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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9 02:26
나는 이글을 읽지 않았다...나는 이글을 읽지 않았다...나는 이글을 읽지 않았다...정겨운 연휴의 중간에 이런글 따위 읽지 않았다....
17/01/29 18:08
내가 소니 A7R2를 지르고, 90매크로 렌즈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 때 뷰엉이가 숨겨뒀던 비상금 170만원을 주면서 렌즈를 사라고 했다.
아내가 딴 지갑을 찼습니다. 이건 구조요청임에 틀림없습니다.
17/01/29 02:57
정말 소울메이트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한쌍이시네요...흐..
*부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저한테도 딱 맞는 짝이 있겠죠...???ㅠㅠ 어딘가에 있을거에요....ㅠㅠ
17/01/29 03:59
운동하러 갔을 따 바지만 두개 있는걸 봤어도 재밌었을거 같네요.크크 그러면서 살짝 미소 짓는게 행복이라는거 아닐까요~
17/01/29 07:00
저희와는 많이 다르네요. 저희는 하나도 맞는 구석이 없었는데 세월을 약삼아 중간 절충지대를 찾는데 성공했고 4년째 싸움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17/01/29 08:46
대단하네요.
저런 여성 분과 안맞는다고 느낄 남성이 있을까요? 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여자들이 1년정도는 저런 방식으로 맞춰주는데 1년이 넘어가면 저런 행동들이 연기였다는 것이 드러나더군요. 아무튼 부럽습니다.
17/01/29 09:06
안녕하세요.
띠동갑이 넘는 [한참] 동생 유저입니다. 형님 아니 아재요.. 배우자 분 계시니 아재 맞지요. 저는 결혼 안 할거라서 전혀 부럽지가 않아요. 아재 이건 빼애액이 아니에요. 물론 좋은 분 잘 만나셔서 행복해보이시니 보기 좋습니다.
17/01/29 10:44
저는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결혼했고, 결혼 후 허니문베이비로 아빠가 됐지만 결혼한 거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결혼해도 행복하고 즐거워요. 너무 결혼을 안 좋게만 보는 것도 좀 아쉽긴해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는 게 얼마나 재밌는데요. 물론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겠지만요.
17/01/29 11:04
부처님과 결혼한 남자의 글이다.
전생에 나라 구하셨나요? 어찌 저렇게 이해심 많고 배려깊은데다 심성까지 착하 여성분이 존재한단 말입니까!
17/01/29 11:17
와이프분이 어쩜 저렇게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넘치는 분이신지..글 읽으며 많이 놀라고 갑니다. 허허...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 따듯하고 부럽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좋은 기억들 하나하나 잘 엮어서 백년해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참 좋은 글이 많네요...한참 정독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들리겠습니다.
17/01/29 11:23
신혼여행을 프라하로!!
저도 2015년 9월에 결혼하고 신혼여행으 프라하에 갔습니다. 그전에 a7m2를 샀었네요 흐흐.. 10박 12일의 일정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자유여행 일정이라 저희도 걷는 여정에서는 보통 20km정도 걷고 제일 많이 걸었을때가 거의 30km정도였네요. 프라하성까지 버스타고 갔다가 내려온 날이었던거 같습니다. 맥주 별로 안좋아하던애가 프라하 갔다오더니 코젤을 좋아하게 됐는데 그때 먹었던 코젤 생맥주를 잊지 못하네요. 저희 부부도 제가 관용도가 좀 떨어지고 와이프도 배려심있는데 니체님 아내분이 더 있으신듯 크크.. 저희는 7살차이입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이차이는 숫자에 불과한듯..
17/01/29 12:01
예전이면 마냥 부럽다 생각했겠지만... 저도 결혼했네요 인연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는 사람과 매일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결혼 생활을...제가 독신이였는데 연애 두달에 결혼 결정하고 후회없이삽니다. 애기같은 남편님 사랑해요~ 결혼은 정말 좋은겁니다 추천추천~
17/01/29 12:16
이러려고 처음부터 정독했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는 농담이고 정말 보기 좋네요 크크 덤으로 블로그 들어가서 글을 읽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좋은글도 감사합니다!
17/01/29 13:28
진짜 좋은 분을 만나셨네요... 앞으로도 행복한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 P.S : 전 30살 모솔이라..평생 독신으로 살다 죽지 않을까.. 싶습니다.하하하...)
17/01/29 13:47
저도 개인적으로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결혼을 하고 싶긴 한데 결혼생활이란걸 체감을 못해오다 오니.. 우선 상대방 마음도 알아야하고.. 이래저래 기대감을 부풀리는 글이네요
17/01/29 14:45
참 공감이 가는 애기군요
제가 총각시절 돈을 아낄려고 이런 저런 많은걸 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따뜻한 물을 보일러로 하지 않고 전기밥솥에 물을 뜨겁게 해서 그걸로 머리 감은적이 있었습니다 보일러는 내가 사용하면 할수록 기름(돈)이 나가지만 전기는 아무리 쓰더라도 한달에 1만원으로 집주인하고 퉁쳤거든요 (원룸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 안사람 만났습니다 저보다 더하더라고요 봉지 찢어진 쓰레기봉투를 유리테이프로 붙히지 않고 길거리 전단지의 양면스티커로 붙히고 공중전화기에 30원이 남아 있으면 20원을 넣어서 50원 나오게 하고 등등 데이트하면서 그런 점이 제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주위에선 제가 (돈 아낄려고 이런 저런걸) 하는걸 이해 못하는데 이 아가씨는 다 이해하고 더 하더라고요
17/01/29 17:49
죽창이 어딨더라 부들부들 => 이런 여성분도 있구나 => 역시 인연은 타고 나는거구나 => 그런데 나는..... (눈물 + 한숨 × 100,000,000)
저도 조용히 주작설에 동의 하면서 추천한번 꾹 누르고 갑니다. 글쓴님과 뷰엉이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흐흐
17/01/29 18:23
결혼 생각도 없고 별로 오래 살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자식으로써 부모님보단 오래 살아야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F.Nietzsche 님의 글을 읽으면서 부럽기도 하고,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그냥 이 마음이 더 굳어지기도 하고 그렇네요.
17/02/06 08:19
회사 선배가 아이 낳고 기르다 번아웃되서 한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세상의 틀이 나를 자발적 노예로 살게 했다. 나는 내가 없다.' 사랑하시는 뷰엉이님이 사랑받으신 얘기도 후기로 올려주시면 두말 할것도 없이 아름다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자기자랑글 같이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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