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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19 03:04:57
Name Rorschach
File #1 imax.jpg (239.5 KB), Download : 62
File #2 spherex.jpg (283.9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CGV 천호점 방문기




국내 최대의 아이맥스 상영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있는 천호 CGV가 개관한지 이제 2주쯤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기에 최대한 빨리 새 아이맥스관을 가보고 싶었으나
개관하자마자 걸린 영화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였고, 전 이미 봤었고, 두 번 볼 영화는 아니었고...... 해서
<픽셀>의 상영이 시작된 이번주에 다녀왔습니다. 
아, 사실 아이맥스 아니라도 일단 스피어X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개관한 주 일요일에 가서 <인사이드 아웃>을 봤었지요.

그래서 관심있는 분들,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방문기를 써 봅니다.
첨부한 첫 번째 이미지는 아이맥스 스크린, 두 번째는 스피어X 스크린입니다.



- 아이맥스

첨부한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일단 스크린의 높이 측면에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사진을 찍던 타이밍에 스크린 앞에 사람이 한 분 서계셔서 그 높이를 대략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게다가 상영관 구조가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스크린 앞쪽으로 가서 다시 올라가는 구조이다보니 상영관에 입장할 때 크게 한 번 놀라게되죠. 저 개인적으로도 이전에 가봤던 가장 큰 아이맥스가 시애틀에 있는 보잉 아이맥스관 (80x60feet) 이었으니 저 수치가 정확하다면 이번에 가봤던 천호 cgv가 경험한 가장 큰 아이맥스 상영관이 됐습니다. 좌석의 경사도 왕십리보다도 더 커서 1.9:1로 상영이 되더라도 앞사람 머리에 방해받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뭐 나중에라도 레이저가 도입되어서 1.44:1을 틀면 그 땐 약간 가리긴 하겠지만요.

중요한 것은 역시 레이저의 도입인데, 여러 상황을 봤을 때 CGV도 레이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레이저 도입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이 타이밍에 이런 크기와 비율을 가진 상영관을 서울에 만들 이유가 없기도 하죠. 물론 여러가지 사정으로 도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틀어지는 상황이 오지않는 이상은 도입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가 언제냐가 문제이긴 하죠.

그리고 지금의 아이맥스는 2K 상영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스크린 크기가 커지면 어쩔 수 없이 해상도가 조금 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해상도가 되면 큰 차이를 못 느끼기도 하고 스크린 크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왕십리에 비해서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제법 있습니다.

천호 IMAX의 장단점을 요약해보면,
장점 : 압도적 스크린 크기. (레이저가 도입이 된다면) 적어도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를 제대로 된 포맷으로 관람가능한 유일한 상영관.
단점 : 레이저 도입 이전에는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해상도 측면에서 불만족이 있을 수 있음.
* 상영이 끝나고 관람객 한 분이 내려가시다가 넘어지셨는데 진짜 죽는거 아닌가 싶었었습니다. 경사가 상당해서 넘어지면 정말로 크게 다칠 수 있으니 갈 계획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시길...



