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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8 13:01:12
Name
Subject [일반] 연휴에 읽을 장르소설 이야기
병신년이가고 정유년이 왔습니다.
피지알 여러분은 떡국도 드시고 한 살도 더 드시고....   이제 먹고 싶지 않아...... 아무튼 이번에 쓸 글은 최근 읽었던 장르소설의 리뷰?? 입니다.
취향이 타는 관계로 돌은 던지지 마시고 그렇구나 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전생검신 - 무협
요즘 안팔리는 무협장르입니다.
조아라 노블레스 출신이라 독자 반응보다 양으로 때려 박은 느낌은 있지만, 요즘 나오는 인스턴트의 느낌이 아닌 진한 국밥같은 무협소설입니다. 비급을 손에 넣은 주인공. 그 비급은 무한한 전생을 가능케 하는 물건으로 죽음과 동시에 같은 과거로 떨어지는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로 전생할 때 마다 조금씩 강해지는 주인공이 어마어마어마한 악에 맞선다는 내용으로 지금도 연재중? 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무협 좋아 하시던 분은 호불호 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9권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2. 게임마켓 1983 - 현대
피지알에 어울리는 게임이라는 소재를 썼습니다.
현대에 살고 있는 주인공이 20대의 나이를 하고 1983년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으로, 그 시절 일어난 아타리쇼크로 침체 되었던 게임계의 부흥을 시작으로 오락실, 콘솔, 컴퓨터, 온라인까지 게임 개발자로써 삶을 사는 내용입니다. 미래를 알고 있을 뿐더러 자금의 여유까지 있는 주인공. 그가 만드는 게임은 모든 게이머의 로망을 듬뿍 담고 있습니다. 물론 한정판이나 케릭터 마다 특별 패키지를 내는 사악함도 있습니다만...... 재미있는 게임 앞에선 상술도 애교로 넘어가야겠죠? (가챠는 좀 아니잖냐.) 어릴적 오락실에서 친구와 즐기던 게임의 향수가 있는 아재라면 푹 빠질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 만에 완결까지 읽었습니다.

3. 탑 매니지먼트 - 현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연예인 매니저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자라는 설정으로. 그것을 토대로 자신이 맡았던 아이돌부터 시작해 연기자들을 키워가며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예지로 보는 미래가 고정 된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변하는 미래일 뿐더러 랜덤하게 나타나기에 이야기 전개가 막힘 없이 흘러나가는 흡입력이 있습니다. 특히 매력적인 케릭터와 달달한 이야기도 있고 깔끔한 묘사와 필력이 인상적입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이건 그냥 보면 됩니다.

4. 나는 군주다 - 판타지
병사1이었던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한다, 라는 흔한 클리셰지만 높은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간결한 문체와 더불어 빠른 전개. 그러면서도 개연성을 해치지 않았기에 격일 연재로도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과 같은 작품으로 진국 같은 소설을 원하시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복잡한 거 싫고 마음편하게 읽을 판타지. 특히 웹연재에 맞는 극한의 가독성 덕에 어디서든 읽기 편합니다.

5. 리미트리스 드림 - 현대
조금은 독특한, 한 명의 주인공이 두 세계에 존재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타지 세계의 왕인 주인공과 현실의 최하층 노동자 주인공. 어느날 현실의 주인공에게 시한부 선고가 떨어지자, 판타지 세계의 주인공이 현실의 자신을 살리기 위해, 힘을 넘겨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그 힘이란 현실에서 말도 안 되는 오버 스펙을 자랑하며 현실의 삼성이나 애플따위를 씹어먹는 걸로 모자라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결정 지을 정도의...... 한마디로 지구의 실세가 되는 성장물의 탈을 쓴 갑질물 입니다. 작가가 갑질물을 잘쓰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거슬리지 않으면서 빠르고 가독성 좋은 문체에 어떻게하면 잘 갑질 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교과서라고 할까요. 뒤로가면 늘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마치 욕하면서 보는 아침드라마? 같은 중독성은 진짜입니다.

6. 레벨업 프로게이머 - 현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가 과거로 회귀하여 다시 정상을 노리는 이야깁니다.
주인공은 과거로 돌아가 얻은 능력은 게임같은 스탯성장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연습생보다 현역으로 뛰어야 성장이 빠르기에 미국행을 결심한 주인공. 미국리그의 2부부터 차근차근 제패해 나가며 중국을 돌아, 이제 한국리그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롤 계층에 스탯이나 스킬이 존재하는 설정인 만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작가가 아직 신인인지라 필력이 딸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특히 후반 들어선 갈피를 못잡는지 설정의 구멍이나 특유의 급전개가 거슬립니다. 하지만 모든 걸 커버하는 롤 프로게이머라는 특이 설정이 다음화를 결제하게 만듭니다.

7.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 역사
삼국지의 세계로 넘어간 주인공이 세력을 일으키는 내용입니다.
현대에 살던 주인공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삼국지 시대로 타임슬립? 하게 됩니다. 스타팅 지점은 위촉오가 아닌, 황제를 자처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는 원술의 아래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원술의 미래를 알기에 억제기 역할을 하며, 최대한 자신만의 세력을 확보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미리 인재를 선점하거나 (오나라 다죽는다 이놈아!) 사건을 미리 알고 유추하여 통수를 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고증에 신경쓴 점이 보이며, 연의와 역사를 절묘하게 뒤섞어 재해석했으면서도 위화감 없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문제는 시작을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했기에 글을 버리는 노력이 없어 보입니다. 늘어지는 전개와 더불어 요즘 같은 자극적이고 빠른 소설을 읽는 분들에겐 조금 갑갑할 수가 있습니다.


