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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0 19:37:42
Name 김익호
Subject [일반] 야권은 선명 야당으로 가야 합니다
야권지지자들은 여권지지자들과는 다릅니다.
아무 생각없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1번만 찍어대는 여권지지자들과는 다릅니다.

야권지지자들은 수틀리면 기권해 버립니다.

그 결과가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입니다.
그냥 원사이드로 새누리당에게 졌습니다.

2002년 노무현 당선 이후 야권의 승리는 2010년 지방선거 하나였습니다.
당시 친노가 전면에 나서서 무상급식 프레임으로 선거 전략을 짠 덕분이었죠.

지금의 김종인식 우클릭으로는 절대 못 이깁니다.
정청래 같은 열성 야권 지지자들의 아이콘과 같은 사람을 이렇게 내쳐 버리면 야권은 절대 못 이깁니다.

정청래만큼 박근혜 정부 상대로 싸운 사람이 있습니까?
정청래만큼 지역 주민에게 평판이 좋은 사람 있습니까?
정청래만큼 열성 지지자가 많은 의원이 있습니까?

여권은 무슨짓을 해도 찍어 주지만 야권은 아니란 말입니다.
이 까탈스런 지지자들에게 오늘 무슨 짓을 한 건가요?
이래놓고 김한길 천정배 등에게 공천이라도 줄 생각인 건가요?

김종인은 무조건 이기는게 최고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이죠.하지만 이렇게 하면 집니다. 야권지지자들은 그런 식으로 안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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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6/03/10 19:43
수정 아이콘
당에서 재심하여 정청래한테 다시 공천을 주는게 최선이고

안되면 정청래가 탈당하고 당선 후 더민주로 복당하길 바랍니다.

이이제이-파파이스-전국구 합동으로 정청래 컷오프 규탄 방송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도깽이
16/03/10 19:46
수정 아이콘
선명야당으로 나갈거면 애초부터 김종인 모시고 오면 안됐고 햇볕정책수정론을 주장할때 쫒아냈어야죠.

정청래 내쫒았다고 이제와 이러는건 이해가....
발라모굴리스
16/03/10 20:28
수정 아이콘
참은 겁니다
정청래가 마지막 보루, 임계점 같은 거였어요
뭘 이해를 못하겠다고 자꾸 그럽니까
부부싸움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다음엔 안그러겠지, 이번만 넘어가자 하다 인내의 임계점이 넘어가면 파이트하는 겁니다
㈜스틸야드
16/03/10 19:47
수정 아이콘
정청래 컷오프는 더 큰 문제인게 누군가가 총대메고 선봉에 나서면 돌아오는건 프래깅뿐이라는걸 제대로 보여줬다는거죠. 그리고 그 프래깅 당하고 남은 자리를 프래깅한 놈들이 나눠먹고.
예전에 정봉주 의원이 나꼼수에서 그런 말 한적이 있죠. 민주당은 의리가 없다고. 지금 딱 그 짝이네요. 17대 대선떄 정봉주한테 총대메게 했다가 대선 끝나니 지켜주지도 않았고 정청래도 그렇고.
또니 소프라노
16/03/10 19:51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이게 문제죠 최소한 당내 총질한놈들도 같은 기준으로 다 짤라버려야하는데 이러면 누가 선당후사하고 지지자들 국민을 위한 정치합니까 다 눈치만 보죠 그런거 하지말자고 야권 지지하시는분들이 그렇게 시스템공천 노래를 부른거구요
마티치
16/03/10 20:17
수정 아이콘
제가 들었던게 정봉주 입장이었었군요.
후...
또니 소프라노
16/03/10 19:49
수정 아이콘
선명야당만해선 못이기죠 어떤면은 우클릭 하고 양보할수없는건 좌클릭하고 그래야하는데 이번 컷오프는 그런 문제도 아니고 그냥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명야당이니 중도니 상관없는 문제에요
16/03/10 19:52
수정 아이콘
야권지지자들은 수틀리면 기권한다는 말은 안믿구요. 07대선은 선명성을 버려서 지지자들이 떠난 게 아니라 승부가 너무 기울어서 안나간거죠.
당장 지난 대선만해도 안철수가 단일후보 되면 투표 안한다. 문재인이 되면 안한다는 얘기 얼마나 많았습니까. 현실은 2000년대 이후 최고 투표율. 안철수가 단일후보로 나왔다고 투표율이 유의미하게 떨어졌을까요? 그리고 2010 지선은 노무현서거, 천안함 역풍.

탈당파를 그렇게 욕하던 사람들이 선거 한달 앞두고 이게 무슨 요구죠? 그럼 김종인 올 때부터 거부했어야죠.

혹시라도 컷오프된 의원들이 반발할 기미를 보여도 자제시켜야될 판에 지지자들이 나서서 바람넣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정말;;;;
마바라
16/03/10 19:54
수정 아이콘
정확히 하죠. 탈당 자체를 욕한게 아닙니다.
말도 안되게 친노패권을 주장한 걸 욕한거죠.

오히려 내부에서 총질하지 말고 차라리 제발 탈당해달라고 했죠.
그래서 탈당해서 저쪽에 쓰레기들이 싹 모였을때는 다행이라고 기뻐한거고.

