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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7 22:00:51
Name 마바라
Subject [일반] 조선이 너무해
리얼미터 주간집계가 기사는 나왔는데.. 세부내용이 아직 안나와서..

최근에 자주 인용되는 미디어리서치-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드립니다.
국민의당 수도권 지지율 3%로 인용되는 바로 그 조사입니다!

보통 전국지지율 기준으로
새누리 40%, 더민주 25%, 국민의당 10%, 정의당 5% 전후로 나오고 있는데요..

아래 조사는 국민의당에게 많이 가혹하게 나온 조사입니다. (정의당에게도..)

**미디어리서치-조선일보**
조사 기간 : 2/29, 3/1 양일간

■ 총선 지지
   전체 : 새누리당 33.3%, 더민주 22.2%, 국민의당 5.7%, 정의당 1.8%
     - 서울 : 새누리당 30.8%, 더민주 25.6%, 국민의당 3.7%, 정의당 2.3%
     - 전북 : 새누리당 1.9%, 더민주 21.1%, 국민의당 29.4%, 정의당 2.2%
     - 전남 : 새누리당 10.6%, 더민주 37.6%, 국민의당 14.1%, 정의당 2.0%

■ 정당 지지
   전체 : 새누리당 34.3%, 더민주 20.1%, 국민의당 5.1%, 정의당 3.1%
     - 서울 : 새누리당 29.5%, 더민주 29.2%, 국민의당 2.5%, 정의당 1.3%
     - 전북 : 새누리당 8.4%, 더민주 18.7%, 국민의당 19.7%, 정의당 5.0%
     - 전남 : 새누리당 14.5%, 더민주 25.2%, 국민의당 16.1%, 정의당 8.1%

지지하는 정당과 총선에 투표할 정당은 다를수도 있는게..
평소 무당층이지만 총선에는 어느당에 표를 줄수도 있고,
또 사표 방지 차원에서 지지하는 정당과 다른 정당에 표를 줄수도 있죠.

서울만 올렸습니다만
국민의당의 경기ㆍ인천 지지율도 마찬가지로 3%대 입니다.  

전북과 전남은 나눠서 올렸지만, 표본이 적어서 큰 의미는 없을듯 합니다. ^^;;
그냥 참고로만 보셔요~


■ 차기 대선 지지

전체 : 반기문 21.8%, 문재인 16.1%, 박원순 7.1%, 김무성 6.4%, 안철수 6.3%, 오세훈 4.4%
반기문 제외  : 문재인 18.9%, 김무성 9.7%, 안철수 9.7%, 박원순 9.7%, 오세훈 9.4%

반기문 포함 시 안철수가 5등까지 밀립니다.
반기문을 빼면 문재인을 제외하고 다들 9%로 고만고만하네요.


수치가 좀 튀는 조사입니다만..
어쨌든 이 조사로 인해 국민의당 지지율이 5%네, 수도권 지지율은 3%네
많이 놀림을 받을거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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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6/03/07 22:07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은 정통민주당행이네요....

전북은 정동영효과인지..

리얼미터더도 수도권에서 5퍼센트정도 나오나요?
캬옹쉬바나
16/03/07 22:11
수정 아이콘
정작 정동영도 자기 지역에서 더민주 김성주 후보에게 밀립니다.. 안철수 말곤 다들 지금 위태위태하죠...
마바라
16/03/07 22:1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이 조사에서 수도권 3% 나왔지만..
리얼미터에서는 10% 정도 나오죠.
16/03/07 22:10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안철수씨의 경우 등장시 부터 안 좋게 생각했던 경우인데
반기문씨를 생각하면 안철수씨와 정말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이미지 말고는 아무것도 안 보이고 또 안 보여주려는 사람같고 화술도 그런 느낌의 화술만 고집하는...
마바라
16/03/07 22:19
수정 아이콘
비슷하지만 반기문이 훨씬 상위호환이죠. 어쨌든 국제적인 지도자니까요.
16/03/07 22: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그럴수도 있겠는데
전 누군가 얘기한 것 처럼 지도자의 느낌보다 짜여진 메뉴얼 대로 업무처리만 가능한 그런 관료의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16/03/07 22:51
수정 아이콘
동의해요. 빈껍데기, 빈수레라서 소리만 요란한 그런 느낌이요.그리고 반기문이 약점이 더 많을것 같고 더 똑똑해서 이번 정부에서 안나올것 같아요.
나와도 어쩔수 없지만요.
솔로11년차
16/03/07 23:12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는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처음 등장시엔 괜찮게 보다가, 별다른 행동도 안하더니 출마선언했을 때 좀 싸했고, 국회의원 수 축소 때 지지할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했었죠. 그 후로도 후보 단일화 과정이나 기초무공천 주장, 7.30재보선 공천잡음, 혁신안 딴지 등을 보면서 점점 점수를 깎아 나갔다가, 작년 말에 완전히 접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반기문은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지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검증됐죠. 무난한 사람일 수는 있지만,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애패는 엄마
16/03/08 00: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un 행보 평가도 엄청 안 좋죠 지지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검증 되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티나한
16/03/08 02:10
수정 아이콘
할줄 아는게 우려 표명 밖에 없는 분이시죠
16/03/07 22:57
수정 아이콘
정의당 지지율ㅜㅜ
더민주에 쏠림현상을 이해 가지만 비례라도 잘 생각해 봐야겠어요. 시절이 수상해서 어떡하든 새누리당 개헌저지선은 막아야 하겠고 답답해요
또니 소프라노
16/03/07 23:10
수정 아이콘
역대 최악의 UN사무총장소리 듣는사람이 대선지지율 1위라니 참... 반기문이 UN사무총장이라는것만 알지 다른건 잘 몰라서 나오는 지지율이라고 믿고싶습니다. 뭐 사실 저도 이런 평가만 알지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하나하나 집을정도로 잘알지는 못하지만요;
영원한초보
16/03/07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반기문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네요
UN활동평가는 국제정치에 왠만큼 관심있지 않고는 알기어렵지 않나요.
최근에 위안부 협상 코멘트 정도로나 좀 파악가능했네요
두부과자
16/03/07 23:11
수정 아이콘
UN사무총장 타이틀 하나로 저만큼의 지지율이죠..
오히려 반기문씨가 정계로 들어오면 지지율 까먹을것 같습니다.
동네형
16/03/07 23:21
수정 아이콘
일주일 전에 이거면 지금은 더 바뀌었을꺼란건데..
16/03/07 23:45
수정 아이콘
안습의 정의당... 에이잇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괴물인가!!
16/03/07 23:46
수정 아이콘
의외로 전북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높네요.

