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1/30 14:37:34
Name 밴가드
Subject [일반] 초반부터 선로를 탈선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지난 한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실무를 집행하기 시작한 기간이었는데, 취임전부터 트럼프라는 사람과 그를 둘러싼 측근들의 안면몰수함, 경험부족, 과격적 성향에 대한 세간의 우려가 벌써부터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념적 스펙트럼에 따라 행정부의 정책적 조치에 대해 반대/찬성의 의견이 갈리는 것이야 놀라운 것이 아니겠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초월해 굉장히 아마츄어스러우면서도 혼란을 유도하는 스타일의 통치행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70세 어린아이 보호자들의 성역없는 내부 헐뜯기

트럼프의 취임식을 둘러싼 흥이 가라앉은지 얼마 안된 일요일-월요일을 기점으로 각종 매체들은 새 대통령이 자신의 인생 중 가장 기념비적이었어야 할 날들을 어떻게 보내었는지에 대해 보도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보도에서 그려진 트럼프의 모습은 흥분되면서도 진중하게 국민들을 위한 헌신을 준비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라 (당연한 거지만..),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케이블 뉴스 시청에 몰두해있으며 자신의 자아를 조그만 흠집내는 보도가 나오면 땡깡을 부려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어쩔줄 모르게 하는 70세 어린아이의 프로필이었습니다.

http://www.politico.com/story/2017/01/donald-trump-campaign-habits-234014
폴리티코지의 보도:

"트럼프와 자주 대화가 있는 한 인사에 따르면 ...(중략)... 트럼프 측근들은 그를 분노케 하는 정보를 통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쉽게 지루함을 느껴하며 TV시청을 즐겨하는데, 이를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https://www.washingtonpost.com/politics/the-first-days-inside-trumps-white-house-fury-tumult-and-a-reboot/2017/01/23/7ceef1b0-e191-11e6-ba11-63c4b4fb5a63_story.html?utm_term=.984286cac192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

"토요일날 자신의 마지막 취임식 이벤트인 초교파적 기도회로부터 백악관에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에게서는 분노의 번뜩임이 누적되고 있었다.

TV를 켠 트럼프는 하루밖에 안된 자신의 임기를 반대하는 국제적 시위대들이 넓은 하얀 공백들로 가득찬 자신의 취임식 장면과 대조되는 것을 목도해야 했다. 그의 대변인인 숀 스파이서가 자신의 새로운 웨스트윙 업무실에서 짐을 풀고 있는 동안, 트럼프는 뚜렸할 정도로 격분하고 있었다. 자기 임기의 목표들과 정책에 집중하라는 측근들과 자문관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명령을 내렸다. 불같은 공개적 대응을 자신의 대변인으로부터 요구한 것이다."


여기서 흥미로운게 트럼프라는 사람이 저렇게 정서적으로 불완전한 어린애라는게 아니라, 많은 수의 트럼프 측근들이 자기네 대통령에 대한 험담을 임기 초장부터 각종 매체들에 누설하고 있다는 거죠. 위의 워싱턴포스트지 보도만 해도 10명 이상의 트럼프 측근들이 소스라고 합니다. 자신들도 제어를 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턱도 없으니까 책임도 좀 회피해 보고, 재미로 아가리도 털고, 여론이 어떻게 백악관을 대신 좀 제어해주었으면 해서 저러는거 같은데, 임기 첫째주부터 저런다는건 사실 유래가 없는 수준이죠.


2. 중동 7개국 입국 금지 명령

밑에 관련 글이 올라가 있으니 행정명령 자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트럼프의 중동 7개국 국적자들의 입국금지 명령은 벌써 수개월째 준비하고 있던 조치였습니다. 그랬던 것인데도 엄청난 규모의 국제적 사태와 행정부내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국토안보부 장관이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7개국의 영주권자들에게는 해당이 안된다고 결정을 내렸는데, 그걸 대통령 수석전략가이자 고문인 스티브 배넌이 깔아 뭉개버렸고 결국 국토안보부는 영주권자들도 금지령에 포함을 시켜버립니다. 그랬다가 난리가 나니 오늘은 온건파인 비서실장 라인스 프리부스가 나서서 배넌을 억누르고는 영주권자들은 행정명령 타깃이 아니라고 행정부 입장을 뒤집어 버린 상황입니다.

