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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10:13
정말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청래 같은 선명야당의원을 자르면 어쩔려고 지역구 평판도 엄청 놓은데 말이죠 조중동 날뛰는 꼴을 어찌 보죠?
16/03/10 10:15
이종걸과 박영선이 단수공천되었네요. 이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정청래는 작년 막말파동 당사자라서 힘들었다고 보구요. 윤후덕이야 뭐 두말할 필요도 없죠.
16/03/10 10:21
저도 이해를 못하겠지만 짐작해 본다면... 일종의 보은 차원일 수도 있겠죠.
계파수장이 탈당하지 않고 당이 어려울 때 남아줬다는 것으로요.
16/03/10 10:22
하긴 탈당사태때 박영선의원이 나가면 정말 어려워질 수 있었죠. 저 분이 안나가서 국민의 당이 저 꼴이 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니까요.
16/03/10 10:16
정청래 의원이 필리버스터 때문에 지금은 반발여론이 많은데 한 1년전만해도 다른 의미에서 말이 많았죠. 다만 선거전략적으로 정청래 의원은 경쟁력이 높은 편같아 보였는데 그 부분을 김종인대표가 어떻게 생각할지..
16/03/10 10:18
정청래는 지역구 파워가 상당하고 야권 핵심지지층이 지지하는 의원이죠.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중도 외연 확장하려다 집토끼 놓치는 결과를 범할 것 같네요
16/03/10 11:37
정청래는 야권 핵심층이 지지는 아닌것 같고 그럼에도 혼자서라도
살아남을 사람이라 무섭고 실력이지요. 보궐이던 지자체던 어디서든 곧 살아올것 같아요.
16/03/10 10:20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막말파동 + 마포을이 바닥이 좋기 때문에 정청래 의원은 공천배제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맞아 떨아졌군요.
대신 다른곳에서 출마할수도 있다고 봐서 그러려니하는데 박영선이 공천확정된건 참 짜증나는군요.
16/03/10 10:25
밑에도 적었지만, 정청래 의원 본인의 리액션이 중요해졌습니다.
만약 멋있게 수긍하면 넷상 반작용 수습이 어렵진 않겠지만, 반발하면 계속 흔들리는거죠... 저는 부디 전자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정청래 본인의 캐리어에도 분명 이득일거에요. 그리고 지역구 자체는 될겁니다. 더구나 전략공천이니 왠만하면 영입인사가 올거고요,
16/03/10 10:25
비례를 어디 찍을 지 고민 중이었는데 이걸로 확실히 정의당으로 가야겠네요. 정청래 의원 탈락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깝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김종인 대표가 진짜 여우 같긴 합니다. 이거 한방으로 야권 연대와 현역 물갈이 이슈를 싹 정리했거든요. 특히 정청래 의원 같이 인지도 있는 현역을 날리면서 홍보 효과도 극대화 시켰구요. 수도권은 모르겠지만 호남 쪽은 확실히 파장이 있을 거 같습니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는 더더욱 코너에 몰리게 될 거 같네요.
16/03/10 10:25
원외 단수공천지역입니다.
서울 성북을 기동민, 송파갑 박성수 부산 중구영도 김비오, 북강서을 정진우, 사하갑 최인호 인천 계양을 송영길, 서갑 김교흥 광주 광산을 이용섭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시흥갑 백원우 충남 당진 어기구 전북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기동민은 이번에 한 풀었는 것 같고, 이용섭이 단수공천 받았습니다. 확실하게 권은희를 보내버리겠다는 의지네요.
16/03/10 10:27
제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동갑도 원외 지역구이고 진선미 비례대표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여기 나오지 않는군요. 다른 예비후보랑 경선 펼칠 모양이네요.
16/03/10 10:30
현역 경선지역은
서울 중성동갑 장백건·홍익표, 광진을 김상진·추미애 경기안양동안갑 민병덕·이석현 충북청주흥덕 도종환·정균영 입니다. 원외 경선지역은 서울은평을 강병원·임종석, 양천을 김낙순·이용선 경기용인병 이화영·이우현 김포을 정하영·유승현 여주양평 신순봉·정동균 이네요. 아직 서울 강동갑은 결정이 안된 상태인가 봅니다. 지도부에서 고민중이겠지요.
16/03/10 10:35
저도 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조응천이라면 충분히 정청래를 대체할 만하죠.
전직 검사와 공직기강 비서관이라는 무게는 정청래에 뒤지지 않으니까요.
16/03/10 11:36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이 안나서 그냥 대충 쓴거거든요.
정청래는 요즘 팟캐스트 참여 많이 하니 그걸로 꾸준히 인지도 유지하면 될 듯 하네요.
16/03/10 10:29
박영선은 안고 가면서 정청래를 짤라...? 더민주의 내부 혼란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지지자들의 혼란이 오래가겠네요.
생각해보니 2차 컷오프도 1차때처럼 예전 결과를 까보는거라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역시 선거 코앞의 이슈들은 반영 못하는게 크네요
16/03/10 10:30
정청래의원님이 백의종군하시겠다고 하면 안철수는 진짜 벼랑끝으로 몰리겠네요.
박영선 공천은 너무나도 짜증나지만 잔류에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10 10:32
웹상에서는 강경파 목소리가 크게 마련이고 최근 필리버스터때문에 정청래 인기가 좋겠지만, 원래 범야권 안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입니다.
국민의당 반응이 궁금하네요. 이쯤되면 수도권 연대에 대해서는 두말없이 따라와야 될 거 같은데...
16/03/10 10:33
이미 결정났으니 어쩔 수 없지만, 박영선 같은 사람 대우는 1석 1석이 아까운 이번 총선으로 끝냈으면 합니다. 정청래 컷오프는 반드시 필요했을까 싶지만, 야권통합의 제스쳐도 되고, 내부 여론조사 판단이 공정했다면 어쩔 수 없다 보고요.
16/03/10 10:35
아니..박영선 당장 잘라도 시원찮을 판에...거기다 정청래 컷오프라고요? 아무리 막말 파동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의원직을 자를 직접적인 이유라면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네요. 본인 말대로 최전방 공격수 역할에 적임자기도 하고 세월호, 역사교과서때나 중요한 현안에서 가장 열심히 싸웠던 의원이 정청래 의원입니다.
16/03/10 10:37
필리버스터 전에는 거의 조경태 수준으로 욕을 먹던(이유는 좀 다르지만) 정청래인데 이런 반응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솔직히 시한폭탄같은 사람이라 지금은 아쉬워도 나중엔 잘한 결정이 될겁니다. 야당의 정두언같은 사람이랄까. 박영선.....은 짜증나긴 한데 이것도 이해가 안 가는 선택은 아니고요.
