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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9 20:57
사실 '나인뮤지스=세라' 결국 세라가 나가면서 안타까운 결말이....참 아쉬운 그룹입니다. 돌스가 정말 인생곡인거 같은데 지금 잘나가는 에이핑크나 걸스데이 AOA같은 그룹이 들고 나왔으면 음방 1위 무조건 찍었다구봐요
15/07/19 23:59
걸그룹계의 엘롯기 달샤벳 레인보우 나인뮤지스 중에는 그래도 제일 가능성을 가지고 꾸준히 달려주고 있는 팀이라서 아직 기다려볼만 합니다. 올해 드라마라는 곡이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이번곡 다쳐도 나쁘지 않았구요. 곡만 잘받으면 어떻게든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15/07/19 20:40
저는... 걸그룹 내부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얼마나 좋은 곡을 받아오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하신 아주 당연한 기준인 외모와 가창력에 계속해서 좋은 곡이 더해진다면 언젠가는 뜨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15/07/19 20:47
제가 exid에 빠지게된 계기가 6번인 리얼리티 영상들(벗벗티비,스케치)이였네요.
그후에 생각한게 곡이 어떻게든 뜨면 그후 덕후들을 잡을수있게 케이블에 리얼리티 못나가는 듣보그룹들도 자기채널을 만들어서 대기해놔야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신인들은 곡을 어떻게든 알려야하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15/07/19 20:58
저는 포텐셜 보는 눈은 잘 없는것 같고
제가 좋아하는 기준은 몇개 있습니다. 1. 목소리(음색)로 멤버 구별이 되는가? 노래 듣고 딱 "아 OOO 목소리네!" 라고 구별이 될 정도로 특색있는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일단 제가 음색덕후인데다가 목소리가 특색이 있어야 본 그룹 활동을 넘어서 OST, 뮤지컬 등에서 활약하기도 좋을테구요. 그래서 여자친구의 유주양을 그렇게 높게 치지 않는 편이에요. 2. 예능에서 샌드백 역할에 능한가? 본문의 바보캐릭터나, 리얼리티 얘기를 포괄하는 얘긴데... 예능을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샌드백 역할에 능해야 다른 예능에 나가서도 잘 살아남는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다른 데 나가면 나이가 어린 축이라 까불기도 힘들고 팬덤 외 다른 시청자들이 보는 면도 있다보니 어린 여자아이가 나이 많은 누군가를 태클 거는 쪽보다는 샌드백 역할이 욕먹을 확률이 적죠. 그외에는 뭐.... 정해놓은 틀 없이 보려고 노력합니다.
15/07/19 20:58
위에 열거된 것 외에 긍정적 마인드라든지 성품 등도 중요하게 봅니다.
팬들이나 주의깊게 보는 분들에게는 화면 외적인 모습도 보이거든요. (카메라 안돌아도 팬들의 사진기나 입소문은 돌지요) 왕따나 일베, 태도 등등 으로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에 호감이 되기도 하지요 노래를 정말 못해도(메인보컬급과 넘사벽수준) 호감으로 뜨는 아이돌도 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과도한 성형을 한 아이돌은 아무리 노래가 좋고 실력이 좋아도 관심이 안가더군요
15/07/20 08:36
동의합니다
저도 일단 노래가 좋아야 경쟁시작이라도 한다고 생각해서... 레드벨벳도 비내츄럴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아이스크림은 확실히 좋았죠 여돌은 아니지만 슈퍼주니어로도 어느정도 예로 들 수 있는건 쏘리쏘리때의 슈주와 아닐때 슈주를 비교해본다면...
15/07/19 21:27
이전에 이런저런 기준이 있었는데.. [[카라]]이후에.. 모든것을 단념하고 그냥 무념무상하면서 보게되었습니다. 아마 지금 저한테 다시, 그룹내 가장 가창력이 좋은 메인보컬이 빠지고, 노래못하고 좀 귀여운 애랑, 빽으로 들어온 귀여운 애가 신입으로 들어온데! 라는 소리를 들으면 당연히 망하겠구나 생각할거면서도..