...

사족으로 설날 이벤트를 각 플랫폼에서 하고 있습니다.
가장빠른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문피아는 5%~15% 추가 충전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조아라도 비슷한 결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첫 결제 만원시 만원 추가 적립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매일밤 푸시로 캐시지급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장르시장이 쓰레기니 애들 장난이니 하는 말도 있지만 양적으로 늘어나 폐급 소설도 많이 보이는 것이지 질적으로도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지금와서 추억보정으로 과거 소설을 다시 보면 '와. 내가 이걸 보고 재미있다고 했어?' 이런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제 눈높이가 오를 정도니까요.
이 참에 한 번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댓글로도 추천하실 작품있으면 달아주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피지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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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8 13:12
수정 아이콘
7번 저거 연재할 당시에 장난아니었죠..
삼국지 장르 소설 치고 완결까지 제대로 하고 내용도 재밌고..이만한 삼국지 장르소설은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완결까지 잘 못가니...
카미트리아
17/01/28 13:20
수정 아이콘
시작이 소시 팬픽이라는 말을 듣고 경악했었죠...
호리 미오나
17/01/28 14:08
수정 아이콘
오...에쵸티 팬픽 협객기 같은 건가요.
협객기도 팬픽이라기엔 퀄 대박이었는데...
무림5대영웅전, 육수정방 같은 용어가 좀 거슬리긴 했지만...세가벽흥문 백중비도 문희준의 현화절기비공, 창교 교주 현철중검 이재원, 청진방 극파강검 안칠현, 명천소군파 냉혈검 장우혁, 담황선의 안승호, 그외 흥운장, 북빙한국(정가원, 조비연), 남해표국...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카미트리아
17/01/28 14:19
수정 아이콘
시작은 팬픽이였다는데, 팬픽 요소 다 빼고 갈아 없은거라 지금 봐서는 티가 거의 안납니다
파인애플빵
17/01/28 14:25
수정 아이콘
여주 이름들이 윤아, 태연 이런식 이였어요 약간 일본식 할렘물 느낌이 났는데 인기가 있고 독자들이 글에 방해가 된다고 하자 리뉴얼 한후 그런 요소를 싹 빼버렸죠 완전 정통식 느낌나는 글로 탈바꿈
Espresso
17/01/28 22:06
수정 아이콘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한데... 처음에는 써니가 장수로 회귀, 준경의 정실부인이 되는 원요는 윤아를 닮고, 누구는 수영을 닮았고 이런식이었을겁니다. 나중에 완전히 수정해버렸지요.
17/01/28 13:39
수정 아이콘
이거 완결은 박수받아야 마땅합니다. 역사 중 특히 삼국지는 진짜 힘들거든요.
헤나투
17/01/28 13:15
수정 아이콘
남은 연휴에 볼거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1번 봐야겠네요
카미트리아
17/01/28 13:19
수정 아이콘
1번은 추천합니다만...
완결 안난 수준이 아니라..
얼마전에 주인공이 주인공으로서 자각 Ver. 2.0이라...

그리고 거대 악이 견적이 안나는 적이라...
완결이 아주 많이 남았습니다
헤나투
17/01/28 13: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분량은 충분하고 무협을 선호하거든요 흐흐. 유치한 스토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카미트리아
17/01/28 13:31
수정 아이콘
유치하진 않습니다.
쫌 날것의 맛은 있지만요.

그리고 순수 전통 무협 쪽은 아닙니다.
술법의 비중도 매우 높으며, 뒤로 갈수록 특정 세계관
(무협이 아니지만 꽤나 매니아가 많으며 대중적?인)
과 연계가 들어납니다
헤나투
17/01/28 13:36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런건 제취향이네요 흐흐.
뫼신사냥꾼이나 자객전서같이 판타지요소가 강한것도 좋아합니다.
17/01/28 13:19
수정 아이콘
같은꿈을 꾸다 작가님이 현재 마행처우역거라는 소설을 연재중이죠. 네이버에 유료로 올라가고 있고 조아라 노블레스에 연재중입니다. 유비의 입촉때부터의 이야기라 관심이 덜하던 삼국지 후반부 이야기가 잘 풀어져 나옵니다. 물론 주인공때문에 역사가 많이 바뀌지많요. 같은꿈 삼국지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17/01/28 13:32
수정 아이콘
그 작가님 사실 같은 꿈 다음에는 좀 슬럼프 같아서..
어려운 주제로 쓰고 그러더라구요..유유..