16/03/10 10:44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말이 좋아 전투력이지 막말하는 스타일들 안봤음 좋겠습니다. 그러나 정청래 의원이 인기가 많아서 인터넷 여론이 걱정이긴 합니다 다들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볼수도 있어서.. 박영선은 저도 짜증이 와장창 나네요
16/03/10 12:40
우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링크를 부탁드리는게 아니라 막말의 기준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여쭤본 것 입니다. "공갈" 이라고 주승용최고에게 이아기 했던게 막말이라면 이세상이 막말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16/03/10 13:36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어감 문제인거 같아요. 예를 들어 공갈이란 표현보다 더 나은 표현이 많을텐데 굳이 그런 표현을 했었어야 했나 아쉬운거죠 당에 도움이 안되기도 하고요 막말의 기준은 다 다르니깐 정청래 의원이 호불호가 갈리는거겠죠. 시원시원하게 보는 사람도 있겠구요.
제가 정책을 떠나서 반새누리인 이유는 새누리 의원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막말, 궤변을 자주 해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제가 정청래 의원을 안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앞에 쓴말은 제 생각이니 꼬맹님은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
16/03/10 10:39
이건 아니지.....차라리 친노패권 세력이 새로운 당 만들었으면 좋겠네요...그 당 찍게...
문재인 의원이 가만히 안 있을꺼 같은데.....이건...진짜.아닌데.. 지금까지 야권세력에서 미디어 부분을 그나마 유지해 온게..팟케스트이고...그 중에서 과거 나꼼수를 대체하는 것이 파파이스였고.....또한 그 파파이스에서 계속해서 야권규합한게 정청래 의원이데... 기가 차네요....내 개인적인 감상일지 모르지만...(사람들은 비슷하다는 전제하에)...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세월호 사건,....위안부 할머니...노동계 뉴스..정치권 뉴스 등 그마나 턱걸이로 유지했는데.. 정청래 의원이 사욕이건 거짓말이건 알 수 없을지라도...그 동안 야권 규합에 공을 세운것은 무시할 수 없지 않나요?
16/03/10 10:42
당무거부로 총질한 이종걸
필리버스터 첩자질 박영선 은 단수 공천이고 외부와 피터지게 싸운 정청래가 컷 오프라... 야당 왜 합니까?? 앞으로 더민주 투표할일은 없겠네요 원조 친노 빠돌이인 저에게는 말이죠.
16/03/10 11:19
허나 분명한건, 이번에 더민주 총선 망하면 문재인의 미래는 없다는거죠.
설령 문재인이 총선패배 -> (예고했던) 정계은퇴 후 다시 친노에 의해 떠받을여져 복귀한다 해도, 그 의미와 위상은 한참 떨어질 수 밖에 없고요. 이번선거에 운명이 걸려있는 사람은 박영선도 이종걸도 김종인도 아니에요. 문재인이죠.
16/03/10 11:26
문재인 망하든 말든 상관없는 사람들은 그럼 문제없겠네요. 문재인이 아무리 좋아도 당이 저래서야 지지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아예 망해버리는 쪽이 새로 시작하기도 좋겠죠. 어설프게 끌고가다 더 끔찍한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16/03/10 12:19
아예 망하고 새로 시작한다는 프레임도 한두번이어야죠.
완전히 망했던 08년 총선과, 그 국회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졌는지 본 이상, 그 프레임에는 절대 동조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망하면 벌어질 상황은, 무력화된 선진화법 하에서 여당에 유리할 개헌입니다.
16/03/10 10:44
막말이 공천탈락의 주요 조건이면 필리버스터를 싸구려 표구걸쇼로 만든 것도 공천탈락의 조건이 돼야죠. 박영선 그 구역질나는 면상을 선거에서 봐야 하다니....내가 더민주 너희들한테 비례표 주나 봐라....쯔쯔쯔
16/03/10 10:47
박영선 의원을 날리면서 정청래 의원을 날렸다면 뭐 할말 없었는데..
박영선 의원의 삽질을 보고도 남겨두고 정청래는 날렸으니.. 정청래 의원처럼 내부 총질이 아닌 외부총질에 충실한 전투병이 더민주당에 남아있기나 한지.. 정청래가 어떻게 최고의원이 되고 문재인 다음이 된지 생각조차 못하는듯 합니다.
16/03/10 10:51
한명 공천결과로 지지철회한다는 말이 튀어나오는 대한민국 야권의 현실
무슨짖을 해도 지지하는 여권 십인십색을 못맞추니 무능력하다고 욕하는 유권자 넌센스인지 아님 국민개콘을 보는건지
16/03/10 11:01
좋아요 +1
야권 지지자들의 도덕적 잣대가 너무 높죠. 그런데 이해가 가는건, 저희와 같이 젊은이들이 야권지지자층의 다수인데.. 한국이 싫어서 탈조선한다는 사회현상이랑 야권지지 철회발언은 비슷한 맥락이라는 거...
16/03/10 11:27
제가 보기에..그냥 인터넷 하는 사람들의 눈이 무지 높은거같은...
이게 정치뿐만 아니라 예능인, 스포츠 스타 등등 전부 해당되는것같아서...하하;;
16/03/10 13:08
정청래가 더민주당의 기둥뿌리라도 되나요
일희일비로 지지철화하는 사람들 필리버스터때 한바가지 봤습니다 응원할때건 철회할때건 냄비면 그동안에도 투표 얼마나 했는지 의심갈정도네요
16/03/10 10: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010504
국민의당 반응 나왔네요. 공식반응은 아니고 문병호, 김한길 개인의견인듯.. 이목희, 이해찬까지 자르라는 얘기같은데... 더민주에서 보여줬으면 국민의당도 뭘 양보하고 더 요구해야지 막무가내로 나오면.. 적당히라는 걸 모르네요..--; 안철수 반응까지 기다려 봅니다. 별개로 이목희는 잘렸으면 함..
16/03/10 10:56
그 망할놈의 친노패권 청산 제스쳐를 취하는데 정청래 날리는것만큼 효과가 좋은것도 없겠죠.
천정배 김한길 등등의 복당에 대한 확실한 명분도 될테구요. 국민의당 와해시키기 위한 행보로서는 꽤나 좋아 보입니다만.. 오로지 승리만을 위한다면 최고의 전략은 새누리와 합당하는 겁니다. 그걸 왜 안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군요..
16/03/10 11:03
이 방향이 제발 좋은 방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뭐 정청래씨에 대해서는 좀 아쉽긴한데 집토끼를 버렸다 이런의견이 있는데 저라는 집토끼는 중도잡으려고 그러는거겠지 하고 계속 지지하겠습니다
16/03/10 11:05
저야 뭐 실체없는 경제민주화의 김종인씨를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그간 더민주 관련글들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김종인씨를 믿어서가 아니라 야권이 워낙 위기인지라 그동안 아닌걸 아니라고 말 못했던 더민주 지지자나 의원들 많을겁니다. 근데 그들에게도 슬슬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야권은 지지자들이 회의감 느끼면 폭망인데 그걸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래도 노련한 정치꾼 답게 남은 한달 잘 버텨주기만을 바랍니다. 새누리 180석 이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죠.
