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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22:47
천김 더민주 들여보내주고 바로 컷오프 시키는것도 재미있겠네요 공천까지 줘버리면 진짜 이건 나가린데...문재인이 인고의 시간 끝에 이룩한 혁신인데 조금씩 무너져가는건 제 착각이겠죠...
16/03/10 22:51
정청래 컷오프가 천정배 김한길이 다시 더민주로 들어오는 명분을 만들어주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하네요.
결국은 국민의당 붕괴와 안철수 왕따시키기가 목표인듯한데 받아주더라도 공천은 주면 안되겠죠.
16/03/10 23:00
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받아주는것도 안된다 보지만...
왠지 김종인이면 받아서 공천까지 줄꺼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양반은 그냥 이기기 위해서 친새누리당의 여집합을 다 모으고 싶어 하는거 같네요...
16/03/10 23:17
뭐 하기싫다는 거 억지로 이겨달라고 애원해서 부른거니 두고봐야죠.
김종인이 먼저 나서서 더민주 당대표 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문재인이 삼고초려를 하며 이길수있게 도와달라고 초빙한거니...
16/03/10 23:13
쇼로 보이네요. 지금 이 난리통에 탈당해봤자 갈 곳도 얻을 것도 없죠. 나 천정배가 탈당을 무릅쓰고 안철수에게 야권연대를 얻어냈다며 자화자찬하는 모습 예상해봅니다.
16/03/10 23:23
단순히 쇼라고 볼수만도 없는게
천정배가 안철수와 합당하기 전의 국민회의 조직을 그대로 따로 대기시키고 있다고 하죠. 안철수 국민의당 측에서 합당시 천정배당 당직자들을 몇 명 제외하고는 배척했다고 하고 천정배는 일단 현위치에서 대기하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합니다. 천정배가 맘만먹으면 언제든지 안철수와 결별할수 있게끔 준비를 해놓은거죠. 천정배야 정동영과는 달리 3자대결에서도 이긴경험이 있기에 안철수가 아쉽거나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16/03/10 23:59
천정배 탈당하면 명분이 없는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천정배지역구에 국민의 당에서 후보
내봤자1%~ 3%정도 나올걸로 봅니다. 결국 그냥 양향자와 1대1 대결구도 인대 천정배 가 불리할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국민의 당에서는 마땅히 내보낼 후보나 있을까요??
16/03/11 00:19
서구을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가장 높습니다. 천정배가 탈당하고도 지지율을 고대로 유지한다? 불가능하죠.
서구을에 김하중,김정현이 천정배 단수추천때문에 밀려서 불만이 많은 상황이죠
16/03/11 12:17
서구을 지지율이 높은건 국민의당 때문이 아니라 천정배 때문이죠. 지금 천정배가 국민의당에 있으니 국민의당 지지율이 높은거지 천정배 나가면 그 지지율이 고스란히 국민의당에 남을리 없죠
16/03/11 00:22
당 지지율 높은 국민의당 후보가 낍니다. 제가 알기론 양향자,천정배간 지지율 격차가 15~20%나는걸로 아는데 천정배 표 분산되죠.
16/03/11 00:29
글쎄 SigurRos 님이 생각하시는 그지지율 절대 안나옵니다. 호남에서 국민의 당 지지율이 나
오는건 단순히 안철수가 좋아서가 아니라 더민주가 싫어서 입니다. 그런대 대안이 있는대 국민의 당 지지율 나올턱이 있나요?? 광주에서 천정배가 어떤존재인지를 모르시나 봅니다. 천정배가 국민의당 들어간건 단순히 자신 지역구에서 당선되려고 들어간게 아닙니다. 자기 사람 들 광주에 심으려고 들어간겁니다. 그러니 국민의 당에서 당대표로 예우를 해준거죠. 결국은 시 다바리 취급이라 천정배가 열받은 겁니다.
16/03/11 00:36
천정배도 마찬가집니다. 더민주가 싫어서 몰표받은 측면이 크죠.
천정배가 광주에서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었으면 국민회의가 광주에서 국민의당보다 지지율이 높았어야지요. 현실은 흡수되었구요.
