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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14:30
얼마나 또 똥같은 이야기를 할까 걱정되네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6607634&select=title&query=&user=&reply= 이와중에또 질문은 정해진거만 답하는거같네요
16/11/29 14:32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큰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아파하는 국민여러분을 보면서 저 자신이 백번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제 가슴은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국민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여러분과 함께했던 여정은 더 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이 시간에 이르기 까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16/11/29 14:34
입에 발린 형식적인 사과에 이은 계속되는 감성팔이가 있었습니다.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선언은 했는데... 절차를 만들어달라는 이야기를 했네요? 그냥 좀 빨리 내려오면 안되나?
16/11/29 14:34
하지만 주변을 관리하지 않은 것은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를 이행하여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곘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 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궤도로 돌아가기 바랄 마음입니다.
16/11/29 14:34
국회에게 공 돌리기네요. 국회가 하라는 대로 하겠다. 결국 국회 니들이 방안을 마련해봐.
라는 건데.... 안 그러셔도 내일 모레 탄핵이세요
16/11/29 14:34
손석희 : 오늘 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는데요, 이 소식 전에 저희 JTBC 뉴스룸이 단독 입수한 보도부터 먼저 보내드리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서복현 : 네.
16/11/29 14:35
결국 자기 발로는 안물어나고 국회에서 자신을 내쳐라 이거군요. 질문은 받을려나?? 질문 안받네요. 오늘은 무거운 말씀을 드려서 그렇다는건데... 언제 질문 받으셨나요??
16/11/29 14:43
블쟈 : 이 정도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막장 황제겠지?
???? : 누군가 막장의 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청와대를 보게 하라
16/11/29 14:40
아 맞다, 스크립트 있었죠...
...헛웃음만 나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이건 담화가 아니라 그냥 통지인데 말이죠 크크 직접 보니 어이가 두 배로 빨리 사라지네요 크크크크 한-심합니다...
16/11/29 14:42
보통 대국민담화는 길기때문에 스크립트를 준비는 하긴 하죠.
근데 5분짜리에. 질답도 안하는데 스크립트만 가져와서 내 할만한 하고 질문은 나중에~ 하고 총총총 하는거 보니 어이가 샤아급입니다 크크크크
16/11/29 15:07
정말 어이가 없는게... 스스로는 안물러날건데 탄핵은 불명예스러우니, 내가 내려오기 좋은 그림을 국회에서 잘 짜줘라... 라는 의미인듯 합니다.
16/11/29 14:37
명예로운 퇴진이라니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죠. 죄 지었으면 헌법과 법률에따라 탄핵 받고 파면된 다음에 형사 기소 되서 죄값 치루셔야죠.
16/11/29 14:41
원포인트로 대통령임기를 4년으로 줄이는 개헌을 하자는 주장이 친박 어딘가에 있습니다. 이러면 대통령으로서 물러나게 되니 세월호 7시간 관련 기록등이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될 수 있어서 공개되지 않는 다고 하네요
16/11/29 14:39
하야가 아니죠. 하야면 그냥 본인이 물러나야되는거고 오늘 말하는것만 봐도 박근혜 본인은 잘못없고 국회 니들이 할수있는걸로 날 끌어내려라 입니다. 개헌이나 탄핵이죠
16/11/29 14:41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고, 국회가 알아서 해라 입니다
박근혜가 아무말 안해도 국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사실상 알맹이가 없는거죠 노림수는 있어보이지만
16/11/29 14:38
몇마디 하지도 않고 끝나네요 기자들 함구령 떨어졌다던데 이제는 권력이 없어서 그런건지 끝에 질문하는 기자가 보이던데 제가 잘못들은건지..
16/11/29 14:39
수사결과가 다 나와있는데 발뺌하면서 도방치려는 모양새네요.
이걸 어떻게든 파헤쳐서 잡아야 앞으로 이런일을 쉽게 못할텐데... 잘 모르겠습니다.
16/11/29 14:39
내가 오늘 이렇게 얘기할 테니 너네가 국회에서 분위기 만들어서 개헌하고 난 깔끔하게 내려갈게 라는 건데 지금 분위기에서 저런 소리하면 무조건 탄핵각이죠..