16/03/10 11:07
벌써부터 더민주 지지 커뮤니티들은 요동치고 있고, 앞으로 며칠간은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엊그제 정청래 의원이 뜬금없이 '죄송합니다' 트윗 올린 걸 보니 미리 전해들은 것 같은데, 수용 쪽으로 가닥잡히겠지만 본인 속이 어떨런지요. 현재는 웹상의 핵심 지지층으로부터 비토 움직임이 나오곤 있는데, 이후 대응으로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김종인의 숙제겠지요. 정청래 의원이 깔끔히 수용하고 지지층 다독이면서 향후 본인이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팟캐스트나 sns로 전체 선거를 지원한다면 그림은 이쁘게 나올 것 같네요. 사실 더민주 지지층이야 당장의 거부감만 달래고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다면 이탈했다가도 돌아올 가능성이 높으니 정청래 컷오프로 화제 모으면서 중도표에 어필하겠다는 전략이 이해가 되지 않는 수준은 아닌 것 같구요. 그래도 속은 쓰리네요. 집토끼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집토끼 취급을 받으니 좀...
16/03/10 11:17
그나저나 김종인 영입 별로였고, 지금도 안좋게 생각하고, 앞으로 결별해야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당내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사람이라 다르긴 하네요. 어땐 것에도 연연하지 않고 오직 선거 승리.
김종인 영입 때 과거사 문제는 둘째치고 능력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늬앙스의 댓글을 쓴 기억이 나는데 무안해지네요. 모팟캐스트에서 표창원이 김종인을 히딩크에 비유했거든요. 그 땐 들으면서 피식했는데 비슷한 면이 있네요. 허허;;
16/03/10 11:28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건데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기사로 검색이 안되네요. 트위터도 조용하고. 일단 믿지 마세요. 기사 나와서 오피셜 되면 링크와 같이 올리겠습니다.
16/03/10 11:30
정청래는 의정활동에 지역구관리도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이재명처럼 지자체장으로 자리잡는 게 나을 수도 있죠..
피부에 와닿는 행정능력로 인정을 받으면 말 좀 거칠게 하는 건 그리 문제가 안됩니다... 정작 문제는 다들 지적하듯이 정청래까지 날리면서도 박영선은 그대로 두었다는 건데... 지역구 경쟁력이 정청래보다 낫다고 할 수도 없고... 막말짓 어그로짓을 한걸로 따져도 박영선이 더 했고만.. 이런건 요자 붙였다고 막말은 아니라는 식의 매우 우둔한 판단일 뿐이죠..
16/03/10 11:31
독립운동가한테 사회가 했던 지거리를 이제 민주화운동권에게 덮어씌우네요.
그래 이기기만 하면 된다라지만 이 짓거리까지 해야 하는지 이가 좀 갈립니다. 국민의당이 한국정치에 아주 몹쓸 버릇을 들이는 것 같아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네요.
16/03/10 11:31
김종인이 더민주를 안철수나 김한길한테 갖다바칠려고 하나.
이종걸이 1년내내 당을 흔들고 당무거부하고 필리버스터때 반짝 한것 같은데 왜 이종걸 박영선이 있지. 국당이랑 죽고못사는 인간들만 살아남네.
16/03/10 11:34
그러고보니 친노패권이니 뭐니 하는 소리 쏙 들어가게 야권통합에도 도움이 되는 확실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문재인 출당이죠. 문재인 아예 제명시킵시다. 야권연대해야잖아요? 중도 외연 넓히고. 아마 그런 게 야당이나 지지자들이 바라는 그림일 텐데.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민주는 답이 없어요.
16/03/10 11:41
정청래의원 요즘은 이미지 많이 좋았는데,
사실 이래저래 안좋은 언행으로 뉴스에서 많이 보던 인물이라.. 이해가 가긴 합니다.. 어쨌건 이렇게#된거 승리하길.
16/03/10 11:50
개인적으로는 정청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에 이런 사람이, 싸움꾼이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기를 바랐는데 진짜 아쉽네요. 하지만 순수하게 정치공학만 놓고 보면 이 선택은 아마 당에 플러스가 될 겁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신 새누리에 대한 압박+국민의당 내분 가속화+소위 친노패권 운운에 대한 반격+부동층 표를 조금이나마 더 이끌어오는 효과가 될 겁니다. 그리고 마포을 지역구의 특성상 의석 수가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는 점도 계산했겠죠.
박영선은... 개인적으로 싫습니다. 그러나 지금 더민주가 박영선을 자르는 건 불가능합니다. 박영선이 더민주에 남아있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큽니다. 당장 한두달 전만 하더라도 박영선이 탈당하면 더민주가 와해되고 말 거라는 예측까지 있었습니다. 김종인이 들어와서 가장 적극적으로 붙잡았던 사람도 박영선이고요. 그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박영선을 자를 수는 없었을 겁니다. 뭐 그래요. 저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박영선 날려버리고 정청래를 살렸으면 참 좋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득보다 실이 많았을 겁니다. 선거는 결국 땅따먹기 싸움이니까요.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제일 목적이라면 이건 더민주로서는 옳은 판단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쩝.
16/03/10 11:5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의 이념이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데에 더 나은 시간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당으로서 지지자로서 좀 더 성장이 필요하고요.
16/03/10 12:08
명분대신 실리를 선택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가 허망한 이야기일뿐이죠..
보통은 정말 실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명분이 없음을 변명하기위해 실리라는 핑계를 꺼내기 마련이거든요.. 세상엔 진짜 피치못할 둘 사이의 양자택일의 일이 흔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에 그런 소리에 그리 혹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여권수준에서야 명분이고 나발이고 속에서 나오는 대로 질러도 별 영향이 없지만 야권에서는 그런 식으로는 어차피 명분도 실리도 놓치는 것으로 전개되기 쉽습니다.. 이 건도 비슷해요.. 영향력으로 따지면 정청래도 만만치 않죠... 정청래가 고스톱쳐서 최고위원된게 아니거든요.. 지역구 기반이 없는 것도 아니고.. 둘이 다른 건 정청래는 날려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만 박영선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 만약 둘다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정청래는 무소속이고 박영선은 국민의 당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거죠.. 이딴 식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조직이라면.. 결국 실체없는 실리라는 걸 챙기기도 전에 다른 문제가 또 터지기 마련입니다..
16/03/10 12:01
박영선 단수 공천에 정청래 컷오프라....