전주 출신 친구가 자기동네 사람들이 정동영 그토록 싫어하던데, 아직도 전북에서 먹히고 있긴 한가 봅니다.
김테란
16/03/07 23:46
수정 아이콘
무엇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나 찾아봤더니

문5. 아직 후보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선거에서 OO님께서 사시는 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 어느당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보기의 순서는 정당의석순입니다. 1.... 2... 3... 4... 5...

문15. 현재 OO님께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보기의 순서는 정당의석순입니다. 1... 2... 3... 4... 5...
재질문)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이게 이 조사의 설문인데요.
정당지지율이라 함은 문15.의 답변에 대한 통계인데,
이 조사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문5.에 대한 결과표(연령별등 세부내역도 없는)하나만 달랑 등록하곤
그걸 정당지지율이라 보도하였습니다.
문5.는 재질문이 없으니 부동층이 37% 넘게(참고로 리얼미터는 보통 10%정도) 나온 것이며 저건 정당지지율이 아니죠.
제 생각엔 쓰잘데기 없는 질문들이(문10.~14.는 북핵내용이던데 문15.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위해선 이런 것도 하면 안되죠.) 많아
문15.까지의 중도이탈자가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마바라
16/03/08 00:07
수정 아이콘
문5가 총선지지율이고 문15가 정당지지율로 볼수 있겠죠.
같은 제목으로 3/3에 올라온 것과 3/4에 올라온 것이 있는데요
3/4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시면 연령별등 세부내역을 포함한 풀테이블이 올라와있습니다~
김테란
16/03/08 00:17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근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5/2016030500277.html?related_all 기사보시면 아시겠지만
문5. 를 정당지지율이라 하고 보도했습니다.
문15.는 재질문이 있음에도 부동층이 0.3% 더 높은건 중도이탈자가 원인이 맞는듯도 하군요.
어찌되었건 문항도 보도도 문제가 많은 조사입니다.
마바라
16/03/08 00:20
수정 아이콘
네 본문에도 적었지만
정확히 구분하면 '평소 지지하는 정당'과 '총선에서 투표할 정당'은 다를 수 있음에도
(정의당의 경우는 그 차이가 크죠)
기사에서는 용어를 정확히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뭐 사실 다른 여론조사들도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고는
정당지지율이라는 용어를 쓰는 경우도 있긴 하죠..
김테란
16/03/08 00:30
수정 아이콘
문5.는 1.총선에서 정당투표로 어느당을 지지하시겠습니까(에 투표하시겠습니까)? 가 아니라
2.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 어느당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거든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바뀐 2002년 이후론 2.를 정당지지율이라 쓰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리 쓴다면 김어준씨 말대로 의도가 있는 것이죠.)
2.는 거대양당에 쏠릴 수 밖에 없는 질문이며, 각당의 공천 윤곽이 나온 후에는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것으로 대체해야할 질문일 뿐이죠.

1.은 현재 어느당을 지지하십니까로 대체될 수도 있겠지만 2.는 아니죠.
1과 2는 각기 다른 투표거든요. 제목대로 조선이 너무합니다.
마바라
16/03/08 06:06
수정 아이콘
글구보니 총선 지지라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지역구 투표랑 정당 투표로 나눌 수 있겠군요~
사실 그것도 나눠서 물어볼수 있는 것인데.. 아직 거기까지 나눠서 묻는 여론조사는 없었던것 같네요.

보통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정도로 두루뭉술하게 묻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말씀대로 위 조사는 지역구로 특정해서 질문한 점이 눈에 띄네요.
드러나다
16/03/08 07: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우리나라의 정치혐오는 좀 심한것 같습니다.

대선 때마다 외부인사의 바람이 매번 일어난다는건 좀 문제 아닙니까.
의회와 지방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혐오감이 깔려있고, 일을 하면 할 수록 대통령감으로 생각하지 않는 건데,
그러니까 대선 후보들이 3년 전부터 칩거나 유학을 들어가면서 이미지 관리를 하는거도 있구요.

말하자면 일을 안해야 - 눈에 안보여야 지지를 한다는데 아이러니 아닙니까.
사악군
16/03/08 09:3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비례대표에서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 같아요. 정의당이 더 나올지도.
세종머앟괴꺼솟
16/03/08 10:05
수정 아이콘
가장 어이없는 건 반기문이 아니라 오세훈;
16/03/08 10:58
수정 아이콘
우와 반기문이 빠지니 김무성과 오세훈이 비등비등하네요.
마바라
16/03/08 11:02
수정 아이콘
오세훈이 친이쪽 아니었나 싶은데.. 요즘 보니 신친박으로 불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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