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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31 16:27
문재인이 지지율 40%에 육박해도 내년 대선 장담 못하는게 저런 부분 때문이죠.
문재인 절대 안 찍을 사람도 40%는 충분히 되거든요.
16/12/31 16:29
전 반대로 전쟁하고 싶어서 미치고 환장한 부류들이 싫어서 문재인이 더 좋네요.
그 분들은 반대로 문재인이 퍼주기를 해서 싫다고 하겠지만요.
16/12/31 16:33
전 개성공단을 한다고 해서 북한이 전쟁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개성공단을 안한다고 해서 북한이 전쟁을 안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성공단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북한은 그냥 자기가 필요하면 핵 개발하고 전쟁일으키고 도발한다고 봅니다.
16/12/31 16:40
아니죠. 기껏 1조씩 돈 투자했다가 북한이 또 자기가 가져가버리면 그 돈 다 날리는거잖아요...
북한은 이미 전과가 있구요. 전쟁억지에도 도움이 안된다면 왜 우리가 거액의 돈을 써야 하느냐 이겁니다.
16/12/31 18:07
개성공단 모든 기계, 자제들까지 북한이 가져간 상태입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공단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떠안았죠. 일방적으로 퍼준게 맞고, 일반 사업자들이 가장 큰 피해자이죠.
16/12/31 18:56
애초에 개성공단을 하겠다는거 자체가 지속적으로 퍼주겠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박근혜를 경멸하지만 윗분말에는 동의할수 없네요. 정상적인 상황 얘기하시는데 북한이 지금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16/12/31 19:05
1. 개성공단은 퍼주기 위한 게 아니라, 북한의 경제를 남한에 종속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공단의 설립으로 인해 북한군을 한참이나 뒤로 물렸다는 것도 큰 성과였고요. 2. 설령 북한이 비정상적인 정치집단일지언정, 개성공단의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최소한 개성공단에 대해선, 그냥 박근혜가 미친짓을 하는 바람에 정상적으로 돌아가던 공단이 통채로 헌납당한 겁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17/01/02 05:59
제가 언제 퍼준다고 했나요. 없는 말 만들지 맙시다. 뭐...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투자된 재산들이 하루 아침에 넘어가 버렸으니 어떻게 보면 퍼준게 맞기도 하네요. 국가가 국민들의 재산을 지켜주지도 못하는 곳에 투자를 부추긴 거 자체가 이미 가장 기본적인 사명을 저버린 국가의 문제인데, 문제인은 눈 딱 감고 그 사실을 외면하고 있고... 또, 그럼에도 전쟁 위험이 줄어든다고 지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거 참...
16/12/31 16:31
거 참... 장기적으로는 북한과 상호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은 동의하지만, 지금 핵실험 뻥뻥하고 있는데다 트럼프가 무슨 또라이 짓을 할지 모르는 판국에 대북사업 즉각 추진은 좀....
16/12/31 16:31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의 유일한 약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뭐 다른 여러 정황이 너무 좋기 때문에 거의 확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의외로 이 부분이 치명적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6/12/31 16:33
하 진짜 민주당 당사든 어디든 찾아가서 담판이라도 짓고싶네요 하. 답답하다 정말 아제발좀 그만좀합시다 북한얘기 아예꺼내지마시라고요 그냥
16/12/31 16:33
저도 문재인씨를 지지하고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되길바라지만
저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제제하고 있는 이판에 꼭 저런말을 해야되나 싶긴합니다 저도 딱히 북한이 좋질않아서...
16/12/31 16:34
자국민이 죽었으니만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성 공단은 당연히 재개해야 할 일 맞습니다. 제대로 된 의사 과정 거쳐서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최순실의 전횡에 기반한 결정이니 롤백하는게 맞죠. 물론 동결된 자산을 전부 돌려받는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
16/12/31 16:36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개성공단은 그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져버린 행위였기때문에 그 회복을 위해서는 개성공단은 반드시 재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16/12/31 16:36
득이큽니다. 문재인은 원래부터지지하며 대북유화를 지지하는사람들은 문재인이 강경으로 선회한다해서 지지를 철회하진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문재인이 대북 유화를 고집한다면 떨어져나갈 사람들은 한둘이아닙니다.
16/12/31 16:40
제 주변만 봐도 대북때문에 문제인만은 절대로 안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만약 대북관 선회하면 분명히 득이 많을겁니다. 특히 요즘같이 새누리에 실망해서 이탈한 사람들이 많은걸 생각하면요. 진보들도 대북정책때문 보다는 복지나 경제 등 다른쪽을 더 중요하시 하기 때문에요.
16/12/31 16:42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북유화책 지지도가 56프로 나왔더군요.
(추가) 지금 찾아보니 31일자 한국리서치 조사로 대북정책에 대해 '대화와 화해기조로 가야된다'가 59프로 나왔네요.
16/12/31 16:34
사욕을 채우기위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개성공단 금강산은 실패한 정책이죠. 또 막대한 세금 낭비하려고 하는건지 참 이해가 안 됩니다.
16/12/31 16:35
저런 얘기는 아주 달갑지 않네요.
개성공단은 "북한이 과연 다시 할까?" 라고 반문하고 넘어갔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금강산은 자산 원상복구와 연계해야죠.
16/12/31 16:35
민주당정권이 10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적은데.. 정권 바뀌면 또 저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한 개성공단에 누가 입주할까요.
16/12/31 16:36
지금 상황에선 북한과의 교류는 커녕 대화도 우리가 먼저 시작하면 안됩니다.
철저하게 다자간 - 육자회담 - 회의를 통해 진행해야죠. 그냥 민간의 인도적인 지원은 막지 않겠다 가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이라고 생각합니다.
16/12/31 16:36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뜬금없이 하루아침에 개성공단 중단을 일방적으로 발표해버린건데
자산 동결은 어찌보면 당연한거 아닐까요. 개성공단이 우리마음대로 설치하고 운용한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박근혜정권은 그냥 자기 맘대로 해도 되는걸로 착각한것 같고 그런 일방적인 정책의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중단하고 싶었다면 북한과 물밑 접촉을 통해서 협상하고 우리기업들이 받게될 피해를 최소화했어야하죠. 그리고 자산문제 같은것도 논의를 하고 그런것들이 어느정도 다 끝났을때 발표를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근데 그런 과정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해버렸으니 북한도 저렇게 나올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당시를 떠올려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구류될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귀환했다는것도 다행이었던거죠.
16/12/31 16:42
설령 우리가 일방적으로 중단하는게 잘못된거라고 해도
내가 지은 공장 내가 문닫는건 자유죠.. 물론 북한이 불만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안에 있는 모든 자재, 장비 다 북한이 가져가버릴수는 없죠.. 상식적인 국가라면... 일본에 우리가 공장을 지었는데 공장주가 여의치않아서 공장 운영을 중단하자 일본이 멋대로 중단했다고 공장안의 자재, 장비 다 가져가버리면 엄청 욕먹을 겁니다..
16/12/31 17:30
개성공단 자체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랑 당사자가 있고 그 당사자랑 협의해서 설립한것이고 이후 운영도 협의나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죠. 우리쪽의 사정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닫을수도 열수도 없는것이 개성공단에서의 상식이 아닐까요? 일방적 파기에 대한 책임은 우리쪽에 있고 북한이 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우리쪽에선 할말이 없다고 봅니다. 일본을 예로 드셨는데 적절한지도 의문이지만 만약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우리나라에 지은 모든 시설을 해방후 철수하면서 다 회수하려한다면 그걸 순순히 응해줄지는 의문이네요.
16/12/31 16:36
금강산 관광에 있어서는 그당시 민간인 피살이었던가요? 그 부분에 있어서 북한으로부터 사과나 최소한 해명이라도 다시 한 번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거 못하겠다고 하면 그냥 안해야죠. 어쨌든 굳이 할 이유도 못찾겠지만 그렇다고 안 할 이유도 없습니다. 특히 조만간에 자의든 [타의든] 통일을 대비하는 자세로서는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16/12/31 16:40
대북관까지 갈 것 없이 경제논리 안보논리로만 봐도 개성공단은 재개하는 게 맞습니다.
개성공단으로 얻는 경제적 이익이 우리측이 훨씬 크고 유사시 남진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죠.
16/12/31 17:12
남북한의 전쟁양상이 북한의 핵개발로 인해 바뀌었기 때문에 이 논리가 이제는 좀 빛이 바랬다고 봐야 합니다.
이제 걱정할 건 북한의 노후한 기갑군단의 남진이 아니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핵이 터지는 거거든요.
16/12/31 18:05
예전에는 북의 남침이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그 이상의 핵, 이라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핵 터진 뒤의 북한 군대의 남하는 어차피 막아요. 한국군만으로도 막을 수 있고, 미군 개입도 가능하고. 하지만 이미 핵 터진 시점에서 '최대의 피해'는 난 다음입니다 그게 과거와는 다르죠. 예전에는 개성공단이 북한군의 진격로를 좁힐 수 있는 수단으로 가동하여 전쟁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논리도 통했지만 지금은 북한이 핵 터뜨린 그 순간이 이미 수습할 수 없는 피해가 난 순간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경제논리라면 모를까, 안보논리에서 개성공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크게 줄었다고 보는게 맞아요.
16/12/31 18:12
핵 위협은 추가적인거고, 구전력 문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겁니다. 비중이 줄었다고 할 수야 있겠으나, 개성공단으로 견제하는 위협의 절대값이 비슷하면 기존 논리가 빛이 바랄 일은 없습니다.
16/12/31 19:55
과거 프랑스가 핵전력 유지 때문에 재래식 전력의 유지에 소홀한 것이 한때 문제가 되었듯, 북한 역시 핵을 선택하면서 지속적인 재래식 전력의 유지에는 소홀한 바가 있습니다. 당연히 과거에 비해 '북한 기갑군단'의 위험성은 상당히 저하되었어요. 유효하냐? 라고 하면 유효하되 위협순위에서는 이제는 뒤쳐진단 말입니다.
괜히 우리 육군이 흑표 생산 대수를 800대 수준에서 200대로 줄이고, 추가발주가 없는 게 아닙니다. 지금도 북한군 전차는 T62의 개량형 이상의 모델이 없고, 그나마 최신형이라는 폭풍호의 대부분은 평양 주변에만 배치되어 있거든요. 한때 우리 안보의 심각한 위협이던 815, 820이라는 단어가 우리 언론에서 괜히 오랜기간 사라진 게 아닙니다. 저게 여전히 위협적이었다면 개성공단이 사라진 지금 시점에서 군사전문가들 중 누군가는 저걸 언급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조용하잖습니까. 개성공단이 가지는 다른 효과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안보적'이라는 의미에서 쓰이던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는 자연 경계선으로서의 의미는 상당히 퇴색되었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젠 북한 쪽에서 '유사시' 남진할 생각이 없다시피 하거든요. 핵으로 한국군 방어선 다 날리고 서울 북방까지 무인지경으로 뚫리는 상황을 만들수도 없으니까요
16/12/31 16:42
진짜 답답한 사람이네요. 주변에서 대북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조언해줄 사람이 아예 없나 싶습니다.
도대체 북한얘기만 나오면 사람이 왜저럽니까?
16/12/31 18:07
재개 한다는 말은.. 그냥 당선된 후에 해도 되지 않을 까요? 꼭 이시점에서 해야 할 말인가..?
일단 두리 뭉실하게 넘어간 후 당선 된 후 진행 해도 아예 처음부터 안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거짓말이 아닌데.. 왜 꼭 사서 매를 맞을까요?
16/12/31 18:15
그것까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그게 문재인의 성격이겠죠.
뭐 어차피 대선 토론 때 지겹게 나올 주제인데 아예 밝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습니다. '거짓말은 안 했다.'는 식으로 나중에 뒤통수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게 나아 보이네요. 일단 윗글의 여론조사를 보면 과연 저 발언이 그렇게 독이 될지는 잘 모르겠고, 다음 여론조사에 어느 정도 반영이 될 터이므로 그걸 보면 대충 여론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16/12/31 16:44
개성공단 투자도 금강산 관광 사업도 철저하게 시장논리에 따른 자본주의적 결정 둥 하나입니다. 기업이 투자했다가 그 나라의 결정에 자산을 몰수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전적으로 그 기업이 감당해야할 리스크의 하나일 뿐이죠. 싫으면 투자안하든지 아니면 다른나라 가도 됩니다. 기업이 자유롭게 결정할수 있게 내버려두면 되는 거지 정부가 나서서 참여나 후퇴를 강요할 필요 없습니다.
16/12/31 16:45
주변 사람들도 귀와 생각이 없는 게 아니니 당연히 대북 정책 관련 많은 조언들을 했겠지만... 뭐...청렴과 원칙을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로 삼았던 사람이니 이렇게 공공연히 말해놓고 뒤늦게 대북 정책을 바꿀 것 같지 않고 끝까지 큰 핸디캡 하나 껴안고 가겠군요. 이것만 수정되면 정말 99.9% 차기 대통령 당선이라고 보는데 굳이 스스로 불안요소를 만드는 게 현명한 선택인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금강산은 몰라도(솔직히 가서 별로 볼 것도 없음;;) 최순실 때문에 닫힌 개성공단은 다시 재개되면 좋다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오히려 북한 측에서 거절할 것 같은데요.
16/12/31 16:46
개성공단 강제 철거를 정부가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황당한 일이죠. 투자와 기업활동에 왜 쓸데없이 참견을 하나요? 투자를 하든 철수를 하든 그냥 알아서하게 내버려두면 됩니다.
16/12/31 16:47
왜 즉각재개라는 워딩을 썼을까 의문이네요.
이상한데서 고집을 부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업성을 재검토 하겠다 정도의 워딩으로는 안되는 걸까요.
16/12/31 16:54
네 맞습니다.
그러지 말라는 많은 사람이 있을 것임에도 즉각 재개 라고 말하는 단호함만 봐도 진심이 느껴지죠. 그런 사람임에 저도 진심으로 문을 지지하지만 반발을 불러일으킬 만한 진심은 좀 유하게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아쉽네요.
16/12/31 16:48
금강산은 몰라도 개서공단은 재개하는게 맞죠.
