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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0 14:47
국민이 뽑아서 대통령이 됐고 자기 뽑아준 사람들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중인데 탄핵의 명분이 없죠 무슨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지금 미국 돌아가는 꼴이 불만이면 사실 미국인들은 트럼프한테 화풀이 할게 아니라 보통선거, 그 전에 간선부터 탄핵을 해야...
17/01/30 14:51
대통령에 당선되서 미리 말했던 공약들을 이행하는게 탄핵사유가 되면 대통령 업무 아무도 못하죠..
애초에 저러겠다고 하고 대통령이 된 사람인데...
17/01/30 15:04
어느 국가든 탄핵이 쉬운게 아니죠, 명백한 대통령으로서의 결격사유가 필요한데다가 그나마 의회마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를 점거한 상황인데 그렇게 쉽게 될리가... 현재까지 보면 트럼프가 어그로 끌고 공화당 내부에선 별 반발이 없는것 처럼 보입니다.
17/01/31 06:00
당장 공화당에서 입 다물고 눈치만 보는 상황이라 탄핵까지 가긴 어렵습니다. 지금 행보 보면 근 시일 내로 탄핵 사유가 될 사건을 줄줄이 일으킬 것 같긴 합니다만. ; 2018년 선거 가서 트럼프 지지율이 박근혜 수준까지 내려가면 탄핵 이야기 나올 듯 하네요.
17/01/30 14:44
역시 킹! 미국인들은 대통령이 아니라 킹을 원했고 그래서 킹을 뽑았고 킹이 킹 맘대로 하겠다는데 왜 이렇게 잡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17/01/30 14:55
그렇게 치면 지금 대의민주주의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란 표현은 아무한테도 쓸 수 없죠. 오바마나 부시나 클린턴이나 트럼프나 일부만 원해서 대통령된건 똑같고 같은 선거 제도하에서 선거 치뤄서 대통령 된거니까요.
17/01/30 15:12
물론 말씀하신바가 맞습니다만 지금 트럼프가 벌써 누구처럼 법이고 뭐고 헌정질서 다 어겨가며 멍청한짓 하는것도 아니고 당선전 이야기한 맛탱이간 국정운영 방식 그대로 가는것 같은데 그게 호들갑떨 결격사유라고 보지 않아서요. 일단 원 댓글의 잡음이 많은지 모르겠다~ 표현은 진짜 닥치라는게 아니라 '그러게 뽑지말지' 라는 아쉬움의 표현이었는데 입 다물라는 소리로 들렸으면 죄송합니다.
17/01/30 20:55
지금 쓰신 표현이 대의민주주의에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국민의 대리인을 뽑은거고 설령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트럼프는 그렇지도 못하지만) 대통령이라고 해도 정책을 시행할 때는 의견을 구하고 자신을 찍지 않은 국민도 고려해야죠. 그것이 민주주의 하의 정치라는거고요. 실제로 이번 미대선에서 러스트벨트의 변심(?)이 트럼프의 승리의 가장 중요한 공로자 중 하나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여기에 국민의 대통령이니 하면서 반론을 하시다니 헛다리 짚으셨네요.
17/01/30 14:52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1번은 트럼프와 언론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새삼스럽지 않은것같고 2번은 저런거 하라고 미국 국민들이 뽑았다고 생각해서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저런걸 하라고 뽑은 대통령이니 미국민들은 수긍할것 같네요 3번은 사실 내부알력싸움으로 보여 가치판단이 어려워보이고 4번은 이 글의 결론같은건데 배넌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사악한 악인인가가 좀 궁금해지네요
17/01/30 14:52
뭐 트럼프 캠페인의 핵심 멤버가 배넌이고 사실상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인데 내칠리가 있겠습니까.
배넌은 알면 알수록 참 대.단.한. 인물입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17/01/30 14:59
캐나다 총리가 어제 종교와 관계없이 난민을 환영한다고 트윗했는데. 몇 시간만에 캐나다 퀘백 모스크 총기난사건으로 다수의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역시 트럼프가 옳았어를 생각하겠죠.
