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6 10:55
이 정도면 우리가 끌어낼 수 있는 최상치를 이번 특사 파견에서 끌어냈네요. 북한이나 미국이나 다시 협상장으로 나올 명분이 필요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상당히 절묘한 시점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9/06 10:58
반드시 공로는 폼페이오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겨야 하니.. 특사단과 대통령의 역할은 중재로 해야 하죠..
아마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진전이 있고, 우리 국민에게 발표 가능한 내역은 제한되어 있을거라 봅니다. 특사단이 이미 대다수의 대화는 끝냈고,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또다시 합의문에 서명하고 공동발표할거고 그 내용조차도 합의의 일부겠죠. 폼페이오가 다시 방북해서 미북 정상회담의 일정 합의를 발표할거고, 최종적으로 다시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나 결정적으로 발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8/09/06 11:02
유엔 총회가 10/5까지인걸로 아는데 제발 이 때 유엔 총회의장에서 남북미중 종전선언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만큼 강력한 상징성과 파급효과를 띠는 이벤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동력이 이번 기회 외에는 없어요.
18/09/06 11:04
브리핑 후반부 기자 질문에 유엔 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있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그런건 예정에 없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유엔총회에서는 딱히 뭘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18/09/06 11:33
최근 분위기상 김정은이 특사단 직접 안만나고 돌려보낼줄 알았는데 하하호호 하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 참.... 알수가 없습니다 알수가 크크크
분명 미국하고도 협의가 된 사항일테니 평양회담에서 좀더 진척된 결과가 나오면 좋겠네요. 모두가 행복해지는 행복회로야 불타올라라 얍!
18/09/06 11:43
전 오히려 이걸 안 만나주면 김정은은 지금 북폭 맞아도 할 말 없는 후세인급 외교력의 소유자라고 봐서... 사실 최근 북한 반응을 보면 지금의 교착 상태을 풀만한 적당한 명분과 계기를 원한다는 게 너무 대놓고 보였습니다.
18/09/06 13:09
아직은 진행중이죠.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중인데 설레발을 칠 필요는 없습니다.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계속 후퇴하려는 걸 문대통령이 억지로 4월 상황으로 돌려놓고만 있지, 앞으로 나가지는 못하고 있거든요.
18/09/07 08:49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가진 패를 뒤집긴 했습니다만 미국이 아직 뒤집지도 덮어두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있어서요...
18/09/06 12:03
북한문제는 직접 대화를 하고 있는 현 정부를 믿고 가야죠 그런데 부모님들은 티비에 나오는 변호사.평론가들에 말에 더 믿음이 있다고 하시는지
18/09/06 12:09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액션이 필요한 시점인 이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결정된 이상,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실질적인 액션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왔으면 하네요.
18/09/06 13:10
구체적인 합의는 아마 못나올겁니다. 미국을 앞질러 갈 수가 없어서요.
대화나 합의사항이 어느정도 진전이 되어도 공은 미국에 돌리기 위해 합의의 일부 정도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방북 성과 정도는 있어야 하니깐요) 문재임 대통령이 트럼프의 공으로 돌리는 것은 정말 대단한 실리외교입니다. 사실 트럼프가 공을 가져가도 문재인 대통령의 업적임을 알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기대하는건 미국방문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비행기 타고 이동하는 것.. 그리고 유엔 총회에서 앞뒤로 연설해서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 이정도만 해도 종전선언보다 더 좋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종전선언도 하면 더 좋구요..
18/09/06 14:11
그렇게만 되면 최상이기는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지난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후 잘 풀려나가는 듯하다가도 갑자기 폼페이오 방북취소등 분위기가 악화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액션없는 종전선언의 경우는 별 의미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종전선언이후 군축 및 휴전선에서 병력을 후퇴시키는 것이 이행되는 것이 수순인데,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계획,일정이나 실질적인 액션이 나왔으면 하네요. 그런 것없이 북한이 유엔에 가서 종전선언을 해도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확실한 담보물이라고 봅니다. 그 담보물을 보고 싶네요.
18/09/06 14:32
왠지 말씀 하시는게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구분이 모호하시는듯 해서..
종전선언은 말 그대로 정치적 선언일 뿐이고 군부대 축소 같은건 평화협정시 국회 비준을 받아 처리해야하는 건이라.. 종전선언을 하는것에 담보까진 필요 없다고 봅니다
18/09/06 14:52
한반도 비핵화 또는 한반도 평화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증해 줄 만한, 이 과정이 비가역적이라는 것은 확실해 줄만한
확실한 담보물이 보고 싶네요. 과거에는 개성공단이 그런 담보물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실은 꽝! 종전선언이 말 그대로 정치적 선언에 그치고, 그 이후에 한반도 비핵화, 군부대축소와 같은 군축 등 실질적인 액션으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 종전선언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제가 보고싶은 것은 "기표"가 아니라 "기의"입니다.
18/09/06 13:29
트럼프도 중간선거를 위한 카드가 종전선언 딱 하나 남은거나 마찬가지니, 북미대화는 한번 뚫리면 급속도로 진전될 거라고 봅니다.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고요.
18/09/07 07:01
비핵화를 상당부분 진행시켜서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더군요.
미국 전문지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구요 미국이 돈을 주겠다는것도 아니고 제제를 전면해제하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안할 전쟁 끝내자는 도장하나 찍는데 시간만 질질 끌고있으니 답답하죠 북한에 핵 한점 안남아있을때는 종전이 아니라 북한의 모든 제제가 풀리고 평화협정이 확고하게 이루어져있을때죠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