근데 친노패권 주장하던 놈들이 없어져서 기뻐했더니
이제와서 정청래가 친노패권으로 찍혀서 컷오프되니..
지지자들이 공감할수가 있나요.
16/03/10 19:58
수정 아이콘
탈당파들이 욕먹는 가장 큰 이유가 정당하게 선출된 대표한테 명분도 없이 대들었다 였는데요

그 대표가 위기상황이라고 영입해서(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을) 모든 권한을 위임했는데 선거 한 달 앞두고 컷오프된 의원한테 탈당해서 당선되라는 요구를 하나요? 차라리 정청래, 이종걸/박영선에 대한 잣대가 다르니 이종걸/박영선도 날려라, 혹은 두사람 불출마 선언해라는 요구를 하면 이해합니다.

기가 차서 정말..--;; 이게 실현되면 탈당파들이 하는 짓과 뭐가 다른가요.
마바라
16/03/10 20:0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안철수와 김한길과 갈라서면서 지키려고 했던게 바로 시스템 공천입니다!
공천에 대표가 전혀 간섭하지 않고 공정하게 시스템대로 처리해야 한다는거죠.
지지자들은 이걸 찬성한겁니다.

지지자들이 언제 대표가 이사람 짜르고 저사람은 봐주고 하는걸 찬성했습니까.
정청래는 시스템 공천과 전혀 상관없이 짤린겁니다.

이 따위 꼴을 안보려고 당이 갈라질 위기까지 감수하면서 버틴건데..
이제와서 시스템공천은 개나 줘버려 하고 있으니..
16/03/10 20:06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시스템에 손댄다는 얘기는 이미 진작에 나온 얘기인데요 당장 1차 컷오프 때도 홍의락, 문희상을 예로 들면서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한 소리 했고..
그리고 팟캐스트 들어보면 당헌 당규를 해석할 권한까지 비대위에서 의결해줬다고 했습니다. 내부에서 이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준 건 그 만큼 위기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일테죠?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선거 끝날 때까지는 김종인이 선장이예요. 맘에 안들어도 따라가는 수 밖에.
마바라
16/03/10 20: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때부터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기껏 당이 갈라질 위기까지 감수하고 지켜낸 시스템공천인데 그게 흔들리는것 같아서

그래도 이렇게 어렵게 지켜낸 원칙인데 설마 이걸 버리겠냐 싶어서 지금까지 지지했습니다.
당내에서 권한을 준건 제가 준거 아니구요..
지지자들은 지지했던 당이 개판인 꼴을 보이면 돌아서야 하는게 맞죠.

내가 곧 더민주 인건 아닙니다.
나는 나고 더민주는 내가 고를수 있는 선택지 중에 하나죠.
도깽이
16/03/10 20:1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시스템 공천 무너졌다고 생각안해 나였어도 수정했을것이라 이미 말했으니까요
마바라
16/03/10 20: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까지 믿고 기다린거죠.
정확히 말하면 1차때도 시스템공천의 원칙이 조금 훼손된건 맞습니다만..
어쨌든 그건 배제가 아니라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구제해주는거였고..
결과적으로 실현되지 않았으니까요.

2차는.. 이건 정말 아닙니다.
원칙이고 뭐고 없어요.
16/03/10 20:17
수정 아이콘
김종인 대표 체제에서 시스템 공천 혁신안이 백지화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 지도부가 시스템 공천을 허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계속 해나갔어도 선거 시기에 닥쳐서 필요한 보완은 했을 것이다.”

-혁신안에 없던 중진 50%, 초·재선 30% 정밀심사도 한다고 한다.

“(시스템 공천 만들 때도) 20%로 끝낸다는 것이 아니었다. 20%가 기본적 평가이고 그 이상의 추가적인 물갈이는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표도 이렇게 인터뷰했죠
마바라
16/03/10 20:18
수정 아이콘
추가적인 물갈이가 있을수 있죠. 변화의 요구가 크면.
그럼 2차도 당연히 1차 시스템공천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원칙을 보여줘야죠.

근데 이번 2차는 기준이 전혀 공감도 안되고 납득도 안된다는 겁니다.
16/03/10 20:19
수정 아이콘
지지철회는 개인의 선택이고 참견할 마음은 없는데, 컷오프된 의원한테 탈당하라는 요구는 깽판 같습니다

저는 김종인 올때부터 별로라고 했어요. 지금도 그닥이구요.(다만 능력도 없어보인다는 댓글 단 기억도 있는데 이건 취소). 같은 당을 하기에 과거가 너무 지저분해서 너무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대안이 없는 시기입니다. 싫어도 따라줘야되는 시기잖아요.
정말로 참아줄 수 있는 한계점이 넘었으면 탈당요구가 아니라 조용히 떠나면 될 일 입니다.
마바라
16/03/10 20:22
수정 아이콘
본인을 더민주와 동일시 하시는것 같네요. 저는 그 정도가 아니어서.
맘에 안드는 점이 있으면 일단 고치라고 요구하는거고..
결국 못 고치면 그래도 수긍하든지 혹은 다른데 찍는거죠.

전 새누리 지지자도 아닌데 지금까지 새누리 욕도 많이 했습니다.
더민주가 잘못했을때 욕 못할건 없죠.
왜 제가 조용히 떠나야 하나요.
16/03/10 20:28
수정 아이콘
헛웃음이 나네요. 죄송한데 저는 더민주 지지자가 아닙니다. 새누리당 이길 가능성 있으면 아무나 찍는, 흔하디 흔한 반새누리에 불과합니다.
김종인은 영입 직후부터 끊임없이 이런 방향으로 갈거라는 신호를 줬잖아요. 운동권부터 햇볕정책관련 발언, 광주발언, 1차 컷오프 관련 발언 등등. 욕하는 건 좋다 이거예요. 근데 왜 탈당파와 같은 짓을 요구하는 겁니까.
마바라
16/03/10 20:30
수정 아이콘
whynot님 //
왜 다시 도돌이표를.. 탈당파와 똑같지 않냐는 첫 댓글부터 설명했지 않습니까. 다르다고.

