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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8 20:37
수도권은 선거연대가 필수겠군요, 그리고 전략적으로 잘만 선거연대를 하면 수도권은 그래도 해볼만 하겠네요,
조선일보측에서 나온 것으로는 국민의당이 3-5% 지지율을 보이는데 그게 다 야권연대없이도 야권승리가 가능한 것처럼 조선일보가 연츨하는 것이라는 말을 어디서 듣기는 했습니다만 오세훈의 등장이라, 참 우리나라 정치계는 버라이어티 합니다
16/03/08 20:44
미디어리서치-조선일보 조사가
다른 조사에 비해 숫자가 좀 특이하긴 하죠.. 정치적으로 크게 실수하고 정치권을 떠났는데.. 소일하면서 시간 좀 보내면.. 다시 또 몸값이 높아지는군요. 정동영도 정운찬도 오세훈도 말이죠.
16/03/08 20:59
조선일보 보도가 그리된 이유를 밑에 글에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정리해드리자면 정당지지율이 아닌 질문을 정당지지율로 보도한 것입니다. 실제 정당지지율 질문은 맨 끝에 있긴 했는데, 쓸데없는 문항들이 너무 많은데다 바로앞에 나열한 모종의 조작유도 많은 질문항들덕에 결과데이터가 뻑이 난거죠. 결국 정당지지율의 제대로 된 결과데이터가 없는 상태로 보도한 것입니다.
16/03/08 20:49
전부터 얘기해왔는데,
반기문은 친박의 최우선 카드가 아니라 야권에 필적할만한 마땅한 후보가 없을 시 최후의 보루정도라 봅니다. 대선국면에 접어들때까지 친박의 힘이 강하다면 윤상현을 밀 수도 있고 여의치 않을 경우는 타협가능한 오세훈정도로 봅니다. 야권 입장에선 이 세명이 다 김무성보다 훨씬 위협적이죠.
16/03/08 20:55
리얼미터가 주간집계 말고
MBN이랑 매월 차기대선 적합도조사도 하는데요.. 반기문 28.4%, 김무성 10.3%, 오세훈 7.1%, 김문수 3.3%, 최경환 2.1% 나옵니다. 박근혜 입장에선 가장 진실한 최경환을 밀면 좋겠지만.. 너무 약하네요.
16/03/08 21:16
저역시 판단착오로 중도를 가장 적게 파먹을 수 있는 사람을 내세워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 멍청하진 않은 것 같아서 걱정이죠.
16/03/08 21:02
여당대선후보는 진보코스프레가 얼마나 가능한지에 따라 야권에 대한 위협도가 달라진다 봅니다.
야권의 경우엔 우측으로 갈 수록 젊은 층의 관심과 투표율이 떨어져서 득보다 실이 많지만 여당의 경우엔 진보코스프레를 한다해도 노년층의 투표율이 떨어지질 않거든요.
16/03/08 21:17
음 그런 생각도 충분히 가능하다 여깁니다.
개인적으로 총선은 결국 콘크리트 싸움이라 보기때문에 대격변이 없는 한 현재의 추세가 굳어지리라 봐요. 문제는 대선인데... 재밌는게 결국 내표지키고 부동층표 얻어야 이기는 싸움이거든요. 부동층은 둘째치고 내표부터 지켜야 하는데 반기문과 오세훈은 이게 약해요. 진보코스프레로 부동층표 얻어도 야권 35%를 굳건히 지켜지 못하면 필패거든요. 반기문은 친박으로 붙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현재 여권내 조직은 전무해요. 오세훈은 수도권경쟁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결정적으로 김무성이 황망히 날라갈 경우 PK의 여권이 돌아설 가능성도 있어요.
16/03/08 21:20
여권 콘크리트는 박근혜가 딴지 걸지 않는 이상 따로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야권을 경멸하기 때문에 어차피 투표하고, 그 표가 야권으로 가진 않습니다. 그리고 김무성 지지율의 바탕이 PK의 폭발적 지지덕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오세훈 수도권 지지율에 대해선 서울시장 사퇴시절의 반오세훈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각자 지지율대비 오세훈은 수도권이 약간 높은 편이고 김무성은 경남이 약간 높은 편입니다. 잘못 생각하고 계신겁니다. 김무성이 결국엔 믿을 구석이 있는 알토란이라면 박근혜도 이리 대하진 못합니다. 당대표 딱지만 떼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인물이니 이리 업신여길 수 있는 것이죠.
16/03/08 22:04
김무성이 대단한 인물이라고 보긴 힘들죠.
