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29 18:47
크..그렇습니다. 하지만 항상 정치얘기는 어른들이 먼저 함부로 합니다. 이번에만 아마 젊은 얘들이 치고 나왔습니다. 저희 집안 자체가 조금 자유로운 편이긴 합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제 고향 자체가 씨족마을이라.)
17/01/29 18:59
입에 빨갱이라는 단어를 달고 사시던 부산 큰외삼촌께서 시도때도 없이 박근혜, 최순실 욕을 하시는 걸 보고는 이번엔 많이 다르겠구나 싶었습니다.
17/01/29 19:02
박근혜 욕하는건 96퍼센트입니다. 근데 이 사람들이 다 문재인을 뽑는건 아니죠. 황교안 반기문 ....대체재만 만들어주면 다 거기로 갈겁니다.사람 그렇게 쉽게 안변합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지지자층 뿐 아니라 비토층도 나름 아니 꽤나 콘크리트라서...이번 설 갠적인 경험은 야당에선 의외로 이재명을 좋게들 보시더군요. 겉으로만 보기엔 노동자 출신으로 혼자 주경야독해서 그 자리까지 올라간거고 사이다 발언들도 하고 어르신들 중요한 판단 근거인 북한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나름 뉴페이스긴하니..의외로 형수문제나 논문표절은 별로 신경안쓰시더군요. 그정도야뭐 하시면서
17/01/29 19:14
박근혜 욕하면서 문재인은 죽어도 안뽑겠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번 대선때 박근혜 찍은 사람들일 겁니다. 그러기에 문재인을 이번에 선택하는건 지난 선택에 대한 자기부정이니까요.
17/01/29 19:17
세상에 정치인이 박근혜와 문재인 둘밖에 없는것도 아닌데 박근혜 욕한다고 문재인 뽑아야할 이유가 전혀 없죠.
박근혜 욕하면서 교안이는 잘할거야 이런게 아니고서야 무슨 문제겠습니까.
17/01/29 19:44
자기부정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굳이 뽑을 이유가 없어서 안뽑는다는거죠. 다른 대안도 많으니까요.
문재인만이 유일한 대안인 상황에서도 차마 그를 선택할수 없을때 말씀하신 '자기부정'이 어울리는 상황이 아닐까 싶어서요.
17/01/29 20:06
당장 여권에서 다른 대안이라고 불리울 만한 사람이 없는거 같은데요, 박근혜 비서실장까지 했지만 최순실을 모르는 무능한 유승민,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하느라 한국사정을 잘 모르는 반기문을 다른 대안으로 보시는군요. 아니면 기승전문을 외치는 안철수가 또 다른 대안인가요?
17/01/29 20:49
안철수,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많은데요?? 반기문도 한국사정 모르고 지지할 생각 없습니다만 박근혜 삽질에 연대책임질 이유는 없는 사람이고요. 유승민도 보는 사람에따라 생각이 다를테고요.
노무현과 참여정부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그들이 굳이 문재인을 대안으로 꼽을 이유 찾는게 더 힘들것 같은데요 저는.
17/01/29 20:59
박근혜당선에 많은 역할을 한 유승민에게 연대책임질 이유가 없다니요. 그런 논리면 히틀러에게 충성한 나치부역자들도 죄가 없겠군요. 야당후보는 안철수 말고 민주당후보는 한명만 나오기에 중언부언 말 하지 않겠습니다.
17/01/29 22:18
제 논리를 말하는게 아니죠. 저는 유승민 싫어하진 않지만 최소 이번 대선을 무조건 정권교체 되는 쪽으로 밉니다.
어쨋든 그분들이 사실은 문재인만이 대통령감인걸 알면서도 자기부정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돌린거다 라는 심리는 아니라는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그때나 지금이나 문재인은 못미더운거고 그렇다고 특별히 뽑을 사람은 없다. 이게 제 주변 어르신들의 지배적인 여론이었습니다. 뭐 더이상 토론할만한 거리는 아닌거 같네요.
17/01/29 19:16
정치인들뿐만이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문재인(노무현) 안티는 꽤 역사가 깊고 오래된 집단입니다.
특히 호남에서는 호남홀대론(이 있다고 친다면)의 문제도 있고 하니까요. 호남홀대론이 문재인때부터 나온 말이 아니라 참여정부, 더 올라가서는 DJ정권 후반기부터 조금씩 나오던 얘기라......