15/07/19 22:41
아이유 화장 전후를 보니, 여자들에게 있어서 화장은 알파이자 오메가라 할만 하네요...흐흐흐
그 외에 민아랑 유라 영상만 봤는데, 저런 백치끼가 있는 걸 좋아라 해서...두 영상은 재밌게 잘 봤네요
15/07/19 22:53
솔직히 신인들은 소속사 파워가 크죠. 아이돌의 등용문인 주간아이돌도 다른 신인걸그룹들에 비해 출연하기 쉽고.. 일단 티비에 나와야 포텐이나마 보여줄수 있으니까요. 듣보 소속사 신인들은 티비에 나올 기회도 거의 없으니... 위에 나열한 주목받고 있는 신인 걸그룹들은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소속사 출신이지요. 뭐... 그래서 전 오히려 소속사의 힘없이 단순 노래로 재야를 주름잡은 배드키즈를 높게 칩니다.
15/07/19 23:19
소속사파워가 중요하긴 한데 백업을 잘받는거랑 그래서 뜨는가랑은 좀 다른 문제기도 해서요. 대부분 인지도 있는 소속사라고 하기에도 울림공주님인 러블리즈랑 큐브의 CLC 정도 빼면 중소기업 아이돌이기도 하고. 근 1년차까지 신인이라고 봤을 때 제일 대중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건 역시 중소기업 아이돌인 마마무랑 여자친구라. 중요한 요소로 보긴 해도 그게 향후를 결정지을 요인으로까지 보지는 않습니다.
15/07/19 23:53
글 잘봤습니다 활짝 웃는 표정은 눈웃음과 더불어 그 사람에게 빠져들게 만드는 양대 포인트라고 봅니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멤버들도 덕후몰이를 하곤 하죠 뜰 가능성은 높지 않은거 같지만 AOA유나 동생 유리가 멤버로 새로 들어간 베리굿이라는 그룹의 '고운'이라는 멤버가 활짝 잘 웃어서 눈에 띄더군요 여덕몰이를 하는 요소는 언급하신 것외에도 다양해서 종잡기가 어렵습니다 여덕하면 떠오르는 제시카나 남여팬 비율이 2:8에 가까운 레드벨벳의 경우 잘생쁜 멤버나 과하게 털털한 멤버는 없으니까요. 여자팬들에겐 '갭 모에'가 잘 통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무대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내려오면 허당스러움을 뽐낸다든지, 도도하고 차가운 인상인데 은근히 다정한 스타일이라든지.. 윗분 댓글처럼 소속사의 능력(회사의 크기나 파워가 적더라도 기획력이나 언플 능력 등)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소속사가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띄울 수는 없지만 실력도 있고 매력적인데 못뜨는 경우 소속사의 무능이 한 몫하기도 하기 때문에.. 중소 아이돌중에 실력이 꽤 좋거나 비쥬얼이 정상급 걸그룹과도 비벼볼만한 수준을 갖춘 친구들도 있는데 언론 노출도 없고 인지도가 적어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15/07/20 00:05
무엇이 걸크러쉬를 일으키는지는 한꼭지 따로 떼서 써볼까 하고는 있는데(저는 남자지만) 소위 스엠발 여덕몰이형 아이돌은 스엠 특유의 인재뽑기철학과 담당실장의 힘이 굉장(함순이와 현재의 레드벨벳을 프로듀싱하는)이 큰거 같아서 보편적인 기준으로 쓰기가 좀 힘든게 아닐까 합니다. 그게 가능한건 현재 기획사중에선 SM밖에 없으니. 그나마 회사의 성향이나 특별한 한두명의 능력 그런거와 관계없이 여덕몰이할 수 있는 요소를 꼽다보니 일단은 이쪽으로 가닥을 잡고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덕몰이의 유형과 취향이란게 종잡을 수없이 다양한건 맞지만요.
15/07/20 00:08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것이,
마마무 공연을 보면 자기 파트 아닌 부분에서도 멤버들이 노래하는 입모양이 나옵니다. 어찌보면 별 거 아닌거지만 라이브에 단련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혹시 다른 팀들도 같은 모습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7/20 00:51
좋아요를 눌러주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좋아요님의 글이네요 크크..올려주신 여러 걸그룹 가운데 저는 마마무와 러블리즈에 관심이 좀 있는 편입니다.