추천하신거 한번 보러 가볼께요..기대되네요..
17/01/28 13:39
수정 아이콘
같은꿈 고려편은 솔직히 영 별로구요. (작가님 스스로 욕심을 좀 많이 부리셨다고 인정했었죠.)
불꽃처럼은 좀 괜찮았습니다.
그 다음 작품이었던 우리의 마음은 남쪽을 향한다는... 조금 아쉬웠죠.
마행처우역거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작가님이 전작들에 비해서 힘을 좀 빼시고 쓰시는거 같구요.
삼국지나 고려편보다는 고사나 다른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 스타일이 있다보니 모든걸 다 아는 만능형 주인공은 제껴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안나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것도 조경래작가님의 매력이죠.
잠자는 사서
17/01/28 14:11
수정 아이콘
저도 마행처우역거 추천합니다.
잘 모르는 후삼국의 명장들을 마구마구 튀어나옵니다 허허
17/01/28 16:05
수정 아이콘
댓글 쓸려고 내려오다가 봤는데 있네요.
보통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이 삼국지 초창기에 시작한다 > 인재들을 선점해서 모은다 > 그걸 기반으로 천하통일.
이런 원패턴으로 진행이 되는데 마행처우역거는 입촉때부터다보니 삼국지의 색깔이 더 살아있고 개성도 있지요.
거기다 접하기 어려운 삼국지 후반부에 진행이 되니 그것도 큰 장점이구요.
cienbuss
17/01/28 19:28
수정 아이콘
저도 후속작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바른 사나이에 너중국 고대사, 제도, 사상 등에 해박한 잘난 사람으로 나오다보니. 그리고 어느 시점부터는 전략적 우위가 너무 확고해져서 순탄하고. 물론 그 당시에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후속작이랑 비교할 때 후속작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가분 소설인데 삼국지 풍운을 먹다도 괜찮더군요.
Ko코몬
17/01/28 13:20
수정 아이콘
탑매는 연재주기가 뭐같아서 추천안드려요 나중에 완결되면 보시는걸 추천
잠자는 사서
17/01/28 14:1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작년 12월인가? 한달 동안 느긋이 기다렸다 보려고 들어갔더니 거의 연중...;;;;;;;
작가가 좀 헤매고 있는 듯
Nasty breaking B
17/01/28 13:22
수정 아이콘
욕도 많이 먹지만 그만큼 요새 무협 중 가장 잘나간다는 킹생갓신... 저도 다 달리고 자정마다 한편씩 읽고 있습니다 크크 근데 크툴루 신화는 D&D랑 다르게 저작권 이슈 없나요? 아캄호러 같은 보드겜도 있는데 저작권을 분명 누군가 갖고 있을 거 같긴 한데...

리미트리스 드림은 예전에 동원갔을 때 뭐 읽을 거 없나 해서 쭉 읽다가 갑자기 히로인 갈아치우려는 전개에 리타이어했습니다. 대놓고 노린 모에캐지만 그게 좋아서 보고 있었는데 초반도 아니고 200화 정도 되는 시점으로 기억하는데 참-_-

최근엔 리디스토리에서 '상수리 나무 아래에서'란 로판 추천받아 보고 있습니다. 작가가 필력으로 소문난 유명 작가고, 읽어보니 확실히 결제할만한 퀄리티라 계속 팔로우하고 있는데... 로판이란 장르가 그렇듯이 여성독자 타겟이라 PGR 남성층에게 추천하기는 조심스럽네요.
수정비
17/01/28 13:29
수정 아이콘
크툴루 신화는 저작권 문제 없을겁니다.
세계관 창시자이자, 원작자인 러브크래프트가 사망한지 50년이 넘었거든요...
17/01/28 13:42
수정 아이콘
리미트리스 드림은 200화 즈음이 분기죠. 늘어지면서 . 작가 뭐지? 팔기 싫나? 이런 느낌이 나니까요. 그래도 욕하면서 결제는 해요 흐흐
세츠나
17/01/28 15:42
수정 아이콘
히로인 안바뀌었을텐데요?
Nasty breaking B
17/01/28 17:54
수정 아이콘
송하나에서 신효진 쪽으로 밀어주는 전개에서 이탈한지라 최근 내용은 모르겠네요. 딱 그 즈음에서 이탈한 독자들 많던데 작가가 아니다 싶어서 전개를 다시 틀었을 순 있겠네요
세츠나
17/01/28 18:35
수정 아이콘
별 생각없이 읽어서 그런가 히로인 바뀔 징조라고도 못느꼈고 실제로도 안바뀌었네요...
Nasty breaking B
17/01/28 19:28
수정 아이콘
대놓고 작품 내에서 시그널들이 나오는데... 뭐 더 얘기하면 스포가 되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가 중간에 이탈해서 오해한 부분일 수도 있겠구요
세츠나
17/01/28 20:4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소설 내용까지 자세히 얘기하긴 그렇지만 저는 그냥 히로인과의 사이에 갈등을 만들기 위한 + 통찰안 관련 떡밥에 관련된 캐릭터라고 생각했네요. 저도 거기 넘어간지 얼마 안되서 그 뒤로도 계속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음...
Facebook
17/01/28 13:23
수정 아이콘
전생검신은 크톨루 세계관입니다.
크톨루 세계관 좋아하시고 아시면 아~~ 하면서 보기 좋습니다.
자크르
17/01/28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보다는 최신작인 "마행처우역거"를 추천합니다.
같은 꿈을 꾸다는 본문에서 언급했듯 답답함을 느끼죠. 당시 삼국지 장르 소설중에는 으뜸이라 끝까지 완독했습니다만...
계속 읽다 보면 주인공의 말이 장황하게 느껴지고 공감도 안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반면에 마행처우역거는 전개도 빠르고 문체도 간결한편이여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연휴때 최신화까지 다 읽을 수 있는 양이기도 하고요.
촉빠 헌정 소설이라, 촉나라 좋아하는 분들은 더 재밌게 볼수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장르소설은 글이 쓸데없이 길고 장황하기보다는 빠른 호흡으로 재미를 느끼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계속 글을 읽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는 글이거나..
그런면에서 전생검신도 반복된 패턴이 지겨울법 한데도,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면에서는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소설같네요.
17/01/28 13:31
수정 아이콘
갓생갓신...우리 복치 댕청한 매력에 빠져보시길 크크
페스티
17/01/28 13:42
수정 아이콘
1,3,7은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음 저도 연휴를 기회로 쌓여있는 읽을거리를 좀 치워야 할 것 같네요. 평소 읽어야 할 소설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손이 잘 안가던지라. 다 따라잡아 놓은 킹생갓신은 한 화 분량이라 부담이 없어 매일매일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드리즈트시리즈 3,5,6편, 마스터 오브 커맨더도 읽어야되고 얼마전에 완결 난 둠브레이커도 읽어야하고.. 이스트 로드 퀘스트, 인생다시한번 등등
17/01/28 13:45
수정 아이콘
탑메니지먼트는 작가님이 종종 멘붕상태를 경험하면서 글이 한 보름정도씩밀리는 일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되시겠고..
전생검신은 보면 뭔가 답답한데 뚫렸다가 다시 답답했다가를 반복....
나는 군주다는 나온데 까지 보질못해서 평해드리기가 어렵네요.
나머진 못봤는데 이번기회에 볼까 싶네요..
17/01/28 13:45
수정 아이콘
갓생갓신 되게 재밌고 그작가 팬이라 쭉 처음부터 달렸는데 봉선의식의 간소화는 어떻게 시키고 만들건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직도 삼황오제 창힐에 관한 비밀이 다 풀리지 않은걸 보면... 솔직히 이쪽이 전 다른 설정부분보다 궁금합니다..
드라고나
17/01/28 13:56
수정 아이콘
메리수 놀이 안 좋아하시거나 게임기 관련 전자 기술에 약간 지식 있는 분들은 게임마켓1983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17/01/28 14:07
수정 아이콘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소설들을 올리겠습니다.
대부분 유료가 많은데 질러도 개인적으로 아깝지 않은 소설들만 올립니다.
볼수 있는 사이트는 제가 아는 곳만 적겠습니다. 다른데도 연재가 될수도 있습니다.