입국 금지 행정명령이 처음 발표되었을때 기가 막혔던게 이걸 발표했을 당시 이미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들에 탄 탑승객들까지 해당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거죠. 이건 아무리 봐도 배넌의 작품이라고 봅니다. 아래에 따로 언급하겠지만 배넌이 인간 말종이기는 해도 멍청한 인간은 아닙니다. 일부러 이미 출발한 탑승객들까지 포함시켜 공항에서 난리가 나도록 해서 지지기반으로 하여금 "우리 트럼프님이 공약을 지켜 리버럴들과 무슬림들에게서 비명이 나오고 있다"라는 식으로 찬양이 나오는걸 유도한거라고 봅니다.

트럼프 행정부내의 이런 정치적 역학관계가 오바마 대통령의 불체자 미셩년자 보호 행정명령을 두고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2012년에 오바마는 행정명령을 내려 미국에 미성년자로 들어왔고, 수년 이상을 이미 거주했으며, 범죄기록이 없고, 대학교육을 이수했거나 이수중인 불체자들을 추방으로부터 면제시키주어 이들이 미국에서 일을 할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현재까지 대략 1백만 정도가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때 임기 첫날에 이를 취소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취소는 커녕 아직도 어떻게 할지 의논중이라고 합니다. 미국내 정치기반도 거의 없고 잠재적 위협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무슬림 이민자들보다 미성년자때 미국에 끌려온 중남미계 청소년들은 혹독하게 다루기 어려운 상대이기는 하죠. 부통령 펜스와 프리버스가 오바마 행정명령의 유지파고 배넌이 취소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국가안보회의 재구성

미국 각지 공항들에서 트럼프에 대한 시위가 벌어지던 어제,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내려 스티브 배넌을 미국 행정부의 전반적인 대외정책을 조율하는 국가안보회의(NSC)의 정식 멤버로 참여를 시켰습니다.

대통령의 정무 참모가 NSC의 정식 멤버가 된 것은 이례적인데 이것보다 더 답이 없는건 트럼프가 국내 16개 정보기구를 관장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합참의장을 NSC의 정식 멤버에서 빼버린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수전 라이스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완전히 미친 짓 (stone cold crazy)”이라고 일갈했고 오바마와 부시의 국방장관이었던 로버트 게이츠도 "큰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것이 트럼프의 국가안보보좌관의 마이클 플린의 작품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오바마 아래서 플린이 국방정보국(DIA) 국장이었는데 그가 주도했던 정보국 재편이 실패하여 임기 도중에 해임당할 때 이를 통보한건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이었고, 플린은 아직도 그때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예비역 중장인 플린은 자기보다 높은 계급의 군인이 NSC에 참여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합참의장은 대장급 자리죠.

음모론을 숭배하고 개인적 원한을 푸는데 현안이 된 국가안보보좌관 플린과 미국판 일베인 브레이트바트 뉴스의 총책임자 배넌이 좌지우지하는 국가안보회의가 앞으로 어떻게 지구촌을 뒤흔들지는....


4. 트럼프곁의 체제 전복자

2번째와 3번째 포인트들에 걸쳐서 스티브 배넌이라는 사람에 대해 여러번의 언급이 있었고 이가 트럼프의 강한 신임을 받아 상당한 정책적 입김을 행사하고 있다는 인상을 여러분들께서는 받으셨을거라고 봅니다. 스스로를 '다스 베이더'라고 자랑스럽게 외치고 다니며 '미국 우선주의'의 선동 문구로 가득했던 트럼프의 취임사를 작성한 인물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스티브 배넌이 백인 민족주의적인 사람이기는 한데 파고들어 보면 이 사람은 사실 그냥 우리가 대체적으로 생각하는 인종차별주의자보다도 더 위험한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나치 독일의 조셉 괴벨스와 마틴 보어만을 조합한 케이스가 아닌지 싶습니다. 배넌이 반유대인적 인물이기도 하죠.

미국의 인터넷 뉴스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수년전만 해도 배넌은 스스로를 '포퓰리스트'나 '백인 민족주의자'라고 하는 대신 '레닌주의자'라고 일컬고 다녔다고 합니다. 왜 레닌주의를 추종하냐고 물어보니 그 대답이 정말 소름끼치는데, "레닌이 국가(state)의 파괴를 원했듯이, 나도 그걸 추구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날의 주류세력을 포함한 모든 걸 다 무너뜨리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간행지들인 위클리 스탠다드와 내셔널 리뷰들도 모두 좌익이라 없애야 한다고 몰아 붙이는데, 이걸 한국으로 치자면 조선일보가 좌익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미친 소리죠.