열성지지자도 아닌 라이트한 지지자가.. 싫어도 무조건 따라주시는군요.
저는 그렇게는 안되던데.. 틀렸으면 못 따르는거죠.
제가 무조건 따라주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얼마나 욕했는데.. 제가 그럴수는 없죠.

뭐.. 그건 개인 선택이니까요.
16/03/10 20:50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붙여넣기하다가 빼먹었어요)
내가 하는 탈당요구는 탈당파와 그것과는 다르다는 게 저는 이해도 공감도 안됩니다.

저는 싫어도 무조건 따라주지 않습니다. 제가 한 얘기가 아무 때나 무조건 따라야 된다는 의미도 아니구요. 비약 하지마세요. 시기가 안좋고 대안이 없다는 뜻입니다. 컷오프된 의원들 탈당해서 지금 체제 흔들면 선거결과가 참 기대되겠네요.
마바라
16/03/10 20:56
수정 아이콘
whynot님 // 간단히 말하면..
유승민이 친박계한테 찍혀서 컷오프 되고.. 이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전 찬성입니다.
왜냐면 그 공천은 공정하지 않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단지 탈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승민과 안철수&김한길을 같은 취급 할 생각이 없습니다.

시기든지 대안이든지 그건 더민주 입장이고..
저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일에 따라줄 생각이 없다는 말입니다.

아직 더민주는 잘못을 수정할 기회가 있습니다.
기회가 있는데 수정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본인들이 자초한 것이겠죠.
16/03/10 21:22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시민표창양비진쌤 팟캐스트에서 진중권이 더민주 내부에는 팔로우쉽이 없다는 얘길 했거든요.
소수파까지 참여해서 치열하게 토론하되, 여기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도 따라줘야하는데 더민주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는 얘기였죠. 들으면서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어요. 문재인이 지난 1년간 당한 꼴이 정확하게 이거 잖아요. 당내에서 정당하게 선출된 권력인데 말도 안되는 트집(친노패권) 내내 흔들렸으니..

2차 컷오프 대상자 선정이 치열한 토론의 결과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표창원 말에 의하면 비대위 내부에서 김종인한테 막강한 권한을 밀어준 건 치열한 토론끝에 만장일치로 낸 결론 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문재인이 김종인 영입하고 김종인이 전권잡아서 마음대로 휘두르는 그림이 별로였어요. 위에서도 썼지만 제1야당과는 맞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2차 컷오프대상자 선정을 보면서 마바라님이 느낀 감정을 저는 김종인을 보면서 비슷하게 느끼는거죠.(분노의 크기는 다르겠지만요). 이 지점에서 지지철회보다는 진중권의 비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팔로우쉽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지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피지알 자게에도 새누리당 180, 200석 걱정하는 글이 올라오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아직도 그럴 위험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구요.
16/03/10 21:27
수정 아이콘
whynot 님// 팔로우쉽을 위해서는 행보에 명분이 있어야죠. 지금 컷오프에 명분이 없으니까 문제이죠.
정청래 의원 컷오프 시킨 기준을 공관위원장이 제대로 말도 못하는데 이걸 어떻게 따라 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김테란
16/03/10 21:58
수정 아이콘
whynot 님// 저도 대학때는 군사독재잔당 및 그들과 손잡은 무리들에 대한 증오에만 사무쳤었는데,
그건 별로 좋지 못했던 것 같아요.
뭐든 집착하면 자신의 시야와 판단만 흐려지거든요.
그건 단지 민주주의의 출발에 불과할 뿐 그 이상이 절대 될 수도 없기도 하구요.
그 이상이 될 수 없다면 야당이 집권하더라도 크게 달라지지가 않아요.
그냥 모든 걸 냉정하게 보고 자신의 사상과 어울리는 정당부터 찾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냉정하게 비판을 다 쏟아내더라도 그럼에도 나와 가깝다 그런 정당 말이죠.
그리 선택한 나의 정당이 새누리의 구태와 철저하게 구분되도록 애쓰는게 지지자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나의 정당이 건전하고 튼튼해야 새누리를 이길 수가 있는 것이겠죠.
그리 하더라도 반새누리는 자연스럽게 발현되거든요.
지금 다른분들이 뭐 엄청난거 요구하는거 아니에요. 귀막고 있는거 귀열어서 좀 듣고
오해건 뭐건간에 이런일이 있을 때 지지자들에게 설명 한마디씩 준비하려는 성의만 있더라도
이런일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무슨 당대표가 다른 당들 죽어라 깔 시간 좀 할애해서 그 정도도 못하나요.