16/03/11 01:27
SigurRos 님// 천정배가 호남 3대 천재라고 불리우고 그만한 기대를 계속해서 지역에선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판단 미스를 계속 보여왔던 천정배지만 무소속이라도 호남에서 나오면 그냥 당선될겁니다.
16/03/10 23:1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1934833
천정배 넥타이색을 보면 이미 결심이 선거같네요...
16/03/10 23:14
천정배 대표는 그쪽에서 나온지 11개월이 넘은 사람인데다가,
어차피 광주서구을은 양항자씨로 이미 자객(?)공천발표가 끝나버렸고, 혹시 안산단원구갑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후임자에게 조직 다 물려줬는데 다시 빼앗을수도 없으니 가도 공천 줄 곳이 없습니다.
16/03/10 23:33
실제로 오지 않을거라고 보지만 온다면 뭐 본 지역구 복귀 하려나요 안산 단원갑이 천정배 원래 지역구죠 지금 거기 준비하던 김현의원도 컷오프로 나가리됐고...
16/03/11 00:18
그건 천정배 본인도 못 합니다. 현재 단원갑의 더민주 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고영인 지역위원장인데, 이양반은 천정배의원 지역보좌관 출신으로서 정치적으로 사제관계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의 사이입니다. 물론 이번에 더민주 공천을 딸 가능성이 워낙 높다 보니 따라가지는 않았지만, 기자들로부터 심심하면 안따라가시냐는 질문을 받는 사람이죠.
김현을 컷오프한 건 천정배 의원을 염두에 둔 건 아니고 고영인에게 공천 주겠다는 의미로 봐야죠. 고영인은 지난 총선 때 중앙에서 백혜련 전 검사를 꽂는 바람에 경선도 못해본 사람이라 이번에는 안 주기도 어렵습니다. 2012년 단원갑의 사정은 이렇습니다. 원래 이곳은 천정배 의원이 4선을 한 후 불출마선언을 한 곳이고, 도의원이든 시의원이든 몽땅 2번인 곳이라서 2번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예상되고 있었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공천이야 내가 추천할 일이 아니라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내심은 자기 밑에서 일하던 사람이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한명숙 지도부에서 백혜련 전 검사를 전략공천하였고(천의원은 불쾌했겠죠) 지역 조직이 흔들려 버렸습니다. 당시 도의원직까지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라(미리 알았으면 사퇴라도 안 하고 차기를 기다렸겠죠) 억울했던 고영인은 거의 보름 후에야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바로 그 숙고기간 동안 조직의 도움을 별로 못 받은 백혜련 전 검사는 통진당 참여당계 조성찬 변호사에게 여론조사에서 아슬아슬하게 져서 본선에 못 나가는 황당한 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소동 끝에 본선에 나간 조성찬 변호사는 본선에서 져버려서 국회의원이 못 됐고, 선거구는 한나라당에 넘어가죠. 김현 의원은 전략공천 기대하면서 단원갑을 찔러 봤겠지만,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그냥 2012 시즌 2가 되는 겁니다. 경선을 하든, 단수공천을 하든, 이번에는 고영인에게 기회를 안 줄 수는 없는 상황이지요.
16/03/11 01:33
애당초 그런 일을 생각해 본 게 아니라 댓글들을 읽다 보니 또니 소프라노님께서 단원갑 복귀하는 거 아니냐 하셔서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거의 확실하니 그 부분 답변만 단 거라... 천정배의원이 뭔 생각을 하는지야 저도 모르지요. 별 관심도 없구요.
16/03/10 23:59
개인적으로 천정배 생각이 궁금하네요. 본인은 어차피 수도권 출마자가 아닌데다 수도권에서 연대시 자기 계파중 그나마 야권단일후보 명함 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장진영 변호사 뿐인데 의외로 강하게 목숨거네요.
16/03/11 00:13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310234537302
공천심사가 조작되었다던데, 그냥 믿기엔 너무 크네요. 안철수측의 주장도 들어봐야 할듯
16/03/11 00:21
국민의당 내부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국민의당 내부겠죠.