다만 재개 한다고 해도 언제 또 정부한테 뒤통수 맞을 지 모르는데 투자할 기업이 나와서 재개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16/12/31 17:09
정부한테 뒤통수맞는게 아니라 북한한테 뒤통수 맞는거죠;; 말은 바로 하셔야죠.
재개하는게 맞다고 하시고 뒤에 투자할 기업이 안나온다는말은 좀 모순인데요.
16/12/31 17:23
정부한테 뒤통수 맞았죠.
박근혜가 본인입으로 분명하게 무슨일이 있어도 개성공단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몇개월 되지도 않아서 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미리 한마디 언급도 없이 철수시켰던거 아닌가요?? 그리고 정부에서 재개 한다고 해도 투자금을 모두 다 정부에서 대주지 않는 한 기업 입장에서도 일정부분 투자를 해야할텐데 정부가 아무리 혜택을 준다한들 이미 한번 신뢰가 깨진 전례가 있으니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겠죠 당연히
16/12/31 17:25
북한이 아예 근로자도 보내지 않는 식으로 뒤통수치는데 정부에서 지속될거라고 해도 어떻게 지속시킬수 있나요?
근로자가 없는데 정부에서 지속시키겠다고 하면 지속이 돼요? 미리 한마디 언급없이 철수시킨건 근본적인 뒤통수가 아니죠.. 애초에 북한 자체가 저렇게 행동하는데 제일 근본적인 요인은 북한때문이지 왜 그걸 정부탓으로만 돌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7/01/01 14:30
뭔소리에요
개성공단에 공장두고 있던 사람인데 개성공단은 북한에서 근로자를 안보내서 닫은게 아니라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철수결정 내려서 닫은거에요. 북한 뻘짓은 다른 방향으로도 충분히 대처할수있었어요. 잘 좀 아시고 얘기를 하셔야지 위에서부터 이상한 주장을 하고 계시네요.
17/01/01 14:34
북한에서 근로자를 안보내서 닫은게 아니라고요. 개성공단 철수가 근원적 문제해결책이 아니었습니다. 대북 압박을 그딴식으로밖에 못하는게 박근혜 정부의 한계였죠.
17/01/01 14:35
Wade 님// 북한에서 근로자를 안보내서 닫는 결정을 한건 아니지만 북한에서 근로자를 보내지 않았던 것이 개성공단 폐쇄에 결정적 역할을 한건 사실이었습니다.
거기서 북한탓을 해야지 왜 정부탓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6/12/31 16:49
금강산 관광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해라 말아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사가 자유롭게 상품개발하고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하면 그만이죠. 위험해보여서 가기싫다? 그럼 안가면 됩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 금강산을 가든 요단강을 가든 신경끄시구요.
16/12/31 16:50
개성공단은 즉각 재개해야 하고, 금강산 관광도 우리 관광객들에 대한 [안전 조치에 대한 확답]을 받고 빠르게 재개해야 한다고 본다.
당시 인터뷰 시간이 초과한 상태로 나온 질문이라 관련 내용을 설명할 기회가 없었습니다만, 그 부분을 접어두더라도 별 문제가 없는 내용입니다. 특히 개성공단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게 정부의 최순실표 폐쇄집행으로 피해자만 10만명이 넘어가는 이 사안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나온다는건 좀... 그놈의 대북관 타령은 길라임씨의 편지 하나로 깨질 별 가치없는 프레임이라는건 이미 팩트죠. 거기에 이명박근혜 정권의 9년 대북삽질로 인해 문제만 더 심각해진것 까지 고려하면 말이죠.
16/12/31 17:00
뚫고 나갈 부분입니다. 그놈의 대북컴플렉스를 뚫어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으니까요. 어차피 대북문제는 국민적 동의와 설득을 못하면 진행 못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대선주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공론을 모으기 위해 외교부분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선명하게 보이는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공론을 모으면 자신의 신념대로 진행하는 것이고 그걸 못하면 접는거죠.
김대중 대통령 역시 그 무수한 빨갱이 공격을 받았음에도 햇볕정책이라는 아젠다를 주장했던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당장의 이득을 고려해서 이런 부분을 숨기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됩니다.
16/12/31 17:19
모든건 결과가 증명하는 것이겠죠. 전 별로 걱정 안해요. 길라임씨가 굴종편지를 쓴 판국에도 빨갱이컴플랙스 극복 못하면 그게 우리 수준인 것이죠. 전 그정도로 대한민국 수준이 낮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16/12/31 17:29
상관 없다구요. 그걸 극복못하면 어쩔수 없는거죠. 입안보에 만족하는게 국민의 선택이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일이죠. 뭐가 문제이겠습니까.
16/12/31 17:31
입안보고뭐고간에 안퍼주는게 중요한겁니다. 예전에도 말한바있을텐데요.
솔직히 방산비리니 뭐니해도 크게 보수정권이 안보에 무능한것 같지도않아요.
17/01/01 03:35
개성공단이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신데, 우리가 원한다고 북한이 받을까요.
이미 북한은 중국과의 공조나 교류 잠식률이 높아 우리에게 아쉬울게 그다지 없는 입장이고, 16년 초보다 규모가 더 작아질텐데요. 전 즉각 재개라는 것이 그냥 구호일 뿐인건지, 방안이 있는건지 이게 궁금하네요.
17/01/01 20:37
일단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청사진은 시행하기 어렵다고 봐요. 이미 여건이... ㅠㅠ
그럼에도 일단 남북긴장구조를 완화시키겠다는 목적 자체를 찬성하고 있습니다.
16/12/31 16:50
정책 자체에 대한 찬반이야 크게 갈린다 치고
워딩이 아쉽긴 합니다. 최근 정답에 가까운 워딩이 주였다고 보는데 좀 아쉽네요. 윗 댓글들 처럼 자산 문제/절차(금강산 사과등)를 고려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했어야하지 않나... 아니 정확히는 워딩이 뿐만 아니라 저게 맞죠. 유력 대선 후보가 확실히 재개한다고 확답해서는 안됬지 않나 생각하네요...
16/12/31 16:56
건국이래 대북정책이 성공한 역사가 없습니다. 햇볕정책도 그렇고 대북강경책도 그렇고 다 실패했죠. 하지만 현재의 대북 정책의 문제는 지난 10년의 대북강경책입니다. 따지고 보면 10년 동안 처참하게 발린 역사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남한의 대북 영향력은 제로에 수렴하고 있으며 북한이 무슨 짓을 해도 이젠 남한 독자적으로 북한에 접촉할 수 있는 건덕지 조차 없어졌습니다. 한마디로 남한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 당사자인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수동적인 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대북정책이 후퇴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이슈는 지난 10년 간의 대북강경책이 과연 주효했는가를 비판하는데 포커스를 맞춰야죠. 그런데 뜬금없이 햇볕정책이 까이고 있습니다. 마치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정권 5년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뜬금없이 노무현이 소환되었던 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햇볕정책도 당연히 공과가 있습니다. 호불호가 명확하구요. 하지만 지금 햇볕정책을 평가하는 건 시대적 논의에 걸맞지 않죠. 현재 문재인의 정책은 김대중,노무현의 햇볕보다는 더 강경하고 지난 10년의 강경책보다는 더 유화책에 가까운 중도적인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보를 강조하는 부분에서 그렇구요. 그리고 여론조사에서도 대북유화책이 강경책보다 약간 더 높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엔 안보와 유화책을 동시에 말하면서 포지션을 잘 잡고 가고 있다고 봅니다.
16/12/31 17:18
대북유화와 강경 어느쪽이 더 좋은지는 여론조사마다 다릅니다.
그 여론조사 하나만가지고 판단할수없는겁니다. 오히려 문재인의 대북관에대해 이렇게 지지자들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는걸보면 오히려 강경책이 더 선호된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그리고 북한이 쉴새없이 도발을 감행하며 남북관계가 이리된마당에도 끝까지 저러는걸보면 노무현보다 강경하긴커녕 훨씬 친북적이고 김대중의 그것을 연상케하는군요.
16/12/31 17:23
여론조사마다 다른데 강경책이 더 선호된다고 보긴 힘들죠.
개성공단 중단시점의 여론조사에서도 유화책vs강경책은 딱 반반정도 나왔는데 그냥 둘 간의 대립이 심하다는게 적절하지 강경책>유화책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16/12/31 17:30
햇볕정책에 대한 여론조사가 있어도 전 왠지 반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반대가 높더라도 한 55%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북한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되게 강경했던 개성공단 중단시점때도 저런 질문에 반반의 대답이 나왔는걸요.
16/12/31 17:33
그니까 그 유화를 햇볕으로바꾸면 70이넘을거라는겁니다.
햇볕의 햇자만 들어도 소름돋는사람이 민주당지지층내에서도 절반은 될겁니다. 저번 대선 지고나서 티비토론에서 민주당의원이 나와서 대북정책도 패배요인중 하나인것같고, 좀더 강경하게나가야 할것같다고 했었어요. 저게 지들발목을 잡는다는걸 지들도압니다.
16/12/31 17:37
10년동안 넘게 시행했던 국가정책에 대한 반대여론이 그정도로 높게 나오진 않겠죠.
박근혜에 대한 탄핵여론정도는 되야 70~80%사이로 나오죠 크크
16/12/31 17:39
근데 높게나올겁니다.
대북유화에대한 찬반으로만해도 반대가 60까지도나옵니다. 하물며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이요? 80도 가능할거같은데요?
16/12/31 17:42
9월에 시행한 한 조사에서도 반반으로 나오고, 대게 엎치락 뒤치락 하는거 같은데요.
물론 유화책 / 강경책 조사에서요. 햇볕정책이야 뭐 반대가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데 그정도로 높게 나올거 같진 않네요. 전 반반이거나 조금더 반대여론이 높게 나올거라고 봅니다.
16/12/31 17:51
레스터 님// 햇볕정책이 유화책이랑 똑같다고 한적 없고요. 애초에 햇볕정책 얘기는 레스터님이 꺼내셨는데 자꾸 왜 그쪽으로 옮겨가는건지 모르겠네요. 먼저 얘기를 꺼내시길래 그냥 반반에서 조금 더 나오지 않을까라고 추측하는거죠. 어차피 7~80% 나올거 같다는 레스터님의 의견도 추측이고요.
16/12/31 17:53
Ahri 님// 그러니까 70 을 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요. 님은 자꾸 대북유화책에서 절반으로 나왔으니 햇볕정책도 마찬가지일거라하시는데 정도가 너무 다른겁니다.
16/12/31 17:59
레스터 님// 가능성이야 뭐 아무거나 다 되는거죠. 애초에 그거랑 상관없이 강경책이 더 선호된다는 얘기에 여론조사 언급을 한건데 갑자기 햇볕정책에 대한 얘기로 흘러가네요.
16/12/31 23:01
레스터 님// 김대중 정부때 대한민국에 안계셨나요 퍼주기의 극치라니 그때 남북관계가 얼마나 좋았는데요... 물론 연평해전같은 북한의 통수가 있었긴 하지만 한반도 분단이래 그정도의 남북관계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없었구요
17/01/01 02:43
레스터 님// MB집권 이후
지난 햇볕정책에 대한 평가 관련 여론조사는 09년 8월 조사정도 뿐이네요. 햇볕정책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 52.2%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의견 36.3% 이 결과론 어느쪽으로든 속단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17/01/01 10:57
16/12/31 16:56
문재인씨가 대통령되기 힘들꺼 같네요. 안찍는 사람 많을텐데. 보수쪽 후보 한명 제대로 나오면 뭐 그대로 반반 싸움 가겠네요. 대북관 고수하다가 이길 싸움 질 느낌이드네요.
16/12/31 16:57
개인적으로 대북문제는 지금 현안에서 후순위로 보는지라 게다가 지금처럼 대화창구는 전부 닫아놓는 식의 대북정책에는 반대고요. 그래서 딱히 이것 때문에 문재인을 뽑지 말아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네요.
16/12/31 16:59
이러면 전 문재인한테 표 절대 못줍니다. 정의당이란 대안도 없어지고 진짜 기권표 날리게 생겼네요
하다못해 북핵 개발을 그만하겠다는 소리라도 얻어내고 재개를 해야지 남한이 부족한게 뭐가있다고 백기 올리고 항복을 먼저합니까
16/12/31 16:59
개성공단에 대해서 언젠가 이야기를 해야 겠다 싶었는데 여기 글이 나와서 덧글로 쓰게 되네요..
몇일전 점심을 먹으며 식당에서 티비를 보는데 북한의 경제에 대해서 나오더라고요.. 아마도 그냥 평범한 식당이었으니 ytn아니면 mbn정도의 뉴스 채널이었던 걸로 기억되요. 북한 경제가 역대급 강한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다르게 상당한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나오더라고요. 그 원인으로 북한에서의 자본주의적 요소들을 집어주고요. 실제로 북한 평양 등의 지역에서는 상당한 중국자본가들이 들어와서 개발을 하고 있으며, 중국이 동쪽의 항구 확보를 위해서 북한의 기반시설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북한의 '돈주'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자본 투자의 주체이고요. 그 시사 방송을 봤을 때 과연 북한과 경제적으로 거리를 두고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좋을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과거 김대중정부시절 햇볕정책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북한에서 중국과 같은 식이든 다른 방식이든 자본주의로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고 따라서 사회적으로 변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렇다면 지난 10년간 북한과의 관계를 좀 더 잘했다면 과거 김대중 정부시절 투자해 놓았던 효과를 슬슬 얻어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더라고요. 어쨌든 현실은 지난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대북 정책의 결과는 극단적인 개성공단 폐쇄(개성공단 폐쇄는 올해 박근혜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라고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과연 전문가들의 판단이었는지 최실세님의 결정이었는지는 잘모르겠다 정도가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로 났으며, 과연 이러한 점이 북한의 위협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제적 이득 측면에서, 통일까지 생각한다면 통일 측면에서도 과연 바른 방향이었는지 의심이 들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위의 문제인의 발언을 전 찬성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티비 조선 등지에서 북한의 이야기를 하도 자주 많이 이야기하니, 북한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것 아닐까 했는데 그러한 방송들에서는 북한의 대중매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도에 따른 방송만을 하다보니 오히려 북한의 객관적인 상황과 그에 따른 판단은 더 잘 하지 못하고 단순히 북한에 대한 증오나 미워하는 감정만이 강화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북한이 정치적으로 자기 멋대로 하는게 가장 문제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경제적인 측면까지 정치적인 면에 따라 극단적인 면으로 가야하는지는 의심이 드는 지금입니다.