업라이징 - 작가:마른멸치 볼수 있는 곳:카카오페이지(다른데는 없어진 모양입니다.)
원래 조아라에서 연재하던 작품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카카오로도 간 소설입니다.
거침없는 주인공의 행보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죠. 주인공의 찌질함이나 답답함이 싫으신 분들에게
강추하는 소설입니다. 복수하기위해 세계를 뒤집는 주인공이 멋집니다. 완결작.

마행처우역거 - 작가:조경래 볼수 있는 곳:조아라 노블레스, 네이버 웹소설
같은꿈을 꾸다 삼국지의 작가분의 최신작이며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현재 200편 올라와있습니다.
유비 입촉부터 소설이 시작되며 작가님의 전작들과는 매우 다른 주인공으로 반응이 대단히 좋습니다.

사형집행인의 아침 - 작가:개돌청년 볼수 있는 곳:조아라 노블레스
독특한 배경에 시원한 전개가 마음에 드는 소설입니다. 어느분이 서평에 작가님이 조급증에 걸린거
아니냐는 평이 오를 정도로 시원시원하고 빠른 전개가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허술하거나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완결작.

정상 - 작가:라이즈리얼 볼수 있는 곳: 조아라 노블레스
야구스포츠 소설입니다. 회귀나 게임시스템 같은게 없는 그냥 야구 천재의 이야기입니다.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고시엔이라던가 일본 야구에 대한 이야기가 잘 버무려져 나옵니다.

사상최강의 매니저 - 작가:글쟁이s 볼수 있는 곳 : 문피아
흔한 헌터물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국제정세라던가 여러 이익집단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이
잘 전개되어있습니다. 작가분이 완급조절도 잘하시고 필력도 상당하셔서 몰입이 잘되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밥먹고가라 - 작가 : 고두열 볼수 있는 곳: 문피아
귤에 의한 귤을 위한 귤의 소설.

지니 스카우터 - 작가 :미스터H 볼수 있는 곳: 문피아
축구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자학개그도 재미있고 이리저리 난관을 돌파하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매력적입니다. 완결작.

wind and grass - 작가:견마지로 볼수 있는 곳 : 문피아.
추구만리행 작가인 견마지로님의 작품입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정치물을 쓰셨습니다.
중세의 느낌이 물씬나는 정치, 복수물입니다. 분위기와 필력이 작살나는 작품입니다. 완결작.

무중일도행 - 작가:견마지로 볼수 있는 곳 : 문피아
견마지로 님의 최신작입니다. 무협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겠죠. 현재 연재중.

바바리안 - 작가: 성상현 볼수 있는 곳 : 문피아
코즈믹 호러물....이라고 작가님은 말씀하셨는데요. 매력적인 주인공의 성장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대로 성장한것인지는 독자분들의 판단에 맡깁니다. 완결작.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17/01/28 14:10
수정 아이콘
귤이 체고시다...
17/01/28 14:13
수정 아이콘
귤이 아니면 밥먹고가라는 볼 이유가 없습니다.(단호)
드라고나
17/01/28 14:15
수정 아이콘
업라이징은 후반부 때문에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17/01/28 14:41
수정 아이콘
이 중에서 지니 스카우터 강추합니다. 인물들이 사람냄새나는 따뜻한 소설입니다.
소렐라
17/01/28 19:35
수정 아이콘
정상 한번 봐야겠네요. 야구소설은 '패배로부터 모든것을 배울 수 있다.' 이후로 안보고 있었는데.. 다른 야구소설들은 얘랑 비교되서 잘 못읽겠더라구요. 너무 허황된 설정이 많아서.
카미트리아
17/01/28 14:17
수정 아이콘
추가로 추천 드립니다.
1. 납골당의어린왕자-조아라 노블레스
- 게임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BJ이기도 하고요..
게임은 좀비 아포칼립스고 현실은 다스토피아 입니다.
게임 소설의 가벼움은 기대하지 마시고 사후 보험의 암울함을 느껴보시면 됩니다.

