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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8 13:37
좋은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답을 얻고 갑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종류의 글을 쓸 일이 많이 있을텐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6/10/28 13:41
적어둔것도 제대로 읽지도못하는 사람에 비하면 정말 비교자체가 수치네요. 기본적으로 카이사르의 명연설들에도 많이 해당하는 원리들이군요.
16/10/28 13:48
본문에 인용된 책 <대통령의 글쓰기>는 연설문을 작성해야 하는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께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저도 이 책 덕분에 인사말씀 쓰기가 한결 수월했네요)
16/10/28 13:48
대통령의 글쓰기 좋은 책 입니다. 한번쯤 읽어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글쓰기 전반에 도움뿐 아니라, 청와대에서 벌어지는 여러 애피소드들이 들어가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16/10/28 14:22
저도 이 책 나오자마자 사서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책 같습니다. 비단 연설문 작성 관련자 뿐만이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이 책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할 당시 여의도에서 인턴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퇴근 후 할 게 없어서 직장근처 IFC몰에 있는 영풍문고에 가서 책 읽는게 소소한 재미였는데요. 글쓰기 코너 새로나온 책에 이 책이 있어서 좀 읽어보다가 마음에 들어 구입했습니다. 당시 글쓰기 책에 관심이 많았던 때라. 봉투값도 아까웠던 인턴생활이었던지라 책을 들고 버스에 앉았는데요. 제 옆자리에 앉은 성경을 들고 계신 60대? 아저씨께서 제 책 표지 (표지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를 물끄러미 보시더니 잠깐 봐도 될까요? 하셨습니다. 저는 아 책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구나 하고 책을 잠시 빌려드렸는데요. 책 앞표지의 저자 약력을 보시고는 쯧쯧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왜.. 라고 혼잣말 하시는게 아니겠어요??(저자는 서울대 출신) 그 때부터 뭔가 기분이 나빴는데.. 스스륵 읽어보시는데 고졸 출신의.. 말만 번지르르.. 이러니 나라를.. 막 이러는거예요. 제 옆자리에서!!! 그러면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책을 줄 생각을 안하길래 저 내릴거니까 책 주세요.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정치적 성향은 둘째치고서라도 그 책을 막 산 사람이 옆에 있는데 그렇게 함부로 말해서 기분이 무척 나빴던 기억이 납니다. 흐흐흐
16/10/28 14:22
이 글 보고 '대통령의 글쓰기', '대통령의 말하기' 두 권 바로 이북으로 샀네요.
사실 말과 글은 평소 사고의 깊이와 철학에서 나오는거라 단순히 책을 읽는다고 되는게 아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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