17/01/29 19:12
사실 이번에 문재인 전 대표가 유력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리버럴의 경우에는 보수나 진보 세력 둘 다에게 다구리를 맞아서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그래서 보수는 결집하고 진보는 분열한다는 스토리가 많죠) 이번에 보수랑 진보가 둘 다 죽어버렸거든요. 문재인 전 대표로서는 지금이 기회라고 봅니다.
17/01/29 19:14
새누리 콘크리트가 이렇게 무너지는거 아니고 박통은 버리는거죠. 어르신들이 안희정을 좋게본다고 하지만 그만큼 그의 존재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 케바케고 결국 대선의 경우 여론조사의 흐름대로 수렴하겠지요.
17/01/29 19:14
확실히 바뀐 분위를 느끼고 왔어요. 무려 TK인데 박정희 성역이 무너진 것도 보았고요. 다만 그 팬심이 뜬금 전두환으로 옮겨가서 당혹스러웠.... 그래도 반기문도 안 좋아하고 해서 놀랐습니다.
17/01/29 19:16
박정희가 일궈논 그들만의 천국을 박근혜가 망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옥도 조금씩 끝이 보입니다요 흐하하
우리집은 내일이 마지막 결전인데요 이게 다 좌파들이 꾸민 일이며 좌파언론의 농간이고 국민 모두가 속고 있다고 주장하는.. 태극기집회도 참여하셨던 작은이모부 내외를 대면하게 됩니다. 한달 전 가족모임에서 저러셔서 큰소리 좀 나왔는데 내일은 그냥 서로 암말 안했으면 ㅜㅜ
17/01/29 19:16
박정희 물고빠는 사람들도 이젠 박근혜는 까죠.
딸이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한거지 박정희는 건들지 말자는 방향으로 크크 그래서 아직 본질이 변한거 같진않아요.
17/01/29 19:31
음...그렇긴 하죠.....글에 모든 상황을 표현할수 없으니...분위기란게 있긴 한데...음...글로선 표현할 길이 없네요.
17/01/29 19:33
결혼하기 전엔 저도 명절 쉬러 고향에 잘 안갔더랬죠. 그땐 그게 아주 좋은 개인 시간이란걸 몰랐었죠. 크..여튼 좋은 시간이였던 겁니다. 부럽습니다. 전 성묘만 4시간을 해야 합니다. 거의 행군급이라. 묘만 30개 이상 돌아야 합니다...
17/01/29 19:43
저는 결혼하고도 제 쪽은 갈곳이 없을거 같아요 친가는 다들 원수져서 안 만나고 외가는 다 외국나가고.. 진짜 행군급 일정인데 몸 관리 잘하시길
17/01/29 19:33
자주 이야기하는데, 일부 사람들에게 여당은 '자기당'이고, 야당은 '다른당'입니다. 구성원들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선거에서 지면 '지는 거'죠.
우리가 일본하고 한나라를 이뤘다고 가정하죠. 거기서 '대통령'을 뽑는데, 기존에 한국을 대변하는 정당의 한국출신 대통령이 어마어마한 삽질을 해서, 엄청나게 욕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한국 출신의, 한국을 대변하는 정당의 대표인 차기 후보를 안 찍을 사람은 어느정도의 비율이 될까요? 그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욕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 짓 자체보다는 그 짓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 질까봐 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혹 투표에서 안 찍는 사람도 해당 지지정당이 정신차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번 안 찍어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과거 롯데의 무관중운동과 비슷하게 말이죠. 결국, 여당 지지자들 중 박근혜가 삽질했다고 해서 문재인을 찍는 사람들은 소수가 될 겁니다. 다수는 그래도 가까운 후보를 찍을 거고, 그보다 소수는 투표를 포기할 거고, 극소수가 문재인을 찍을 거예요. 애초에 선거란 건 그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기존에 지지했던 사람들을 투표장에 안가게하는 것과 지지자는 아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박근혜를 찍었던 사람들을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문재인을 찍도록, 혹은 문재인의 지지자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지난 선거에서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사람들 중 다수가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바꿔말하면, 그 사람들은 선거라는 것을 30년 이상 해 온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정치적 사건 한 두개, 선거 한두번으로 크게 바뀔거라고 기대하는 건 그 기대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17/01/29 19:41
그걸 기대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야당 지지자들이 그걸 기대하는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여당 지지자의 투표율이 떨어지는 효과는 있을수는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변화의 흐름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여당의 지지자가 야당으로 넘어온다면 그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것도 비율이 작고 큼을 떠나서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비율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는게 아닐지요. 과거 야권은 항상 비관적으로 생각해왔습니다. 원래 판 자체가 그랬고, 누적된 분위기란게 있지요. 하지만 그런 분위기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조차도 소중하단 생각입니다.
