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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9 17:20:33
Name ZeroOne
Subject [일반] 박근혜 담화를 보니 어제 문재인이 두리뭉실한게 잘한거 같네요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95372
朴, ‘탄핵’ 막기 위해 진퇴문제 ‘국회’로 넘겨...혼란 가중


박근혜 담화를 요약하면

결국에는 탄핵투표를 막고 국회가 알아서 정해라라고 국회에 떠넘긴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 새누리당과 일부비박등은 기다렸다는듯이 동조해주고 있죠


http://news1.kr/photos/view/?2260145
정진석 "탄핵 원점 재논의해야..12월 개헌특위 설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29_0014548031&cID=10301&pID=10300
김무성 등 비박계, '즉각 탄핵'에서 멈칫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3424326612850640&DCD=A00602&OutLnkChk=Y
서청원 “朴, 물러나겠다는데 탄핵 예의 아냐”



심지어 정의로운 새누리당 운운하던 그 박지원도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http://news1.kr/articles/?2844157
박지원 "朴 무서운 공작정치…탄핵 낙관 어두워져"(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351055
민주당 "비박계 찬성여부 관계없이 탄핵소추안 2일 처리"



여기서 더민주는 비박계 찬성여부 관계없이 탄핵소추안을 원래대로 처리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어제 문재인이 손석희의 유도심문에 낚여 대놓고 탄핵 후 무조건 60일 이내 대선 고고라고 했으면

문재인과 더민주의 탄핵논의에 대해
국회에서 합의하면 되는데, 민주당은 문재인 대선 때문에 탄핵할려고 한다 역공을 받았겠죠

그토록 원하는 사이다발언 연발했으면 지금 문재인이 탄핵 빨리 해야 한다 하면 할수록 반대쪽에서 대통령 되려고 환장한거다. 문재인이 대통령병에 걸려 박근혜 빨리 몰아내고 자기가 대통령 되려고 한다라는 소리를 들었을 겁니다.


탄핵을 꺼리는 일부 비박들도 좋은 핑계가 생기는거죠. 어제 문재인의 발언을 빌미로 이거봐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항복을 했는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욕심이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난 여기 동참못한다 라고 하면 되는겁니다.

실제로 지금 정진석은 이걸 박근혜가 사실상 하야선언한거다, 항복이다 라며 호도하고 있죠.

http://news1.kr/articles/?2844065
정진석 "대통령 담화 사실상 하야선언…국민께 항복"(종합)




아직 탄핵 투표도 제대로 끝나지 않고 사이다 발언했다가 역효과만 날수있는 상황에서 문재인이 손석희의 계속되는 유도심문에 끝까지 버티고 두루뭉실 이야기한건 지금에 와서 보면 오히려 잘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손석희가 대놓고 외통수 질문을 했는데 문재인이 거기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함으로서 대통령병에 걸렸다 라는 역공을 피한것만으로도 정말 잘 대처했다고 봐요.

사이다발언했으면 그때 당시만 속시원했겠지 문재인이 지금 상당히 곤란해졌을 겁니다. 대놓고 꼭 탄핵하고 60일 안에 대통령 뽑아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으면 더더욱 말이죠. 뭐 손석희야 그런 대답들으면 시원해했을지 모르지만 손석희가 대통령 뽑아주는것도 아니고 손석희 속시원하게 해주는게 뭐가 중요합니까