지금의 시대에 무슬림과 비무슬림은 같이 살면 안 될 때가 왔다고 생각하는건 급한 판단일까요.
17/01/30 15:05
이건 무슨 강간 피해자를 비난하는 황당한 얘기인가요.
무슬림 받아들이면 국내 테러범이 양성되어 무슬림들 상대로 총기 난사하니까 안된다? 상식적인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17/01/30 18:30
저 댓글 읽고 어떻게 이런 극단적인 의견이 나오는지 오히려 이게 더 무서운데요.
무슬림 받아들이면 국내 테러범이 양성되고 무슬림들 상대로 총기를 난사할거라서 안 된다는 말로 이해하셨다는 뜻인데 어떻게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강간 피해자는 왜 나오는 것이고 이해가 어렵습니다.
17/01/30 19:36
캐나다 총리가 난민을 환영함
=> 캐나다에서 테러범이 무슬림 상대로 총기난사 테러를 자행함. 그러니까 (무슬림) 난민을 받아들이면 안된다? 이 논리를 그러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분명히 멀쩡히 사는 무슬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인데.
17/01/30 19:42
아 캐나다에서 총기사건이 있었다는게 난민들이 또 사고쳤다는건줄 알았는데 오히려 무슬림들이 테러당한거였군요.
minyuhee님 글이 사건에 대해 워낙 중립적으로 쓰여져있어서 뉴스기사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오해를 할 수 있겠습니다. https://pgr21.com/?b=8&n=70233 이 글이 올라온게 불과 3일전이고 당연히 저는 난민이 일으키는 문제들의 연장선으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minyuhee님의 문맥상 난민이 문제 일으킨거여야 자연스러운데 오히려 피해자 포지션이었다니.. 반감을 불러일으킬만 했네요. 만약 무슬림이 피해자라는걸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숨기고 의견을 전개한거라고 보면 분명 문제가 있네요. 저 기사를 아실 정도면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는 파악을 하셨을건데.. minyuhee님 댓글은 누가 누굴 죽인건지 알 수 없게 댓글이 써져있네요.
17/01/30 20:38
트럼프 지지라는게 애초에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지요. 최대로 긍정적으로 봐줘도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에 시달리지 않고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배넌 같은 작자는 과대망상, 러스트벨트 노동자는 피해망상
17/01/30 20:20
테러와 강간 중 뭐가 더 나쁘냐 문제는 차치하고, 기본적으로 무슬림은 잠재적 테러범이라는 게 그들 생각이고 그들이 테러를 하든 반대쪽에서 맞테러를 하든 떼어놓기만 하면 사건은 확 줄 거라는 거죠.
17/01/30 15:13
급한게 아니라 틀린 판단이죠 기본 방향부터 틀렸는데 급하고 말고가 어딨습니까. 특정 부류랑 지구상에서 같이 못 살겠다는 판단이 들었으면 괜히 각자도생하자느니 한정된 자원하에서 괜히 말같지도 않은 위선부리지말고 히틀러처럼 하던가..
17/01/30 15:20
무슬림과 비무슬림은 과거 소련인과 미국인처럼 따로 사는것이 전인류를 위해 유익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냉전시절 소련과 미국은 대사관도 있고, 과학교류도 하고, 무역도 활발했죠. 소련도 미국의 식량수입국이었습니다. 서로 조약도 맺었고 미국이 자유세계의 리더였던 것처럼 소련은 시베리아의 동토에 역사 이래 최초로 사람이 살만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서로 전쟁도 안했고,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거쳐 함께 피를 흘린 연합군이었죠. 소련인과 미국인은 관료와 무역상, 과학자들은 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일반인이 서로 무관했을 뿐이죠.
17/01/30 15:23
냉전시절 이야기를 끌어들이실 필요 없습니다. 공감 안갑니다.
저는 오히려 팔레스타인 격리시키고 학살하는 이스라엘을 연상했습니다. 종교가 다르면 격리해도 되고, 인종이 다르면 격리해도 되나요?
