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18 00:07:39
Name 포제
Subject [일반] 갤럭시Z 플립3 사전예약했습니다. (수정됨)
오늘부터 갤럭시Z 폴드3, 플립3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지요. 아침에 잠깐 사전 판매 내용 살펴 본 후, 업무 좀 처리하고 점심경 11번가에 들어가 봤더니, 생각해 놨던 플립3 라벤더 색상이 품절(ㅜㅜ) 이네요. 혹시나 하고 쿠팡에 가보니 거기도 라벤더만 품절.

엇그제 15일날이 와이프 생일이었는데요, 저는 양력인데, 와이프는 음력으로 생일을 챙기는터라 한달 전엔가 알람해 놨었는데, 뭐 어디 엉뚱한 날짜에 해놨었나, 알람이 울리질 않았네요. 점심때 와이프가 장모님이랑 통화하면서 구경도 못한 미역국을 아침에 먹었다는 소리를 듣고선 알아챘죠. 아!! 생일, 클났네...

속으로 타개책(?)을 고민 중이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점심먹으면서 한소리 하시네요. 오늘이 와이프 생일인건 아냐고, 어떻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냐고... 그게 아니라 저녁에 케이크 자르면서 하려고 했다는 둥 헛소리 몇마디 버벅대긴 했지만, 완전 궁색합니다.

큰아들놈이 작년 11월에 군대에 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몇번 휴가가 연기되다가 이제서야 첫 휴가를 나와 있습니다. 2주 휴가가 후딱 지나가고 이번 주 복귀하는데, 와이프가 그 기간내내 기분이 좋은 상태라 생일건은 어떻게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

플립3는 그래서 구매하는 건 아니고요, 작년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진짭니다. 생일때 맞춰서 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와이프는 작년까지 갤럭시S7을 쓰고 있었는데, 인터넷이 점점 느려지고, 배터리도 빨리 닳고, 끊기고 그런다고 봐달라고 할때마다 너무 오래되서 그러니 새거로 하자고 했는데, 당시에 뭐 마땅한게 없더군요.

S7 계속 쓰고 있던 이유도 손이 작아서 크기가 딱 좋다고 해서인데, 삼성페이 애용자라 아이폰은 안되고, 아들이 쓰는 S10플 만져보더니 좀 큰것 같다고 하고, 플립을 그나마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았는데, 당시 자잘한 이슈들 때문에, 우선은 적당한 거 사서 쓰다가 플립 다음 버전이 나오면 내가 사주겠다고 했었더랬죠.

그때 잠깐 쓸 용도로 사서 쓰고 있는게 갤럭시 S20FE 인데요, 기변으로 하면 약정도 다시해야 하고, 요금제도 5G요금제로 해야 하고, 가족 결합도 이것 저것 엮인게 있어서, 기변보다는 USIM만 갈아서 바로 쓸 수 있는 자급제가 낫겠다 싶어서 집근처 디지털프라자에서 자급제로 사다 줬었죠. 뭐 와이프는 거의 90%가 네이버(쇼핑)에 유튜브, 음악 조금 듣는 수준이어서 S20FE 충분하더군요.

그러다가 이번에 플립3, 폴드3 새롭게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플립3 사전 예약 구입하게 된건데요, 11번가에서는 자급제 구입시 카드할인 12%에 T멤버십 5,000원 쓸 수 있어서 크림색으로 선택해서 최종 결제액이 1,098,520원 이네요. 사은품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버즈2에 기타 자잘한 이것저것.

그런데, 와이프가 파스텔톤 좋아하는데(지금 S20FE도 민트색), 크림색 보다는 아무래도 라벤더 색상이 더 좋을것 같아서, 이곳저곳 사전예약 이벤트하는 사이트들 돌아다니다가 삼성닷컴에 가봤는데요, 삼성닷컴 전용색상을 선택할 수 있네요. 오~ 핑크색!! 엄청 이쁩니다. 분명 좋아할겁니다.

