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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3 11:44
타미플루 얘기 나올 때마다 댓글을 달게 되는데, 타미플루의 독감 치료효과는 질병의 경과를 '줄여줄 수도 있다' (1-2일 정도), 중증화 방지 효과는 있다는 결론의 논문도 있고 없다는 결론의 논문도 있습니다. 애초에 항바이러스제가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에서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고 실제로 독감에서 타미플루의 효과도 메인 치료제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에 가깝습니다. 독감을 물리치는 건 인간(숙주) 면역이 메인이고 타미플루는 도움이 되는 듯 마는 듯한 그 정도라는 거죠. 그래서 '타미플루와 같은 확실한 치료제가 있다' 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코로나에서도 그런 걸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1/08/13 12:01
치명률이 0.99%라는건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평균을 낸것인데
백신이 있을때 숫자와 없을때 숫자를 합친거라 지금으로선 별 의미가 없는 숫자죠. 고위험군 1차접종이 완료된 7월 이후의 치명률은 0.2%정도입니다. 백신 접종은 계속 늘어날테니 치명률이 더 오를 일은 없겠죠. 확진자가 만 단위로 올라가서 병상이 부족해지거나 하면 또 모르지만..
21/08/13 12:09
의료 붕괴나 시체 쌓아두는 얘기는 없습니다.
다만 영국에서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시점 (21.7.19) 이후 오늘까지 (21.8.13) 약 4주 안되는 기간동안 사망자수가 1644명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기간 사망자수가 2144명입니다. (영국인구 67M, 한국인구 51M)
21/08/13 12:04
말씀하신 3번이 핵심인데, 벌써 위드코로나 말씀하시는 분들이 늘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의료 인프라가 케어해주는 한도 내에서 1%의 치명률인데 지금 방역 완화해서 일 2만명대까지 가면 일 사망자 200명은 가볍게 넘게 되는거죠(물론 확진자 발생 시점과 사망자 발생 시점에 시프트가 있겠지만요).
위드 코로나 시작한 영국은 1차 접종률 89%(2차 75%)이기 때문에 일간 확진자가 2만명대고, 일 사망자 90명대에서 현재 유지중입니다. 근데, 우리나라로 대입 했을때 일 사망자 90명대를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지...모르겠습니다.
21/08/13 12:48
영국의 1차 접종률이 어떻게 89%인가요?
성인인구 기준과 인구 기준은 따로 명기하시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전체 인구 기준으로는 69%가 1차 접종했습니다.
21/08/13 13:31
https://coronavirus.data.gov.uk/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접종률 기준을 명확하게 말씀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21/08/13 12:23
어느정도 백신 접종률 올라가고..마스크는 꾸준히 쓰려구요..손님 마주치는 자영업이다보니 마스크는 내년에듀 써야할듯…요즘 계속 힘들고 매출도 떨어졌지만..방역을 푸는 것에는 저도 회의적입니다…적어도 백신보급률 달성 이후에 고민해야할 문제고 영국 이스라엘 등 다양한 나라들이 선제적으로 조금씩 다른 위드코로나나 백신보급률에 따른 방역조치의 변화를 시행중이니 좀더 지켜보고 좋은 방향을 찾기를 바랍니다
21/08/13 12:35
코로나가 일반적인 독감이 아니란걸 수학 과학사랑족 PGR러가 좋아하는 과학 수학 통계 수치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청해부대 입원이 필요한 수준의 환자 14/272명 -. 14/272명이면 5.14% 확진자 중 입원이 필요한 폐렴증상 -. 2/272명 0.74% 산소 치료 필요 -. 대부분 20대에 일부는 피가래 각혈 했다고 함. 처음은 12명이랬다 나중에 14명으로 보도 뭐 이대목에서 군이라는 특수성상 제대로 치료를 못받고 못쉬어 그런다는 분도 계실테지만, 어떤 이유든지간에 그냥 계절성 독감으로 젊은이들이 5.1% 병원에 실려가야 할 정도였으면 이미 엄청난 사회 문제가 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21/08/13 15:48
아무리 선상의 단체 생활이라도 301명 중 272명이 확진 되었으니 정말 가공할 전염력 입니다.
