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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07:59
정신차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답이 없는데..
모두 선한 마음으로 답을 찾으려고 나설리없으니 지금 당장의 이득만 취하려고 신학교를 사유화하고 교회에 열심이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헌신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1/08/19 00:36
아...신학대라고 쓰셔서 새로운 학대가 많이 생겼나?? 새로운 학대가 어떤거지??라고 생각했네요...크크크
제가 이렇게나 무식하다는걸 깨닫고 갑니다...
21/08/19 00:44
종교는 항상 믿음과 성인이 필요한데 지금은 자본주의라는 종교가 제일 인기니 기독교는 역사속으로.. 지금 성인은 뭐 워렌버핏 빌게이츠 대충 그렇죠.
21/08/19 01:05
역사적으로 답이 있던적이 없습니다 크크
그냥 신의 재림만 부르는 이유가 사실이거라. 목회학 석사는 더 강화해야한다고 저는 보는데 목회와 신학은 종종 다른 영역이고 대학원에서 가장인기있는 실천신학은 역사신학이나 조작 아니 조직신학같은 분과보다 목회학에 가까운거라서 오히려 성서학과 실천신학을 더 강화하는 목회학석사과정으로 대학원을 운영하면 목사의 질이 오히려 향상될수있다고 보는데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아서 쉽지는 않을거라 그냥 답이 없습니다 크크.
21/08/19 10:52
목회학석사를 강화하는 것보다 학부와 신대원과정을 통합해서
6-7년정도 되는 과정이 있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신하고 총신에서 이 과정을 만들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런 방향이면 목회자로 준비되는 분들이 좀 더 걸러질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제가 신대원다닐때도 실천신학쪽을 원하시는분들도 많은 반면, 학문적인것을 더 원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신대원 다니면서 이런부분에 대한 갈등이 많았었습니다. 당장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나 목회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 대한 요구, 그 반대로 학문적인 역량 대한 요구 이런 것들에 대한 혼재가 신대원 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거 같아요. 어쨋든 총신이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21/08/19 02:54
몇년전 미국에 유학생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들의 통계를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비교할 때 한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중국의 미국 대학 유학생들은 전공이 대부분 이공계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신학생들이 이공계와 인문예술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통계를 보면서 한국은 종교에 미친 나라이고 앞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방법이 없을 것같다는 암울한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21/08/19 07:00
중국이랑 조건이 같은 것은 아니니까요. 핸디캡에 걸려서 자원낭비를 겪는 것은 맞지만, 실제 이 나라가 그 종교에 미쳤다는 것은 수사법만으로도 과한 것 같습니다.
21/08/19 09:05
여자목사가 있긴 한데 아시다시피 근본주의에 가까운 교단은 아예 여성은 목사 안수 금지한 곳이 많죠. 성경을 근거로....
21/08/19 10:56
저희 교단은 여성안수를 주지만 노회에서 안주는 경우가 많아서...교단이 인정한다고 해도 노회가 안받아주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21/08/19 10:33
국내 최대 교단 2곳 중 한 곳이 여성목사를 금지하고 있죠. 그 외에도 주요 교단들 중에 여성목사를 금지하는 곳들이 있고요.
21/08/19 09:36
한국의 기독교 신자들이 성경을 대하는 일반적인 태도를 생각해보면 여성 목사가 지금만큼 많은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창조과학과 동성애 유죄는 성경적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여성의 가르칠 권한을 부정하는 성경 말씀은 곧이곧대로 해석하지 않고 여성 목사를 인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21/08/19 09:23
성공회를 대표하는 대학교가 성공회대학교가 맞나요? 그렇다면 심각하네요. 알아보니 한국에서 성공회의 교세 자체가 미약해서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네요.
21/08/19 09:27
점점 학생수도 줄어가는데,
종교를 믿는 비율도 급속도로 떨어지고있죠. 일반대학도 학생수 부족으로 휘청이는데, 신학대는 당장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자연선택이라고 봐야죠
21/08/19 09:41
목사하는 형님이 있는데 신학대학원 때 얘기 들어보면 재밌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노트북으로 게임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계형 목사가 확실히 많긴 한가봐요. 아버지(목사, 장로, 집사)가 가라고 해서 간 케이스도 있는 것 같고...
21/08/19 09:58
안타깝게도...우리나라 개신교는...종교와 기업이 결합되어 하나의 산업이 된지 오래죠...
신학대학은 리틀야구단 처럼...팜인데...그 정원 수가 너무 많고요. 그래서 개척교회도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난히 한국 사람들만 '너는 내 양을 치라'고 목사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보기는 어렵죠...
21/08/19 10:38
솔직히 순수 종교로서는 거의 글러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지금은 종교 자체보다는 인맥 때문에 다니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21/08/19 16:02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이슬람은 너무 원리주의, 근본주의화 돼서 욕을 먹고,
개신교는 너무 세속화돼서 종교 본래의 기능을 못해서 욕을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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