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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5 19:09
그동안의 트롤링은 떨어지기 위한 발악(?)이었는데 당선되고 나니..
정신차린건가요...왠지 뭐....글쎄요......나쁘지 않은데요?
16/11/15 19:10
이대로만 가면 걱정보다 상당히 정상적인 대통령이 될수도 있겠네요...
일단 지켜봐야겠지만요. 그래도 하루가 멀다하고 일이 터지고 밝혀지는 지금 우리 상황보다 좋아보이긴 하네요
16/11/15 19:10
어..진짜 멀쩡하잖아?!
아..아니..오바마케어 일부조항이라도 남길줄은 진짜 몰랐는데요 이거..오바마케어는 그냥 싹 날릴 줄 알았는데..
16/11/15 19:12
오바마케어 내용 중 가입 전 건강상태를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26세 이하 자녀는 부모가 가입한 보험으로 추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두 개 조항은 존속을 검토하고 있다 오바마와 이야기 후, 위 조항들은 일단 존속하는것으로 선회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조항들은 순차적 폐지)
16/11/16 03:54
이게 좀 웃긴게 조금 생각해보면 두 조항때문에 생긴게 오바마케어의 나머지 부분이거든요. Preexisting condition항목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전국민 필수 가입을 주장한거니까
이걸 공화당에서 허가할지 모르겠으나 트럼프가 이거 유지할수 있으면 오바마케어 그냥 살아남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16/11/15 22:33
대부분 예측하는 건, 지원금 및 세제 혜택을 줄이고, 재원 확보를 위한 세목들을 폐지하는 것이죠.
이것만 해도 2천만명 넘게 보험가입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들 하고 있어요. 오바마케어가 인기가 없는 편이기 때문에 뭘 건드려도 건드리긴 할 겁니다.
16/11/15 19:13
그런데 트럼프는 원래 성소수자를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뭐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공식석상에서 꾸준히 성소수자도 미국인의 일원임을 계속 강조하기는 했었죠. 공화당에 성소수자를 벌레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있어서 트럼프도 성소수자들을 반대한다 쉽게 생각하긴 하지만 오히려 힐러리보다 성소수자에 대한 태도는 더 전향적이었습니다.
16/11/15 20:22
트럼프는 선거판 뛰어들기 전부터 동성애자들에게 친화적이었습니다. 기사를 구글링 했는데 잘 안나오네요.
이건 백프로 추측인데요. 선거전에 LGBT레인보우 깃발을 들고 성소수자들도 당연한 미국인이라 공공히 떠들고 다녔었지만 공식적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국뿐 아니라 국내 개신교도 당연히 성소수자를 존중은 해도 '동성결혼'은 반대하겠거려니 예상들 많이 했겠죠. http://www.christiantoday.co.kr/articles/294744/20161109/%ED%8A%B8%EB%9F%BC%ED%94%84-%EB%8C%80%EC%84%A0-%EC%8A%B9%EB%A6%AC-%EA%B0%80%EB%8A%A5%EC%84%B1-%EB%86%92%EC%95%84%E2%80%A6%E7%BE%8E-%EB%B0%B1%EC%9D%B8-%EA%B8%B0%EB%8F%85%EA%B5%90%EC%9D%B8-%EA%B0%95%EB%A0%A5-%EC%A7%80%EC%A7%80.htm 이런식으로요. 당연히 보수적인 결정을 하것이라고요. 그런데!!!!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89894/20161114/%EB%8F%84%EB%84%90%EB%93%9C-%ED%8A%B8%EB%9F%BC%ED%94%84-%EB%8F%99%EC%84%B1%EA%B2%B0%ED%98%BC-%ED%95%A9%EB%B2%95-%ED%8C%90%EA%B2%B0-%EC%9E%AC%EB%85%BC%EC%9D%98%ED%95%A0-%ED%95%84%EC%9A%94-%EC%97%86%EC%96%B4.htm 떡하니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공식발표해버렸습니다. 아마 오바마 이복형도 이런 프로세스가 아니었을지.... 일명 뒤통수?