16/12/31 17:00
이런 말이 보수 대결집의 단초가 됩니다. 머저리같은 워딩이라고 칭하고 싶네요. 이미 저번 대선에 이정희와 거의 같은 배를 타다시피 했다는 꼬리표가 붙어있습니다.
16/12/31 17:0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4/0200000000AKR20160214018000001.HTML?input=1195m
연합뉴스와 KBS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4%가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는 '현재처럼 개성공단을 가동해야 한다'는 답변(41.2%)보다 13.2% 포인트 높은 수치다. 개성공단의 폐쇄는 당시에도 찬성여론이 반대여론보다 높았습니다. 그리고 개성공단에 관련해서 더 특이할 점은 20대, 30대가 오히려 40대보다도 찬성여론이 높았다는거죠. 젊은층에서 지지를 받는 문재인 입장에서는 개성공단 즉시재개는 아킬레스건이 될수밖에 없죠. 젊은 사람들중에서도 문재인은 안찍겠다는 사람들은 거의 다 저런 대북관때문에 안찍는다고 하죠... 2,30대는 북한관련해서는 오히려 40대보다도 더 강경합니다.
16/12/31 17:03
실제로는 이런저런 득실을 헤아려보고 말했겠지만
워딩자체를 저렇게 '집권하면 즉각 재개' 라고 말하는순간 엄청나게 손해보는거죠....
16/12/31 17:05
지금이야 워낙 반대편쪽에 마이너스 요소가 많아서 티도 안날테지만
결국 이게 지지율에 발목을 잡는 큰 문제가 될겁니다. 반 문재인 진영을 결집하는 자극제도 될테구요.
16/12/31 17:13
으아 글로만 봐도 좋네요
"투명하고 청렴한 정권으로 해처먹는 돈들 없이 국방, 복지, 민생 강화하겠다. 특수계라 별로 터치 안 하던 국방부 부패도 일소하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연방제 어쩌고급 도 넘지 않는 이상 표 찍어줄 생각입니다.
16/12/31 17:06
저는 찬성합니다.
개성공단을 좀 크게 키워서 핵만들때 빼버리는 식으로 해서 좀 개처럼 다스렸으면... 물론 거기에 사업자는 국가 자체에서 일이 틀어져도 보상이 되어야겠죠. 대신 질질 끌려다닐 모양새면 그냥 치워버려야죠.
16/12/31 17:06
역시 문재인의 대북정책은 바뀌지도 않았고 앞으로 바뀔 생각도 없군요.
낡은 유물에 집착해 도대체 뭘 하겠다는건지.. 문재인씨.. 개성공단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에요.
16/12/31 17:08
박근혜처럼 경제민주화니 복지니 관심도 없으면서 공약으로 낚시하는것 보다야
이렇게 자기 생각 밝히는게 낫죠. 지속적으로 언급하는것 보니 대통령 된다면 거의 1순위로 추진할 정책인것 같은데 유권자들이 판단할 근거를 주니 좋네요.
16/12/31 17:10
햇빛정책은 실패한 정책이죠. 이것은 두말 할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에 와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해야 하나 싶네요. 더욱이, 북한 핵보유문제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미국을 포함해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중국도 여기에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 시점에서 말이죠. 시기가 너무 않좋아요. 저 발언은 마이너스가 될 것 같네요.
16/12/31 17:16
북핵문제가 해결된다면은 개성공단은 재개해도 되겠죠.
하지만, 북핵문제로 경제제재 강도를 아주 높은 수준으로 실행하려는 지금 이시점에서, 그것도 트럼프정권내에서, 개성공단의 재개는 언제든지 폐쇄가 가능한 시한폭탄을 장착한채 재개하는 것과 같죠. 정권내내 발목을 잡은 사안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요. 최소한 개성공단을 재개하려면, 먼저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16/12/31 17:11
우리가 모든 교류든 퍼주기든 다 끊었기 때문에 중국이 북한을 먹다시피 한거라 생각합니다.
북한과 통일을 할건지 말건지 어떻게 할지와 무관하게 중국과 아주 밀접한 지금 상황은 전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류든 퍼주기든 채널을 열고 한국이 가질 수 있는 주도권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처럼 북한의 비이성에 많은걸 잃기만 한다면 또 종북이다 퍼주기다 하는 결론이 되겠지만요. 진짜 종북이 아니라면 과거의 교훈은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16/12/31 18:38
나라가 건국 된 때 부터 우리와는 적이었고 중국과는 동지였습니다
어떤 일을 해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 내부 정권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이를 기반으로 한 동맹관계는 바뀌지 않을겁니나
16/12/31 17:16
죽은놈 부랄 만지는것도 아니고 제~~~~~~~~~~~~~~~발 북한타령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무슨 대화가 되는놈이라고 물고 빨고 하는지.
민주당의 저 굽히지 않는 대북관이 정권교체의 가장 큰 장애물인걸 누구나 아는데 자기들만 끝까지 고개 빳빳하게 들고있죠.
16/12/31 17:19
개성공단 재개해야죠. 혹시 만에 하나 정권이 몇십년뒤에 바뀔시 개성공단 재폐쇄할지도 모르니 북한측과 협상해서 폐쇄시 한국정부가 북한에 보상금을 줘야 한다는 계약서도 내밀면 되구요. 또한 재폐쇄시 기업들에게 정부가 모든 폐쇄비용과 직원들 생계를 보장해준다는 문구도 넣으면 되구요. 돈줄이 끊겼는데 다시 돈이 들어올 수 있는 개성공단 재개는 북한도 환영이겠죠.
대북유화책은 민주진영, 즉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져온 진영의 핵심 가치입니다. 이건 대통령을 안하면 안했지 바꿀 가능성이 없죠. 이것은 확고한 절대 불변의 민주진영의 핵심 요소이기때문에 이걸 바꾸자고 하는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되고 나서 말하라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거야 말로 국민 기만이죠. 국민에게 미리 공약하지않고 대북유화책하겠다는 마음을 숨기다가 대통령되자마자 국민의 뒷통수를 치는 것입니다. 이명박이 대통령되기전엔 대운하나 사대강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다가 대통령되자마자 사업추진하겠다고 하면 좋아라하실건가요? 진영만 바뀌었지 이런 식으로 국민 뒷통수치는건 문제가 상당하고 오하려 문제인처럼 자신의 생각을 미리 밝히는게 훨씬 좋습니다.
16/12/31 17:22
그러니까 왜 그걸 핵심 가치로 삼냐구요..
이미 실패한 햇볕정책을 핵심가치로 삼는건, 그냥 대북문제에 대해 국민여론 반영 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거죠. 그리고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도 아마 북한이 개성공단 안하겠다고 이번처럼 땡깡피우면 어차피 반폐쇄로 갈수밖에 없을겁니다. 뭐하러 저런 폐쇄비용과 직원생계보장이라는 매몰비용을 넣냐구요.. 그냥 안하면 되지.
16/12/31 17:22
아니 박근혜 게이트에서는 그렇게 길거리 나와서 , 인터뷰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라고 국민의 뜻이 천심이라고 얘기하시던 분이
이 대북정책 만큼은 국민이 뭐라고 하던지 자신의 뜻 절대 굽히질 않네요. 본인은 저번 대선이 정말 국정원 때문에만 졌다고만 생각하는걸까요?
16/12/31 17:24
진짜 벽창호같네요. 이재명은 자신이 대통령되면 당연히 미국부터 간다고했었죠.
논문표절이고 자시고 걍 이재명이 대통령되는게 나아보입니다.
16/12/31 17:23
이래서 선뜻 표주기가 꺼려지죠. 저것만 포기하면 안정적 집권하에서 개혁적 정책을 장기적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텐데. 지난번 대선도 저것때문에 진거나 마찬가지인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신념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뭐 개혁 세력에 대한 X맨도 아니고...
16/12/31 17:27
리얼 저번대선 대북정책만 손봤어도 당선됐을듯..
이럴거면 차라리 민주당에서 다른후보 내는게 좋을듯.. 아무리 지금 유리해도 방심하다가 막판에 저거때문에 발목잡히고 대선 내주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말 짜증날거 같네요.
16/12/31 17:25
국민여론이 당연히 대북강경책이라고 단언하시는 분들을 보면 좀 신기하네요.
개성공단 중단시점의 여론조사에서도 딱 반반이었는데, 뭘 보고 단언하시는거죠?
16/12/31 19:01
여기가 보수층이 결집한 싸이트면 오히려 이런 반응이 나오면 호재죠. 보수층에서도 지지하겠단 소리가 나오고 있단거니까.
근데 여긴 피지알이고 친야권성향의 싸이트거든요. 지지층들마저도 대북관때문에 지지를 하니 마니 하는 판국인데 국민여론은 안봐도 뻔하죠.
16/12/31 17:25
개성공단 설치로 인해서
양측 군대가 뒤로 물러났고 판문점을 제외한 평화(?)로운 구역이 형성된거에 의미를 둬도 괜찮지 않나요? 지난 9년간 멸공어쩌고 했어도 뒤로 돈퍼주고 굴욕외교나 하는거 보니 햇빛이나 말만 강성외교나 빛좋은 개살구였단것을 인정하고, 처절한 반성뒤에 세운 계획이라면 이런식의 새로운 돌파구도 환영합니다. 한 민족을 이끌어나갈 대통령자리에 설 후보라면 청사진을 제기 할 수도 있는거죠. 뭘해도 박근혜 부역자들보단 나을테니까요 ^^
16/12/31 17:29
최근 9년간 민주정부 10년보다는 확실히 덜퍼줬죠.
개성공단 자체는 처절한 반성뒤에 세운 계획이고 뭐고 북한을 컨트롤할수 없다면 절대 청사진이 될수 없는 계획입니다.
16/12/31 17:37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 중국이
한국 목줄을 붙잡고 흔드는걸 제3자 입장에서 보고있어야 한다구요? 계획대로 되는일이 세상에 어디있겠습니까만 아몰랑 될대로되라 이게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미 핵을 가진게 기정사실화 된 입장에서 군사력을 강화하던 뭐던 좀 갑갑하지만 얼르고 달래는수 밖에요. 아 물론 뭘해도 박근혜 부.역.자.들 보단 이성적일거라는 판단을 전제로 합니다.
16/12/31 17:49
왜 여기서 박근혜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뭘 어르고 달랩니까 그동안 어르고 달랜다고 그들이 우리를 제대로 따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될대로 되라가 아니라 그 방법중에 하나가 개성공단이라는건 아니라는거죠.
16/12/31 19:54
대선후보가 청사진을 내건겁니다.
애시당초 명확한 답이란게 없는 문제를 가지고 맘에안든다 노답이다 당연히 그럴 수 있죠 얼마든지 이해합니다. 다만 어떻게 해결하겠다. 그러면 뭐 전쟁해서 저사람들 다 죽이고 무주공산으로 진격하면 되는건가요? 미국은?중국은? 러시아는? 아이고 님말대로면 애시당초 이런 논의는 챗바퀴 도는겁니다. 저는 이런 측면에서 문재인 전대표가 본인의 청사진을 제시한거에 의미를 둡니다. 대화해야되요 핵보유가 기정 사실화 되는이상 공멸입니다. 저희가 이길게 뻔하지만 잃을것 또한 훨씬 더 많으니... 이런 대화에 있어서 뭘해도 박근혜 부역자들보다야 믿을만 하겠다싶은 입장에서 박근혜 얘기가 나온건데요 상관관계가 없나요? 애시당초 애국보수 박근혜가 잘했으면 대북정책이 뭐 이따구냐 이런소리자체가 나왔겠습니까. 애국보수 이명박근혜가해서 천안함, 연평도 사건이 터졌었나요? 어차피 쟤네는 말이안통하는 애들인건 알지만 어쩌겠습니까 가둬놓고 팰려고 그래도 중국이 살려주지(견제용) 하여간 답변쓰면서도 노답이네요. 지금 발언할 때가 아니긴한데..
16/12/31 17:26
북한과 대화해야죠.
그 과정과 그 결과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북한하고 그냥 대화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정치인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그게 정치인이냐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대개 그런 사람들이 북한주민의 인권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더군요. 북한이 급격하게 무너지지 않게 잘 관리하고, 혹시나 하는 전쟁위협에 1%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게 정치인이라는 생각입니다. 꽤나 보수적인 사람이라서 북한과의 통일이 되는 것도 싫지만, 북한의 각종 이권이 주변강대국을 넘어가는 것도 싫네요. 대화도 안하다가 나중에 북한이 무너져서 강대국이 나눠먹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그런 꼴 보기도 싫네요. 왜 우리나라 주변의 정치상황을 미국이나 일본에 맡기고 멍때리고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적어도 대북정책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이익과 연관해서 미국, 특히 일본, 중국을 전혀 신뢰하지 못하겠네요. 이제 광화문이나 나가봐야겠네요.
16/12/31 17:27
사실 이 분 정치감각은 물음표에요. 정치능력 있다는 것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엄연히 유엔 안보리가 북한 경제제재안을 통과시킨 상태에서 개성공단 폐쇄도 이 연장선상에서 봐야 하는데 이걸 정면으로 반하는 개성공단 재개라는 카드를 꺼낸다는 게 납득이 안 가요. 뭐 지금 모습으론 가장 유력한 대통령후보긴 한데 대통령에 이미 당선된 것 처럼 움직인다는 말도 동의하고, 정치감각에선 볼때마다 약간 의문점이 생기네요. 설사 재개하는 게 본인이 옳다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생각해도 지금 상황에선 그냥 입 닫고 있는게 최선일텐데 말이죠. 12년 대선 평창올림픽 경기장 DMZ에 건설하자라는 말 꺼낸 게 실수란 걸 지금에 와서도 인지를 못 하는건지
16/12/31 17:29
미국 정권이 트럼프 정권인 상태에서 한국 대통령이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부시 아래 DJ 정권 행보 반도 못 따라갈텐데.....
