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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7 23:36
꼬리 아무리 잘라도 몸통이 워낙 크고 다 걸린 상태라....특정 누군가의 농단이었다! 라고 발표하면 전 그거 그냥 농담으로 들으렵니다.
16/10/27 23:39
일반 국민은 못 속여도 정신승리가 시급하고 상처 많이 받은 지지자 분들에게는 꺼리가 될 수 있죠. 제 주변에도 골수 친박인 20대 한명 있는데.. 실망스럽지만 검찰수사 지켜본다고 그러거든요.
16/10/27 23:44
지금 그런 골수지지자만이라도 챙기겠다는 정무적 감각으로 이 사태를 덮으려 했다가는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제6공화국 이래 최악의 정치 스캔들이에요.
16/10/27 23:36
일단 서로 얼굴을 마주봐야 입이라도 맞추니까 들어온 거 같습니다. 아니면 고영태가 최순실한테 오더 내려받고 전해주려고 온거일수도 있구요.
16/10/27 23:40
대통령과 선긋기만 안하고 친박이 계속 버티면 버틸수록 야권에는 좋습니다 개운치 않게 일이 마무리 되도 좋고
꽃놀이패 입니다 친박이 계속 선긋기 안하고 박근혜 대통령에 집착 할수록 친새누리 세력은 투표를 포기 하게 됩니다.
16/10/27 23:44
일단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워낙 극딜중이라 좌파언론들이 장난질한거라고 하기는 힘들고 드러난 정황이 그런식으로 우야무야할 수 없는데 그렇게 하겠다면 오히려 야당 입당에서는 땡큐 아닌가요 흐흐
16/10/28 00:32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소수라고 봅니다
제가 강남 갑구 주민인데 여기 여론도 많이 나빠요, 칠순 어르신조차 박근혜가 참 잘못한다고 할 정도라서요 물론 답없는 지지자도 있기는 하죠, 딱 한분이기는 하지만 최순실씨가 정말 용한 무당일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 만나기는 했습니다, 이런 분들은 티비조선보고 종북빨갱이라고 욕하시더군요 하지만 이런 분들은 대세에 영향을 줄 수 없는 소수라고 봐요, 전
16/10/27 23:44
개인적으로 최순실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박근혜는 완전 최순실만 생각하고 그러겠지만 최순실은 이제 자기 살아야 하거든요. 임기도 끝나가고 레임덕이고 여차해서 정권바뀌면 탈탈 털려서 쥐뿔도 안남게 될수도 있어서 아예 잠적타거나 도피 행각할 가능성이 크구요. 이렇게되면 박근혜의 행동이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박근혜 개인이 아예 모든게 장악된 상태고 모든 시스템이 최순실을 위주로 돌아가는데 그 스페셜 원이 사라지면 시스템 자체가 공황상태가 될꺼고 당장 박근혜 가 어떻게 나갈지 자체가 문제에요. 해외 정상들하고 정상회의때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심리 연구소장 인터뷰에선 폭주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저도 그게 가능성이 엄청 높다고 봅니다.
16/10/27 23:52
1. 지금 조선일보와 jTBC등의 언론이 어디까지 정보 및 정황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청와대 비서진 입장에서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와중에 어설프게 꼬리자르기로 사건 덮으려고 했다가는 제대로 역풍 맞습니다. 오늘 오전 최순실의 변명 기사가 뜬 당일 jTBC가 기다렸다는듯이 캐시파일 까서 메일 수신내역보면 다 나온다라고 했던거랑 대통령 대국민 사과 발표 이후에 바로 연설문 뿐만 아니라 국방, 외교 기밀까지 유출되었다는걸 보도하는거만 봐도 알 수 있죠. 덮으려고 할수록 파장은 더 커질겁니다. 청와대 비서진이 바보가 아니라면 이 상황에서 더이상 구닥다리 수법으로 대응하면 안된다는걸 깨달아야 할텐데...
2. 지금은 콘크리트 지지층에 기댈 상황이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봤듯이 현 시점에서는 민심이 진박마케팅에 놀아나지 않는다는게 증명된 이상 친박 콘크리트에 기대다가는 이 정권 자체가 붕괴할 수 있습니다. 정우택, 이정현, 김진태 의원 등의 발언은 결코 당론이 아니라도 봐도 무방합니다. 이정현 대표가 특검없다고 한 의견을 당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뒤집어버린 것만 봐도 이제 이런 친박 측근 의원들의 영향력이 전혀 안먹혀들어간다고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3. 이 사안은 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사상 최악의 정치 스캔들이라고 봐도 됩니다. 이제까지의 친인척, 측근 비리와는 그 차원이 다릅니다. 이걸 진영싸움으로 전환시키려는 어설픈 시도로 결코 덮어질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랬다가는 광우병 사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반발에 부딪칠겁니다.