더민주 후보는 찍겠지만, 비례는 무조건 정의당 가야겠네요. 운동권, 친노프레임 아주 지긋지긋하네요. 이러저래 간보고, 보신한 의원들만 노나는군요.
16/03/10 12:02
이종걸 박영선은 공천인데, 정청래가 컷오프라..
빌어먹을.. 선거판 쳐다보기도 싫게 만드네요 문재인도 그냥 이번에 은퇴하길 이 더러운 판에서 뭘 어떻게 해보겠습니까 친노 친노 지긋지긋 합니다 저도 그냥 정치가 어떻게 되든 점심 뭐 먹을지나 고민하며 살아야겠네요
16/03/10 12:06
정청래를 별로 좋아하는건 아닌데, 이종걸, 박영선은 단수공천인데 정청래가 컷오프?
선거 때문에 참아주곤 있는데, 비대위 요즘 하는짓은 지들이 왕이군요. 김한길 복당시키고 공천까지 주는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총선 박살날 각오 해야 할겁니다.
16/03/10 12:11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8576
정청래가 친문이라 짤랐다고 왜 말을 못하니 친노친문이 아예 개호구로 보이는건가 진짜 총선 지기라도 하면 친노가 탈당해서 국민의당 시즌2 찍어줬으면 하네요
16/03/10 12:13
정청래의원이랑 말을 맞춘거면 최고의 전략입니다.
인터넷 여론이랑 실제 여론은 많이 다르거든요 총선이 아니라 대선까지 보면 전투적이고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을 나이 많은 분들이 안좋아하죠. 정청래의원이 공천 받은 사람 지역구에서 뽑아달라고 호소하면 의석수는 그대로죠 또 박영선은 얼굴이 먹힙니다(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국민의당에게도 투항하면 박영선 처럼 살려준다는 암시죠
16/03/10 12:14
크크크 인내심이 바닥나기 일보직전이네요. 당내 분탕종자 이종걸 박영선은 살려두고 정청래는 짜른다라... 기준이 뭡니까?
특히 이종걸은 지금 지역구 교체여론이 강한데 그걸 그냥 둔다라.... 비대위의 상식적인 행보가 참으로 눈에 띄시네요. 아마 내일은 이해찬 날릴거고, 이제 문재인 고문은 은퇴해야 겠네요. 이제 당에 돌아와도 서 있을 자리가 없으니... 이제 김한길 박지원만 돌아오면 화룡점정. 크크크 이번 총선까지는 무조건 더민주를 지지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이제 볼일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잘들 사세요.
16/03/10 12:21
그러니깐요. 박영선은 지역구에서 아이돌급 인기라니 백번 양보해서 이해해 보지만
이종걸은 왜? 아마 국당이 19석인데 이종걸이나 박영선은 탈락 시키면 거기로 바로 갈 인물들이라 탈락을 못 시켰나 싶고 정청래야 정동영 때문이라도 가고 싶지만 그쪽에서 싫어해서 불가능하고 이렇게 이해해야 하나요. 다른건 몰라도 이해찬 날리면 전 이번 총선도 생각해 볼려구요. 오늘 박영선이종걸 정청래야 문재인이나 친노와는 상관 없지만 이해찬 날리면 문재인 죽이고 더민주을 국당에서 갖다바치는 거라..
16/03/10 14:55
컷오프로 문재인 손발 자르고 있는데, 선거 끝나면 박영선-이종걸 땡깡 부려서 김한길 다시 모셔오고 개판 나겠죠.
얼굴 마담이나 적당히 할 것이지, 김종인 분탕질이 도를 넘으듯.
16/03/10 12:16
김종인이 친노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실험하는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한때 친노지지자로써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이게 김종인이 신기루같은 중도층을 노렸든 아니든간에 좋은 수는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친노 패권은 실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없다라는 논리로 선거를 치루면 당장 총선에선 어느 정도 표를 얻을 수 있을진 몰라도 대선에서 문재인이 다시 등판하긴 어려울테니까요. 한국인들은 어느정도 동정심이 강한 사람들이고 이런 친문계열(?)에 대한 학살은 대선때 문재인을 다시 재등판시켜줄 여지를 만들어주는 빅픽쳐의 일환으로 저는 보입니다. 물론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집토끼 정도가 아니라 완전 호구 취급당하는 열성적인 이 친노 정치 집단이 얼마나 참을성을 보여줄지가 문제겠네요.
16/03/10 12:18
박영선 단수공천에 정청래 컷오프 시켰다고..
새누리랑 합당하라느니 문재인 은퇴하라느니...크크 아주 그냥 난리네 난리여..크크..
16/03/10 12:29
12년 총선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편이긴 하죠..
그땐 정말 사소한 껀수 하나, 누굴 공천하네 마네 가지고 넷상에서 수시로 지지철회하네 마네가 난무했었는데요. 12년 당시에 김용민 파동 나왔을때 저도 김용민 지키는게 낫다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김용민은 그날에 날렸어야 했어요.. 정청래를 김용민에 비교하면 여러모로 정청래의 굴욕이겠지만, 여하튼 정청래 본인이 잘 지지자들 다독여서 김용민 파동처럼 키우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선 법사위원장 시절만 해도 넷상에서 칭찬이 훨씬 많았는데, 불과 2년만에 악의축이 되어버렸네요;;; 자업자득이지만요.
16/03/10 12:20
민주당에서 정청래만큼 지지자챙겨주는 의원이 있던가요 입만산것도 아니고 지역구면 지역구 법안발의 통과 비율 다 상위권의원으로 알고 있는데 허허... 거기다가 박영선 이종걸 단수 공천... 이제 앞으로 누가 저당을 위해서 선당후사 하고 지지층을 위한 정치를 할까요 이게 선이 있는데 정청래 컷오프랑 박영선 이종걸 단수 공천이 같이 이뤄진건 선을 넘은게 아닌기 싶네요
16/03/10 12:25
댓글 죽 보니 지금 상황이 좀 웃기네요.
김종인 처음 영입될 때 어땠나요. 더민주와 너무 색깔이 안맞는 게 아니냐... 거의 없음. 아쉽지만 선거를 위해 이해해야한다.. 소수 경제민주화님 환영합니다... 절대 다수 당시 상황은 국민의당 지지율이 더민주 턱밑이었고, 새누리당 180~200석 얘기가 나오는 상황. 지금은 정확히 반대.. 국민의당은 폭망했고, 점점 존립근거가 사라지는 중.. 이 추세면 국민의당도 결국은 연대하던지, 어쩌면 와해될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새누리당 180석 이상은 가능성이 없어집니다. 김종인은 야권이 붕괴될 위기에 와서 정확히 자기 할 일 한거죠. 근데 김종인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나빠지네요. 이쯤되면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얘기가 안나올 수가 있나요? 애초에 대의원에 의해서 선출되지도 않은 김종인이 당대표 이상의 권한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그만큼 위기였으니까 양해가 된거잖아요. 국민의당의 난이 슬슬 정리되는 분위기인데 또다시 내부에서 총질하나요? 그러면 탈당파들과 다른 게 뭔지...
