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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06 12:21
글이란게 원래 쓰는사람 사심이 들어가기 마련이죠.
그래도 테란은 스타리그에서 꾸준히 잘하고 있으니까 뭐 괜찮겠죠. 다만 이제는 두개의 리그의 결승진출 종족이 조금 바꼈으면 하는 바람정도...
07/07/06 12:38
엠겜은 예전부터 플토가 유리한맵을 많이 내놓았죠. 그래서 상성상 토스를 잡아먹는 저그가 판을 쳤구요.(김택용이라는 저그를 잡아먹는 어처구니 없는 선수가 나올지 누가 알았습니까...)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맵을 전체적으로 보면 플토가 많~~이 좋은 맵들이죠.
온겜이 테란을 밀어줬듯이(지금은 그럭저럭 벨런스가 잘맞긴 하지만..) 엠겜은 플토를 밀어준셈이죠.
07/07/06 12:44
엠겜이 플토를 밀어준건, 마재윤선수의 본좌시즌부터 마본좌를 조율하기 위해서 그런듯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엠겜은 슬픈맵들 없었습니다. 오히려 테저전이 골때리는 경우가 많았죠.
07/07/06 12:47
그런데 사람들이 온겜이 테란을 팍팍 밀어줬다는 소리는 많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그렇게 많이 밀어줬나 싶습니다.
분명 온겜은 테란에게 유리한 맵을 내놓긴 했지만 그게 2004에버, 신한 06 3차때를 제외하면 그렇게 테란을 밀어줬나.. 싶은데요..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07/07/06 12:51
온게임넷 결승전도 제가 기억나는 것으로는
임요환 선수 vs 최연성 선수 박용욱 선수 vs 강민 선수 전태규 선수 vs 강민 선수 이렇게 동족전 있었습니다.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저그 대 저그 결승이 두번이나 나온 엠겜이 더 암울하긴 하지만 온게임넷도 결승전에서 동족전 횟수는 비슷합니다.
07/07/06 12:52
sana님//그건 이번 MSL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적으론 테란이 압살되긴 했지만 32강 종족비율은 테란이 다른종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던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스타리그는 MSL보다도 테란비율이 높았지만 그 전대회들을 보면 테란비율이 이처럼 높았던적은 없었습니다. p.s 오늘 소개팅입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개인적인 사심을 들어낸 정화씨...;;)
07/07/06 12:57
똠방각님// 예전에 제가 사적인글이라고 비난했다가 호되게 당할뻔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플토맵에서 그 맵을 극복하고 우승할사람을 찾는듯.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최연성선수가 있었죠
07/07/06 13:01
마재윤 선수 의식한거라면 테란맵이 많았어야죠.
솔직히 엠겜에서 p vs t 전통적으로 토스가 항상 많이 유리했습니다. 수치는 모르지만 어쩌면 대진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걸 수도 있겠군요.
07/07/06 13:11
그것보다는 이성은 선수를 응원하는 글 같은데요.
사실 이번시즌 MSL은 김택용, 송병구 선수보다는 이성은 선수를 위한 대회 같긴 했거든요.
07/07/06 13:44
원래 엠겜은 플토가 어려웠습니다. 온겜은 가을마다 플토가 우승했던 반면에 엠겜은 첫시즌에 강민선수가 우승하고 바로 전시즌에 김택용선수가 우승할때까지 긴세월동안 플토가 우승하지 못했죠. 엠겜이 저그가 판을 쳤다지만 그 전까지는 테란이 판을 쳤죠. 이윤열 최연성... 그때까지는 엠겜에 테란맵이 많다고들 했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맵밸런스는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너무 많다. 그건 그렇고 1,5경기 로키가 걸린건 이성은에게 정말 불운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07/07/06 16:44
사실 이번시즌맵이 테란이 최악인건 인정해야됍니다.