16/10/27 23:58
시나리오 쓰고 있다든가 꼬리 자르기 한다는 식의 예측은 현 사태를 가벼이 보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겁니다. 이건 그 '따위로' 어떻게 해볼 문제가 아닙니다.
16/10/28 00:01
정알못의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우병우가 정말 큰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면 누군가 크게 희생을 해야 하고, 그 희생양의 크기가 매우 커야 하는데, 호빠 출신으로 낙인찍힌 고영태를 희생양으로 쓴다면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우려했던 그림은, 우병우가 적정선에서 조선일보를 위시한 기득권 세력과 타협점을 찾은 후 자신이 희생양이 되어 다 뒤집어쓰고, 새누리가 이를 계기로 쇄신 분위기를 만들어가면, 대선이 도래하는 시점에서 대략 봉합되고 콘크리트가 뭉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우병우는 여전히 국민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개돼지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작금의 사태는, 저 같은 정알못이 보기에도 비상상황이고, 굉장히 현명하게, 또 치밀하게 대응해야 하고 최소한 양 다리는 아니더라도 팔 한쪽, 다리 한쪽 정도 내줄 각오를 하고 덤벼야 하는데, 그 정도의 혜안도, 용기도, 기개도 없는 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무능한 정권이 4년간 지속되었구나 싶어 씁쓸합니다.
16/10/28 00:24
야 검찰 결과는 보고 판단해야지
검찰이 그래도 멍청이들이 아닌데 무조건 정부편만 들거같냐? 우리보다 똑똑한 사람들이야 검찰결과는 정확해 부인하지마 검찰 못믿으면 누구 믿을건데? 검찰까지 안믿는거 그게 음모론이야 노무현 전대통령 조사 때부터 실제 제 친구가 계속 얘기하고 있는겁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네요
16/10/28 00:47
솔직히 뭔가 청와대씩이나 되는 곳의 속셈치고 며칠사이 설계의 수가 엄청 얕은게 곳곳에서 느껴지는지라..-_-). 디테일을 채워줄 조선일보가 폭딜을 그만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는한 청와대 뜻대로 될리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미 조선일보가 자존심한번 크게 상한 상태기 때문에 청와대가 머리 조아릴 때까지 밟아죽여놓겠다는 의지인거 같은 것이 문제,...-_-)
16/10/28 01:12
일단 디테일이 떨어져서 우병우의 시나리오가 허접하지만, 검찰의 압수수색쇼를 보면서, 다른 어떤것 보다 우병우 목 부터 날려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16/10/28 01:19
지금 무슨짓을 해도 무언가 큰 것을 내주지 않고서는 힘든 상황이죠.
세대를 치면 60대, 지역으로 치면 TK 제외하면 그야말로 모든 세대와 지역에서 등을 돌린 상황인데요. 새누리당도 빨리 손절매해야 이게 가능하지 계속 붙들고 있다가는 안될겁니다. 말이 지금 새누리당이 26%가 나오지 계속 박통과 붙어있고 친박 위주로 가면서 쉴드치면 10%대로 떨어지는 것도 순식간일테고 반기문 UN총장도 지금 20%가 나오지만 본격적으로 새누리당으로 오거나 친박과 붙는 순간 안철수 전대표보다 떨어질 가능성도 있을테니까요. 미디어오늘 여론조사에서 3자대결보니까 문 전대표가 37%가량, 반기문 UN총장이 24%, 안철수 전대표가 17%정도 나오더라고요. 리얼미터에서도 거의 문재인전대표와 오차범위 접전이고요. 소위 머리자르기로 해서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과 거리를 두지 않는한 새누리당이 살 방법이 없는데 문제는 박통과 청와대입장에서 안그래도 지금 안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에 선긋기를 당해버리면 죽도 밥도 안되는거죠. 코마상태의 정부가 될테고 아마 소위 말하는 거국내각이 이뤄지면서 여야 합의로 추대된 총리가 사실상 결정권자가 될텐데 그 총리도 큰 힘 없이 관리형으로 내년 대선준비정도나 할테니까요. 사실상 행정부는 아무런 힘도 없이 입법부인 국회가 모든 것을 결정할텐데 비박+야당이 되면 180석 이상이 될테며 또한 사실상 행정부 수반도 거국내각의 총리가 될테고 그러면 반대할 권한도 없을테고요. 농담아니고 그러면 박근혜 정권은 거기서 그냥 끝이라고 봐야죠.