16/11/29 14:40
와... '대국민담화'라고해놓고 대국민 '변론'을 하고자빠졌네요 크크크크크크. 사심없이 국민을위해? 진짜 짧은 담화였는데도 듣는내내 거북해서 꺼버리고싶었습니다 소름돋아서진짜... 가장 이상적으로는 탄핵안 가결 이후 탄핵시켜서 본보기로 삼은 후 다음 정권에서(꼭 문재인씨가 아니어도좋으니 제발 정권교체가 되길 바라며) 박근혜 구속 후 무기징역 선고받고 실형 살다가 옥사할때까지 아무도 사면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6/11/29 14:40
국회에서 정하면 따르겠다는데..
날짜 합의해서 알려주면 하야하겠다는 의도는 아닌거 같고, 탄핵 아니면 개헌해서 물러나겠다는 뜻 같은데.. 3차 담와 ㅠㅠ
16/11/29 14:40
본인은 개헌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임기 단축' 표현을 함으로서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을 시사하고 있네요. + 비박계의 탄핵 참여를 막는 수네요. 예상대로네요. 개헌 얘기를 꺼내면 역풍이 불테니까.
16/11/29 14:40
요약하면
내 잘못은 아니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모두가 많은 생각을 한자리에 모아서 좋은 방안을 만들어오면 그걸 잘 생각해 여러가지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하여 대한민국의 위기에서 벗어나겠다 ....뭐 이정도 되겠네요.
16/11/29 14:40
아 난 모르겠다. 다 잘 해보려 한 건데 주변인들 잘못이다. 그걸 못 살핀 탓은 있다. 암튼 난 가라고 하면 갈테니 뒷일은 너네가 잘 해봐라.. 이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군요..
16/11/29 14:40
[전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49290431&oid=018&aid=0003688186&ptype=052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이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다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린다. 국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 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해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 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안았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밤을 지세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한다. 저는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 혼란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 나겠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하루 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여러가지 정치권서 지혜를 모아줄 것을 호소 드린다.
16/11/29 14:41
결국
개헌해라 아니면 탄핵해라 인데 이건 국회보고 너네 개헌착수해라 이 뉘앙스를 전달한거죠 크크 친박 + 국민의당 개헌론자들 쌍수들고 환영할만한 담화겠네요.
16/11/29 14:41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면서 미안하다하며 조사도 안받고 시간만 질질 끌고.. 그냥 퇴로 마련하려고 버티는거죠. 저런 라인하르트는 본적이 없습니다.
16/11/29 14:41
필터링을 최선을 다해서 한 요약입니다.
난 최선을 다했다. 사익을 추구 안하고 국가를 위해 했는데, 주변사람들 관리를 못했다. 너네가 꺼지라고 하면 꺼지겠다, 단 내가 스스로 꺼지는 일은 없다.
16/11/29 14:42
근데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라는건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탄핵발의안 통과되면 바로 내려와야되는거 아닙니까?
국회에서는 내려오라고 결정한거니까요
16/11/29 14:42
아 미안한데 난 잘못없어 주위 놈들이 잘못임
경위는 내가 나 꼴릴 때 밝힐테니까 검찰은 아닥 어쨌거나 내려갈 테니 국회 놈들니 알아서 하시든지 질문은 받지 않는다
16/11/29 14:42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게....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결의안] 같은거 하나 만들어서 본회의 통과시켜버리면... '본인의 거취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 라고 하셨으니까 국회의 결정에 따라 바로 [끝] 아닌가요? 이건 탄핵도 개헌도 아니고 그냥 국회의 결의안이니까 200명 필요없고 과반수만 있으면 되구요, 야당끼리 모여서 할 수도 있습니다.
16/11/29 14:44
대통령의 임기는 헌법에 정해져 있기에 그런 법률은 상위법인 헌법에 반할 소지도 있어보입니다. 법률로 대통령을 끌어내리는건 법리적으로 무리가 많을거 같아요. 현행 헌법에서는 하야 아니면 탄핵뿐이고, 그것도 아니라면 헌법을 고치는 개헌이죠.
16/11/29 14:48
법을 만들자는게 아니라 국회가 결정한 사안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키자는 얘기입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법만 통과되는게 아니라 결의안도 종종 통과됩니다. 뭐 북한이 미사일 쏘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 이런거 본회의 상정해서 통과시키는 그런겁니다. 말 그대로 '우리 국회는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어떠한 사안에 대해 이러이러하다는 의견을 낸다!' 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법적 절차에 관계없이 박근혜는 '국회의 결정에 자기 임기단축을 포함한 모든 것을 따르겠다' 라고 공언한거구요
16/11/29 14:45
할거면 진작 말하던가 탄핵 사흘 남았고 소추안 작성 거의 끝났는데 이제와서 이런식으로 흔들면 새누리당 의원들 흔들면서 탄핵 절차에 차질만 빚어지죠. 개헌하라고 말만 안했지 물타기 작정입니다 아주.