17/01/29 19:49
저도 그게 소중하다 생각하며, 항상 그걸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항상 그걸 바라며 매번 선거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걸 기대하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냐고 말씀하십니다만, 그걸 기대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들면, 전 12년의 총선과 대선을 보면서 상당한 희망을 품었습니다. 총선에서의 각 정당들의 득표율이나, 대선에서의 양 후보의 득표를 봤을 때 앞으로는 꽤나 해볼만하게 바뀐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그래봐야 40% 초반에서 40% 후반으로, 그리고 직후 선거에 한정해서는 50% 이상 정도로 근소하게 바뀌는 거지만요. 그러나, 지난 총선 전에 인터넷에는 엄청난 비관론이 팽배했었죠. 저 개인적으론 그건 한번에 많은 것이 바뀌길 바라는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던 12년의 선거결과나 14년의 선거결과에 절망한 영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으로 '차츰'은 상당히 작은 '차츰'입니다. 큰 변화를 위한 작은 변화가 중요하고, 그래서 전 작은 변화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것이 매우 소중해서 즐거운데요. 반면, 거기에 너무 큰 기대를 품었다가 나중에 원하는 만큼 변하지 않자 안티로까지 돌변하는 사람들을 지난 십여년간 정말 너무 많은 수를 봐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왔을 땐 긍정적인 이야기를, 긍정적인 이야기가 올라왔을 땐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변화는 생각보다 작고, 그 작은 변화가 생각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열변하기 위해서요.
17/01/29 19:41
제 생각과도 일치합니다. 콘크리트 층에게는 새누리당이란 과거의 충효관과 결합해서 부모와 동일시 되는 존재이지요. '나랏님' 이니까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친아버지가 범죄좀 저지르고 자신 돈 빼 먹는다고 잘해주는 거 같은 양아버지한테 달려가면 그건 사람새끼가 아니다' 딱 이런 느낌일겁니다. 다만 세대교체가 일어나서 이런 비율은 점점 줄어들 것 같긴 합니다.
17/01/29 19:40
TK인데 박근혜에 대한 여론은 완전 헬..
특히 이번 인터넷 방송 인터뷰는 어마어마한 역효과였습니다. 박근혜 사진 걸려있던 어르신집에 사진이 없어졌더라 하는 이야기 2곳이나 들었습니다.(걸려있었다는 이야기도 놀랐구요..) 그외 저번에 1번찍은 손가락 잘라버렸으면 좋겠다.. 어차피 누가 되던 지금보다 개판이겠냐라며 문재인전대표가 되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구요. 의외로 이재명 시장, 안철수 전대표가 다음 찍을 사람으로 이야기 많이 나오더군요.
17/01/29 19:56
박근혜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특검이니 뭐니 저거 전부 야당이 짜고 치는 거라면서 문재인이 되면 나라 망한다고 아버지가 아침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집에서 정치얘기는 안하게 되더라고요
17/01/29 20:04
크..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있지요. 정치적인 소신에 잘잘못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그 순수한 정치적 신념을 이용해먹겠다는 놈들이 우글거릴 뿐이죠. 개인적으로 몇몇 어르신들이 진정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걸 이용하는 어용언론, 그리고 그 무리, 그 지지자인척하는 알바들과 정치, 경제 세력들...그리고 박근혜...어른들의 순수한 맘이 딱히 그 시절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17/01/29 20:03
왜 우리집은 그대로인가.. 태극기 집회도 다녀오시고 종편욕을 하시면서 나가서 직접보니 촛불은 얼마없고 태극기 부대가 100만명이 모였는데 공정한 보도를 안해주고 문죄인은 죽일놈이고 저는 세뇌당한 불쌍한 어린놈이다라는소리로 저 혼자 성토당하다 왔습니다
17/01/29 20:07
크......up님께 위로를....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치적 의견이 다르면 혼자서 싸우긴 아무래도 힘들죠. 그땐 저도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건 제 마을은 이미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아마 쌀값때문에 농민 어르신들이 제대로 상처 받으신 모양이더라구요.