그리고 맨 위에 2007대선은 제가 참여정부 당시 집회에 상당히 많이 참여했어서 약간 아는데요,
탄핵반대집회때 생성된 당시 수십만 회원였던 국협도 얼마 안지난 이라크 파병반대 때부터 당시 소위 말하던 노빠와 나머지들이 갈라섰어요.
이후 수도이전강행, 대연정제안, 한미FTA 등 거치면서 좌측 지지자들이 쑥쑥 빠졌죠.
대선을 패배할것 같아서 선거 참여가 저조했다가 아니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지지자들이 04~06년에 이미 다 빠져나갔던 것이죠.
16/03/10 22:45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제가 생각을 글로 옮기는데 많이 서투르네요. 더민주와 동일시한다는 오해를 받았는데 반새누리에 집착한다는 얘기까지.. 저는 그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이 못됩니다. 그러고 보니 한 정치글에 댓글, 대댓글 이렇게 많이 달아본 것도 피지알 생활 동안 처음이네요.
제 사상에 맞는 정당을 찾으면 좋은데 없어요. 자유주의 우파에 가깝습니다. 미드 웨스트윙 공화당 대통령후보 아놀드 비닉 정도. 공화당이 아니라 아놀드 비닉 개인입니다. 드라마 상에서도 공화당 내에서 씨가 마른 자유주의자라는 표현이 나오거든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자유주의가 이상한 말이 되어버려서 우파, 좌파 양쪽에 모두 자유주의자가 잘 없거나 있어도 드러내지 않습니다. 유승민+유시민 하면 될 거 같은데 어느 정당에서도 살아남지 못하겠네요.
2007대선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테란
16/03/10 22:54
수정 아이콘
whynot 님// 그럼 그나마 더민주당이나 국민의당 어디든 마음에 드는 사람 비율 높은 곳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그 다음엔 그 정당이 제대로 가도록 채찍질을 해야해요.
당근은 내가 표를 주는 순간 이미 다 준거거든요.
당근만 먹고 채찍질은 거부하는 정당은 나의 정당이 아닌 것이죠.
온통 그런 정당들만 있다면 야당이 집권해봐야 바뀔리 만무하구요.
16/03/10 23:13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저는 대체로 사람은 2번, 정당은 진보정당 이렇게 찍거든요.
사람이야 반새누리에 때문에 찍는거고 정당은 정책에 동의해서 찍는다기보다는 거대 정당 2개만 있는 것보다 소수라도 진보정당이 원내에 들어가는 게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고, 우측으로 기운 우리사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조언은 감사합니다. 살짝 흔들렸습니다만 더민주, 국민의당 채찍질할 사람은 저 말고 많이 있으니 저는 당분간 이 기조를 유지해야죠.
마바라
16/03/11 02:39
수정 아이콘
whynot님 //

팔로우쉽이라.. 좋은 말씀입니다만..
예를 들면 우리 국민은 박근혜를 뽑았고 새누리한테 과반을 줬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우리 손으로 막강한 권력을 줬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도 아무 말 않고 따라야 하는걸까요?
이게 팔로우쉽일까요?

선거가 어려운 상황이니 잘못된 일에도 따르라는건..
마치 국가비상사태니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도 따르라는 말과 다르지 않잖아요.

만약 시스템공천으로 컷오프 되었다.. 이건 따라야죠. 누가 봐도 공정한 원칙이 있으니.
그러나 원칙도 없고 납득할수도 없는 일을 저지르는데.. 무조건 따르는게 팔로우쉽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익호
16/03/10 20:01
수정 아이콘
탈당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식으로는 안된다는 거지요.

이번 공천은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해찬마저 공천에서 탈락한다면 안된다는 경고의 의미로 쓴 글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3/10 20:11
수정 아이콘
탈당요구 부분은 마바라님 댓글에 써야되는데 길지도 않고 연결되는 내용이라 그냥 붙인 겁니다.

어쩌면 이목희는 물론, 이해찬까지도 날릴 거 같아요.. 아예 다 버리고 명분 없어진 국민의당 굴복시킨 뒤에, 1여1야 구도로 총선치루는 게 목표 같습니다.
김익호
16/03/10 20:18
수정 아이콘
만약 이해찬 이목희 다 날리면 정말 반발이 장난 이닐것입니다

친노가 죄인가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한 당입니다

친 dj 친노가 핵심 정신인 당입니다

만약 이해찬 이목희 다 날리면 정말 지지자들의 이탈이 클겁니다

정청래를 대표로 날리고 나머지 다 살리면 그래도 이해해 줄 구석이야 있지만요
16/03/10 21:23
수정 아이콘
김종인을 받아들인것과 그가 엉뚱한 행동을 할때 제어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행동에 명분이 있으면 어떤 결과이든 수용하겠지만, 이번 행동에 명분은 없죠. 탈당파가 욕을 먹은것은 명분이 없는 행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미리 만들어둔 시스템 안에서 컷오프 된것이면 명분이 없죠. 하지만, 이번 정청래 컷오프는 명분이 없죠. 정무적 판단 즉 자기들 꼴린대로 처리 했기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홍희락은 복당시켜야 한다고 지껄인게 몇일전인데 이제와 정청래는 컷오프하면서 따르라고 하면 그걸 누가 받아들이나요.

정무적 판단에 형평성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번에 단수공천 받은 사람중에는 그동안 당무거부와 비노흔들기로 당을 엉망으로 만든 지역 교체여론 과반 이종걸과 말실수의 명인이자 최근 양다리 걸치기로 자기 이득만 챙기던 박영선이 있죠. 이사람들은 왜 안짤렸죠?? 이게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뭐가 문제죠???
16/03/10 21:43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과 댓글 주고 받으면서 느꼈는데 이 부분에서 입장차이가 딱 나네요.