사이다가 일단 마시면 속시원하고 속이 뻥뚫리는 맛은 있습니다. 고구마는 일단 먹으면 답답하고 속이 막히는 느낌이죠.
하지만 몸에 더 좋은건 사이다가 아니라 고구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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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_Republic
16/11/29 17:22
수정 아이콘
정치9단 다 되었어요. 저번 명예퇴진을 돕겠다는 발언도 그렇고 이제는 확실히 믿고 지지할 수 있을듯 하네요.
16/11/29 17:22
수정 아이콘
신중히 대답한게 정말 명답이었네요.
저격수
16/11/29 17:23
수정 아이콘
사이다 들이키다 중독된 사람들은 주변을 좀 봅시다.
화잇밀크러버
16/11/29 17:23
수정 아이콘
그 놈의 사실상 드립 크크.
16/11/29 17: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상하게 문재인 발언은 일이 터지면 재조명받네요.
진짜 어떤 분 말마따나 천운이 모인건지...
16/11/29 17:25
수정 아이콘
반성하겠습니다.
아마존장인
16/11/29 17:44
수정 아이콘
저두요 크크
Liberalist
16/11/29 17:25
수정 아이콘
이놈의 사이다 타령만 하는 사이다패스들 그만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사이다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사이다만 찾습니까?
사이다 실컷 먹다가 건강 버리는 것처럼,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데보라
16/11/29 17:2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종편에서 오늘 담화와 관련해서 문재인후보를 어떻게 까는지 한번 지켜보렵니다.

하도 창의적으로 기승전문재인 해서, 이번에도 어떤식으로든 가능할텐데, 얼마나 설득력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오늘 내일 나름 재미있게 지켜보렵니다.
하루波瑠
16/11/29 17:26
수정 아이콘
탄핵 후 60일 이내 대선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손석희씨가 굳이 문재인씨 입을 통해 듣고싶어하는 걸 보면서
어제 많이 의아해했네요.

그 말을 다른사람도 아니고 현 대통령 후보 지지율1위가 입에 담는다면, 대통령 될려고 저런다고 여기저기서
물어뜯는 모습이 선명한데 말이죠.
트와이스 나연
16/11/29 17:2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행동은 항상 그 이후에 재평가를 받네요. 잘하고 있습니다.
16/11/29 17:26
수정 아이콘
어제 문재인 인터뷰는 극딜, 오늘 박근혜 담화는 신의 한수?
두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차이가 난다고 이해해보려고 해도 위와 같은 반응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문재인 씨는 지금 정치 잘 하고 있는 게 맞고, 박근혜를 비롯한 새누리당은 답이 없어도 심하게 없는 상황이에요.
Korea_Republic
16/11/29 17:31
수정 아이콘
야당의 분열을 기대했을텐데 오히려 탄핵으로 대동단결할 태세죠. 이것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The xian
16/11/29 17:26
수정 아이콘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줄창 헛소리 하는 이정현보다 강온 왔다갔다하며 헛소리 하는 정진석이 더 짜증납니다.

하야란 워딩 하나도 없는데 무슨 놈의 사실상 하야선언인가요? 정말 얼마나 얼굴에 철판을 깔았으면 저런 소리를 하나.
Korea_Republic
16/11/29 17:32
수정 아이콘
자기가 판 함정에 자기가 빠졌죠 크크크크크
16/11/29 17:2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사이다라면
문재인은 고구마나 달걀이죠
억지로 고구마나 달걀이 콜라가 될 수는 없잖아요
16/11/29 17:28
수정 아이콘
이걸 명왕이!?
16/11/29 17:28
수정 아이콘
어제 사이다분들 얘기대로 대답했으면, 지금 탄핵요구하는 즉시
대통령이 이미 하야 얘기했고 의회에서 날짜 잡아서 합의하라는데 문재인이 자기가 대통령되려고 탄핵서두른다
는 식으로 프레임 잡아서 융단폭격했겠죠.
르웰린수습생
16/11/29 17:28
수정 아이콘
좀 더 예쁘게 포장해서 넘겼으면 좋았겠지만,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보이네요.
16/11/29 17:30
수정 아이콘
이런걸 소 뒷걸음 치다가 쥐잡는격이라고 하죠.
16/11/29 17:32
수정 아이콘
그게 정치력이에요.