---예전 기사 기준으로 289였는데 3일전 최종 기사 살펴보니 272명이 최종 확진 입니다. 수정합니다.
21/08/13 16:00
사실 코로나가 보통 생각하는 인플루엔자와 차원을 달리하는 이유가 가공할 그 전염력 때문인데,
요새는 너무 치명률 얘기만 나오는 것 같아서;;;; 사실, 이 정도 전염력이면 치명률 자체가 독감보다도 꽤 낮아져야 독감과 비슷한 수준의 전염병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도 사회가 정상화는 되어야 하니 치명률 독감 수준을 이야기 하는 거고... 그 수준이어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엄청 나올 겁니다.
21/08/13 12:53
위드코로나를 이야기 할때의 전제조건은
치명률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1%보다 감소한다는걸 전제로 합니다. 예를 들어서 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으로 치명률이 지금은 1에 근접한 치명률이 0.1 정도로 내려간다면, 그떄는 감수할만한 치명률로 간주하고 코로나와 같이 공존할수 있는거죠. 즉 지금까지의 코로나 전체를 보고 치명률을 계산할게 아니라, 백신 접종후에 치명률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8/13 13:02
2. 3. 모두 찾아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병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IFR은 꾸준히 낮아질것이고 우리는 CFR만 보고 있는 것이죠. 이미 WHO에서는 이 병의 true IFR을 0.2-0.3% 정도로 추정한 바가 있습니다.
https://www.who.int/bulletin/online_first/BLT.20.265892.pdf 그리고 백신이 없이도 감염병들은 대개 이렇게 몇번의 peak를 나타내며 사망률이 점차 낮아집니다. 이게 다 백신 덕으로 인한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연령별 사망률이 매우 차이가 나는데 이것을 뭉뚱그려서 보는 것도 점차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감기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도 고령의 입원환자에서 10프로이상의 사망률이 보고된 논문들은 많습니다. 연령별 치명률이 다른것은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의 요소죠. 아무일도 없이도 80대 이상은 1년에 10%씩 '원래' 죽습니다. 4. 윗분도 말씀 드렸지만 타미플루가 있어도, 백신이 있어도 독감에 의해 죽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있고 타미플루의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이나 '종식'을 만들수 없다는 것이고 코로나로 매일매일 앞으로 영원히 누군가는 반드시 죽어갈 것이라는 겁니다. 결국은 몇명까지 죽어도 되냐, 몇살까지 죽어도 되냐는 물음입니다. 결국 그것은 사회적 합의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어제도 오늘도 우리나라에서는 1000명씩 '당연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병이없어지면 비약물적 중재의 중단 기준이 클리어해지겠지만 병이없어지지않은다면 영원히 이렇게 살수는 없기때문에 기존에해오던대로 고위험군. 증상자 치료위주로 가야겠죠. 피해를 최소화한다 사망자를 무조건 막는다는 식이면 이것을 10년해도 달라지는건 없을겁니다.
21/08/13 13:55
결국 거리두기 단계를 풀어야 할 시기가 오고 거리두기 단계를 풀면 죽지 않을 누군가가 더 죽는다는건데,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초과사망률 관점에서 볼 때 독감이랑 corona를 비교하기엔 아직 무리 아닌가 싶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립 보건통계 센터의 폐렴 및 인플루엔자 사망 감시 시스템'] 지난 2019~2020년 독감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는 9390명, 2018~2019년 독감 사망자는 7174명, 독감이 기승을 부렸던 2017~2018년도 1만5620명의 사망 통계를 냈습니다. 코로나는 1년 반 동안 공식적으로 60만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했죠. 실제로 2020년 미국의 초과 사망률은 15% 정도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내 통계로는 거리두기로 인해 독감 환자가 예년에 비해 98%가량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독감 환자를 거의 없애버릴만큼 강력한 방역 정책 하에서도 코로나 확산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풀고 어제 오늘 '당연하게' 죽을 1000명에 150명을 더 얹느냐는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요. 너무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21/08/13 16:41
초과사망이 매우중요한 개념입니다만 초과사망이 발생한 이듬해에는 그만큼 사망자수가 감소할수도있거든요. 취약 계층만 크게영향을 받을 경우 6개월 1년후에 사망할 사람이 미리 죽는 그러한 mortality displacement도 나타나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이런질병은 그때당시로만은 비교할수없다고생각합니다. 물론 추후에는 모두 백신때문에 사망률이 줄었다고 해석하겠지요.