아래 에버그린님 글에서 보이듯, 국민의당 지도부에서 굳이 남의 당 공천에 저렇게 거품물고 앞뒤안가리고 발광을 하는걸 보면 김천의 탈당은 가시화 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친노패권청산(후우..) 움직임으로 탈당의 명분이 주어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내부단속용으로 외부에 언플하는 모양새거든요. 뭐 탈당까진 아니더라도 호남제외 연대까진 밀어붙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가장 좋은건 내부에서 서로 총질하다 같이 죽어버리는거지만..
16/03/11 00:35
다시 들어올때 기어 들어오겠지요. 더민주도 20명이나 인재영입 해서 자리 없어요. 4년 쉬고 뒷날을 도모하겠지만 우리는 다 알잖아요. 지들만 계속 해먹을라고 또 당을 흔들고 총질 하겠지요. 그것만은 막아야 하니 국당아 박영선이랑 이종걸 줄게. 계속 거기서 사세요.
16/03/11 00:40
천정배, 김한길은 거의 팽당할듯 합니다.
안철수가 새정연 탈당후 김한길은 어느정도 내부총질후 나갈듯 보였는데 갑작스레 탈당한 이유가 국민의당 당직자 및 조직이 이미 만들어져 있어서란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죠. 안철수는 이미 탈당을 준비하고 신당창당을 미리 준비한듯 하고 그걸 몰랐던 김한길은 뒤늦게 탈당후 합류했지만 대부분의 당직자를 안철수계로 확정된 상태라 지금처럼 쪽도 못쓰고 있는거죠. 김한길계쪽 의원들이 필요한거지 김한길이 필요한 건 아닐겁니다. 세몰이를 위해 필요했지만 이제는 니 살길 니가 찾아라 인듯해요. 천정배도 더민당으로 합류했으면 그림좋게 광주 공천받았을거 같은데 굳이 광주공천권에 집착하다 악수를 둔거라 봅니다. 자기 살길도 확실하지 않고 지 식구들은 낙동강오리알되고... 천정배가 최후통첩이라고 하는건 빈말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안철수가 바뀔 맘 없다 하는것도 빈말이 아닐거에요. 안철수는 진심으로 믿고 있는거에요. 호남이 자기편이라고, 국민의당을 지지해줄거라고. 자신이 대통령이 될거라고, 그래서 대한민국을 바꿀수 있을거라고.
16/03/11 00:54
천정배는 받아서 수도권 올려야죠.
그래야 양향자도 살거고, 호남표도 조금이라도 더 갖고 올거고요. 대외명분이야 뉴DJ 더민주도 더잘한다 하면 되는거고, 이용섭도 받았는데 못받을 이유도 크게 없습니다. 나머지들하고는 궤가 달라요.
16/03/11 01:12
애초에 천정배 행보가 호남 현역 물갈이라... 전남 광주 현역들이 즐비한 국민의 당가는거보다 더민주 들어왔어야 더 어울리는 거였는데... 입당할때 좀 의아하긴했죠... 자기가 해온말에 정반대되는 행보였으니...
16/03/11 01:15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310234537302
이번 사태가 단순히 야권연대 때문에 틀어진게 아니었군요. [천 대표는 회동에서 공천 문제를 두고도 “안 대표 측 공천관리위원들이 안 후보 측 예비후보들에겐 90점 이상을 주고 천 후보 측 예비후보들에겐 대부분 최저점을 주는 방법으로 심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광주만 해도 안 대표 측 예비후보가 없는 광산을만 고원 후보(천 대표 측)와 권은희 의원의 경선 지역일 뿐, 그 외 지역구에선 경선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들 생각하는게 천정래가 더민주로 안가고 국민의당으로 들어간 이유가 광주에서 공천권을 보장받기 위해서였죠. 그래서 더민주에 광주 공천권 50% 보장해달라는 얘기도 나왔고, 국민의당 현역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큰 트러블도 일어났고요. 하지만 기사를 보면 안철수측 사람들이 광주에서도 천정배측 후보들을 개무시했다는게 천정배의 의견인거 같습니다. 천정배가 얘기하기로는 안철수가 본인 계파 후보들 꽂으려고 천정배 계열 예비후보들의 점수도 개판으로 줘서 광주지역은 후보 경선도 안 일어날 정도로 안철수 후보측 사람들이 단독 공천 받게 되었다는거죠. 아마도 이거 때문에 천정배가 빡쳐서 뛰쳐나올려고 하는거 같네요.
