖에 차이가 안나냐 이걸 말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말에 센스팬들 다 어디갔어라니 ...크크
15/07/23 22:26
heroin 정도는 해야 e-sense보다 higher 할 수 있을 듯.
근데 3대마한 이센스하고 3도박한 신정환 중에 누가 복귀를 더 빨리 할 수있을지 궁금하네요
15/07/23 22:40
칩사마는...상습도박뿐만 아니라 뻥카로 팬들 우롱했던것도 있어서 더 힘들지않을까...이수근 붐 복귀하는거보면 탁재훈도 간보고있을텐데 칩사마는 더더욱
15/07/23 23:03
이센스야 힙합씬 밖에선 듣보잡이라 공연 위주로 스멀스멀 돌아오면 그만일 듯 싶고,
칩사마는 몽, 탁, 만 등과 눈치싸움 계속 해야죠 헐헐
15/07/23 22:51
중독성이 약해서 이센스가 더 답없는 놈인 거죠. 정신 좀만 차리면 최소한 집유중에 피고 수사중에 피고 이런 미친짓은 안할 수 있는데 그것조차 못 버틴 거니까요..
한국의 일매릭이라길래 기대한 제가 호굽니다 호구 ㅠㅠ
15/07/23 22:43
그래도 이센스 재능은 대체불가라 돌아올듯 합니다. 힙합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신해철보다도 높다고 보니.. 만들어논 앨범도 있으니 나오자마자 복귀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7/23 23:02
힙알못인데 이센스-독이 국내힙합곡 탑텐안에는 드나여?? 이센스 티비에 나오는걸 못봐서 잘모르겠는데 어딜가나 4대천왕정도로는 평가받네요
15/07/23 23:08
전 개인적으로 꽐라를 더 좋아합니당 크크
버벌진트 스윙스 타블로 이센스 이렇게 4명을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고요 탑텐에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능이 있는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15/07/23 23:10
저도 힙합을 좋아하긴 하는데 어찌보면 힙알못이라... 개인적으로는 꽐라를 더 좋아합니다 (2)
확실한건 그 특유의 플로우 때문에 아무나 카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탑텐을 뽑는다면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겠지만 대부분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15/07/23 23:17
2000년 중후반대에 붐업된 래퍼들 중에선 거의 항상 최상위권 평가를 받곤 했죠.
(저는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취향일 뿐이고요 허허) 그런데 어느덧 2015년에 더 어리고 새로운 친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지라, 한순간에 퇴물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봅니다. 슈프림팀도 이제 슬쩍 옛날 느낌이라..
15/07/23 23:17
일단 사실관계를 바로잡자면
이센스가 처음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된 건 지난 2011년,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게 지난 2012년 4월이다. 그리고 이센스 측에 따르면, 그의 집행유예는 이미 2014년 4월 20일부로 종료되었다. 이센스의 경우는 원래 1년 2개월 동안 징역을 살아야 하나 2년 동안 그것을 유예한 것이다. 그러므로 최초 형이 선고된 시기만 보더라도 이번 체포가 지난 사건의 집행유예 기간에 일어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한 건 맞지만, 밀수입을 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6107&m=view&s=news https://www.youtube.com/watch?v=1k-nLuZugLg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뭐 약쟁이고 3번이나 했으니 반성하고 완전히 끊은다음 나왔으면 좋겠네요.
15/07/24 01:16
피기나 하지 밀수입 할만큼
부지런한 위인도 아니신듯하니... 랩하는 느낌만은 저한테 역대 원탑인데 정신차리고 돌아오길 기다려야겠네요
15/07/23 23:26
박자를 꽉꽉 채워가며 속사포처럼 쏘아붙이는 트랜디함을 따라가지 않더라도 드러나는 존재감, 남들보다 짧은 해 뜬 시간과 남들보다 긴 밤을 노래하는 주침야활의 정서(!?)가 썩 와닿았는데 말이죠. 공개곡 sleep tight이 엄청 마음에 들었었는데 결국에는 감방에 들어가기 전 남긴 마지막 유작(?)이 되어버렸군요.
15/07/23 23:51
[암적인 존재 니 존재 자체가 독. 아마 10년 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https://www.youtube.com/watch?v=FPa_UMgira8
15/07/24 00:25
힙합은 가사도 참 중요한데 이분은 그냥 독같은 노래 내놓고 또 대마피웠으니 뭔 가사를 써도 뻥으로 밖에 안들릴듯... 디스전 할때 어이없는 헛소리 디스 황당했는데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지만 나오겠죠.
15/07/24 00:54
대체 가수가 대마를 한 게 법으로 처벌할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은 워싱턴 주와 콜로라도 주가 이미 합법화한 걸로 기억합니다. 동성 결혼제도나 마찬가지로 마리화나 합법화도 시간 문제지 결국 합법화로 갈 거고요. 샌프란시스코도 특정 장소에 가면 경찰 앞에서 마리화나 해도 경찰이 안 잡습니다. 캘리포니아는 합법화까진 안 되었던 기억인데, 실제로 깐깐하게 잡지 않는 곳이 많은 듯 싶습니다. 담배를 허용하다 못해 국가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나라에서 마리화나는 허용을 안 한다는 게 무슨 논리인지 이해가 안 되고, 과음이 아직도 곳곳에서 사회 생활의 필수로 받아들여지는데 마리화나를 국가가 제제할 근거는 또 뭔지 모르겠네요.