최근들어 레닌주의자 드립은 하고 있지 있지만, 그가 몇칠전에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소리를 보면 그의 전체주의 사상 추종은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언론은 당황했고 굴욕감을 맛봤다. 당분간 입을 닥치고 듣기만 해야 한다... 언론은 야당이며, 그들은 이 나라를 이해하지 못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왜 이 나라의 대통령인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

스티브 배넌을 내친다고 트럼프가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지만 그 가능성이라도 극대화하려면 배넌은 꼭 내쳐야 할겁니다. 물론 그런 기대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30 14:39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왠지 임기 다 못채우고 저절로 물러날거 같습니다...
보통블빠
17/01/30 14:40
수정 아이콘
탄핵 안되나요??
Jace T MndSclptr
17/01/30 14:47
수정 아이콘
국민이 뽑아서 대통령이 됐고 자기 뽑아준 사람들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중인데 탄핵의 명분이 없죠 무슨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지금 미국 돌아가는 꼴이 불만이면 사실 미국인들은 트럼프한테 화풀이 할게 아니라 보통선거, 그 전에 간선부터 탄핵을 해야...
17/01/30 14:51
수정 아이콘
대통령에 당선되서 미리 말했던 공약들을 이행하는게 탄핵사유가 되면 대통령 업무 아무도 못하죠..

애초에 저러겠다고 하고 대통령이 된 사람인데...
운명의방랑자
17/01/30 14:56
수정 아이콘
이봐요 우리가 해 봐서 아는데(이하생략)
시네라스
17/01/30 15:04
수정 아이콘
어느 국가든 탄핵이 쉬운게 아니죠, 명백한 대통령으로서의 결격사유가 필요한데다가 그나마 의회마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를 점거한 상황인데 그렇게 쉽게 될리가... 현재까지 보면 트럼프가 어그로 끌고 공화당 내부에선 별 반발이 없는것 처럼 보입니다.
The xian
17/01/30 18:08
수정 아이콘
지금은 탄핵할 수 있는 근거가 없지요. 헌법위반이라도 했다면 몰라도.
17/01/31 06:00
수정 아이콘
당장 공화당에서 입 다물고 눈치만 보는 상황이라 탄핵까지 가긴 어렵습니다. 지금 행보 보면 근 시일 내로 탄핵 사유가 될 사건을 줄줄이 일으킬 것 같긴 합니다만. ; 2018년 선거 가서 트럼프 지지율이 박근혜 수준까지 내려가면 탄핵 이야기 나올 듯 하네요.
Jace T MndSclptr
17/01/30 14:44
수정 아이콘
역시 킹! 미국인들은 대통령이 아니라 킹을 원했고 그래서 킹을 뽑았고 킹이 킹 맘대로 하겠다는데 왜 이렇게 잡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Quarterback
17/01/30 14:52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러스트벨트의 백인실업자, 저소득층이 원한거죠.
Jace T MndSclptr
17/01/30 14: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지금 대의민주주의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란 표현은 아무한테도 쓸 수 없죠. 오바마나 부시나 클린턴이나 트럼프나 일부만 원해서 대통령된건 똑같고 같은 선거 제도하에서 선거 치뤄서 대통령 된거니까요.
Arya Stark
17/01/30 15:04
수정 아이콘
대의민주주의가 일단 뽑혔으니 반대하는 소수는 입다물고 있으라는 소리는 아니죠.
Jace T MndSclptr
17/01/30 15:12
수정 아이콘
물론 말씀하신바가 맞습니다만 지금 트럼프가 벌써 누구처럼 법이고 뭐고 헌정질서 다 어겨가며 멍청한짓 하는것도 아니고 당선전 이야기한 맛탱이간 국정운영 방식 그대로 가는것 같은데 그게 호들갑떨 결격사유라고 보지 않아서요. 일단 원 댓글의 잡음이 많은지 모르겠다~ 표현은 진짜 닥치라는게 아니라 '그러게 뽑지말지' 라는 아쉬움의 표현이었는데 입 다물라는 소리로 들렸으면 죄송합니다.
Quarterback
17/01/30 20:56
수정 아이콘
이미 미국 헌법위반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Quarterback
17/01/30 20:55
수정 아이콘
지금 쓰신 표현이 대의민주주의에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국민의 대리인을 뽑은거고 설령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트럼프는 그렇지도 못하지만) 대통령이라고 해도 정책을 시행할 때는 의견을 구하고 자신을 찍지 않은 국민도 고려해야죠. 그것이 민주주의 하의 정치라는거고요. 실제로 이번 미대선에서 러스트벨트의 변심(?)이 트럼프의 승리의 가장 중요한 공로자 중 하나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여기에 국민의 대통령이니 하면서 반론을 하시다니 헛다리 짚으셨네요.
Jace T MndSclptr
17/01/30 20:56
수정 아이콘
네 제가 표현을 잘못한것 같네요.
닭, Chicken, 鷄
17/01/30 14:49
수정 아이콘
낯설지 않은데 뭔가
푼수현은오하용
17/01/30 14:50
수정 아이콘
티비 시청을 좋아한다고? 이거 완전...
강가딘
17/01/30 16:53
수정 아이콘
그 누군가가 생각나는....
래쉬가드
17/01/30 14: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1번은 트럼프와 언론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새삼스럽지 않은것같고
2번은 저런거 하라고 미국 국민들이 뽑았다고 생각해서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저런걸 하라고 뽑은 대통령이니 미국민들은 수긍할것 같네요
3번은 사실 내부알력싸움으로 보여 가치판단이 어려워보이고
4번은 이 글의 결론같은건데 배넌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사악한 악인인가가 좀 궁금해지네요
17/01/31 06:07
수정 아이콘
성공한 변희재라고 하면 이해가 가실 듯 합니다.
17/01/30 14:52
수정 아이콘
뭐 트럼프 캠페인의 핵심 멤버가 배넌이고 사실상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인데 내칠리가 있겠습니까.
배넌은 알면 알수록 참 대.단.한. 인물입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최종병기캐리어
17/01/30 14:54
수정 아이콘
트렌드 리더 헬조선
아라가키
17/01/30 14:55
수정 아이콘
미국 경제가 살아나긴 하겠네요.일단 죽여야 살리지..
유지애
17/01/30 15:04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스타워즈식...
minyuhee
17/01/30 14:59
수정 아이콘
캐나다 총리가 어제 종교와 관계없이 난민을 환영한다고 트윗했는데. 몇 시간만에 캐나다 퀘백 모스크 총기난사건으로 다수의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역시 트럼프가 옳았어를 생각하겠죠.
지금의 시대에 무슬림과 비무슬림은 같이 살면 안 될 때가 왔다고 생각하는건 급한 판단일까요.
오렌지망고
17/01/30 15:02
수정 아이콘
뉴스 찾아보니 무슬림 신자들이 공격당한 사건같은데 어떻게 트럼프가 옳았다는 근거가 되나요
minyuhee
17/01/30 15:07
수정 아이콘
같이 살지 않았으면 사고도 없을 거라는 것이 지지자들의 생각이니까요.
17/01/30 17:32
수정 아이콘
....?
17/01/30 15:05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강간 피해자를 비난하는 황당한 얘기인가요.
무슬림 받아들이면 국내 테러범이 양성되어 무슬림들 상대로 총기 난사하니까 안된다?
상식적인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30 18:30
수정 아이콘
저 댓글 읽고 어떻게 이런 극단적인 의견이 나오는지 오히려 이게 더 무서운데요.