외교쪽에서도 유시민 같은 사람 없나요 그런 사람만 붙여놓을수 있다면 진짜 더 안 바라는데....
16/12/31 17:32
국민 정서를 제하고 군사적으로 봐도 사실 개성공단은 이득인 정책이긴 하죠.
개성공단 때문에 개성의 장사정포 배치도 물리게 했고, 전쟁 시 북한 최고사령관이 될 김정은의 커맨드센터가 될 곳이 바로 개성 아닙니까. 서로 육군이 주력인 상태에서 지형적으로도 개성은 군사적 요지중에 요지구요. 이런 곳에서 공장 짓고 장사하는 거 자체가 북한에겐 도발, 더 나아가 전쟁 억지력이 되는거죠. 실제로 대화록인가 서신에서도 북한 측에서 개성공단 때문에 군사적으로도 많이 양보했다는 구절이 나오죠. 은영전 소설로 비유하자면 제국군 이젤론 요새에서 동맹군 상단들이 공장짓고 장사하는 거 아닙니까. 금강산은..개인적으론 별 이득은 없다고 봅니다..개성공단과 비교할 건덕지도 안되구요. 상징적 의미라면 모를까..
16/12/31 17:34
간단히 말해서
문재인 안티들에겐 개성공단 즉시재개와 같은 대북관이 문재인을 절때 찍지않는 중요한 이유지만 - 특히 젊은 문재인 안티들 - 문재인 지지자들은 딱히 개성공단 즉시재개 때문에 문재인일 찍는게 아니죠. 아니 문재인 지지자중에서도 이건 반대하는 사람 많습니다. 개성공단 즉시재개 발언은 문재인에게 손해면 손해지 이득이 될게 없어보입니다
16/12/31 17:49
그냥 본인의 사고가 단순한거 아닐까요?
대북강경론:유화론이 50:50이라고 치고 서로 다른거 다 제껴두고 대북정책이 나와 반대여서 표를 안주는 사람이 있다한들 그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반대의 경우는? 이것만으로 득실을 따졌을때 이득될게 없다는 말은 님의 생각일 뿐인거죠. 그동안의 모습들을 보아하니 인정않으시겠지만요.
16/12/31 18:52
저도 이번 워딩은 마음에 안듭니다. 애써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것때문에 문재인은 안된다는 둥 그래서 안찍는다는둥 반응이 웃겨서 그렇죠. 새누리지지자는 어차피 뭘해도 안찍을 사람들이니 중도층을 이런발언으로 까먹는다는 말인데 개성공단으로는 아무리 잘봐줘야 찬반이 반반으로 갈릴거라는거죠. 그런데 왜 무조건 마이너스라고 보는지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대선주자에 대한 가치판단을 오로지 대북정책만으로 결정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어차피 대선공약으로 포인트만 딸 수는 없는겁니다.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릴만한 사안을 두리뭉실 넘어가는게 더 문제죠. 또한 이게 실점인가 하는 의문도 있고요.
16/12/31 17:34
북한 정책이야 상황에 따라 유동성이 넘치는 사안이라 뭐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바로 저런 정책 추진할지는 되고나서 지켜보면 될 일이죠. 북한이 도발하고 핵 실험하고 미사일 쏘는데 거리낌 없이 실행하기는 만무하고... 기본 베이스는 유화책이라는 걸 내세우면서 매번 말하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안보 무능에 대한 공격에 집중한다면 대선 표를 더 받는데 있어서 큰 리스크가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프레임이 좋지요, 진짜 근 10년간 대북 강경책으로 좋아진게 하나도 없는건 사실이니까요.
16/12/31 17:35
끄응... 저 놈의 대북정책...
아니, 야권에서는 대북정책 전향적으로 나설 인사가 그렇게 없답니까? 햇볕정책 때려치라 몇날 며칠을 말해도 들어먹지를 않으니 원... 대북정책 하나만으로 야권 찍을 표 안 찍지는 않겠지만 실망감은 참 상당하네요. 대북정책 관련해서는 이명박근혜 불통과 다를게 뭡니까? 이명박근혜 대북정책 실패했다고 해서, 이미 망했다는걸로 검증 끝난 정책을 반성도 없이 또 들고 나오는 건 대체 뭐하자는 수작인지요? 이래서야 언젠가 야권에서 통일 포기론 내지는 북한 무시론 전면적으로 들고 나오는 후보가 생기는 날만을 바랄 수밖에 없네요.
16/12/31 17:36
머저리 정권에서나 북한문제를 소화 못했지
정상적인 정권이라면 상관없습니다. 북한하고 아예 갈라서거나 손 떼기도 힘든 우리나라 처지인데요. 저거 한다고 전쟁 터지는 것도 아니고..쯧
16/12/31 17:40
대북 강경책으로 얻은 게 뭔가요? 북한을 미친놈 취급하며 대북정책 해서 얻은 건 또 뭐죠. 도발이 줄어들었습니까?
자꾸 강경하게 나가면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원점타격할 수 있습니까? 그게 반격을 위한 원점타격일 뿐인지, 초토화를 위한 전면전인지 북괴가 착각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할 수 있는 국군통수권자가 어디 있습니까. 전면전의 가능성을 도박하는 국군통수권자라면 옷 벗어야 합니다. 자격 미달이에요. "확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이명박 정부조차 제대로된 원점타격은 못 했죠. 심정적으로 화나지만 잘한 일입니다. 잃을 게 없는 놈들하고 똑같이 대응하면 안 되니까요. 이기면 뭐해요? 사상자가 최소로 잡아서 수백만명일텐데. 우리가 북한 지원 중단하면 EU가 인도적 지원 안 한답니까? 중국이 인도적 지원 안 한답니까? UN 결의와는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은 계속됩니다. 더더군다나 중국 입장에서야(시진핑이 유명한 반북한파라고는 하지만) 결국 북한을 버릴 수가 없는데, 우리의 제재가 얼마나 큰 타격을 줍니까. 언제쯤 고립으로 인한 궤멸이 이루어질 것이며 - 설령 인도주의적 지원까지 모두 끊어버릴 수 있다 하더라도, 그래서 김정은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하더라도, 가장 큰 손해는 왜 북한 주민들이 봐야 하지요? '북한 주민 인권' 챙기는 보수파가 할 얘기 맞습니까? Sanction에 대한 회의는 대북정책에 한정된 얘기가 아닙니다. 이라크, 이란, 쿠바. 예시는 많아요. 감정적으로 대응할 일들이 아닙니다. 도발의 빈도수나 북핵의 개발이나, 강경책이 더 이익이라는 건 확증된 바가 하나도 없어요. - 햇볕정책이 성공했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G. W. Bush 집권 시절 햇볕정책이 병행된 건 비극이죠. 지금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관을 지켜봐야 하는 형편이고요. 그렇지만 이렇게 경기를 일으키며 거부반응을 보일만큼 열위가 입증된 전략도 아닙니다.
16/12/31 17:58
개성공단 자체는 돈을 퍼주는 사업이 아닙니다.
즉, 개성공단 즉시재개 =/ 북한에 돈을 조공하여 구걸하는 자세로 개성공단을 즉시재개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건 허수아비 때리기죠. - 예시를 들자면, 누군가 위안부 문제의 합의를 일본과 대화하겠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 모델이 반드시 현 정부의 심히 모자란 위안부 합의일 필요는 없습니다.
16/12/31 18:04
돈을 퍼 준다는 표현이 이상하긴한데, 결국엔 개성공단의 재개에 국민세금이 들어갈테고, 그 수익의 일부분은 북한몫으로 돌아갈텐데 그것의 대부분은 김정은의 몫으로 돌아갈테니까요. 그 수익의 대부분을 북한 주민들이 가져가면 이러지도 않아요.
방법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결국엔 김정은 주머니에 돈들어가는건 같으니까요
16/12/31 18:12
경제적 편익으로만 따지면 대한민국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했습니다. 괜히 미국이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물품은 한미 FTA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아닙니다.
김정은한테 돌아가는 몫이 꽤 있겠지요. 그렇지만 수익의 상당 부분 이상이 북한 근로자들에게 돌아가는 것도 정황상으로는 사실입니다. 북한내 임금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라 갈취 당해도 남는 그런 형태죠 - 뭐 이건 개발도상국에 보내지는 대부분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종국에는 상당 부분 이상 인도주의적으로 활용되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riven님의 논리대로라면 모든 인도주의적 지원 역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그 피해는 김정은도 보겠지만, 결국 핵심적으로 타격을 입는 건 북한 주민이고요.
16/12/31 18:35
서건창 님 말에 동의는 하는데..
왜 하필 이시점에서 저 소리를 하는지.. 문제라는 거죠.. 그냥 두리 뭉실 하게 넘어가면 되자나요.. 예를 들어 기자가 대북관에 대해 물어보고 개성공단에 대해 물어보면 '원칙과 민의에 따라 하겠다' 이정도로 끝내고 나중에 당선 되서 '개성공단 하겠다.' 이러면 되자나요.. 왜 저런 표떨어지는 소리를 하냐고요... 옆에서 조언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나.. 지금 문재인은 단순히 개인이 아니에요.... 단순 개인의 의견을 본인의 가치관이라고 무조건 내 뱉어서 나중에 혹에 하나 엉뚱한 사람이 대선에 당선되면 진짜로 100만 촛불, 200만 촛불을 거리로 들고온 사람들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16/12/31 17:42
외교적으로는 우리나라가 선택할 수 있는
최악의 리더가 문재인일 수 밖에 없는게 힐러리가 아닌 트럼프를 상대로 햇볕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이죠... 노무현 대통령처럼 연설력으로 정세를 휘어잡는 능력도 없으며 비서실장이 행정 경험의 전부라는 것 도 그렇고 지지세는 크지만 약점도 크다고 봅니다..
16/12/31 17:46
뭐 좋게보면 문재인이란 정치인은 듣기좋은소리만하는 능구렁이같은 정치인은 아니라는말이 되겠죠
북한에대한 유화정책이나 강경정책이 정답이 있는문제가 아니고 금강산과 개성공단도 정답이 있는문제가 아닌데 아무리 국민의뜻이랑 다르더라도 그 다른정도가 80~90%가 극렬한 반대를하는 일도 아니고 자신의 정의와 신념을 어기면서까지 단순히 선거이기려고 사탕발림하는것보다는 좋아보이네요
16/12/31 17:54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에는 불만이 많지만, 말씀하신 바에 대해서는 저도 이건 동의합니다.
최순실 사태로 일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대북관 하나만 가지고 너는 안 돼 이건 그냥 구차한 핑계죠.
16/12/31 18:08
뭐 문재인과 박근혜 중에 다시 고르는게 아니니까요.
반기문, 이재명, 안철수, 박원순, 안희정 등등 문재인 제외 다른 대선후보들도 최순실사태와 관련없는 사람들인건 마찬가지죠.
16/12/31 17:49
북한을 저는 적으로 보기 때문에 전 문재인씨가 이걸 고집한다면 이번 투표는 안하겠습니다.
핏줄? 그딴거 모르겠고 통일? 안해도 됩니다. 저딴 나라를 왜 도와줘야 하는지 모르겠고요.
16/12/31 18:04
단순히 같은 동포다 핏줄이다 라는 관점을 떠나서 본다해도 바로 위로 국경 맞댄 나라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막장 국간데 서로 간에 교류도 안하고 영향력도 없고 이 상태로 북한 무너지면 명분만으로 북한 영토에 우리나라가 영향 행사할 수 있을까요. 막말로 체재붕괴된 북한에 중국이 들어간다해도 미국 눈치 보겠지 우리눈치 보겠습니까.
원래 한나라였으니 북한이 무너지면 통일이 될거다, 시간이 지날수록 막연한 생각이죠. 님처럼 통일 안해도 된다는 사람도 늘어나구요. 북한정부가 문제인거지 북한 주민들과 영토는 반드시 우리가 거두어야 할 우리 동포고 우리 땅입니다. 이 상황에서 북한 마음에 안든다고 뭐만 할려고 하면 벌벌떨고 퍼주지말라 외치는 거야 말로 전쟁치룬 나라라 가지고 있는 악감정일 뿐이죠.
16/12/31 17:49
저런 대북관이 마음에 안들어서 집권한 10년 새누리 정부는 북한하고 한게 뭡니까
퍼주는게 마음에 안든다 어쩐다 불안하다 해도 애초에 북한은 상식적으로 외교진행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래도 해야죠.전 지지합니다
16/12/31 17:52
본인의 신념이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뭐라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은 문재인씨의 삶과 유리된다는 것이겠죠. 그 정직함과 우직함을 존경합니다.
16/12/31 17:52
안보는 관심도 없으면서 강경책 펼치다가 북한한테 호되게 털린 이명박 정권을 보면서 다음 대통령은 햇볕정책이 됐든 강경책이 됐든 뭘 해도 상관없으니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6/12/31 18:00
기사에 보면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딱 개성공단만 뽑아서 제목을 만들어놨군요.
예전 북한 관련 워딩에 대해 설명한것도 있는데... 물론 저는 개성공단 재개도 찬성합니다만, 공격당할 일부 주제를 자꾸 끌어내는것도 능력이네요.
16/12/31 18:02
대북정책만 바뀌면 무결점 대통령이라느니 당선 확률이 훨씬 올라간다느니 하는 추측들이 보이는데 과연 그럴 지 의문이네요.
문재인이 싫은 사람들은 그냥 싫은 겁니다. 대북 강경책 주장하면 종편이나 반대편에서 과거랑 말을 바꾸었네 어쩌네, 참여정부때 안 그래놓고 이제와서 무슨 꿍꿍이로 그러냐, 뭐 이런 식으로 물고 뜯으며 다른 걸로 꼬투리 잡을 거 뻔한데요.