15/07/24 01:24
대마 문제보다 하지말라고 혼나놓고 또 한게 더 문제였죠.
거기다 미국만 예시를 드시지만 대마가 불법인 나라가 훨씬 더 많습니다.
15/07/24 01:51
도대체 18세는 왜 미성년자고 20세는 성인인건지 모르겠네요.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기준은 뭔가요? 애매하기 때문에 기준을 정하는게 국가고 법입니다. 국민이라면 응당 따라야 하는게 의무이고요. 가수는 국가가 규정한 대마도 맘대로 할수 있는 직업인가요? 법 위에 있을 수 있는 직업이라니 정말 매력적이네요.
많은 국민이 합법화를 원하고 그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합법화가 되겠지만, 글쎄요. 대마초를 합법화는 거의 공론화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호주제나 간통죄처럼 치열하게 논의가 이어진다면 언젠가 합법화될수는 있겠지만 확실한건 근시일내는 아닐겁니다.
15/07/24 06:10
다른 나라에서 합법이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불법이면 하면 안되죠.
하고 싶으면 합법으로 바꾸기 위한 운동을 해서 법을 바꾸던가요. 참고로 전 미국적으로 보면 합법화 된 곳 비율적으로 상당히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리화나가 담배나 술보다 났다고 보고 술과 담배를 허용하면서 마리화나를 불법 그것도 Schedule 1 마약으로 분류한 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모순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법을 어기면서 까지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5/07/24 07:08
어제 라디오에서 경제토론 듣는데 '한국에서 기업총수가 불법을 전혀 저지르지 않고 경영하기 힘들다' 라는 명제에 대해서 한 패널분이
'불법인게 마음에 안 들면 왜 한국에서 기업합니까? 그냥 본인이 하고싶은거 다 합법인 곳으로 가서 하면 되잖아요?' 라고 하시더군요.
15/07/24 09:40
미국에선 총기가 합법인데 왜 우리나라는 안 되는가?
무슬림은 일부 다처제가 가능한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안 되는가? 강원도에는 내국인 카지노 지어줬으면서 왜 우리 동네에는 안 되는가? 다 똑같은 얘기죠. 이런 문제에서 다른 나라에서 허용 여부는 아무런 근거가 안 됩니다.
15/07/24 10:03
여긴 미국이 아니죠. 이센스가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 가지고 랩하면서 대마를 피우던 코카인을 하던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센스는 대마가 불법인 한국에서 대마피다 걸려서 법의 심판을 받아놓고 또 법을 무시하고 대마피워서 징역까지 먹은건데 두둔할거리가 없습니다.
15/07/24 01:57
흡연, 음주를 금지 못시키는건 간단합니다. 규제가 불가능해요. 금주령이 실패했던 역사들이 그걸 증명합니다. 당장 우리나라도 금주령에 민중은 밀주를 만들어 대응했죠. 미국 대마 합법화 움직임에는 통제불가능이 하나의 원인입니다. 전면금지가 안되니 아예 합법화해서 통제하려는 거죠.
우리나라는 (일부 뒤에서 하겠지만) 대마초가 거의 완벽하게 통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마약이 크게 사회적 문제인 상황도 아니고요.이런 상황에서다른 나라가 합법화한다고 우리가 따라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15/07/24 02:50
뭐 깜방가서 힙합 커리어 추가하고 군대는 안가도 되니 개이득?은 모르겠고
옥중 발매의 에넥도트가 끝내주게 나온다면 그 바닥에서 입지 하나는 제대로 먹어줄지도 크크크.
15/07/24 11:00
남들이 하지 못할 경험들을 많이 하고 있으니 다 끝나고 나올 작품이 기대되는군요. 원래 창작이란게 평탄한 환경보단 금기를 가까이 할때 엄청난 것이 나오니. 예술가의 딜레마죠.
15/07/24 12:06
댓글을 보니 오히려 이센스는 이 상황을 좋아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군도 면제 됐겠다. 자길 좋아하는 팬들은 마약 같은거 별로 문제시하지도 않고 오히려 예술가의 딜레마니 창작의 고통 어쩌고 하면서 쉴드니... 감빵 갔다와도 밥벌이에도 문제 없겠다.. 흠...
15/07/24 12:55
이센스의 실력을 보면 도대체 마약의 효과가 얼마나좋길래 저러는지 같은예술계에 몸담고있는사람으로서 너무 궁금합니다
실제로 전 작업할때 적당히 알콜이 들어오면 색감표현이 풍성해지는지라 그림그릴때 술마시는일이 허다하거든요.. 술에 살짝 의지하는것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술도이정돈데 마약은... 솔직히 궁금하긴합니다
15/07/24 13:31
술은 관대한 나라에서 대마한다고 약쟁이라고 부르는건 모순된거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상태가 아니니 좀 더 조심했어야죠.
15/07/25 12:47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대마와 술의 사회적 의미가 전혀 다르죠. '야 언제 한번 소주 한잔 하자'와 '대마 함께 피자'가 같을 수가 없겠죠.
담배는 중독성은 강할지 몰라도 환각성은 없으니 같은 차원에서 다룰 수 없을 것 같구요. 대마를 합법화하면 아편굴이 다시 나타날텐데,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들 겁니다. 민생치안에 관련이 있는 분야에 있다보니 느끼는 것인데, 우리를 둘러싼 보호막이 그닥 튼튼하고 촘촘하진 않은 상태입니다.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 현명한 선택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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