무슬림 받아들이면 국내 테러범이 양성되고 무슬림들 상대로 총기를 난사할거라서 안 된다는 말로 이해하셨다는 뜻인데 어떻게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강간 피해자는 왜 나오는 것이고 이해가 어렵습니다.
17/01/30 19:36
수정 아이콘
캐나다 총리가 난민을 환영함
=> 캐나다에서 테러범이 무슬림 상대로 총기난사 테러를 자행함.
그러니까 (무슬림) 난민을 받아들이면 안된다?

이 논리를 그러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분명히 멀쩡히 사는 무슬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인데.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30 19:42
수정 아이콘
아 캐나다에서 총기사건이 있었다는게 난민들이 또 사고쳤다는건줄 알았는데 오히려 무슬림들이 테러당한거였군요.

minyuhee님 글이 사건에 대해 워낙 중립적으로 쓰여져있어서 뉴스기사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오해를 할 수 있겠습니다.

https://pgr21.com/?b=8&n=70233
이 글이 올라온게 불과 3일전이고
당연히 저는 난민이 일으키는 문제들의
연장선으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minyuhee님의 문맥상 난민이 문제 일으킨거여야 자연스러운데 오히려 피해자 포지션이었다니.. 반감을 불러일으킬만 했네요. 만약 무슬림이 피해자라는걸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숨기고 의견을 전개한거라고 보면 분명 문제가 있네요. 저 기사를 아실 정도면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는 파악을 하셨을건데.. minyuhee님 댓글은 누가 누굴 죽인건지 알 수 없게 댓글이 써져있네요.
17/01/30 19:50
수정 아이콘
네.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왜 반대의견 일변도로 행동했는지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30 19:52
수정 아이콘
이해했습니다.