17/01/29 20:08
어떻게 보면 일제 강점기가 낳은 온갖 폐해 중에서도 제가 으뜸으로 꼽는 게 친일파의 우파 코스프레와 극좌익 세력의 격렬한 대립으로 온건 중도 우파 및 좌파가 멸종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역사에서 엄밀하 말하자면 온건 중도파에 가까운 DJ와YS-물론 이분은 역사의 가장 큰 죄를 짓는 변절을 했지만-는 빨갱이 취급을 당했죠.
이런 토양에서 온전히 민주주의가 자리잡은 것만으로도 기적인 거고, 비록 과거로의 반동적 움직임이 있었지만 역사의 물결을 다시 한번 앞으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다만 제가 누차 이런 글에서 강조했던 거지만 야권의 분열로 인해 패배한다면 예를 들어서 이재명이나 안희정 김부겸등의 동반 경선 결과 불복등이 벌어진다면 가장 최악의 대선인 87년 대선의 결과를 반복할 것이고 그로 인한 폐해는 그때보다 더 크면 컸지 작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투표 열심히 합시다. 우리가 힘들 게 얻은 이 권리는 유혈과 눈물과 땀으로서 얻어낸 겁니다. 부디 이 소중한 권리를 낭비하지 맙시다.
17/01/29 20: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533128
TK도 변하긴 햇는데 바뀌었다기 보다는 그냥 무주공산인 분위기네요 하긴 그렇게지지를 보냇는데 허탈하죠 틀렷다고 인정한다는게 그리 쉽지많은 않고요
17/01/29 20:16
외할머니께서 박근혜 불쌍해서 매일 기도하고 주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오 지쟈스)
시위 갔다왔다고 하니까 "야 이 빨갱이놈아 니도 북한에서 왔냐?", "예..예?" 이런 몇 분 외에는 뭐 대체적으로 박근혜는 일단 개같이 까고 보자 분위기 그래도 문재인은 안된다, 차라리 안희정이다. 마인드 (특히 저희 친,외가가 충청이라)
17/01/29 20:19
고향이 pk인데 이번 명절서 확실히 체감한건 박근혜는 어르신들조차 다 돌아섰다는 거구요. 근데 그 표들이 가는 곳이 일정하지는 않더라구요.
17/01/29 20:30
저는... 작은아버지께서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시던데
박근혜가 잘못한 건 맞지만 언론들이 너무 부풀리는 것 같지 않냐면서 가려 들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지만 더 파고들기엔 조심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그냥 네네 하고 왔네요. 공무원으로 30년을 넘게 사신 분인데 생각을 바꾼다거나 틀렸다고 인정하시기가 참 힘드신 거겠죠.
17/01/29 20:36
이재명/안희정이 강공드라이브를 거는 이유가 리플에 다 나와있는 듯 하네요.
어떻게 보면 친문 지지자한테 그렇게 욕을 먹어도 표 확장성이 없다는 얘기 꾸준히 하는 이유가 있긴 하죠. 30대 이하야 거의 문재인으로 가는 분위기인데, 그 연령 이상에서는 딱히 매력있는 후보가 아니죠. (물론 자기들의 표 확장성에 대해서는 아예 얘기하지 않는게 함정)
17/01/29 20:58
문재인이 표확장성이 없는 이유는 더 확장할 수 없을만큼 커서...라고 봅니다.
이미 2자대결에서는 50퍼센트를 훌쩍 넘고 상대는 절반수준...