16/12/31 18:07
무엇보다 '문재인의 대북정책을 지지하지만 공약으로 내걸진 말았어야지' 혹은 '승리를 위해서 신념과는 관계 없는 공약을 내세웠어야지' 따위의 마인드를 가진 문재인 지지자분들의 자세는 정말 실망스럽군요. 경제는 747이라던 이명박이랑 뭐가 다릅니까? 증세 없는 복지 주장하던 박근혜랑 똑같은 거죠. 이러면서 무슨 정치 개혁을 논합니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던 논리에서 벗어나자는게 이번 대선 켐페인의 핵심 아닙니까?
뭐 링컨도 더글라스 디베이트에서 흑인 해방 따위엔 관심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긴 하죠.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와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저신뢰, 절차적 정의의 부재 아닌가요? 그걸 해결한다면서 동시에 사탕발림으로 거짓말하는 후보를 어떻게 믿고 찍어줍니까.
16/12/31 18:17
저도 서건창 님 말씀대로 저런 마인드 갖고 있는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정말 실망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이건 뭐, 이명박근혜 더민주 버전을 보고 싶다는 소리도 아니고. 이번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은, 비록 저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주기는 했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대의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정치를 할 사람이라면, 유권자를 기만하지 않고 자기 소신에 정직해지는 편이 보다 더 도덕적이니까요.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이유가 대체로 원리와 원칙, 시스템을 바로세울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거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본인들 지지 이유와 상반되는 소리를 서슴없이 하시니, 저로서는 그저 망연할 뿐입니다.
16/12/31 18:08
전 솔직히 북한과 새누리쪽 커넥션이 더 강하다 생각해서...
문재인이 어떻게 나가든 강하게 통수맞고 아 역시 안보는 새누리지 하면서 유야무야 또 공 넘어가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16/12/31 18:09
10년간 보수정권이 유지되었고
무지막지한 김정은이 등장하면서 꽁꽁 얼어붙은 이 상태에서 그냥 재개도 아니고 즉각재개라니요 어디 딴세상에서 온것 아닌가요 문재인의 대북관이 가장 큰 태클거리라는건 학생들도 알겁니다 근데도 굳이 저런 강경한 워딩을 하는 착오를 보면서 정치적감각에 실망하고 박근혜,MB에게서 봤던 소통이 안되는 고집스러움을 본것 같아 참 깝깝하네요 이번엔 어떻게든 정권교체 되야 하지 않습니까 왜 저러는지 이해도 안되고 쓴 웃음만 나네요
16/12/31 18:10
사실 강경책이야말로 진짜 힘든 정책이죠. 햇볕정책은 돈 퍼붓긴 해도 뭐라도 얻어오지 이건 얻는것도 없이 말 그대로 통일 완성때까지 뒤도 보지 말고 달려야 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가능성이 높으냐 그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더 지지하느냐 그것도 아니고...
16/12/31 18:13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쓰던 그 강경책 말씀하시는거면 아무것도 안하면서 어쩌다 한번씩 북한에 강경 대응하겠다 말만 해주면 되는데 뭐가 어렵다는겁니까, 지지해 주는 사람도 많구요.
16/12/31 18:14
에효 문재인을 지지하면서도 대북정책 이야기 나오니 한숨만 나옵니다. 언젠가부턴 문재인이 좋은게 아니라 그냥 반새누리 후보중 가장 앞서가는 중이니 지지하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경선에서 제발 안희정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물론 이미 힘들어졌죠.
16/12/31 18:19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나랑 모든 면에 생각이 똑같을 필요도 당연히 없는거고, 강경책으로 10년간 잘된게 하나도 없는데 이젠 유화적으로 가야된다는것도 일부분 공감하는데 대체 왜 즉각 재개 이런 표현을 대놓고 쓰는걸까요. 그냥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북한과 협상할 뜻이 있다 이런식으로 표현해도 되는거 아닙니까? 거짓말을 하라는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말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이렇게 대놓고 무조건 연다 해버리면, 북한과 협상해서 대등하게 재개할수도 없죠. 무조건 연다니까 북한이 이거내놔라 저거내놔라 하면서 갑질해도 별 수단도 없잖습니까.
16/12/31 18:22
그리고 몇몇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아니 솔직히 저도 문재인 이미 찍었고 앞으로도 찍겠지만, 무슨 대북정책에 대해 문재인과 생각 다르면 문재인 지지자 아님, 찍지도 않을거 뻔히 아니 입다물라 수준의 댓글을 그냥 다다닥 달아버리시니 할말조차 없네요. 민주당 문재인 지지자라고 대북정책까지 다 공감할수는 없는건데...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 자체가 되어버리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16/12/31 18:27
분위기가 마치 스스로 변명해야할것 같아 강조하자면, 저도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 하에서 어떤 정책이 싫어서 그 사람 안찍겠다는 말은 할 수 있습니다. 그건 그 사람의 선택입니다. 그런데 어떤 후보의 어떤 정책이 싫다고 하면 넌 그 지지자가 아니다 입다물라 이런건 그냥 잘못된 태도죠.
16/12/31 18:32
제가 그 태도에 동조하는건 아닙니다만 님 정도 수준의 댓글 때문에 그런말 나온건 아니란 말입니다.
적어도 대부분 지지하지만 하나의 정책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지 못하겠다는게 맞다면 댓글이 조금은 더 성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성의 없는 댓글에 성의 없는 대댓글이 달린거죠 그냥
16/12/31 18:35
말씀대로 단순히 양자의 성의의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여튼 이 주제는 오랜 지지자 입장에선 항상 피곤한 주제중 하나네요. 큰 틀에서의 방향은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니... 현실 정치에선 조금 유도리있게 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16/12/31 18:45
이해합니다.
그런데 외람되지만 이제 우리가 바꿔가야할게 저는 그런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도리란 이름으로 소신을 버리고 정의를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고 그런것들이요.
16/12/31 18:45
본인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박근혜 면책하겠다 라고 공약했을때 지지철회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문재인씨의 저 공약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는 사람들 민주주의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정치인과 유권자중 누구의 신념이 더 중한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내 뜻대로 정치해달고 로비 할거 아니면 다른 대안 찾으면 그만이죠.
16/12/31 18:36
전 애초에 강경책 지지자가 아닙니다. 강경책도 실패한건 마찬가지라 보거든요. 뭐라 하고싶은 말도 있긴 한데, 어쨌든 둘다 좋아하는 후보고 이번에 찍고픈 후보를 계속 까내릴 생각은 전혀 없으니 이쯤 접겠습니다.
16/12/31 18:41
애초에 이 부분은 야권에선 그냥 깔고가는 부분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난 대선 꽤나 좌클릭한 박근혜씨만해도 상당할정도의 대북 유화책을 공약으로 내세웠죠
16/12/31 18:44
사실 그 뒷부분 문장이 바로 제가 하고싶던(...) 말중에 하나입니다. 이 부분을 위에서 다른분도 쓰긴 했는데, 우리나는 어쩌다 보니 이미 보수고 진보고 여고 야고 어떤 대선후보건 간에 하는 말의 90%가 똑같아진 나라거든요. 그런데 행동까지 똑같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같은 야권 후보간에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서 안희정 후보에게 좀더 긍정적인 면을 느꼈는데, 역시 위에서 적었듯이 새삼 양자를 비교해서 한명을 까고 싶진 않네요.
16/12/31 18:50
안희정후보도 대선에 본격적으로 나오고 대북정책에 대해서 대답을 하게되면 문재인과 거의 똑같은 얘기를 할텐데 문재인과 다른 어떤 긍정적인 면을 기대하시는지를 모르겠어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전 안희정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양반이 표 좀 얻겠다고 문재인과 현재 야권의 큰 정체성중에 하나를 부정하는 거짓을 말할거 같지도 않구요
저는 야권의 후보누구를 깍고 누구를 안깍고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글에서 까이는 문재인 후보의 대북관련 생각은 다른 야권 후보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밝히지 않았을뿐 모두가 비슷하게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라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마 야권 대선후보중에서 가장 우측에 있다고 보여지는 김부겸 후보도 이건 마찬가지구요 민주주의와 함께 야권의 양대 정체성이거든요 지난 대선의 박근혜씨의 선거 전략은 좌클릭이었으니 야권의 핵심 정체성중에 하나도 자기가 한다고 건드린거구요
16/12/31 18:54
음 아까부터 제가 강경책을 말하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린것 같네요. 뭔가 아까부터 엔조님과 제가 말하는 핀트가 반대방향으로 어긋나는 느낌입니다.
16/12/31 19:08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엔조님이 제 말을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고 제가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질 못하고 있는겁니다 크크 그리고 솔직하게 적질 못하겠는건 쓰다보면 결국 문재인에 대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자꾸 욕하듯이 쓰게 될텐데, 전 나중이라면 모를까 지금같은 대선 정국에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까는 글을 쓰고싶지 않다는겁니다. 그래서 진짜 이 주제는 이쯤 접겠습니다.
16/12/31 18:58
글쎄요. 안희정지사가 한말중에, 박정희 공7과3이라는 애기가 있지요.
안희정지사가 충남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두번이나 도지사하는데는 이러한 보수주의를 인정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안희정지사가 하는 말을 보면 "준론탕평"이 떠오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132140001&code=910402 에서 보면은 햇볕정책도 강경대책도 모두 다 실패하였다고 하네요. 따라서 유화책을 써야하지만, 그것이 햇볕정책의 재탕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16/12/31 19:05
뭐 문재인씨도 과거 햇볕정책을 그대로 계승하지는 않을거고 할수도없는 상황이고 지금 상황에 맞게 하겠죠 어쨋던 안희정지사가 큰틀에서 유화책을 벗어나지 않을거라는건 거의 확실합니다. 안희정의 발언을 보면 상대방을 인정하면서도 자기의 신념이나 생각을 꺽지는 않더군요 문제는 지금 여기에서 이 문재인씨의 발언에 반대하시는 대부분은 그냥 대북 강경책 말고는 다들 싫어하시는데... 이 기준에서 안전할수있는 야권 정치인은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있는겁니다.
16/12/31 19:12
"즉각재개"는 개인적으로 햇볕정책의 수정없는 계승이라고 읽혀져서 그렇습니다.
안희정지사는 자신을 김대중,노무현의 적자라고 하면서도, 노무현을 단순히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니, 유화책이라도 단순한 햇볕정책의 계승이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에 반해, 문재인씨는 아무래도 "참여정부"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그에 따라 이번 발언 역시 햇볕정책의 계승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구요.
16/12/31 18:16
문재인의 이 발언은 참 복잡한 감정을 들게 만드네요. 발언 내용 자체는 무슨 코미디하러 나온 사람인가 싶을만큼 한심하고 답답하지만 (제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저런 발언을 계속 소신있고 솔직하게 밝혀서 유권자에게 정확한 판단 근거를 주는건 대선 후보로서 또 엄청나게 신뢰가 가는 태도거든요.
사실 다음 대선에서 야권이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좀 아닌척 좀 해라' 라고 말씀하시는분들 많고, 그 심정은 백번 이해하는데 , 그렇게 아닌척 있는척 없는척 하는 놈들이 태반이라 누굴 뽑아도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나온거잖아요. 자기 입으로 뱉은 말을 채 6개월도 안되서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리는데 대체 공약이 아무리 화려하고 그럴듯해도 무슨 소용이에요. 지킬거라는 보장이 하나도 없는데 문재인씨가 계속 대북 유화책 (제가 볼떈 호구책이지만) 을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을 볼때마다, 이 사람은 적어도 자기가 내뱉은 말은 지키겠구나 하는 믿음을 줍니다. 에이 그래도 뽑히면 저렇게 안하겠지라는 생각이 안 들어요. 아마 분명히 자기가 말한대로 추진할거에요. 그게 지지안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더 지지안하게 만드는 요소일지언정 국민들한테 구라치는 사람은 아니라는 이미지도 같이 심어주는거죠. 유승민이 얼마전에 박지원한테 니하고는 대북관이 안 맞아서 같이 몬한다라고 대놓고 밝힌것도 여태까지 기성 보수 정치인들이 해왔던걸 생각하면 (특히 박근혜씨가 했던걸 생각하면) 상당히 이질감마저 드는 패기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유승민하고 문재인이 대선에 나온다면 적어도 대북관만큼은 두 사람을 믿고 지지하는 쪽에 투표하면 당선시 그렇게 해줄 거라는 믿음이 갑니다.
16/12/31 18:19
개성공단은 북한 군부대를 뒤로 물리게 하는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아마 남한이 하고싶다고 해도 이제 북한이 응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6/12/31 23:58
어차피 거기 포들 사정거리도 같이 업글돼서 뒤로 물려봐야 뭐 크게 이득을 본다거나 하는 것도 없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뒤로 물리는 걸 얘기하는 건 만일의 사태에서 북한의 진공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말씀하시는 걸 텐데요, 그런 상황이라면 그거 지연 조금 시키자고 인질을 제공해주는 효과를 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16/12/31 18:29
근데 항상 얘기하지만 대북관은 야권 어느후보가 나와도 별차이 없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다 똑같아요 국민의 당은 더하죠 아에 지지기반이 호남인데요 역사적으로 봤을때 현재의 새누리당과 범야권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는 대북관입니다. 그리고 금강산관광이던 개성공단 재개는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북한과의 대화의 시작이죠 이건 핵개발이 되면 될수록 어쩔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주석궁에 땡끄몰고 갈거 아니면 대화는 해야죠 아에 남남으로 살수는 없어요 원래 한나라니 한민족이니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옆동네 이웃국가거든요 일본의 재무장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민감한게 원래 한민족이라서 그렇습니까? 아니잖아요 옆동네 나라니까 그런거죠
16/12/31 18:32
이재명이 대북정책에 대해 말하는것을 들어보니 문재인과는 많이다르던데요.
일단 문재인의 북한부터 가겠다는말에대해 자신은 동의할수없다, 내가 대통령된다면 당연히 미국부터 간다. 라고 했구요 이외에 북핵이나 대북제재에 관해서는 무조건 대북유화책을 주장하기보다는 상황이나 주변국들에 맞춰서 하겠다는식으로 답변하더군요.
16/12/31 18:34
https://youtu.be/iYJNOqijY7U 세부적인 각론이야 다를수있겠지만 한반도의 평화가 최우선이라는 큰틀은 똑같습니다.