사실 관계를 잘 모르고 지나갈 뻔 했는데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01/30 20:38
수정 아이콘
트럼프 지지라는게 애초에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지요. 최대로 긍정적으로 봐줘도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에 시달리지 않고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배넌 같은 작자는 과대망상, 러스트벨트 노동자는 피해망상
17/01/30 20:20
수정 아이콘
테러와 강간 중 뭐가 더 나쁘냐 문제는 차치하고, 기본적으로 무슬림은 잠재적 테러범이라는 게 그들 생각이고 그들이 테러를 하든 반대쪽에서 맞테러를 하든 떼어놓기만 하면 사건은 확 줄 거라는 거죠.
Agnus Dei
17/01/30 15:06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 덕분에 트럼프가 저런 정책을 마음껏 밀어붙일 수 있는거죠.
Jace T MndSclptr
17/01/30 15:13
수정 아이콘
급한게 아니라 틀린 판단이죠 기본 방향부터 틀렸는데 급하고 말고가 어딨습니까. 특정 부류랑 지구상에서 같이 못 살겠다는 판단이 들었으면 괜히 각자도생하자느니 한정된 자원하에서 괜히 말같지도 않은 위선부리지말고 히틀러처럼 하던가..
도로시-Mk2
17/01/30 15:14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하신 말씀이라면

스스로 부끄러워 하셔야 합니다. 진심으로요.
minyuhee
17/01/30 15:20
수정 아이콘
무슬림과 비무슬림은 과거 소련인과 미국인처럼 따로 사는것이 전인류를 위해 유익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냉전시절 소련과 미국은 대사관도 있고, 과학교류도 하고, 무역도 활발했죠. 소련도 미국의 식량수입국이었습니다.
서로 조약도 맺었고 미국이 자유세계의 리더였던 것처럼 소련은 시베리아의 동토에 역사 이래 최초로 사람이 살만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서로 전쟁도 안했고,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거쳐 함께 피를 흘린 연합군이었죠.
소련인과 미국인은 관료와 무역상, 과학자들은 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일반인이 서로 무관했을 뿐이죠.
도로시-Mk2
17/01/30 15:23
수정 아이콘
냉전시절 이야기를 끌어들이실 필요 없습니다. 공감 안갑니다.


저는 오히려 팔레스타인 격리시키고 학살하는 이스라엘을 연상했습니다.

종교가 다르면 격리해도 되고, 인종이 다르면 격리해도 되나요?
Jace T MndSclptr
17/01/30 15: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미국하고 대립하고도 그렇게 살만했다던 소련은 지금 어딨습니까?? 애초에 지구에서 한정된 자원 퍼먹고 사는데 우린 잘 안 맞으니까 평화롭게 따로 살자는게 말이 됩니까? 비무슬림계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고 가난하면 무슬림들이 잘 먹고 잘 사는거 보고 전쟁 생각이 안 나겠어요? 당장 자원이 풍족하던 시절에도 서로 편갈라 죽고 죽이던게 인간인데... 차라리 비무슬림권이 하나로 뭉쳐서 무력행사로 무슬림들 다 잡아서 다 가스실에 넣고 낭낭하게 개체수 줄여서 멸종시키는게 훨씬 가능성 있는 방법이고 인간의 본성과도 맞는 방법이겠네요.
언어물리
17/01/30 15:47
수정 아이콘
궤변 좀 작작 늘어뜨리세요. 추합니다.
SCV처럼삽니다
17/01/30 15:16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 피해가 가는 정책이 대세가 될때도 지지하고 있으실지 지켜보겠습니다~~
언어물리
17/01/30 15:18
수정 아이콘
부끄럽지도 않나요.
17/01/30 15:25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식의 정치를 좋아하실것같네요.
사고의 비약 수준이 고심끝에 해경해체급..
바스테트
17/01/30 15:32
수정 아이콘
평소에 트럼프지지자인거 알고 있엇고 관련글을 읽을떄도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이 댓글은 진짜 한심하기 그지없네요
도로시-Mk2
17/01/30 15: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비겁하게 '트럼프 지지자들의 생각' 이라고 떠넘기지 마세요.

댓글에는 글쓴 사람의 사상이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1/30 16:09
수정 아이콘
급한 판단 같은게 아닙니다.

피해자비난에 정체성 기반 분리주의는 단순히 틀린의견 정도가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그 의견을 공연히 드러낼 경우 도덕적 비판을 받아 마땅한 정도의 입장입니다.
유자차마시쪙
17/01/30 17:10
수정 아이콘
옳지 않다고 이렇게 다굴까는것은 옳은가...
17/01/30 17:33
수정 아이콘
이게 다굴까는건가요. 다들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인데요 무작정 까는게 아니고
동강북
17/01/30 18:25
수정 아이콘
'비판'하는걸 '폭력'이라고 생각하니깐 그렇게 느껴지는거겠죠
앙겔루스 노부스
17/01/30 20:39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자기 발언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옳지 않은 말을 하면 다굴 맞는게 당연한건데요?
언어물리
17/01/31 07:05
수정 아이콘
비판받기를 원하지 않으면 애초에 저런 멍청한 생각을 글로 쓰면 안 되겠죠. 이야, 피해자를 오히려 비난하다니 저게 사람입니까?
낭만없는 마법사
17/01/30 17:4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부끄러운 줄 아세요. 당신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기에 20세기를 휩쓴 광기어린 학살들이 일어난 겁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30 18:18
수정 아이콘
저는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신건지는 알 것 같습니다.