불의의 피해자는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고 사실 현재도 아데노바이러스 등으로 죽는 건강한 군인도 있습니다. 그 피해를 0으로 만들수는 없는데 어떤 목표가 현실적일지 이제는 좀 깊게고민해보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21/08/13 13:04
캐나다 BC주에 살고 있습니다. 성인 백신 1차 접종률 83.1%, 접종 완료율(2차) 73.3% 찍은 세계에서 가장 접종 잘맞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 확진자 수 500명 돌파했고 전주대비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 주간 확진자 수 기준으로 보면 이동네가 56명인데, 같은 기준을 한국에 적용해보면 22명 수준입니다. 이미 확진자 많은 동네 위주로 이동금지, 모임금지 내렸고 행정명령으로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의무적으로 백신 맞아야 합니다. 백신 2차까지 맞은지 한달도 넘었지만 여전히 실내 들어가면 무조건 마스크는 쓰고, 사람 모인 곳은 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게 코로나가 가장 약할 여름이라는게 끔찍하네요
21/08/13 16:11
혹시 오타 아닌가요? 본문대로라면 계절독감 치명률 상한이 0.1% 여야 될거같은데..
계절독감의 치명률은 0.05 ~ 1% 라고 써있네요.
21/08/13 16:12
본문도 오류가 있긴 합니다. 그런 부분은 위에서 잘 지적되어 있구요.
모두다 찾아내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치명률은 분명히 숫자로 표시되는 부분보다 낮다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이런 판데믹인 경우, 치명률보다는 절대적인 숫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치명률, 연령별 치명률만 고려하면, 전염력은 어쩔 겁니까? 애초에 이번 코비드 19의 문제는 엄청난 전파력이 문제인 건데요. 델타변이는 그 전파력이 더 커져서 문제고. 진짜 말도 안 되게 뛰어난 전파력에 만만치 않은 치명률, 고령에서는 엄청 치명적임의 시너지를 내는 중이라, 그래서 절대적인 사망자 숫자가 중요하고, 그 초과 사망자 수가 증가한다면 그건 그 자체로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겁니다. https://www.bmj.com/content/373/bmj.n1137 2020년 주요 선진국들의 사망자 숫자 증가를 볼 수 있는 저널입니다. 노인들은 원래 쉽게 죽는다? 꼭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근데 절대적인 초과 사망자수가 눈에 띄게 많이 증가했다면? 그리고 그 원인이 명확하다면? 그러면 문제가 될 수 밖에요. 코로나의 독감화 얘기는, 결국 최종적으로 우리 사회에 독감처럼 남게 될 거라는 얘기인 거죠. 그걸 위해 연착률을 시도했던게 지난 1년 반간의 뼈를 깎는 노력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최종이란게 언제일지는 현재로썬 모르고.. 어느 통계, 어느 현실을 봐도 계절성 독감과는 비교불가입니다. 아니 메르스니, 사스니, 신종플루니 이딴 거 다 다 데려와서 합쳐도 코비드19 발끝도 못 따라갈 것 같습니다. 전 거리두기의 지속과 완화, 서로 간의 사회적 이익과 손해를 비교해서 논할 깜냥이 못됩니다. 자영업자라든가, 코로나로 인해 손해보는 분들 앞에선 그저 겸허해질 뿐이죠. 그 분들이 거리두기 완화하자는게 틀린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하실만한 주장입니다. 또 한 편으로는, 면역 저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이 방역을 더 강화하자고 주장해도 그게 틀린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시 충분히 할 수 있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독감과 코로나를 비교할 깜냥은 됩니다. 코로나는 최전성기 페이커구요.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는.... 아이언? 브론즈? 