문재인 북한 방문 발언도 얘기를 들어보면 북핵해결을 위한 방안이고 미국과 먼저 이야기 하겠다고 했죠
16/12/31 18:47
북한부터 가겠다는 얘기는 해명을 했는데도 왜 말이 나오는지... 까놓고 뭐 틀린말도 아니고 말이죠 한반도평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북핵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보겠다는 얘기아닙니까-_-; 큰틀이라는건 야권의 모든 후보는 대북 유화책을 바탕으로 깔고간다는 겁니다.
16/12/31 18:56
많은 문재인의 워딩을 굳이 선의로 해석해주는 분들의 많은 정성을 보면서 문재인의 워딩은 참 문제가 있다는 생각만 드네요 한반도의 평화 정도의 큰 틀은 틀이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보수정권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강경책을 쓴다고 하니깐요 큰틀을 대북유화책이라고 한다고 해도 시기,방법,정도,비용등 천차만별입니다 같이 퉁칠게 아니죠 글을 자꾸 수정하시니 핀트가 안맞게 되네요
16/12/31 19:00
선의로 해석해주는게 아니라 본인이 밝힌거고 지금 여기서 문재인의 발언에 반대하시는분들은 대북유화책 그 자체를 싫어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이신데요
16/12/31 19:07
본인은 처음에 북한부터 가겠다라고 했는데
반응이 안좋아 해명할때 살짝 바꾼거죠 지지분들은 처음부터 미국과 먼저 대화하겠다는 말이엇다고 주장하는 거구요 문재인의 워딩은 호남은퇴 발언부터해서 이런식 으로 흐르는게 꽤 되죠 대북유화책 그 자체를 싫어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니라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싫은게 다수죠 대북유화책은 그래도 국민 과반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죠 문재인의 대북정책은 시대착오적이고 급진적이라는게 문제죠
16/12/31 19:19
엔조 골로미 님// 보수집권과 김정은이
만들어 놓은 얼어붙은 현 남북관계에서 대화채널확보정도의 단계적 유화책을 말하는게 아니라 김대중시대에서나 꺼낼법한 내용을 말하는데서 급진적이죠
16/12/31 19:52
피정 님// 김영삼이 mb나 박근혜만큼 강경하지도 않았고
김정일이 김정은보단 대화가 되는 인물이죠 지금만큼 냉랭한적은 없었죠 그 와중에 김대중이 집권하면서 단계적으로 대화채널 열심히 가동시키고 남북회담도 하고 경제적 교류도 하게 되었구요 근데 김대중도 선뜻 말하기 힘든 내용을 이 교착상테에서 김대중도 단계적으로 진행했을 일들을 문재인은 말하고 있죠
16/12/31 20:10
글쎄요 김정일이 김정은 보다 낫다는 근거는 없어보이네요. 애초에 전정권이 뭔 시도라도 했어야 판단이 되죠.
말씀하시는 부분은 어떤건지 이해는 됩니다.
16/12/31 18:29
아 정말 이부분은 안타깝습니다... 단순히 대북관에 대한 문제때문에 죽어도 문재인씨 안뽑겠다는사람들만 수두룩빽빽한데 꼭 저런 발언을 해야하는걸까요...
16/12/31 18:35
안철수가 지지율이 지금 많이 떨어졌는데 지금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해서는 안된다 정도의 발언을 한다면 젊은층에서 안철수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꽤 있을듯..
16/12/31 18:37
DJ+노무현정부 동안 10조도 안되는 금액이 대북정책으로 쓰였는데(대략 8조)
이명박정부때 사자방 추정금액이 58조고 박근혜정부때 최순실이 뒤로 챙긴금액만 10조라는 썰이 나오는판이죠... 대략 문재인정부에서 DJ, 노무현정부때 평균인 4조를 쓴다고 생각해봅시다 4조가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앞에 두어메이징한 정부를 겪고나니, 아예 노답인 정책도아니고 4조정도 푸쉬해줄수 있지않난 싶네요 게다가 이명박, 박근혜정부때도 2조정도는 북한에 계속 지원해줬었죠, 추가세금 2조를 뒷주머니로 챙기는것도아니고 성과가 아예 안났던 사업에 투자하자는것도 아닌데 이것때문에 다좋은데 지지를 철회하는건 너무 감정적인 접근아닌가 싶네요 정말 이것말고 다 좋다면, 충분히 계속 좋아하셔도 될거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정치지형상 민주당대표 vs 보수당대표의 싸움이될껀데, 문재인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될 확률이 거의 80%에 육박합니다. 뭐 북한에게 퍼주는 꼴을 정말 눈뜨고 못보겠다고 하시면 문재인 안찍으시면 되구요
16/12/31 18:45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습니다.
미국하고 신미양요도 겪고 가쓰라 테프트 조약으로 피해도 보고 하는 거고, 동맹을 맺기도 하는 거고 북한하고 하나로 합쳐져 있다가 분리도 되고, 또 햇볕정책도 쓰다가 총도 맞고 이런 거죠. 이에 대처하려면 강경책과 유화책을 모두 쓸 수 있어야합니다. 따라서 전작권 회수와 개성공단 재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허튼 짓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전쟁도 할 수 있어야하고, 북한과의 대화도 해야합니다. 뭐, 다른 건 몰라도 새누리 계열이 대화도 못하고 전투도 못하는 건 10년 간 드러난 사실이고, 대화와 전투 모두에서 좀 더 나은 실적을 보인 민주당이 안보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보 때문에 새누리 계열 지지한다는 사람은 그냥 감성에 휘둘리는 사람일 뿐이라고 보고요.
16/12/31 18:52
bbk니 대운하니 뭐니 해도 20분컷으로 mb가 당선된 것처럼
지금 정권교체의 열망과 길라임에 대한 반감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저런 건 별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겁니다. 애초에 대북관이 4년전과 다름이 없는데, 득표율이 더 떨어지겠습니까. 게다가 상대가 반기문일텐데, 그분 대북정책도 지금처럼 초강경일리도 없구요.
16/12/31 18:53
아무것도 안하고 강경책 일방으로 나가다가 북한 붕괴 됐을때 우리나라만 나가리 되면 그땐 뭐라고들 하실지...
북한이 중국에 흡수되던 각자 다른 나라로 살던 신경 안쓴다면 강경책이 좋겠지만 그건 또 아니니까 대화해야죠.
16/12/31 18:56
개인적으로 제가 삐뚤어진거 같지만
진짜 북한이랑 잘해볼려고 하는건 최순실과 잘해볼려고 하는것과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줘도 도발 안줘도 도발... 그럴꺼면 안주는게.. 저는 그렇네요...
16/12/31 19:01
북한 정부만 보면 그렇죠.
제가 친구랑 이런 얘기 하면서 예를 든게 있는데 동생이 철천지 원수에 돈한푼 없고 도박에 알콜중독자 라고 칩시다. 제수랑 조카들이 먹을것도 없어서 굶고 있는데 도와줘봤자 동생입에도 들어간다고 안도와줄수는 없지 않습니까
16/12/31 19:08
거기다가 옆집살아서 맨날 집 물건 때려부수는 소리도 들리구요... 좀 멀리라도 있으면 모를까... 우리나라가 중동나라들에 대해서 딱히 걱정하지 않는것처럼 살수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뭐 대북유화책 찬성파지만 북한은 진짜 끔찍하게 싫네요
16/12/31 18:57
그냥 이 나라 사람들은 이제..성격 나쁜 불우이웃 도와줄 필요, 특히 내돈 나가는 상황이 싫은거라 봅니다.
국민투표 같은거해서 북한을 중국 줘버리고 우리 신경 안쓰게하는 조건이 된다면 아예 줘버리는 여론이 더 클거라 예상하고요. 그냥 이 부분은 입 다물어줬음 하지만...혹시 이거때문에 반기문 등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게 이 나라의 한계가 되리라 봅니다. 이명박근혜 처벌 등도 물건너갈테고...
16/12/31 19:06
이렇게 말하면서 국민 수준 운운하는거도 참 어이없네요. 천안함 희생자들도 그렇고 목함지뢰로 평생 불구로 살아가야하는 두분에게 이런 말 하면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이게 단순히 성격 나쁜 불우이웃으로 치부해도 되는 일인가요?
16/12/31 19:25
그렇다고 그 반대진형이 님이 말씀하신대로 행동했다고 보기엔 많은 의문점이 듭니다.
전 솔직히...천안함 등이 북한소행인게 확실하다면 보복타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소위 강경책 운운하는 정치집단도 말뿐인거죠.
16/12/31 23:07
그런분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한반도에 전쟁위험을 없애야죠 입안보 입강경만하고 군복무하다가 피해입은 사람들 제대로 보상도 안해주는 정부가 이명박근혜정부인데요
16/12/31 18:58
꼴랑 이거 하나로 지지 거둘거면 애초에 지지한다는 소리 자체가 허상인데요.
이 소리를 해서 지지를 거두는게 아니고 이런 면 때문에 진즉부터 싫어하는 거겠죠. 세상에 하나부터 열까지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은 없죠.
16/12/31 18:59
근데 개성공단 폐쇄해도 어차피 핵실험 할거 다 했죠. 개성공단 열고 닫으면서 생기는 차이는 한국 사람들이 '이제 저놈들 무기 못만들겠지 쌤통이다'라고 착각하게 하는 거랑 북한 노동자들이 쬬코파이 못먹는다는 정도 말고는 별 차이 없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유사상황때 진격이 늦춰지는 효과를 본다면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나은 것 같은데. 그냥 재개 할 적극적인 이유도 없지만 반대할 적극적인 이유도 없어요.
16/12/31 19:00
개성공단은 참 좋은건데..
그저 북한에 돈이 간다는 이유만으로 비판받는거 보면 지금까지 국정원이나 정부에서 여론조성한 성과가 보이네요. 그래도 몇년전까지만해도 북한 주민들 노동력도 이용하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라는 여론이 젊은층에서는 높았던거 같은데 말이죠. 강경 대북정책으로 얻을수 있는것이 뭔질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징집 장병들의 희생 외에 뭐가 있는지... 근데 문재인도 그렇네요. 그냥 대선전에는 대북정책에 대해 강경하게 말하고 대통령되고 나서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될건데.. 답답한면이 좀 있네요.
16/12/31 19:03
홍진호과라고 해야하나... 내가 대통령이 되도 내가 되고싶은 방법으로 되고 싶어하는 타입같더라고요. 지난 대표경선때도 그랬고 박지원의원 대표주고 자기는 호남 토호들이랑 적당히 거래하며 대선후보 준비할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일단 제1원칙이 '타협은 없다' 같아요.
16/12/31 19:02
개성공단은 찬성
금광산관광은 협의후 재게찬성 SBS인터뷰 봤는데요.. 개성공단은 재개 하고요.. 금강산 관광은 국민의 안전 조치등이 보장되면 바로 재개 라고 했습니다.
16/12/31 19:03
이걸로 딴 후보 찍지는 않겄지만... 좀 불안해지는 것도 사실이네요ㅠ
안보는 야당은 안된다는게 이미 고정관념처럼 널리 퍼진 이미지라...
16/12/31 19:06
솔직히 대북관이 마지막 남은 핑계거리아닙니까 새누리당이 한 안보정책이나 대북관이 정신승리말고 남은게 있긴한지 궁금하네요
16/12/31 19:07
강경파라는 양반들도 진짜 전쟁하라고 그러는건 아니거든요. (요즘 같은 상황에서 전쟁나서 정치인들이나 똥별이 '젊은이들여! 나라를 위해 한 목숨 바칩시다!'하면 지 목숨아니라고 막말한다면서 묶어서 최전방으로 보내려들텐데요.) 북한의 문제점은 대화로 접근한다고 도발 덜한 적도 없고, 강경하게 나선다고해서 도발 덜한 적도 없습니다. 애초에 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집단들이여야 상식적으로 대화를 통한 대응을 할 수 있는건데, 상식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죠.
솔직한 생각으로, 강경책도 아무 득이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그걸 잘하지도 않았고요. 그렇다고해서 햇볕정책이라고 득이 있냐고 물으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썼듯이 비즈니스적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비상식 집단들이 북한 상부인데요. 차라리 쳐맞고와서 빌빌기는 것보다 쳐맞은만큼 때리고 말이라도 속시원하게 하라는거죠. 왼쪽이고 오른쪽이고 왜 이렇게 다 끝자리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16/12/31 19:10
말바꾸는 역대 새누리 후보들보단 확실히 믿음이 갑니다 김영삼 노무현 이후로 처음입니다 김영삼은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 총독부 폭파 만으로도 민주주의 기틀을 잡았고 노무현은 말과 행위의 진실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회창이 10년만 젊어서 이명박근혜 대신 한번만 대통령하고 문재인에 바통 터치했음 법과 원칙 그리고 신념까지 완벽했을텐데... 잃어버린 9년을 찾기 위해서라도 말바꾸지 않는 문재인 찍으렵니다
16/12/31 19:11
문재인의 현 대북관이나 정책 방향은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만...
현 시점에서의 저런 발언은 결국 북한에 공포감을 가진 많은 사람들(주로 보수/노년층)의 표를 갖다버리겠다는 거죠. 물론 그 우직함과 뚝심이 문재인의 단점이자 장점이라는 점은 인정해야겠지만, 저러다 만에 하나라도 선거에서 떨어지면 그 후폭풍은 어찌 감당할지..
16/12/31 19:16
근데 으외로 젊은층도 북한에 대해선 강경한 사람들이 많아요.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2,30대가 폐쇄 찬성이 반대보다 높고... 젊은사람들이 문재인을 못뽑겠다고 하면 가장 주된 이유가 바로 저런 대북관이더군요..
16/12/31 19:20
의외가 아닌게 우리나라 교육이 북한에 대해 분명히 감정적 세뇌를 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30후반인데 저는 분명히 그랬습니다. 일제시대 일본=북한 정도 였어요. 군대 영향도 있을거고.. 차라리 나이 드신분들은 빨갱이는 더 싫어할 망정 동포라는 인식이라도 훨씬 높죠.