첫번째 문장이야 팩트 서술이고
두번째 문장이야 트럼프 지지자들의 생각을 예측한 것이고(트럼프 대통령시켜준 분들인데 그렇게 생각할만 하죠. 참 공교로운 시기에 터진 사건이네요. 이런 의미로 쓰신거라 이해하고 싶습니다.)

세번째 문장은 난민 이야기가 갑자기 무슬림 얘기로 바뀐듯 한데, 뭐 난민이 그 쪽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현실인건 맞으니까요. 유럽에서 무분별하게 난민 수용하다가 통제가 안 되는 것도 사실이죠. 남의 나라에 손님으로 갔는데 오히려 갑인 것처럼 행동한다는 말도 꾸준히 나오고 있구요.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같이 살면 안 될 때가 왔다는 말씀은 이 연장선상에서 나온 말씀 같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이렇게 반대의견만 나올 댓글은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이 때 제가 가만히 있으면 제가 오해받을 때 저를 도와줄 사람이 없을거다는 생각을 하니 시간투자해서 이렇게 길게 댓글 쓰고 갑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7/01/30 19:59
수정 아이콘
아...

텅트님과의 대화에서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 사건이었는지를 바로 알게 됐습니다.
이러면 3번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데 아오..
제가 완전 다른 얘기를 한게 됐네요.

이렇게 저도 흑역사 하나 추가당하네요.
새벽이
17/01/31 03:24
수정 아이콘
혹시 재미교포이신가요? 지난 글들을 보면 트럼프 지지자이신 것 같은데, 비주류 (특히 아시안) 이민자들 중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왜죠?
언어물리
17/01/31 07: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생각없는 거라 봅니다. 아시안이 트럼프를 지지해서 얻을 게 뭡니까..
Eye of Beholder
17/01/30 15:00
수정 아이콘
브라이트바트 뉴스 보면 뉴데일리는 정론이죠.. 거기 수장이었으니 어련했겟습니까 스티브 배넌이야.
탄핵보단 재선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후보 될리가 있냐, 대통령 될 리가 있냐 하다 이까지 왔는데
사자포월
17/01/30 15:03
수정 아이콘
정치에 있어선 한국이 한 발 빠른듯.
윤가람
17/01/30 15:18
수정 아이콘
범지구적 민주주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갓한민국... 크크크
칼리오스트로
17/01/30 15:11
수정 아이콘
각하와 공주님의 하이브리드형인가요
거기에 가진 힘도 더 크니.. 세계대전도 꿈이 아니겠군요
겟타빔
17/01/30 15:16
수정 아이콘
내가 진즉에 남반구로 튀었어야했는데... ㅠㅠ
도로시-Mk2
17/01/30 15:17
수정 아이콘
영알못이라 트럼프 행보에 대해서는 pgr 외에는 접하기 힘든데