하지만 반기문이나 오세훈보다는 대선경쟁력은 더 갖췄다고 봅니다. 반기문은 바로 아래 그 이유를 들어두었고 오세훈은 역시 크게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서울에서의 지지율 얘기하셨는데 서울은 항상 5:5나 6:4정도로 야권우세였습니다. 현재 오세훈의 지지율은 그나마 김무성보다 조금 좋을진 몰라도 큰 편차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도권에서의 바람몰이에서는 친이계의 수장인 김무성이 좀더 좋죠. 쫄보형 소리 듣다보니 경쟁력이 확 떨어지는거 처럼 보이겠지만 실제 새누리당 최대계파의 수장입니다. 당내경선을 반기문과 오세훈이 김무성을 이길수 있을까요? 박근혜가 저리도 김무성을 찍어내려 하는 이유는 바로 당내경선조차 가지 못하게 하려는 겁니다.
16/03/08 22:08
그건 20대 국회의원의 비율에 달린 것입니다.
문제는 비박 의원수가 충분했던 19대 국회 중후반에도 의총이 박근혜와 친박에 의해 장악되었다는 것이죠. 실세도 없는 친이를 언급하시는데 뭐 있다 치구요, 그 친이계들이 친박쪽으로 마구 들러붙는것 안보이시는지요. 여기서 친박의원 비율이 더 올라가면 답없어요.
16/03/08 22:27
그렇죠.
그럴려고 현재 공천학살로 친이계학살 들어가는거구요. 김무성은 총선이기고 상향식공천으로 친이계 최대한 살려야 하는 입장이죠. 뭐 이한구 내려보낼때 당연히 친이계학살하겠구나 했지만 이렇게 대놓고 해버리니... 자꾸 정리가 안되네요. 간단히 제 의견을 요약하자면 김무성이 쫄보형인건 맞다. 하지만 여권의 50~60대에서의 지지도는 아직 높다. 그래도 김무성이는 잘할거여... 선거들어가면 분명히 여권의 집결은 있을것이고 쫄보형이건 쫄보동생이건 간에 밀어준다. 그리고 김무성이 당내경선통과후 집권여당의 대선후보가 될 경우 박근혜는 급격한 레임덕에 빠진다. 친박쪽의 힘까지도 김무성쪽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즉 전체 여권의 힘을 집결시키는데 있어서는 김무성이 더 좋다. 반대로 반기문의 경우를 보자면 친이도 친박도 아닌 현재는 제 3자의 입장이다. 친박으로 들어온다 한들 그건 박근혜의 선택지중 최후일 가능성이 높다. 왜? 정확히 자기사람이라고 믿을수 있을까? 또한 굴러온 돌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과연 전체 친박이 납득할수 있을까? 비박계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차라리 오세훈이나 윤상현을 밀 가능성이 더 높을것이라 보여진다. 이번 공천학살로 비박계, 정확히는 친이계를 죽이고 친박계로 새로이 판을 짠 다음 오세훈을 밀 가능성이 높다. 당내경선을 거치면서 친박대 비박으로 엄청나게 싸울것이 자명하다. 결론 김무성이 총선을 거치면서 확고부동한 대선후보로 올라서는 것 보다는 반기문이나 오세훈이 대항마로 등장해서 치열하게 싸워주는 것이 야권에 유리하다. 이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16/03/08 22:38
반기문을 넣고 조사하면 김무성은 팍 찌그러들죠? 이게 바로 별거 없다는 얘기입니다.
반기문이 지지층이 넓더라도 김무성이 확고한 뭔가가 있다면 자기건 지켜내야 경쟁력이 있는 것이죠. 김무성을 업신여길 뿐 찍어내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계속 눌러서 찌그러들면 자연소멸된다 보고 있는거죠. 반대로 유승민은 아예 숨통을 끊어버리려 집착하는 것도 20대 비박쪽수로 유승민이 한자리라도 하게되면 그게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구요. 반기문에 대한 생각은 저랑 꽤 많이 겹치는데 저도 그래서 친박에서 차기대권이 확실하다 할때 윤상현, 그보다 약할땐 오세훈, 친박이 나락에 떨어지거나 밀어준 사람에게 큰 상처가 나는 사고 발생시 최후의 보루로 반기문이라 보고 있는 것입니다.
16/03/08 22:51
김테란 님// 대부분은 님의견에 동의하는 편이에요.
근데 반기문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어요. 왜냐? 전 반기문의 여권의 안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안철수가 처음 대선후보로 나섰을때 야권과 부동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엄청난 지지율을 보였죠. 하지만 시간이 가고 대선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결국 지지율은 떨어지고 말았죠. 왜냐면 여야의 지지층은 처음엔 여론에 휩쓸리는듯 하지만 결국엔 제자리로 돌아가거던요. 반기문도 마찬가지에요. 쫄보형 말고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시점에 반기문이라는 여권의 아이돌이 생긴거 뿐이라고 봐요. 솔직히 김무성 지지한다면 쪽팔리잖아요. 반기문이 친박을 등에 업고 대선후보로 나선다면 오세훈이나 윤상현보다 더한 여권의 혼란만 일거라고 봐요.