16/11/29 14:47
이러면 이런 저런 핑계대고 버티겠죠. 어차피 구두 약속일 뿐입니다. 기자들 질문도 안받아서 국회 결정이란게 정확히 어떤건지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잖아요. 대면 조사도 성실히 받겠단 소리도 변호사 통해 뭉게버리는 사람 말 진지하게 들을 필요 없습니다.
16/11/29 14:43
방법은 딱 2가지 밖에 없습니다.
개헌. 탄핵. 헌법이 모든 법의 상위이기 때문에 법 깨작거려서는 임기 단축 못합니다. 결국 방법은 개헌 아니면 탄핵이죠. 개헌은 수개월 쉽게 지나가고 국회의원, 원외 정치인들의 밥그릇이 걸려있기에 단기간내 절대 불가능합니다. 가능하다면 원포인트 개헌인데 그걸 용인할리가 없죠. 답은 탄핵입니다.
16/11/29 14:46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네요.
개헌은 국민투표도 거쳐야하고, 또 이렇게 어수선한데 제대로된 개헌이 이루어질지도 의문입니다. 결국 원포인트 개헌하고 또 개헌을 해야한다는 건데 너무 번거롭고 오래걸리죠. 그냥 탄핵해서 교통정리하고 개헌 논의로 넘어가느네 맞는거 같습니다.
16/11/29 14:43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양할 수 있게 어쩌구저쩌구 한거니 결국
'내 임기를 줄일 수 있는, 그러나 탄핵은 아닌 방법을 국회에서 내놔라' 이 얘기고 개헌하라는 얘기죠
16/11/29 14:43
개헌론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거네요. 그래야 탄핵 늦추고 시간 끌며 대통령 자리에서 상황을 주시할 수 있으니. 끝까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수작질로 자기 안위만 챙기는 쓰레기에요.
16/11/29 14:44
뭐 비박계나 국민의당 일부세력이랑 합의라도 본건지 탄핵 해보려면 해봐라 이거같네요... 캬...
정말 공감능력수준이 5세유아만도 못하신 대단하신 분...
16/11/29 14:44
국가를 위해기는 개뿔, 가장 나라가 혼란스러울 방향으로 나아가는군요.
아 진짜 !@#$!@#%^!#$$^!#$&@%^!%!$#@%!#@%!$#^%^%&
16/11/29 14:45
탄핵 가면되겠네요 뭐 머리아플게 있습니까
합의 하자면 합의가 되겠습니까 각자 셈법이 있는데 탄핵하고 그사이에 각 정당들은 경선하고 대선후보 정해서 탄핵 가결되면 그떄부터 60일간 대선레이스 하면 되겠네요
16/11/29 14:45
개헌 자체는 [무조건 아니다]는 아닌 입장이지만 이지경까지 만든 새누리당의 의도가 뻔해 보여서 찬성할 수 없네요.
대선 치루고 차후 논의하면 몰겠다만 ..
16/11/29 14:45
개헌하라는거죠... 개헌 떡밥이 던져졌으니 새누리당 애들이 탄핵에 협조 안할꺼 아닙니까... 그럼 임기 단축 할라면 개헌하는수밖에 없죠....
야권에서도 개헌 론자들 날뛸꺼고.. 끝까지 구질구질 하네요 진짜
16/11/29 14:46
성실히 검찰조사 받겠다고 하고 아무것도 안한 사람인데. 국회에서 뭔가 합의하면 퍽이나 그대로 말듣겠습니다.
안되겠소! 끌어내립시다!
16/11/29 14:49
올단두대죠.