미국내에서 뭔가 긍정적인 평가나 해석은 아직 없나요?
밴가드
17/01/30 15:40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한 문제로 긍정적인 평가는 대안우파들에게서나 볼수 있을 겁니다. 그나마 합리적으로 긍정평가 껀덕지가 있는 정책이라면 샌더스가 찬성한 TPP 탈퇴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인데 전자는 트럼프의 대중국 행보에서 힘을 빼는 모순적 조치로 볼수도 있고 후자는 트럼프-러시아 커넥션에 대해 소리가 많은지라...
도로시-Mk2
17/01/30 15:45
수정 아이콘
답변 고맙습니다
물만난고기
17/01/30 15:2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955632
저런 강경한 정책과는 무관하게 만약 트럼프가 탄핵당한다면 그건 이해충돌때문이지 않을까싶네요.
17/01/30 15:26
수정 아이콘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지금 트럼프가 하는 저런 행위들이 지지자들을 더 공고히 하는 거 아닌가요?
TPP탈퇴안하고, 이민금지 안시키고, 멕시코 장벽 안쌓으면 공약위반했다고 shy한 지지자들이 제대로 화낼거 같은데.
개인적인 비리만 저지르지 않으면, 그냥저냥 진영대결이라 봐야 할 것 같네요.
막줄에 있는 인터뷰내용인 "언론은 야당이며, 그들은 이 나라를 이해하지 못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왜 이 나라의 대통령인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라는 말은 의미심장하네요.
래쉬포드
17/01/30 15:48
수정 아이콘
탈선이 아니라 선로대로 잘 달리고 있는 거죠. 선로를 잘 못 깐 미국 국민들이 문제지...
어리버리
17/01/30 15:53
수정 아이콘
1번. 글 읽으면서 글쓴이와 동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트럼프가 하는 짓거리보다 그걸 누설한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게 더 큰 문제구나.
2번. 공화당도 트럼프에 대해서 100% 지지를 해주는 상황이 아니죠. 공화당 경선과정 때, 심지어 대통령 선거 때도 벌어졌던 공화당 유력인사들의 트럼프 딴지걸기 생각해보면. 아마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중요한 정책들은 국회를 통해서 정식 과정을 거쳐서 진행되기 보다 행정명령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실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트럼프가 초반에는 뒤를 안 보고 미친듯이 달리고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당과 국민들 눈치를 보기 시작할거 같은데...트럼프를 종잡을 수 없으니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예측을 못하겠네요.
킹보검
17/01/30 15:55
수정 아이콘
??? : 경제만 살리면 되는거지 뭐
??? : 내가 해봐서 아는데
??? : 그래서 대통령 되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제가?

저기도 한 10년 암흑기 겪어보면 느끼겠네요.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했을때 어떻게 돌아오는지..
소독용 에탄올
17/01/30 16:07
수정 아이콘
재선이 가능한 미국이다보니 한방에 두가지를 모두....
SCV처럼삽니다
17/01/30 15:56
수정 아이콘
뭐 사우디가 없다는것부터 의도는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트럼프같이 이고가 엄청난 인간이 파퓰러 보트를 졌다는거에 속상해서 걍 상징적인 알터라이트 좋아할 정책을 싸인하고 본거죠.
그렇구만
17/01/30 15:58
수정 아이콘
당해봐야 알죠. 우리는 뭐 잘나서 빡통이 뽑혔겠습니까..
말다했죠
17/01/30 15:59
수정 아이콘
취임하자마자 저 사람한테 의외의 정상인 기믹 부여하려고 포장하던 분들 설 자리가 없군요
총앤뀨
17/01/30 16:06
수정 아이콘
이야 10년 앞선 대한민국 클라스에 취합니댜
17/01/30 16:17
수정 아이콘
파도파도 괴담. 미국도 한번 4년 정도 겪어보면 정신을 좀 차리겠죠
언어물리
17/01/30 16:25
수정 아이콘
선진한국 클래스 보소.. 천조국이 우리를 뒤따라가네요.
17/01/30 16:28
수정 아이콘
그냥 정신나간 2mb인 줄 알았는데, 정신나간 2mb + 길라임이군요. 키야, 역시 천조국 클라스 어디 안 갑니다.
다만 마지막은 2mb가 아니라 길라임의 전철을 따라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내일은
17/01/30 16:31
수정 아이콘
막장이 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 막장이 되네요.
17/01/30 16:36
수정 아이콘
.
17/01/30 16:37
수정 아이콘
으 옐친은 정말 최악인데요.
17/01/30 16:5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옐친 봅니다. 이제까지 등장했던 유명 권력자들 가운데에는 옐친과 유사할 듯.
앙겔루스 노부스
17/01/30 20:44
수정 아이콘
옐친도 쏘오련을 유지하는게 자기 정치적 이익(러시아 공화국 대통령)에 위배되기 때문에, 연방유지를 원하던 8개국을 내치고 연방해체를 강행했죠. 배넌이 했다는 소리 들으니 그게 오버랩 되더라구요.
Philologist
17/01/30 16:37
수정 아이콘
아까 페이스북 퍼다 나른 걸 보니 "내 남편이 일 나갔다가 입국을 못하고 있어요. 트럼프 찍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는 트윗이....
17/01/30 17:00
수정 아이콘
크크 너무 웃프네요
낭만없는 마법사
17/01/30 17:43
수정 아이콘
진심... 자신의 이익에 오히려 해를 줌에도 표를 주는 행위가 가장 큰 민주주의 죄악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민주주의가 없어져선 안됩니다. 민주주의가 진리는 아닐지라도 플라톤과 그의 이론의 사상적 토대이며 아나그램인 소크라테스가 주장한 철인 정치는 정말로 최악이거든요. 반면에 민주주의는 차악은 됩니다. 전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인문학 서적을 많이들 읽으며 이상과 냉철한 사고 판단이 우선이 된 행동을 하였음 합니다. 고전에 미래를 보는 편린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반은 정답이고 반은 틀린 답입니다. 인간은 현재의 모습으로 과거를 판단하며, 인간은 현재의 모습으로서 미래를 재단하며 인간은 현재를 보는 스스로를 어느정도 왜곡하니까요. 항상 비난이 아닌 비판적인 사고 방식이 필요한 이유라고 봅니다.
The xian
17/01/30 18:09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이지요.
스타로드
17/01/30 20:43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은 억울할 건 없겠네요.
17/01/30 16:56
수정 아이콘
전세계의 민주주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갓한민국
강가딘
17/01/30 17:03
수정 아이콘
탄핵이 됐든 미국내에서 테러가 됐든 간에 왠지 1년안에 트럼프에게 큰 위기가 올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17/01/30 19:55
수정 아이콘
태러가 되면 위기가 오는게 아니라 기회가 오는거죠
유자차마시쪙
17/01/30 17:13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원하는대로 잘 하고 있는데...?
The xian
17/01/30 18:11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할 거라고 대통령 되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로군요.