저는 김종인도 받아들였는데 이건 왜 못참냐는거고, 김종인이 전권 가진 순간 공천에 개입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으니..
반대로 김종인까지는 참았는데 그 분란을 견디면서 지켜온 원칙 무너지는 건 안된다는 분도 있고..
16/03/10 21:46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되었다고 그 행동에 모두 따라줘야 하는건 아니죠.
김종인 에게 전권은 명분있는 행동 내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 행동은 명분 없습니다. 당장 공관위원장 조차 정청래 컷오프 기준을 말을 못하는데 뭘 받아들여 줍니까.

추가로 이런 명분없는 컷오프와 단수공천에 반발해서 당내내분 일어나면 그건 무슨 명분으로 진압할수 있겠습니까.
16/03/10 22:08
수정 아이콘
저는 시스템이 금과옥조라고 생각하지 않는거죠. 사람이 바뀌면 앞사람이 만들어 놓은 틀이 휴지조각되는 건 너무 흔해서.. 법을 만드는 것도 사람이지만 법을 해석하고 현실에 적용하는 것도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당내 반발을 진압할 수단은 있겠죠. 김종인 체제까지 무너지면 총선은 답도 없다. 여기에 공감대가 있으니 문재인 체제에서 그렇게나 개겼던 이종걸이 김종인한테는 찍소리도 못하잖아요.
16/03/10 22:16
수정 아이콘
이종걸이 왜 반발합니까??? 단수공천 받았는데요.
금과 옥조가 아니라 최소한의 명분입니다. 이 명분 지키지 못할거면 애초에 당에 들어오면 안됩니다.
가끔 당내에 양반들이 마치 점령군인양 갑질을 해대는데, 당에 들어온 이상 본인도 당의 부속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해야합니다.

어차피 이따위로 하면 선거 못이긴다는 여론이 퍼질 수 밖에 없고 그때부터는 당이 순식간에 붕괴됩니다. 김종인의 힘은 오로지 문재인 고문이 부여해준 힘입니다. 분수를 알아야죠. 주제파악 못하면 얻어 터져야 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김종인 같은 양반이야 나가면 그만이지만 더민주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런게 아니거든요.

이번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체면 구겨져야 하는 일입니다. 박영선 정도는 짤라야 하구요.
16/03/10 22:27
수정 아이콘
이종걸이 이번 공천에 반발한다는 게 아니라 필리버스터 끝낼 때 얘기였습니다.
16/03/10 22:30
수정 아이콘
문재인 고문이 버티는데 성공했고 탈당파는 당을 나갔죠. 그럼 그동안 김한길 라인과 연대한 자신의 입지가 어떤지는 바보도 아는 내용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전 말실수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나락에 몰렸던 사람이죠.
넹넹넹넹넹넹넹
16/03/10 19:5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이번 선거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모셔온 사람이 김종인인데 한번 믿어주죠.
16/03/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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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돌아다니는 설이 김종인이 아니라 실세가 박영선 같아서요ㅜㅜ
넹넹넹넹넹넹넹
16/03/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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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가 김종인이든 박영선이든 이판 자체를 문재인이 짠거니 저는 믿어볼렵니다.
어쨌든 변화가 일어난건 확실하니까요. 그 변화가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결과가 말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청래씨 컷오프는 더민주가 경제정당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이념물을 빼는 거라고 봐요.
저도 정청래씨 정말 좋아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더민주가 정말 정당다운 모습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느낌이 드는건 처음이에요.

예전처럼 선거철마다 뻔한 심판론 들고와서 지고, 정신승리하는 패턴은 이제 안봤으면 싶네요.
16/03/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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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전 정청래 때문에 이렇게 말이 나오는게 이해가 안되요. 그런데 다른분들이나 저나 말하는게 박영선 이종걸의 단수공천이 더 문제라서.

어째든 결과가 나와봐야 겠지만 이제 막 룰을 정했으면 룰대로 해야지 룰이 훼손 되는 모습이 많이 우려되요.
넹넹넹넹넹넹넹
16/03/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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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종인 선거이후 물러나고 나서
다시 이상한 사람들이 친노 청산한답시고 어렵게 만든 룰 다 날려먹을까봐 걱정이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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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글에서 본건데 오히려 박영선은 좀 욕받이 무녀느낌이 나는거 같아요 당장 연합뉴스 기사만 봐도 이글의 주 내용과는 다르게 박영선은 정청래 컷오프에 조심스러웠다고 보이구요 뭐 그건 정청래 날리면 본인이 무난하게 출마하는거에 대한 명분이 안사니 그렇게 판단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요
16/03/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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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음, 예전 나꼼수 나와서도 울고불고 핍박 받는다고 주장할때부터 어이 없긴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본인이야 반박 할거고. 정확한거 아무도 모르겠지요.

단지 국당이랑 더민주랑 간보는 모양새 였고 필리버스터도 안좋은 마무리 였으니 책임지는 자세로 경선하라는 거지요. 그게 무리한 바램 인가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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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못한건 생각못하고 이게다 친노때문 강경파들떄문 인터넷 열성지지자들떄문 보이지 않는 손떄문이야!!라고 하는 피해의식이 있는건 맞는데 이글처럼 뭐 흑막이니 비대위 실세니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박영선은 야당에서 누가 제일 싫냐 하면 국민의당 양반들 다 제끼고 박영선의원 뽑을정도로 세월호 정국부터 엄청나게 싫어하는 정치인입니다만 실세는 누가뭐래도 김종인 대표가 맞는거 같고 박영선의원이 필리버스터 정국 실책때문에 뭐랄까 좀 욕받이 무녀가 된게 아니냐 하는거죠
16/03/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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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댓글을 달아서 뒤죽박죽이.