2. 정치는 생활이다 - 조아라 노블레스
- 제목대로 정치 물입니다. 3류 양아치 주인공이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하는 내용인데...
1부 - 초선 비례대표 되기
2부 - 재선+대선
3부 - 야당 생활 진행 중입니다..
요즘 정치 돌아가는 꼴 보면 주인공 수준만 되도 좋겠다 싶네요

3.주인공이 힘을 숨김 - 문피아
- 문피아에서 작가가 필력을 숨김이라고 평 받고 있죠..
제목에 낚이지 말라고..세계 멸망물 입니다.
가볍게 읽을만 합니다. 적절한 속도감에 적당한 개그..
먼치킨급 주인공..

4. 아저씨 식당 - 문피아
- 루프물 돌던 먼치킨 주인공이 때려치고
식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잔잔한 흐름에 주변이 바뀌어가는 내용입니다.
밥 먹고 가라와 비교가 자주되는데 전 아저씨 식당이 더 좋더군요

5.언리미티드 패시브 - 문피아
- 로그 게임물입니다. 주인공은 수없이 루프했다는 설정이고
이번에 좋은 특성과 동료를 얻어 클리어 도전 중입니다.
구르는 주인공 좋아하시면 추천 드립니다.

역대 최강의 검심, 전직 폭군의 결자해지,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현대 능력자, 미궁은 사업이다 등 보는건 더 있지만
애 보라고 불러서 길게 더 쓰기는 힘드네요
드라고나
17/01/28 14:21
수정 아이콘
납골당의 어린 왕자. 정치는 생활이다. 이 두 소설은 추천받아 읽었는데 별로라는 말을 들을지언정 추천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정치는 생활이다는 모자란 구석도 분명 있긴 하지만
카미트리아
17/01/28 14:24
수정 아이콘
정치는 생활이다는 분명 모자란 구석도 있는데...
(특히 19금 장면..걍 스킵합니다.)
손이 가는 소설이죠..추천하긴 미묘한데...
용기를 내봤습니다..

주인공인 윤재가 참 쓰레기인데 매력있죠..
사리사욕으로 결과적으로 착한일을 가끔하는...
일반인에게 윤재 평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납골당이랑 정치는 생활이다 완결나면 조아라 노블은 결재 안할듯 합니다.
드라고나
17/01/28 14:32
수정 아이콘
19금 나름 좋은데, 매일연재의 문제와 1인칭 시점의 문제가 겹쳐서 중언부언 한 문장이면 될 덜 내용도 서너 문장으로 늘려 쓰는 부분들이 정치는 생활이다에 좀 많죠.

조아라 노블레스 결제해 보시면 기왕 보시는 거 아시스연대기 티토카터 패자망량화 그믐전쟁 도 살짝 건드려 보시는 걸 어떨른지.
카미트리아
17/01/28 14:46
수정 아이콘
애 자면 달려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17/01/28 14:23
수정 아이콘
납골당의 어린왕자 강추입니다. 읽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채팅 부분.....
카미트리아
17/01/28 14:26
수정 아이콘
사후 보험 광고들의 변화를 보면
현실에 있다면 진짜 저렇게 갈것 같지요
17/0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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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힘을 숨김... 저 작품은 진짜... 주인공이 힘을 숨기지도 않는데...
작품은 정말 재미있죠. 근데 제목이 모든걸 망침...;;
제목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페스티
17/01/28 14:55
수정 아이콘
납골당의 어린왕자는 네이버북스 프라임존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노블레스 짧게 끊어서 한번에 읽는다면 조아라가 저렴하지만 딱히 노블레스에서 읽는게 없는 분들은 네이버에서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저씨 식당은 처음 보는 제목인데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17/0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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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생활이다 초반파트가 찌질이 주인공이 여자후리는 부분만 많아서불호가 많은데 청년비례대표 참가하는 부분부터 정치소설로 정말 좋아지죠. 윤재가 쓰레기같아서 더 매력있는듯..
엣헴엣헴
17/01/28 17:59
수정 아이콘
정확히 동감입니다 크크크
소렐라
17/01/28 19:36
수정 아이콘
정치는 생활이다. 1부도 채 다못읽고 접었는데 나중에 심심하면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드라고나
17/01/28 14:27
수정 아이콘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별의 계승자. 마법사의 보석.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 왕조의 아침. 7년의 밤. 데드맨.
연휴가 심심한 분들에게 살짝 권해 봅니다
flawless
17/01/28 14:35
수정 아이콘
연대기 시리즈로...
퍼언연대기 3부작, 앰버연대기 5부작, 아서왕연대기 3부작 추천해봅니다.
17/01/28 14:46
수정 아이콘
크으 주옥같은 작품들이군요.
시케이더
17/01/28 14:46
수정 아이콘
문피아에 있는 무료완결작 '제니스' 추천합니다.
전생에 암살자였던 주인공이(약간의 정신적인 결함이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 환생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은 손이 잘 안가는데 이 작품은 필력이 좋아서 그런지 완결까지 정신없이 달렸네요.(먼치킨이나 깽판물, 현대문물뽕 맞은 작품 아닙니다)
2부 기다리는 분들이 엄청 많은데 작가님이 2부는 쓸 계획이 없으신듯해서 너무 아쉬운 작품이죠.
흑설탕
17/01/28 16:14
수정 아이콘
추천강화합니다. 깔끔한 작품입니다.
17/01/28 20:58
수정 아이콘
추천 강화합니다. 조아라에도 있는데... 삭제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질질안끌고 재미있습니다.
물맛이좋아요
17/01/29 05:42
수정 아이콘
덕분에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진짜 대단한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 추천 감사합니다.