마마무는 첫 데뷔무대를 우연히 봤었는데 신인티가 전혀 나지 않는 노련한 무대매너가 시선을 확 잡더군요. 솔라양도 그렇지만 화사양 끼가...덜덜덜 (95년생이라는 걸 알고 한 번 더 충격) 거기다 데뷔곡만 좋은 게 아니라 음오아예로 이연타를 시원하게 날려주면서 충분히 상위 걸그룹으로 올라갈만한 능력이 보입니다. 러블리즈는 소녀소녀한 게 딱 제 취향이긴 하지만 아직 소위 '뜬' 것은 아니라서 일단 지켜보고 있기는 합니다. 분명히 이번 하반기에 한 번 더 앨범을 내고 밀어붙일 거 같은데, 이 때 나올 타이틀곡과 컨셉이 굉장히 중요할 듯요.
15/07/20 00:58
러블리즈의 안무 보면서 호감을 느낀 사람으로서 3번 항목 적극 동의합니다.
걸그룹 개인별 직캠도 좋아하지만 안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전체 직캠을 더 좋아하는 터라 러블리즈가 관심 갑니다.
15/07/20 01:32
에이핑크 별명 관련해서 끝에 '미'자 들어가면 다 보미꺼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저도 덕력이 부족해서 오빠미란 단어를 처음 봤습니다만.. 아마도 저 영상을 링크하신 이유는 보미가 잘 뛰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15/07/20 09:24
여초에서 주로 쓰는 표현인데 -'미'라는거 자체가 누구다운 멋짐과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오빠미라는건 (환상속의)오빠답거나 오빠스럽거나 오빠가해줬으면 좋겠는 멋짐과 아름다움을 뜻하는데요. 에이핑크 같은 경우에는 은근 체육돌이라 소위 '체대옴므'기믹도 좀 있고, 털털하기도 과히 털털하다보니 소위 '오빠핑크'라고 하기도 합니다-_-a(아예 별명이 정오빠인 정은지가 대표적) 패션도 이쁘고 화려한거보단 편하고 소탈한걸 좋아하기도 해서 은근 좀 중성적인 매력이 있는데 그런거 저런거에 몇가지 좀 더 포괄해서 '오빠미'라고 부릅니다. 가끔 심심하실 때 네이버블로그에서 정은지 정오빠로 검색해보시면 대략 어떤 의미인지 아실거에요 크크-_-)
15/07/20 11:27
근데 말씀하신거도 틀린건 아닌게 체대옴므 오빠핑크의 이미지를 담당하는 축이 또 보미기도 하니깐요-_-a.거의 초롱-남주 제외한 나머지 넷이 이쪽캐릭터가 좀 나름있죠.
15/07/20 04:16
1번부터 7번까지 나열된 항목을 보니 글쓴이 님께서 얼마나 보미 팬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모든 항목이 해당되는 군요.
15/07/20 10:26
주관적 기준이니 객관성을 다 배제합니다.
전 솔로건 그룹이건 메인보컬의 성대가 걱정되면 포텐이 있다고 봅니다. 너무 주관적이어서 이걸 어떻게 설명할 지 ;; 아이유-너랑 나, 방민아-반짝반짝, 태연-Gee 정도가 이미 터진 아이들이고 요즘은 솔라-음오아예 정도가 있겠네요. 눈에 보이는 열정이 무시되지는 않더라구요. 걱정은 곧 관심이고, 관심이 곧 포텐입니다.
15/07/20 15:14
느낌이 어느정도는 '성대결절'의 기운이 감지될 정도로 노래나 일반목소리에서 다소 허스키함 같은게 느껴져는 친구들에게서 포텐을 보신다는거 같은데 이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15/07/20 15:39
EXID를 과거부터 지켜봤었는데. 그때부터 이 팀은 하니나 솔지가 터져야 뜨는게 가능하다 생각했었습니다. 아이돌이 성공할려면 일단은 무대에서의 모습이 좋아야되는게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15/07/20 16:00
곡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각자의 매력이 넘치고 아무리 노래를 잘해봤자 곡이 안좋으면 못뜨죠. 반면에 개개인의 매력이 부족해도 곡이 좋으면 어떻게든 뜨긴 뜨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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