말씀하신 뜻은 이해했어요. 어쩌겠나요. 지금 김종인 보고 책임지라고 할수도 없고. 김종인이 책임지는 모양새로 탈당이나 사퇴하면 죽도밥도 안되니ㅜㅜ

그냥 그러니 박영선이나 이종걸은 직책도 있고 하니 직책만 내려놓고 경선 하라는 소박한 요구 아니겠어요. 무리한 요구는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16/03/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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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서 혐오 발언 한것도 어떤식으로던 책임지는 모양새 좀 보여달라는.

연합기사가 나온 배경과 문제의 녹취가 이이제이 2편 올라왔으니(짧아요) 기회 되시면 들어보시고 판단해 보세요. 그것 때문에 난리에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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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 들어봤는데 음 그거 가지고 판단하기엔 좀 많이 무리수 같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알수있는건 박영선은 인터넷 여론은 믿지않는다 정도... 필리버스터에서도 밝혔듯 자기 비판하는 사람들은 다 국정원 직원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16/03/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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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졸지에 백수에서 정직원 되나요~
16/03/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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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는 재심 가고 박영선 이종걸은 불출마 하시길. 10년 넘게 했으면 되지 않았나요. 그만 하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봉사 하세요. 아님 야권연대 불출마 선언도 좋고. 아무거나 맘에 드는걸로.
바밥밥바
16/03/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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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엥 정청래가 아이콘이라니
그의 행보에 관심깊은 사람이 국민중 몇프로나 될까요
지난번 필리버스터 중단때도 비토가 넘쳐났지만
매주 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있습니다.
선명야당? 종편은 건수잡고 몇일씩 탈탈털기를 반복만해더
선거때까지 정책의 지읒도못꺼내고 질걸요
무상급식은 운좋게 얻어낸 역풍이었습니다.
책잡힐일 안하려고 이러는거지 우클릭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난부위 다깎아내고 눈덩이 굴려야죠 저도 맘아프지만 이게 현실이라 봅니다.
16/03/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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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야당 해봐야 맨날 지는거죠. 그거 안하겠다고 문재인 전대표가 김종인대표 모셔온거고 그거 믿고 가야죠. 정청래 한명이 뭐그리 중요한가 싶네요. 맨날 당내 총질하고 자기 개인정치만 하던 의원아닌가요. 선명야당의 좋은 실패예가 해체된 통진당이고 지금 5프로지지율의 정의당 아닌가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6/03/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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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건 당내 시스템 구축은 1차 컷오프로나마 실행되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지면 김종인,문재인 잘려나가는건 물론 문재인이 그렇게 버티며 지켰던 시스템 혁신 자체가 날라갈꺼란 점이죠.
김한길, 기타등등 탈당파들 합쳐모여 되고 예전 새정연,구 민주당으로 돌아가버리는..
껀후이
16/03/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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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되면 전 정말 대한민국 끝났다고 생각할듯 합니다
16/03/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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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 왜 정청래가지고 반발이 심한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공천 탈락한 사람들 억
울한부분들 분명이 있습니다. 단지 호불호 때문에 그런다고 보이는대 정청래가 그동안 팬덤장사 잘
했구나 정도밖에 느끼지 못하겠네요. 단지 이번 총선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할 뿐입니다.
16/03/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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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이제이 오늘올라온거 듣는데....박영선 진짜 안돼겠네요. 하...
16/03/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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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반박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반박에 믿음이 안가요.
16/03/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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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녹취록은 SNS 무시해라가 요지이죠. 그거 까는건 별개로 하고,
정청래 날린거 뒤에 박영선이 있었다는 증명이 될만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본인 해명은 둘째치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0/0200000000AKR20160310177400001.HTML?input=1195m
연합발 기사라 못 믿을 수 있다고 쳐도,
https://twitter.com/facttvdesk
팩트TV 쪽에서도 박영선이 반대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반박할만한 소스는 아직 없어요.

기사로 보면 공관위원 중 유독 정청래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었고(공관위원장의 잣대 얘기),
투표결과 정청래 날리는 것으로 비대위에 올라갔으며 비대위내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김종인대표의 결정으로 컷당한게 됩니다. 최종책임자는 김종인이 되는거죠.