17/01/29 20:59
굳이 길게안적고 멀리안가고 당장 위댓글에만 봐도 새누리만 바라보던 어른들이 실컷 박근혜 욕하다가도- 문재인은 안된다 차라리 안희정이다-라는 댓글들 보이네요. 이런게 확장성이죠. 대선에 민주당 인사 전멸하고 황교안이 대세가 되어 나오면 뽑으실겁니까? 아예 투표장을 안가겠죠. 이건 확장성이 없는거죠. 그런데 그 옆에 유승민이 있다면? 싫어도 합리적인 보수라는 분들은 계시고 그분들은 찍을테니 확장성은 더 많은거죠. 어짜피 민주당 경선으로 문재인이나 안희정 나오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누가 나오든 그 후보 찍을겁니다. 그럼 본선가서 중도층이나 기존 세력에 염증 느낀 저 쪽 지지자들을 데려올 수 있나 싸움인데 그런 면에선 안희정이 유리하다고 봐요. 문재인은 종편탓이겠지만 비토층이 너무 강합니다. 북한 문제도 아킬레스건이고. 개인적으로 문재인 좋지만 본선에는 안희정이 올라가길 바랍니다. 안희정은 정말확실하게 정권교체 해낼수 있을 듯 하거든요
17/01/29 21:10
뭔말인지는 알겠는데..지금 안희정 후보가 그렇게 해서 문재인을 뛰어넘을려면, 25% 정도 더 나와야 합니다. 근데 그게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이야 문재인 후보가 공경의 대상이지만, 막상 안희정 후보가 야당 후보가 되었을때, 그분들은 또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제가 볼땐, 그런 확장성 자체가 어느정도가 실체인지 너무나 불확실하다 본다는 겁니다. 허수가 너무 많아요. 그런 표 확장성은 문재인 후보도 꽤 됩니다. 왜냐하면 반기문 찍느니 문재인이 싫더라도 찍을 사람도 제법 될거다 라고 얘기 하는 정도라고 봅니다.
17/01/29 21:17
왜 경선 시작도 안한 마당에 안희정이 25퍼정도 더 나와야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저는 본선 을 얘기하는거고 지금은 그냥 정당하게 그리고 여론흥행몰이하면서 민주당 경선 통과하면 야권 표는 다흡수하는겁니다. 노무현도 그랬구요. 물론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당연히 높죠. 문재인은 안돼 근데 안희정은 뭐 오키는 봤어도 반기문 찍느니 문재인 싫더라도 찍겠다는 층은...? 그냥 야권지지자 아닙니까 그 사람들은 문재인이 아니라 안희정 나와도 찍을거에요. 오히려 더 좋죠 안희정은 심지어 싫어하는게 아니니까. 그건 확장성의 얘기가 아니죠; 제가얘기하는건 단단한 비토층의 유무와 중도를 넘어 저쪽 지지자들까지 데려올 수 있느냐의 얘기입니다. 항상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해왔던 충청도표까지 안희정은 다 가져갈 수 있구요.
17/01/29 22:28
득표수로 따지면 역대 1위였던 박근혜는 확장성으로 따지면 역대 꼴찌라 봐도 무방하죠. 지지율이 높은 것과 확장성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확장성이 높은게 꼭 유리한건지는 의문이에요. 모두에게 어필한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어느 한쪽도 완벽한 내편을 만들수는 없다는 것과 같아보이기도 하고요. 갈수록 느끼는건 확장성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굳건히 지지하는 강력한 팬덤의 두께가 더 중요한것이 아닌가입니다.
17/01/29 22:39
글쎄요 안희정이 두루뭉실한 지지층은 아닌듯합니다. 문재인 지지자 층이 대부분 안희정 지지자와 겹치지 않나요? 문재인이 경선 안되고 이재명 되면 난 투표안하겠다는 사람은 봤어도 안희정의 경우 그럴 사람은 전혀 없어보여요. 안희정 경우에는 캐스팅 보트인 충청이 님이 말씀하신 단단한 팬덤 시쳇말로 자기나와바리이고 이 점은 경쟁상대인 반기문의 충청대망론을 기반으로 한 충청 몰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추가로 문재인 지지자들을 비롯한 야권 지지자들은 대부분 오롯히 흡수가능. 추가로 상대편 지지자들까지 일부 끌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건 맞다고 봅니다.
17/01/29 22:54
예. 저도 유승민이나 안철수를 보고 든 생각이었습니다. 안희정이야 정말 차근차근 자기 캐릭터를 쌓아왔는지라 앞의 두명과는 다르죠.
저도 만일 안희정이 경선에서 이긴다면 문재인보다 더 많은 표를 앋을것 같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표를 조금 덜 얻고말고에 상관없이 야권승리가 거진 확정적인지라 그 확장성이 덜 어필되는거 같습니다.
17/01/29 22:43
지역경제 기반인 조선업 아작나고 공항 관련해서도 논란 많았고 민심이 굳이 문재인 아니더라도 야권에 많이 기울었다고 봐야죠. 이미 총선때 나타났고 게이트 터진 지금이야 뭐..그리고 지금 굳이 충청표를 이야기하는건 상대가 반기문이라는걸 감안했을 때 또 충청대망론이라는게 나름 실체있다고 보기에 반기문 텃밭일 수 있는 곳에서 표 갉아먹는다는게 크죠.