16/12/31 20:40
세뇌라고 보기 힘든게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피격 당한 군인들 나이가 딱 지금 20-30대 나이입니다. 자기일처럼 느껴지는거죠. 625 직접 겪은 세대 다음으로 북한에 대해 안좋은 감정 가진 연령층이 2-30대일겁니다. 세월호사건으로 학생들과 학부모 나이대에서 가장 격렬한 반응이 있는걸 세뇌라고 하진 않잖아요?
16/12/31 21:04
개인적으로는 북한과 대화"도"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고,
문재인의 전반적인 정치관도 "대화"와 "압박"을 같이 하겠다는 것으로 알기에 그 방향성 자체는 찬성합니다만... 그걸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정말 글러먹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냉정히 생각하면 뚝심도 말이 좋아서 뚝심이지, 잘못 나가면 박근혜의 불통과 다를 바도 없죠..
16/12/31 19:14
저는 이러나 저러나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북한을 저희 영향권에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새누리 수구세력의 대북정책을 동의 못하는 이유가 우리가 강경책을 한다고 해도 현재 한국의 위치나 영향력으로 직접적으로 북한한테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죠. 어짜피 위기벌어지면 노전대통령 말마따나 미국형님 바지끄랭이 잡고 울고불고 해야 한다는것이죠. 즉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긴다는것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지으려면 북한과 대화하고 북한을 우리 손아귀에 넣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북한은 미국한테 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 핵포기안할겁니다. 북한이 살길이 핵말고는 전혀 없기 때문이죠. 생명줄같은 것인데 미국이 협박 좀한다고 포기하겠습니까? 근데 저희가 살살 달래서 핵무기말고 생명줄을 만들어준다면? 진짜 핵무기 포기하게 할 수 도 있고 장기적으로 북한에 친남한정부를 세워서 가장 바람직한 통일정책을 펼칠 수도 있죠. 당장 개성공단만하더라도 저희가 퍼주는게 아니죠. 경제적으로 봤을때 값싼 노동력을 씀으로써 우리가 얻는 이익이 더 큽니다. 종합하자면 이러나저러나 강경책으로는 입으로만 북한개새끼를 외칠 수 있을뿐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없고 유화책을 쓴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많아지고 차후 대미관계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북한통제권이 저희에게 있게 되는거니까요..
17/01/01 00:16
말씀하시는 부분이 햇볕정책의 목표, 의도 등 많은 것을 담고는 있는데요.. 북한의 선의가 없으면 실현될 수 없는 나이브하고 이상적인 얘기인 게 문제입니다.
살살 달래서 핵포기.. 생명줄.. 북한 통제권.. 저들도 바보가 아니라 달랜다고 달래질 수도 없고 통제권 같은 걸 넘겨주지도 않습니다. 햇볕 비추면 옷 벗는 건 동화에서나 나오는 얘기죠. 저희 같은 게시판 장삼이사들도 그 의도를 뻔히 아는 걸 저들이 모르고 그래그래 벗을게 하면서 따라올 일도 없고요.
16/12/31 19:14
이게 뭐 진짜 하고안하고를 떠나서
이미 프레임이 고정되어버린 현 상황에 이런 워딩은 하등 도움이 안 됩니다. 문재인이 뭘 해도 찍을사람이 20%쯤 된다면 뭘 해도 안찍을 사람은 40%에 육박합니다. 그럼 그 나머지를 잡아야 하는데 문재인의 다른 정책에는 심적으로 얼추 공감하고 일단 기존 수구세력에게는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중도층에게 이런건 전혀 도움이 안돼요. 사실의 여부를 떠나 그냥 판이 그렇게 짜여졌습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16/12/31 19:15
다른건 몰라도 저는 북한이 아우라거나 성격 나쁜 이웃이라거나 하는 표현은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내 가족한테 생채기냈으면 그 자식이 나랑 같은 자궁에서 몇달 살았다고 아우인가요? 그냥 쓰레기죠. 자기들이 북한에 민족적 동질감을 느끼고 말고는 자기들 자유지만 한국인이면 그걸 느껴야지 하는건 그냥 이민 종용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6/12/31 19:16
금강산 관광 재개는 반대.
그리고 개성공단은 원래 돌아가고 있던 상황이면 계속 돌리는데 찬성이지만 박근혜가 날려버린 뒤라 뒷처리 하는 것 외에 재개하는건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대북관계 개선 자체는 할 수도 있긴 하지만 굳이 적극적으로 할 필요성까진 못 느낍니다. 해 봤자 딱히 달라질 집단도 아니라서.......
16/12/31 19:25
그러니까요. 왜 자꾸 우리나라가 뭐 아쉬울거 있다고 배째라 식으로 접근하는 양아치 놈이랑 거래하려고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놀거면 비즈니스는 확실한, 왼쪽에 삼합회도 있고 밑으로 야쿠자도 있는데...
그냥 뽑아먹을거 있으면 뽑아먹는거고, 가만히 있으면 '웬일로 조용하네' 하고 냅두면 되고, 까불면은 때리면 되는겁니다. 자꾸 그 이상을 하려고해요. 우리나라가 북한한테 오냐오냐 해주고, 북한이 감동먹어서 땅덩어리 넘기고 통일되면 중국이 '오호 김정은이 남한한테 땅을 줬어? 그럼 인정해줘야지' 하고 가만히 있을거라 생각하나봐요 크크.
16/12/31 20:51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중국의 개입은 북한의 붕괴 이후 저희가 어떻게 나오건간에 불가피하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력만으로는 부치는 것도 사실이고요. 평화적 통일이 훨씬 구실은 많습니다만,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거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보네요.
16/12/31 21:16
북한주민들이 동포라는 인식이나 남한에 대한 애착이 없는데 우리가 할수 있는것도 없다면 중국흡수가 될수도 있는거지만 남북교류가 증진되서 분위기가 형성되면 그렇지가 않죠.
분단된지 오래된 나라도 아니고 양국 국민들이 서로 같은 민족 동포라는 개념이 생기면 단순 힘의 논리로 갈리긴 어렵겠죠. 어떻게 해도 힘에 부치고 개입을 못막는다고 가만있어야 한다는게 더 이해가 어려운데요? 그러니까 당연히 뭐라도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16/12/31 19:20
북한은 퍼준대도 핵실험하고 안퍼줘도 핵실험 합니다. 미국이 북한과 수교를 맺고 체제에 대핸 보장이 되지 않는 한 누가 뭐래도 핵실험 합니다.
제가 개성공단을 지지하는 이유는 어차피 핵을 포기안하는 놈들이면 그 개성공단을 이용해서 우리나라의 경제적 이득을 취할거 취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죠.그 제품들 품질도 좋았고요. 주먹질과 화해는 공존해야죠. 이명박그네 정권의 9년 동안의 주먹질로 달라진게 없다는게 증명되었지 않습니까? 보수라면 국익을 우선해야죠.개성공단은 우리에게 경제적이득을 가져다 주었고 북의 군사시실을 뒤로 밀어내는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핵개발하는데 군사시설 뒤로 미루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분들은 핵은 가지고 있는게 의미있는거지 쓰면 의미가 없는 무기라는 것을 간과하고 계신거죠. 그리고 군시설을 뒤로 미룬게 의미없다면 마찬가지로 우리 군이 전방에 주둔하는 것도 의미 없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전쟁은 쉽게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저는 경제적인 이득을 최대한 뽑아먹는게 좋다고 봅니다
16/12/31 19:40
컴퓨터 견적 뽑느거처럼 부품마다 내 입맛대로 할 수는 없고
결국 대선후보 중 하나 뽑아야하고, 이건 후보 정책 중 하나인데 그거로 Y/N 판단하는건 너무 나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금강산 재개는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그래도 부역자들이 다시 회생하는건 막아야죠
16/12/31 19:40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는 이미 최대수위까지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사실상 더 이상의 추가 제재는 불가능할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북한은 고립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이 기조에 찬성하며 따라가고 있고요. 게다가 실질적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핵전력의 완성은 미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것이 강력한 예측입니다. 솔직히 이런 동북아 정세에서 개성공단을 재개하고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기류에 반할 수 없을 뿐더러 북핵이 개발되는 와중에도 개성공단 재개를 운운하는 것은 이웃나라들에게 잘못된 신호만 줄 뿐입니다.
개성공단이 무슨 자유로운 기업활동이라고 하는데 단적으로 미국만하더라도 미국 내 연방정부의 펀딩을 받는 기업들은 북한과 어떤 방식으로라도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북핵실험 재개 직후에 취해진 조치입니다. 그 이후 수위는 갈 수록 높아졌고요. 적대국가와의 상행위를 규제하지 않는 국가가 이상한 것입니다. 북한같은 특수상황을 눈 앞에 두고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자유시장의 논리가 낄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16/12/31 19:40
저는 개성공단이건 금강산 관광이던 저같은 서민에게는 아무런 이익도 손해도 끼치지 않으니 상관 없습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김정은의 정신병자짓 보면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제 삶엔 아무런 영향이 없을것 같거든요.
16/12/31 19:44
통일이 실현되거나 전쟁이 발발하거나 일반국민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이 있을텐데 대북정책이 어떻게 해도 별 상관없는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16/12/31 19:53
저는 지지합니다.
댓글 보다보면 대북 정책때문에 문재인씨 지지 못하시는 분들 보이는데 그러면 반기문 찍으세요. 그 분들은 전정권때 박근혜씨 찍으셔서 덕 좀 보셨겠죠? 투표는 차악을 선택하는거죠. 이거저거 다 지 맘에 드는 후보가 어딨겠습니까
16/12/31 20:00
문재인 지지 여부와는 별도로 개성공단 재개는 헛소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분이 어 폐쇄 하면 폐쇄되고 보상도 없는 걸 뻔히 봤는데 한국 어떤 동네가 개성공단에 다시 들어갈까요.
16/12/31 20:07
유엔 안보리 제재와 미국 제재를 하는 판국에 우리나라가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하는 걸 어떻게 설득할건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미국이 중국에 압박을 가지는 가운데 당사자인 한국이 제재에서 빠진다면 미국 말고 전 세계에서 한국은 뭐가 될까요? 세컨더리 보이콧에 걸리면요? 중국이 한다는 경제제재보다 미국이 하는 경제제재가 훨씬 쎌텐데요. 미국은 물이 아닌데...
16/12/31 20:10
저는 북한이 그냥 중국에 흡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일되어서 저가 인력 유입되어 봤자 죽어나는건 결국 북한 저가 인력과 경쟁해야될 서민일뿐.. 재벌이나 기업가들만 대박 나는거죠. 차라리 그나마 예측 가능한 중국이랑 붙어 있는게 더 좋죠. 왜 그 놈의 통일 통일 하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투표는 문재인을 할껍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에서 대선 후보로 뽑힌 사람이요.
16/12/31 20:10
sbs본방에서 인터뷰 한 내용이네요. 이말이 나왔던 흐름이 유승민이 문재인은 안보가 못미덥다. 에서 이어진 인터뷰인데 새누리당의 안보후퇴를 언급하면서 오히려 새누리당은 안보에 자격이없다고 강한 워딩을 하시더라고요.
전 간단하게 봤습니다 . 대북정책의 강경책과 유화책은 찬반이 분명히 갈리는 문제이니 선과 악의 기준으로 말이죠. 물론 강경을 주장한다고 악이 아니라 문재인의 자신은 인권을 중요시해서 이런 정책을 중요시한다의 신념을 느낀 발언을 듣고 사람이 참 선하고 인권을 중요시 한다는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 냄새나서 좋고 국민의 소리에 귀담을 줄안다는 느낌? 그래서 지지하는쪽이긴한데 어쨌든 대북정책은 결론이 어떻게 나오나에따라서 답이 달라지는 문제인것 같아요. 북한이 어떤 제스처에 취하느에따라 달라지는 문제. 햇볕정책이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부분이 펴주면서 주도권을 왜 북한에게 주느라 이 부분이 있던것 같은데 이래도 저래도 도발은 하니 안주고만다 이건 정책을 실행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야 답이나온경우라결론적으로 실패한정책에 가깝다고 저 역시 평가하는데 개성공단 같은 경우는 괜찮다고봅니다. 서로 이득을 가지되 우호적으로 간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이명박 박근혜의 10년의 시간동안 대북의 관계는 험악의 수준으로 간거 같은데 만약 이렇게 강경하게 가다가 소규모 전쟁이라도 난다면? 그건 최악의 경우가 될테고 실패한 정책이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무엇이 답인지 아직 시간이 답해주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중간을 개인적으로 원하는데 어려운 문제이지요. 지금의 관계를 개선해야한다는 취지면 괜찮다봅니다. 물론 서로의 이득이된다면야.
16/12/31 20:16
근데 문재인대북정책 때문에 찍을 사람이 안찍거나 그반대일 경우 있을까요. 대북정책에 대해 찬반이야 있겠지만 그때문에 찍고 안찍고가 바뀔거라고는 생각이 안듬..
16/12/31 20:31
이럴때 보면 문재인은 노무현의 후계자가 아니라 김대중의 후계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
노무현 대통령은 햇볕 정책을 이어받아 유지하긴 했지만 햇볕 정책 자체가 원래 그 이전부터의 정책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정도로 대북문제에 유화책을 강경하게 주장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딴데선 다 모호한 문재인이 진짜 이상할 정도로 대북문제에 대해서만 엄청 딱딱 떨어지게 발언을 하니 오해가 안생기는게 이상... 노무현 대통령이었다고 해도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대북유화책을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이진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냥 상황봐가면서 하겠다 조건부로 하겠다 정도의 립서비스조차 할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16/12/31 20:34
야권주자중에 부자증세+서민경제활성화/부정비리척결/세금감소/빈부격차감소/대북강경론/기본적 친미+아시아국가와 중립적관계 를 기조로 출마하는사람 어디 없을까요
문재인 저 발언은 진짜좀 실망스럽네요. 왜 꼭 여당은 강경책/야당은 회유책 같은 프레임에 묶여있는걸까요
16/12/31 20:43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021809527697468
안철수는 개성공단 중단을 반대하는 스탠스라서...