이걸 반박못하면 이이제이는 저번 재보선때 뉴스타파가 권은희 부동산 의혹 제기해서
선거분위기 결정적으로 망친 다음에 아무 증명도 못한 꼴 재연하는거에요.
16/03/10 21:03
수정 아이콘
선명야당이라 하기에는 정책이나 비전이 새누리랑 크게 다를게 없죠.
운동권이 주류인 인적구성을 한 야당이 선명야당이라면 전 선명야당에 대한 기대치가 별로 없네요.
16/03/10 21:06
수정 아이콘
더민주는 아무리 잘 봐줘도 중도보수지 진보, 선명 야당으로 갈 조직이 아닙니다.
선명 야당을 원하면 정의당을 지지해야죠.
그냥 번지수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16/03/10 21:35
수정 아이콘
선명 야당이란건 이념이 아니라 야당다운 모습을 이야기하는것이겠죠. 지금 국민의당 같이 여당 이중대짓하는게 아니라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본문에서처럼 정청래 의원은 정보위 간사로서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타협하며 당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여당의 잘못된 정책을 저지하는 야당의원다운 모습에 지지자들이 좋아했던거고 그 지지자들은 당이 당을 위해 노력한 정청래 의원을 운동권이다 친노다 막말이다 하면서 내쫗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D.레오
16/03/10 21:12
수정 아이콘
정청래 짜른 이유가 막말(이것도 위원장이 애매하다고 말했죠)에 이로인한 당내 분란이라면..
같은 짓을 한 이종걸이나 박영선은 왜 커트 안당하는지
다 같이 커트당했으면 이해라도 가지..
16/03/10 21:14
수정 아이콘
그리 걱정했건만 끝내 사고를 치는군요. 하아... 정청래 짜른 기준에 박영선 이종걸 안들어가면 그걸 누가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겠어요.
참 대단한 정무적 판단이여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10 21:34
수정 아이콘
20~50대 투표율이 가장 궁금하네요. 예상이 틀리길 바랄 뿐이네요.
16/03/10 21:58
수정 아이콘
시스템 공천은 유권자에게 Why에 대한 답을 주는 것, 즉 해당 후보가 왜 떨어졌는지가 핵심이죠.
왜 이 후보가 떨어졌고, 왜 이 후보가 공천을 받았는지가 명확하면,
유권자가 공천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어떠한 거리낌도 없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정청래가 왜 탈락해야 하는지 Why에 대한 답이 없잖아요?
그럼 기존의 공천과 다를 바가 없는 겁니다.
하루빨리
16/03/10 22:10
수정 아이콘
이건 시스템 컷오프가 아닙니다. 시스템 컷오프는 1차 20% 컷오프고 이번건 김종인 비대위 중심하에 이루어지는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위원회에서 하는 컷오프입니다. 공천위원들이 투표해서 결정하고 동수일경우 비대위원장이 결정하는걸로 방식은 알려져 있죠.

- 더민주 공천관리위는 그동안 여론 조사를 통해 3선 이상 중진은 하위 50%, 초·재선은 30%를 먼저 추려낸 뒤 최근 정밀심사와 지역실사 결과를 반영해 컷오프를 위한 공관위원들의 가부 투표를 실시해왔다.
이렇다네요.
솔로11년차
16/03/10 22:53
수정 아이콘
아뇨. 더민주는 공천까지를 시스템공천하겠다고 했던 겁니다. 20%컷오프만 시스템으로 하겠다고 했던 게 아니예요.
공천위이 가부로 결정한다는 것도 나름의 시스템은 시스템입니다만, 차라리 지니어스가 더 공정한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컷오프만 결정한 게 아니죠. 단수 공천을 잔뜩 했는데, 허울뿐인 시스템이 된거죠.
16/03/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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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게 단수공천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진혼가
16/03/10 22:12
수정 아이콘
하‥ 윤상현 김무성 건으로 물고잡고 늘어져도
시원찮을 판국에 하필 이시기에..
새누리가 싫어서 그리고 우리 지역구에 민주당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기에 당신들을 지지하는 사람많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11명냈더라구요 전원 당선되길
간절히 빕니다.
푸른음속
16/03/10 23:00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정청래 짤라서 지지하게 되었는데 말이죠.
정청래가 언제부터 이렇게 이미지가 좋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발라모굴리스
16/03/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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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팟캐스트나 정의원 활동을 잘 모르는 분들은 이런 반응이 이해가 안될수도 있죠
지금 국민당 간 사람들과 그 일당들 얼마나 징그럽게 문대표 모욕하고 당원들 흔들고 그랬는지 아십니까. 그저 종편한데는 벌벌벌 박통한데도 벌벌기는것들이 당내에서는 뭐가 그리 잘났는지 지들이 없애라는 그 패권질, 패악질 다 했습니다
그걸 중간에서 지가 한것도 아닌데 대신 사과하고 이해시키고 성난 지지자들에게 부족한 자식이라 생각하고 봐달라 달래고 했던 사람입니다
종편 지상파만 보시는 분들은 그가 싸가지 없는 진보처럼 보였겠지만 자기를 망가뜨려서 웃기고 같이 울 수 있는, 유일하게 "소통"이 되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우리 쪽으로 항상 귀가 열려있고, 두터운 문턱의 국회에 우리 목소리를 전달하는 베짱 까지 있는 이 사람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런 정치인을 짜른건 이 소통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집토끼 시끄럽다는 겁니다
그동안 이상해도 이긴다는 대 전제하에 다들 재뿌린다 욕할까 쉬쉬하고 있었다가 뒤통수 대차게 맞았습니다.
이기려면 이기는 행동을 해야죠
왜 이길 수 있는 사람을 탈락시킵니까
정제되지 않은 그의 화법이 우려된다면 자제시키면 되잖아요 이사람이 그게 뭔말인지 못알아듣는 꼴통도 아니고, 힘없고 맘에 안든다고 그냥 밟아버리네요
잉여레벨만렙
16/03/10 23:0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는 야권 지지자들이 믿고 기다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는 5년 동안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야권 지지자들을 배반하면서 국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연이은 선거의 참패였죠.
이로부터 얻은 경험도 많을 것입니다.

정말로 상투적인 말이지만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더민주-정의당 지지자 분들은 릴렉스 하시고 차분히 야권을 지지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선거는 차악을 뽑는 것입니다.
16/03/10 23:17
수정 아이콘
표주는 노예생활도 하루 이틀이지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정당에 투표해 보나 싶었는데 또 과거로 회귀하니 요즘 머리가 아프로 속이 쓰립니다.
그동안 없는 인맥 총 동원하고 비꼼 당하면서도 민주계열 응원한다고 해오던 노력이 아무 가치 없는거 같아 솔직히 요즘 회의감이 듭니다.
花樣年華
16/03/10 23:30
수정 아이콘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 대상이냐? 그리 물으면 답은 '아니오' 입니다.
정청래 컷오프로 더민주가 이득을 볼 것이냐? 그리 물으면 답은 '네'입니다.