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임기가 2018년이라고 하지만 2016년으로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근데 거절한다? 그래도 어차피 망조입니다. 반전? 반전이 오기에는 여론도 안 좋고 언론마저도 폭격준비중이죠. 지금 MBC 빼고는 다 태세전환인데 KBS나 SBS는 정보가 없으니 간보는 중이지 MBC처럼 대놓고 쉴드 못치죠. 이들도 아는거죠. 이제 힘이 떨어졌다는 것이요. 역사가 말해주듯이 권력을 잃은 권력자만큼 비참한 것이 없죠. 그것도 현역 대통령이 권력을 잃게 된다면 그것만큼 비참하면서 무서운 상황이 없을텐데 옆에서 그걸 빨아먹고 사는 인간들은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겁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박통을 내주고 안전을 보장받자니 정권이 바뀌면 무조건 털릴게 뻔하고 반대로 박통을 잡고 있자니 어차피 끈 떨어진 갓 상태고 계속 고집하다가는 정권교체 확률 100%로 가버리고 그러면 끝이고 말이죠. 이걸 반전시키려면 적어도 장량이 환생하거나 광무제 같은 사람이 여당쪽에서 나와야하는데 뭐 그럴 확률이야 없죠. 그런면에서 어떤 시나리오를 써도 폐기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6/10/28 02:59
검사 우병우, 박근혜-최순실 조직 내에서 민정수석 우병우의 위치가 중요했지, 끈 떨어지고나면 우병우 개인이 무슨 막대한 힘이 있겠어요.
우병우의 힘도 시한부라는거 이제 다들 알자 않을까요? (하물며 박근혜도 그 시한이 당초 예정된 2018년 2월까지 갈지에 대해서 의문인 마당에)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우병우는 아무리 잘 끝나봐야 재판에서 운좋게 요리조리 빠져나갔다가 나중에 전관예우 받는 변호사로 조용히 사는 정도겠네요. 이미 이미지가 망해서 정치도 못할테고 차기 정권은 누가 들어와도 전 정권과는 각 세울테고.. 다시 법정에 불려나가지나 않으면 다행인 인생 예약 아니겠습니까 크크
16/10/28 07:44
지금 어설프게 공작폇다가 들키는 날엔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질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른게 청와대에서 군불 피우면 보수언론이 펌프질해야 되는데 조중동이 척을진 상태라 힘들죠.
16/10/28 07:57
지금 우병우가 꾸밀수 있는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우병우도 현 상황에서는 아무런 힘도 없다는거죠.
어차피 이건 무슨일이 일어나도 못덮는 사안인지라
16/10/28 08:12
시나리오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나리오를 어설프게 썼다가는 제대로 얻어맞기 쉽죠. 정말 엄청나게 시나리오 잘써야할겁니다. 근데 과연 그런 엄청난 시나리오 잘쓸 작가(?)가 청와대와 그 주변인물들중에 있을까 모르겠네요. 있으면 이렇게 그냥 가드풀고 얻어맞을일도 없었겠죠 크크
16/10/28 08:54
시나리오 쓰려고 할겁니다. 국회의원들이나 기존 여당의원들 발언만 봐도 국민들 우습게 보는거 사실 아이에요? 그들이 생각하는 국민들 수준으로 본다면 시나리오 쓰고 싶을걸요.
16/10/28 10:26
정보의 파편화 때문에 하루에 한개를 써라 라고 하시는것같은데
간략한 정보와 동일한 사실을 가지고 다르게 워딩한게 아니라면. 딱히 하루에 한개만 써야만 하는 명분과 강제성이 없네요. 다른 상황속에서 나온 정보를 하나로 취합하는게 오히려 가독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16/10/28 09:28
'검찰인사가 1월에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힘이 있다' 자체가 오류인 것 같네요. 그리고 예전 선거게시판에서도 봤는데 기사도 아닌 추측성 망상 몇줄을 하루 몇개씩 쓰시는건 좀 자제해 주세요.
16/10/28 11:30
그 사람이 시나리오 쓰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에 시나리오 제일 많이 쓰는 사람은 본문 글쓴이 같네요.
대부분 글이 이런 식의 시나리오고 내용, 결말은 한결같아서 진부해요.
16/10/28 19:52
피드백도 없고, 불리한 얘기엔 대답이없다가 글은 어느새 삭제됨으로 출력되더군요. 일방통행 소통은 대통령부터 하고있으니 유행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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