그리고 단순히 뒷걸음 쳤다고 할수가 없는게 박근혜를 오래 지켜본이상 쉽게 하야하지 않고 꼼수를 부릴거라고 대충 예상하고 있었기에 조심했던거겠죠.
하여간 그놈의 사이다발언 이제는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6/11/29 17:34
수정 아이콘
정치력은 가만히 맞을준비하고있는게 아니라 헤쳐나가는게 정치력이죠.
16/11/29 17:38
수정 아이콘
이런게 제대로 헤쳐나가는거죠...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 굳이 불구덩이로 뛰어들어 위험을 자초하는게 정치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위기를 헤쳐나오는 능력은 이미 20대 총선때 증명하지 않았나요?
16/11/29 17:42
수정 아이콘
전혀 증명되지않았어요. 오히려 정계은퇴까지 선언하고 번복했고요.
김종인의 실력은 제대로 증명됐죠.
16/11/29 17:43
수정 아이콘
그 김종인을 데려온게 문재인인데요?
그리고 김종인이 수도권의 더민주의 승리는 문재인의 공이다 라고 이미 평가했습니다만??
지금 20대 총선이후 더민주를 이끄는 표창원, 김병기, 조응천등은 다 문재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영입한 인사들인데요?
16/11/29 17: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계은퇴는 왜 선언했대요?
16/11/29 17:47
수정 아이콘
총선을 더민주에 더 유리하게 이끌게 하기위함이요.