게다가 지난시즌 롱기누스,리템도 따지고보면.. 롱기누스도 토스가 가장좋은맵이었고 리템은 종족상성이 명확한맵으로 결코 테란맵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이윤열,최연성이 싹쓸이했을때도 결코 테란이 맵이좋아서는 아니었고 참 어이없는게.. 만약 테란이 조금유리한맵에서 테란이 이겼으면 난리났을텐데.. 어제같이 죄다 토스맵에서 토스가 이겼는데 잠잠하고.. 좀 너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그맵에서 테란이 토스를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7/07/06 16:51
엠비시게임 2년간 메이저 테플전이 3:7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을 밸런스라 부를 수 있을까요? 엠겜이 그동안 플토가 어렵다고 하는데 엠겜에서 스프리스 이후 최다종족은 테란도, 저그도 아닌 플토였습니다. 단지 저플전이 극복이 안되서 우승을 못했을뿐 2년간 엠겜의 테플전. 특히 최근 1년간의 테플전은 정상이 아닙니다.
07/07/06 17:01
不平分子 FELIX님// MBC게임 2년간 메이저 프저전과 테저전은 어느정도나 되나요? 알고싶어요. 그리고 꼭 5:5 여야 밸런스가 맞는건 아니죠
yonghwans님// 로키에서 테란이 토스를 이기는게 불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는데 로키에서 테란 대 토스 전이 10회도 안되고 그 중 다수가 송병구 선수의 테란전아닌가요? -_ - ;; 요즘 대 테란 전 기세 제일 좋은 선수인데 당연히...
07/07/06 17:04
만약 2년간 테플전이 3:7라고 해도 그대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본선에 올라간 테란대 프로토스 비율도 3:7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테란전에 강한 강민선수가 꾸준한 성적을 낸것도 어느정도 기여하고요! 그리고 온게임맵에서 네오알카노이드등장으로 수해 본 이윤열선수와 테테전 최강 변형태선수를 제외하고는 최근 테란게이머들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기세좋은 전상욱선수나 염보성선수는 개인리그에서 이상하게 맞지 않았고요) 다음 시즌 맵에서 조정은 있겠지만 테란라인에서도 맵탓보다는 전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07/07/06 17:09
우선 본선 3종족 진출자수를 맞추고 이야기하는게... ...
예선에서 맵이 언밸런스라서 본선은 테란이 많이 올라오고 테란 크래프트 테테전 리그가 나오면 리그는 망하니가 다시 본선 맵은 적절한 맵으로 교체되고 양산형 테란들 적응 못하고 적절하게 걸러지는 거죠. 일단 적절한 맵으로 양대 개인리그 본선 진출 종족 비율을 맞춰야죠.
07/07/06 17:13
그동안 MSL에서 본 테란은 사실 적긴 적었죠. 게다가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쭉 많이 올라와서 테란의 자리가 이리저리 돌아갔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더군요. 2005년 초부터 지금까지의 4강을 보자면 서지훈, 이윤열, 최연성, 전상욱, 진영수, 이성은 선수... 등 많긴 한데 온게임넷의 2년간은 이윤열, 이병민, 서지훈, 임요환, 최연성, 한동욱, 전상욱, 변형태, 이영호 등 엄청 올라왔군요-_-;;; 물론 MSL의 경우 우주, 싸이언이 치뤄질 동안 에버, So1, 신한을 온게임넷이 치뤘지만;
마재윤, 강민 선수 등이 꾸준히 올라오면서 6강 이상에서 테란 등을 잡았지만 그 이전에 테란 선수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졌는지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테란 팬은 아니지만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군요 :D
07/07/06 17:14
sana님// 그런데 솔직히 방송국입장도 생각해줘야죠. 아무리 적절한 김대기 맵을 사용한다고 해도 모든 종족간에게 유불리가 똑같을 수 없고 각 선수마다 스타일이 틀리니까 다르게 작용하고 게다가 선수와 선수간의 경기에서 미묘한 차이로 승패가 결정나는데..
아무리 방송사에서 "아 이번엔 A종족 6명 B종족 5명 C종족 5명으로 맞춰야지라고 해도 그게 쉽게 될리가 없죠.