- 스피어X

CGV에서 새롭게 선보인 특별관입니다. 첨부한 두 번째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스크린 자체가 곡면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이 특별관 소개를 보면 천정스피커(총9.1채널)와 곡면스크린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제가 본 영화가 크게 소리에 이점이 없어서 그런건지 일단 사운드 측면에서 특출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다만 곡면 스크린은 확실히 특색이 있긴 했어요. 일반 스크린보다 몰입감을 더 높여줄 수 있는, 어느 정도는 아이맥스 느낌이 들게 해주는 상영관이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명확한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단점들을 좀 정리를 해 보면
1. 곡면 형태상의 문제인지 스크린 양 사이드의 중앙부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화면 전체가 검은색이나 짙은 회색일 때 특히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양 사이드의 중앙부는 어둡고 상하단은 밝다보니 스크린에 두터운 X자가 그려진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 '이래서 스크린 "X"인 것인가...' 싶었었죠;;;
2. 스크린 자체가 비스타비전(1.85:1) 사이즈인데 최상단부로 가면 영상의 가장자리가 스크린과 정확히 일치하지가 않습니다. 이게 말료 표현하자니 좀 어렵긴 한데, 영상의 양쪽 사이드가 스크린의 곡면을 따라서 잘 올라가다가 최상단부로 가면 갑자기 스크린에 일정 여백을 두고 직선으로 올라가버립니다. 눈에 띄게 경계부분이 꺾어져버리는거죠.
3. 이건 애초에 감수하고 들어가야 할 부분이긴 한데, 곡면 스크린이다보니 확실히 화면에 왜곡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이러한 왜곡된 스크린을 통해서 몰입감을 높여줄 수도 있는 것이라서 단점이라고만 말하긴 좀 그렇습니다.
4. 뒤쪽으로 가면 곡면이 주는 몰입감 같은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직접 관람한건 아니라서 확언은 할 수 없는데 상영관 처음 들어가서 느낀게 '아 이거 뒤쪽에 앉으면 그냥 일반 상영관이랑 별로 차이도 없는데 스크린은 왜곡된 것 같아더 더 안좋겠다.' 였습니다. 전 다섯번째 줄에서 관람했고, 4,5번째줄이 가장 괜찮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5. 가격. 가격. 가격.
주말 일반 상영을 기준으로 2D/3D의 가격이 각각 12000/14000원, 프라임존 가격이 15000/17000원 입니다. 지금은 오픈기념으로 프라임존이 3000원 할인이어서 가격차등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이긴 한데, 일단 프라임존이 어디로 설정되어있는지도 나와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생각해보니 비트박스라던가 의자 자체가 달라서 한 상영관 내에서 가격차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 단순히 좌석의 위치에 따라 차등가격이 책정되어있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할인 적용이 안 된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3D가 아이맥스랑 동일, 2D는 오히려 아이맥스보다 3천원이 비쌉니다. 

그러니까 결국 요약을 하면 새로운 특별관이니 한 번 가보고싶다고 하면 말리진 않겠지만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추천정도도 하기는 힘든 상영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천호 CGV 자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은데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홈플러스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호선 천호역도 아니고 그보다 더 멀어요. 제 거주지가 관악인데, 2호선 남쪽에서 대중교통으로 저길 가려면 잠실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고 천호에서 5호선으로 다시 갈아타거나 잠실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야합니다. 그렇다고 주차공간이 충분한 것 같지도 않고, 아무튼 위치적 측면에서는 매우매우 안좋습니다. 물론 거주지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이 위치 하나 때문에라도 사실 레이저가 도입되기 전에는 갈 일이 거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일 사이에 두 번 다녀왔더니 가기 싫어지더라고요 크크

아이맥스 스크린이 최대이긴 하지만 영화관 자체의 규모는 매우 작은편입니다. 상영관도 6개이고요. 무엇보다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다른 최근의 cgv에 비해서 로비가 매우 좁다는 점입니다. 티켓출력기도 세 개 뿐인데다 포토티켓 출력이 가능한 기계가 하나뿐이라서 이 부분도 상당히 문제입니다. 다만, 로비의 화장실 하나는 진짜 넓고 쾌적합니다;;; 아 그리고 주위에 먹을게 그리 많진 않은 것 같았네요.



글을 쓰다보니 뭔가 두서없어진 것 같긴 한데 전체적인 결론을 내려보자면, 가까이 사는 분들이라면 아이맥스는 충분히 갈만한 상영관이고, 레이저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힘겹게 먼 거리를 갈 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뭐 가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왕십리와 별로 차이안난다면 왕십리보다 나은 선택일 수는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물론 레이저만 도입된다면,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 된 영화는 적어도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안이 없는 상영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덧.
<픽셀> 기대치를 없애고 가서 그런지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정작 픽셀들(?)의 침공 장면들 보다 남자/여자 주인공 둘이 주고받는 대사가 훨씬 더 재밌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인사이드 아웃> 픽사를 좋아하시는데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픽사 애니메이션이 월E, UP 순서였는데 개인순위에서 최소 UP은 제친 것 같습니다...

...글을 다 쓰고보니 사진이 옆으로 돌아갔네요;; 나중에 고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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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5/07/19 03:43
수정 아이콘
천호점이라길래 천호역근처인가하면서 도대체 거기에 극장들어갈 자리가 어디지...설마 현대백화점 증축공사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나? 벌써 다 지었나?라면서 한참 고민했었는데 굽다였군요.

