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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7 12:22:21
Name Leeka
Subject 이번시즌 양대 개인리그 다시보기.
곰 TV MSL 16강  이성은 VS 최연성

두 선수의 인터뷰처럼. 정말 엄청난 연습량이 보이는. 최고수준의 테테전.
1경기 최연성의 괴물모드
2경기 이성은의 근성.
3경기 양선수의 힘대 힘대결까지..


곰 TV MSL 8강    김택용 VS 진영수

진영수의 프로리그까지 출전하지 않으면서 7일내내 플토전만 연습한. 그 독기가 펼쳐진. 최고수준의 테프전중 하나.  막판 김택용의 4다크는  경기의 하이라이트.



곰TV MSL 8강   마재윤 VS 이성은

마재윤의 최근 50경기 이상의 저테전에 오버로드 정찰 방향과 저글링 돌리는 위치까지 다 연구하고, 새벽 5시까지 매일매일 잠도 안자면서 분석해서 나온 이성은.  그 연습량과 근성.  그에 미치지 못한 마에스트로의 디파일러.  막판 파이어뱃의 난입은  드디어 마재윤의 지배의 종결을 의미하는 하이라이트.



곰 TV MSL 4강   김택용 VS 박태민

박태민의 엄청난 연습량이 보이는 참신한 빌드와 페이크.

그리고 박태민의 빌드에 최단시간에 정답을 내리는 김택용의 빠른 판단.

박태민의 전략이 먹히기 직전에 날아가는 커세어는 경기의 하이라이트.



다음 스타리그 8강   마재윤 VS 변형태.

최강의 저그 마재윤.  그를꺽기위해 수많은 분석끝에 생마린 난입이라는 극단의 카드를 꺼내는 변형태..

앞마당에 난입하는 생마린은 역시 이 경기의 최고의 하이라이트 아닐까..



다음 스타리그 4강   송병구 VS 변형태.

이틀 + 경기후 남는시간  동안  10경기를 준비한 송병구.
그리고 생애 최초의 결승을 위해(16강-8강-8강-4강. 이게 변형태의 최근 4시즌 성적.)
계속 성장해가면서 엄청나게 노력한 변형태.

그 준비가 보이는 날카로운 찌르기.

핵심은 1,2,3경기 내내 멈추지않는. 버서커라는 닉네임이 왜붙었는지 알수있는 변형태 특유의 공격성.





지난시즌 양대리그는. 특히 중반 이후에 프로리그가 없어짐으로써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몰두하였고..

그결과 마재윤 VS 변형태,  이윤열 VS 한동욱,  마재윤 vS 진영수, 마재윤 VS 이윤열, 강민 VS 김택용,  마재윤 VS 김택용.

양대 4강~결승의 5판 3선제가 정말 화려하게. 선수들의 엄청난 연습량이 보이는.

멋진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만..



이번시즌은 확실히 아쉽네요.

위에도 나열했지만.  명경기라는것은 그 선수가 정말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느냐.  그것에 따라 경기력과 경기의 질이 바뀌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건  이영호 VS 김준영,   송병구 VS 김택용,   그리고 변형태 VS 이영호or 김준영

크게 3판입니다.

남은 3판.  9~15경기.  이 경기들은 저번시즌 못지 않은 엄청난 연습량과 준비가 보이는. 멋진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해주는 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진영수, 변형태, 박태민, 김택용 선수.  감사합니다. 멋진경기 잘봤네요 'ㅅ'

By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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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07 13: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성은대 최연성, 이성은대 마재윤 경기를 빼놓고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경기가 없군요
카이사르
07/07/07 14:00
수정 아이콘
저기서 마재윤vs이성은 말고는 딱히 회자될 경기가 없네요
『루베트♪』
07/07/07 14:26
수정 아이콘
이번 4강은 너무 갈린 경기가 많았죠.
한쪽 팬들이 보기에는 명경기지만..
다른쪽 팬들이 보기에는..... 으윽..
Artstorm
07/07/07 15:47
수정 아이콘
32강 박성준VS 이승훈/이승훈VS최연성 도 재밌게봤습니다.. 32강은왜없죠?
광통령
07/07/07 15:53
수정 아이콘
원래 MSL OSL 4강쯤 오면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지는데 이번리그는 영...
07/07/07 15: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김준영 대 진영수 in 히치하이커 경기가 가장 인상깊습니다.
하늘유령
07/07/07 16:2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토너먼트 방식의 한계가 잘 나와버린 시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제의 선수들이 중간 중간 탈락 해버렸으니 남은 선수들이 선전한건 반갑지만 흥행카드들의 참패는 좀 아쉬운 시즌이었죠.
굿바이키스
07/07/07 16:28
수정 아이콘
강민 vs 박성준 16강 몬티홀 경기도 재밌었는데 말입니다..
07/07/07 17:06
수정 아이콘
휴...프로리그 주5일+양대 개인리그 하니깐 확실히 다르네요. 시즌초부터 범람한 개인리그 연습안했다는 인터뷰가 이제는 덤덤할 정도입니다.
Dennis Rodman
07/07/07 18:37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선수가 양대리그와 프로리그를 동시에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거 같습니다.

그만큼 평준화된거 같아 좋기는 한데...........한쪽 마음이 허전합니다.
저그본좌
07/07/09 23:5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에 비하면 기억나는 경기가 별로 없네요. 굳이 꼽자면 마재윤 vs 이성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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