16/03/11 01:22
글을 따로 쓰고 싶긴 하지만 밤 늦은 시간이어서 그냥 리플로 남깁니다.
[국민의당은 쪼개지기 이틀전입니다.] 다들 예상했던 김한길쪽에서 문제가 일어난게 아니라 천정배쪽에서 문제가 일어난게 더더욱 심각합니다. 김한길이 연대연대 노래를 부르면서 안철수를 견제하는 도중에도 천정배는 언론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천정배는 그냥 위협만 하는게 아니라 더욱더 심한 수준으로 탈당을 말하면서 갑자기 언론에 등장해버렸네요. 위에 쓴 제 리플에도 나왔지만 이런 언플이 그냥 단순한게 아니라 천정배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광주] 지역 공천에 관한 문제이기에 이건 진짜 심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주말 지나기 전에 천정배의 국민의당 탈당 여부는 결론이 날거 같습니다. 하지만 더 큰 유머포인트는 [김한길]입니다. 다음 주 중에 모든 당에서 지역구에 공천 후보를 내야하기 때문에 이번 주에 결단을 내려야 했던 김한길이 타이밍을 놓쳐서 천정배의 결단 이후에 김한길은 곤란해 할겁니다. 국민의당은 김종인이 휘두를 때보다 더 큰 트러블에 쳐한거 같네요.
16/03/11 01:28
사실이건 아니건 공천심사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은 엄청난 파문이 있을거 같네요. 무슨 익명 측근 입에서 나온것도 아니고 당 대표가 직접 말한것이니... 이 건이면 호남에서 안철수가 흔들릴수도 있어요
16/03/11 01:31
생각해보니 2012 데자뷰네요. 그때도 총선용 제 3당이 탄생했다가 공천의 공정성 문제(그땐 주로 비례였지만)로 내부에서 결국 갈라졌죠. 서로의 실력을 만만하게 보고, 혹은 서로의 야망을 너무 얕보고 합쳤다가 틀어진거라고 봅니다.
16/03/11 07:46
어차피 김종인이 국민의당 조질때부터 안철수 끝장낼 수 있으면 김한길 복당시키는 것도 익스큐즈된 것 아니겠습니까.... 시기가 언제든지 복당은 기정사실인 거죠
근데 복당한 뒤 김한길 공천주면 저도 투표 안합니다
16/03/11 08:3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004&oid=417&aid=0000166153
국민의당 김한길·천정배 최고위 불참 최고위에서 치고박고 싸울거라 생각되었는데... 불참해버렸네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팝콘이 제일 필요한 동네는 여기네요.
16/03/11 09:23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311085807528
안철수는 김한길, 천정배의 최후통첩을 거부했네요.
16/03/11 10:11
http://news1.kr/articles/?1896568
중대선거구제는 2006년 지방선거때부터 기초자치단체의원 선출제도로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당체제를 깨는데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16/03/11 09:57
더민주는 이미 한 번 개의 신이 다녀가신 후라 상대적으로 좀 나은 편이고, 국민의 당은 라지에이터가 터졌어요 상태고 새누리당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고 이래저래 구경할 것 많아서 좋긴 하네요.
16/03/11 10:28
[연합]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속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246355 바둑으로 치면 이제 수순이 예상되는 단계인 건가요.
16/03/11 10:41
부디 김한길과 천정배에게 복당의 명분을 주기 위해서라도 김종인 대표가 이해찬에 대해 단호히 결정하길 응원합니다. 여기까지 온이상 친노패권 청산의 화룡정점을 찍어야 합니다.
16/03/11 10:50
16/03/11 11:04
복당 안하고 버티다 더민주 후보랑 싸우고 새누리 180석 만들어주면 욕먹고 은퇴 수순이라 멀리보면 복당하는게 현재는 상수죠
애초에 탈당한게 하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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