한 번 더 봐야겠어요.
다다다닥
17/01/29 15:53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다른 작품도 추천드립니다.
요르문간드
17/01/28 14:51
수정 아이콘
전생검신은 정말 대단한게, 가면 갈수록 복선을 기가막히게 회수하고 있죠.
극초반부에서 별거 아닌거 같았던게 최근화에서는 엄청난 세력이었다는것이 밝혀지는등

20권이 넘어가는 초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매너리즘에 빠지지않고 계속해서 텐션을 유지한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그것도 매일1회 연재라는 엄청난 성실연재를 보여줌에도 이런 글쓰기 가능하다는건, 한국 장르소설 역사상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전작과 달리 엔딩까지 이런 텐션을 유지해서 끝맺는다면 정말 요근래 찾아보기 힘들었던 장르소설계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하소녀
17/01/28 14:5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완결난 작품중에 문피아의 '심판의 군주' 추천합니다. 코즈믹 호러스러운 우주 세계관에 떨어진 인류가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스토린데..
마지막까지 꾸준히 재밌었떤 소설은 오랜만인거같아요. 요샌 초반에 재밌다가 찍싸는게 트랜드라;
17/01/28 15:22
수정 아이콘
킹갓검신 재밌습니다 크크
미스터H
17/01/28 15:25
수정 아이콘
지니 스카우터 추천 감사드립니다. 완결 후에 필력이 많이 흔들리던 초반부 수정을 해서 다시 읽어도 재밌으실... 재밌으셨으면 좋겠어요. 84화까지 수정하느라 눈물 좀 흘렸습니다.
카미트리아
17/01/28 16:10
수정 아이콘
지니 스카우터 작가분이신가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작은 언제???
엣헴엣헴
17/01/28 18:00
수정 아이콘
헐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크크크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후배를바란다
17/01/28 18:58
수정 아이콘
와우 pgr21하시네
17/01/28 20:59
수정 아이콘
자까님 후속작은 언제쯤....
17/01/28 15:46
수정 아이콘
전생검신은 장르 유행시기 따위는 글이 좋으면 아무상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 이 정도 수준은 좌백 조진행 같이 등장할 때부터 최고인 작가가 출현한거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 많은 권수에도 스토리가 의도적으로 질질 끈다는 느낌이 안들고 스토리가 차근차근 진행되는게 더 대단하죠. 25권인데 아직 스토리가 서론이 끝난 느낌이라는게 함정. 다른 몇몇 작가와 달리 연재만 하는게 아니고 책으로 판매,대여도 가능해 좋아요.

리미트리스 드림은 비추입니다. 글솜씨는 확실히 좋아서 글은 잘 읽히는데, 세계관에 투영된 작가 가치관이 문제가 많습니다. 작가의 심하게 뒤틀린 열등감인지 욕망인지 뭔지도 모를 그런 걸 상상으로 풀어내다보니 대리만족이 존재이유인 현대 장르물임에도 짜증이 납니다. 선행에 대한 시선도 문제가 많아요. 본문글처럼 막장드라마조차 안되는건, 막장드라마는 최종적으로 보편적 결론으로 가는데 이 소설은 그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설정도 구멍이 많고요. 주인공 왕이 거의 신급 능력자인데 꿈인지 현실인지도 정확히 꿰뚫지 못하면서 통찰안이라고 하니 우습죠. 한마디로 주인공 갑질에 당위성을 부여하려는 설정인데 허점이 많죠. 끝으로 요즘 연재도 제대로 안합니다. 네이버 무료연재기간이거든요. 글솜씨는 분명 좋으니 더 짜증납니다. 나만 그런게 아닌지 평점 계속 내려가고 있고 댓글평도 자꾸 나빠지죠. 저처럼 이미 구매한 연재분이 아까워 읽는게 아니라면 이글은 읽지 않는게 시간과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

요즘 장르소설로 큰돈 버는게 가능해진후, 몇몇 정상급 실력작가도 노골적으로 돈버는 그 자체가 목적이고 글은 오로지 수단이 된듯한 행보를 보이는 것같아, 지금이 장르시장의 전성기가 맞는지 걱정이 좀 됩니다.
17/01/28 16:00
수정 아이콘
전생검신은 확실히 재밌지만, 과거 무협이라기에는 설정이나 스토리 진행 방식이 많이 다르더군요.
장르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편 더! 를 외치며 결제하게 되는 악마같은 작품인 건 맞지만요.
17/01/28 16:27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류하면 무협이긴 하지요. 퓨전물이 대다수인데, 세계관이 동서양 온갖게 다와서 그렇지 주무대도 무협이고, 20권 정도까지는 무공이 가장 많이 다루어지니까요. 진짜 세계관 스케일은 무협에서 천마군림 이후 가장 매력적입니다. 한백림씨 세계관도 장난아녔으나 건강문제가 크죠. 개인적으로 제가 깨달은건, 현대퓨전보다도 역시 순수하게 단일 무대로 진행되는 무협, 판타지가 더 재미있다는 거였어요. 무대가 아무리 익숙해도 작가가 쩔면 아무 상관없네요. 물론 전생검신은 익숙하면서도 또 다르죠. 여튼 괜히 평점이 장르소설 탑이 아니라 생각해요.
17/01/28 16:48
수정 아이콘
저는 메모라이즈 150회까지가 최고였습니다. 다시볼 생각은 안들지만 처음 읽을 때의 환희는 그만한 작품이 없었네요.