그리고 총선끝나고 김종인에게 수도권승리는 문재인의 공이라고 평가받지 않았습니까
저격수
16/11/29 17: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문재인은 죽어도 안 된다, 이거죠?
Yes or No로 부탁드립니다.
16/11/29 17:46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퇴진해야죠~
저격수
16/11/29 17:47
수정 아이콘
그거 물어본 거 아닌데요.
16/11/29 17: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는거아닌가요?
저격수
16/11/29 17:50
수정 아이콘
사이다를 바라시면서 본인은 안하시네요.
16/11/29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눈치가있으니깐요.
저격수
16/11/29 17:54
수정 아이콘
뭐 결과적으로 문재인이 이번 반응은 잘했단 거네요.
16/11/29 17:58
수정 아이콘
액션이없었으니 리액션도없겠죠.
감전주의
16/11/29 17:3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앞장서서 헤쳐나온건 다른사람이었나 봅니다.
16/11/29 17:37
수정 아이콘
실제로 다른사람을 데려다 썼죠.
16/11/29 17:38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을 데려다 쓴게 문재인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고
16/11/29 17:43
수정 아이콘
앞에선건 다른사람이니깐요.
16/11/29 17:44
수정 아이콘
그 앞에선 사람이 문재인때문에 수도권 더민주 승리할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미
김오월
16/11/29 19:17
수정 아이콘
답정너 시전할거면 일기장에 하시지 크크크
kartagra
16/11/29 18:04
수정 아이콘
원래 높은자리로 갈수록 인사가 가장 중요한겁니다. 박근혜는 그걸 못하고 비선에 의존하다 그모양이 됐잖아요? 파편님 말대로라면 문재인이야말로 그 위치에 아주 걸맞게 훌륭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겠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6/11/29 17:43
수정 아이콘
연속으로 이런일이 계속 일어나면 더이상 운이 아니죠
16/11/29 19:08
수정 아이콘
운도 반복되면 실력이라는 말이 있죠.
카사딘
16/11/29 19:47
수정 아이콘
본인의 그릇으로 남을 판단하려니 그렇죠~
휴잭맨
16/11/30 04:21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적용 같네요
쪼아저씨
16/11/29 17:31
수정 아이콘
국회에는 오늘 담화 관련해서 찌라시가 미리 돌았다고 하던데, 뭔가 눈치를 채고 그런걸까요?
암튼, 결과적으로 잘됐네요.
시린비
16/11/29 17:32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아직도 문재인만큼은 안된다- 는 흐름이 있으니까요. 거기에 맞춘 평가라는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어디선 반기문이 뭘했다고 대통령 후보냐 하니 누가 그래도 그 사람이 문재인보다 낫다 하더라구요.
그들에겐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나라 북한에 팔아먹고 떡이나 얻어먹을걸로 보이나 봅니다.
16/11/29 17:32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어제 사이다발언 안한것이 다행이네요
빠독이
16/11/29 17:34
수정 아이콘
어..라? 크크크
추미애 대표도 계엄령 소리 하고 까이다가 대통령이 검찰 수사 거부하고 재평가 들어갔는데 재밌네요.
양파냥
16/11/29 17:34
수정 아이콘
하루만에 급반전 재평가네요..
openmind
16/11/29 17:35
수정 아이콘
어제 문재인전대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500플이 달릴정도로 의견도 많고 갈리는거 보면서 핫하긴하구나 생각했네요 손석희사장님이 조금더 안파고들고 질문안했으면 문전대표 입장에서 더 스무스하게 넘어갔을텐데 계속 확답받듯이 물어봐서 약간의어버버 두루뭉실로 된거죠 이재명시장식 직설 사이다 날렸으면 더큰 논란 물어뜯기 당했을겁니다 jtbc뉴스룸 출연인데 저정도 워딩이면 잘했다고 봅니다
16/11/29 17:35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어제 대답을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대화할 때 기본적인 스킬 중 하나는, 같은 질문에는 같은 답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같은 질문이 나왔다는 것은 의문을 해소해 주지 못했다는 것이므로,
같은 답을 하면 상대방은 답답한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달라는 답을 줬어야 하는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적어도 다음 대답 중 하나는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1. 로드맵이 있을 경우: 헌법을 존중하되, 국민의 의사를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물을 것이다.
2. 로드맵이 없을 경우: 헌법을 존중하되, 국민의 의사를 이러이러한 이유로 묻고자 한다.
3. 답변을 피하고 싶을 경우: 그에 대해서는 지금 논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까 말씀 드린 것 이외에 더 드릴 말씀은 없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수식어를 곁들여서 피하는 스킬이 있을 수 있겠죠.
어제의 문재인은 그 중 최악의 선택지인, "같은 답을 반복한다."를 선택했다는 것이 문제예요.