16/03/10 12:38
똑같은 상황인데 왜 비교가 안되죠?
합법적으로 선출된 당대표한테 별다른 명분도 없이 반기를 들었다는 게 탈당파가 까인 가장 큰 이유인데요. 김종인은 선출된 대표는 아니지만 대의원에 의해서 선출된 대표(문재인), 원내의원단에 의해 선출된 대표(이종걸)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이예요. 왜 비상대권을 줬을까요. 그만큼 위기라서 준거잖아요. 그리고 지지율 추이보면 최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이구요. 그런데 이제와서 의원 한두명 공천 문제로 지지철회한다는 꼴이 안웃기면 뭘보고 웃어야될지.. 최소한 선거끝날때까지는 김종인체제로 가는거죠. 여기서 반기들면 진짜 멸망각인데요.
16/03/10 12:41
지지자랑 당내의원이나 당직자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겁니다. 와이낫님의 말씀은 지금 더민당내부에서 집단 반발이 일어났을때 하실수있는 말이죠
16/03/10 13:02
그게 지지자들까지 그래야할 이유는 없고 그런다고 비판받을 일도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당내 당직자나 의원들이 그러면 당연히 대차게 까야죠
16/03/10 13:06
네 그 부분은 동의하는데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주고받는 관계잖아요. 지지자들의 반응이 정치인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까요.
16/03/10 12:45
이 정도면 웃기는 게 아니라 심각할 지경이네요...
마치 야권지지자들이 여권정치인들보다도 모두 뛰어나고 올바르길 원하는 멍청이들과 다를게 없어요....
16/03/10 12:59
더민주에 대해서 꾸준하게 나오는 비판 중에 팔로우쉽 문제도 있습니다. 일단 당론으로 결정되면 따라줘야 되는데(물론 결정되는 과정에서 소수파가 배쳑되면 안되겠죠) 더민주는 이게 안됐다는 말이예요. 탈당파가 비판받는 측면이 정확하게 이 지점이었구요. 문재인은 정당하게 선출된 대표인데 왜 니들이 명분도 없이 흔드냐 이겁니다.
김종인한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위기상황에서 선출된 대표로 위임받았으니 따라줘야 되는 게 맞잖아요. 어차피 선거 끝날 때까지는 대안도 없어요. 그리고 김종인은 영입된 후에 야권지지자들을 거스르는 발언이나 행동도 보였지만 선거승리라는 큰 틀에서 보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가 국민의당과 지지율 격차로 나타나고 있잖습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의원 한두명 공천문제로 사단내면 탈당파들과 다른 게 뭔가요? 불만이 있어도 적당히 하고 선거 끝나고 새지도부에 대한 지지로 보여줘야죠.
16/03/10 13:07
일단 선거때까진 맡겨줘야 한다는건 동의합니다만
그건 지금 당내부에선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거의 계엄령상태라 필리버스터 중단 날치기를 하던 공천 전권을 휘두르던 당정체성을 위협하는 어떤 발언을 하던 어떤 인물을 영입하던 전부다 말이죠. 허나 이런 모습들을 보는 지지자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각자의 자유고 그 결과는 비대위 능력인거고 책임인거에요.
16/03/10 13:16
네 맞습니다. 설마 당내부에서는 드러내놓고 반발하는 사람 없겠죠.
첫 댓글에 웃긴다는 표현이 지금보니 약간 과했던 거 같네요. 대댓글도 여러 개 달렸고, 아주 심한 표현은 아니니 그냥 두겠습니다. 약간 민망;;
16/03/10 13:35
너무 예민해지실 필요는 없어요.
이래봐야 이 정도까진 어차피 다 찍어줍니다. 비판한다는건 아직까진 애정이 있다는 것이죠. 다만 조심해야할거에요, 더 가면 식어버릴테니.
16/03/10 12:39
아래도 있는데 당내서 활동하는 인물과 지지자들을 왜 동일시하는지 모르겠어요 당내서 반발하고 총질하는거도 아닌데... 야권 지지자들은 뭔일이던 그냥 입다물고 묻지마 지지하라는건지...
16/03/10 12:38
김종인씨에 대한 비판은 종편은 제껴두고,
여러 팟캐스트들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충분히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환영일색였고 조용했다 느끼시는건 상황이 상황인지라 당내에서 그냥 참아왔기 때문일뿐인거죠. 님 말씀대로 환영일색였다가 여론이 나빠진거라면 그건 본인책임이죠. 현상을 좀 직시할 필요가 있는게 김종인씨는 타락하거나 추락하고 있는게 아니라 본인은 일관적인데, 그 자체가 보는입장에서 자꾸 위태위태하게 임계점을 건드리고 있는데도 참고 있는거에요.
16/03/10 12:40
노유진은 아쉽지만 이해한다 정도 포지션이고, 다른 정치팟캐스트는 제가 안들어서 모르구요.
피지알에서는 경제민주화님 환영합니다가 대세였죠.
16/03/10 12:45
그리 생각하시면 오산이죠.
그게 현 당지도부도 비슷한 생각인거 같은데, 그러니 상황파악을 못한다는겁니다. 김종인이란 사람을 환영합니다 가 아니라 (그 자리는 만일 장하성교수가 왔더라도 마찬가지였어요) 저사람 글쎄? 이지만 문재인이 맡겼으니 일단은 믿어줘야지 였던거죠.
16/03/10 12:25
정청래만 놓고 보면 공천 못 받을만한 이유가 많죠. 진짜 저 양반 전투력이야 인정하지만 그게 당내에 플러스 요소가 큰지 잘 모르겠고 한 1년 전만해도 내부총질 하지 않았나요?
박영선, 이종걸이야 저도 보기싫은 사람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딱 자르지 못할 이유가 있을 거고요. 그리고 정청래가 이번에 공천 못 받았다고 정치인생 끝인지도 모르겠고 선당후사하면서 자기 가치를 높이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유시민처럼 말잘하고 똑똑해도 호불호가 갈리면 성공하기 힘들죠. 정청래도 그걸 알고 좀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당 지지자로서 한 명의 의원, 지지하는 어떤 의원이 소중한 것도 크지만 당이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중요하거든요. 더민주가 이번 총선을 어떤 당처럼 포기하지않고 새누리 과반 저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 같아 좋고요. 야권에 정의당이란 대안이 있으니 비례를 그쪽 주는 것도 좋지만 컷오프로 더민주 지지못한다는 건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16/03/10 12:33
맞는 말씀 입니다
인터넷 sns여론이 다가 아니죠 저희 부모님께서는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찍으시는데 정청래 공천되면 절대 민주당 안 찍으신다고 하더군요
16/03/10 12:43
일단 어르신들은 말 함부러 하는거 싫어하시죠
노무현도 그래서 인기 없었고요. 저야 정청래 의원 시원해서 좋긴 하지만요........ 야권 승리를 위해 어쩔 수 없엇다고 봅니다
16/03/10 12:44
지역구 얘기는 또 다르다고 합니다. 어르신분들이야 종편영향력을 많이 받으니.... 호남 어르신들이 친노죽일놈들이라고 생각하시는거랑 비슷하죠
16/03/10 12:34
저는 정청래가 이번에 깨끗하게 정리해준다면,
다음 수도권 재보선은 물론, 서울시장 도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온라인 입당한 10만명이 거진 우군이 될텐데요.