N9JFIdL

구매조건은 삼성카드 결제시 11% 청구할인에 삼성전자 멤버십 40,000점 적립해주니까, 혜택을 다 받으면 조건이 좀 더 좋습니다. 11번가는 바로 취소하고 삼성닷컴에서 다시 핑크색으로 주문을 하다보니, 이거 머야?? 삼성 멤버십 포인트가 15만점이나 있네요. 아마도 지금 제가 쓰고있는 노트20 울트라 구매할때 적립된 포인트 같습니다. 15만원 할인! 완전 개이득입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잘모모
21/08/18 00:09
수정 아이콘
핑크색이라! 되게 이쁠거같네요 흐흐 좋아하시겠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1/08/18 00:10
수정 아이콘
왜 사전예약 이야기보다
아내 생일 못챙긴 유부남의 일상이 크크
터치터치
21/08/18 00:11
수정 아이콘
새 물건 사신 설렘이 가득하네요~
21/08/18 00:21
수정 아이콘
화이트 핑크 고민하다가 한달뒤에 받는거랑 흰지 검은색인게..
21/08/18 08: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기본 색상이었으면 이달안에 개통까지 가능했을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21/08/18 00:35
수정 아이콘
마침 폰 액정이 나가는 바람에 저도 어쩔수 없이(?) 지마켓에서 구매 했었는데 이 글보고 삼성닷컴으로 갈아탔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1/08/18 00:47
수정 아이콘
축구게임이나 다른 게임할때 좀 불편하다고 하던데 후기 부탁드려요 ㅠㅠ
21/08/18 08:23
수정 아이콘
와이프나 저나 게임을 안해서... 축구게임 후기를 쓸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21/08/18 01:48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일단 예뻐요
알렉산드로델피에로
21/08/18 04:14
수정 아이콘
플립류 별로 안좋아하는데 잠시 혹했습니다
21/08/18 06:10
수정 아이콘
Z플립을 사면 결혼도 할 수 있군요!
싸구려신사
21/08/18 07:10
수정 아이콘
아주깔끔하고 이쁘네요. 제가여자였다면 플립3는 못참을듯
21/08/18 08:31
수정 아이콘
투고 신청해놔서 이따 받으러 가는데 프리미엄폰 전략이 많이 꼬였다고 해도 접는건 삼성이 아직 기술적으로 제일 낫다고 봐서

살짝 기대는 됩니다.
21/08/18 08:56
수정 아이콘
플립이 확실이 옛날 착착 감기는 폴더폰 쓰던 감성도 떠오르고 더 끌리긴 하네요.
21/08/18 09:03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닷컴에서 폴드3 살랬는데 대기열 실컷 기다렸더니 일시품절에 입고알림도 없고 열받아서 안사려구요.
21/08/18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s7쓰는중인데 땡기네요. 충전단자 고장나서 무선충전+무선충전보조배터리로 살고있습니다. 한번사면 5년은 쓰니까 신중해야하는데 땡깁니다. s20fe때보다 더...
닉네임을바꾸다
21/08/18 10:07
수정 아이콘
충전단자까지 가시는거면...슬슬 보내주던지 수리해서쓰던지는 하셔야 크크
바카스
21/08/18 10:41
수정 아이콘
이거보니 사내 패밀리넷몰이 싸긴 싸네요 흐흐
실버벨
21/08/18 14:12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취직한 친구 녀석 덕분에 갤럭시탭 저렴히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벌써 9년 정도 되었네요.
바카스
21/08/18 14:44
수정 아이콘
갤럭시류는 패넷몰 사전예구가 가장 싸긴하죠. 동일 혜택에 25% 수준으로 카드도 묻지마 무이자 할부 적용이니.. 흐흐
21/08/18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아내한테 와치4하고 핑크 사줬습니다. 기다려지네요. 흐흐
21/08/18 11:30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구매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한게
현재 사용 중인 통신사가 kt인데 기계 약정은 끝난 상태인데 삼성홈페이지에서 주문 후 수령하면 유심만 빼서 꽂으면 약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 한 건가요?
21/08/18 11:51
수정 아이콘
자급제 상품은 말씀하신대로 현재 폰의 유심만 빼서 꽂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현재 폰의 약정 조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유심 크기가 맞지 않으면 KT대리점 가셔서 유심만 구입하여 사용하면 되는데요, 어지간히 예전 폰만 아니라면 유심은 다 맞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SKT 사용중인데, 예전 의무 약정 2년 끝난 후로는 자급제로만 쓰고 있고요(노트9 -> 노트20 울트라), 약정은 25% 요금할인 선택약정 1년씩만 걸어서 사용중입니다. SKT는 고객센타 통해서 1년씩 약정할인 걸어달라고 하면 되는데, KT도 아마 대동소이 할겁니다.
21/08/18 12:25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방금 삼성 홈페이지에서 주문 하고 왔는데요, 제가 구매한 폰은 그럼 당연히 자급제상품이고
사용중인 S10+가 2년이 넘어 현재 약정이 없는 상태라 요금제 비용만 지불중인데요
주문한 Z플립을 수령한 뒤에 유심만 갈아끼운다면 현재 사용중인 KT의 요금제를 그대로 쓰는거군요?