뭐 대한민국의 예에서 보았듯이 바닥보다 더 밑을 보여주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더 문제긴 하지만.
앙겔루스 노부스
17/01/30 2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국이란 나라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확실히 트럼프가 내가 싫어하는 미국을 망가뜨릴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근데 막상 미국이 망가지니 딱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이런 식으로 망가지는건 아닌디...
파핀폐인
17/01/31 00:02
수정 아이콘
2번때문에 학교에서 이메일을 돌리더라구요. 90일동안은 저 7개 국민들은 해외 여행하지 말라구요.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270 [일반] 중국과 미국이 돌아가는걸로 보아 이제 개성공단 재개는 물건너간듯하네요. [38] bigname9443 17/01/30 9443 2
70269 [일반] 초반부터 선로를 탈선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98] 밴가드11468 17/01/30 11468 5
70268 [일반] 월드콘의 비밀 [48] 로즈마리11526 17/01/30 11526 75
70266 [일반] 할머니의 손 [9] RedSkai5312 17/01/30 5312 30
70265 [일반] 학력조작하고 노벨상 받은 과학자 [30] 삭제됨13171 17/01/30 13171 13
70264 [일반] 학창시절 절 괴롭히던 학우 소식을 들었습니다. [66] 솔빈19122 17/01/30 19122 15
70262 [일반] 그동안 하고 싶었던 두서 없는 말들 [18] 누구겠소6998 17/01/29 6998 10
70261 [일반] 잊혀진 우리의 역사: 한민족의 조상은 고대 이스라엘 민족!!! [53] KOZE15408 17/01/29 15408 6
70259 [일반] 트럼프의 행정명령. 미국 입국 못하는 7개국 국민들 [80] 어리버리13552 17/01/29 13552 2
70257 [일반] 파와 양파 이야기 [20] VKRKO14318 17/01/29 14318 28
70256 [일반] 메이데이..메이데이..대한민국호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명절의 여론은? [102] Sith Lorder10215 17/01/29 10215 17
70255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로얄럼블 2017 최종확정 대진표 [20] SHIELD6589 17/01/29 6589 2
70254 [일반] 바이럴, 매체알바, 정치세력이 인터넷글의 몇%를 점유할까요? [45] i_terran9042 17/01/29 9042 11
70253 [일반] 2017년 이재명 대통령 당선 예측 글 [89] Red_alert11896 17/01/29 11896 3
70251 [일반] 뷰엉이 예찬 - 내 아내를 자랑합니다 (자랑주의) [89] 삭제됨11168 17/01/29 11168 51
70250 [일반] [단편] Diary [2] 에일리4779 17/01/29 4779 3
70249 [일반] 설연휴 가족끼리 운빨X망게임한 이야기(스압) [24] 치열하게9457 17/01/28 9457 13
70248 [일반] KBS 다큐, 멕시코 한류, "고구려 천년의 흔적을 아메리카에서 찾아서" [106] 신불해21023 17/01/28 21023 20
70247 [일반] [K팝스타6] 팀권유와 김가민가의 앞날 [16] 빵pro점쟁이7468 17/01/28 7468 0
70246 [일반] 허경영 "올해 대선출마 하겠다" [42] 어강됴리14644 17/01/28 14644 5
70245 [일반] 연휴에 읽을 장르소설 이야기 [95] 16250 17/01/28 16250 0
70244 [일반] 최신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10] paauer6531 17/01/28 6531 4
70241 [일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 래쉬가드4365 17/01/28 436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