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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8 16:26
예전 민주당 조순형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론 전혀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굉장히 감정적인 느낌의 정치인인 것도 그렇구요
16/12/18 16:26
내부총질의 달인이죠. 진짜 재밌는 캐릭터입니다. 새누리당의원이기때문에 절대 지지해줄 일은 없겠지만
이사람과 얽힌 에피소드는 하나같이 꿀잼이에요.
16/12/18 16:43
같은 내부총질러라도 유승민과는 좀 다르죠.
100% 딱 맞진 않지만 유승민 : 조경태 = 정두언 : 박지원이라고 봅니다. 권력욕을 좀 줄인 여권의 박지원이랄까.
16/12/18 16:47
근데 저는 박지원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애초에 박지원이 하는 말중에 북한,문재인,개헌 관련얘기는 죄다 걸러들어야할 수준이라.. 정두언은 박지원에 비해서 옳은 말을 상당히 많이하는 편이죠. 그래서 MB를 대통령으로 만들기도 했고요. 박지원보다는 머리가 좋은 것 같아요. 그래봐야 새누리당입니다만. 박지원은 북한,문재인,개헌 이 세가지는 좀 앞으로 입밖으로 꺼내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미지 몇배는 좋아질거에요.
16/12/18 16:52
정두언이나 박지원이나 나름 정치인으로서의 소신과 신념은 있었는데, 그게 당리당략보다 후순위로 밀린 것이 결국 지탄받는 원인이 됐다고 봅니다. 그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정작 그것과는 정반대인 MB 캠프에 있던 정두언이나, 소신은 있지만 권력욕때문에 결국 당을 깨고 나가서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박지원이나.....뭐 거기서 거기인 인간들이죠.
16/12/18 16:59
MB 집권이후에 영포대군, 만사형통, 상왕 어쩌구 하던 시절 이전에 이상득 의원의 정계은퇴를 주장하다가 내쳐진 강단은 높게 평가합니다.
지향은 다르더라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듣기 싫은 바른 말을 해줄 사람이 한 명정도는 필요하죠.
16/12/18 18:02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회고록은 재밌네요.
뭐랄까 딴 정치인들처럼 대의명분을 말하면서 어떤 선택을 정당화시키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이득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말하는게 솔직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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