17/01/30 15:26
그래서 미국하고 대립하고도 그렇게 살만했다던 소련은 지금 어딨습니까?? 애초에 지구에서 한정된 자원 퍼먹고 사는데 우린 잘 안 맞으니까 평화롭게 따로 살자는게 말이 됩니까? 비무슬림계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고 가난하면 무슬림들이 잘 먹고 잘 사는거 보고 전쟁 생각이 안 나겠어요? 당장 자원이 풍족하던 시절에도 서로 편갈라 죽고 죽이던게 인간인데... 차라리 비무슬림권이 하나로 뭉쳐서 무력행사로 무슬림들 다 잡아서 다 가스실에 넣고 낭낭하게 개체수 줄여서 멸종시키는게 훨씬 가능성 있는 방법이고 인간의 본성과도 맞는 방법이겠네요.
17/01/30 16:09
급한 판단 같은게 아닙니다.
피해자비난에 정체성 기반 분리주의는 단순히 틀린의견 정도가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그 의견을 공연히 드러낼 경우 도덕적 비판을 받아 마땅한 정도의 입장입니다.
17/01/30 18:18
저는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신건지는 알 것 같습니다.
첫번째 문장이야 팩트 서술이고 두번째 문장이야 트럼프 지지자들의 생각을 예측한 것이고(트럼프 대통령시켜준 분들인데 그렇게 생각할만 하죠. 참 공교로운 시기에 터진 사건이네요. 이런 의미로 쓰신거라 이해하고 싶습니다.) 세번째 문장은 난민 이야기가 갑자기 무슬림 얘기로 바뀐듯 한데, 뭐 난민이 그 쪽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현실인건 맞으니까요. 유럽에서 무분별하게 난민 수용하다가 통제가 안 되는 것도 사실이죠. 남의 나라에 손님으로 갔는데 오히려 갑인 것처럼 행동한다는 말도 꾸준히 나오고 있구요.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같이 살면 안 될 때가 왔다는 말씀은 이 연장선상에서 나온 말씀 같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이렇게 반대의견만 나올 댓글은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이 때 제가 가만히 있으면 제가 오해받을 때 저를 도와줄 사람이 없을거다는 생각을 하니 시간투자해서 이렇게 길게 댓글 쓰고 갑니다.
17/01/30 19:59
아...
텅트님과의 대화에서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 사건이었는지를 바로 알게 됐습니다. 이러면 3번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데 아오.. 제가 완전 다른 얘기를 한게 됐네요. 이렇게 저도 흑역사 하나 추가당하네요.
17/01/31 03:24
혹시 재미교포이신가요? 지난 글들을 보면 트럼프 지지자이신 것 같은데, 비주류 (특히 아시안) 이민자들 중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왜죠?
17/01/30 15:00
브라이트바트 뉴스 보면 뉴데일리는 정론이죠.. 거기 수장이었으니 어련했겟습니까 스티브 배넌이야.
탄핵보단 재선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후보 될리가 있냐, 대통령 될 리가 있냐 하다 이까지 왔는데
17/01/30 15:40
위에 언급한 문제로 긍정적인 평가는 대안우파들에게서나 볼수 있을 겁니다. 그나마 합리적으로 긍정평가 껀덕지가 있는 정책이라면 샌더스가 찬성한 TPP 탈퇴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인데 전자는 트럼프의 대중국 행보에서 힘을 빼는 모순적 조치로 볼수도 있고 후자는 트럼프-러시아 커넥션에 대해 소리가 많은지라...
17/01/30 15: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955632
저런 강경한 정책과는 무관하게 만약 트럼프가 탄핵당한다면 그건 이해충돌때문이지 않을까싶네요.