16/03/10 13:47
해당행위로 따지면 정청래랑 비교도 안되는게 박-이 투톱인데 그양반들이 단수 받고 정청래만 아웃된건 그냥 김종인이 박영선이랑 친해서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겠죠.
이기는게 중요하다 쳐도 저따위로 이기면 집권하고 나서 새누리랑 하는짓이 달라질까 싶은데요.
16/03/10 18:44
김종인이 박영선랑 친해서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된다는 근거가 부족하고
집권해도 새누리랑 달리질까 싶다는 것에는 전혀 동의 못하네요.
16/03/10 22:22
정청래를 떨군 이유를 살펴보면 이런저런 미사여구로 치장해 봤자 결국 1. 지역구 경쟁력 2. 막말로 인한 비호감 둘중 하나일겁니다.
저 두 이유중 하나로 정청래를 떨군다면 떨군 수는 있어요. 근데 그 기준대로면 이종걸-박영선도 당연히 짤려야 되는겁니다. 그런데 저 둘은 무려 단수공천이죠. 그럼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납니다. 더민주에서 발표했듯이 [정청래에게만 특별한 잣대가 적용되었다]는거고, 그 이유야 깊게 생각 안 해봐도 답 나오죠. 이제까지 매번 권력의 최측근에 있던 양반이 감히 권력에 대항하던 당내 운동권계열 인사들 싫어하는거야 뻔한 이야기고, 별로 탐닥치 않은 정청래가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박영선과도 사이가 나쁘니 그냥 날린겁니다. 원칙도 없이 사감반+정무적 이유 반으로.
16/03/10 12:34
김종인이 대표권력이 너무 없다 공천권 없다
움직일 수 있는 여백이 없다며 자기에게 비상전권 달라고 할때 조용하다가 이제와서 이런반발을 무어라 해석해야 할지.... 내부총질하지말고 김대표 믿고 가자고 해야 일관성 있는거 아닌가요?
16/03/10 12:37
지지자들이 무슨 당내 의원입니까 예전부터 당내인물과 지지자들을 계속 동일시하시네요 현 야권에 비판적이신 분들 대부분이 그렇긴하지만...
16/03/10 13:07
지지자들이 자신와 생각이 다른점이 자신의 당에서 발견되면 당연히 비판할수있는거죠;; 당직자나 의원들이 내부총질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얘긴데 지지자들 비판을 내부총질과 동일시하는건 문제가 있고 내부에서 이런 저런 말이 나오는거 자체는 무조건 나쁜게 아닙니다 그게 정당하냐가 문제가 있는거고 지금 국민의 당에 갔더나 예전에 당 흔들엇던 사람들은 그게 정당하지가 못했다는거 떄문에 욕 많이 먹는거죠 당장 여기서 지금 당 지도부 비판하시는 사람들중에 정청래가 탈당해서 독자출마한다고 하면 정청래 비판하실분들이 훨신 많을겁니다.
비슷한 말이긴한데 위에 와이낫님의 댓글에 달린 대댓글들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3/10 12:39
http://m.media.daum.net/m/media/issue/1331/newsview/20160310115904523
국민의당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2차 컷오프(공천배제) 명단 등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가 확대 재생산된 공천"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더민주의 기득권 핵심을 이루는 친노, 486인사들 중에서 성골들은 그대로 살아오고 일부 눈 밖에 난 인사들은 쳐낸 교묘한 짜깁기 명단"이라고 밝혔다. 얘네들은 대체 왜 이러는건가요
16/03/10 12:47
농담이 아니라 레알 미친거 같아요 뭐 환상이라도 보이고 환청이 계속 들려서 판단이 제대로 안되는건지 원... 국민의 당 논평대로라면 지금 인터넷 소위 강성지지자들의 반응은 대체 왜?
16/03/10 12:56
아 피지알 진짜 5분만 욕 허가해주시면 안되나요? 이것들이 진짜 해도 정도가 있지ㅡㅡ 새정치 표방은 둘째치고 새누리보다 더 노무현을 부관참시 하고 있네 이 더러운...ㅡㅡ
16/03/10 12:44
누구한테 기가 막힙니까?
유체이탈도 아니고 이기고 싶은 사람이 이기려고 해야죠. 안철수에게 기대했던 걸 김종인이 다 해주니 저도 더 이상 안철수를 지지할 이유가 없어진거 같습니다. 안철수 같이 대선경쟁자에게 내줄 순 없던 부분들이 문재인 대선을 위해 감행되는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요. 저 같은 사람이 얼마나 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 마음 돌리는데는 자기 희생만한게 없죠.
16/03/10 12:48
강성친노이자 문재인빠돌이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전 지지합니다 친노가 죄지은것도 아니지만 노무현과 북한은 새누리당의 전가의 보도가 되어버렸어요 친노패권주의 없다 or 무너뜨린다 라는 상징적 모션의 의미로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지지율 떨어질 것도 아니고 노무현이 더럽혀진다고도 생각 안합니다 무엇보다 더민즈가 어떤 방식으로든 선거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길 바랄 따름입니다 김종인을 모셔온 문재인의 눈썰미를 신뢰합니다
16/03/10 12:58
할 수 있는 건 다해보는 선거라 이해 할려고 합니다.
다만 지면 그 후로는 속편하게 살렵니다. 애 크는 거나 보고, 야구장이나 다니며 그냥저냥 그렇게 살렵니다.
16/03/10 13:18
그러고 보니 정청래의원이 워낙에 핫해서 얘기가 거의 없는데 윤후덕 의원 컷오프는 잘했다고 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반문지지자들이 주구장창 얘기하던 신기남 윤후덕 노영민처리가 다 끝났네요;; 취업청탁이 법적으로는 무죄라고 나오긴 했지만 그 행위에 대한 본인의 인정이 있었고 당내 징계사유였으나 이상한 규정..으로 인해서 제대로 징계도 못하고 어물쩡 넘어갔으니까요 일잘하는 의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긴해서 그 점은 좀 아쉽긴하지만요
16/03/10 13:20
민정당때부터 전통이지만 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열혈들밖에 없어서 한명정도는 여론같은거 다 씹어먹고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냉혈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좀 놀라긴 했어도 일단 전문가고 성과가 있어보이니 믿으려고요.