17/01/29 22:12
저도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과연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왔을때 안희정 이재명을 보는 눈이 같을지 저는 아니라는데에 제 주머니에 있는 돈 500원 걸겠어요
17/01/29 22:26
반대로 골수 여당지지자들 유승민 후보로 나오면 안찍습니다. 본진도 못지키는 후보에게 확장성요? 문재인 죽어도 싫은 어른들이 그래도 안희정 이거는 그냥 안희정이 아직 미약해서 그런겁니다 안희정이 대세타고 강력한 경쟁자가 된다면 바로 안희정은 절대 안됨.될겁니다.
17/01/29 22:36
어른들 문재인 싫어하는 이유 다른거 없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일했고, 북한이랑 연관되어있다는 잘못된 믿음이죠. 안희정은 노무현 계열이긴해도 노무현 정부때 일 안했고 북한 연관 여부도 문재인에 비해 공격당할게 없으니 괜찮죠.
17/01/29 23:44
그런 말하는 사람들이 안희정이 후보로 선출되면 뽑을거라 생각하는게 웃기네요.
일단 문재인은 안돼라는 마인드 자체가 이미 논리하곤 빠이빠이 한건데 왜 안희정이 나오면 뽑는다는 건가요? 만약 안희정이 대세가되면 저런 사람들은 이재명을 칭찬할거라 봅니다.
17/01/30 01:17
2012대선에서 박근혜를 뽑았고 이번 총선서도 새누리당에 표를 던졌지만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안희정을 뽑은 충청도 사람들은 다 웃긴 사람들이네요. 문재인은 분명히 비토층이 강하고 그 비토층에도 논리적이진 않아도 제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노무현정권 실세라던지, 북한관련 유화책이라던지) 안희정이 그에 해당하지 않고 도저히 여권에서 지지할만한 인사가 안나온다면 당연히 표던질 수 있는거죠. 안희정 대세면 그사람들 모두가 이재명 칭찬한다에 웃고갑니다. 뭘 그리 사람들이 음모론적이고 이분법적으로만 생각한다 보세요. 그냥 맘에들면 투표하는겁니다. 한국 선거특성상 최선은 없고 최악 거르고 차악을 뽑는 경우가 많은 상황서 최악은 일단 아니고 최선까진 모르겠지만 두루두루 호감형이라면 그만큼 유리한건 당연한거죠
17/01/29 20:37
박근혜 최순실 나쁜놈.
근데 문재인은 안뽑아줄란다. 그래서 누구? 그때가서 결정해야지 설 연휴동안 모인 친척어르신들의 견해네요. 제 또래는 전부 오오 민주당 오오 하는 분위기
17/01/29 21:27
일부러 관련된 이야기 하나도 안 꺼내고 명절 보냈습니다. 사흘동안 들은 이야기들은 대충 이렇네요.
"문재인은 대통령 감은 아니다. 참모 정도 하면 딱 좋을텐데", "반기문이 무슨 큰 사고를 쳤다고 저렇게 장면 하나 잘라가지고 때려대는지...", "어차피 누가 되든 우리 먹고 사는게 나아질 일 없다.", "다 그놈이 그놈이다" 그놈이 그놈 정도만 해도 여기가 TK인걸 감안하면 얼마나 야권이 유리한 판인지... 그동안은 빨갱이라 그놈이 그놈 축에도 못 끼던 사람들입니다 크크크크 참고로 집안 어르신들 기준으로 이재명 이하는 본선에 나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거의 쩌리 취급이라고 해야하나, 아예 언급도 없으셨네요. 별일 없으면 문vs반의 양자구도로, 결과적으로 문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17/01/29 21:40
저희 집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1번만 찍던 엄마, 아빠 1번만 안 찍던 우리 부부 이런적이 없어요 한명으로 의견일치를 보다니! 바로 안희정 얘기로 화기애애했네요
17/01/29 21:46
의외로 여당 지지층이 의외로 박&최 콤비 욕을 그렇게 찰지게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기가 뽑은 선택이 패착이 아니며 자기 역시 속아버린 피해자라는 것을 내세울 수 있거든요. 물론 아예 틀린 논리는 아닙니다. 대신 자기는 속았을 뿐 나의 정치적 스탠스는 여전히 유효하니깐 ... xxx는 잘할거여~라는 기조는 아직 확고합니다.
