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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0 03:06
저도 뭐 .... 이명박 정부처럼
적어도 4대강 사업이나 한반도 대운하 공약 같은 국가 단위 개뻘짓은 안 할 것 같아서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그래도 공기업 민영화나 2020년 달 계획만큼은 제발 자제를 좀 ....
12/12/20 03:06
박근혜 본인은 정말 사리사욕없이 나라를 위해 목숨이라도 바칠사람이라는건 박근혜를 지지하는것의 여부를 떠나 모든사람이 동의하는거 같아요 다만 그것은 민주사회가 아닌 왕조사회의 것이라는건데
만약 박근혜가 왕조의 공주로 태어나면 나라와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는 역사에 이름을 남길정도로 존경받을 위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12/12/20 03:16
저도 개인적으로 그 노블레스 오블레주에 일말의 희망을 좀 걸어볼까 합니다.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거 보면 그 마음은 진심인 것 같은데 말이죠 ....
12/12/20 03:12
저는 정말 박근혜의 5년이 궁금합니다. 박근혜는 좀 독특한 인물이라고 봐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데 그 방식이 아버지가 세운 나라의 불쌍한 백성을 내가 거둔다... 이런 마인드로 보입니다. 과연 그런 사람이 수장인 나라는 어떻게 될지 정말 순수한 호기심이 생겨요. 박근혜가 꿈꾸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12/12/20 03:15
참고로 새누리당은 절대 통진당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백만년 써먹을 수 있는 황금거위를 죽일리가요... 통진당이 북한이랑 내통하고 간첩질해도 절대 해체에 이를만큼 핍박할 일 없습니다.
12/12/20 03:19
그렇죠. 바보도 아니고 황금거위를 죽일리가.. 이정희가 실종된다면 그 이유는 박근혜가 토론회 때 너무너무 빡쳐서.. 그거 하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것도 1프로 미만의 확률. 머리 조금만 굴려도 통진당과 이정희를 없애진 않을 겁니다.
12/12/20 03:33
제 생각에는 박근혜는 이 1프로 미만의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높습니다. 예를 들자면 문재인이 독재자가 될 확률과 박근혜가 독재자가 될 확률을 비교하면 후자가 전자보다 높아요. 물론 둘 다 1프로 미만입니다. 그런데 박근혜쪽이 더 높긴 높아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박근혜의 불안정성입니다.
12/12/20 03:21
착한 공주님이기만을 바랄뿐이죠. 17대 대통령은 MB라는 인물 자체가 걱정거리고 골치였다면 18대 대통령은 박근혜라는 인물보다 각료로 들어설 인물들이 몹시 걱정됩니다. 어떤 인물들이 기관 수뇌에 자리 잡을지...
12/12/20 03:30
이명박 수준의 언론장악은 의외로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인사도 잘 골라야 되고, 예네들이 비리 저질러도 쉴드도 처야 되고... 박근혜가 단순히 자신 아래의 적당한 인사를 MBC사장이라던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넣기만 해도 어느 정도는 개선이 되는 거죠... 해결이 되지는 않겠지만
12/12/20 03:27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아버지의 나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할 겁니다. 4대강 같은 초대형 뻘짓은 하지 않더라도 민영화는 계속 추진할 것이고(박근혜 본인은 물욕이 적다해도 주변 사람들은 아니니) 언론과 검찰은 지금 정권 이상으로 자기 세력으로 꽉 채워놓겠죠. 아마 사상적으로는 현 정권 이상가는 후퇴를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 복지 같은 사회-경제 정책은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는데 주변 사람들이 공약대로 하게 내버려두진 않을 겁니다. 대기업 등과 이익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으니까요. 선심성 정책 몇 개 언론용으로 흩뿌리고 되는 등 마는 등 무마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그냥 기우이길 바랍니다만......일단 인수위 하는 것을 보면 견적이 나오겠죠.
12/12/20 03:30
개인적으로 환관정치라는 말을 보고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박당선자의 결정적인 문제는 관계의 문제, 소통의 문제라고 봅니다. 부모를 모두 흉탄에 보낸 공주님에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제왕적 대통령 제도에서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이 관계 맺기에 문제가 있고 그래서 자기에게 충성을 서약한 사람들로 인의 장막을 친다면 문제되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주변엔 현재는 환관들 밖에 안보이네요...
12/12/20 03:42
아주 최악인 후에는 현상유지만 해도 상황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근혜는 가만히만 있어도 (물론 경제 같은 문제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만)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나아지는 거죠
12/12/20 03:43
아 그냥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선거라는게 누가 되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누가 되어서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가 있는거 잖아요 저포함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씻는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12/12/20 04:19
YS는 적어도 무식하게 밀어부치는 면이라도 있었습니다만...
박근혜는 그냥 허수아비가 될 것 같습니다. 이승만처럼 되겠죠
12/12/20 09:06
박근혜 개인에겐 큰 불안감은 안 느껴지는대 그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됩니다. 적당히 언론 통제해가며 박근혜로 이미지 메이킹하면서 뒤로 다 챙기기. 그런 게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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