16/03/08 22:52
추억은추억으로 님// 별 차이 없어요. 거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에 박근혜 입장에서도 일단 손에 쥐고만 있을 뿐 빨리 꺼내들 필요도 그럴 생각도 없는 것이거든요.
다만 현 당대표임에도 내세우지도 않은 인물의 거품에 마저 잠식당하는 김무성이 문제일 뿐인거죠. 당대표 딱지마저 떼면 여타후보나 다름없는 한자리수 지지율의 인물일 뿐이며, 결국 당대표를 연임해야 가능성이 생기는 것인데, 이대로라면 올여름 전당대회때 연임출마나 가능할지조차 의문입니다. 쪽수에서 앞서는데도 한없이 밀리기만 하는 인물을 비박에서 계속 밀어줄지..
16/03/08 22:24
김무성은 비박이지 친이계가 아니죠..
친이가 장악했던 이명박시절엔 오히려 친박이였고요.. 당대표 선출때야 비박으로 지지는 받았겠지만.. 친이계도 아닌데 친이계의 수장이라는 표현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16/03/08 22:30
비박이 맞습니다.
김무성이 친이계쪽 인사를 많이 끌어들인건데..친이계라는 표현은 틀린거 같습니다. 몰랐던 부분인데 지적 감사합니다.
16/03/08 21:54
반기문은 그냥 여권의 안철수라고 봅니다.
분명 부동층을 끌어안을 이미지를 갖췄지만 그걸 제대로 써먹을 조직력이 없어요. 반기문이 친박의 힘을 끌어들인다 한들 당내 경선을 뚫을수 있을까요? 선거의여왕이라던 반근혜조차도 당내경선에서 이명박에게 밀렸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의 최대계파는 친이계입니다.
16/03/09 06:36
친이계가 3김처럼 몇십년동안 쌓아온 조직이 아닙니다. 조직은 남아있을지 몰라도 수장이 없고, 후보도 없는 상황이죠.
김무성이 무너지고 오세훈 지지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기문은 친이-친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타협안이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일단 당내 합의가 끝나면 새누리당은 선거기계로 변신합니다.
16/03/09 06:41
전무후무라고 하기엔 MB와 정면으로 맞붙어 패해서 당내경선조차도 통과못한 기록이 엄연히 남아있고
UN 사무총장이 나온다는데 부동층이고 뭐고....
16/03/08 22:21
오세훈은 무상급식 이야기만 계속하면 네거티브 극복 못할 텐데요.
자식교육 끝낸 60대야 먹히겠지만 그 이하에서 어필 할 수 있는 장점이 없다고 봅니다.
16/03/08 20:50
오세훈도 은근히 하는거 보면 쫄보스타일이라 크게는 못될양반이긴한데 정치권에서 꼴보기가 싫으니 이번에 정세균의원이 확실하게 스나이핑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6/03/08 20:56
총선즈음 혹은 총선직후 반기문과 오세훈이 김무성의 대항마로 급상승할거라고 봐서 크게 놀랍지는 않네요.
야권입장에서는 이게 오히려 좋다고 봐요. 김무성이 나설경우 설령 문재인이 야권통합후보로 나선다 해도 장담하기 힘들텐데 반기문이나 오세훈이면 쉽게 이기리라 보거든요. 금일 새누리 친박의원의 녹취파일로 저녁이 시끄러운데 박근혜대통령의 욕심이 결국 야권에 희망을 주네요. 유승민은 몰라도 김무성은 건들지 말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총선만 지나면 김무성 낙마시킬 건덕지가 무수할텐데 벌써부터 흔들어 제끼면 비박계의 반발 뿐만아니라 비TK지역의 여권의 지지를 얻기 힘들텐데 말이죠.
16/03/08 23:33
박근혜 대 문재인을 기억하면 아무나 꺼내긴 힘들다고 느끼긴 할 겁니다. 남은 기간동안 어느정도 대선 인물을 만들어야 할텐데 과연 오세훈으로 강행할지 반기문을 꺼내들지 제 3의 인물이 급 부상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16/03/09 00:47
뭐라고 해야하나 잘하지 못해도 새누리당이라는 집단을 지지해주는 비율의 힘으로 항상 이기다보니 좋은 리더가 나오기가 힘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3/09 03:25
궁금한 게 1월1주~2주에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새누리가 최저점을 찍었었죠??
그리고 국민의당이 새누리표를 어느 정도는 먹긴 먹었던 거 같네요(대략 3-4%정도?)
16/03/09 04:35
오 감사합니다. 근데 그 일을 어떻게 정확히 기억하고 계신가요??
저도 그때쯤엔 정치 기사를 제법 봤는데, 기억력이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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