07/07/06 17:26
디럭스봄버님// '본선에 올라간 테란대 프로토스 비율도 3:7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사실과는 다릅니다. 오히려 비슷한 숫자의 테란과 토스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양 방송국이 맵이 다르고 리그의 분위기가 다릅니다. 온게임넷에서 아무리 테란이 많이 진출했다고 해도 그것으로 엠비시 게임의 테플밸런스를 재단해서는 안됩니다. 엠겜에서 스프리스이후 토스는 꾸준히 4~7명씩 올라갔고 8강이상 진출자 비율은 토스가 최다입니다. (4강은 저그 이유는 뻔합니다.) 다시말하지만 온게임넷에 테란이 많은건 온게임넷 맵이 테란이 좋기 때문이고 엠비시 게임이 테란이 적은건 엠비시 게임맵이 테란에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테플전이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알포인트, 디아이, 롱기누스1,2를 해도 테란이 살아나지를 못합는 겁니다. 테란을 잡는 종족은 토스이니까요. 그리고 저 맵에서조차 테플전은 토스가 우위니까요. 그 테란을 잡고 올라온 토스를 저그가 잡아서 우승하는 시나리오가 약 2년간의 MSL의 모습이었습니다.
07/07/06 17:39
온게임넷에서 테란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의 원인과 MBC게임에서 토스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의 원인이 같을까요? 다른 걸까요? 저도 그 원인의 중심에는 똑같이 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07/07/06 17:42
저그가 살아나면 테란이 우승하고, 테란이 살아나면 토스가 우승하고, 토스가 살아나면 저그가 우승합니다. 동족전 결승이 나오지 않는다음에는 거의 이 룰이 지켜졌지요 -.-
07/07/06 18:28
프토유저는 저그와의 승률이 3:7이되도 그 동안 잠잠했었습니다.
저그유저도 테란과의 승률이 4:6를 넘어도 말입니다.(마재윤선수만예외) 특히 A급 프토유저와 저그유저가 붙는다면 아무리 프토빠라도 저그의 우세를 점침니다.(김택용선수만예외입니다.) 5전3선승제에서 저프전 승률은 70%도 안되보이니까요!! 전에 모 아마추어대회에서 서기수 선수가 결승에서 모 아마추어선수에게 로템에서 패배햇을때 로템 테란맵이라는 리플이 있었는데 몇몇 사람들은 테란이 유리하지않다느니 서기수선수가 기량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리플들을 보며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맵논쟁보다는 테란유저들 엄살이 더 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이면 다시금 맵을 바꿀것이고요! 지금은 한가지정도는 프토하게 유리한 것은 맞습니다. 원래는 테란에 타격을 주지않으면 테란한테 이기지 못하는 것이 프토였는데 요새는 반대인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음시즌 맵은 저그에게 좀더 힘을 줬으면 좋겠네요! 저그 유저들 참 관대한 것 같습니다~~!
07/07/06 19:10
전 너무 기쁘던데요. 테테전이나 저저전은 많이들 봐오지 않았나요?
저도 한때 테란팬이었다가, 너도나도 더블만 하는 거보고 안티테란으로 전향한 사람이거든요... 토스 대 토스 전은 거기다 msl에서 처음인데 약간 걱정이 과하신 것 같네요...
07/07/06 19:59
그런데 그동안 엠비씨게임에서의 테란 압살은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해왔던 것 아니었나요? 열심히 올라오면 이 두선수가 8강에서 다 떨궈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07/07/06 22:28
저도 이성은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길 바랐습니다만, 엠겜이 불운하다는 건 이해할 수 없군요. 엠겜 최초의 플플전 결승에다 두 선수다 현존 최고의 플토 플레이어입니다. 플토팬으로선 최고의 두 선수를 한자리에 놓고 보는 것도 큰 기쁨이죠. 둘 다 은근히 자존심 싸움도 할 것 같고.. 결승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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