거기에 포제님처럼 1년 선택약정을 건다면 요금할인을 좀 더 받을 수 있는거구요
제가 잘 이해한게 맞을까요? 이쪽 분야는 늘 어렵네요
21/08/18 12:59
수정 아이콘
네, 현재 사전 예약 판매중인 폴드3, 플립3 제품은 모두 자급제 상품이니까, 사용하시던 S10+의 유심만 갈아 끼우시면 기존의 통신사 조건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신사 어플 실행해 보시면 현재 고객님의 약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텐데요, SKT의 경우 T-WORLD 앱에서 약정 조회및 신규 약정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의무 약정이 끝난 이후에는 1년 약정이나 2년 약정이나 25% 요금할인 약정에 아무 차이가 없기 때문에 괜히 2년씩 약정할 필요가 없겠고요, kt의 경우도 어플을 통해 약정설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kt 요금할인 재약정" 등으로 검색해 보시면 관련 자료들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21/08/18 14:07
수정 아이콘
덕분에 잘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terralunar
21/08/18 12:39
수정 아이콘
자급제+삼카 소지면 디지털프라자 방문이 제일 쌉니다, 경험상
21/08/18 12:56
수정 아이콘
폰이야 그렇다치고 행복해보이셔서 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010 [일반] 무너진 아프간을 보고 생각난 아랍의 봄의 시작점 [46] 나주꿀17535 21/08/18 17535 13
93009 [일반] 핫한 그 분 하니까 생각나는 혼밥 논란 [30] 옥수수뿌리15683 21/08/18 15683 4
93008 [일반] 다 받아 낼껄 그랬나? (나홀로 전자소송후기) [17] 나른한오후18431 21/08/18 18431 34
93007 [일반] z폴드 사용후기. 모기장따위는 단점이 아니다. [32] 아타락시아114555 21/08/18 14555 6
93006 [일반] 스티븐 킹을 거의 죽일 뻔 했던 자동차 사고... [13] 우주전쟁13797 21/08/18 13797 7
93005 [일반] 미국이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43] 김은동18684 21/08/18 18684 7
93004 [일반] 미드 영드 캐드 코미디 추천작 몇개 [5] azrock11428 21/08/18 11428 6
93003 [정치] 에이,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어요? 그 후 이야기 [66] 나주꿀19342 21/08/18 19342 0
93002 [일반] 코로나로 인한 부동산가치 변동(뇌피셜) [43] Right13681 21/08/18 13681 0
93001 [정치] 카불 함락을 민족해방이라고 찬양하는 국내 모 인사 [202] aurelius25170 21/08/18 25170 0
93000 [일반] [보건] 델타변이 이후의 이스라엘과 타이완 [76] 어강됴리21397 21/08/18 21397 7
92999 [정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후보의 녹취록 공방 [254] relax29124 21/08/18 29124 0
92998 [정치] 20대~40대 백신 예약률이 진짜 부진한걸까? [136] 여기18355 21/08/18 18355 0
92997 [정치] 부실대학에 생긴 꼬리표 [29] 밀리어20550 21/08/18 20550 0
92995 [일반] 갤럭시Z 플립3 사전예약했습니다. [28] 포제13411 21/08/18 13411 7
92994 [일반] [스포] "괴물사변" 리뷰: 괜찮은 어반 판타지 [19] Farce18240 21/08/17 18240 3
92992 [정치] 허경영, 안철수에 단일화 제안 [46] 계피말고시나몬14272 21/08/17 14272 0
92991 [일반] 와인과 나의 케미스트리 (2) - 타닌 [2] 짬뽕순두부10533 21/08/17 10533 11
92990 [정치] 민주당 “국민참여재판, 성범죄 무죄율 너무 높아”…관련법 개정 추진 [76] 미뉴잇17012 21/08/17 17012 0
92989 [정치] 서울 아파트 값이 한달만에 평균 2억이 올랐습니다. [97] Leeka18829 21/08/17 18829 0
92988 [정치] 최근 2주간 국민의힘 대선후보 여론조사 동향 [30] 제르18546 21/08/17 18546 0
92986 [정치] Again 1975 in Saigon: 아프간 카불의 파장 [53] 옥수수뿌리18756 21/08/17 18756 0
92984 [일반] 과잉 걱정일 수도 있지만, 능력주의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막 쓰는 건 아니지만 대충 화두를 던지고자 쓰는 글?) [149] 차라리꽉눌러붙을17579 21/08/17 1757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