16/12/31 22:32
이 기사는 중단을 반대하는 거라 이미 중단한 것을 재개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겠네요.
게다가 급격한 중단이 가져오는 부작용에 방점이 찍힌 인터뷰로 보여요. 제재를 하면서도 대화를 해야 한다는 거니까 대북강경론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현 상황에서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요.
16/12/31 20:48
대충 좋게 좋게 답하고 넘어갈수 있는 문제를 자기 목소리 내주는건 좋네요. 지지도에 - 는 될지언정 딱히 + 될 발언이 아닌데도 확실히 말해줘서 좋습니다.
16/12/31 20:50
그냥 평소 정치인들이 하던 대로 스무스하게 개성공단은 전면 재검토하고 금강산 관광은 일단 우리 관광객들의 안전 보장 여부에 대한 확답을 받은 후 재개 여부를 논해야 한다 대충 이런 식으로 넘어갈 수 없는 걸까요
문재인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범야권 지지자로서 유력 대선후보가 스스로 어려운 길로 가려고 하니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16/12/31 21:03
대북관때문에 찍는다 안찍는다는 둘째치고
트럼프나 시진핑 아베 처럼 어딘가 꿍꿍이 있는 세계1/2/3위 괴물들과 진짜 정신나간 김정은 속에서 문재인의 바보같은 순수한 마음이 통할까요. 뭐 그래도 만약 지금 이시점에도 아직 박근혜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면 참 볼만하겠네요. 얼마나 대한민국이 털릴지 말이죠.
16/12/31 21:12
트럼프가 중국과 대척할려는 새로운 정세에서 한국 대통령이 친북 정책을 핀다고요?
미국을 포기하고 중국편을 든다는게 공략이라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16/12/31 21:18
참 궁금한 게 있는데, 기사에는 문재인의 전체 발언이 안 나와 있는데 여기서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나요?
문재인이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청자들(국민들)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16/12/31 21:48
확실히.. 북한문제는 민감하군요. 개성공단은 그 실보다 익이 훨씬 높은거같은데.. 그리고 있던 사업자들 때문이라도 재개하는게 맞지싶은데. 확실히 민감한주제긴하군요.
16/12/31 22:01
지금 북한과의 상황, 미국과의 외교적 관계 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거죠.
현 세계 정세에서, 우리나라가 그냥 개성공단 즉시 재개하겠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계속 북한 관련 세컨더리 보이콧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개성공단을 재개하나요? 아무런 구체적 알맹이가 없이 마치 신념만으로 한 것처럼 보이는 저런 발언은, 현 상황 인식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올 뿐입니다.
16/12/31 22:07
최근 돌아가는거 보면서 지난 대선때 1번찍은게 부끄러웠는데 이런식으로 그때 난 잘못된게 아니었다는 확신을 주네요. 박근혜 재선을 보면 봤지 문재인 대통령은 아닙니다. 그래도 다음 대선엔 3번도 있고 4번도 있다는게 참 다행입니다. 기권은 안해도 될거같아서요.
16/12/31 22:38
그냥 정신승리,자기합리화 하실려고 문재인 핑계대시는걸로 밖엔 안보입니다.
"박근혜 재선을 보면 봤지 " 라고 일베에서 보던 댓글을 여기서도 보네요. 그리고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셨을거 같진 않네요.
16/12/31 23:11
비선에게 실권 주고 국정농단했는데 그래도 그런 사람 뽑은게 잘못 된게 아니고 문재인이면 더했다고 하는것에 대한 근거가
문재인의 대북 관련 노선이라면 자기합리화라고 하기에는 충분한것 같네요.
16/12/31 23:21
비선이 나라를 말아 먹어서 그나마 그 돈이 나라안에 남아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 이건 뭐 답이 없네요.
그만 댓글 달겠습니다. 말할 가치가 없네요.
16/12/31 23:57
봤습니다. 한심하지만 어쨋든 정책은 그렇게 안했으니까요. 그리고 전 박근혜 대북정책도 그리 좋게 보지 않습니다. 문재인의 대북인식이 참담한 수준이라 비교해서 낫다는거지 잘했다는게 아니에요.
17/01/01 00:04
하긴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북한을 압박하려면 결국 중국이 제재를 가하도록 해야하는데, 그걸 대놓고 유도하다 결국 실패해서 그런거같기도 합니다.(MB정부시절에는 비핵개방3000 구상이라는 대북지원책이 존재했구요. 물론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서 실 지원은 이루어 지지 않았죠.)트럼프의 대중포위망이 얼마나 효과를 볼지도 의문시 되구요;;
17/01/01 00:10
하... 트럼프... 미중이 극한대립으로 나가면 사실 할수있는게 없는데 큰일이죠.. 이렇게 시간끌리다 북한이 SLBM 핵탑재 성공하면 끝입니다. 중국 동의 없이 물리적 제거는 말이 안되고 자체 핵보유는 더 말이 안되니 진퇴양난이네요.
17/01/01 00:14
뭐 사실 김정은 제거 계획을 주변국가가 짠다고 해도 대놓고 그걸 드러내기는 힘들죠. 국민들은 그저 불안에 떨 수 밖에는 없다고 봐요;;
16/12/31 22:16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지금까지 해온 행태를 보면... 문 후보는 신념을 버리기 힘든가 보네요.
http://sonnet.egloos.com/4313028
16/12/31 22:23
저희 아버지 친인척 분들도 항상 보수진영 쪽에 투표를 하시는 분들이 아니신대 이 문제로 저번 대선의 경우 문제인은 대통령감이 아닌데 박정희 딸을 내손으로 뽑을 수 없다 면서 투표 아예 안하겠다 하시더군요. 실제로 친구들중에선 안철수가 안나온걸 안타까워 하는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제가 내일이면 30대인대 저만해도 북한이 한민족처럼 느껴지지가 않아요. 저희 부모님세나 7080세대만 해도 이산가족이나 전쟁통을 애기로든 직접 겪어서든 느끼지만 저만해도 한세대 건너뛰고 들으니 공감이 안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20~30대가 저런의견에 마냥 좋다고 생각하긴 쉽지 않겠죠. 저는 결국 교류가 없다면 유화정책이든 뭐든 북한에게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서 금강산 관광을 하겠다면 북한에서도 우리나라로 관광을 오게하고 개성공단이 아닌 직접 남한에 와서 일을하며 교류를 할 수 있는 방향이면 몰라도 애초에 김정은이 꼴통인대 북한주민과 직접 교류를 통해 허물어 트리는게 아닌이상 더 이상 무슨 소용이 있나싶어요.
16/12/31 23:01
개성공단때문에 문재인 안찍는다는 분들 반기문 대통령되면 무지 행복하시겠네요. 크크크 새누리 15년 야 신난다
국정개판 경제 안보 외교 다 말아먹고 온사방에서 이놈저놈 다 해쳐먹는 정권이 그래더 정상적이라고 할수 있지만 북한에 유화적 제스쳐 보이는 정권보다 더 낫다고들 판단하시는 모냥이네요 진짜... 세상 참 재미있어요 크크크
16/12/31 23:39
자신과 자식세대를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수의 일반 시민들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세대까지 살펴야 하는 국가지도자로서의 생각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17/01/01 00:12
사실 북한하고는 뭔 짓을 해도 안될것 같아요. 그 행태와 발언들..뭐 이런것들이 다 있는지 같은 민족인게 부끄럽습니다.
뭐..북한이 문재인 쌍욕하는꼴은 안보겠네요.
17/01/01 00:51
애쓰십니다. 광화문 나가기전에 쓸모없는 실랑이가 벌어져서 차분하게 설명 못드렸던 부분, 집에 돌아와서 님의 이전글에 이미 설명했던 같은 내용이지만 차분하게 풀어 써드렸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좀 될겁니다.
이 글에 대한 댓글도 짧게라도 쓰죠, 조금이라도 한반도가 덜 위험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나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한들 그것 하나만으로 서로 깊게 패인 골이 단기간에 메워지는건 불가능할 것이며, 사업공조가 북한에게 예전같은 큰 매리트도 아닙니다. 거의 북한 지도부의 민족주의적 성향에 기대야 할텐데, 그것만 가지곤 매우 어려울겁니다.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는 지켜볼 일이죠.
17/01/01 00:54
저는 대북포용정책 지지하지만, 그게 득표에 방해된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냥 대선때까지는 크게 내세우지 말고 있다가, 대선에서 이기거든 맘대로 했으면 싶네요.
안 그래도, 송민순 회고록 사태가 최순실 때문에 덮여졌을 뿐이고, 대선 시작되면 다시 대두될텐데, 왜 표를 스스로 깎아먹지 못해 안달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런 정도로 북한문제가, 이제 한국에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닌데. 물론 전 통일 회의론자가 아닌, 통일은 꼭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떠들썩하게 실속없이 빈깡통 두드리는 소리 내지 말고, 그냥 조용조용 자기 페이스대로 할 일만 해도 될걸 왜 떠들어서 긁어부스럼 만드는지 이해를 못할 뿐인거구요.
17/01/01 01:35
대북관련이슈가 올해 부각될지는 좀 의문입니다. 종편이나 조중동이야 열심히 떠들겠지만 지난 10년간 강경책이라고 나왔던 정책들에 대한 평가도 그리 좋은게 아니라.. 그리고 여론조사를 볼때도 북한에 대해 싫어하는층과 유화책에 찬성하는측이 완전히 겹치진 않거든요. 진보나 중도쪽을 보더라도 nl이나 통진당쪽엔 대부분 학을 뗐으나 대북관까지 강경하다고 볼수있는건 20대 남성정도죠(이쪽은 천안함 연평도를 직격으로 경험한 세대라..) 실제로 20대 남성의 경우 37%정도가 박근혜를 찍었던 반면 여성은 30%정도에 머물렀으니.. 피지알이나 엠팍이 야권의 전체적인 기조보다도 더 심한것처럼 보이는건 그때문이기도 할거에요.
17/01/01 04:26
이런말 하니까 송민순님의 회고록에 신뢰가 몹시가네요.
다음 대선때 현정권은 철저하게 심판,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미국과 적극동조 이런 정책하는 후보나왔으면..
17/01/01 05:15
개성공단은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다만 뺏긴 자재는 돌려받구요. 그 정도 협상은 하겠죠.
금강산은 잘 모르겠는데 이건 오히려 어르신들 중에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17/01/01 07:46
문재인 대북 정책 보고 문재인 말고 다른 후보 찍겠다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고, 대북 정책을 까는 것 조차 이해가 되는데. 박근혜 같은 인간 뽑아놓고 문재인 대북 정책 으로 자위하는 것 보면 정말 소름끼치네요.
17/01/01 11:59
개성공단은 찬성입니다. 아니면 재개해서라도 재산을 다시 다 가지고 올 시간이라도 벌어야
그리고 금강산은 즉시재개라고 안했는데 기사제목이 좀 웃기기도 하고.. 아직까지 음 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문재인씨나 노무현정권때 대북관가지고 시비터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요.. 국회에서 나온 자료만봐도 이명박정부가 노무현정부보다 북한에 돈을 더 많이 줬고.. 최근 10년동안 북한이랑 터진 사고만해도 비교가 안될 정도인데..
17/01/01 14:50
이거 항상 나오는얘긴데 이명박정부때 북한과오고간돈은 거의 거래입니다.일방적 지원이 거의없어요.
반면 김대중 노무현정권때는 무상지원, 식량지원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단순히 돈의 액수를 보는게 아니라 그것이 무엇때문에 돈이 들어갔는지를 봐야합니다. 보수정부들어와서는 무상지원이 뚝끊겼습니다.
17/01/01 13:18
댓글들 보니 개성공단 관련해서는 재개 찬성하시는 분들도 기존 동결재산을 돌려받는 걸 상수로 생각하시는 것 같고,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문재인 스스로도 안전조치 확답을 먼저 받겠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동결자산을 돌려줄 일 없으니 개성공단은 말로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안전조치 확답이나 사과 같은 걸 해 줄 일 없으니 금강산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금강산은 말로만 확답해 주고 다시 통수를 칠 수도 있겠네요.
뭐가 됐든간에 문재인이 어떻게 떠들어도 실질적인 재개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저런 소리 하고 다녀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7/01/01 13:23
나라 팔아먹어도 북한에 강경하게만 나오면 되는거고 사람을 죽여도 독재를 해도 반공정신만 투철하면 되는거죠.
몇 조를 헤쳐먹는거 보다 북한에 한 1억 퍼주면 빨갱인거 아니겠습니까. 국가차원의 외교를 단순 덧셈뺄셈 수준에 만족한다면 어쩔 수 있나요. 정신승리 하겠다는 자유는 누리게 해줘야죠.
17/01/01 15:43
김대중/노무현 정권보다 김영삼/이명박 정권이 북한에 퍼준 돈은 더 많던데 햇볕 정책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걸 보면 이해가 안되네요.
개성공단은 남한이 개꿀빨던거였습니다. 그걸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닫아버려서 입주한 기업만 피본거죠.
17/01/01 18:27
80년대 반공교육에서나 나오는 한심한 아재 이야기겠지만, 그럼에도 싫든좋든 부인할수 없는 건 북한과 우리는 현재 정전이 아니라 휴전 상태이고 북한 정권의 최종 목표는 한반도의 적화 통일입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좋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재인은 이 점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7/01/01 18:32
양쪽다 이상한 논리인 것같은데요. 국민 신변의 안전 및 재산의 보장이 안되면 안하는 것이 맞는 것같습니다.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모두 재산 일체를 회수 못한채 남겨왔고 앞으로도 회수가 불가능해보이는데요
17/01/02 00:24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게 어느곳에 귀속되지 않고 동결시키는 것 조차도 이해가 안되는 조치인데 그것을 죄다 환수해오는 사업을 다시 재개하겠다?
문 전대표의 이 결정은 정말 심각한 자충수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17/01/02 06:09
저도 공감합니다. 만약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투자된 재산들을 조금도 지킬 수 없다는 거 자체가 이미 문제이고 그런 상황을 이미 경험했음에도, 그걸 가볍게 생각하고 또 부치기고 있는 문재인은 너무 자신의 신념에만 심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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