17/01/29 22:11
사실 안희정 이재명 얘기하는건 그냥 뭐랄까... 야권의 마이너 후보니까 그런면도 있다고 봅니다. 진짜 문재인 꺽고 야권 경선 통과하면 말바뀔경우도 많을걸요 그리고 선거에서 찍느냐는 또 다른문제구요 저만해도 유승민의원 이번 최순실사태에서 크게 상처를 입었고 태도에 대해서 실망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그래도 우리나라 보수층에 그만한 사람도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후...ㅠ) 다만 선거에 나온다고 해도 절대로 표줄생각은 없거든요 또 원래 위협이 안될땐 응원도 하게되는 법이죠 음 좀 안의원 지지자분들에게 민감한 얘기일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최근에 인터넷에서 안철수를 응원한다는 얘기도 (물론 안의원의 행보가 상당히 괜찮긴했습니다만) 그런맥락으로 볼수있다고 봅니다. 야권지지자들이 반기문은 별의별 사소한거까지도 엄청까면서 유승민은 잘안까는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구요
17/01/29 23:11
제 아버지도 반기문 뽑아야지 했는데 이번 설에 가서 얘기해보니 반기문은 아니더라 하시더군요. 확실히 반기문 귀국해서 하고 다니는 모습이 그 분들에게도 굉장히 실망스러웠던건 사실인 것 같더군요. 그리고 문재인은 죽어도 싫다고 하시던 분인데 사위랑 제가 골수 문재인 지지자이다 보니 문재인 찍을까 한다 하시더군요. 물론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고양시, 파주시이고 문재인이 되면 남북관계가 좋아질테니 우리 사는 곳도 좀 더 좋아지지 않겠냐고요. 뭐 이유야 어쨌든 문재인이 대세긴 대세구나 싶었습니다. 여론이 많이 바뀌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7/01/29 23:12
저희쪽은 정치얘기 아무렇게나 다들 합니다
오죽하면 도대체 뭘 지지하는건지 알수없는 장세동도 뽑았다가 김대중도 뽑았다가 하는 고모부도 자기 하고 싶은 얘기 합니다 오직 민주당밖에 모르는 고모도 정치얘기 잘합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도 민주당지지자도 나이 상관없이 할말합니다 다툼도 없습니다 술먹고 얘기 길어지다가 밤 늦어지면 다들 누워서 자거든요 언제나 평화롭죠 싸우고 뭐고 할 일도 그런적도 없네요 서로 하고 싶은 말 하고 어짜피 서로 자기 정치영역으로 안넘어올거 아니까 그러는지 아무튼 결론은 전부친거에 막걸리 마시다가 드르렁
17/01/29 23:18
진짜 박근혜 뽑길 잘한 것 일지도요 크크크
보수의 철옹성 박정희 신화가 무너지고 있어요 크크크크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자!!!!! 얼마나 내 나라의 양심이 외치고 싶던 말인지.... 근데 저도 문재인님 보다는 안희정님이 더 유능해보이는 대선 후보이긴 합니다,,,
17/01/30 00:01
지난 대선 박근혜 뽑았는데 문재인 지지하기엔 좀 그렇고..그렇다고 여당쪽 사람 지지한다고 하긴 좀 그렇고.. => 안희정.
과학입니다. 안희정도 괜찮은 인물이라 문이든 안이든 상관은 없겠네요,
17/01/30 00:34
안희정도 아직 종편에서 안까고 있어서 노년층에게 좋은 소리를 듣고 있다고 보고(이재명이 현재 그렇죠)..혹여 견제의 대상이라 판단한다면 앞으로 모른다고 봅니다.
당장 어르신들한텐...노무현의 사람이란 약점도 커서...
17/01/30 01:33
뭐랄까, 어르신들이 안희정씨나 이재명씨 괜찮다고 하시는 것은 어차피 그양반들이 대선 후보가 안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면도 있다고 봅니다. '나는 야당이라고 무조건 욕하진 않아' 라는 자기 합리화랄까요? 대선에 나올 것이 유력한 사람은 까고, 안 나올 사람한테는 은근히 치하해서 본인이 중도라고 이미지를 만드는 거지요. 이게 뭐 꼭 기존의 새누리 지지자들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정치 이야기하면 종종 보이는 모습 같아요. 반대편 선두주자는 위협이 되니까 까고, 그쪽 비주류는 은근히 칭찬하고 (물론 그 사람이 선두주자가 되면 말이 바뀜).