같은 질문에 같은 대답은 대화가 앞으로 나아갈 수도, 멈추고 다른 방향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16/11/29 17:41
수정 아이콘
스킬에서는 아쉬운점이 있었겠지만 원론적인 이야기로 두리뭉실하게 말한다라는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뭐 스킬이야 문재인이 노무현 김대중같은 연설의 달인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건 사실이니...
sway with me
16/11/30 07:07
수정 아이콘
그 이상의 대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고, 순발력이 부족해 보인 것은 맞죠.
준비된 대답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마 손석희 앵커가 그걸 그런 식으로 추궁하는 건 생각 못했던 것 같아요.
3번의 회피스킬이 사실 가장 쉬운데, 모범생 타입으로 정답을 얘기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이 있나 싶습니다.
그것만 익혀도 앞으로 어제같이 답답한 인터뷰는 안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6/11/29 17:3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재평가야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고 애초에 지금 상황에서는 몸사리는게 맞죠. 아니 대의고 나발이고 그런거 하다가 정권교체 못하면 누가 손해입니까. 지금 정색하면서 당리당략 그런거 따지지 말고 국민만 믿고 대의를 따라야 운운하시는분들 보면 진짜 그런걸 진지하게 믿고 하시는 얘기인지 의아합니다. 최대한 신중하게 몸사리고 이익손해 따져가면서 국민도 너무 믿지는 말고 가야 정권교체 가능하지요. 졌지만 잘싸웠다.. 이게 무슨.의미가 있나요.
16/11/29 17:36
수정 아이콘
역시 문재인은 뭔 말을 해도 온갖 옹호와 재해석이 크크
한창때의 김성근을 보는거 같네요
16/11/29 17:38
수정 아이콘
반대쪽이 그 부분에선 더하죠. 뭔 말을 해도 비난과 왜곡으로 일관.
16/11/29 17:39
수정 아이콘
뭔말을 해도 말꼬리를 잡으니 어쩔수없이 옹호와 재해석이 나오는거겠죠. 지금 문재인한테 하는 기준으로 현미경 들이대면 안까일 정치인 누가 있습니까.. 이미 노무현한테 한때 지지자들이 현미경 들이대서 까고 까고 또 까고 그래서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까. 비판을 하더라도 그렇게 사소한거 잡아서 쪼잔하게 까지 말고 큰틀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cute.doggiestyle
16/11/29 17:40
수정 아이콘
조금 헛발질 해도 반대편에서 폭풍 삽질을 해주니 자연스레 재평가 되네요
스타로드
16/11/29 21:50
수정 아이콘
에이 아무리 그래도 김성근과 비교하다뇨.
16/11/29 22:10
수정 아이콘
김성근은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하는 쪽이지 않나요?
Korea_Republic
16/11/29 17:37
수정 아이콘
득점이 많은 팀보다 실점이 적은 팀이 진짜 강팀이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19:16
수정 아이콘
한국축구팀은 왜 강팀이 못되는 겁니까?
Korea_Republic
16/11/29 20:22
수정 아이콘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Been & hive
16/11/30 03:58
수정 아이콘
크리그의 허접한 연봉을 보고도 강팀이 되길 바라는거면 솔직히 욕심이 많은거라 봐야죠.. 사실 아시아 탑 수준인것도 지금까지 쌓아온 자산 덕이라 봐야;
시네라스
16/11/29 17:37
수정 아이콘
어제 답변의 방향은 크게 잘못되거나 않았습니다만, 계속해서 찌르고 들어오는 손사장님의 질문을 적정수준에서 커트했어야했는데 그게 아쉬운거죠, 대선 토론되면 또 많이 아쉬울겁니다. 명예 운운 건도 그 뒤에 터지는걸 보면 짜고치는줄 알겠습니다 크크... (아마 문측에서 정황적으로는 정보를 쥐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곰그릇
16/11/29 17:3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말이 기가 막히게 재평가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재해석하고 싶은 거겠죠
저격수
16/11/29 17:44
수정 아이콘
해석하는 사람 따로, 까는 사람 따로.
곰그릇
16/11/29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문재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 글이나 리플들, 어제 손석희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 같은 거를 보면 소름이 돋네요. 이 사람들은 정치인 문재인을 좋아하는건지 예수 문재인을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요
16/11/29 18:00
수정 아이콘
아니 결과로 보면 어제 문재인이 두리뭉실하게 말한게 현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나요?
저격수
16/11/29 18:00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이들이 그만큼 격렬하게 싫어하니 저라도 지켜줘야죠.
만만한 야당 정치인에게만 들이대어지던 현미경을 저는 치우렵니다.
웨인루구니
16/11/29 19:4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똥묻은 개와 겨묻은 개를 똑같이 대하고 있어요.
겨는 툭툭 털어주고 똥은 박박 문질러 닦아야죠.
16/11/29 17:43
수정 아이콘
이런 건 강요할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사이다가 필요할 땐 들이키고 싶긴 한데, 각자 잘 하는 게 다르니까요.

