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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2 15:47
웬 벨라루스, 러시아를 데리고 오나해서 리투아니아 수출 비중을 확인해봤습니다. 1위가 러시아고 2위가 라트비아, 3위가 벨라루스네요. 중국은 1% 미만이고... 맨날 하던 경제깡패짓을 못하니 하청을 주려고 하나봅니다. 지들이 리투아니까지 인민군 끌고갈것도 아니고..
21/08/12 16:34
입은 외교부가 털지만 전쟁나면 싸우는건 지들이니 아마 내부적으로는 아직 전력이 부족하다 이런 판단도 있을거고...특히 원정으로 투사하는거는 말이죠...
21/08/12 16:43
전쟁의 원인으로 종종 등장하는 상투적인 문구 가운데 하나가 '군부의 폭주' 입니다만, 의외로 직접 전쟁을 수행해야하는 군인들이야 말로 전쟁에 대해서 신중하고, 안전한 곳에서 탁상공론만 벌이는 시빌리언들이야 말로 전쟁을 향해 폭주하기 쉽다는 학설도 있죠.
21/08/12 16:14
이 글에서 느껴지는 건 중국의 태도가 뭐 어떻더라 보다는 아직 중국과 미국의 힘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네요.
실행 의지를 배제하고 미국이 자신들의 심기를 거슬리는 나라는 제재해야겠다면 세계 어느나라든 간에 [동맹의 협력을 얻어서]제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냥 자기들 힘으로 하고 말지
21/08/12 20:52
미국 스타일이 그거죠. 먼저 움직이고 안따라오면 적이다 라고 하니까요.
사실 어느분야든 리더라면 뭔갈 해야한다면 먼저 움직이고 솔선수범을 나름 보여줘야 움직이지 "해줘"하면 리더가 될 수 없죠.
21/08/12 16:53
중국이 저러니 러시아도 동맹까지는 못 맺는 거죠. 중국 외교의 폭주가 계속된다면, 협력 단계를 낮추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1/08/12 16:58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게 환구시보도 러시아와 관계된 사항을 아예 조율없이 내보낼만큼 멍청하지는 않아서요. 아울러 러시아도 (자국의 필요에 따라) 중국과의 연대를 과시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실제로 양국 간 관계가 얼마나 강한지 계속 관찰이 필요합니다. 서방세계에서는 당연히 양국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는데, 중러도 이런 움직임을 잘 알고 있어서 오히려 더 찰싹 붙으려고 하는 것도 있거든요.
21/08/12 17:55
오히려 러시아의 손발을 묶어버리는 외교네요.
러시아가 이전부터 리투아니아에 대한 압력수단을 구상하고 있었더라도 이렇게 되면 어떠한 압력수단이라도 중국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모양새가 되어서 재주부리는 곰 신세처럼 보이니, 러시아로서는 리투아니아에 압력을 주기 힘들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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