굽은다리...환승역도 아니고, 그 주변이 번화가도 아니고 참 애매한데네요. 군자CGV도 거창하게 지어놓고는 항상 텅텅 비고 강동CGV도 접근성이 떨어져서 텅텅비는데 굽다에 또 CGV가 들어오다니...
15/07/19 04:33
수정 아이콘
엏.. '굽다'라고 한다면.. 같은 지역 주민이네요. ^^;
반갑습니다. 크크킄
최종병기캐리어
15/07/19 04:43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명일동 살아서 알게된 명칭이에요. 크크...아주 어릴때 길동에 살긴했었지만 그때 기억은 없으니..
보아남편
15/07/19 08:52
수정 아이콘
근처 동네주민으로서는 좋지만 굽은다리는 접근성이 정말 떨어지죠.

그리고 강동CGV (강동구청역 근처) 또한 엄청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아무튼 동네에 많이 생기면 좋긴 하죠.
다이어터
15/07/19 09:11
수정 아이콘
왕십리도 겨우갔는데 여긴 더 멀어서 .. 진짜 아이맥스로 볼만한거 있을때나 큰맘먹고 가야겠어요.
Move Shake Hide
15/07/19 09:16
수정 아이콘
직장이 굽다쪽이고 집은 마포(...)인데 저는 그냥 퇴근하고 한편 때리고 5호선타고 퇴근하면 끝이라서 진짜 너무너무 좋은데 개장하고 지금까지 딱 한번 가봤네요 흑흑
15/07/19 09:43
수정 아이콘
빙봉! 빙봉!...
15/07/19 10:05
수정 아이콘
난 우리동네(=씨지비천호 도보3분) 15년 살았는 데 작성하신분은 두번오고 다시안온대요 ㅜㅜ
Rorschach
15/07/19 12:32
수정 아이콘
크크크 현실적(?)으로 너무 멀어요. 이게 집에서 바로 지하철만 탈수 있어도 좀 덜한데 제가 사는 곳도 지하철역까지 또 버스를 타야하다보니까 감당이 안됩니다.

하지만 레이저만 들어오면 자주자주 갈 수 밖에 없겠죠 크크
15/07/19 12:37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군요.
레이저는 무슨차이죠? 아이맥스에서도 화질이 좋은겅가요?

(지금 스피어엑스에 앉아서 영화기다리고 있습니더 크크)
Rorschach
15/07/19 12:42
수정 아이콘
원래 아이맥스는 아이맥스카메라&필름으로 촬영된 영화였는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디지털화 하면서 사실 많이 다운그레이드 됐거든요. 여전히 필름 상영관들이 세계 곳곳에 있지만 일단 국내엔 없고요.

필름 아이맥스(대표적으로 인터스텔라)의 경우 화면비율도 1.4:1 정도이고 해상도가 8K급입니다. 그런데 현재 디지털 아이맥스는 화면비율도 1.9:1이고 해상도도 2K에 불과하죠. 사실 국내에서 본 인터스텔라는 감독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화면도 다 못 보고 해상도도 떨어진 상태라는거죠. 그런데 레이저는 디지털로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일단 필름에 근접한 영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문제는 서울에서 레이저 도입이 가능한 곳이 지금 천호 cgv 뿐이라는거죠 크크

영화 재밌게 보세요!
15/07/19 14:32
수정 아이콘
요즘 집에가는길에 간간히 3413을 타고 가는데, 잠실에서 저길 가는 버스는 저거 한대...(....)

새로생긴게 저기라면 접근성은 정말 왓더.....헬.. 이죠 크크크..

그나마 버스타고 가는게 나은편인데 그냥 대놓고 이야기하면 어디서 가도 접근성이... 허허.. 그나마 5호선도 강동부터 양쪽으로 나눠져서 한번 놓치면 다시 오는 시간 기다려야 하는건 더더욱 함정...
Rorschach
15/07/19 14:38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두 번째 갈 땐 평일 오후 상영이라서 잠실에서 3413을 탔는데 돌아올 땐 퇴근시간이다보니 겁이나서 못 타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크크
포도나무
15/07/20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피어x에서 인사이드 아웃을 봤는데 제가 둔감해서 그런지 영화의 특성상 그런건지 자리가 안좋았는지 아님 셋다인지 특별한점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15/07/21 21:0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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