사실 문재인 행보를 보다 보면 이런 답답한 맛에 나름 익숙해집니다...
고구마, 좋아하세요?
16/11/29 17: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또 재평가인가요. 사실 조심스런 행보 과감한 행보 모두 장단점이 있고, 최근처럼 조석변개로 바뀌는 시국에서는 조심스런 행보 역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어제 문대표가 조기대선60일 떡밥 그대로 물었으면 오늘 상당히 난감한 프레임에 걸렸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문대표의 행보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데, 운빨이든 뭐든 응?? 스러운 결정도 나중에는 좋은 포석이 되더군요. 지지자로서 그냥 믿고 보는 정치인입니다.
감사합니다
16/11/29 17: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잘 대답했다면 다른 대답을 할수있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16/11/29 17:51
수정 아이콘
그냥 과하게 좋게 해석하는 거라고 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려고 지금 탄핵안을 처리하려 하고 있다." 라는 말은
인터뷰 유무와 관계없이 반대측에서 언제든지 이야기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건 문재인후보가 박근혜대통령 퇴진 후 구체적 로드맴이 없다는 점 혹은 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성격(?)과
몇 가지 말실수를 포장하려는 것에 불과합니다.
16/11/29 17:54
수정 아이콘
직접 문재인이 대놓고 '박근혜 탄핵하고 바로 60일내에 새 대통령 뽑아야죠'라고 말하는것과 그러지 않은것과는
반대측에서 공격할때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tv조선등 보수언론에서도 문재인 반대측 인사의 의견을 가지고 문재인 박근혜 몰아내고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라고 말하는것과
직접 문재인의 발언을 인용해서 문재인 대놓고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라고 하는건 그 파급력이 상당히 차이가 큽니다.
16/11/29 18:12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말하면 정말 더민주는 정말 탄핵 후 로드맵이 없다는 걸 인증하는 꼴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로 나올까 안나올까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탄핵이 되면 다시 대통령 선거를 치루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문재인이 대통령 퇴진을 말한 시점부터 박근혜를 몰아내고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리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법적인 절차대로 60일이내 선거를 치룬다."는 누구나 당연히 생각하는 일조차 까일까봐 노심초사하고
그런 일로 국민들이 현혹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앞으로 어떤 인터뷰도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16/11/29 18:21
수정 아이콘
로드맵이야 있죠. 헌법 그대로 박근혜 물러난뒤 60일내에 대선하면 되요.
문재인이 그걸 부정한적이 있나요.. 문재인이 본인이 직접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박근혜 물러나면 60일내에 대선하면 되요. 헌법에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문재인이 그걸 한번 더 강하게 주장하면 그게 뭐 바뀌거나 결과가 달라집니까? 문재인이 강하게 주장하던 안하던 헌법에 그렇게 되어있으니 자연스레 60일내에 대선하는걸로 갑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29 22:29
수정 아이콘
탄핵도 진행안되었는데 로드맵 공개하라는건 그냥 비전 켜주고 스타하는 셈이죠.
아유아유
16/11/29 17:59
수정 아이콘
너무 보고싶고 듣고싶은대로 해석하는건 아닐까 우려되긴 합니다.저 부터도...
문재인이 인물로서는 존경할 만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 맞긴 한데..정치인으로서 지지자들이 원하는 말을 들려주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뭐, 솔직히...대통령 제1순위 후보이고...대통령해서 이런 혼란 앞으로 없도록 하겠다고 해도 크게 문제있을까 합니다.
어차피 문재인 까는 언론 및 사람들은 몇년전부터 그 밑밥을 깔았고 앞으로도 무슨 이유이든 까겠죠.
좀 더 강하게 자신의 야망을 표명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부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이재명 인기 이유를 문재인이 흡수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보기에..
저격수
16/11/29 18:01
수정 아이콘
그 지지자들이 원하는 말이, "지지자들보다 더 많은 혐오자"들이 원하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까기 위해서.
16/1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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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재인 대표는 말 잘 못합니다.
근데 그것과 사이다 발언하는 것과 조심스런 발언하는 건 다른 문제죠.
어제도 말 조리있게 잘 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원래 그런 분이고 조심스럽게 원론적인 이야기를 정치적으로 이야기 한 건 오히려 전화위복이죠.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될 껄 싫어하는 분들은 죽어라 까고 있고 지지하는 분들은 잘 조리있게 잘 못하는 거 알고 있는데 까는 분들이 있으니 죽어라고
옹호하고 있으니...
박대통령이 문제 있는 것과는 별개로 문전대표가 대통령 되는 거 싫어하는 분들이 이곳에서 참 많긴 한가 보네요.
뭐 그런 분들이 반기문 총장을 기다리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박대통령도 견뎠는데 그냥 문전대표가 대통령 되는 게 싫더라도 너무 티좀
내지 맙시다.
16/11/29 18:10
수정 아이콘
전 문재인 후보가 답답하고, 어제 발언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후보보다 문재인 후보를 기대하는 이유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의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과 그 때 영입한 다양한 성향과 능력의 사람들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책임지고 인사권을 행사해야 하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문재인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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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 인터뷰 관련해 연합 임화섭 기자 페이스북글인데 공감이 가서 퍼옵니다.



