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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3 20:13
중계는 그래도 많이 늘어나는거 같아요. KBS에서 꾸준히 편성하고 있고 SPOTV도 다시 매주 중계하는 것으로 선회했고 인터넷 중계는 많이 활성화 되어있죠. 야구 친화적이라던 MBC도 아챔 인터넷 생중계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인지 K리그 인터넷 중계도 한다고 하네요.
15/07/23 20:16
헉 수원삼성이 아니라 수원fc로 입단이네요.무섭..다.
우리나라 2부리그를 얼마나 알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선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뭔가 막 기대되네요.
15/07/23 20:31
스폐인 하위리그라도 선수 기량들은 스카우터들이 보고 자기팀에 어울리는 선수 뽑아가면 괜찮을거같습니다.
K리그는 현재는 아무래도 여기서 기량을 터트리고 다른리그가면서 이적료를!얻는 방식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미드필더진들을 영입한다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K리그는 사실 수비력은 타리그 보다 좋은편인데 미드필더진들이 아무래도 창의성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상대적으로 좀 적은 느낌이 있달까요 ..
15/07/23 21:05
제 생각에 그쪽과 링크된 에이전트가 케이리그와 물꼬를 튼 것 같네요. 아쉽지만 케이리그구단들이 해외에 직접 스카우트 파견할 만한 여력의 팀이 없죠.
15/07/23 21:09
기사가 다소 띄운(?)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조금 아쉬운데 그래도 현재 K리그가 나아가야할 방향 제시를 요약해줬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최근 뉴스를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느낀 건, 확실히 과거보다 더 늘어난 선택지 늘어났다고 보여요. 그간 주요 K리그 수입처(?)는 브라질, 동유럽, 호주가 대표적이고 그외에 중국, 일본 선수들이 소수 정도? 현재는 K리그에 일본인이 2명(마스다, 다카하키), 스페인 출신도 있고, 수원 역시 무려 16년만에 불가리아 국적의 분데스 2부 선수(마찬스키)를 데려왔습니다. 기존 선수들이 더이상 불가능 하니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려는 에이전트(중계인)의 움직임도 보이고, 제가 응원하는 전북도 이를 활용해서 돈을 벌려는 움직임을 보여줘서 기쁘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 이러한 흐름이 갑작스런 변화로 생긴거라(수프는 모르겠지만, 수블과 전북은 사실상 강제 영입) 준비과정이나 대비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실패가능성을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2년전에 데려온 전북 레오나르도의 경우 프런트가 엄청난 수완을 발휘한 값싼 영입작이었고, 얼마전 에두 역시 프런트에서 상당히 공을 들인 성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네요. 너무나 한방에 흐름이 바뀐지라.. 한준기자 기사 말미에 보면 이번 영입된 스페인 출신 선수들을 향해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시던데, 이런 갑작스런 영입이 정말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는가는 의문이 들어요.
15/07/23 21:57
K리그에서 뛰다가 모국으로 돌아간 남미 출신 선수와 가족들로부터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리그)이 좋은 평가(많이 이야기가 나온 금전이라던지 치안 같은)를 받은게 많이 퍼진 느낌이네요. 에이전트 하는 친구도 예전보다 선수들 섭외하기가 쉬워졌다고 하더군요.
15/07/23 22:46
자국보다 치안이 좋은게 큰거 같더라구요. 몰리나는 초등학생이 혼자 등교하는 모습에 계속 한국에 남기로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콜롬비아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래요.
15/07/23 22:12
라리가 팬이 봤을 때 스페인에 싸고 좋은 선수 많아요.
아무래도 스페인 경기도 안 좋고 구단들 부채도 많고.. 중계권이 양강에 많이 몰렸었죠. 이게 개선된다고 하니 좀 나아지겠지만..
15/07/24 05:27
신기한게 보통은 보통 축구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그에 대한 일반 팬층의 제반 지식과 전문성이 제고되면서 국내리그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게 일반적인 예상인데 한국은 그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중파나 인터넷 등을 이용한 중계방송을 통한 접촉 빈도가 낮다는게 일단은 첫번째 문제이긴 하지만 (전에 이와 관련해서 전문 중계팀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의 글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두 번째로 추측해 볼 수 있는 건 일반 팬층의 지식과 전문성이 사실은 허구에 가까운게 아니냐는 거죠. 게임으로 말하자면 공짜 방송 하이라이트만 잘라보는 입롤충(?)만 많아지고 게임을 보거나 하는데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실제 구매자는 거의 없다는 식인데요, 이게 맞는 지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만 느끼기에도 한국과 미국의 게이머들 사이에서 게임이나 저작권 관련 지식 창작물에 대한 지불의지가 현격하게 차이난다는 건 확실해보입니다. 말이 두서가 없군요.
15/07/24 13:09
무엇보다 국내축구를 본다고 하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이해가 가장 안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축구볼줄 모르는구나 쯔쯔쯔', '돈, 시간이 남아도나보네?', '헐 그걸 보시다니.....'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15/07/24 15:01
탄천 운동장에서 돗자리깔고 막걸리 드시는 아짐아재들이 그런 소리하는 인물들보다 훨씬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십니다 (이거레알. 실화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김남일의 홀딩으로서의 활용도에 대해서 조곤조곤 말씀하시면서 난 아직 축구본지 10년 밖에 안되서 우리 바깥양반보다는 잘 모른다고 수줍어하시던 아주머니를 한번 만나보셔야 그런 소리가 들어갈텐데.
15/07/24 10:19
정말 단비같은 소식입니다. 믿고쓰는 스페인산이라고 아무리 허접한 팀에 있던 선수라도 케이리그엔 도움될거라 생각해요.
이젠 셀링리그라는걸 인정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할 때죠. 부디 케이리그가 살아나길 바랍니다.
15/07/24 14:11
셀링 리그로 포지션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해외에도 삼대리그 말고도 네덜란드삿나 벨기에 (사실 리그앙도 몇년 전까지는) 같은 셀링 리그가 있는데 그렇다고 그 인기가 떨어지느냐 하면 그건 아니니까요. 셀링 리그 하면 안된다는건 정말 쓸데 없는 자존심 일뿐이지 리그 수준이나 흥행과는 그렇게 관계없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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