친박이고 비박이고 양심있으면 이 사태를 니네도 같이 책임져야지. 이런 자세로 나가면 좋겠습니다. 국가가 망하는데 박근혜 지키기 당 지키기하는 니네가 국가 내분 세력이다. 이런 소리가 필요합니다. 자꾸 야당 무능설이 고개를 들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16/11/29 14:47
신의 한수네요 진짜... 최순실이 나가니까 이렇게까지 교활해질 수가 있군요;;
그야말로, 들개들이 우글거리는 곳 한복판에 떡밥 하나 던져놓고 자기는 슬쩍 빠져나가네... 후아... 이제 친문, 비문, 국당, 비박, 친박이 다 뒤엉켜서 서로 물고뜯고 싸워라 이거죠. 이제, 탄핵파, 반대파. 개헌파. 호헌파.... 개싸움 하는것만 남았습니다. 여소야대라고는 하나, 국민의당이 박쥐노릇을 하면 그마저도 균형이 깨질 수 있고요.
16/11/29 14:53
저번에 방문했다던 친박 좌장들의 생각일수도 있고, 김기춘 및 그 휘하들의 생각일수도 있죠.
새누리당에 브레인들은 많아요. 그게 다 최순실 억제기 때문에 가려져 있었던거지... -_-;; 오늘 하는걸 보니까, 만약에 최순실이 없었다면 정권교체도 물건너가지 않았을까 하는 섬뜩한 생각이... 그러고보니... 결론은 최순실 요정설??
16/11/29 14:47
이제 탄핵은 물 건너 갔네요. 새누리당 정치(꼼수)력이 대단하네요.
비박계는 어제 '질서있는 퇴진이 전제가 된다면 탄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었죠. 게다가 야당 쪽에서 탄핵안 발의를 강행하더라도, 이제 비박쪽에서는 국민여론 의식해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아도 되게 생겼습니다. '대통령이 국회에서 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 하지 않았느냐'라고 하는 면피용 카드가 생겨버렸기 때문이죠. 오히려 '왜 야당은 오래걸리는 탄핵으로 국정혼란을 장기화 시키려느냐'는 프레임으로 몰고가면 야당은 막다른 골목에 서게 됩니다. 정말 새누리당 대단하네요.
16/11/29 14:47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는 개소리는 그냥 하는소리니까 일단 넘어가고..
이놈의 정치인들은 말을 정확하게 하는법이 없네요. 전문을 읽어도 어떻게 하라는건지 헷갈리는데, 본인이 내려오겠다는건지 국회에서 탄핵하면 내려오겠다는건지.. 다 내려놨다는데 뭐 이리 조건이 많은지...
16/11/29 14:47
자기가 큰 결심을 한 듯 발표했지만
결국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결심했다는 실체가 없죠~ 그냥 난 버틸테니 국회가 개헌하든 탄핵하든 알아서 해~ 라는 뜻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16/11/29 14:50
하야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죠.
국회에게 선택권을 넘겨서 결정하면 따르는 절차가 아니죠. 이건 그냥 국회에서 날 끌어내리는 방법을 결정하라는 겁니다. 그 방법에 하야는 절대 없다는 것이구요.
16/11/29 14:53
내려오겠다는 말 자체는 허울뿐이에요.
방법을 국회가 알아서 하라는 말이잖아요. 그럼 헌법에 명시된 방법은 두가지에요. 하야와 탄핵. 하야는 지금 당장에도 할 수 있습니다. 방금전에 '저 그만하겠습니다' 한 마디 했으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근데 그 방법을 국회로 넘기겠다는 건 헌법을 바꾸겠다는 거죠, 즉 개헌입니다. 개헌 떡밥을 던지고 '내려오겠다' 라는 말을 하면 친박은 물론 비박도 흔들립니다. 즉 탄핵 가결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개헌 떡밥을 가지고 국회에서 치고 받고 싸우겠죠. 그럼 시간이 점점 가는겁니다...
16/11/29 14:58
두고봐야 알겠지만 개헌도 탄핵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탄핵하란 말을 굳이 대국민 담화로 할 이유가 어딨겠습니까. 개헌얘기도 말이 안되는게, 임기가 소급적용되지 않지 않나요? 개헌으로 줄어든 임기만큼 빨리 내려오겠다는 소리도 넌센스고요. 대국민 담화 전에도 소위 '질서있는 퇴진' 론이 돌고 있었던것으로 알고, 담화내용과 거의 동일합니다. 당장 하야하면 국정공백이 있으니, 정권이양을 어떠한 방식으로 할지 국회에서 협의하면 일정에 맞춰 내려오겠다는 거죠.
16/11/29 15:05
지금 하야하면 어떻게 정권이양이 되는지는 헌법에 있습니다.