이 글은 사실 웬만하면 안 쓰려고 했는데,심각한 사이다 중독 환자들이 제 주변에 생각보다 꽤 많아서 씁니다.


11월 28일 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JTBC 손석희 앵커와 한 인터뷰에 대해 갑갑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야당 지지자들 중 꽤 많은듯합니다. 일단은 갑갑하다고 느끼시는 게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특히 손 앵커가 "현 대통령이 사임하면 현행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통령선거를 해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 국민들이 다른 의견을 표출해 줄 거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해가 잘 안 간다"는 취지로 집요하게 물어 본 점에 대해 문 대표가 "헌법적인 절차를 따르면 그것이 기본인 것이죠. 그러나 그것을 넘어선 어떤 정치적인 해법들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은 국민 여론이 만들어줄 것이라는 것이죠. 지금 이 단계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놓고 거기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너무 시기상조라고 보입니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되풀이한 데 대해 불만을 품은 분들이 많은듯하군요.


그러나 헌법을 꼼꼼하게 읽어 본 사람이면, 문 전 대표의 답변에는 매우 중대한 논리적 함의가 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면 그 자체로 (지금 단계에서는) 엄청난 논란이 되고 초점이 완전히 흐트러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갑갑하더라도 그냥 저렇게 넘어가는 게 바람직한 게 맞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문 전 대표가 국민 여론을 앞세워서 헌법을 어기고 정치적 해법을 찾는 멍청한 짓거리를 할 사람은 아닙니다. 그랬다가 당장 온갖 곳에서 공격을 받고 쓰러지게요? 사전선거운동 논란도 벌어지기 십상입니다.

힌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0 + 30 < 60 그래도 모르시겠거든 현행 헌법 제128-130조를 보십시오. 왜 문 전 대표 답변의 논리적 함의를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절대로 안 되는지 이제 아시겠습니까? 문 전 대표의 답변이 아무 생각이나 준비 없이 그냥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손 앵커가 저 부분을 왜 저렇게 집요하게 물었는지도 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친박이니 비박이니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도 이제 아시겠습니까?


"(현행) 헌법적인 절차를 따르면 그것이 기본인 것이죠. 그러나 그것을 넘어선 어떤 정치적인 해법들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은 국민 여론이 만들어줄 것이라는 것이죠"라는 말이 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이 말이 이런 순서대로 나온 게 그냥 우연이라고 지금도 생각하십니까?


"지금 이 단계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놓고 거기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너무 시기상조라고 보입니다" 이 말이 지금 시점에서 정론이고 정답인 게 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사이다에 중독된 지지자들한테 잘 보이고 똑똑한 척 하려고 저런 거 다 대놓고 까발리고 다니면 어떻게 되는지는 우리 이미 여러 차례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사이다 중독까지는 아니라도 청량음료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교류하다 보니 세상에 사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만, 특정 브랜드 사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체 유권자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거 잊으면 안 됩니다. 딴지일보가 2012년에 얘기한 뱅뱅이론이라고 기억 안 나십니까?


사이다 중독자들 얘기를 무시할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 의견이 중론이라고 생각하는 건 더더욱 큰 오판입니다.


------------------------------------------------------------------------------------------------

저 위에서 말하는 헌법 128-130은 다음과 같습니다.

