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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5 05:03
자본주의 사회에 있는 한 어느 정도선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원래 돈이 돈을 벌수밖에 없죠. 그걸 극단적으로 부인하면 결국 공산주의로 가야하고요. 단지,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소한의 원칙을 지켜려고 노력해야 겠죠.
16/11/15 05:24
양극화는 세계적인 숙제에요.
이걸 어떻지 풀어야할지는 누구도 답을 모릅니다. 리셋버튼 누르면 그 다음은 올바른길로 갈수있을것 같나요? 올바른길로 되돌아간다는 말은 최소한, 그 길이 어느방향인지 알고있을때나 쓸수있는 표현입니다. 일단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야죠. 그 다음의 이야기는 어짜피 각자의 정치관 세계관 가치관에따라 다른 진단, 다른 처방일 것이고 또 싸우고 엎치락 뒤치락 할겁니다. 사실 누구도 답을 확실히 모르기때문에 이렇게라도 해야 하는겁니다.
16/11/15 06:34
모택동이 쓴 '자본주의와 그 주구' 라는 책에서 이런 말이 나오죠
"오직 하얀 종이 위에만 완전한 글씨를 쓸 수 있다." - 아마 대충 이런 식이었던듯? - 컴퓨터 같은 기기의 오류 증상를 해결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리셋'이라는 것은 그게 기계일 때나 손쉬운 해결책이 될 뿐입니다 당장 저 말을 했던 모택동이 했던 일을 떠올려보시길 그리고 길이 없다는 말은 항상 나오는데, 애석하게도 길이 없어라도 사람은 살아가야 합니다 제 자리를 빙빙 맴돌든지, 혹은 뒷걸음질을 치든지 말이죠 '이 자리에서 끝!' 하고 빠밤 하면서 크레딧 올라가는 그런 삶은 없어요 아무리 구렁텅이에 빠져 있더라도 그냥 비참하고 비루하고 어두컴컴한 곳을 반 발자국씩이라도 더듬으면서 걸어나갈 뿐이죠 애초에 희망 같은건 없었습니다 그거 빼곤 판도라의 상자는 현실이에요 다만 그 현실을 만들어나가는 것 또한 걸어가는 자신입니다 그러니 부디 희망을 찾지 마시고 희망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16/11/15 07:50
올인을 할 수 있어야 상위 유저와 격차를 줄일수 있죠
올인 하고 실패했을때 말 그대로 사형선고가 내려진다면 아무도 올인을 하지 않고 격차는 쥽혀지지 않을겁니다
16/11/15 09:01
조금씩 변하는거죠. 바로바로 변하는건 없지만, 선량한 사람들이 많이 노력하면 조금씩 변화는 올겁니다. 그건 우리 다음 세대가 누릴 수 있을테구요.
16/11/15 09:28
조금씩 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좁게 생각하면 내 주변의 사람들과도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풀기가 참 힘든데... 많은 게 얽혀있는 정치판은 어떨까요.. 그래도 이번 집회를 통해 희망을 느꼈습니다. 그걸로도 만족합니다.
16/11/15 11:44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발전 만큼이나 국민들 의식수준도 상당히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진보 대립도 근본적으론 새대차이에 기반한다고 보구요. 갑자기 생긴 문제들이 아니고 원래 있던 것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생긴거 뿐인거죠. 저런것때문에 답이 없다고 하면 답있는 나라들이 훨씬 적을테니까요.
16/11/16 01:13
다 옳은 얘기라 댓글은 한번만 남기겠습니다.
댓글 모두 하나하나 읽어 봤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희망을 다시 가지고 참고 지켜보며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변화에 힘을 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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