전생검신은 재미는 끝내주는데 왜 노블레스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협 주인공이 고자라니..
홍승식
17/01/28 16:50
수정 아이콘
작년 말 경에 프리미엄으로 갔습니다.
천하공부출종남
17/01/28 18:14
수정 아이콘
메모라이즈 강철산맥쯤까진 재밌었습니다. 게헨나 나올때부터 노잼화...
홍승식
17/01/28 16:49
수정 아이콘
진짜 전생검신 노블레스에 있을 때는 꼬박꼬박 챙겨봤는데 프리미엄으로 가고 몰아서 봐야지 하고선 안보게 되네요.
하긴 요즘엔 노블레스도 잘 안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지난 가을까지 노블레스 열심히 갈때 제가 꼭 보던 3작품 중 하나였어요.
전생검신, 납골당의 어린왕자, 인생 다시한번.
페스티
17/01/28 17:55
수정 아이콘
전생검신 꿀잼입니다 크크 조아라 프리미엄 안읽으신다면..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무료로도 풀렸을거에요. 이벤트가 많으니 네이버북스나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다 저렴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댓글은 조아라가 많고 작가 후기 같은것도 조아라에만 있는거라 그런 부분은 조아라가 강점이 있지만요.
틀림과 다름
17/01/28 16:51
수정 아이콘
마행처우역거 이거 완결나면 여기 자유게시판에 글 올려주시길 살짝 댓글 달아봅니다
전작 삼국지 같은 꿈을 꾸다에서 느낀건데 이런 작품은 완결이 나야 볼맛이 있거든요
담편, 담편, 다다음편.. 이런식으로 하다가 기다려야되?는 싫거든요
다리기
17/01/28 17:23
수정 아이콘
이런 쪽으로 문외한인데 PGR에서 간혹 접하다 보니 호기심이 생기네요.
본문이나 댓글에 추천된 작품 한둘 읽어보고 싶은데 조아라 문피아??이런 사이트에서 구입해 웹에서 읽는 건가요?
본문에는 연재처가 언급이 없는 작품도 있어서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거 제가 잘 모르는 거 보니 아재들 위주로 팔리는 거 맞죠? 크크크 도와주세요..
페스티
17/01/28 18:0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일반인들에게 메이저는 역시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북스겠죠.. 앱 받아서 읽으시면 됩니다. 문피아나 조아라도 앱 받아서 가입하시면 되요~ 리디북스.. 북큐브 다 마찬가지 입니다 흐흐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1편씩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고요. 네이버북스도 오늘 또 쿠키 라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지속적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문피아는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은 유료화 하기전까지는 무료고 유료소설텝 무료소설텝이 구분되어 있답니다. 조아라는 노블레스라는 정액제가 있는데 노블레스 이용권을 끊으면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조아라프리미엄은 딱지라는 것을 구매해서 한편씩 읽는 방식이라 다른 플렛폼과 비슷해요. 플렛폼들마다 설연휴 이벤트가 많으니 입문하실거라면 지금입니다!
지직지직
17/01/28 18:13
수정 아이콘
위에 나온 소설들은 조아라 문피아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소설들은 리디북스라는 홈페이지에서 권당 900원에 저렴하게 대여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생검신(무협), 하얀늑대들(판타지), 킬더드래곤(현대물) 추천합니다.
엣헴엣헴
17/01/28 18:01
수정 아이콘
전생검신은 복선 회수하는게 진짜 레알인데 이런 느낌으로 완결까지만 가면 진짜 제 안에선 최고명작으로 자리잡을 듯.
천하공부출종남
17/01/28 18:16
수정 아이콘
백복치는 몇번이나 죽어야 엔딩보려나
진소청이 주인공이었으면 코인 다섯개로 무생노모까지 때려잡을텐데...
cienbuss
17/01/28 19:41
수정 아이콘
회귀, 루프물 좋아하시면 국내 장르소설은 아니지만 배움의 어머니 추천합니다. 영미권 사이트에서 연재 중인데 개인 블로그 등에서 번역 중입니다. D&d 영향을 받은 마법관을 가지고 있고 영미권 소설이다 보니 캐릭터들이 일본 라노벨이나 국내 장르소설쪽과 느낌이 다릅니다.

야한 농담 같은거 좋아하시면 야왕 성귀남 추천합니다. 편당결제이지만 취향에 맞으면 돈값은 합니다. 캔슬러도 괜찮게 봤고.

대체역사는 한제국건국사, 천룡전기가 유명하고 요즘 연재 중인 소설으로는 전직폭군의 결자해지가 괜찮습니다.
역전인생
17/01/28 20:18
수정 아이콘
유료작, 완결은 다른 분들께서 많이 추천해주셨으니 전 무료 연재작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문피아 한정입니다)

1. 케미

포텐의 작가님이 쓰신 작품입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이 재미있고, 글 자체가 깔끔합니다.
포텐의 2부같은 느낌이 드는데, 팬의 입장으로서 충분히 만족스럽니다.
현재 40화까지 연재가 되었고 곧 유료로 갈 예정입니다.
시간 나시면 미리 봐두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2. 던전에서 재능얻기

생존물과 현실이 의외로 '개연성'있게 조화되었습니다.
제목이 좀 안티인데, 글 자체는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현재 29화까지 나왔고... 1화를 읽으시면 쭉 읽데 되실겁니다.