128조
헌법개정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중임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그 헌법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하여는 효력이 없다.
129조
제안된 헌법개정안은 대통령이 20일이상의 기간동안 공고하여야 한다.
130조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하여야 하며, 국회의 의결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헌법개정안은 국회가 의결한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붙여
[1] 국회의원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헌법개정안이 제2항의 찬성을 얻은 때에는 헌법개정은 확정되며, 대통령은 즉시 이를 공포하여야 한다.


문재인은 헌법에 기반한 원론적인 발언을 한겁니다.

국민이 원하면 국민주권원칙에 따라 개헌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걸 구체적으로 말하면 탄핵정국에 도움이 안되니 계속 원론적 답만 한 것이죠.

현행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선거일정 안에 개헌 끝내려면 다른 개헌논의는 불가능합니다.
그냥 선거일정만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하는 거에요

그리고 저것도 문재인이 꼭 하자고 제안하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은 현행 헌법에 따라 60일내 대선이 기본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국민 다수가 원하다면 국회가 뜻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고 이건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거죠.

문재인은 사법연수원 차석 졸업자로(성적은 사실 수석) 법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알겁니다. 법을 잘몰라서 초헌법적인 이야기를 한게 아니고 대충 정리하자면 국민과 정치권에게 시간을 더 줄 수 있으면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방법이 있긴하고 그건 선거일정만 건드리는 사소한 개헌인데 이걸 자세하게 설명할 시점은 아니니 그냥 두리뭉실하게 이야기를 한겁니다. 그리고 이게 지금 좋은 선택으로 결론나고 있죠.
16/11/29 19:26
수정 아이콘
사실 생각해보면 법잘알 문재인의 어제 발언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조금 힘들긴 했죠.
오늘 보니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프레일레
16/11/29 19:26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
언어물리
16/11/29 18:15
수정 아이콘
그냥 문재인은 몸을 사리는 게 정답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아사이베리
16/11/29 18:1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정치하는군요
유자차마시쪙
16/11/29 18:27
수정 아이콘
명왕은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칩거하는게 나을듯.
시장에서 어묵하나 먹어도 잘먹었네 못먹었네 볼 것 같네요.
파이몬
16/11/29 18:49
수정 아이콘
크.. 물어뜯으시는 분들은 저엉말 아쉽겠어요..
어제 사이다 발언 질렀으면 "정국이 이렇게 되리라는 걸 야권 대선주자 1위라는 사람이 예상 못 한다는 게 말이 되나"
"기분 가는대로 막 지르는 문재인" 프레임으로 들고가서 더욱 가열차게 물어 뜯으실 수 있었을텐데.. 크크
16/11/29 19:12
수정 아이콘
"문재인 경솔하게 발언했다가 자충수 빠져"
바랑기스
16/11/29 19:34
수정 아이콘
어제 몸사렸다고 실망이란 분들, 이래서 안된다는 분들 엄청 많았는데 재밌게 돌아가네요
역시 정치는 어찌 돌아갈지 알 수 없군요
누네띠네
16/11/29 20:40
수정 아이콘
댓글 참 재밌습니다.
피지알러 중 대부분은 정알못이니 그러려니합니다.

티비 인터뷰 발언 하나에 이렇게나 파이어되는거보면 문재인은 옳았네요. 크크
바보미
16/11/29 21:09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를 잘 몰라서 말하기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지금 다른 사람들이 난리치고 사리사욕 채우는 거 보면 문재인은 성인군자 급 아닌가요?
어제 말 답답하고 두루뭉실하게 말했다고 이렇게 날 선 반응이 나오는게 신기합니다.
특히 오늘 대국민담와 3편보고 답답해서 복창 터질 거 같은데 그거보단 100만배는 나아보인다고 생각되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29 22:04
수정 아이콘
이게 참 하늘의 기운이 몰리는 느낌이네요.
어제는 저도 잘 못했다라고 생각한게 오히려 신의 한수가 되어버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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