누차 언론에 공개 되었듯이 당장 대통령 권한을 전부 총리가 떠맡게 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입니다. 근데 이걸 부정하고 정권이양 방식을 찾아오라는거잖아요. 개헌 말만 안꺼냈지 개헌 밑밥 깔기인 동시에 이로 인해 흔들릴 비박의 탄핵표 회수입니다;
16/11/29 15:15
당장 권한을 총리가 전부 떠맡게 되고 60일내에 대선하는것에 있어 혼란이 초래될 수 있으니 그것을 줄이기 위한 시간을 갖자는 말로 보이는데요. 물론 속내는 자신의 보신수단 확보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를 피하고자 하는 것일 수 있겠으나, 여튼 여러 분들이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탄핵하거나 개헌하라는 말은 어닌 것 같습니다.
16/11/29 15:35
이건 이미 한달전에 더민주당이 제시했던 2선후퇴 입니다. 야당 추천 총리 임명하고 권한 이양 하라구요
이제와서 탄핵 될 것 같으니 하야는 아니고 이런식으로 퇴진을 받아들인다?? 시간끄는겁니다. 비박의 탄핵 반대 사유 만들어주고, 개헌도 이야기 가능 사유겠죠 친박에서 분명 들고나올 겁니다. 이게 어떻게 하야로 보이시는지......
16/11/29 14:48
내 잘못 아닌데 너희들이 나보고 내려오라니까 그냥은 절대 못 내려가겠어.
그러니 너희들 한 번 싸워봐. 나는 개헌파에 힘을 실어줄래.
16/11/29 14:50
탄핵 하면 되지 않나요......
이 사태에서 개헌 딜을 받겠다고 개헌에 개 자만 꺼내는 정치인들은 앞으로 50년간 제 표를 못 받을 겁니다.
16/11/29 14:50
2일 탄핵은 물건너 갔습니다. 더불어 개헌론자라는 극혐종자들이 날뛰겠네요.
나라를 가장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위를 대통령이 하다니 보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국은 수습되지 않고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 같네요.
16/11/29 14:50
지금 개헌이라는 미끼를 던져 놓고 정치권이 싸우는 걸 구경하면서 시간을 벌겠다는 속셈인데, 어디 정치권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16/11/29 14:51
빈말이라도 이 추운 거리에서 나라 걱정 하시는 촛불 민심을 생각한다는 말은 죽어도 없고 그저 내 잘못 아니다, 새누리당아 시간 끌어라 지령만 내리네요.
친박들아 니들이 누구한테 공천 받았는지 생각하라는 협박도 있는것 같고
16/11/29 14:55
담화를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절대로 나는 하야할 생각이 없고, 끌어내려면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밟거나, 개헌해라'라고 그대로 말했는데... 탄핵은 말도 안했어요, 제 뇌피셜 수준임. 사실상 개헌하라는 말이죠.
16/11/29 14:55
리플을 보며 궁금한게
"그만둘께 국회에서 결정해줘" 랑 개헌이랑 어떻게 상관관계가 발생하는건지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ㅜ 도통 오늘 담화는 이해가 안가서..
16/11/29 14:57
자진 하야 없이 국회에서 결정하면 따르겠다는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게 탄핵 아니면 개헌을 통한 대통령 임기 단축 이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탄핵은 이미 추진 중인 상황에서 굳이 "임기 단축"이라는 말을 썼다는 게 국회에 개헌을 하면 내려오겠다는 신호를 보낸 거죠. 개헌파와 탄핵파가 싸우라고 판을 깔아 준 겁니다.
16/11/29 15:00
감사합니다. 이해가 가네요. 국회가 움직일 경우의 수를 탄핵에만 집중하고 생각하다보니..'탄핵 이미 추진중인데 뭘 또 국회에 결정에 따름?'이라고 생각했는데..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을 간과했네요,
16/11/29 14:59
임기단축<--이건 개헌을 뜻하는거라.. 지금 판에서는 때려죽여도 대통령 못하는 잡룡, 개, 소 등등을 개헌정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탄핵정국에서 개헌정국으로 전환되어 서로 개싸움 벌이는 것 만으로도 우리 길라임씨는 조금이라도 더 오래 마음편히 뽕빨고 드라마 뽕뽑을 길이 열리는거죠.
16/11/29 14:56
제128조 ①헌법개정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②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중임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그 헌법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하여는 효력이 없다. 이런부분이 있던데 지금 개헌해서 임기단축해도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효력이 있나요? 2번 조항대로라면 지금 대통령은 효력이 없는거같아서요. 또하나 질문 드리자면 탄핵당한경우에도 대통령 기록물을 지정할 수 있나요?