16/11/15 19:25
미 대선에 별 관심이 없다가 경선이후 트럼프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아래와 같은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PkYwtiY-KJg 자게에 글 쓸만한 식견도 없고 두 후보의 공약도 전혀 모르므로 리플로 영상만 공유해봅니다. 영상만 봐서는 세간에서 얘기하는것처럼 인종차별주의자, 막말, 막나가는사람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6/11/15 23:40
유투브 내용으로 보면 클린턴은 루시퍼의 지명을 받아서
세계정부를 구축하려는 사탄의 세력입니다. 심지어 다른 공화당 대선주자였던 벤 카슨 의사가 Fox News에 나와서 한 말이빈다. 그냥 트럼프가 무슨 발언을 했고 누구를 조롱했는지 보세요. 1) 선천적 장애가 있는 기자 조롱 https://www.youtube.com/watch?v=MZcuWba_HgU 2) 모든 멕시칸을 Rapist(성폭행자), 범죄자로 비하 그러다가 일부 괜찮은 사람 있다고 함. 3) 힐러리를 암살하자는 은유적인 표현을 씀 4) 모든 무슬림의 입국을 막으려고 함. 게다가 사상 테스트 까지 한다고 함 5) 토론 중에 여성 앵커를 Bimbo 등 여러 여혐 발언으로 노골적으로 공격함 6) 성추행 전력이 다수 있음. 7) 오바마 대통령이 흑인이라고 미국에서 태어안 났을 것이라고 한 Birther Movement의 대표적인 인물임. 이 인물 때문에 전대미문으로 오바마가 출생증명서를 공개적으로 공개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믿고 이번 해 대선까지 계속 이 건까지고 질 질 끔. 8) KKK, 미국 나치당이 공식 지지를 했음. 그래서 KKK와 그 리더를 비난하겠냐고 물어보니 KKK와 그 리더가 누군지 모른다고 발뺌함. 하지만 이미 그는 그 리더를 예전에 공개적으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한 적이 있음. 그러니 다분히 잘 알고 있는데 발뺌한 것임. 이게 빙산의 일각입니다. 트럼프가 속내는 저런 사람이 아닌데 말만 저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저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지도 의심스럽고요.
16/11/15 19:45
스티브 배넌이라는 극우 성향, 백인 우월주의자를 수석 전략가 겸 고문으로 선정한게
큰 이슈인 것 같건데요. 이 자리가 국내 정책과 세계 전략의 방향을 짜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직이라는데 공화당 온건파인 프리스비 비서 실장과의 권한 설정에도 문제가 생길테고 지금까지의 인선이 막나가는건지 아닌지, 공화당의 협력 관계가 얼마나 잘 조성될지는 뭐 지켜보면 알겠죠.
16/11/15 21:03
워킹비자 (H1B)와 OPT 폐지 및 극도 제한이 꽤나 치명적일거같습니다.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만, 트럼프가 처음 제시했던게
- 석사 학위 이상 - 연봉 110,000불 이상 등의 조건을 걸어놔서...
16/11/15 20:05
역시 스탠드 술사들은 스탠드가 뭐냐가 문제네요
스탠드를 Siri로 쓰고 있는 누군가는 무속신앙으로 신권통치를 하는데 스탠드를 오바마로 쓰려는 트럼프는 생각보단 정상적인 정치를 하려는.... 지? 어디까지가 컨셉이고 어디까지가 진담인지 통 알 수가 없으니 원;;
16/11/15 21:17
오호라... 잘 하면 정말 대통령이란 자리를 좀더 민중에게 가까이 끌고 온 사람이 될 수도 있겠군요. 능력이 있다면 당연히 지지할 만 하죠.
16/11/15 21:35
실리콘밸리의 유일한(?) 지지자였던 피터 틸도 동성애자죠. 아마 틸이 중재만 잘 해준다면.. IT쪽에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지도 모르는 일이라..
16/11/15 22:12
진짜 할 생각 없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당선되어서
아니뭐야 이렇게 심각했어? 하.. 제대로 해야하나 이 상태 아닌가요? 왜 이렇게 멀쩡하지
16/11/15 23:30
Stephen Bannon 이라는 민주당, 공화당 인사들이
백인우월주의자 성향을 다분히 보여줘서 엄청 질타한 사람도 Chief Strategy Officer로 이미 임명했습니다. 가능하면 이런 정보도 좀 올려주세요.
16/11/15 23:35
크크 좋은 대통령이 될수도 있겠다 싶지만 자신의 언행에 대한 사과 자체가 없으면 여전히 일부 미국인들은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어제도 근처에서 학생들이 시위한다면서 생중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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