17/01/30 15:26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지금 트럼프가 하는 저런 행위들이 지지자들을 더 공고히 하는 거 아닌가요? TPP탈퇴안하고, 이민금지 안시키고, 멕시코 장벽 안쌓으면 공약위반했다고 shy한 지지자들이 제대로 화낼거 같은데. 개인적인 비리만 저지르지 않으면, 그냥저냥 진영대결이라 봐야 할 것 같네요. 막줄에 있는 인터뷰내용인 "언론은 야당이며, 그들은 이 나라를 이해하지 못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왜 이 나라의 대통령인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라는 말은 의미심장하네요.
17/01/30 15:53
1번. 글 읽으면서 글쓴이와 동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트럼프가 하는 짓거리보다 그걸 누설한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게 더 큰 문제구나.
2번. 공화당도 트럼프에 대해서 100% 지지를 해주는 상황이 아니죠. 공화당 경선과정 때, 심지어 대통령 선거 때도 벌어졌던 공화당 유력인사들의 트럼프 딴지걸기 생각해보면. 아마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중요한 정책들은 국회를 통해서 정식 과정을 거쳐서 진행되기 보다 행정명령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실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트럼프가 초반에는 뒤를 안 보고 미친듯이 달리고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당과 국민들 눈치를 보기 시작할거 같은데...트럼프를 종잡을 수 없으니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예측을 못하겠네요.
17/01/30 15:55
??? : 경제만 살리면 되는거지 뭐
??? : 내가 해봐서 아는데 ??? : 그래서 대통령 되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제가? 저기도 한 10년 암흑기 겪어보면 느끼겠네요.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했을때 어떻게 돌아오는지..
17/01/30 15:56
뭐 사우디가 없다는것부터 의도는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트럼프같이 이고가 엄청난 인간이 파퓰러 보트를 졌다는거에 속상해서 걍 상징적인 알터라이트 좋아할 정책을 싸인하고 본거죠.
17/01/30 16:28
그냥 정신나간 2mb인 줄 알았는데, 정신나간 2mb + 길라임이군요. 키야, 역시 천조국 클라스 어디 안 갑니다.
다만 마지막은 2mb가 아니라 길라임의 전철을 따라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17/01/30 20:44
옐친도 쏘오련을 유지하는게 자기 정치적 이익(러시아 공화국 대통령)에 위배되기 때문에, 연방유지를 원하던 8개국을 내치고 연방해체를 강행했죠. 배넌이 했다는 소리 들으니 그게 오버랩 되더라구요.
17/01/30 16:37
아까 페이스북 퍼다 나른 걸 보니 "내 남편이 일 나갔다가 입국을 못하고 있어요. 트럼프 찍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는 트윗이....
17/01/30 17:43
진심... 자신의 이익에 오히려 해를 줌에도 표를 주는 행위가 가장 큰 민주주의 죄악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민주주의가 없어져선 안됩니다. 민주주의가 진리는 아닐지라도 플라톤과 그의 이론의 사상적 토대이며 아나그램인 소크라테스가 주장한 철인 정치는 정말로 최악이거든요. 반면에 민주주의는 차악은 됩니다. 전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인문학 서적을 많이들 읽으며 이상과 냉철한 사고 판단이 우선이 된 행동을 하였음 합니다. 고전에 미래를 보는 편린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반은 정답이고 반은 틀린 답입니다. 인간은 현재의 모습으로 과거를 판단하며, 인간은 현재의 모습으로서 미래를 재단하며 인간은 현재를 보는 스스로를 어느정도 왜곡하니까요. 항상 비난이 아닌 비판적인 사고 방식이 필요한 이유라고 봅니다.
17/01/30 18:11
이렇게 할 거라고 대통령 되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로군요.
뭐 대한민국의 예에서 보았듯이 바닥보다 더 밑을 보여주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더 문제긴 하지만.
17/01/30 21:02
개인적으로 미국이란 나라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확실히 트럼프가 내가 싫어하는 미국을 망가뜨릴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근데 막상 미국이 망가지니 딱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이런 식으로 망가지는건 아닌디...
17/01/31 00:02
2번때문에 학교에서 이메일을 돌리더라구요. 90일동안은 저 7개 국민들은 해외 여행하지 말라구요.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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