역배의 달인 롤알못이라 롤티어로는 비교가 어렵네요;; 아마 앞으로는 흑사병 대신 코로나가 역병의 대표주자가 될 거고, 역사에 기록된 역병 중 원탑 취급을 받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거리두기 완화를 논할 때 코로나가 진짜 지독하고, 풀었을 경우 엄청난 초과 사망자를 유발할 수 있는 역대급 전염병임은 인정을 하고 얘기해야 해요. 마치 코로나가 좀 심한 독감인양 취급하면서, 거리두기 완하를 논하거나, 거리두기 강화론자를 비판하면 안 됩니다. 그건 혹세무민이나 마찬가지에요. 당연히 의미 있는 거리두기 완화 논의는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마쳐진 후에 이뤄지겠지만, 현재로썬 접종이 엄청 잘 되어도 만만치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그렇다고 이 거리두기가 언제까지 계속 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젠 진짜 힘들지 않나 싶고. 식견이 없는 저로써도 이게 2년 이상 사회가 버틸 수 있다고? 과연? 정말? 후유증이야 당연히 남겠지만, 금새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답이 안 나오죠. 전 세계적으로 보면...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이러고 있기도 하구요. 여튼 모든 전망이 엄청 어두운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모든 통계를 발표하고.... 코로나로 인해 일단은 사람이 많이 죽어나가는 것 vs 거리두기로 인해 사회가 무너지는 것 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논의가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문제, 고령층 인구 비율이 높다는 거죠. 이준석이 지니어스에서 한 말은, 진짜 명언이긴 합니다. 당신이 죽으면 사회가 정상화 될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물론 설득이 가능한 지점은 꼭 "당신"이 죽는 건 아니라는 점이죠.
21/08/13 17:23
절대적인 숫자가 훨씬 중요하다면 아마 한국은 극히 최소로 격차를 작게 잡아도 년단위는 늦게 풀리겠네요. 뭐 저는 풀자는 쪽이지만 현실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네 라는 입장이지만요
21/08/13 21:28
코로나는 현 상태에서는 독감이랑 절대 같을수가 없죠. 심지어 기존 코로나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r0값을 비슷하게 추정했다면(사실 코로나급으로 방역하니 독감 멸종한거 보면 전 그것도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만) 델타는 인플루엔자보다 최소 2배 이상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니까요.
치명률도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봐도 10배 이상이지만(ifr로 비교한다 쳐도 그렇게 따지면 독감 ifr도 본문의 독감 치명률 추정보다 낮은건 마찬가지일거라..), 사실 치명률보다 더 심각한게 코로나의 경우 50대까지는 고위험군이라 봐야되서 의료 자원을 너무 많이 먹습니다. 지금도 중증 병상 가동률 보면 백신 좀 맞춰놓은 60대 이상은 비율이 낮아지고 50대가 엄청나게 많이 차지하고 있죠. 기존 통계만 봐도 50세 미만은 산소 치료 요구 비율이 그리 높진 않지만 50대의 경우 바로 10퍼에 육박합니다(그나마 여성이 좀 낮은편이고 남성은 10% 넘어갑니다) 50대의 경우 dnr을 선택하기에도 너무 젊고 살릴 가능성도 높은 편인데다가 이 인구들은 아직도 활발하게 가족들을 부양할 세대라 쓸 수 있는거 없는거 다 쓰다보니 1인당 의료 자원도 과거 60대 이상이 중증 병상 대부분을 차지했을 때보다 더 많이 쓰고 있죠. 60대 이상은(특히 70-80 이상) 어느 정도 해보다가 안되면 dnr 선택하는 경우도 꽤 있지만 50대는 그러기 힘드니..게다가 전에 임상에서 일하는 분 글 보면 50대 미만 중증 환자들도 과거와 달리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결국 핵심은 얼마나 빨리 백신을 맞춰서 의료 부담을 낮추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치료제야 타미플루도 그렇고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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