16/03/10 13:27
종편이 시키는데로 잘하는 군요
필리버스터때도 선거구획정 문제, 패러다임 전환을 명분으로 했으나 실은 비대위 권력을 강화하는데 그들이 방해가 되기 때문에 서둘러 끝낸것 알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뭘 믿었냐 민의가 이렇다는 걸, 현실적인 부분때문에 민의와 어긋난 판단은 하지만 존중은 하고 있다는걸 말이죠 친구들이 정치혐오+강성진보 쪽이 많아서 민주당 포기한지 오래인데 그래도 새누리 이겨야 하지 않냐 vs 사쿠라들이 너무 커져서 완벽하게 망하고 투혈 새로해야 희망이 있다로 만날때마다 싸웠는데 단톡방에 지지쳤습니다 김종인 영입했을때 저사람 우익이다 사고의 틀 자체가 우리와는 다른 사람, 또 사기다 맨날 속으면서 또 속냐고 했던 친구말도 기억나고요 순진한척 좀 했는데 못봐주겠네요 정청래 탈당하고 무소속 나왔으면 하고요 이번 선거는 기권입니다 제가 광진구라서 어차피 찍을 사람도 없었네요
16/03/10 13:32
제가 옛날에는 vs의 후자쪽이었는데 사쿠라들 망할줄알았는데 안망해요 일단 최악을 막으면서 고쳐쓰는거 밖에 답이 없습니다....ㅠ 그래도 비례는 정의당이던 노동당이던 녹색당이던 찍으시는게...
16/03/10 14:11
줄어들었다지만 비례로 47명을 뽑습니다. 비례가 지역구보다 1표의 가치가 작아보일 수는 있는데, 그래도 대통령을 뽑을 때에 1표의 비중에 비해서는 50배의 비중은 지닌거죠. 지역구에 새누리와 더민주 후보만 나왔더라도 비례를 찍기 위해서 지역구는 기권하시더라도 투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6/03/10 15:12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ㅜㅜ
저는 끝까지 속는 척 믿는 척 하다 결정적일때 뒤통수 쳐야 할 인간들 몇 명 있어요. 총선은 일단 투표해야 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문재인이 다시 쓰이던 아니면 은퇴할 때 하더라도 명예롭게 은퇴 시켜야지, 것 봐 친노라서 안되 이소리 또 못듣겠어요.
16/03/10 14:09
정청래를 컷오프 시킨 것이 전략적으로 당의 도움이 된다는 의미라는 거죠?
애초에 징계할 문제도 아닌 걸 징계하더니만, 이번엔 그 징계를 빌미로 공천탈락이라. 정청래라는 사람 하나가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정청래를 예로 보여주는 전체적인 그림이 불만인거죠. 정청래를 컷하는 것이 더민주 승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알파고라도 동원 됐나요? 작년부터 죽어라 시스템공천 무너지면 지지를 철회할 거라 말해왔는데, 최소한 정청래가 탈락한 이유라도 듣고 납득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시점에서 보기엔 시스템이 돌아간 것으로 보이지 않고, 민주적인 결정이라고 보이지도 않거든요. 정청래라는 사람이 우리 지역구도 아니고, 그 사람 하나가 의원이 됐다 안됐다라고해서 제 삶에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이 시스템에 의한 공천이 안착되느냐이기 때문에, 정청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스템이 중요하기에 정청래가 탈락한 시스템적인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 시스템을 위해서 그렇게 개판 쳐가면서 싸우고, 분당도 하고, 온갓 난리부르스를 췄는데. 정청래의 징계도 공갈치며 시스템을 부정하려 뻗대는 사람한테 공갈이라 말한 것으로 징계받았는데요. 그 시스템에 문재인이 정치생명을 걸었고, 1년을 투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제 지지를 그 시스템에 투자했구요. 정청래를 탈락시킨 그 시스템을 봐야 지지할 지 안 할 지 결정할 것 같습니다. 이젠 그 시스템을 보지 않고 믿고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못 믿을 결과를 보여줬으니까요. 전 필리버스터를 끝내는 상황에선 당의 결정을 존중했습니다. 어차피 법안을 막을 수는 없었고, 그럼 전략적 선택만이 남는 것인데 어떤 전략이 더 좋은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선택만이 남았던 것이니까요. 저와 다른 선택이 나온 건 저의 지지에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 것이 전략적으로 더 좋은지 아무도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더 좋다는 지도부의 판단으로 공천을 날린 거라면 그건 패권을 부리는 거죠.
16/03/10 14:41
1차가 시스템으로 걸러낸 거고 2차 컷오프에서 탈락 된겁니다
공관위에서 합의점이 안나와 가부 투표까지 갔는데 4대4가 나왔다네요 정무적 판단으로 컷 된거고요 의정활동, 지역구관리 다 최고 점수입니다 명분이 윤리위 제소된걸로 얘기하는데 공관위원장이 지도 말이 안되는걸 아는지 인터뷰에서 어버버하네요 아무 이유없습니다 입바른 소리 잘하는 너 정청래, 인기믿고 까분다 꼴보기 싫다 이겁니다 탈당했어야 할 사람 그 한 사람이 남으니 이 사단이 나네요 생각보다 할배 잘 휘두르네요
16/03/10 15:21
제가 시스템 이야기 한 건, 어디까지나 시스템이 있다고 더민주를 믿고싶어서 한 말입니다. 아직은요. 뭔가 말이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저 역시 야권의 오랜 지지자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걸 이야기 해 주길 기대하는 것 뿐이에요. 결국 아무 말도 없다면, 지지를 철회해야죠. 시스템공천에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에, 이번에 어떻게 시스템이 작동했는지를 이야기해주지 않는다면 정말 지지할 이유가 새누리당이 더 싫어서 말고는 안남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냥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제발 납득시켜줬으면 좋겠어요. 공천까지가 모두 시스템에 의한 것이 아니면, 1차 컷오프가 시스템에 의한 것이든 뭐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어요. 그냥 작년 1년은 거대한 삽질이 되는 거고, 차후에 그게 자산이 되어 훌륭한 건물을 짓는데 밑바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당장은 삽질 연습한 것 밖에 되지 않는거죠. 시스템에 의해서돌아가지만, 5%정도는 개인이 맘대로 공천하고, 또 5%정도는 개인이 맘대로 낙천할 수 있다. 전 그런 건 민주주의 정당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16/03/10 15:37
음 근데 정치판네서 100프로 시스템 공천은 있을수가 없죠 일정부분은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혁신위에서 만든 시스템 공천도 전략공천을 일정부분 정하고 있죠 물론 정청래처럼 기본적으로 잘하고 있는 사람을 자르는건 참...