16/11/29 15:03
박근혜가 처음에 개헌 들고 나올때 순수한 의도라고 개헌 좋다는 김종인 같은 사쿠라부터 기억해야 합니다. 주거니 받거니 개헌으로 받은 주제도 안되는 늙은 정치인들도 크크크
16/11/29 15:00
이건 개헌하라는 거죠. 원포인트 박근혜 임기단축 개헌이라는 바보같은 소리가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청와대 발이었나 보네요. 아니 헌법이 장난이야? 일개 특정대통령 임기를 헌법에 따로 써넣게? 국회에 맡길거면 국회에서 탄핵안 가결되면 하야하겠습니다 정도 이야기는 나와야죠. 그리고 사실 그정도는 되어야 딜이라 칭할 정도가 됩니다. 이건 그냥 징징징이고 개헌해서 자신이 적법한 임기를 마친 대통령의 지위가 보장되지 않으면 안내려가겠다는 거에요.
16/11/29 15:02
탄핵하지 말고 국회 상의해서 퇴진 일정 잡으라는 이야기죠
과연 국회가 퇴진 일정을 잡을수있나요? 대선일정 때문이라도 분명 잡아도 당장이 아닌 내년 3~4월 정도인데 그동안 대통령 권한은 법적으로 살아있고요 그안에 무슨일이 생길줄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 국민들이 생각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쟁점 던져 놓으면 한쪽의 생각을 가진 대다수는 다시 새누리당과 정부를 지지하게 됩니다. 그 다음 야당진영에서 그 쟁점을 야당 생각 대로 밀어붙이는등 혼란을 틈타 '더 이상 국가가 망가지는걸 막기위해 고심 끝에 국정복귀 하겠습니다' 하겠죠. 약속이요? 그딴걸 지킬 위인인가요 국가적 위기라고 주장 하면 끝이예요 즉각 퇴진 아니면 탄핵 가야해요 최소한 법적으로 대통령 권한을 정지 시키고 헌법재판 일정을 조정해 대선 과정에 차질없게 하면 됩니다
16/11/29 15:09
이와중에도 한일군사협정과 교육부 부총리 불러다 국정교과서 추진하는게 박근혜인데 뻔히 보이는 박근혜 노림수에 일부러 속아주는 부역자들 많을거에요.
16/11/29 15:08
이쯤되면 박근혜가 말했듯 구국의 결단이라는 516처럼 쿠데타라도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쿠데타같은 외부 군개입은 혐오하는 사람이지만 심정적으론 박근혜 하야를 향한 미국, 군부의 내정간섭 바라는 바입니다
16/11/29 15:08
2차 담화에서 검찰 수사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가 180도 입장 선회한 박근혜입니다.
국회가 쟁정 통해서 퇴진일정 잡는다고 해도 나중에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16/11/29 15:14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개헌 말고도 임기 단축을 시킬 수는 있겠네요. 국회가 대통령 임기 단축을 [합의]하면 박근혜가 자진하야 형식으로 대통령직을 내려놓을 수는 있죠. 하지만 이거 역시 개헌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합의]는 숫자로 밀어붙일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찬성을 무조건 얻어야 합니다. 새누리당의 다수는 [친박]이죠. 순순히 합의해줄까요?
박근혜가 아주 거대한 똥을 국회로 투척했습니다.
16/11/29 15:28
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그대로 탄핵 가는거 같네요. 박지원도 개헌개헌 하다가 그네가 언급해버리니 뜨끔했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부터 야당과 부역자들의 제대로 된 대결의 시적이네요.
16/11/29 15:31
어렵네요.
뉘앙스는 하야인데 워딩은 개헌이니... 야당에서 오늘 '임기단축 개헌은 노노 탄핵으로 고고' 하는 상황이 될 때 국회대변인이 '하야를 염두해 둔 이야기다' 하면 다시 국회가 시공의 폭풍속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6/11/29 15:38
박근혜가 개헌을 언급하니 박지원을 비롯한 내부 총질꾼들이 따르기 어렵게 되었어요. 탄핵통과는 문제없고 친박측의 악수입니다. 이게 통할거란건 국민을 호구로보는 나이브한 발상이에요. 이제 개헌을 언급하는사람들만 적어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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