17/01/30 10:23
꼭 그런것만은 아닌 것이
젊은 날 김영삼빠돌이였고 이명박에 호의적인 저희 아빠는 지난 2012년 선거때 정치 얘기 피했습니다 박근혜는 싫은데 문재인을 찍을 수 없으니 억지로 박근혜 찍었거든요 그러니 정치 얘기를 신나게 할 수 없었지요 이번 총선때 "아빠도 새누리 안찍었다" 그러시더라고요 국민의당 찍었다고.. 여전히 민주당과 문재인에 대한 편견은 있지만 새누리와 보수세력에 크게 실망하고 대안을 찾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일대일 구도에선 이런 분들의 표심이 꽤 위력을 발휘할거라고 보입니다 이번에 얘기해보니, 초당파가 된 것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당은 어차피 왔다갔다는 하는 거라면서 무조건 인물 봐야한다고 엄마 아빠가 전해준 그 연령대(60대초중반)분위기는 확실히 예전하고 다릅니다 박사모 집회 다녀왔다는 친구는 은따, 시켜줬더니 못하더라, 다른 놈 찍고 싶은데 잘할 놈이 안보인다 그런 분위기고, 그들 눈에 될놈 안보인다면 작년 총선 때 그랬던것처럼 투표포기자도 꽤 나올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 성향들은 대세에 따르는 경향이 있는데 문재인에 대한 반감이 세긴 세더군요
17/01/30 14:10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애초에 언론에서 문재인에게 가장 공격이 강하게 들어간것도 가장 강력한 후보였기 때문이라고 보고, 안희정이든 이재명이든 민주당의 대표주자가 되는순간 거기에 엄청난 공격이 쏠릴것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이 문제인게 아니라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문제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17/01/30 04:17
저희 집부모님은 박근혜를 찍긴 찍었는데 이명박 정권때 수용 나온거 민주당찍으면 엎어질까봐 찍으신거라..아버지가 그날 우울해하셨어요.
근데 문재인 엄청 싫어하시긴 하는데 별 수 없이 '뭐 문재인이 대통령 이미 사실상 된거지'하시더라구요. 기름장어는 진짜 아니라고..문재인 엄청 싫어하는데 반기문 황교안은 뽑을 사람이 못되고 이재명은 믿을만하지 못한거같고 안희정은 모르겠고 안철수는 이미 틀렸고 따라서 소거법으로 문재인..
17/01/30 05:36
대구 내려가서 슬쩍 떠보니
아버지 포함해서 문재인 대통령되면 대한민국 떠난다는 사람이 수두룩하다고 바로 흥분+분노를 하시네요. 그 분들 과연 대한민국 떠날지 인구 추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는 안 떠나시는걸로.
17/01/30 08:57
친가 절반은 충주, 절반은 음성 분들인데...
반기문 전 대사는 영 별로라면서 안희정 지사 이야기를 훨씬 더 많이 하시더군요. 일반화시키긴 어렵겠지만, 친척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반기문 전 대사의 고향쪽에서도 반기문에 대한 여론이 그저 그런가 보더라구요.
17/01/30 11:04
안희정 호감 여론은 그냥 자기회피일 뿐이죠.
박근혜랑 새누리당이 잘못한 건 명백한데 지지철회 하기는 싫고, 주변에 (특히 젊은 사람 앞에서) 새누리 지지한다고 하면 쪽팔리고 욕 얻어먹을 것 같으니 죽어도 싫은 문재인 지지 얘기는 못하겠고... 그나마 안희정이 깔끔하게 잘 생겼으니 본심을 숨기며 호감을 표시하는 거라고 봅니다. 저도 직접 코앞에서 느꼈고요. 만약 안희정이 극적으로 대세론 타서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결코 안희정을 찍지 않겠죠.
17/01/30 15:47
이재명이라면 몰라도 안희정은 정확히 문재인의 대체제죠 결국 안희정이 유력후보가 되면 문재인받는 공격 그대로 안희정이 받을겁니다. 그외 이재명이나 박원순은 정작 본진이 털리고 있어서..
17/01/30 1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