16/03/10 16:13
저도 정무적 판단이 들어갈 수 없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정무적 판단도 어느정도 시스템화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번엔 그 정무적판단의 시스템까지는 안바라더라도, 그 정무적 판단을 납득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겁니다.
16/03/10 14:16
정청래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되었을때
좀더 유연하게 넓은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댓글을 쓴 기억이 납니다. 저격수는 정치인생 초반에 하는 것이지 중후반부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격수를 했던 정치인들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 것을 지적합니다. 이미지가 안좋은 쪽으로 굳을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는 더민주가 사수할 확률이 높고 서울시장에 후보로 나갈 정도의 급까지는 아니라서 사실상의 정치적 사망입니다. 지역구를 옮기는 방법이 있거나 재보선에서 재도전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쉬운 길이 절대로 아니죠.
16/03/10 14:57
정알못 입장에서 다음 21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가지 못할 만큼의 현재의 별과가 정청래 의원의 정치적 사망선고 인가요?
그렇다면 현재의 컷 오프가 더더욱 화가나네요..
16/03/10 14:37
이것들도 대중이 개,돼지로 보이나 봅니다
며칠 떠들다가 잠잠해 진다고 판단하나 보네요 필리버스터 중단때는 억지로 참았는데 도대체 납득이 되야지 말이죠 조중동 종편 좋아서 미쳐 날뛰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16/03/10 14:56
제가 아는 한 지역내 평가, 의원활동 등이 굉장한 상위권으로 알고 있는데
왜 컷오프가 되었는지 그냥 막말 그거 공개 방송에서 했다고 그걸로 컷 오프 한건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김종인 체제에 대한 불신도 생기네요.
16/03/10 14:59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898
안철수 "더민주, 오염된 물에서 고기 갈아봤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2차 컷오프에 대해 "혼탁한, 오염된 물이 그대로 있는데 싱싱한 고기를 갈아서 무슨 소용인가"라고 깎아내렸다. 흠 본인은 고기 고작 한마리 갈았으면서...
16/03/10 15:03
그래도 비례표 더민주에게 줄겁니다. 그래야만 하고요.
박영선 재수없고 정청래 아쉽긴 하지만 이해안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200석 저지하는데 힘을 줘야할 시기지 비판보다는 그냥 믿고 줄렵니다.
16/03/10 15:06
박영선 이종걸은 단수공천하고 정청래는 짜르고 참 잘하는짓이네요 아이고 어짜피 제가 사는 지역은 새누리가 항상 되는곳이라 투표안해도 별상관없으니 투표 포기해야겠네요 비례라도 줄려고 항상 투표하러 갔었는데 시간낭비만 한듯 이참에 새누리당 한번 찍어줄까봐요 헬조선 헬조선 신나는 노래
16/03/10 15:36
애초에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 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이 싫어서 반새누리 입장을 견지했던 건데, 더민주가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저같은 반새누리정의당 지지자는 더민주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정청래 탈락 때문은 아닙니다. 성소수자 혐오, 필리버스터 깽판의 박영선이나 지역구 교체 여론이 높다던 이종걸이 살아남은 점에서 대체 공천의 기준과 원칙이 뭔지 의심스러울 뿐이죠. 정무 능력인가요? 아니면 지역구에서의 당선 가능성? 글쎄요, 과연 이게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할 한 수일지는 정알못이라 모르겠고 그냥 내 성향에 맞는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정당들의 정치공학에 유권자가 이리 휘둘려야 하는 상황 자체가 웃기는 일이죠.
16/03/10 15:36
저번에 이야기했듯이 확실히 김종인 대표는 제갈량, 순욱은 아닌듯 싶어요 믿는 가치는 다른듯.
사실 비례는 정의당 등에게 준적이 많았는데 한번 2번 줄 생각은 있습니다. 이 실험이 효과적인지 보고 싶어요 이정도까지 했는데 답이 없으면 이런 전략가의 의미는 또 다른 의미로 퇴색되겠지요
16/03/10 15:38
분위기가 상당하군요...저역시 이번 결과가 마음에 안들지만 더민주의 대한 지지철회 의사는 없습니다...상대편은 뭔짓을 해도 자기 정당 지지해 주는데 저라고 못할이유 있나요...뭐...사실 이런 이유보다...이번에는 더민주 선거 끝날때 까지 한번 믿고 가보고 싶습니다.
16/03/10 15:42
평소에 김종인이 말하는거 보면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긴 했죠. 박영선이 아무리 개판 쳤어도 본인이 잡은 사람 자를턱도 없고, 친노~친노~ 운동권~운동권~ 했던 양반이라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사람 날리겠지 싶었습니다. 정청래 의원 성격으로 참고 넘어갈 것 같긴한데 미리 귀뜸을 줘서 설득을 했던가 뭐라 말 했던게 있어서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16/03/10 15:48
누가 그러더군요. 여당은 총알받이 한 사람을 어떻게든 챙겨주지만 야당은 팽해버린다. 그러면 누가 야당에서 총알받이를 자처하겠느냐.
정봉주도, 최근 다시 보게 된 강기정도, 그리고 오늘 정청래도. 당을 위해 욕 먹어가며 달린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대우하는 것이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하네요. 단수 공천 된 박모 의원은 말할 가치도 없구요. 지지한 이래로 가장 꼴불견이 요즘 다 나오고 있습니다. 체감상으로는 정동영 대선 때보다 더한거 같아요.
16/03/10 16:40
좋아하는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왜... 이렇게 떨려나가는 걸까요...ㅠ.ㅠ
제가 그 동안 좋아했던 분들은 실망을 주며 떠나거나, 더 이상 미련을 남기지 않으려고 떠나거나,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지지를 받지만 타의로 떠나거나... 이유는 각양각색인데 오래도록 주류에서 활약하는 분이 없어요. 출마가 가장 좋은 결과겠지만 그 게 안된다면 뭔가 당에도 도움이 되고 지지자들도 납득할 수 있는 롤이 주어지거나 스스로 개척했으면 좋겠네요. 억울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긍정적인 방식을 통해 타개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준다면 추진력을 얻기 위해 무릎을 구부린 게 될 수도 있을테니... 그 동안 보여줬던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언행때문에 과소평가되는(워낙 튀는 스타일이라 어떤 부분에서는 선호도에 따라 과대평가 된 점들도 있겠지만...) 경향이 있었는데 새로운 역할을 잘 찾아 더 큰 정치인이 되길 응원합니다. 하아... 아쉽다...
16/03/10 18:05
전 좋습니다 솔직히 김종인씨덕분에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뽑아볼까 합니다. 정청래가 이전에 얼마나 막말을 많이했는데 필리버스터로 귀신같이 세탁하네요..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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