하필 새누리당이 막말내홍이 극에 달해 있는데 더민주는 정청래를 잘라냈어요.
제 심정도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말처럼 '정청래 막말은 애교수준' 이라고 보이고
사실 그 막말 대상자가 탈당해버린 상황에서 그걸 막말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예언이지 예언...)
그렇지만 새누리당과 대비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어찌됐든 새누리는 당대표를 죽이니 하는 사람을 끌어 안고 갈 모양새인 반면
어찌됐든 막말파문(이라 보는 게 언론의 프레이밍이라는 걸 다 압니다만)의 당사자를 나름 읍참마속하는 상황이니까요.

짜증나는 건 박영선의 막말은 어쩔거냐... 그건데;;; 에효;;; 제대로 하는 게 없네요 이분은...
치킨너겟은사랑
16/03/10 23:5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지키려고 했던 시스템 공천부터 나가리 된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16/03/11 00:07
수정 아이콘
대상이 정청래라 말이 많은거지, 이런 공천 시스템은 늘 있어왔던 것입니다.
사실 이번에 '컷오프'라는 말이 유행(?)해서 그렇지 이건 컷오프도 아니고 뭐 없었던거 하는것도 아니에요.
예전에는 대상 같은것도 안알려주고 그냥 단수나 경선 명단 발표해버리면 끝이고 거기에 없으면 "공천 배제"라는 딱지 달던게
뭔가 시스테믹하게 한다고 이젠 대상(하위 30, 50)을 알려주고 가부투표한다는것도 알려주고 "컷오프" 딱지 달아주니 더 주목받는거죠.

물론 그 시스템이 믿을만한가? 는 논외입니다. 정청래 의원이 가부투표 대상이 되었다는건, 애초에 그가 초재선 중 하위 30%였다는건데... 이건 좀 납득이 안가죠.
16/03/11 01:09
수정 아이콘
언제는 친노가 없다더니.. 반응보면 없는게 아니었군요.
iAndroid
16/03/11 08:36
수정 아이콘
친노가 없다는 게 아니라 친노패권세력이 없다는 의미죠.
speechless
16/03/11 08: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선명 야당이 뭐죠? 구글링해도 다들 모호하게 표현을 해놔서 당최 모르겠습니다.
선명하다는 뜻이 잘 보인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사전 검색해보니 "산뜻하고 뚜렷하여 다른 것과 혼동되지 않음." 라고 되어있고...

그러니까 "산뜻하고 뚜렷하며 다른 것과 혼동되지 않는 정당"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럼 정의당이나 녹색당이 선명 야당인건데..
iAndroid
16/03/11 08:53
수정 아이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08/2015050801517.html?Dep0=twitter&d=2015050801517
http://englant7.tistory.com/m/post/282

정청래 발언이 단순히 한두개라면 정상참작의 여지라도 있지만, 성격이 원래 그래서 그런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많이 했습니다.
지역구와 당원으로부터 강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정도의 발언을 했다라면 과연 공천을 해 줘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는 것도 충분히 나올 수 있고, 컷오프에 걸리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여기서 선명야당이랍시고 정청래를 중용해 보세요.
정청래 식으로 발언을 한다면 지지자들은 기분 좋아하겠지만 나머지는 다 떨어져 나가겠죠.
최강한화
16/03/11 09:5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807738
[홍창선 "정청래, 트럼프 같아서…번복 이유 없다"]
이 와중에 이런 인터뷰가 올라와있습니다. 판단은 유권자와 지지자들이 하는건데..
이런저런 곳에서 흔들리는 모습과 당파적인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지는 보이지만 정청래에 대한 트럼프 발언은 하지 말았어야죠.
정청래 의원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유권자들과 지지층들을 그냥 우매한 대중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인터뷰라도 느껴지면 너무 심한건지...
iAndroid
16/03/11 10:05
수정 아이콘
홍창선 이양반 도대체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 걸까요?
윤후덕 논란이 나온게 정상적인 취업을 했지만 누가 제보해서 오해가 커진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이미 윤후덕은 전화통화 했단 것을 인정했습니다.
정상적인 취업이 아니라고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애시당초 전화통화를 시도해선 안되죠.

정청래에 대해서도 당의 기준이 잘못되었다는 건지 올바르다는 건지, 발언이 문제있다는 건지 문제없다는 건지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네요.
뭐 정치인들 속성이 원래 그렇긴 합니다만.
사악군
16/03/11 14:22
수정 아이콘
야권지지자분들은 참 생각이 많으시군요. 깊지는 않으신거 같지만.
[아무 생각없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1번만 찍어대는 여권지지자들과는 다릅니다.]
여기에 아무 지적댓글하나 없다는 데서 절망을 느낍니다.
스타로드
16/03/11 16:53
수정 아이콘
사악군님이 지적해주셨네요. 흐
16/03/11 14:42
수정 아이콘
하아~~~
야권지지자들 유리 멘탈 노답이네요.

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 선명야당 타령을 하는지~~
이념싸움으로는 필패라는거 선거 할때마나 결과가 나왔는데 또 선명야당 타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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