3. 상태창 소드마스터

개인적으로 중세물을 좋아합니다.
제목보고 거를려다가, 읽어봤는데 현재 연재분까지 순식간에 읽었네요
현재 9화까지 나왔고... 일단은 선작해놨습니다

4. 방송의 제왕

탑 매니지먼트가 떠오르게 하는 작가 소설입니다.
재미있습니다. 현재 35화?인가까지 나왔고 아마 곧 유료로 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루키즈
17/01/28 20:31
수정 아이콘
종마용사
작가가 자칭 회개한 연중빌런에 소재가 저래서 그렇지 완결까지만 가면 괜찮을거같은 성인 노블로 예상됩니다
휴잭맨
17/01/28 20:39
수정 아이콘
가끔 요즘의 장르시장 한탄하는분들 계신데 20년 넘게 장르소설 붙잡고있는 제 입장은 지금이 르네상스의 시작이 아닌가합니다.
세츠나
17/01/28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일부 동의하는 부분이고 조심스레 비슷한 예측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헬적화 르네상스'가 되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휴잭맨
17/01/28 21:34
수정 아이콘
지금도 방향이 슬슬갈리는것 같아요
이슈메이킹 이냐 필력을 기반으로한 진검승부냐
시장이 어느쪽을 선택 할지 참 궁금하네요
휴잭맨
17/01/28 20:39
수정 아이콘
작품추천감사드립니다
17/01/28 21:43
수정 아이콘
괜찮은 작품들 추천이 많은 와중에 요즘 재밌게 보고 있지만
목록에 없는 소설이 있어서 저도 하나 추천하고 가봅니다.
조아라 무료작으로 곧 유료화 예정이라 분량도 60회분이 쌓여있습니다.
'스타 개발자' 라는 소설인데 제목보고 스타크래프트관련 소설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대작게임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약간의 이능(?)을 가진 주인공이 게임 개발하는 이야기입니다.
시케이더
17/01/28 21:58
수정 아이콘
위에 제니스 추천했는데 그 외에 (제가 문피아만 이용해서 문피아에 있는 작품 중에 무료작품이면서 성실하게 연재하시는 작품들 위주로) 몇 작품 더 추천하자면..


1. 리멤버 더 네임(현대 판타지)

이계에서 현대로 넘어온 흙수저 소년의 성장기입니다. 가진것도 없고 배운것도 없던 이계 소년이 현대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품이죠.
현재 205편까지 진행중인데 135편까지 무료입니다. 미리보기라는 문피아의 유료결재 시스템을 적용하고 계신데 빨리 보고 싶은분들은 편당 100원에 결재해서 보시면 되고 무료로 보실분들은 지정된 날에(월~금) 한편씩 무료로 올라오니 그때 보시면 됩니다.


2. 메칼로(판타지)

왕좌의 게임같은 판타지 정치물입니다. 다양한 신들이 있는데 인간은 태어나면서 그 신들 중 하나의 신자가 되고 금기를 어기지 않는 한 그 신의 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이 5개의 챕터를 생각하시는데 각 챕터마다 컨셉이 다릅니다. 1부는 첩보액션물, 2부는 공포미스터리물, 3부는 로멘틱 코미디물로 현재 진행중입니다.
131편째 진행중이고 챕터완료 후 다음 챕터 시작전까지 휴식은 있지만 챕터가 시작되면 거의 매일 성실연재 중이시죠.


3. 코쟉(판타지)

막나가는듯 하면서 정의롭기도 하고, 강한듯 하면서 허술한 주인공이 그려나가는 판타지물입니다. 먼치킨스러운 무엇인가가 주인공의 몸 안에 있고, 주인공은 그 힘에 먹히지 않으려고 그 힘을 거부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닥치면 그 힘을 사용하게 되죠. 현재 3부를 진행중인데 이 작가님은 챕터별로 게시판을 따로 쓰십니다. 코쟉 - 대사막의 성검(16편 완), 코쟉 - 헤드헌터(43편 완), 코쟉 - 공작의 기사(5편 진행중)


4. 세컨드 라이프 : 전직 게임개발자의 이세계생존 길라잡이(판타지)

40대의 게임개발자가 이계에 진입하고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5살 정도의 소년으로 이계에 진입하게 되어 무력은 거의 0이고, 게임개발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현재 127편으로 1부를 끝냈고, 2월 중에 2부를 시작하실 계획이십니다.


5. 화마(무협)

화마는 추천할까 말까 고민하다 윗 작품들이 대부분 판타지라 무협작품도 하나 있어야겠어서 추천합니다. 추천을 망설인 이유는 극악의 연재속도와 현재 연중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한달에 2~3편 정도 쓰시는데 10월 이후로 연중이십니다.(공지를 보면 작가님 회사일때문인듯)
사악한 주인공의 복수물이라는 컨셉에 끌려서 보게된 작품인데 현재 105편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연재주기가 긴 대신 편당 내용이 다른 작품 2,3편정도 됩니다.)
17/01/29 17:41
수정 아이콘
화마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도 안나와서 선호작 삭제 해버렸지만.....
뜨와에므와
17/01/28 22:01
수정 아이콘
작년 추석때 문피아에 무슨 이벤트까지 해서 한 5만원 충전시켜놓고 하나도 안썼는데...

사실 뭘 봐야될지 모르겠어요. 여기 추천된 작품들 중에서 한번 둘러봐야겠네요.

근데 왜 설명이 끌리는 건 문피아가 아닌거죠? ......
17/01/28 23:43
수정 아이콘
문피아는 카카오등 때문에 많이 죽었습니다
오히려 조아라가 갈라파고스화 되면서 생각보다 좋은 작품을 많이 내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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